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5/01 12:48
역시 문통의 트럼프 노벨상 발언은 너무 나간 감이 있지 않나 싶어요. 예전 노통의 동북아균형자론처럼 속으로만 생각하고 실천해야 될 이야기를 꺼낸 것 아닌가 싶은.
18/05/01 13:00
트럼프처럼 자존심 쎈 사람은 자기가 문통한테 꼬임당해서 넘어가고 있다는 식의 이야기를 들으면 별로 좋아하진 않을 것 같아요.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역시 노벨상과 확실한 치적을 원하기 때문에 결정이 흔들릴 가능성은 적지만요. 문통이 만든 게 아니라 내가 만든 거다 라는 식으로 정신승리했으면 좋겠네요.
18/05/01 12:50
저런 주변 상황을 다 무시하고
트럭제 형은 문통한테 푹 빠져있는 듯 합니다.. 백악관에서 한국산 철강관세면제를 발표했네요.. 국내기사의 트형의 사진은 한결같이 므흣하게 웃는 사진만...
18/05/01 12:57
미국도 사정이 복잡한게 군수업체 국무부 먹물좀 먹은 공무원들 민주당 지역의원등등
모두 동상이몽이 각양각색이고 무엇보다 이사람들이 트럼프와 대부분 처음부터 척을 져버렸다는 거죠 미 방산업체들이 트럼프 후보시절부터 싸늘하게 대해왔고 사업가로 남못지 않게 성공한 트럼프로 자길 비웃는 이사람들에게 맺힌 앙금이 상당할겁니다 문재인대통령이 바로 이점을 간파하고 비집고 들어가 현재 트럼프행정부와 굳건한 한미관계를 만들어낸건데 실재 문대통령은 트럼프는 내수완이면 문제없어 하는 입장인듯해 재선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줄듯 하네요 뭐 이양반 능력이면 트럼프 낙선해도 복안은 다 세워져 있을거라 믿어의심치 않기도 합니다
18/05/01 12:57
문통의 트럼프 노벨상발언은 너무 이른 샴페인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우리나라 네티즌이야 백날 말해도 영향이 크진 않지만 한국 대통령이 저렇게 말한 것은 속내를 너무 드러낸 것이죠. 신중한 문대통령의 성정을 생각하면 이미 되돌릴 수 없는 모든 시나리오가 완성되었다는 자신감과 트럼프를 더 빛내줄 타이밍이라는 생각에 한 발언 같지만 북미회담이 잘 풀린 직후 뒷이야기에서 나왔어야 타이밍상 더 좋지 않았을까...
18/05/01 13:16
트럼프가 갑자기 협상을 못 물리도록 못 박아 둔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 자신에게 오는 노벨상 이슈를 트럼프에게 돌리구요. 미적거리다간 남북정상에게 이슈가 쏠리게 생겼으니까요. 어쩔 수 없었다고 봅니다
18/05/01 13:33
미국 민주당 지지자들은 트럼프가 뭘하든 욕할겁니다.
자신들의 정치적 가치가 뭔지도 모르고 트럼프가 행하니까 그걸 까는걸 보면.... 트럼프야 그런 반응에 대해서는 신경안쓸겁니다. 보수를 결집하고, 중도층을 끌어오는데엔 지금만한 상황이 없죠.
18/05/01 15:46
눈치없이 BBC 놈들이 문재인이 상 타야 한다고 떠벌여서 트럼프에게 공을 돌리는 말을 안 하기도 그랬죠
노벨상 언급이 된 상황에서 모든 공은 트럼프에 있다 정도로만 말하면 의도 전달이 잘 안 될수도 있고 그건 꽤 오래전 기자회견에서도 했던 말이라 다시 하기도 그렇고..... 결론은 BBC가 문제..... 하.......
18/05/01 13:00
크크크 아무것도 안한 오바마가 평화상 받는건 좋고 진짜 남북 평화모드 달성에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한 트럼프가 받는건 싫고 크크크크
1.의 (3)은 진짜 레알 이런 코메디가 또 없네요. 압박과 대화를 병행한다는 게 뭔지를 이해를 못한건가... 최대의 압박으로 대화를 끌어낸 이 방식이 아니면 도대체 어떻게 뭘 가지고 대화를 하겠다고... 행동으로 뭔갈 보여주는 것과 입만 철없이 털어대는게 이렇게나 다르다는걸 트럼프를 통해서 보네요.(물론 트황상님도 트위터로 손가락을 엄청 털긴 하셨지만 크크) 그리고 남북 분단과 갈등이 미국의 국익에 도움된다는 게 미국 민주당의 기본 논조라면 진짜 공화당 만만세입니다. 트황상님 꼭 연임하시고 계속 공화당 정권이 집권하기를. (미국) 민주당 하루빨리 망해버리길. 예로부터 미국은 Republican이 수호하는 국가였다. 트황상님께 노벨 평화상을!
