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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13 14:00
직업별로 보자면 화이트 칼라는 문재인,
블루칼라 농어민 주부 등 은 모두 박근혜인게 눈에 띄네요. 사실 문재인 당선시 가장 혜택을 많이 볼 집단이 문재인을 비토하고, 가장 큰 피해(?)를 볼 집단이 문재인을 지지한다는게 아이러니합니다. 투표율은 77% 찍나요?! 문재인 말춤 추는 것 보고 싶습니다 ^^
12/12/13 14:58
그건 생각이 다릅니다.
복지에서 가장 도움 받는건 바로 화이트 칼라입니다. 화이트 칼라 불만은 내는 세금에 비해 받는 적은 혜택이지요. 그 혜택은 이번 공약 상 문재인이나 박근혜나 비등비등하지만 그래도 문재인이 더 높죠. 반대로 농촌이나 블루 칼라쪽은 박근혜가 더 설득력이 있죠. 어쨋튼 추곡수매부터 농촌 지원금이나 새마을 운동 등에 대한 경험으로는 분명 박근혜 쪽이 메리트가 있으니까요. 여성은 같은 여자라서 감성이라 보구요. 말 그대로 공약은 지금 비등하자나요.
12/12/13 16:02
여긴 미국인데 미국도 똑같아요. 공화당에서 추진하는 감세는 복지예산 감소를 뜻하는데
정작 부유하지 못한 사람들이 공화당을 많이 뽑지요. 최 고소득자를 제외한 중상층에서는 오히려 세금을 올리려는 민주당이 더 지지를 받고 주별로 따져도 부유하지 못한 미 중,남부 (한국으로 치면 시골) 에서 정부 축소하는 공화당을 지지하지요. 아이러니는 정작 민주당인 캘리포냐, 뉴욕등은 세금내는것 대비 받는것이 가장 열악하고, 가장 공화당을 지지하는 가난한 주들이 세금대비 더 많은 혜택을 받는데도 걷어차는 형국은 똑같습니다. 연방세 내는것보다 연방에서 주로 가는 지원금이 더 많다는... 인천과 강원사는 한국 친지에 전화문의를 하니 다 박근혜라하더군요... 이명박 뽑은 사람은 암튼 똑같이 뽑습니다. 정권교체의 답은 세대교체가 일어나야지만 가능할지도 모르겠군요. 통일이 되기전 진보정권은 절대로 들어설수 없을듯함.
12/12/13 14:05
'박근혜 후보가 제일 토론을 잘했다' 의 1-2차토론 동일한 32.2%는 참 난감함이 느껴지고...
별도로, 두 후보간 격차가 큰 여론조사가 '추세와 멀어보인다', '의심스럽다' 는 의견은 사실 좀 무의미하다고 봅니다. 야권에 유리한 해석이니까요. 그냥 그들 나름대로의 통계 자료가 나온 것이죠. 통계는 그 자료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2/12/13 14:09
알겠습니다. 저도 다양한 기관의 통계자료를 단지 내 입맛대로만 받아들이는 것 보다 좀더 객관적인 시각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말씀드린 것입니다.
12/12/13 14:13
순수한 의미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자료가 얼마나 될 지는 의문입니다.
언제나 보는 이의 해석이 들어갈 수 있는 것이죠. 여권에 유리한 해석을 하시는 분이 계시면 그렇게 하면 되는 겁니다. 그게 "무의미" 하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12/12/13 14:22
모든 일에는 보는 이의 주관이 개입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또한 사안에 대해서 객관적인 시각을 견지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지요.
글쓴님께서 본문글에, 어떤 통계자료는 추세를 반영하는 믿음직한 자료이고, 어떤 자료는 추세를 반영하지 못하는 믿기 어려운 자료라고 하셨는데 사실 그 통계자료를 믿을수 있냐 없냐는 무의미한 것 같다는 말이었습니다. 나에게 유리해 보이는 자료는 믿고, 유리해 보이지 않는 자료는 믿을수 없다는 것처럼 느껴졌거든요. 위에 링크를 걸어 주신 7개의 자료중 3개는 추세를 반영하지 못한다고 하셨고, 4개는 유의한 결과라고 평하셨습니다. 어느 한 군데만 특출나게 괴이한 자료가 아닌 이상, 이 정도라면 객관적인 시각을 유지할 필요도 있어 보인다는 의견이었습니다. (+ 개인적인 의견을 첨언하지만 저 또한 문재인 후보가 많이 따라붙었다는데 동의하나, 마지막 여론조사 결과로 그 차이가 거의 없다시피 따라붙은 것은 아니고, 여전히 박근혜 후보가 앞서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추세대로라면 여론조사 공표 금지기간 동안에 완전 박빙 상태가 되리라 예상하고요. 때문에 각 기관의 조사는 그 나름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12/12/13 14:57
탐탁치 않은 의견이었을 텐데도 너그럽고 폭넓게 의견 수용해 주시고 본문 자료까지 수고로이 고쳐 주셨네요.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12/12/13 14:09
더 앞으로 가자면 코리아리서치, 한길리서치, 리서치앤리서치, 모노리서치도 옆쪽으로 붙죠.
