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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13 18:25
출처는 일단 트윗이긴 한데 다른 국정원 직원쪽에 방송사까지 함께 들어갔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이건은 아직까진 좀 혼란스럽긴 한데 이렇게 판이 커진다면 어느 한쪽의 상처가 크긴 하겠네요.
12/12/13 18:29
출처가 서영석씨 트윗인데 본인 말로는 일단 국정원이라고 표현하긴 했네요. 사실 아직까진 출처도 출처인 만큼 믿음이 별로 안갑니다; 좀 더 지켜봐야겠죠.
12/12/13 18:30
저는 새누리당 세력을 증오합니다만...
이번 사건은 민주당이 너무 무리수를 둔거같네요. 혹시나 사실로 밝혀지더라도(그러면 민주주의의 근간을 뒤흔드는 일이지만) 민주당에게 이득이 거의 없을거고... 반대의 경우엔 역풍 맞기 딱 좋아서... p.s 저 여성 분은 진짜 누가 책임지나요.. ㅠㅠ
12/12/13 18:32
서영석씨 트윗 모음입니다. 곧 보도될거라며 자신만만하네요.
==================================================================================================== 국정원 댓글 알바, 또다른 아지트에 모 방송과 변호사, IT전문가가 급습해서 증거 확보중이란 첩보가 있네요. 현재는 첩보수준. 널리 RT (2보) 국정원 댓글 알바, 또 다른 아지트에 모 방송과 변호사, IT전문가가 급습해서 증거 확보중. 방송사는 K본부인듯. 확인됐음. 널리 RT (3보) 제가 전하는 국정원의 문재인 악성댓글 알바 소식은 국내 어떤 언론사도 아직 파악못하고 있는 (현장에 같이간 방송사 제외. 그러나 보도는 않고 있음) 생생한 뉴스임. 바로 트위터뉴스! ===================================================================================================== 현재로서는 관련 정보 나온 게 이거밖에 없어요. 이건 뭐 시즌 1도 안 끝났는데 시즌 2 찍을 기세... 하도 당한게 많은지라, 일단은 관망하렵니다. 이런 식으로 뜨는 건 일단은 못 믿겠어요. 공식적으로 뜨기 전까지는...
12/12/13 18:35
사실이라면 정말 치명적으로 큰 사건인데 저렇게 가볍게 트윗으로 날리는거는 영 못미덥네요.
확실하게 밝혀지기 전까진 신뢰하지 못하겠습니다.
12/12/13 18:35
@kimseongjoo김성주 3분 전
이글을 읽고 있는 십알단, 봉알단등등 부역자들에게 고함. '느덜 끝까지 밝혀서 후대에 길이길이 남길께~' - 번개킴 선언 @kimseongjoo김성주 33분 전 [알림] 지금 이시간에 십알단, 봉알단 사무실들에 대한 선관위, 언론 합동 공습이 감행 되고 있습니다. 저는 시작하면 끝을 꼭 봅니다. - 번개킴 알림 뭐가 또 진행되고 있나요.........
12/12/13 18:43
헐... 김성주씨라면 IT쪽 사람이기에 앞서, 나꼼수팀 핵심 조력자 중 하나인데...
나꼼수 호외 형식으로 또 준비한다는 걸로 봐서, 뭔가 하나 터트리려나요? 생각해보면 딴지일보는 지금까지 계속 댓글 알바단 추적에 매진하고 있었죠...
12/12/13 18:35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813598
오마이에도 하나 떴네요. 국정원이 2008년 이후부터 댓글 공작에 개입했다는 민통당 핵심'관계자'의 주장.
12/12/13 18:36
컴퓨터에서 무언가 증거를 발견하기는 매우 어려울 거라고 봅니다.
여성분이 민주당이 제기하는 행동을 했던지 안했던지 간에 이미 자료를 정리할 시간이 있다면 할만한 충분한 시간이었고, 정말 아무것도 안했다면 그야 말로 원래 없었던 것이 되니깐요. 아마 민주당이 무언가를 밝혀내려면 지금 숨기고 있는지, 아니면 없는지는 모를 패를 꺼내들어야 할겁니다. p.s 그 과정에서 벌어진 많은 일들에 대해서는 문제가 있는 부분은 반드시 책임을 져야겠죠.
