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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13 23:01
제 가치관의 기준으로는 찬성입니다. 오히려 이런 면이 좋습니다.
민주당 의원마다 자신의 가치관이 있어서 '공감한다'는 말에 너무 확대해석하는 것 같은데요.
12/12/13 23:02
김진표원내대표의 말이지..... 당론으로 확정 안된거아닌가요??
저 말이 당론으로 확정되었나요?? . 확정안되었으면. 민주당 싸잡아 욕할필요는없죠.. 김진표의원도 개인의견을 말할수있는자격이있으니까요. 기사에도 보니까 "깊이 공감한다" 일뿐인데요.
12/12/13 23:02
이 부분 이야기는 이미 12월 3일 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에서 각 당에 질의응답했던 내용의 연장선상입니다.
문재인후보측, 즉 민주당 측 의견만 가져오셨는데 새누리당 역시 동성애 반대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정확히는 민주당은 국정운영에 반영하겠다는 원칙적인 의견만 내놓았고 동성애, 동성혼 법제화에 대한 반대의견은 새누리당측이 더 적극적으로 밝혔죠.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kmi&arcid=0006674469&cp=nv 오늘 나온 뉴스는 그 당시 민주당의 입장이라기보다는 그당시 내용에 대해서 개인자격으로 좀 더 자세히 말한 것 뿐이지 새누리당을 포함한 대부분의 집권당들의 정책방향은 동일합니다. 기독교 표가 더 급하다는 이야기겠지요.
12/12/13 23:03
다양한 의견과 주장이 공존해야죠.
김진표의원 독실한 기독교신자로 알고 있어요. 충분히 주장할 수 있는 내용인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김진표씨의 주장에 찬성하지는 않습니다.
12/12/13 23:18
다양한 의견이 존재할 수 있지만
사회적 의견이 되기위해선 일단 먼저 인간의 기본권에 위배되지 않아야 합니다. 동성애 금지법 같은걸 다양한 의견으로 볼수는 없습니다. 사랑할 권리를 뺏을 순 없죠. 그나저나 허용법 반대라니 동성애가 허용할 일인가 싶네요;;
12/12/13 23:04
기독교 표때문에 동성애를 금지하기라도 해야하나요?
진짜.. 이거야말로 사람이 먼저다 슬로건에 반하는 주장이 아닐런지.. 김진표 장로님...
12/12/13 23:05
쭉 생각해왔던거지만 소수자는 대한민국을 뜨는게 답입니다. 꺼지라는 의미가 아니고 그들의 행복을 위해서요. 아직도 참 갈길 멀었죠 후..
12/12/13 23:09
진짜 웃깁니다. 제가 동성애잔데 제가 누군가와 사귀고 결혼하는걸 왜 타인한테 허락받아야하는지 궁금하네요. 저위에 버젓히 찬성이라는 분도 소수자의 입장이 한번 되어보시길 바랍니다. 이건 동생애자의 존재자체를 부정하는겁니다. 가슴이 아프네요. 제 주변에 동성애자인 친구들도 있는 사람인지라 더욱 남일같지가 않네요.
12/12/13 23:09
민주당은 일인독재당이 아닙니다. -_-;;
저 김진표 의원도 기독교인으로 자신이 어찌하겠다는게 아니라 노력해보겠다는건데 왜 저런걸로 갑자기 확대해석해서 투표하니 마니로 무슨 큰일인냥 하는지 모르겠네요 ;;
12/12/13 23:18
"동성애·동성혼을 허용하는 법률이 제정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동성혼 허용 법제화 반대 뿐만 아니라, '동성애 허용 법률 법제화'까지 반대한다는 건데 애초에 동성애는 법률로 허용하고 말고 할 수 있는 게 아니죠. 현실적으로도 그렇고요. 애초에 불법이 아닌 동성애에 손을 댄다는 건, 금지하겠다 말고는 해석할 수가 없겠는데요...
12/12/13 23:29
그래도 금지랑 허용 법제화랑은 차이가 있죠.
