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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2/14 02:44:02
Name lxl기파랑lxl
Subject 이윤열선수가 팬택 3년 먹여살린거 현황
영호어린이의 활약상은 요새 잘 보고있는데,

이윤열선수는 얼마나 가혹했길래 그런 영호어린이를 후계자보듯이 보는건가요 -_-;;

팩택출신 잘하는 선수가 뭐 당장 떠오르지 않는것보면 그런거같기도 하고.

오늘은 발렌타인데이네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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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2/14 02:46
수정 아이콘
기간은 이윤열 선수가 길지만 노동력은 이영호 선수가 더 크다고 생각됩니다.
갈비한짝
09/02/14 02:47
수정 아이콘
그냥 제 생각인데 팬텍 3년동안 이윤열선수 제외하고는 메이져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도 없었죠..
아니라면 죄송합니다;
09/02/14 02:55
수정 아이콘
윤열빠라서 대충 기억은 나는데 당시 프로리그는 안봤네요 윤열선수빼면 네임밸류도 다들 별로였고 실력도 좋은 선수들이 없었죠
보름달
09/02/14 02:55
수정 아이콘
다행히 팬택팀은 현재의 KTF처럼 에이스가 지면 팀도 지는 상황은 잘 만들어지지 않았습니다만
너무 오래 착취(?)당해버려서.....이병민선수가 KTF로 이적하고 박성균선수가 두각을 나타내기 전까지는 변변한 개인전카드가 없다시피 했죠.

노동의 강도야 지금 이영호선수를 따를 선수가 없다고 봅니다. 아마도 개인리그-프로리그 체제가 정립되고 나서 가장 혹사를 많이 당하는 선수가 이영호선수인듯......이윤열선수는 다행히도(?) 프로리그에서 날아다닐때 개인리그는 좀 부진했었죠. 게다가 2006시즌에 심소명선수가 시즌 MVP를 차지할만큼 주위 선수들이 부족하나마 받쳐준 게 있습니다.

뭐, 그렇다고 이윤열선수가 좀 많이 고생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죠. 사실 이윤열선수는 프로리그에서 그렇게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가 아니었다가, 2005년을 기점으로 급격하게 승수가 쌓이면서 지금은 박정석선수와 더불어 다승 1위경쟁을 하고 있죠.
이헌민
09/02/14 02:57
수정 아이콘
그나마 안기효 심소명정도말고는 기억이 안나네요..
Who am I?
09/02/14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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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열 선수는 길었고 박성준선수는 가혹했죠.
지금 이영호 선수는 길고 가혹한 시간을 보내는 듯....;;
09/02/14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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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의미도 있겠지만 이윤열선수가 팬택을 먹여살렸다는 말은 팬택이 창단하게 된 가장큰 이유가 이윤열선수 이기때문이기도 하죠.
Ace of Base
09/02/14 03:19
수정 아이콘
만약 이윤열 선수 그때 프로리그 반 매진이었다면
삼신전의 밸런스는 깨졌을거라는 결과론이 듭니다.

이윤열 선수는 프로리그 일단 한 번은 무조건 나왔고 에결가면 90% 출전했습니다.
그 당시 팬택은 그랜드파이널까지 올랐고 이윤열 선수 양대 메이저 결승, 프리미어리그 4강을 비슷한 시즌에 모두 치뤄냈습니다.

제 기억에 아직도 가슴에 한 처럼 가슴 아픈 인터뷰가 있는데요,
프리미어리그 4강 전날 박성준 선수와 경기를 앞두고 프로리그에서 승리한 팬택은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이윤열 선수는 인터뷰에서 '지금 인터뷰 빨리 끝내고 숙소로 돌아가서 연습해야 한다.' 라며 인터뷰를 짤막하게 끝냈고
숙소로 돌아갔는데 다음날 2:0으로 박성준 선수에게 패배합니다.

그날 공교롭게 같은 팀 이병민 선수가 다른 리그에서 승리하면서 인터뷰를 했는데
'오늘 윤열형이 너무나 안타깝다.연습도 못했는데..' 라며 팀동료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한 적이 있었습니다.

뭐 그 당시 결과는 아시다시피
박성준 선수 프리미어리그 우승, 스타리그 준우승
박태민 선수 MSL 우승 프리미어리그 준우승 스타리그 3위.
이윤열 선수 스타리그 우승 MSL 준우승 프리미어리그 4강.

지금의 이영호 선수가 가혹하게 보이는건 위너스리그라서 그런지 이영호 선수가 대부분의 승리를 따내고
하루에 최소 2-3게임 매번 나와서 더욱더 안스럽게 보이죠.
그리고 언제부턴가 케텝에서는 이영호 카드가 매번 나와서 정말 과거의 이윤열 선수가 생각이 납니다.

