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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2/22 08:45:59
Name D.TASADAR
Subject [일반] 문재인에게 불리했던 싸움.. 민주당 VS 새누리당
경향신문 "민주당 4시간 난상토론… 친노 “싸우지 말자” 비노 “책임 따지자”"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32&aid=0002287250&date=20121222&type=&rankingSectionId=100&rankingSeq=1


연합뉴스 "與승리공신 안대희-김무성-김성주 `아름다운 퇴장'"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6003035

* 광고 팝업 창 등이 거슬려서 네이버 기사로 따왔습니다.


민주당 의원들 하는 말 보니 가관이네요. 보수 못지 않게 진보도 역대급으로 표가 결집하였고, 그게 현 야권에서 문재인 후보가 아니었다면 누가 가능했을까요?

인물싸움은 차치하고라도 주변 환경 싸움에서도 문재인이 애초에 이길 수 없었던 싸움이란 생각이 드는군요.


위에 저기 기사대로 새누리당의 저 사람들이 연합뉴스 표현대로 지금은 아름다운 퇴장을 하더라도 나중에 돌아올 지 어떨지의 여부는 차치하더라도, 이런 행동들은 적어도 "보여주기"만으로도 충분히 긍정적인 모습을 나타내 줄 수 있다는 겁니다.
- 적어도 이번에 박근혜 당선자에게 투표한 사람들은 이런 모습을 좋게 볼 겁니다.=> 75%의 51%에게 먹힌다면, 대성공이죠.


결과가 반대였다면 다른 모습이 나왔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위 경향신문과 연합뉴스의 기사를 비판하기에는, 지금의 민주당은 인물도 없고 구심점도 없습니다.

아니 그러한 인물이 있더라도, 당내의 다른 파에서 그 사람을 끌어내릴 겁니다.
(이런 점에서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싫어하지만, 박지원 같은 사람이 민주당엔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구성원으로만 보면 새누리당이 민주당보다 훨씬 더 다양한 무리와 세력 싸움이 있지만, 그들은 그들의 공통된 목표를 이루기 위해 비교적 잘 뭉쳤습니다.

물론 새누리당이 그렇게 잘 뭉치게 된 것에는 이회창vs이인제vs김대중 - 이회창vs정몽중vs노무현 - 이명박vs이회창vs정동영(물론 이 때는 역대급 야권 후보였기에 보수계열 후보 두세명 쯤 더 나와도 이겼었겠죠.)의 과거 경험이 작용한 바가 있겠습니다.

두 당 중에 어디가 옳고 정의로우냐 같은 가치판단은 할 수 없겠지만, 적어도 정치력의 측면에서는 새누리당이 민주당보다 좀 더 진일보한 당인 건 분명한 거 같습니다.

밑에 한나라당이랑 새누리당이랑 다른 당이랴는 글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똑같은 당이고 껍데기만 바뀐 거라고 봅니다. 하지만 드래곤볼의 셀과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껍데기가 바뀌고 속성은 같지만 훨씬 강해졌다."

민주당도 이번 계기로 지리멸렬해 지지 않고 구심점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대선이야 반새누리당, 반박근혜로 48% 이끌어냈지만, 다음 에는 "대항세력"이 아닌, "자기네들 파워"로 대등한 싸움을 할 수 있는 정당으로 성장하길 바랍니다.

민주당이 그렇게 성장하지 못하면, 새누리당 역시 안주하다가 퇴행해 버릴 겁니다. 과거 3김 시절과 같은 패거리 정치의 부활이 되지 않는다고 할 수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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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22 08:51
수정 아이콘
저도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문재인 아니었으면 대패했을거라는 예기에는 공감합니다.
다만, 링크해주신 경향기사를 보면 크게 문제될 사항은 아닌 것 같습니다.
대선이후 논의 과정에서 책임소재여부를 둘러싼 갈등은 있을 수 있죠.
문재인 물러나라...이런 예기는 나온게 아니니까 좀 더 지켜보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문재인 사퇴론 등의 예기나오면 가열차게 비판해야죠.
New)Type
12/12/22 09:00
수정 아이콘
내용과는 상관 없는 리플이긴 한데 얘기를 예기로 적으시더라구요
이야기의 줄인말이라 얘기가 옳은 표기입니다.

