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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0/05 19:07
요즘 rotc 경쟁률 빡빡할텐데요.
취업에 엄청 플러스요인입니다. 최근 구직활동에 애썼던 사람으로써..(다행하게도 과거형..^^;) 나중에 취업할때 골라갈 수 있습니다!!!
08/10/05 19:16
장점은
군복무시 병사보다 200배정도 편하다는점이 있겠습니다. 그리고 월급 정도. 나머지는 다 단점입니다. 반군인학교생활 긴 군생활 다른 친구들과 다른 군대ing타이밍 등등
08/10/05 19:21
돈도 벌고, 취업에도 도움이 되죠.(ROTC로 지원할 수 있는 곳이 꽤 있습니다. 그리고 말년에는 군생활 열심히 하는게 아니라 취업준비 하죠) 리더십이니 하는 부분은 사실 잘 모르겠지만 회사에서는 그런 부분을 쳐준다고들 하니깐 있다고 치구요. ㅡㅡ; 거기다 군생활 자체도 사병보다는 편하다고 봐야 됩니다.
단점이라면 말씀하신 민간인도 아니고 군인도 아닌 애매한 상태가 좀 길다는 것(이 부분을 싫어하는 사람이 꽤 많죠), 군생활 자체도 좀 길다는 것인데 인생 전체적으로 보면 플러스 되는 부분이 더 많긴 한 것 같습니다. 물론 젊은 시절의 몇년은 나중하고 바꾸기 어렵다보니 이 부분에 대해서 고민을 하셔야죠. 사실 ROTC 싫다고 하는 사람들 많은데(사병으로 군생활 하면서 저도 정말 싫었지만) 지원자격이 안되서 그렇지 보내준다고 하면 많이들 갈 겁니다.
08/10/05 20:53
더 편하고 어쩌고를 다 제쳐두고라도 24 이후의 3년과 20~22살의 2년의 그 갭을 메꿀 수 있는 것을 과연 ROTC에서 얻어갈 수 있느냐를 자신의 관점에서 대입해보셔야 합니다. 장교로서의 리더쉽 경험과 월급, 편함... 제 동생 같은 경우는 장교 생각하다가도 그냥 가는 게 낫다면서 그냥 병으로 갔습니다. 병출신 제대자로서 특기병 지원이 낫지 않나, 라는 생각도 해보는데 ROTC보다도 사관후보생 지원이 괜찮을 것 같네요.
08/10/05 21:18
사관후보생 기간이 고민이시라면 마동왕 님의 말씀처럼 학사장교 추천합니다.
복무기간이 한 8개월가량 더 긴데, 학사장교는 간부교육을 따로 6개월가량 받는 다고 들었거든요. 그리고 간부로 입대하면 입대와 휴학, 복학 기간이 애매하게 안맞아 버리는 시간이 적은 것도 장점같습니다.
08/10/05 23:08
제가 ROTC로 제대를 하였는데요, 여러 장점 및 단점들이 있겠지만,
지금 와서 느끼는 가장 큰 장점으로는 한번에 영양가 있는 친구들을 많이 사귀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사실 대학교 이후의 친구라는 건 상당히 공을 들여야지 그 관계가 유지가 된다고 생각하는데요. ROTC 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과의 친구들을 쉽게, 많이 사귀게 된 것이 큰 재산이 된 것 같네요. 그냥 단지 많은 사람을 알게 된 것과는 다른 것 같고요, 언제든지 편하게 만날 수 있는 능력있는 친구들이 많아서 즐겁습니다. 대학 졸업 후에 사회에 나가면 친구들과 만나기가 뜸해지는데, 이 친구들은 숫자가 많은 데도 다 친하네요. 그리고 졸업 후 학업이 아니라 취업하실 생각이라면 ROTC를 추천합니다. 유학이나 대학원을 생각하신다면 공부 타이밍이나 준비하는 타이밍 때문에 불리할 수 있지만, 취업에는 ROTC가 유리하고요, 은근히 장교업무를 통해서 실무에 내공이 쌓였기 때문에 기업의 조직생활에 빨리 적응 할 수 있습니다. 저도 원래 장교로 군생활 한게 얼마나 도움이 되겠냐고 생각했었는데, 저도 모르게 사회성이 좋아졌는지 주위 사람들이 저를 좋게 보는 경우가 많아졌네요. 그러나 후보생 생활때는 많이 힘든 건 사실입니다. 다른 것 보다 내가 후보생을 하면서도 이게 맞는 길일까하는 의문들이 저를 괴롭혔던 것 같네요. 그리고 학사장교로 불리는 사관후보생은 기간이 너무 길다는 것이 매우 큰 단점이 되겠네요. 저는 짧은 기간에 약 4천 정도의 자금과 조금 소심한 분이라면 사회성과 업무능력을 늘릴 수 있는 ROTC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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