이윤열 선수 그뒤로 그랜드파이널도 한빛에게 패하고 그 뒤로 MSL 마재윤 선수의 재물이 되며 탈락
마재윤 선수 전성기의 출발점이 되었죠.
반면 이윤열 선수는 그 뒤로 온갖 시련을 겪게 되는데 조부상을 당하고
대회 상금을 팀에서 회수해간 사건 양대 메이저 탈락 등등....1년을 암울하게 보내죠.

이영호 선수가 정말 팀도 우승시키고 그러면서 개인리그까지 두각을 나타낸다면 이라는 기대감도 들지만
사실 걱정이 더 드는게 사실입니다.

위에 후엠아이님 말씀처럼 박성준 선수도 이윤열 선수 못지 않게 매번 나왔죠.
승률은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네요.^^;
09/02/14 03:56
수정 아이콘
2005프로리그 때 1,2,3,4경기중에 한번나오고 에결가면 거의 무조건 나왔던거 같았습니다.
TheInferno [FAS]
09/02/14 04:48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는 프로리그 2004-2006년 정규시즌동안
팀 출전의 40%(팀플포함)
팀 승리의 46%(팀플포함)를 책임졌습니다
덤으로 팀 패배도 33%정도 책임졌는데 승리를 책임진거에 비하면 약과죠
이 시기 투나SG-SG패밀리-팬택앤큐리텔큐리어스-팬택Ex를 거치면서 팀이 기록한 게
264전 141승 123패인데(정규시즌)
이중 이윤열선수는 107전 66승 41패군요 (오차가 있을 수 있지만 비율에 큰 차이는 없을 겁니다)
참 지독히도 부려먹었군요 -_-

참고로 박성준선수는 비율면에서는 이윤열선수에 비해 좀 떨어집니다
팀 출전의 25%를 넘게 점유한 기간도 이윤열선수에 비해 1년 짧구요
(2006년도에 10%대로 떨어짐)
다만 이윤열선수가 1시즌(전기 후기 따로) 출전점유 최고기록이 37%인데 비해 박성준선수는 43% -_- (팀플포함)
다시말해 더 길게 부려먹힌건 이윤열선수고 단기간에 지독하게 부려먹힌건 박성준선수라는 얘기죠

박성준
하루 3게임
2005년 10월 12일 POS vs KTF
2005년 11월 29일 POS vs Plus
2005년 12월 12일 POS vs 삼성
하루 4게임(미친...)
2005년 5월 24일 POS vs SKT

의외로 이윤열선수는 하루 3게임 뛴 기록이 하나밖에 없네요 2006년엔 팀플 뛴 기록이 없거든요
2005년 9월 13일 팬택앤큐리텔 vs 소울
TheInferno [FAS]
09/02/14 04:54
수정 아이콘
참고로 이번시즌 현재까지 KTF는 123전 60승 63패
소년가장 이영호선수는 38전 30승 8패
출전비중은 의외로 그다지 높지 않습니다
30%는 다른 팀에서도 흔하지는 않지만 어쨌건 찾아볼 수 있는 기록이거든요
게다가 3라운드에서 올킬한번 3킬 두번하면서 출전한게 영향도 꽤 있었구요
하지만 팀 승리의 50%(...)
이수철
09/02/14 08:13
수정 아이콘
지금은 맵이라도 같죠...
09/02/14 08:50
수정 아이콘
박성준선수의 하루 4경기는 정말...그것도 팀플 개인전 섞어가면서-_-
彌親男
09/02/14 10:03
수정 아이콘
Ace of Base님// 조부상이 아니라 부친상이었죠... 아직도 골마를 타면서 아버지 생각하면서 눈물 흘리는 것은 감동입니다.
09/02/14 12:30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 최종결과 팬텍앤큐리텔 6승4패

6승4패중 stx전을 제외한 나머지 5전은 모두 3:2로 승리 당연히 이윤열은 모든경기 2승

4패중 이윤열만 이긴 3:1경기는 3패

팬텍엔 큐리텔 최종성적5위

1위~4위 7승3패로 모두 동승률

팬텍이 1경기만 더 잡았더라도 포스트 진출..
The xian
09/02/20 02:39
수정 아이콘
기록으로 볼 때 혹사당한 정도는 '아직은' 누구도 이윤열 선수에게 비할 바가 못 되죠.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영호 선수는 너무 안쓰럽습니다. 이윤열 선수 이래 이렇게 안쓰러워 보이는 선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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