그리고 문재인이었기에 이만큼의 표가 나온건데 민주당은 참...
12/12/22 10:47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신경을 못 썼네요.
D.TASADAR
12/12/22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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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엔 문재인 책임이 90% 이니 이런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할 수 있다는 거 자체가,

이 모습은 아무리봐도 당내 다른 파가 문재인을 공격하여 당내 자기네들 지분을 늘리고 세를 늘리려는 속셈이지, 진지하게 패배에 대해 성찰하는 모습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12/12/22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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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긴 쪽은 분위기 좋고, 진 쪽이 험악한 건 당연하니 뭐... 그러려니 합니다.
12/12/22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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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얘기들은 패배한 쪽에서 으례 한두번 나올 수 있는 얘기들이고 다 평범한데,
김영록 의원의 발언 중 모바일 위주의 경선으로 인해 경선 시기부터 50대 이상이 소외되었다는 분석은 상당히 좋은 지적인 것 같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자료가 있었으면 좋겠는데 한 번 찾아봐야겠네요.
12/12/22 09:00
수정 아이콘
민주당은 총선, 대선 2연패로 아예 새로 판을 짜야 될 판이니, 그 과정에서 잡음이 많이 생기는 거야 뭐.. 문재인의 잘못은 아니지만 문재인에게 잘못을 돌림으로써 자신의 지분을 늘릴 수 있다면 마다하지 않을 겁니다.
12/12/2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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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새누리당이었어도 마찬가지였을겁니다. 민주당보다는 친노쪽이 퇴장하겠지요...
A Peppermint
12/12/2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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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만 말씀드리면 1월에 당 대표 선거가 있습니다.
12/12/22 09:05
수정 아이콘
3월에있는거 아니었어요?
벌써 당대표 자리놓고 치열하게 싸우겠네요
A Peppermint
12/12/2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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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정은 아니고 예정이라고는 들었습니다. 실제로 표면상으로나 내부적으로나 갈등봉합에 제일 효과적인 방법이기도 하고... 빨리 치뤄질 가능성이 높죠.
다이애나
12/12/22 09:09
수정 아이콘
어제부로 비노인사들의 패배요인 분석하는거 보면 장난아닙니다. 들어보면 친노세력은 종북+아집+독선을 다 가지고 있는 상종못할 집단이더군요. 그 집단의 수장인 문재인을 뽑은 것 자체가 처음부터 이길수 없는 싸움이었다고 합니다. 또한 선거 기간 내내 비노와 친노 캠프 내부에서 치열하게 싸웠다고 합니다. 문재인 후보는 친노 말만 믿고 갔고요. 누구 말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러고 어떻게 민주당이 이깁니까.
도깽이
12/12/22 10:00
수정 아이콘
말이 좋아 용광로 선대위지 모든사람에게 다 직책나눠주면 아무것도 아닌거죠. 모든사람의 친구는 그 어떤사람에게도 친구가 아니다/ 라는 말도 있고요. 비노계에는 이름뿐인 직책 나눠주고 알토란같은 자리는 친노비서관출신들이 다 먹었다고 - 이건 친노 무척 싫어하는 사람에게 들은거라 신뢰성은 무척 낮지만요
단약선인
12/12/2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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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퇴근하면서 이준석이 CBS에서 인터뷰 하는 방송을 들으면서 집에 갔거든요.
참 똑똑하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말에 모순이 없진 않지만, 예의바르고 논리정연해보이고 그냥 미워하긴 어렵더군요.
