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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02 20:17
그냥 민주당 남아있었으면 한자리 했을 사람들이 많았죠.
안철수도 그랬을테고 차기 대선주자 1순위였을텐데 문제는 안철수가 남아있었으면 민주당 청소가 안됐겠네요
18/05/02 14:42
이번 지선 & 재보궐 선거에서 이길 수 있는 지역이 있긴 한 겁니까?
자유당은 TK를 포함해서 몇몇 지역을 어찌 노릴 수 있다고는 하지만... 호남을 버린 바미당이 먹을만한 지역이 있긴할지 그런 상황에서 책임을 떠안을 수 있는 자리를 맡다니...
18/05/02 15:51
학규형의 존재감은 이제 커라위키에 한줄 등록될시 밖에 없는듯.
나름 존경하는 정치인이었는데 말년에 완전 커리어 날리고 스스로 X칠하고 계셔서 차마 말을 못하겠네요.
18/05/02 21:02
초창기에는 좀 과감했나 싶긴한데
확실히 정치 후반기라고 볼수있는때부터는 과감성은 1도없는거같아요 아니면 진짜 배팅을 더럽게 못하던가...
18/05/03 23:02
16년 총선 이미지가 컸죠.
민주당이 완전 다 말아먹을거라고 예측되다가, 정작 까보니 민주당이 새누리당 과반저지하고 1당이 되어버린 엄청 선방했던 선거가 되었는데 총선 초기에 민주당에 등판했으면 그게 손학규 공으로 인정돼서 정치적 지분을 좀 차지할 수 있는 기회였는데.. '어차피 망할테니까 망하면 그때 나가야지' 하고 간보다가 안 망하는 바람에 완전 새된꼴 되어서 그때부터 개그캐릭터 된거거든요.
18/05/02 21:32
무게감은 당연히 다르겠지만 총선때 매몰차게 헬프요청 씹은 손학규를 보면 명량해전때 배설이 떠오릅니다. 물론 그게 합리적인 판단이겠지만 세상사가 꼭 계산대로 흘러가지는 않는법이죠..
18/05/02 22:58
역대급 어젠다였던..
'저녁이 있는 삶'... 그러나 새부적 실천방안이나 절차적 정당성부여가 너무 부싫했죠. 그나마 그 어휘를 제시하고 꿈을 줬던 것으로 손학규의 역할은 다했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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