그렇게 따지시면 애시당초 이성애 법제화라는게 가당키나 하나요? 이성애 법제화를 안한다고 해서 이성애를 금지하는 건 아니잖아요. 사람의 개인감정 자체를 법제화하거나 금지한다거나 하는거에 전부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그래도 법제화 반대와 금지 자체는 조금 다른 궤를 두고 봐야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말그대로 금지는 동성애 자체가 법을 어기는 사항이 되는 거고 법제화 반대는 동성애를 하는 건 개인의 자유지만 법적으로 허용할 수는 없다 수준이겠죠.
12/12/13 23:39
그러니까 우리나라에서 동성애를 하면 불법이라는 이야기인가요?
전 단 한번도 동성애 했다고 법적 처벌을 받은 사람을 본 적이 없는데요. 우리나라에 현재 이성애 관련해서 법으로 따로 제정된 것이 없는데 그렇다고 이성애가 금지는 절대 아니죠. 동성애 금지는 말그대로 동성애하면 처벌하겠다 이거고 동성애 법제화 반대는 너희들이 동성애 하는 것은 문제삼지 않겠다. 다만 양지로 올라오는 것을 막겠다. 이거죠. 이성애 법제화라는 것이 없는 것과 동일한겁니다. 전 둘다 반대하는 입장인데 그래도 차이는 두고 말해야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12/12/13 23:46
당연히 동성애가 지금은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으니 아직까지 처벌 받은 사례가 없지요. 이성애 법제화라는 말이 모순인 것도 그 이유가 여기에 있구요. 그런데 굳이 아무런 법적 언급도 필요없는 것을 꺼내서 "법제화에 반대 한다"고 말하는 건 지금보다 법적 제약을 두겠다는 말 아닌가요? '여성 사회진출 허용법 반대'라는 말은 현상유지와 동급이 아니잖아요. 애초에 법 이야기가 나올 필요가 없는 자연스러운 영역에 법 이야기를 꺼내는 건데요.
12/12/13 23:53
일단 굳이 법적 언급이 필요없는 것을 꺼낸것이 아닙니다. 제가 댓글 기사로 올렸듯이
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라는 단체에서 새누리당과 민주당측에 10개의 질의를 보냈고 그에 대한 대답으로 새누리당은 동성애 법제화 반대, 민주당은 기독교측의 의견을 국정운영에 반영하겠다 였습니다. 거기에 오늘 민주당 의원이 자신은 동성애 법제화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낸 것이구요. 즉, 양당의 입장이 나온 시점에서 당적에 속한 사람으로서 그에 대한 대답을 한 것이죠. 물론 당연히 현상유지와 동급이 아닌 것은 확실하죠. 하지만 그것은 미래에 대한 예측일 뿐 당장 동성애 법제화 반대가 동성애를 금지하는 것과 동치가 되는건 아니잖아요? 제가 꾸준히 말하고 있는건 하나입니다. 동성애 법제화 반대=동성애 금지가 아니라는 것. 동성애 법제화 반대가 더 나아가서 언젠가 동성애 금지에 이를 수도 있겠다라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사안자체가 완전히 다른 것 아니냐 이말입니다. 만약 저 의원이 동성애 법제화 반대수준이 아니라 동성애 금지 자체를 언급했다면 인권탄압에 준하는 폭언이 되겠지만 말이죠.
12/12/14 00:07
새누리당이랑 기독교가 정치적으로 어쨌건 저쨌건 개인의 성적 정체성은 법이 들어올 영역이 아니니까요. 저건 동성애는 지금 불법도 합법도 아닌 것인데 현상유지를 하겠다-는 말이 아니라 애초에 법이 끼어들 수 없는 영역에 법을 꺼내든 것입니다. 이성애가 지금 합법도 불법도 아닌 것이 아니라, 애초에 법으로 어찌할 수 없는 영역이고, 연상연하커플이 법으로 어찌할 수 없는 영역인 것처럼요. 이런 상황에서 법제화 반대라는 건 당연히 지금은 없는 어떤 제약을 둔다고 해석할 수밖에 없지 않나요?