12/12/13 18:42
디가우징 장비가 없더라도, 현실적으로 이미지파일로 여러번 덮어 씌우면, 복구하기 힘들다는 말도 있더라구요. 2~3번 정도 작업한건 가능 하다는 것 같긴한데, 시간상으로 24시간이면 10회 넘게 가능한 시간이죠.
12/12/13 18:45
왠만큼 소프트웨어지식이 없지 않은 이상 까면 나옵니다
특히나 인터넷로 게시한 글이 증거가 된다면 아이피 맥어드레스로 추적하다보면 서버에 다있죠 전 저여성분이 안했다고 생각하는 입장이라 이번일은 지금이라도 민주당이 잘못했다고 사과해야할거같은데 라는 생각이 드네요
12/12/13 18:52
네. 저도 지금까지의 추이를 봐서는 여성분이 하지 않았을 거라는 생각이 더 강하게 드네요.
다만, 국정원 직원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정보보안이나 파기에 대한 지식이 있지 않겠나 하는 생각도 들기는 합니다. 저도 이틀간 농성하면서 벌어졌던 잘못들은 결과에 관계없이 사과하고 보상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12/12/13 19:02
맥어드레스는 웹서버에 없습니다. 액티브액스나 사용자 피시에 프로그램을 깔지 않는 한 웹서버에서 클라이언트의 맥어드레스를 수집할 수는 없습니다.
아이피는 수집가능하나 보통 저런 건물은 한개~수개의 NAT 아이피를 공유하므로 해당 호실에서 접속했다는 증거가 되기 힘듭니다. 결국 피시를 까봐야 알거 같습니다. 이 해프닝이 잘했단 뜻은 아니고 기술적으로 그렇단 말씀을 드립니다.
12/12/13 19:12
맥주소가 없는건 압니다
와이브로를 사용한다고했으니까 kt 까면 나온다는 이야기를 하고싶었던 거죠 kt 맥주소로 인증때리는 방식인지라 털면 다나오죠 법지식은 없어 모르겠으나 자료파기하면 그것도 나오니까 하드까서 그런흔적이 발견되면 추궁대상이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오히려 국정원녀의 행동을볼땐 지금이라도 민주당의 행동을 문제인 나서서 수습하는게 낫지 않을까 생각함니다
12/12/13 19:16
아 그런 말씀이셨군요.
제생각도 하드웨어 자체를 바꾸지 않았다면 아무리 깨끗이 지웠다고 해도 지운흔적이라도 남는다고 생각합니다. 단, 이것이 악성댓글을 달았다는 증거는 되지 못하겠죠.
12/12/13 18:39
이런 저런 보도를 보고, 국정원은 선관위는 그런 일을 했을리 없다라는 생각보다, 했을것 같다는 생각을 하는 제 자신이 싫고, 이런 생각을 하게 만든 사람들이 정말 싫네요.
12/12/13 18:42
(4보) 국정원의 문재인 악플알바 아지트 급습, 민주당과는 아무 관계없음. 또한 보도매체의 인용보도에 저는 아무 책임 안 짐. 또한 확인도 안해줌. 책임은 각자 알아서 지고 인용보도하려면 하든가. 전 경고했음!
민주당이랑 관계가 없다고 하네요??? 그리고 책임 안진다네요??? 믿으란 건지 말라는 건지.
12/12/13 18:46
내가 국정원장이면 만약 이전에 여론조작을 했었더라도 지금은 조심시킬겁니다.
내가 국정원 직원이라면 이전에 정치적 댓글을 달았더라도 지금은 조심할겁니다. 그래서 저는 새로 제기되는 의혹은 믿지 않을겁니다.
