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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12 10:18
민간인에게 개방된 청와대.
수년간 벽에 [은미♡인혁 왔다감 14.04.12] 같은게 잔뜩 벽에 생겨나고 차기 대통령은 청와대로 돌아와서 이것들을 떫은 눈으로 보게 되는데...
12/12/12 10:18
경호문제로 북악산을 통제하다가 개방하게 되는 거라면 광화문 집무실 근처 역시 경호문제로 통제해야 하겠죠. 아니면 경호에 구멍이 생길테니까요.
12/12/12 10:18
나쁜생각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의전이나 경호문제등 여러가지 문제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문재인후보야 청와대에서 있었으니 자세히 알거라고 생각하고 생각이 있으니 이렇게 이야기 하는것이겠지만... 청와대 개방은 환영할만 하네요.
12/12/12 10:20
한국에서 테러가 일어나겠냐만은 미리미리 차단 커버할 수 있는 청와대랑은 다르게 경호 레벨 + 위험도가 무지막지 하게 올라갈껄요. 막말로 노르웨이에서 처럼 그럴수도 있고 미국처럼 주변에 저층 건물 + 경호팀으로 도배 가능한것도 아니고요
12/12/1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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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12 11:50
안철수가 많이 강조한 정치개혁 단행 약속이나 구체적으로 했으면 하는데 문재인이 그 부분보다 비교적 덜 중요해보이는 부분에 치중하는 느낌이네요
12/12/12 10:29
청와대가 저런 배경이 있었던가?
안철수가 내세웠던 공약 중 하나가 청와대 이전이고, 가장 쓸데없는 공약이라는 소리를 들었었죠. 보여주기식 공약이 아닐런지.
12/12/12 10:35
다른나라 집무실은 어떤지 알고 싶네요.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청와대-광화문 정부청사 거리도 가까우니 거리 부담도 없고, 경호문제야 청와대 줄이는 만큼 투입하면 되는거고, 광화문 주위가 경호가 없던 곳도 아니고요. 대통령이 차 타고 나오면 광화문 통제되는건 지금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청와대내 의사소통구조도 정권 가리지 않고 나왔던 문제입니다. 구조 변경이 시스템을 바꿀 수는 없겠지만, 그렇다고 아무 영향도 없다고 할 수도 없다고 봅니다. 청와대에 있었던 사람이니 그 문제를 더 느꼈을 수도 있죠.
12/12/12 10:37
이런 공약을 경호문제 이런것도 생각없이 내놓았을 리도 없는데 너무 부정적이시네요.
저는 대단히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는데요. '권위적이고 권력의 상징' 인 청와대를 과감히 버리고 국민과 좀더 가까운 대통령이 되고 싶다는 가장 확실하고 뚜렷한 의지의 표현인데 조금만 더 곱씹어서 생각해 주세요. 저는 역사적으로 상당히 의미있는 일이라고 봅니다. 어찌됐건 청와대는 박정희 대통령과 같은 독재와 절대권력의 상징이 거주했던 곳이죠. 문재인 후보가 정말 새정치를 만들 강력한 의지라면, 그 장소적 상징성마저도 탈피함으로써 국민에게 다가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고요.
12/12/12 10:44
반대한다는 걸 아무 생각없이 반대하는 사람처럼 말하시면 곤란하죠.
