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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13 08:26
애국자 시네요 존경합니다. 저야 투표소 걸어서 3분도 안걸리는곳에 있는데 재외국민 투표를 보면 자동차로 10시간 비행기 타고 가는건 흔하더구만요.... 참고로 볼리비아 재외국민 투표가 전체 투표율 1위라는데 90%가 넘는다합니다. 누가 되던간에 투표율 많이 올랐으면 합니다.
12/12/13 08:29
대단하시네요 경의를 표합니다. 글쓴이를 포함한 재외국민분들의 투표에 저도 다시 한번 투표근을 단련하게 되네요.
이번 대선에서 투표율 70%는 꼭 넘었으면 좋겠습니다.
12/12/13 08:50
총선 때, 투표를 안 했었는데, 나중에 후회가 많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엔 무리를 좀 했습니다. 그래도 제 경우는 별 것 아니죠. 저보다 훨씬 어려운 상황에서 계신 분들도 많이들 하시더라구요. 저 역시 누가 당선이 되던, 70%는 넘겼으면 좋겠네요.
12/12/13 08:55
실제로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 여권이 우세하다고들 하더라구요.
LA에서 투표하고 점심을 먹으러 식당에 갔다가, 우연히 한인신문에 난 박근혜 대통령 당선 축하연 광고를 봤습니다. 이미 결과를 단정짓고, 축하연 장소와 시간을 정해뒀더라구요.
12/12/13 09:19
해외거주자분들 성향상 친여이긴 하지만 투표하는 것 자체가 쉬운 일이 아니라
투표에 참여하는 쪽은 주로 친야 성향의 젊은층이 많을 것으로 추측합니다
12/12/13 09:36
재외선거가 도입된게 한나라당과 민주당같은 거대정당이 각각 표를 더받을수있겠다는 예상으로 도입된거긴 합니다. 군소정당은 비교적 지지율이 떨어지니 반대했었죠.
김대중도 미국에서 정치적으로 도피한 역사도 있고 군부시절 많은 교포들이 조국을 버릴수밖에 없어서 친야권 성향도 강한반면, 조국이 안정적으로 발전하길 바라는 친여권 성향도 동시에 존재하기에 거대정당들이 예상하는 각자의 지지층이 있을거라는것이죠.
12/12/13 09:13
재외국민에게 총선, 대선 투표권을 인정하지 않는 기존 선거제도에 대해서 헌법불합치 판결을 내린 헌법재판소의 결정과정과 그 이후의 입법과정에서는 여권이 크게 유리할 것으로 예측되었던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민주당도 법안통과에 미온적이었구요. 그런데 이번 대선의 경우 조금 다르다고 봅니다. 보통 해외에서 오래 거주하신 분들의 경우 선거에 관심이 없을 뿐만 아니라 대상자의 경우에도 자신이 투표권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도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7.1%의 재외국민만이 신청한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정치적 표현이나 자기 의사표현에 적극적인 계층이라는 뜻이 됩니다. 또한 불편함을 감수하고 투표장에 가는 수고를 상당히 부담스러워합니다. 이러한 모든 사정을 감안했을 때 신청자의 상당수가 유학생이나 어학연수생으로 추정되고, 총선 때에 비해 압도적으로 투표율이 높은 것 또한 젊은 층이 많이 참여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결론적으로 당초 예상했던대로 여권에 압도적으로 유리한 결과는 나오지 않을 것 같고, 백중세나 오히려 야권에 근소한 차로 웃어주는 결과가 나타날 수도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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