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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14 17:31
이게 소스였으니까 이게 확실하겠죠. 일단 들어보고 정리해야겠습니다.
그나저나 이걸 공적으로 라디오에서 말씀하셨으니 신천지에서 CBS에 더 난리를 치겠네요.
12/12/14 17:41
이제까지 알던 내용과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주된 내용은 이것입니다. 한나라당에 대량 가입했음, 대선 후보 연설회에 동원되기도 했음. [여야 가릴것 없이] 신천지 행사에 축사를 했음(여기서는 이경재랑 M모대표만 나왔습니다). 신천지 신도 황모씨가 박근혜 캠프 국민행복종교본부 자문위원으로 임명되어 있음.
12/12/14 17:49
CBS에서 유난히 새누리당을 강조하는건 황모씨라는 사람이 박근햬 캠프 자문위원에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네요.
라디오에서도 나왔지만, 이에 대해 새누리당에 여러차례 경고했는데도 저 사람이 제명되지 않으니깐 더욱 더 압박 수위를 높였고, 압박하는 과정의 원인이 박근혜 캠프에 있으니깐 제3자 입장에선 신천지와 새누리당의 연결고리가 그려지는 것이고요. 새누리당은 신천지와 연관없다 할게 아니라, 진짜 연관 없음 관련된 저 자문위원부터 제명해야 한다고 봅니다.
12/12/14 17:53
그건 저는 좀 생각이 다릅니다. 개인의 신앙적 견해 때문에 그런 조치에 처해지는 건 또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12/12/14 18:02
상관이 없긴 하지만 기독교인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뭐 알아서 해야겠죠.
뭐 김용민이 관련 뉴스를 이야기했다고 민주당이 네거티브 한다고 하는 마당에 자문위원이 신천지와 관련이 있다면 어떻게 보일지는 알아서 해야겠죠.
12/12/14 18:09
신천지는 신앙적 견해 따질 것이 아닙니다. 이단이 아니라 사이비죠.
뭐 새누리당이 그대로 무시해도 상관없습니다. 판단은 기독교인들이 하겠죠. 저는 반새누리당이라 그냥 CBS의 경고를 무시해줬으면 합니다.
12/12/14 18:11
여기서 저보다 신천지 혐오하는 분은 아마 거의 없을 겁니다. 전 저 자신과 지인들이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케이스라...
다만 단체로서의 신천지와 신천지교인 개인은 좀 구분할 필요가 있죠. 새누리당이 신천지 뒤를 봐주기 시작하면 매우 큰 문제지만, 새누리당 안에서 신천지교인 개인이 어떤 역할을 맡게 되는 건 문제 삼기 어렵지 않나 싶고, 특히 이 일로 새누리당과 신천지 사이에 유의미한 커넥션이 있다고 볼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12/12/14 18:16
'국민행복종교본부' 자문위원입니다. 저분이 새누리당이 종교관련 정책을 정해 박근혜 호보를 대통령으로 만드는데 자문을 하는 입장이죠. 아예 다른 직책이면 상관없지만, 이건 누구나 관련성을 의심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상관없다고는 볼 수 없죠.
솔직히 연설보다 이게 가장 심각하다고 보네요.
12/12/14 18:19
국민행복종교본부에 자문위원이 저 분만 있거나 저 분이 자문위원 중에서 중책을 맡고 있으면 그럴 수도 있죠.
수많은 자문위원 중 한 명이라면, 그냥 종교계 인사 중 한 명으로 들어갔다고 봐야죠. 아직은 이렇다 할 판단의 근거가 충분치 않습니다.
12/12/14 18:22
도대체 신천지를 혐오하는거 맞습니까? 종교계 인사라는 입장은 저 사람이 자신의 종교를 대변하다는 것입니다. 이미 그것 자체로 저 분은 개인적 입장이 아닌것입니다.
아니면 jjohny=Kuma님은 신천지도 개신교 주류에 편입되거나 사이비가 아닌 비주류 이단으로서 새누리당 내에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겁니까? 처음에 저 분을 새누리당에서 받아들였을땐 이런 정보가 새누리당에 없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땐 저 분이 개신교를 대변한다고 생각해서 영입했겠죠. 근데 사실이 달라지지 않았습니까? 저 분은 개신교를 대변하는게 아니라 신천지 교단을 대변하는 사람입니다.
12/12/14 18:50
처음 화제가 되었던 보도에 의하면 교주의 지시로 신도들이 대거 입당하고 후원금을 내게 했다는군요. 그것만 따지면 단순히 개인의 일이라 보긴 그렇지 않을까요.
http://m.youtube.com/watch?v=c6oA87sWqf0
12/12/14 19:21
비종교인이라(거의 무신론에 가까운) 이게 이렇게까지 논란이 되는게 좀 이해가 안가네요.
대형교회 중심의 기독교가 친권력적 성향 가진게 하루이틀이 아니고그 과정에서 사이비들 갈라져 나와서 또 정치하겠다고 난리치고 사고친게 한두번이 아닌데 말입니다. 왜 갑자기 기독교 내에서 이런 반발이 나오는건지... 자기들이 정이하고 권력에 줄대는건 되는데 신천지가 그러는건 못 봐주겠다는 건지...
12/12/15 00:25
마재윤이 다시 프로게이머 하겠다고 나서면 어떤 반응들이 나올까 생각해보면 이해가 빠릅니다. 기독교 내에서는 그 마재윤보다 100배는 더 해악을 끼친 단체죠. 뭐 그 사람 처럼 범죄를 저지른건 아니냐고 생각 할 수 있겠는데 악질 피라드미드들도 대놓고 범죄를 저지르진 않지만 사람 인생과 가정을 파탄내는데 신천지는 이런 애들보다 급이 몇 수 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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