애초에 청와대라는 장소 때문에 소통이 막히고 지나친 권위에 사로잡히는게 아니라 보거든요. 즉 거기에 대한 생각이 서로 다른 것입니다. 가령 이명박 대통령이 청와대가 아닌 다른 곳에 산들 탈권위가 되겠습니까? 반대를 많이 하는 이유는 오히려 몇십년간 대통령 업무와 경호에 최적화된 장소를 굳이 버리겠다는 점 때문이죠. 게다가 그렇게라도 해서 얻겠다는 이미지는, 제가 말씀드린대로 사는 장소 옮긴다고 얻어지는게 아니니 삽질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고 말을 하는 거구요. DEICIDE님처럼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저에게는 청와대는 '대통령의 집' 그것일 뿐, 그 건물 자체가 권위와 억압을 연상한다던가 독재가 떠오른다던가 하지는 않습니다. DEICIDE님 같은 분들이 절대 다수라면야 저 공약이 실제 효과를 보는 거겠지만, 자신의 지지자가 많은 사이트에서 조차도 이리 반대가 많으면, 역시 그런 효과는 별로 없다고 보는게 맞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12/12/12 10:54
아무 생각없이 반대한다는 식으로 말한 적 없습니다. 반대하는 의견 존중하고요, '청와대 이전이 아무 생각없는 공약이다' 라는 데 대한 반박이죠.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지만 이 의견에 대한 반대가 많은것은, 저는 그것이 'PGR 분들이 보수적이다' 라는 하나의 방증이라고 봅니다. 지금 보수가 악의 축 이정도로 인식되어서 그렇지 그런게 아니라, 기존의 합리적이고 좋았던 것들을 유지시키자는 태도로 보고 제가 느꼈던 PGR 분들은 그런 의미에서 보수적인 시각으로 각 정책이나 공약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많았거든요. 하지만 이걸 진보적인 시각에서도 바라볼 수 있다는 의견이었습니다. 진영논리로 보수진보를 가르자는 것이 아니라, 서로 합리적이고 정당한 의견교환이 가능하다는 전제하에서의 보수진보를 말씀드리는 것이고요.
12/12/12 11:01
곱씹어서 생각해주었으면 좋겠다 = 곱씹지 않고 말씀하시는 거다
즉, 그게 제대로 생각해보지도 않고 반대한다는 그런 말처럼 들리는 느낌이라서 달았던 겁니다. 근데... 그 문장 하나에 제가 좀 까칠하게 댓글을 달기도 했군요. 죄송합니다;;; 다시 읽어보니 까칠하게 달만큼의 느낌을 주는 문장이 아닌 거 같기도 합니다.
12/12/12 11:05
저도 제가 쓴 리플을 읽어보니 "조금만 더 곱씹어서 생각해 주세요" 라는 문장이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일단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는 것을 말씀 드리고,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대한 보수적 의견에 대해 잘 정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12/12/12 11:35
'곱씹어서 생각해주었으면 좋겠다' 라는 말은 '곱씹지 않고 말씀하시는 거다' 라는 말하고는 많이 다르죠.
말그대로 다시 생각해 봐달라는 얘기이고, DEICIDE님도 그렇게 쓴 리플은 아닌것 같은데요.
12/12/12 10:38
저도 반대이긴 합니다. 안철수씨 공약이었다면 공약 단일화 측면에서 받은거겠지만서도...
대통령은 나라의 대표죠. 대통령이 청와대에 있는건 당연한 일이라고 봅니다. 경호, 의전, 실무등에 완전 최적화되어 몇십년이 흘러온, 최적의 장소를 냅두고 새로 옮긴다는 자체가 별로 마땅치 않아보여요. 그리고 광화문은 오히려 시민에게 피해를 줄 거 같구요. 대통령이 그리고 소통을 하려면 장소가 어디냐가 문제가 아니고 노력을 얼마나 하느냐가 핵심이죠.
12/12/12 10:50
비서실장이 대통령 만나러 차를 타고 가는게 사실인가요???
이건 최적화 정도가 아니라 최악인데요-_-;;;;; 비서실장은 부르면 바로 볼 수 있는 거리에 있어야죠.
12/12/12 10:52
업무적으로 가령 비서실과 대통령 집무실이 너무 멀거나 이런 부분은, 청와대 자체를 새로 인테리어하는거로 충분하지 않을까요?
즉 실무적으로 불편한 점이 있었다 하더라도 다른 곳으로 옮길 필요성까지는 안간다고 생각해요.
12/12/12 10:38
툭까놓고, 보수층이나 노년층에게는 100%는 무리라도 90%이상 반대가 나올만한 공약이라고 생각합니다.
