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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30 01:42
택빠로서 오히려 오늘 패배는 저도 차라리 잘됐다고 생각합니다..
MSL우승이후 너무 숨가쁘게 달려온거 같아서..불안불안했는데.. 이쯤에서 숨한번 고르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좀 더 가다듬기 바랍니다.. 반짝스타보다는 꼭 레전드가 되기를 팬의 입장으로서 빌어봅니다..
07/06/30 02:36
이번 8강전으로 김택용선수의 테란전에 대해서 크게 걱정은 안됩니다.
송병구 선수 처럼 테란전에서 10분 이상 되는 경기에서 지는 것은 겨의 보기 힘드니까요! 본좌가 되기 위한 한번의 시련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07/06/30 10:52
진영수 선수와 이영호 선수를 거치는 다전제를 통해,
이 선수의 테란전 약점은 명확하게 드러났다는 생각이 듭니다. 얼마 전까지는 중반으로 넘어가는 테란의 타이밍 러시에 무너지더니, 그것을 극복하고 연승을 달리자, 이제는 초반에 상대의 기습전략에 약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일련의 다전제에서 스캔러시를 두 번이나 당하고(한번은 정찰이 운 좋게 되어 막긴 했지만) 극단적인 전진 투배럭에 무너졌다는 것은, 현재의 테란들이 이 선수의 약점을 어떻게 파악하고 있는지를 알게 해 줍니다. 두 번의 이영호 선수 전에서는 김택용 선수의 빌드조차 같았지요. 아마 전진 로보틱스였던 것 같은데요. 상대 테란의 초반 기습 전략에 대한 감을 갖게 된다면, 아마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된 테란전을 보여주게 될 것이고 그때쯤 되면 정말 무시무시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금도 엄청나지만요.
07/06/30 20:30
이번에 진 경험을 토대로 초반 정찰문제를 극복했으면 좋겠네요.
이번에 올라갔으면 오히려 스케쥴면에서 회복불가능이었데 그나마 잘된것 같네요. 박태민 선수를 꺾었더라면 4강 - 결승을 연거푸 치루고 프로리그 포스트시즌 - 온게임넷 결승을 같이 하니까 말이죠
07/06/30 21:00
김택용 선수가 여기서 무너질거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기본기가 잘 되있는 선수이고 무엇보다 한번 이기기 시작하면 연승을 잘 하는 선수라 앞으로도 기대해보는 마음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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