12/12/13 18:47
국정원 여직원 관련 기사를 봤는데,
'스마트폰이 아니라며 핸드폰은 제출 거부. 스마트폰이 아니라고 해서 스마트폰이 아닌지에 대해 보여달라고 했으나 보여주지 않았다.' '외장하드, 이동식 디스크 등에 대해서는 불필요하다고 여겨 제출을 거부했다.'라더군요. 그렇지 않아도 '시간이 충분했으니 다 지웠을거다.'라는 추측이 남발하고 있는데, 제출 거부는 여직원의 당연한 권리이고, 지켜져야 한다고 봅니다만... 공격하고자 하는 측에게는 좋은 빌미거리가 될 것 같아요. 이대로는 결과가 나온다고 해도 더더욱 난장판이 될 것 같아서 걱정이군요.
12/12/13 18:51
작년까지는 국정원 직원이 스마트폰 못 쓰는 건 맞았구요.
옛날엔 청와대 근무자도 못썼는데 요즘은 바뀌었는지 모르겠네요. 근데 어디 기사인가요? 검색해도 안 나오는데요.
12/12/13 18:54
12/12/13 18:47
저 여직원도 참 딱하네요..
그냥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이미 국정원 직원이라는게 밝혀졌고 떳떳하면 경찰한테 요청하면 될것을 본인이 일을 더 키운것도 있군요.. 근데 심적으로 뭔가 하기는 한거 같습니다. 저 사건이후로 댓글 알바가 확 줄은 느낌입니다.
12/12/13 18:50
서영석이나 이계덕같은 하급 사기꾼놈들한테 낚이는 사람들이 이리 많은걸 보면
맘먹고 선동하면 참 인터넷 여론 조작하기가 간단한 것 같습니다.
12/12/13 18:50
트윗글은 가능하면 올리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요 며칠간 퍼거슨경이 갈수록 존경스러워지고 있습니다. 인생의 진리를 말하셨어요. 그리고 본문 보니 신천지를 또 민주당에게 책임전가시키는군요. CBS는 민주당 방송이 아니라 기독교 방송입니다. 민주당의 공식적인 움직임이라도 떴습니까. 관련자가 발언이라도 했나요.
12/12/13 18:50
신천지건은 CBS가 퍼트린거죠.
CBS랑 민통당이랑은 전혀 관계 없구요 그래서 김용민씨가 관련 트윗했을때 제발 좀 가만히 있으라고 한거고..
12/12/13 18:55
정확히 말하면. cbs가 퍼트린건 아니고, 소스를 제공 해줬다고 해야죠. 물론 cbs의 의도는 신천지를 경계하자는 메세지 전달이구요. 퍼트렸다기 보단, 어떤 사람이 박후보측과 신천지와의 관계에 대한 자료를 찾아냈고, 그것을 올리죠.
그런데 그 자료가 신기한 일을 일으킵니다. 절대 움직일것 같지 않았던, 박근혜지지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게합니다. 그리고 여러사람들이 자신의 경험을 피드백하면서 점점 커졌다고 봐야합니다.
12/12/13 18:54
정확히 말하면 클리앙에서 제기한 겁니다.
CBS를 포함한 보도자료들을 취합해서 처음으로 게시물로 올렸죠. 김용민은 그걸 줏어다 트위터로 퍼나른 거고.
12/12/13 18:54
김용민씨가 제기 안했는데요. 참 몇분이 아래 글에서도 아니라고 해도 이건 무시하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김용민씨 이름을 쓰고 싶다면 김용민씨가 퍼뜨린거라고 쓰십쇼. 처음 낸건 CBS고 이걸 편집해서 제기한건 클리앙 쪽이니까요.
12/12/13 18:54
정확히는 CBS입니다. 그런데 김용민씨가 RT하면서 키운거는 맞기는 맞죠.
그래서 집중적으로 새누리당에 공략 당하고 있고요. 이분은 그냥 조용히 있는것이 더 좋았을지도 모르죠.
12/12/13 18:56
이건 김용민씨랑 전혀 상관 없습니다. 전혀라는 단어가 곡해를 일으킬것 같아서 추가 합니다.