박 당선자가 정말 멍청한 사람이라면 저런 인재를 쓰지 못했겠지 생각이 들고 그것도 다 복이란 생각도 들고,
노무현에게 당한 후 개선되고 변화해나가는 새누리당의 모습에는 박수를 치고 싶습니다.
그런데...
민주당 이사람들은 혼좀 나야 됩니다.
정신을 못차려요.
새누리당 지지자들이 부러웠습니다.
이건 뭐 브라질과 대한민국 축구경기를 보는 기분이랄까...
상대는 강하고 세련되고 그럼에도 99% 최선을 다하는데 이쪽은 개뿔도 없으면서 허세와 자중지란에... 에휴...
12/12/22 09:26
수정 아이콘
새누리당이 키우는 차새대주자인데 어련하겠어요?
게다가 뭐하나 깔만한 구석이없으니 (야권에서 산업기능요원 근무시 부정행위있다고
그랬다가 병무청에서 조사후 이상없음했으니 뭐 말다했죠) 요즘 정치를 꿈꾸는사람들이
여권에 몰린다고 그러죠? 지금 민주당과 야권이 정신차리지않으면 앞으로 계속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단약선인
12/12/22 09:35
수정 아이콘
뭐 반새누리 입장에서야 한대 쥐어박고 싶은맘도 있지만... ^^
그보다는 이런애들을 왜 못데려올까... 하는 아쉬움이 더 컸습니다.
후보군이라야 안철수, 박원순, 안희정(언급이 되길래... 개인적으론 아주 아니라 봅니다만) 이정도인데
한숨 나옵니다. 우리가 보기에나 좋은 사람들이고...
임노동자
12/12/22 09:48
수정 아이콘
어디에선가 후일담으로 보았는데
비상대책위원회 꾸릴 당시 이준석씨가 운영하던 베나사에 박근혜 씨가 찾아왔다고 합니다.
여야를 막론하고 다른 정치 인사들은 베나사에 와서 사진찍고, 인터뷰하고 하기 바빴는데
박근혜 씨가 베나사에 왔을 때는 학생들이 수업 중이었고 그걸 방해하지 않기 위해 뒷자리에 앉아서 기다렸다고 하더군요.
이런 진정성이 이준석씨가 비대위에 들어가게 된 계기라고 들었습니다.
이준석씨가 하버드에 낸 자소서에 이공계 출신 대통령이 한국에서도 나왔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는데
그 점도 박근혜씨가 이준석씨에게 점수를 딴게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김티모
12/12/22 09:22
수정 아이콘
민주당은 이제 끝났어요. 정말 치열하고 치열하게 싸우다 끝내 패하고 돌아온 패장에게 후일을 기약하자는 격려는 고사하고 어느 저잣거리에 효시하면 우리 표가 좀더 남아있을까만 생각중이죠. 더 웃긴건 이런 일이 처음도 아니라는 겁니다. 채정원해설이 그랬죠? 두번 일어난 일은 반드시 다시 일어난다고, 민주당은 새누리보다 더 답이 없는 집단입니다. 새누리는 한번 앗 뜨거 하면 최소한 조심은 하거나 숨겨서 해먹는데, 저 양반들은 그런것도 없고 뭐 이래도 호남에선 90% 나오니까 헤헤헤 하면서 숨기지도 않아요. 그때만 넘기고 뒤로 숨었다가 몇달 안되서 다시 앞으로 기어나오죠.
호남도 이제 생각을 달리하는게 좋을거에요. 저 무능한데다 멍청하고 탐욕스럽기까지 한 집단에게 표를 주고 앞으로 또 수십년을 선거때마다 가슴을 치면서 사느니, 일을 잘할 인물에게 표를 주고, 못하면 박살을 내놓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12/12/2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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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새누리당한테 줄수는없는 노릇이고
무소속으로 가자니 그것도 못미덥거나 민주당으로 입당할거같고
참 답답할거같습니다. 어쪄면 호남에서 故 노 전대통령이후 희망을 걸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을텐데...
단약선인
12/12/22 09:37
수정 아이콘
열심히 할 일 하고 살다보면 다들 잘 살고 계실거고 5년도 후딱 가겠지요.
이명박 정부 5년을 살다보니 어지간한 일에는 놀랄거 같지도 않고 박통도 그거보단 잘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음... 결국 김티모님 말씀대로 영호남중에 호남이 먼저 허물어지지 않을까요.
12/12/22 09:39
수정 아이콘
일단 저는 내년에 법원에서 벌금형이나 집행유예 판결문 나올게 99%라
분노와 짜증이 밀려옵니다. 단지 2008년에 촛불집회 나갔다는 이유만으로....
에라이~~ 빌어먹을...
설탕가루인형형
12/12/22 09:41
수정 아이콘
저 무능한데다 멍청하고 탐욕스럽기까지한 집단에게 표를 안주겠다고 안철수에게 가장 기대했던곳도 호남입니다.
김티모
12/12/22 10:02
수정 아이콘
그 결과가 박근혜의 전남북 10% 이상 득표죠. 사실상 자기집 제삿날을 5월로 몰아준 대머리를 등에 업고있는 사람한테 표를 던진건데, 민주당은 호남의 절망에 대해 뭘 생각해봤는지 모르겠습니다. 저걸 보고도 아무 생각이 없다면 뭐 다 혀깨물고 죽어야죠.
12/12/22 09:32
수정 아이콘
민주당은 이제 정말 끝난 게 아닌가 싶네요.
차라리 제대로 된 진보정당이나 나왔으면 좋겠는데.. 에휴..
설탕가루인형형
12/12/22 09:36
수정 아이콘
자꾸 한국 정치지형상 어쩔수 없었다.문재인이니까 그나마 이정도 한거다 라고하시는 분들이 계신대요...
선거전에 이런 분위기였나요?
총선때도 그랬습니다. 질래야 질수없어 보이는 선거를 전략, 프레임을 잘못 짜서 진겁니다.