12/12/14 00:11
개망이님 의견 충분히 존중합니다.
동성애 법제화 반대 자체가 동성애 금지로 갈 수 있는 발판이 된다는 것에도 동의합니다. 그런데 계속 핀트가 어긋나고 있는 부분인데 동성애 법제화 반대가 동성애 금지에 이를 수 있겠다라는 해석할 여지가 있는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동성애 법제화 반대=동성애 금지냐? 라고 하면 그건 아니라는 겁니다. 동성애 법제화 반대를 동성애 금지법으로 보면 확대해석이 되는 거죠. 즉, 애초에 개망이님이 동성애 금지법이라는 이야기를 꺼내셨잖아요? 동성애 금지법이라는 말 자체가 잘못된 것이다. 이 이야기입니다. 애시당초 저는 개망이님 의견에 반대의견을 낸 것이 아니라 단어선택의 부적절성에 대해 이야기를 한 것이니까요. 오히려 의견에는 동조하는 입장입니다.
12/12/14 00:17
애초에 불법이 아니면 무조건 합법 아닌가요? 물론 불법과 합법의 경계가 미묘한 사례들이 있지만 그건 법망을 아슬아슬 피해가는 개별 사례-절세와 탈세-에 대한 것입니다. 동성애는 우리나라에서 금지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굳이 법적으로 따지자면 현재 합법입니다. 그런데 합법인 것을 반대라고 하는데 어떻게 현상유지죠 그게;
12/12/14 00:25
불법이 아니면 합법이 아닌가요? 라는 전제자체가 틀리셨습니다.
님 말씀대로면 합법 아니면 불법 아닌가요? 로 바꿔도 맞는 말이 되어야하는데 합법도 아니지만 불법도 아닌 사안은 무수히 많습니다. 대부분의 개인의 자유, 선택에 맞긴 것들이죠. 예를 들면 제가 김태희를 좋아하는건 합법도 불법도 아닙니다. 애초에 법을 정할 필요조차 없으니까요. 동성애에 관한 것도 마찬가지로 봅니다. 그런데 왜 동성애에 대한 법제화 이야기가 나온걸까요? 개인의 자유와 판단에 맡기면 되는걸요? 그 이유는 소수인권자에 대한 보호때문입니다. 현 사회에 뿌리잡고 있는 동성애자들에 대한 편견을 바로잡기 위해서죠. 법제화가 되면 동성애자들이 자신들의 당당히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됩니다. 음지에서 양지로 나올 수 있는 것이죠. 즉, 원래 애시당초 동성애는 불법, 합법을 논할 주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소수의 동성애자들의 인권을 위해서 동성애 법제화가 꾸준히 논의되고 있는 것이죠. 동성애가 합법이라고 하셨죠?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동성애는 합법도 불법도 아닙니다. 법으로 정해져있지 않은데요? 제가 말하고자 하는건 제일 처음 개망이님이 다셨던 동성애 금지법은 동성애를 불법으로 만드는 법이고 동성애 합법화 반대는 동성애를 합법도 불법도 아닌 법의 영역에서 배제하자라는 의견이 되는 겁니다. 이 차이를 계속해서 지적하고 있는 것이죠.
12/12/14 01:14
이루이님 말씀대로 동성애는 애초에 법으로 따질 수 있는 영역이 아닙니다.