제가 아는 한도에서 사건의 개요를 말씀드립니다. 클리앙의 한 회원께서 신천지와 새누리당 및 박근혜의원의 연관성에 대한 자료들을 모아 올립니다. 이 글을 본 다른 회원들은, 정치권과 종교계의 일상적인 관계라 볼 수 있는 측면이 크다. 그런데 일부 회원이 cbs기사등을 주변 크리스챤 지인들에게 알립니다. 이때 기적과 같이 어떠한 설득에도 요동하지 않았던, 박후보 지지자들을 설득했다는 피드백이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이러한 피드백이 쌓이면서, 점점 대중들에게 전파되었습니다. 그런 전파를 받은 대중중 한사람의 이름이 김용민입니다. 그런 김용민은 다른사람에 비해 조금 영향력이 큰사람입니다. 그리고 김용민도 이러한 입소문에 기여를 합니다. 이게 제가 아는한 사건의 전말입니다. 결과적으로 네거티브의 모양세가 된건 사실이지만, 이 네가티브는 당차원에서 했다기 보다, 어떤 개인이 의혹을 제기하고, 그에따른 효과로 인해 커진 측면이 큰 매우 독특한 사건입니다. 물론 최초 의혹을 제기한 사람이 정치권과 연류되었을 가능성도 있겠지만, 이건 어니까지나 가능성입니다.
12/12/13 18:57
네거티브에 대해 지적하시면서 다른 네거티브를 발생시키고 계십니다. 다행이 피드백을 하시니 망정이지 피드백도 없이 계속 혼자만의 세상에서 신전지도 민주당의 네거티브라고 하시는 분도 계시구요...
12/12/13 19:00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79&aid=0002423699
오늘자 기사입니다. CBS가 원출처로서의 존재감을 명확히 드러내고 있습니다.
12/12/13 18:59
그러니까 광화문 유세사진 조작한 사람은 풀어주고 원본과 조작사진 비교해논 자료 만든 사람을 잡아다 고발하겠다는 새누리당식 마인드인가요?
근거 없는 루머도 아니고 정식 언론사에서 보도한걸 리트윗 한걸로 무슨 책임을 집니까?
12/12/13 19:00
리트윗이 대순가요?
그리고 이미 충분히 욕먹고 주범이라는 누명썼는데 이거 이상으로 책임을 저야 합니까? 님은 저 여직원에게 순교자를 느끼시는 거 같지만 이러다가 김용민도 훌륭한 순교자 되겠던데요. 뭐.
12/12/13 19:01
분석하는데만 7일이 걸린다면 아무 증거 없는 것으로 밝혀지더라도 민주당이 선거에 역풍을 맞는 상황은 나오기 힘들겠군요.
설마 이걸 고려해서 오늘 아침까지 뻐긴건가 -_-;;
12/12/13 19:09
사실 물리적으로 시간이 부족한것도 사실이지만, 누가 대통령이 되었는지 보고 결정하겠다. 결과적으로 이 패는 민주당의 꽃놀이패가아닌 경찰의 꽃놀이패가 된것 같습니다. 국정원도 껄끄럴울 수 있겠네요. 물론 깨끗하다면 아무 문제 되지 않겠죠. 깨끗하다고 믿고 싶은데 쉽지 않네요.
12/12/13 18:58
아무튼 트위터에 대해서 정말 부정적이다라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 되네요. 김용민도 그렇고 저 사람도 그렇고 일단 던지고 나서 아니면 말고...정말 지긋하네요. 이젠 어느 쪽이던 공식 대변인의 논평을 제외하곤 믿지도 말아야겠습니다. 단일화 때에도 그러더니...우리나라 트위터 못쓰게 할 순 없나요 정말...
12/12/13 19:02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저는 이제 여러 논란은 다 제껴놓고 16일날 토론-유세-찬조연설만 집중해서 볼 생각입니다.
정보범람도 어느정도껏이어야지, 양측 다 아주 난리네요.