문재인은 잘못한거 없는데 민주당이 부족해서 진거다?

민주당은 원래 새누리당에 비해 부족한 정당이니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려면 민주당으로 나오면 안되겠네요.
방구차야
12/12/22 09:42
수정 아이콘
경선에서 손학규가 됐으면 박근혜 사이에서 고민할 필요없이 한표줬을거라는 생각은 듭니다만 뭐 이미 지난 과거사니...
白首狂夫
12/12/22 09:57
수정 아이콘
민주당은 대선, 총선에서의 집권은 안중에도 없는 모양입니다. 그냥 호남에서 오야 놀이 하는게 좋은가봐요. 이런 꼬라지를 보이는 것 자체가 한국 정당정치의 일본화가 가속되는 증거라고 생각합니다..전열정비는 개뿔 흑흑
도깽이
12/12/22 10:02
수정 아이콘
사실 비노가 일방적으로 계파싸움한거라고는 생각안해요. 친노가 자기 자리 지킬려고 화합하자고 하는거고 비노는 친노자리 차지하고 싶은거니깐. 생각해보세요. 비노 후보가 대선에 졌어도 친노가 가만히 있으면서 화합하자 했을까요? 아뇨. 호남 구태 세력이 대권잡아서 이렇게 된거다 친노성향으로 가야한다. 하면서 미쳐날뛰면서 계파싸움할걸요? 대선에 진다음 이런저런 싸움이 있는건 당연한겁니다.

비노 vs 친노가 싸우면 이상하게도 비노가 일방적으로 욕먹는듯한 느낌이에요.
DSP.First
12/12/22 11:03
수정 아이콘
그건 소설이구요.
도깽이
12/12/22 11:07
수정 아이콘
머 소설일지 아니면 정치생리상 당연한 일을 말한건지는 사람마다 다르겠죠. 다만 비노가 대권잡고 졌으면 친노가 아냐 잘했어 너네 책임이 전부니? 우리 모두책임이지 화합하자 라는 보기만 해도 흐뭇한 광경이 일어나지는 않을거같은데 말이죠
DSP.First
12/12/22 11:22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그게 소설이라구요.
타테시
12/12/22 10:09
수정 아이콘
이미 50대 이상 그리고 모바일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 그리고 이른바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무관심으로 인해
지난 총선에서 이른바 참패를 했죠.
하지만 이를 전혀 생각하지 않고 진지한 고민도 없었다고 민주통합당 내부에서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 흔한 선거백서 하나 나오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외부에 왜 선거에서 패배했는지에 대한 분석도 하나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냥 야권연대가 표 많이 얻었고, 안철수란 인물이 있으니 젊은 사람들만 투표장으로 내면 되는 것 아니냐
이런 안일한 생각이 민주통합당의 대선패배를 불러왔다고 봐야죠.
그 대표적인 예가 원내대표 경선에서의 이박연대나, 지난 2기 지도부 선출 경선이 있겠죠.
이는 반성하지 않고 오로지 자기 세 불리기에만 열을 올렸다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당 내 해게모니를 장악하기 위해 자신들과의 통합을 반대했던 세력을 끌어들이고(박지원 원내대표야 대표적인 통합 반대파였으니...)
외부의 힘(즉 모바일 경선)으로 당 대표의 자리까지 올랐으니까요.
도깽이
12/12/22 10:13
수정 아이콘
박지원이 통합반대파라고는 생각안합니다. 그도 통합찬성파였어요 다만 손학규와는 방식이 달랐죠.
솔직히 말해서 저는 혁신과 통합이 친노세력을 위시한 실체없는 세력 + 정치낭인이라고 생각해요 쭉쩡이 들이죠.
박지원은 혁신과통합이 제대로된 집단이 아닌걸아닌깐 (민주당하고 비교가 되나요? 근데 동등한 지위에서 합당이라니)
절차있는 통합을 외쳤고 손학규는 대권을 위해 그리고 대인배 이미지(야권을 위해서라면 모든걸 버린다)를 외쳤고 그와중에 박지원은 제대로 욕먹죠.
참 웃겨요 결국 박지원은 친노 이해찬과 손잡아 원내대표되고 손학규는 친노에게 제대로 털려먹히니까요.
설탕가루인형형
12/12/22 10:24
수정 아이콘
박지원은 일단 본인이 대표가 된 후에 통합을해서 최소한 공동대표를 하려고 했습니다. 통합이 안되면 그냥 민주당 대표 하면 되는거구요.
손학규 대표는 18대에서 민주당 박상천 대표와 공동 대표를 해본 경험을 바탕으로 공동대표로 총선을 치르면 지분싸움 등으로 단일대오가 되기 힘들다는 생각으로 본인의 임기내에 통합을 완성하려고 한겁니다.
그 과정에서 박지원의원과 사이가 벌어지고 박지원의원은 치명타를 입고 민주통합당 첫 전당대회에서 4등으로 밀려납니다.
이후에 총선에서 패배한 친노가 여론을 돌리기 위해 호남의 대표로 박지원을 끌어들인거죠.
도깽이
12/12/22 10:27
수정 아이콘
이과정에서 저는 손학규가 박지원 뒤통수 쳤다고 생각합니다. 손학규대권 - 박지원당권(당대표)를 하려고 손잡았는데 손학규가 박지원 내다버리죠. 그뒤 박지원이 이-박연대를 바탕으로 손학규 털어먹은거보면 참 정치 웃겨요
이해찬은 당권잡을려고 당대당통합을 외쳤죠/ 개인적으로 저는 개별입당이나 흡수정도가 옳다고 생각해요. 실체없는 세력과 동등한 합당이라니 가당찬죠. 머 혁신과 통합에 대해서는 쭉정이 정치낭인집단이다. vs 시민사회, 참신한 세력이다라는건 관점에 따라 다르니 이것에 대해 논쟁은 원치 안습니다.
미라레솔시미
12/12/22 10:16
수정 아이콘
경선으로 뽑힌 후보였습니다
패배했다고 썩은시체에 몰려드는 하이애나같네요
패배한 책임은 개인에게 있지 않습니다
민주당 모두가 나눠져야하고 그만큼 더 갱신햐야죠