그런데 저들은 '동성애 법제화 반대'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저들은 '법'의 영역에서 동성애에 대해 말하고 있다는 것이고, 동성애를 법의 영역에서 이야기하자면 죄형 법정주의에 따라, 법률로 금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합법입니다. 법의 테두리 안에서 이야기 하자면 불법 or 합법이니까요. 해외의 '동성애 자체를 금지하고 있는 나라들'에서는 동성애 금지법 폐지를 주장하는 운동이 있는데, 동성애 금지법이 폐지되면 다음날부터 그 나라에서 동성애는 불법도 합법도 아닌 것이 아니라 법정에서 합법으로 간주되는 겁니다. 굳이 "땅땅땅 동성애를 합법화합니다!"가 아니라 "동성애 금지법을 폐지한다"라고 선언한 순간부터요. 우리나라에서는 동성애를 금지하지 않고, 그게 당연하므로 언급할 필요도 없지만 만약에 법적으로 이야기해보자라고 한다면 합법이라고 보아야 합니다. 일일이 "동성애를 합법화합니다". "김태희를 좋아하는 것을 합법화합니다"라고 할 필요도 없고, 그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지금 불법이 아니므로 법적으로는 합법인데요. 사실 제가 이야기하고자 한 것은 "'동성애 법제화 반대'라는 말 자체가 넌센스다. 법적으로는 불법과 합법이 양립 불가능하고, 동시 부정 역시 불가능하므로 이 이야기는 동성애를 금지하자는 말이 된다. 그런데 그런 뻘소리를 할 리가 없지 않느냐"였습니다. 사실, 저들이 하고자 하는 말은 '동성애 차별 금지법 제정 반대' 겠지요. 하지만 그 말을 '동성애 법제화 반대'라고 표현 하면 '동성애 금지'라는 뻘소리 밖에 안됩니다. "소수의 동성애자들의 인권을 위해서 동성애 법제화가 꾸준히 논의되고 있는 것이죠." 라고 하셨는데, 소수의 동성애자들의 인권을 위해서 동성혼 합법화나 동성애 차별 금지법이 꾸준히 논의되는 것이지 동성애 법제화가 논의될 이유 자체가 없습니다. 이미 합법인데 뭐하러 논의하나요. '동성애' 자체를 법적으로 논의려는 사람들은 법적 제약을 두려는 사람들 뿐이죠.
12/12/13 23:12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문재인이라고 민주당 사람 전부가 문재인의 생각과 같아야 합니까? 그게 더 이상한데요.
그와 별개로 소수자들 개무시하는건 언제쯤이나 좀 나아질런지...
12/12/13 23:18
하나하나 댓글 달기가 그래서 좀 더 첨언하자면, 저는 이 부분을 굉장히 우선적으로 보는 사안이구요.
당연히 당론이 아닌 거는 알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그 당의 일원이고, 직책에 있는 사람이고, 국회의원인 사람이 소수자의 권리를 보호는 커녕 없애는 데 '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라고 말하는 순간에 그 당에 대한 호감이 줄었다고 해야겠죠. 문재인과 김진표는 당연히 다른 인물이지만, 또한 둘다 민주당이라는 공통집단에 소속되어 있기도 하고요. 당론이 아니다라는 말로 하기엔, 그렇다면 새누리당이나 다른 당에서 당의원이 저런 망언(?)을 할 때도 당의 의견이 아니다 라는 말로 축약될 수 있으니 비판을 하면 안되는가..에 대해선 회의적인 입장이라서요. 새누리당얘기야 뭐... 애초에 이 안건으론 기대를 안했던 지라 언급을 안했습니다. 위에 어떤분들께선 그럴 수도 있죠 라고 하시지만 당사자나 관련자들에겐 정말 안상수의 보온병 발언 만큼이나 개념없는 발언이라서 더 용납하기 힘드네요.
12/12/13 23:32
현실적으로 독실한 기독교신자인 국회의원은 아마 동성애 관련해서는 상당히 보수적인 입장을 많은분들이 가졌을거라 봅니다.
다만 그걸 입으로 올리느냐 마느냐의 차이인데 어차피 기독교인들의 동성애 관련 인식은 일반인들이 아무리 말해도 고치기가 상당히 힘이듭니다. 종교적 관점으로 보면 타협이나 어떤 대화의 대상조차 될수가 없는게 동성애를 다루는 게네들이라서 이게 당론이라도 기독교인 국회의원까지 모조리 생각을 바꾸기가 상당히 힘이듭니다. 결국 저런말을 하는 사람은 바뀔수 없는 사람이고, 그냥 당론을 우선 믿어보는게 최고란 말밖에 드릴수가 없겠네요..