12/12/13 19:00
이 와중에 따끈따끈한 CBS 신천지 관련 기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79&aid=0002423699 CBS 가차없죠 낄낄 새누리당은 애꿎은 민주당에게 뒤짚어씌우려고 하지만 CBS의 '내가 먼저 취재했어, 내가 먼저 말했다고!' 를 말하는 포스
12/12/13 19:05
CBS는 매우 진지하죠. 신천지는 거의 북한 다음가는 아치 에너미에 가깝다보니 조금이라도 연관있다고 하면 단순 네거티브 수준을 넘어 정면충돌도 고려할 태세거든요. 기독교 방송과 새누리당의 정면대결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는 못합니다.
12/12/13 19:07
참 종교 언론이라고 엮어서 보내는 것 보면 종교 감성으로 투표율을 움직여야 하는거나, 종교인들에게 눈치를 봐야하는 정치인이 안타깝습니다. 신도 많은 종교한테는 특혜라도 줘야 하나요?
12/12/13 19:07
어차피 새누리당과 신천지 큰 관계는 없습니다.
신천지야 이전부터 계속 줄을 대고 싶어 했고, 새누리당도 신천지에 대해서 별 생각이 없었을거에요. 연관이 있어봐야 진짜 별거 아닌 정도죠. 어차피 새누리당에 줄을 설려고 하는 단체들도 많고 종교라기보다는 하나의 단체로 생각하기에 새누리가 신천지다 하는것은 웃기는 주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이게 네거티브든 뭐든 잘 먹히는게 문제죠. CBS가 의외로 가차없이 까네요. -_-;;; 새누리당은 조금 곤혹스러운 입장일거에요. 이일로 신천지가 좀 많이 까였으면 좋겠네요.
12/12/13 19:33
위에 글에도 쓴 댓글인데,
1. 민주당은 신천지를 가지고 새누리당과 박근혜 후보에 대한 공세를 펼친 적이 없습니다. 공세를 펼친 것은 민주당 지지자, 혹은 야권 지지자이지, 민주당이 아닙니다. 적어도 아직까지는 민주당이 책임져야 할 상황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나오지 말아야 합니다.) 2. CBS의 신천지 관련 보도는 '[신천지가 박근혜 후보랑 친하니까 박근혜 후보 찍지 마세요]'라고 하기 위한 보도가 아닙니다. '[신천지가 자꾸 꼼수를 쓰는데, 우리 모두 알고 경계합시다]'라는 의미이고 다시 말해 CBS가 최초 소스를 제공하긴 했지만, 이걸 '박근혜 후보에 대한 공격'으로 활용하기 시작한 것은 CBS가 아닙니다. (본문 기사도 그런 맥락이 아닙니다.) 다시 말해, [CBS는 신천지를 포격중인 것이지, 새누리당을 까는 게 아닙니다. 스플래시 데미지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CBS가 이 문제를 가지고 새누리당을 열심히 공격한다든지, 새누리당이 CBS랑 맞짱 뜨는 일은 없을 겁니다.]
12/12/13 19:01
불판이 계속 올라오는군요...
3차토론까지 심심한 국민들의 심정일까요 ㅠㅠ 국정원 관련해서는 법대로 처리하면되고 민주당에서 쥔 패를 까면 그때 이야기가 진척될겁니다. 국정원여직원 관련해서는 이제 아무것도볼게 없어요.
12/12/13 19:12
확실한 증거도 없이 일개 개인의 주거지까지 쳐들어와 감금하고 헌법에 보장되어있는 인간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이유가 걸리면 좋고 아니면 말고라니? 설사 증거가 있더라도 경찰 혹은 검사가 긴급 수색 혹은 체포권을 발동할 만한 사안도 전혀 아닌데다가 실제로 영장 청구를 해도 영장이 떨어질지 긴가민가한 상황이라 경찰 쪽에서도 신중한 상황인데.. 독재자의 딸이라고 비난하는 박근혜를 이기려는 야당쪽 움직임이 하는 짓이 박정희 전두환과 다를바가 뭔가요? 설사 저 국정원 직원이 정말로 민주당에서 주장하는 그런 범법행위를 저질렀다고 발표가 나더라도 이런 행동은 비난받아 마땅합니다. 대한민국은 법치국가인데 그 법과 질서와 절차를 무시하며 개인의 인권을 짓밟는 자들이 상대를 독재자의 딸이라고 비난하고 자기들은 선량한 코스프레 하는게 정말 어이가 없군요. 이런 짓을 보면서 통쾌하다고 트위터나 인터넷에 싸지르는 글들을 보면 법과 질서와 절차가 무너졌을 때 얼마나 숨통이 조이고 그 누구라도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자체를 왜 못할까 답답하기만 합니다.