말하는거보면 딱 후단협 보는거같네요
타테시
12/12/22 10:20
수정 아이콘
후단협이니 뭐니 하는 생각에 사로잡혀있고, 당 내 상대세력을 같은 당으로 인정하지 않는 태도를 보이니까
지속적으로 문제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너무 지나친 피해의식이라 생각됩니다.
나이트해머
12/12/22 10:52
수정 아이콘
당 내 상대세력을 같은 당으로 인정하지 않는 태도는 속칭 '비노진영' 이 보여주고 있죠.
단일화 과정에서 시끄러운건 기억도 안나나요.
도깽이
12/12/22 10:21
수정 아이콘
뭐만 하면 후단협 후단협 그런 사람들 다 숙청당하고 털렸어요. 언제까지 후단협타령인지 친노세력은 친노라는 허수아비를 찔른다고 했지만
친노도 만만치 안아요 뭐만하면 후단협 구태 호남 수구 토호세력이라는 레토릭으로 타세력 밣으면서
도깽이
12/12/22 10:17
수정 아이콘
대선에 패한뒤 책임을 뭍고 이리저리 이합집단하는건 너무나 당연한 거라서 별 감흥 없네요. 설마 대권에 지고서도 호호 잘했어 질수도 있지 아냐 미안해 내가 부족했어 아냐 괞찬아 호호호 하는걸 기대하신거에요?

박근혜가 졌으면 새누리당도 박근혜가 절대권력 잡아서 진거다 친박 물러나라 하면서 이재오+정몽준+김문수 등등 친박이 아닌 모든세력이 들고 일어섰을걸요?
매콤한맛
12/12/22 10:47
수정 아이콘
친노와 비노 둘다 문제입니다. 친노는 패배원인을 민주당에 돌리고 비노는 친노에 돌립니다.
문재인은 잘했는데 민주당이 못해서 졌다는것도 친노의 책임회피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송화경
12/12/22 10:47
수정 아이콘
민주당이 깨진 후에 자기들끼리 치고 받고 하는 것은 바보 짓 맞습니다. 그런데 이건 어떤 정치집단이든 다 하는 거예요. 박근혜가 졌으면 새누리당도 박근혜가 절대권력 잡아서 진거다 친박 물러나라 하면서 이재오+정몽준+김문수 등등 친박이 아닌 모든세력이 들고 일어섰을걸요?(2)

