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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6/30 20:52:40
Name 택용스칸
Subject # MBCgame HERO 최고의 자리로. 그리고 SK Telecom T1과의 관계
SK Telecom T1과 MBCgame HERO.

한 팀은 2005년부터 2006년 상반기까지 최고의 성적을 보였던 팀.
한 팀은 2006년 상반기부터 플레이오프에 가장 최적화되어있고 승점관리를 가장 잘하는 팀. 또 2006년 최고의 해를 보낸 팀.

이 둘 간의 오묘한 관계.

다들 아시다시피 2006년 그들은 최고의 팀을 가리는 경기에서 2번 만났다.
그 결과 1승 1패. 하지만 결과는 MBCgame HERO의 판정승이다.
전기리그 오버트리플크라운으로 T1을 막을자가 없다는 말이 있었다.
하지만 후기리그. SKtelecom T1 Vs MBCgame HERO.
당시 T1과 HERO는 서로를 잡고서 계속 이겨야만 포스트시즌을 4위로 진출할 수 있었다.
4세트 신백두대간 스코어는 2 : 1 T1 우세.
하지만 김택용이 박태민을 잡고서 어렵게 만든 에결에서도 MBCgame HERO가 이기고 결국 HERO는 4위로 포스트 진출 이후 우승, 반면에 T1은 7위로 후기리그를 마감했다.
전기리그 우승자 Vs 후기리그 우승자.
한 팀은 상대방을 꺽고 우승하였고, 다른 팀은 상대방을 꺽고 포스트시즌의 불씨를 살렸었었다.
둘 간의 경기 결과는 4 : 3 치열한 경기 끝에 MBCgame HERO가 2006 최고의 팀이 되었다.

이어서 2007년 박성준의 웨이버공시와 함께 박성준을 영입한 T1.
결승전과 그랜드파이널때 박성준이 없었더라면 우승할 수 있었을까 하면서 내심 불안했었다.

또한 HERO도 슬로우스타터가 되지 않을까 하던 기대(?)를 저버리고 3연승 +8. 이후 T1과의 경기.
하지만 T1은 그랜드파이널의 복수를 하듯이 3 : 0.
이후 MBCgame HERO는 승과 패를 반복하면서 7위였다.
하지만 T1과의 2턴째 경기.
HERO는 또다시 2 : 1 상황에서 3 : 2로 역전승.
이후 HERO는 4연승을 기록하면서 11연속 무실세트 기록중이다.

T1 보고만 있을것인가. 2005년 최고의 해를 보내고 2006년 전무후무할 것 같은 오버트리플 크라운을 장식한 최고의 팀.
MBCgame HERO는 이제 앞으로 더 나아가 T1의 기록들을 갈아 치워야 할 팀.

두 팀 모두 화이팅입니다.!

P.S 1) 이런 글은 잘 못 쓰는것 같네요.
많이 연습을 해야 늘 것 같기도 합니다.
모자란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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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30 21:02
수정 아이콘
의외로 관계가 엄청나죠.
임요환 선수와 도진광 선수의 만남이 갑자기 새록새록...[동양 소속의 임요환 선수와 POS 소속의 도진광 선수.[
그리고 2005년 케스파컵, 후기리그 땐 POS가 T1에게 3패를 안겼죠. 당시 시즌 막판에 KTF를 극복하는데 POS에게만 2패...;
07/06/30 21:0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T1의 팬이었지만 포스트 시즌 진출은 불가한듯하고 현재는 이스트로와 르까프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르까프랑 이스트로도 화이팅!
the hive
07/06/30 22:13
수정 아이콘
이스트로 화이팅 좀 남은경기 다잡고 반땅승률 만듭시다 운좋으면 포스트 스즌도 ㅠ_ㅠ;;
그리고 카스대회도 우승 고고
07/06/30 22:47
수정 아이콘
정말 MBC게임 초반분위기 그렇게 안좋더니
결국 포스트 시즌은 가는 분위기군요
승점관리도 워낙 착실히 해놔서
택용스칸
07/06/30 23:36
수정 아이콘
연봉협상 때문인지 승패를 반복하다가 이제야 디펜딩 챔피언 답군요.
+1에서 +11까지 11세트 무실행진 기록하면서 ... 역시 저력이 있는 팀 답습니다.
초반에 +8까지 갔을 때 더 갔으면 지금의 삼성칸 못지 않았겠네요.
택용스칸
07/06/30 23:52
수정 아이콘
내일 역시 박태민 Vs 김택용 ,
SK Telecom T1의 저그 Vs MBCgame HERO의 프로토스.
명경기를 기대합니다.
07/07/01 01:06
수정 아이콘
티원이 이길때는 대부분 압도적 스코어, 히어로가 이길땐 조마조마한 풀세트 접전.. 그런 관계여도 총전적은 히어로가 앞서지요.

티원의 세력이 절정이였던 2005년 후기리그때도 히어로의 전신 POS가 케스파컵포함해서 3번 모두 이겼던게 기억납니다.

히어로의 연속 스윕을 보니 예전 티원이 생각납니다.
작년엔 승점이 마이너스인 팀이 정말 운이 좋게 올라갔다고 생각했는데준플옵과 플레이오프가 정말 아슬아슬하였길래 이거 우승 힘들겠구나 했는데 오히려 훨씬 쉽게 우승하였구요. 올해는 승점관리 잘했네요. 한창 연패할때는 힘들겠구나 했는데 어느새 4위가 되었네요. 작년에도 이랬죠. 슬그머니 포스트시즌 후보로 올라왔어요.

정말 히어로는 두려운 팀이여서 티원을 좋아하는 입장에서 거의 안티에 가깝네요.
앞으로도 그 두려움 계속 보여주세요.
07/07/01 17:41
수정 아이콘
플레이오프는 아직 모르겠네요...
지금 cj와 히어로, 메직엔스가 비슷한 위치에 있으니까...
여름이온다a
07/07/03 13:16
수정 아이콘
저도 히어로는 거의 안티입니다
너무 무서워서......................온게임넷 2회 우승자 박성준선수가 티원으로 옮겨왔어도 티원보다 강한 느낌이 드는 히어로...
남은 3경기중 삼성은 히어로를 잡을것같고 팬택은 잘 모르겠네요....팬택 박세정선수가 1세트에서 염보성선수를 잡느냐 안잡느냐에 따라서 승패가 갈릴듯 싶구요. 스파키즈는(.....) 이벤트전에서도 엠겜 못이기기 때문에 패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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