12/12/13 23:21
동성애 금지는 웃기는 일이고
동성혼 금지는 공당으로서 낼만한 의견이긴 한데 민주당에서 진보측인사를 많이 받아들인지 오래고 이제는 거의 진보정당이 되었는데 정책으로 실현가능할거라고는 생각되지 않네요
12/12/13 23:24
의원마다 생각이 다르고, 그걸 표현할 수 있다는것은 무엇이 되었든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일이 늘어날수록, 당이 아니라 의원을 먼저 보게 될 것 같습니다. 지금은 너무 의원들이 당에 가려져 있어서..
12/12/13 23:25
생각의 다양성은 존중해야 하지만 불관용에 대한 관용까지 필요할 지 모르겠습니다.
동성애 탄압은 정확하게 인권탄압 안에 포함되니까요. 흑인 차별, 여성 차별과 다를 것이 없다고 봅니다. 이건 존중하고 말고의 영역이 아니죠.
12/12/13 23:25
기독교 표를 생각하면 무조건 반대가 맞죠. 새누리당도 물어보면 역시 반대할겁니다. 그리고 김진표 의원 자체가 진보와 거리가 멀기에 충분히 이해할만 합니다.
12/12/13 23:28
만약에 이것이 민주통합당의 당론이라고 한다면, 새누리당은 뭐라고 할까요?
"민주통합당이 동성애 반대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오, 그러면 새누리당은 동성애에 대한 차별 방지법을?!" "그건 아니고..." 음...
12/12/13 23:33
새누리당은 이미 당론을 민주당보다 더 정확히 밝혔습니다.
제가 올린 기사에도 있지만 새누리당은 동성애.동성혼 법제화에 무조건 반대, 민주통합당은 국정운영에 반영해보겠다. 수준입니다.
12/12/13 23:28
일단 조금 진정하고 댓글을 달자면 전 개인적으로 민주당을 뭐 그렇게까지 신뢰하진 않았기에 별로 기대한건 아니었네요. 다만 전 점점 정치적 영향력을 끼치는 기독교의 존재, 그리고 그들이 소수자를 바라보는 태도에서 공포심을 느낍니다. 사실 미국 정치에서도 동성애 관련은 '동성결혼'에 한해서는 보수 진보로 갈라져서 첨예한 대립을 하는게 사실이니까요. 하지만 동성애를 허용하는 법률 법제화라는것은 미국의 공화당이라도 주장하기 어려울정도로 넌센스죠. 이건 그 사람들을 인정안하겠다라는 의미니까요. 그리고 뭐 전 여전히 문재인후보를 믿기에 표를 던지긴 하겠지만 김진표의원의 동성애 관련 발언은 정말 망언에 가깝다라고 생각하네요.
12/12/13 23:31
만약 새누리 당의원이 무개념스러운 발언을 하면, ' 역시 새누리당' 이러면서 박근혜 후보와 같이 귀결되는 분위기일텐데,
문재인 후보와 민주당은 따로 봐야하는 건가요;; 물론 당원과 대선후보는 별 개일 수 있고 발언 역시 당대표나 대선후보와 당원이 당연히 다르게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 기준에 저건 허용하기 힘든 수준의 망언입니다. 타인의 인권을 억압하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니요....
12/12/13 23:36
그런데 저게 망언인 이유는 뭐죠?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애시당초 우리나라에서는 동성애가 불법이 아닙니다. 동성애자라고 동성애한다고 잡아가는 것 보셨나요. 동성애 자체는 개인의 자유죠. 다만 저 의원이 이야기하는건 동성애하면 불법이다. 동성애 금지하자가 아니라 동성애, 동성혼을 법제화하는 것에 반대하겠다인데 그 정도는 개인이 낼 수 있는 의견아닐까요? 위에서도 이야기했지만 동성애 금지와 동성애 법제화 반대는 차이가 많이 납니다. 동성애 금지법 이야기를 꺼냈다면 망언을 넘어선 폭언이라고 생각하지만 법제화 반대..이건 조금 다른 분야죠 저는 동성애를 찬성하는 입장이고 그런 의미에서 저 의원이 발언이 유감이긴 하지만 망언수준은 아니라고 봅니다. 애시당초 동성애는 악이다 라고 규정한 것도 아니구요.