12/12/13 19:15
물론 박정희 전두환 시절은 정말 법과 질서는 개나 줘버리는 시대인건 맞지만 이 사태 또한 근본적으로 다르지 않습니다. 정도만 덜했지 똑같은 케이스중에 하나에요. 그리고 박정희 전두환 시절도 그 시절 때에는 명분은 지금보다 더 좋았죠. 국가와 국민을 위한다는... 결국 명분으로 국민들의 인권을 짓밟는 일인 겁니다. 정도가 1에서 100정도로 크게 차이날지라도 법과 질서를 무너뜨리고 국민의 인권을 침해한 경우라는 건 똑같다는 얘기죠
12/12/13 19:28
제보가 허위인지 여부는 본질적인 가치판단에 영향을 줄 수가 없습니다.
명확한 근거를 가지고 갔느냐, (진짜든 허위이든) 제보만 믿고 갔느냐가 중요한 거죠. 물론 사실로 밝혀진다면 민주당 책임론 분위기는 사그러들겠지만, 그렇다고 해도 민주당 지지자들(혹은 관계자들)의 잘못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12/12/13 19:42
과정에 잘못이 있는 것이니까요.
결과가 옳았다고 과정이 정당화되는 것은 아닙니다. 명확한 근거를 가지고 갔다면 모르되, 제보만 믿고 가서 진 치고 있었던 거라면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그 행위에 대해서는 비판받아야 합니다.
12/12/13 19:18
근본을 따지자면 학생들을 야자로 밤늦게까지 묶어두는 학교는 전부 인권을 짓밟고 있는 나쁜 족속들입니다.
그런데 좀 무리수 같죠? 마찬가지입니다. 민주당이 잘했다고 한적 없습니다. 하지만 박정희,전두환 시대의 고통을 정확하게 알고 있는 분이라면 절대 이번 일이랑 같이 엮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비교 자체가 불가능한거에요.
12/12/13 19:30
학교의 야자랑은 다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학교는 하나의 기관으로 어느정도 재량권을 가지고 있고 그 재량권 내에서 학생들을 교육합니다. 야자라는 것 자체가 부당할수도 있지만 이런 경우는 직장내에서 야근등도 포함된다고 할 수 있죠. 근본적인 인권 침해라기 보다는 집단 내에서의 특성일 뿐이죠. 물론 저도 박정희 전두환만큼 잘못했다는 소리는 절대 아닙니다. 비교가 불가능하죠.. 단지 이런 행위의 방식 자체가 독재에서 이뤄지는게 아니라는 것만 빼고는 유사하다는 점을 말씀드리려다 저 예를 가져왔습니다. 자신의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 아무 죄 없는 사람들 혹은 조금이라도 의심이 가는 사람들을 죽이고 고문하고 잡아넣고 한것들과 경중을 비교할수는 절대 없지만 선거의 유리함과 승리를 위해 대한민국에서 해서는 안될 짓을 한 것을 꼬집고 싶었습니다.
12/12/13 19:22
근데 방금 새로 급습했다는 매체가 k본부 라는데
이게 무슨 매체죠? kbs의 약자인가? 뉴스 방송 기다려 봐야하나... 이번에는 확실히 잡았는데.. 정말 국정원이 이런짓을 했다는게 명확해지면 파장이 엄청 커질듯..
12/12/13 19:31
증거 없어요. 증거 없어서 영장발부도 못받았죠.
가진건 제보자 하나에요. 그리고 그게 얼마나 강력한 제보자일지 나머지는 다 추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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