18/05/01 13:06
리버럴 멕이는거 좋아하는 공화당 지지자가 트황상의 정치적 기반이니. 외려 황상께선 좋아하시겠죠. 당사자가 본인 노벨상 힘 실어줌, 지지율은 상승, 리버럴은 시무룩. 좋아하지 않을 이유가 없음.
18/05/01 13:09
정치인이나 사람으로서의 트럼프는 싫어하고 그에 비하면 오바마가 훨씬 낫다고 보지만,
집권 1년차에 진짜 아무것도 보여준거 없던 (그땐 이란 핵협상도, 중동 철군도 마무리 안되었지요) 오바마가 평화상 받은건 진짜 얼척없었죠. 그에 비하면, 종전협상 완료된다는 전제하에 트럼프가 평화상 받는게 훨씬 맞고 합리적이고 자연스럽지요.
18/05/01 13:17
저기 위에 적힌 문구가 그대로 전달된거라면 문제는 없어보이는데요.
영어의 전달이 우리말보다 의미가 더 객관적으로 쓰여져있는거 같아요. 베를린 구상 이후로 정세를 보는 차원이 다르기도 하고 또 평소 말 한마디 한마디 허투루 하지 않는 성격상 말 실수라고 생각하진 않고 적절한 표현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8/05/01 13:22
북한과의 대화를 성공시켰던 고 김대중 대통령이 노벨 평화상을 받은 전적이 있는데다...
핵 전쟁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았던 동북아의 불안을 오로지 무력없이 해결한다면 충분히 받을 자격이 있죠. 그리고 현재 돌아가는 흐름은 그럴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고 있구요.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 지도자를 만나는 대한민국의 세번째 대통령이지만... 트럼프는 미국 대통령(현직)으로서 북한 지도자를 최초로 만나는 겁니다. 최초로 만나서 북한 핵문제를 해결하거나 단초가 마련되면 업적은 어마어마해지는거죠.
18/05/01 13:24
여기서 더이상 돌아갈 길이 없어져 버렸습니다
문통의 노벨상 발언으로... 김정은과 문통령은 평화를 위해 전력 질주 중이고 트럼프도 보조를 맞춰주고 있는 중인데 여기서 틀어진다는 건 트럼프 반대 세력만의 힘으로 된다는 것이고 결과는 전쟁이니깐요 평화를 반대하는 건....
18/05/01 13:28
흑심없이 냉정하게 봐서 만약 트황상이 북미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 터지면 세계3차대전이라는 동북아 리스크를 제거하는 어마어마한 공적을 가진다는건데 노벨상 못 받을 이유가 있답니까.
문재인 대통령이 딴 마음이 있는게 아니라 진짜로 트황상에게 고마워 할겁니다. 역대 대한민국 대통령의 로드맵에 동의해주고 그대로 따라준 미국 대통령은 트황상이 처음입니다. 동북아 문제에 대해서는 사실상 일본편 들어주고 한국주장 씹어버리던 인간들보다는 훨씬 훌륭하죠.
18/05/01 13:33
방산업체의 로비야 노벨상 발언과 무관한 상수이고
언론이나 미국 민주당은 어차피 트럼프엔 반대죠. 어쨌거나 한국은 트럼프와 그 지지세력을 유혹해서 동력을 유지해야 합니다. 500년 전처럼 문통의 전생이 장비고, 트럼프가 유비였다고 믿게 할 수는 없잖아요.
18/05/01 13:38
생각보다 우리의 갈등이 많은 이들에겐 이익을 가져다주었군요 허참...아무쪼록 문통이 슬기롭게 헤쳐나가 주기를 바랍니다 이 시기에 대통령이 문재인이어서 진심으로 다행입니다ㅠ
18/05/01 13:44
고노가 방미 방한 다 캔슬시키고 폼페이오 만나러 중동으로 튀어갔고 왕이가 북한 급하게 약속잡았죠. 속전속결 좋아하는 황상이니 미국시간으로 2주뒤 금요일 저녁 봅니다.