12/12/13 23:39
참고로 동성애를 허용하는 법률에 반대하겠다는 얘기는
과거에 이루어졌던 차별금지법 얘기와도 일맥상통합니다. 차별금지법 당시 동성애 조항도 당시 기독교 층의 반대로 빠지게 되었죠. 즉, 동성애자들의 권리 향상에 전혀 상반되는 얘기란 겁니다. 참고로 동성애는 찬성 반대하는 게 아닙니다. 지지한다고 표현하셔야하고요. 이성애를 찬성할 수는 없지않습니까.
12/12/13 23:41
아, 찬성이라는 의미는 동성애 그 자체에 대한 의미가 아니라 동성애 법제화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소수자들이 자기 목소리를 양지에서 낼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어야 하니까요. 오해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저 역시 동성애에 대해 지지하는 입장입니다.
12/12/13 23:32
동성애 관련해서 합법화 하는 법을 만들지 않겠다는거 아닌가요?
법이 없으니 불법이 되는건 아니죠.그냥 합법도 아니고 불법도 아닌... 뭐 좋게 말하면 개인의 영역에 맡기겠지만 법적으로 인정해주진 않겟다. 딱 이정도라고 보여지네요. 새누리건,민주당이건 간에 10년이내에 동성애 관련 합법화 하는 법을 만들수있는 정당은 없다고 봅니다.
12/12/13 23:40
동성혼만 주로 보시는데, 동성애의 합법화란 위에 다른 댓글에도 언급했지만
과거에 차별금지법에서 빠지게된 동성애조항과도 연관이 있는 발언일 겁니다. 동성애 이성애를 합법화한다는 것은 웃긴말이지만 학생인권조례나 차별금지법 같은데서의 동성애 조항에 관한 것들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고 생각하고요. 동성애를 법으로 인정한다는 게 아니라, 위에분 말씀대로, 아예 양지로 올라오는 걸 막는데 노력하겠다는 겁니다.
12/12/13 23:44
댓글보니 마치 동성애를 불법화 한다고 해석하신분들이 많은거 같네요.
저발언은 그냥 법제화를 하지 않겠다는 것일뿐입니다. 합법,불법을 다루는게 아니에요. 법이 없는 상태가 되면 결국 개인의 영역이 되는겁니다. 성인이 포르노를 보는것에 대해서는 법이 없기 때문에 불법도 합법도 아닌 개인의 자유가 되는것처럼 말이죠....
12/12/13 23:55
동성애 합법화라던가 법제화를 막겠다라는건 정확하겐 넌센스에 가깝고 보수 기독교인들이 주장하는 것과 일치합니다. 사실 많은 분들의 말씀대로 성애의 권리를 누가 법제화합니까? 다만 여기서 포인트는 종교인들이 헛소리하는거야 상관없지만 김진표의원은 종교인들의 수용을 들어주기 위해 저 헛소리를 자신의 정치인의 입장에서 받아주겠다라고 한거라는거죠. 즉 저런 황당한 주장을 받아주기위해 노력하겠다라는거자체가 제 개인적으론 망언에 가깝다고 여깁니다.
12/12/13 23:55
엄밀히 말하면 동성애자에 대한 편견에 사회 깊숙히 뿌리박고 있기 때문이겠죠.
법제화가 된다면 동성애자들이 좀 더 자신의 의견을 당당히 내놓을 수 있는 자산이 됩니다.
12/12/13 23:59
동성혼 법제화하면 혜택이나 보호 받을수 있는 부분이 엄청 많죠. 하지만 그렇다고 법제화하면 기독교랑 등 돌리는것 밖에 안되니 못하는겁니다.
12/12/14 00:03
대중화된 포르노조차 합법화 하지 못하는 사회적 분위기인데..