그리고 아름다운 퇴장이라니 무슨 눈가리고 아웅인지. 제가 장담하지만 박근혜 정권에서 감투싸움은 장난 아닐겁니다. 보수대단결이란 것은 그많큼 모인 사람이 많다는 것이고 그네들에게 한자리씩 줘야 한다는 뜻이니까요. 가만 보면 박근혜가 나름대로 '팽' 시키는 것은 잘 하는 것 같은데 어디 두고보면 알겠죠.
달리자달리자
12/12/22 10:59
수정 아이콘
대결집을 한 이상 패하는쪽은 당연히 겪었어야 할 일이죠. 다만, 민주당이라서 더 시끄러울뿐.
라라 안티포바
12/12/22 11:16
수정 아이콘
IMF+자민련과의 연합으로 냉전반공 헤게모니를 충분히 수용할 정도의 보수화 + 후보가 반평생을 민주화운동에 투신한 민주화영웅+보수분열까지
이런 조건을 갖추고도 겨우 이긴 것이 김대중 후보 당선시절이었습니다.
그때에 비하면 얼마나 편한 판이었나요?
여당의 미디어 파워와 전라도 대비 경상도의 지역적 콘크리트가 강력한 것은 사실입니다만
민주당의 패인으로 나오는 이야기만 선거공학적인 내용부터 한국정치의 근본적인 문제까지 5~6가지가 훌쩍 넘어요.
그리고 재밌는 것은 그 중 1~2개만 달성해도 이길 수 있을 정도로 큰 차이가 나는 선거가 아니었어요.
모든 책임을 민주당으로 돌려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국민들의 정권교체 열망을 이루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습니다.
무플방지위원회
12/12/22 11:18
수정 아이콘
패배에 대한 분석이 필요한 것은 맞고 문캠이 잘못한 것들도 많이 있습니다만 작은 것들에 너무 큰 의미를 부여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것이 엉망이었다는 말도 틀린 것이고 특별히 잘못한 게 없다는 말도 틀린 거죠.
이제 어느 정도 멘붕의 대미지는 회복될 시기인만큼 좀 더 이성적으로 따져봤으면 좋겠네요.
지금까지는 힐링이 필요한 시기였으니 감성적인 이야기들도 필요했지만 이게 오래 가면 오히려 환멸만 남겨줍니다.

이긴 쪽에서는 논공행상이 생기고 진 쪽에서는 책임규명이 일어나는 건 당연한 현실이죠. 거기다 정치판이니 당연히 계파간에 세력다툼이 개입됩니다. 대개 이런 세력다툼은 한나라당보다는 민주당이 더 치열한 형태로 나타납니다. 그게 민주당 의원들이 특별히 더 멍청하거나 더 썩어서가 아니라 정치구조의 형태가 그렇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민주당은 호남과 비호남의 갈등이 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게 민주당의 가장 큰 약점입니다. 새누리당은 지역구도를 강화하는 것이 당에 도움이 되면 되었지 나쁠 이유는 없습니다. 따라서 TK 와 비 TK 간에 갈등이 심하지 않죠. 하지만 민주당은 지역구도를 강화하면 당에 피해가 됩니다.
그렇다고 호남을 홀대하면 지지자들을 배신하게 되죠. 이런 근본적인 모순이 민주당의 갈등 구조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 쪽도 할말이 있고 저 쪽도 할말이 있죠.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이게 DJ 같은 거물 정치인이 존재한다면 그 카리스마로 봉합이 가능하지만 보스정치가 끝난 지금은 그런 갈등을 조정해 낼 마땅한 리더가 없습니다. 결국 계파간의 줄다리기를 통해 한 쪽이 헤게모니를 잡고 한쪽은 비주류로 남는 거죠. 그리고 틈만 나면 이런 주류/비주류의 역전을 도모하는 것이구요.

어쩔 수가 없습니다. 박근혜같이 엄청난 자산을 상속받은 리더가 있다면 저런 문제는 쉽게 해결이 가능하겠죠. 아니 정몽준처럼 엄청난 재력을 가진 정치인이 있어도 훨씬 쉽게 해결될 겁니다. 하지만 민주당엔 그런 정치인들이 끼어들기 쉬운 구조가 아닙니다. 자수성가한 정치인이 아니면 끼어들기 힘든 판이죠.