18/05/01 13:51
트럼프가 바보도 아니고 우쭈쭈 하면서 명예욕 채워주면 다 통한다고 생각하는 게 웃기죠. 노벨평화상은 트럼프와 그 지지자들이 느껴온 열등감과 결핍을 완벽하게 채워 줍니다. 노벨상 타는 트럼프, 그를 바라보면서 부들부들 거리는 민주당 지지자들과 주류 언론들, 트럼프 지지자들은 아마 생각만해도 짜릿하고 신날 겁니다. 자연스럽게 지지자들이 뭉치면서 트럼프의 중간선거와 재선도 유리해지겠죠. 이건 단순히 트럼프의 명예욕을 채워준 것이 아니라 미국 정치판을 정확히 깨뚫고 타겟팅해서 공략한 것입니다. 현대 외교 역사에서 미국의 정치 상황을 이토록 절묘하게 이용한 사례도 드물 거 같습니다. 원래 항상 미국이 타국 정치 상황으로 깡패짓 했는데 이번엔 반대로 한국이 순전히 외교력만으로 패권국 미국을 움직이고 미국 국내 정치에도 영향을 미치네요.
18/05/01 13:52
원래 문통의 의도는 트럼프가 노벨상을 받는다는 것보다 우리는 상보다 평화가 더 필요하다는 의도였던 거 같은데 미국 대부분 기사들은 평화 내용은 빼고 트럼프가 상을 받아야 한다는 앞의 내용만 제목으러 싣더군요. 졸지에 문통이 트럼프 노벨상 수상을 밀어준 느낌이 되어버렸습니다.
18/05/01 14:02
작년에 트럼프 당선 될때 만해도 진지하게
'미국이 저렇게 되면 지구상 어디로 가도 안전하지 않을텐데' 라는 생각을 했는데 역시 제가 어리석었군요 트력제 에 대한 믿음이 부족했던것 같아요 문 프 조합은 무시무시 하네요 우리입장에서 한국도 미국도 투표 잘한것 같네요
18/05/01 14:17
아무것도 안하고 일본 앞잡이 하던 오바마도 노벨평화상 받았는데 트럼프도 받아도 됩니다.
트럼프가 노벨상 받으면 cnn 같은 힐러리 앞잡이 하던 언론들이나 주류세력들 부들부들 하겠네요. 개나 소가 나와도 민주당 찍어줄 pc나 페미세력들도 부들부들 할테구요.
18/05/01 14:30
미국놈들 위선 진절머리 나네요.
문재인이 트럼프 구슬리고 트럼프가 넘어가고 있다는 생각 그 자체가 트럼프는 모자란 인간이라는 프레임 씌우기지요. 지금까지 미국이 세계경찰을 가장한 깡패짓거리 할때 똥꼬 빨지 않은 나라가 얼마나 된다구요. 미국 주류 언론들 엿맥이기 위해서라도 노벨평화상 트럼프 강력 지지합니다.
18/05/01 14:32
개인적으로는 트럼프를 만력제에 비유한다든가 문통이 트럼프를 조종한다든가 하는 의견이 너무 허황되어 보입니다.
그저 각자의 이해타산이 잘 맞아떨어진 거라고 봐야죠. 어찌 되었건 트럼프는 쇼맨십이 투철한 영리한 사업가라고 보거든요. 처음 트럼프가 당선될 때도 놀라긴 했지만 "그만한 자격은 있다"고 봤고요. 만약 트럼프가 대통령직을 무탈하게 잘 수행한다면 정치가로서도 일정한 성공을 거둔 것으로 평가받을 것이고, 이번에 북한과의 협상이 잘 타결된다면 오바마와는 견줄 수도 없는 뛰어난 대통령으로 남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결국 정치는 과정보다는 결과가 더 중요하니까요).
18/05/01 14:35
그렇게 쉽게 말하기엔 트럼트가 지금 싸놓는 똥이 어마어마합니다.
우리야 북한 이야기에 집중해서 트럼프를 봐서 뛰어난 대통령으로 느껴질 뿐이죠.
18/05/01 14:40
그래서 "만약에 무탈하게 잘 수행한다면"이라고 조건을 달아놓은 것이죠. 단순하게 만력제 같은 역사 속 암군과 비교하기엔 트럼프가 사업가로서 쌓아놓은 것들이나, 대선에 나가 정면 대결에서 승리한 것을 우습게 볼 수 없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 싸놓은 똥이 어마어마하다는 것도 과연 역대 미국 대통령들과 비교해서 어느 정도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트럼프와 불구대천의 원수 수준인 현 미국 주류 언론의 말 그대로 따라가기엔 우리나라의 예를 봐도 뭐... 우리나라 언론의 말대로라면 문통과 민주당은 잘 쳐줘야 그저그런 수준이 되겠지만, 적어도 지금까지 보여준 현실은 아니잖습니까. 결국은 트럼프에 대해 "진지하게" 만력제와 비교하거나 하는 건 두고 봐야 한다, 하는 게 제 입장입니다.