동성애를 합법화 하는것은 아주 먼 미래에나 가능할거라고 봅니다. 전 둘다 합법화 해야 한다고 보는 입장이지만 현실적으로 가능할려면 진보정당이 정권을 잡아야 그나마 그림이라도 그릴거 같습니다.
12/12/14 03:07
제가 우리나라의 법체계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결혼한 부부가 얻을수 잇는 세제 혜택이나 이런게 있을텐데 그걸 동성부부에게도 적용시키는건 중요하다고 봅니다.
12/12/14 00:17
나는 同性愛에 反對하는 立場이며, 다음과 같은 實驗을 통하여 果然 同性愛가 自然的 現狀인지를 檢證하고싶다
- 俊秀한 少年少女의 集團을 對象으로 하여 成長過程에서 自由로운 戀愛와 Taboo 없는 性愛를 許諾한 環境에서 成長하도록 한다면 果然 同性愛者의 發生 比率이 一般的인 現代社會에 比하여 顯著히 낮음을 證明할 수 있으리라. 하지만 이와 같은 實驗에 대한 一般人의 反應을 類推컨데 그냥 同性愛를 許容하자는 偏이 大多數일 것이 分明해 보이고, 이는 오히려 나의 信念에 反하는 事態를 鞏固케 하는 作業이 될 것인지라 實行하지 못할 것이다.
12/12/14 00:32
아직 우리나라에서 동성애 합법화는 너무 이른 감이 있습니다.
당장에 보수적인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요.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도 그것 때문의 보수의 공격을 받는데 미국보다 좀 더 보수적인 사람들이 윗선에 올라가있는 우리나라는 뭐 안 해도 뻔합니다. 그러니 쉽게 허용할 수 없다고 봅니다. 당장에 포르노 조차 허용이 안 되는 나라입니다. 아청법과 관련해서도 이상한 법적용을 하는 나라입니다. 당연히 동성애는 무리죠. 현 시점에서는..
12/12/14 03:00
동성 결혼 합법화도 아니고, 동성애 합법화가 왜 이른가요?
사실 헌법 제11조 1항,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 누구든지 성별·종교 또는 사회적 신분에 의하여 정치적·경제적·사회적·문화적 생활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차별을 받지 아니한다." 에 성 정체성·성 지향성이 추가되어야 마땅하다고 보는 입장입니다만, 동성애자들의 사회적 차별을 금지하는 문구를 헌법이건 법률이건 법제화하는 게 전혀 불가능하다고 보시는가요?
12/12/14 01:19
제목이나 리플들에서 좀 오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동성애 허용' 혹은 '동성애 합법화'가 아니라 '동성결혼 법제화'에 반대하는 거죠. (동성애는 지금도 합법입니다.^^;) 사실혼관계도 국가에서 금지하는 바가 아니니, 결국 법률혼에 해당하는 이야기겠죠.
'남남부부' 혹은 '여여부부'가 국가에 혼인관계로 등록하는 것을 제도적으로 허용할 것이냐 하는 논점이겠네요.
12/12/14 04:17
기독교표가 급하긴 했나 봅니다... 대한민국에서 동성애자가 행복하게 살려면 빨리 영어배워서 나라를 뜨는 길 밖에 없을 듯 하네요.
12/12/14 07:40
문득 웨스트윙의 대사가 생각나네요.
'이견이 있어야 건강한 것이다.' 민주당 내의 의견이 모든 사안에 대해서 일치하는 것이 오히려 이상한 거겠지요. 대선정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를 우려하는 것도 당연하지만, 앞으로 우리나라의 정당은 이런 방향으로 발전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2/12/14 09:19
저도 동의합니다.
저 역시 동성혼을 허용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하는 의견을 제시하면 안된다고 주장하는 것도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2/12/14 09:43
얻는표가 있으면 잃는 표도 있는 법입니다.
너무 선거공학적으로만 분석하신것은 아닌지... 그리고 동성애 허용/불허 문제는 선악문제는 아니라고 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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