문후보는 노년층은 그냥 포기하고 젊은층, 진보층에 올인 하는거 같습니다.
12/12/12 10:39
이제 재인이횽도 공약은 그만 발표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원래는 상대적으로 자세한 공약을 내는 후보가 유리해야하는데 우리나라는 그냥 좋은 소리만 공약으로 발표하고 침묵하는게 효과적인 선거전략이 되어벼러서...
12/12/12 10:40
그냥 청와대를 개방해줘도 될 것 같은데 구지 광화문 와야할 이유가....안그래도 집회있음 버스 막히고 오세훈 뻘짓으로 한동안 버스도 못다녔던 광화문인데요.
미국처럼 백악관 개방만 해도 충분해보입니다. 보고 싶은 사람들이 찾아오면 되는거죠.
12/12/12 10:40
과거.....청와대에서 아침이슬을 들으며 명박산성 밖의 국민을 바라봤다는 지난 정권의 대통령이 떠올라서..
이성적으로는 반대하고 싶은데.... 감성적으로는 찬성하고 싶네요.... 불통의 상징을 소통을 위해 나오고 싶다....라는것이 명분같은데... 제 머리속에서는 이성과 감성이 찬반토론하고있네요..
12/12/12 10:41
저는 찬성합니다.
문재인후보는 이미 청와대 생활을 경험해봤기 때문에 경호 등 여러 제반문제를 고려했다고 생각합니다. 문재인후보의 성격상 단순히 안철수 지지자들을 고려해서 한 결정이라고 보이지는 않습니다.
12/12/12 10:41
청와대라는 공간에 저런 배경이 있었군요. 처음 알았습니다.
어디에 있건 일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청와대에 저런 배경이 있다면 새로운 대통령 집무실의 패러다임을 반영한 상징적인 건축물이 새로 세워진다면 그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12/12/12 10:58
백악관이 대로인접으로 겉으로만 보이지 그게 대로인접이 아닙니다.
백악관 주변 경호나 그 주변 경계수준은 이미 군부대는 저리가라 할 수준이죠. 거기에다 백악관이나 청와대는 아예 별도건물로 따로 있지만 광화문 청사요? 청와대에서 지금 하는 경비경계수준의 20배는 강화해도 모자랄겁니다.
12/12/12 11:05
무슨 근거로 가장 안전하다 표현하시죠?
테러나 비상시에 노출되면 거기가 진짜 안전하다고 확신하실 수 있습니까? 적어도 청와대가 거기보다는 안전하다는데 만원은 걸 수 있습니다만
12/12/12 11:07
미 대사관 용산 미군기지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안전하죠.최소한 테러에서부터는 그렇죠.
그리고 고층건물? 정부청사 보다 높은 건물이 없죠.
12/12/12 11:11
오클라호마 폭탄테러라고 아세요?
거기가 경비가 약해서 한방에 날아갔습니까? 청와대가 가지고 있는 지리적 이점과 현재 어쨌던 대치상황이라는걸 생각했을때 광화문으로 옮기는게 청와대보다 안전할수가 단 하나도 없죠. 대통령 집무실이라는건 어쨌던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안전한곳중에 하나가 되어야 하는데 그걸 포기하라고요? 어쨌던 대통령이 되면 그 몸은 혼자만의 몸이 아닙니다. 적어도 가장 안전해야죠. 아래에 써 놓은 EBS 다큐라도 좀 보시죠. 오바마 대통령도 어느정도 경호를 받고 있는지.
12/12/12 10:56
말도 안되는 공약이죠.
얼마전 EBS 다큐10에서 했던 미국 대통령 경호실의 실체라는 다큐멘터리를 봐도 나옵니다. 국가원수가 되면 본인의 유고시나, 비상시라는것을 생각을 할 수 있어야죠. 광화문으로 가면 광화문 일대는 지금처럼 자유롭게 못다닙니다. 공약이라는것도 정말 실현가능성 있게 생각을 하고 내야죠 -_- 이건 정말 아닙니다.