오차범위 내 접전양상이 나타났으니... 뭐 투표장에서 승자는 결장 나겠죠 (2)
12/12/13 14:08
제발 높은 투표율과 박빙의 결과를 토대로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설득해야한다고 생각하기 바랍니다. 언론을 장악해서 뻥을 쳐야겠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제발요.
12/12/13 14:34
문TV에서 방송했는데 현재는 대전유세 끝내고 논산으로 간다고 합니다.
간다해도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근처에나 가볼 수 있을런지 모르겠어요.
12/12/13 14:55
으능정이면 중구 대전역 근처 은행동 번화가입니다. 서구 번화가가 둔산이라면 중구는 은행동... 저도 오는걸 몰라서 영상으로만 봤는데 으능정이에 저렇게 사람 많은거 첨봤네요 @_@;; 오늘 유세오는줄 알았으면 보러갔을텐데ㅠㅠ
12/12/13 14:15
제가 지지하는 후보 득표율은 나중이고
75% 투표율은 꼭 보고 싶습니다. 누가 당선될지 뻔한 선거도 아니고, 국회의원 처럼 특정 지역에서는 내가 찍나 안찍나 별 영향없는 그런 것도 아니고 전국 단위 대통령 선거인데 그래도 유권자 3/4은 관심을 가지는 선거가 되었으면 합니다.
12/12/13 14:36
저도 투표율만 높다면 제가 지지하는 후보가 낙선해도 좋은 현상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속은 쓰리겠지만요.)
어쨌든 누구를 뽑더라도 투표는 꼭 합시다. 70프로 안 넘을거라는 생각이 들지만, 한 번 화끈하게 넘겨봤으면 좋겠네요.
12/12/13 14:43
어디든 박근혜가 지는데는 없네요.
그런데 SBS와 리얼미터는 정반대로 노는군요. 리얼미터는 거의 10% 차이나고 박근혜가 50%찍더니 이젠 접점이고 SBS는 접점이다가 이젠 오차 범위 밖 박근혜의 우세네요. 둘 중 하나는 훅 가겠는데요. 어쨋튼 이제 여론조사는 안되니 각자 지지하시는 분들이 건승할 수 있도록 투표장에 가서 권리 행사해주시길 바랍니다. 제가 지지하는 후보가 되었음 좋겠으나 안되더라도 낙담보단 축하하고 새로운 5년을 또 잘 보내야겠지요. 그래봐야 내 월급이 깎이거나 북에서 쳐들어내려오거나 내가 좋아하는 게임을 못하진 않을테니까요.
12/12/13 16:13
이거는 이미 헌재 합헌결정이 있었습니다. 입법재량권 내라고 보는 거죠.
(아래 결정에서 선거일공고일로부터라고 나오는 건 당시에는 1주일 공표금지가 아니라 선거공고가 나면 공표금지였기 때문임) < 98헌바64 / 92헌마177 내용 동일 > 여론조사는 그것이 공정하고 정확하게 이루어졌다 하더라도 그 결과가 공표되면 투표자로 하여금 승산이 있는 쪽으로 가담하도록 만드는 이른바 밴드왜곤효과(bandwagon effect)나 이와 반대로 불리한 편을 동정하여 열세에 놓여 있는 쪽으로 기울게 하는 이른바 열세자효과(underdog effect)가 나타나게 됨으로써 선거에 영향을 미쳐 국민의 진의를 왜곡하고 선거의 공정성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 더구나 선거일에 가까워질수록 여론조사결과의 공표가 갖는 부정적 효과는 극대화되고, 특히 불공정하거나 부정확한 여론조사결과가 공표될 때에는 선거의 공정성을 결정적으로 해칠 가능성이 높지만 이를 반박하고 시정할 수 있는 가능성은 점점 희박해진다. 따라서 선거의 중요성에 비추어 선거의 공정을 위하여 선거일을 앞두고 어느 정도의 기간 동안 선거에 관한 여론조사결과의 공표를 금지하는 것 자체는 그 금지기간이 지나치게 길지 않는 한 위헌이라고 할 수 없다. 