18/05/01 14:49
이미 무탈하게 잘 수행한 게 아무것도 없어요.
이스라엘 수도 선언으로 중동 분란의 씨앗을 강하게 심어줬고, 과도한 보호 무역과 자국중심주의(?)로 유럽과 남미와의 불화를 증폭시켜 버렸죠. 내부적으로도 미국의 기존 정치, 인사 시스템을 하나하나 다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솔직히 미국 대통령이니 넘어가는 거지 우리나라 대통령이 이랬으면 정말 암걸리는 상황일 겁니다. 이건 거의 문통이 다 만들어놓은 시스템을 후기 대통령에 홍준표가 되어서 기존의 것들을 다 뒤집으면서 어디 제3세계국에 이득되는 행동만 하고 있는 꼴이에요. 그래놓고 무탈하게 수행히면 문재인과는 견줄 수 없는 뛰어난 대통령으로 남을 거다라는 소리를 하는 거죠. 이미 무탈한 게 없고 그 씨앗이 트럼프 대엔 아니더라도 이후에 터지거나 후기 대통령이 급하게 수습해야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18/05/01 15:26
만약 그 후폭풍이 몰아닥치면서 부시 정권 때처럼 박살이 나는 결과가 나온다면, 당연히 트럼프에 대한 평가는 뒤집어질 수밖에 없죠. 하지만 아직은 말씀하신 사항들이 확실한 "실감"으로 다가오지 않네요. 물론 한국이 아닌 미국의 상황이니 그렇겠습니다만.
부정적으로 전망하는 건 당연하고, 미국 국민들 입장에서도 비판할 수 있겠지만,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더 두고봐야 하지 않을까요? (개인적으로는 이미 개판인 중동에 무엇을 더 어찌해도 딱히 나빠질지 안 나빠질지도 모르겠고, 언급하신 문제들도 남북관계의 종전 등 북핵문제가 만약 현재 진행되는 조짐처럼 그대로 흘러가서 해결되어 버리는 것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작은 것이라고 보입니다만... 여기 대해선 서로 의견도 갈리고 길게 논쟁해야 할 테니 사견이라고 간략히 언급만 해두겠습니다.) 그리고 제 이야기의 초점은 트럼프를 만력제에 비유하거나 문통에게 조종당하는 등 "멍청한" 사람으로 보는 건 농담 차원에서는 할 수 있어도, 진지하게 그렇게 말하는 건 지양해야 한다는 겁니다. 이건 우리나라 입장에서도 당연히 그렇게 생각해야 해요. 트럼프가 단순한 꼭두각시나 암군이 아니라, 수틀리면 언제든 지금의 우호적인 분위기를 뒤집고 이해타산에 따라 우리에게 불리한 정책을 들고 나올 수 있다는 걸 인지해야 하겠죠.
18/05/01 14:52
미드를 너무 많이 봐서 생기는 병일지는 모르지만.
미드 24에 보면 방산업체가 위태로워 지니까 테러를 지원해서 전쟁고조를 일으키던데 왜 자꾸 단순 드라마 픽션이 아닐거란 생각과 우려가 생기는걸까요. 트럼프를 싫어하는 세력들이 너무 많네요! 좀 불안합니다.
18/05/01 15:40
알아버린건가....
않이 그러길래 너무 대놓고 말하면 안됐음 니네들이 어떻게 되던 우리나라만 잘되면 된다...라는걸 이제 우리가 미국에게도 시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미국 니들은 건국때부터 그랬잖음
18/05/01 20:17
미국에 대한 환상이 있는건지 미국 소비자 운동이 강한걸로 알고있었고 시민연대도 단단하다고 알고 있었는데 총기사고로 미국 애들이 학교에서 한달에 한번꼴로 죽어나가는데 총기 규제 시위나 규제가 전혀 안 먹히는 건가요?
한반도 종전선언으로 주가가 떨어질것이 아니라 미국인에서 총기사고로 떨어져야 하는거 아닌가요. 이상한 나라에요.
18/05/01 21:23
마찬가지로 총을 지지하는 여론도 만만찮기 때문에 공회전하는 걸로 압니다.
총은 남을 위협하는 무기지만, 스스로를 지키는 무기라는 개념도 만만찮게 있어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