너무 환멸적으로 보지 말고 오히려 그런 내부 갈등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 스스로도 고민하면서 보면 좀 더 심적 부담도 덜고 오히려 발전적으로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사실 민주당의 저 근원적인 문제는 암만 생각해도 쉽게 결론이 안나는 문제입니다.
jjohny=Kuma
12/12/22 11:21
수정 아이콘
문재인 후보는 정말 할 만큼 했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에게도 패배의 책임을 묻고 싶은 생각은 별로 없습니다.
다만 책임을 묻는 것과는 별개로, 다음 선거를 이기고 싶으면 원인 분석은 해야 합니다. 아주 치열하게 해야 합니다.
더 끌어모을 수 있는 표는 없었는지, 혹시 스스로 보수표 대결집의 원인을 일부 제공하지는 않았는지...
12/12/22 11:29
수정 아이콘
그런데 문재인이 후보가 되는데 모바일 투표가 큰 역할을 했고
비노, 반노들은 이에 매우 분개하고 있었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싸울 수 밖에 없습니다.
제가 보기엔 그냥 분당하고 갈 길 가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무플방지위원회
12/12/22 11:43
수정 아이콘
말이 나온 김에 좀 더 이야기해 보자면 저 호남과 비호남의 문제에 대해 다른 회원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전 참 답이 없어서요.

호남을 편들면 외부에는 지역구도에 안주, 구태의 답습으로 보입니다.
그렇다고 호남을 배제하면 친노패권주의, 지역기반에 대한 배신으로 보입니다.
이 딜레마를 어떻게 해소해야 할지.

제 생각엔 안철수가 본격적인 정치행보를 시작하면 민주당은 다시 헤쳐모여 하거나 아예 안철수당이 따로 생기고 민주당이 소수정당이 되는 상황이 올 것 같은데 그런 정치개편의 와중에서도 저 문제는 해결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사실상 인정상으로는 호남에 대해 포용해 줘야 할 상황이긴 합니다.

친노가 호남을 쳐내던 과정이 꼭 이번에 안철수가 이해찬, 박지원 쳐내던 과정과 흡사했거든요. 왜 그들이 구태로 평가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합당한 정치적 평가없이 그냥 도매금으로 구태정치의 대표로 몰아서 밀어내 버렸어요. 그 이후로 누구도 제대로 사과하고 화해의 제스쳐를 보인 적이 없죠. 그것이 이번 대선에서 호남이 안철수에 눈길을 주고 한화갑 한광옥이 저런 짓을 하게 된 한 배경이 된 겁니다.

그런데 안철수가 새로운 정치를 화두로 정치판을 새로 짜면서 호남과 손잡으면 그건 새정치의 색을 바래게 하는 효과를 낳기 십상입니다. 특히나 친노의 지지자들에게는 이번에 이해찬 박지원 압박한 것처럼 친노를 압박하는 모양새로 비칠 게 뻔하죠. 게다가 새누리 지지자들에게도 안철수가 새정치한다면서 가장 구태 세력과 손잡았다는 네거티브가 들어올 거구요. 가장 큰 건 또다시 호남지역당으로 낙인찍으려는 시도가 있을게 뻔하고 그것이 상당히 먹힐 거라는 겁니다.

그렇다고 호남에 일정한 거리를 둔다면 이번엔 영남패권주의, 호남 홀대론이 나올 겁니다. 민주당이 극단적으로 생각하면 다 포기하고 호남만 먹어도 이리 저리 쩌리 신세로 떠도는 것보다야 나으니 안철수의 정치개편에 힘을 실어주지 않을 가능성도 많죠. 이렇게 뻐팅기는 호남을 실질적인 힘으로 압박하려면 결국 친노의 도움이 필요한데 그렇게 되면 새정치라는 것이 또 다시 친노의 부활로 인식될 수도 있고.