12/12/12 11:01
상징적인 의미는 있을 겁니다. 다만 보여주기 이상이 될지는 의문인 공약입니다.
업무 불편함이 있다면 차라리 청와대를 개축하는 게 낫죠.
12/12/12 11:06
"이전에 따른 불편함도 있을 것입니다.
경호, 의전과 같은 실무적 어려움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경호와 의전까지도 탈권위주의 시대에 맞게 달라져야 합니다." 라고 했네요
12/12/12 11:10
사단장이..
구중궁궐 같은 사단장실을 나와 사병들 속으로 들어가 사병들의 이웃이 되겠습니다~ 이러면 사단장은 사병들이 좋아할 거라고 생각하지만 사병들한테는 걍 민폐에요.. 횽.. 괜히 시장 돌아다니면서 이명박 같이 먹방할 생각 말고 걍 대통령으로 해야 할일을 열심히 해주면 돼요.. ㅠ_ㅠ
12/12/12 11:14
아 예시 너무 좋군요. 좋아요.
그냥 대통령으로서 본연의 할일만 충실히 해주면 그게 최고라 생각합니다. 소통할 의지만 있으면 탈권위는 자연스럽게 되구요. 가령.. 노무현 전대통령에 대한 평가야 많겠지만 탈권위 측면에서는 대체로 동의하지 않을까 싶은데, 이분도 청와대에 살았죠. 그리고 불소통하기로 유명한 현대통령도 역시 같은 곳에 사시고. 즉 의지와 행동의 문제지 사는 곳은 크게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
12/12/12 11:22
중대장 : 사단장님이 병영개선과 사병들과의 의사소통을 위해 일주일간 내무생활을 함께 하시기로 했다. 우리 내무실이 대상이니 다들 준비하도록.
병사들 : ?!?!
12/12/12 14:22
국민과 대통령은 수직관계가 아니잖아요.
국민들 사이에 대통령이 들어와서 불편함을 느낀다면 그건 그 전까지의 제왕적 대통령의 이미지만 인식한 의식문제겠죠. 그걸 바꾸려고 저 공약을 세운거구요. 내 옆자리에 대통령이 있든 국무총리가 있든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사는 게 정상이죠. 지금처럼 눈치보고 설설기는게 정상이겠습니까?.. 그러나 먹방 없는 대통령은 이제 좀 허전한 느낌 입니다.
12/12/12 11:19
청와대에 계셔 보신 분이니 저보다 더 잘 아시고 하시는 말씀이시겠습니다만,
저같은 평범한 사람은 탈권위는 청와대에서 나오시는 걸로 보여주시는 것보다, 청와대에서 하시는 행동으로 보여주시면 더 좋겠다 싶네요.
12/12/12 11:21
옛날 임금님들도..
백성의 소리를 듣고 싶으면 정체를 감추고 암행을 하셨죠. 으리으리하게 병사들을 이끌고 와서.. "자 내게 해볼말이 있으면 툭 터놓고 해봐라" 하면.. 하고 싶은 말이 있었더라도 목구멍에서 나오겠습니까? 그러고선 역시 백성들은 나한테 불만이 없군.. 이럴꺼에요? 횽.. 대통령이 직접 찾아가서 듣는다고 그게 서민의 소리가 아니에요. 진짜 서민들 소리를 듣고 싶으면 걍 집무실에서 인터넷으로 보면 돼요
12/12/12 11:22
청와대에 문제가 많다면 청와대를 좀 개선하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대통령이 사용하는 공간이 너무 넓으면 그걸 줄이고 직원들 공간을 늘린다거나.....