선거에 관한 여론조사결과의 공표금지기간을 어느 정도로 할 것인가는 그 나라의 입법당시의 시대적 상황과 선거문화 및 국민의식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입법부가 재량에 의하여 정책적으로 결정할 사항이라 할 것인데, 우리 나라에서의 여론조사에 관한 여건이나 기타의 상황 등을 고려할 때, 선거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선거일공고일로부터 선거일까지의 선거기간 동안 선거에 관한 여론조사의 결과 등의 공표를 금지하는 것은 필요하고도 합리적인 범위 내에서의 제한이라고 할 것이므로, 이 규정이 헌법 제37조 제2항이 정하고 있는 한계인 과잉금지의 원칙에 위배하여 언론ㆍ출판의 자유와 알권리 및 선거권을 침해하였다고 할 수 없다. 10년 이상 됐으니 <시대적 상황과 선거문화 및 국민의 의식수준>이 상당히 변했을 것이므로, 다시 올라가면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한편으로는 시대적 상황이 변한 만큼 기간도 6일로 줄여 놨으니 여전히 합헌이라고 볼 가능성이 더 많은 것 같아요. 또 하나의 문제는 저걸 공표해서 처벌받을 상황이거나 나는 꼭 공표하고 싶은데 처벌 때문에 못한다는 사람이 나와서 소송을 해야 하는데, 언론기관 종사자들 입장에서는(공표한 행위를 처벌하는 규정이어서 공표의사가 없는 사람이 그냥 공표되는 내용을 알고 싶어서 청구한다고 하면 청구적격이 없어서 각하되므로 언론기관 종사자 외에는 청구적격자가 별로 없음) 별로 그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니까 안 하고 있는 것이겠죠.
12/12/13 16:22
이번 미국 대선의 실재 개표 결과와.. 수많은 여론조사기관의 조사와는 상당히 큰 차이가 있었죠.
특히 갤럽같은 유명한곳이 7%차이를 보여서 망신을 당했구요. 아무래도 유선전화를 고집하는곳들은 확실히 보수적인 결과가 나왔죠 .. 그래서 많은 여론 조사결과가 롬니에게 유리했죠 여론조사를 100% 믿는것도 어리석고. 또한 부정하는것도 안좋죠. .. 그냥 추세만 보는게 맞다고 봅니다
12/12/13 16:58
음..지금 트윗에 내일 한국일보 발표할 여론조사에서는 문재인이 오차범위지만 이겼답니다.
한국리서치가 1,000명 조사 했는데 문(45.3%), 박(44.9%). 이렇게 나왔답니다. 한국일보 홈페이지에는 없으므로 아닐 가능성도 있습니다.
12/12/13 17:15
본문 여론 조사를 토대로 [개인적인 망상]을 적어 보자면...
박근혜 : ( 48.9 + 47 + 46.3 + 45.3 + 42.8 + 45.5 + 47.4 + 44.9 + 48 + 45.6 + 48 + 47.8 + 48.5 )/13 = 46.62 문재인 : ( 42.1 + 42 + 40.3 + 41.4 + 41.9 + 42 + 45.1 + 41.4 + 41.2 + 43.3 + 47.5 + 47.7 + 46.9 )/13 = 43.29 46.62 - 43.29 = 3.33 보통 1%를 40만표 정도로 추정하니까... 3.33 X 400,000 = 1,332,000 표. 여기에 개인적인 보정치(?)를 적용하면 약 1,500,000 표 차이로 박근혜 후보가 이기지 않을까 하네요.
12/12/13 19:11
그런데 찬찬히 살펴보니 재미있는 부분이 있군요.
무응답인지 지지후보 없음으로 대답했는지는 조사마다 다르겠지만, 지지후보 미선택 비율이 리서치뷰는 2.3%, 리얼미터(JTBC)는 3.2%, 모노리서치는 4.2%밖에 안 되는데(리얼미터-해럴드경제는 구체수치 공표 없지만 두 후보 합계가 95.5%이므로 기타 후보들 지지율 생각하면 비슷할 것임), 미디어리서치는 12.1%, 코리아리서치는 13.9%, 갤럽(협회)는 11.8%, 한길리서치는 11.6%, 리서치앤리서치는 10.9%, 갤럽(자체)는 10%, 엠브레인은 9.9%, 중앙일보는 8.9%, TNS는 7.4%입니다. 혹시 리서치뷰나 리얼미터는 지지후보 없음에 대해서 판별분석을 해서 수치를 공표하고, 나머지는 그냥 내보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니면 지지후보 없음으로 분류하는 기준이 다르던가요. ps. 자문자답 : 그게 아닐 것 같기도 합니다. 자세히 보니 위의 3개는 ARS고, 나머지는 모두 면접조사로 했네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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