밀당의 천재이자 역대급 정치 감각의 보유자인 안철수인 만큼 한가닥 기대를 해 보기는 합니다만 과연 그가 이렇게 복잡한 문제를 풀어낼 신의 한 수를 찾아낼 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더 관심있게 지켜보려고 합니다만.
DSP.First
12/12/22 11:54
수정 아이콘
호남문제는 큰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정치적 지분을 크게 가진것도 아니고,
문제는 친노와 비노간의 갈등이죠. 이건 도저히 지금 상황에선 어떻게 할 수가 없을것 같아요.
무플방지위원회
12/12/22 12:08
수정 아이콘
친노와 비노와의 갈등 아래에 호남문제가 존재하고 있다고 봅니다.
DSP.First
12/12/22 12:38
수정 아이콘
처음에 그런것도 있었지만, 지금은 그런 문제가 아니죠.
토착세력도 그 의미가 적구요.
iAndroid
12/12/22 12:17
수정 아이콘
리플 내용과는 별개로 안철수는 지역구도 해소에 대한 별다른 의지가 없는 거 같습니다.
문재인과 야권단일화 후보 경쟁을 하면서 호남에서 안철수가 내세운 전략은 지역주의의 강화였죠.
참여정부 시절 호남홀대론, 호남의 사위를 역설하면서 호남 지역에서의 지지율 확장을 내세운 게 안철수의 전략 아니겠습니까?
안철수는 밀당의 천재이자 역대급 정치 감각의 보유자입니다만, 그건 주류의 대안이라는 위치에서 취할 수 있는 전략이지 절대 주류가 취할 전략은 아니죠.
안철수가 스스로 무소속의 한계론을 말했기 때문에 재보궐 선거에 분명 돌아올 겁니다.
분명 신당을 창당하거나 민주당에 들어가거나 할텐데 가능성은 전자에 가깝겠죠.
하지만 이때부터 주류의 대안이라는 위치에서 주류를 만들어야 하는 위치로 행동해야 하는 시점입니다.
이 때 진정한 안철수의 역량이 드러나겠죠.
저글링아빠
12/12/22 13:29
수정 아이콘
좀 다른 이야기이지만, 민주당을 보면서 우려가 되는 점은 언제부터인가 새로운 인물이 유입되어 간판급으로 성장하는 게 끊겼다는 겁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박원순 시장이나 안철수 시장을 민주당이 키웠다고 하기는 커녕 온전히 품었다고 할 수도 없죠.
노무현 대통령 집권 초중반기 이후로 벌써 여러 해가 흘렀는데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고 성장해서 전면에 나서질 못하네요.
새천년 민주당 초창기부터 열린우리당 창당기까지에 느껴졌던 그 역동성이 어디론가 사라진듯 합니다.
설탕가루인형형
12/12/22 15:12
수정 아이콘
네, 이게 정말 심각합니다.
Dj정부만 하더라도 정계의 핵심은 5~60대 였습니다.그런데 참여정부에서는 4~50대로 세대교체가 되어 그분들이 아직까지 현역실세들입니다. 공무원처럼 특별한 잘못만 없다면 앞으로 10년은 더 할꺼에요.
12/12/22 16:26
수정 아이콘
이런점들이 싫어서 민주당에 환멸을 느끼는건데

끝끝내 자기성찰이 없으니..

혹시나 하는 일말의 기대마져 저버리게 하는 행동에 갈채를 보냅니다.
포켓토이
12/12/22 19:12
수정 아이콘
그런데 이 모바일 투표는 좀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정말 모바일 투표가 불특정 대다수 국민의 뜻을 반영할 수 있는 장치인지?
결국 적극참여의 의지가 있는 친노지지성향 국민들의 의견을 관철시키기
위한 장치일뿐이지 전체 국민의 뜻은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친노지지자들의 숫자가 원체 엄청나긴 하지만, 결국 그들 역시
전체 국민중의 퍼센테지로 보면 소수일뿐이죠. 모바일 투표 참여수
백만 이백만 엄청난 숫자지만 실상은 내부적으로 심각하게 편향된 비율의
구성이다보니 결국 일부 국민의 뜻에 다름 아니란말이죠..
그들에게 동의 안하는 사람 입장에선 머릿수로 밀어붙이는 폭거에
크게 다르지가 않습니다. 그런데 모바일 투표로 인해서 굉장한
정당성, 정통성이 부여되었다는듯이 마구 행동해댄 친노 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반감이 쌓이는 것도 당연합니다.
설탕가루인형형
12/12/22 19:44
수정 아이콘
대선백서에서 어떻게 평가할지 궁금한 항목중에 하나입니다.
세계최초의 모바일 선거라고 그렇게 자랑했는데 자료하나 안 남았고 평가도 하려하지 않거든요.
12/12/23 01:28
수정 아이콘
민통당에게 한마디 해주고 싶은 말은..

배때지들이 불렀네요..

불과 ㅣ년반전만해도 총선 에서 100석 넘길까..대선에서 그네누나한테 몇프로차이로 줄이고 질까 하고 고민하고 있었던 인간들이 뭐어째요?

나꼼수에 안철수에 박원순에..그렇게 몰아주고 결집시켜줬는데...희대의 개뻘짓꺼리란 짓꺼리 다해서 과반내주고..문재인 안철수가 발이부르트도록 올려논 지지율 또 개뻘짓해서 까먹은것들이 누군데...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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