12/12/12 11:25
본문 내용하고는 조금 동 떨어지지만
1차 토론 이후에 문재인 후보 쪽에서는 지속적으로 정책을 꾸준하게 홍보하고 있네요. 박근혜 후보 측은 별다른 얘기가 없어보이구요;;
12/12/12 11:30
정책을 내놓고 '내 정책을 봐줘. 어떻게 생각해?' 하는 모습은 확실히 좋다고 생각합니다. 정책 자체의 호오와는 별개의 이야기지만.
12/12/12 12:03
저는 내용을 떠나서 우리나라를 변화시키려고 꾸준히 노력하는거 같아서 그냥 좋네요... 가만히 있는거보다...
내용까지 좋으면 금상첨화겠지만요...
12/12/12 12:09
노무현 대통령이 가장 잘 한 일 중 하나는 제왕적 대통령의 권위를 내려 놓은 일이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가장 비판 받은 일 중 하나는 대통령의 품격을 떨어 뜨린 것이었습니다. 헌정 사상 최초의 평화적인 정권 교체를 이루었어도, 김대중 대통령은 기존 군사 정권이 가진 권위와는 종류가 다를 지언정 스스로 구축한 다른 권위와 세력이 있었던 사람이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그런 권위 있는 대통령의 모습에 완전히 반하는 말과 행동을 보여줬습니다. 그의 언행에 대한 적절성은 논외로 하고, 대한민국에서는 탈권위의 시초를 보여준 대통령이었습니다. 새누리당의 전통적 지지층은 그 모습이 너무도 싫습니다. 자신들이 원하는 권위있는 대통령상을 깨부수는 것을 용납할 수 없었습니다. 대통령으로서의 권위와 품격을 되찾았으면 하는 바람을 보여줬습니다. 사실 대통령 집무실 위치가 국민과 무슨 큰 연관이 있겠습니까? 문재인 후보의 이 공약은 탈권위를 지향하는 문재인 후보의 방향성을 보여준다 생각합니다. 경호, 교통, 효율성의 문제들은 실무 단계에서 검토할 부분입니다. 그 부분에 대한 문제를 인지하고 있기도 합니다. 제왕적 대통령이 아닌 권위를 내려놓는 대통령을 지향하는 것에 찬성하시는 분이라면 취지 만큼은 공감할 수 있는 공약이라 생각합니다. 대통령에게는 일정한 권위가 필요하고 지나친 탈권위는 사회 혼란을 가져온다고 믿는 분들이라면 반대 지향점을 상징하는 이런 공약이 분명하게 문재인 후보를 선택하지 않을 수 있는 이유가 될 듯 합니다.
12/12/12 12:35
찬성? 반대? 저나 님들하고 무슨 상관있나요? 정부청사 근무자들은 더 분위기 가라앉을테니 상관있을테고...
저에게는 어떤 일종의 쇼, 포퓰리즘으로 비치네요.
12/12/12 12:59
솔직한 바람은 청와대에 한번 놀러가고 싶었는데 그럴 기회가 올 수도 있다는 점에서 괜찮다고 생각은 드나..
제 개인적인 바람일 뿐이고,, 안옮기는게 더 낫다고 생각이 듭니다. 대통령의 안전이나 눈치보고 있을 청사 공무원들을 생각한다면요. 그래도 현실적인 시행여부를 떠나서 의식 자체는 아주 훌륭하신 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12/12/12 14:19
제가 경호책임을 생각할 문제는 아닌 것 같고..
안그래도 권위적인 대통령직이 그걸 좀 낮춰보겠다고 저런 공약을 올린 건 찬성입니다. 광화문으로 이전하면, 그 쪽 직원들 눈치보이고 교통 때문에 별로다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눈치보지 말고 할 일 하라는 게 탈권위의 장점인데... 장소 옮겨서 가까이 가겠다니.. 눈치보여서 싫다면 그건 스스로가 자신을 대통령의 아랫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격이죠. 대통령도 뭐 사람인데 청와대에서 격리되서는 세상물정 어두워지기 쉽고, 게다가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 중에서 인의장막을 벗어난 대통령은 없잖아요. 장소라도 좀 바뀌면 덜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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