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녀와 4번째 만나고..아차.나이는 동갑^^

음.. 그녀가 먼저 이번주에 한번 보자고 데이트 신청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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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절 참 헷갈리게 했어요.ㅜㅜ

저랑 친구(주선자)랑 그녀랑 그녀의 친구랑 술 마시는데..
제가 그녀의 옆자리에 앉았는데..

제 친구(주선자)랑 소개팅녀의 친구는//
소개팅녀가 소개팅시켜줘서 사귀고 있는거거든요.

제가 바로 옆에 있는데 부럽다고, 크리스마스 혼자 안보내겠다고 하기도 하고..
제가 막 재밌게 얘기하니까 웃으면서 자기 얼굴을 제 어깨에 기대기도 하구요..

그 커플이 가고..저랑 둘이 있을때는..



"~~여자 어떻게 생각해?
~~여자는 어때? "



이런식의 질문을 물어보고...

난 잘 먹는 남자가 좋다고.
너 잘 안먹어서 놀랐다고.

앞으로 잘 먹는다고 웃으면서 얘기하니까 웃어주고..
아 헷갈리게 말입니다..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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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되었건!!

우선 그녀가 시간될때 보기로 했습니다.
이번주는 종강이 좀 많아서 시간이 언제날지 모른다고 하네요.

우선은 언제볼지 확신이 서지 않습니다.

최악의 경우 이번주에 못볼 가능성도 있어요.
(주중에는 서로 바쁘고, 금요일은 그녀가 수업이 늦게 끝나고.. 주말에는 그녀의 미리하는 생일파티, 일요일은 제가 촬영이 있어서..)



그녀는 그렇게 급하지도 않아 보이고..
(안되면 다음에 보지뭐~ 키윽키윽☜ 이렇게 얘기를..-_-;;)



어쨋든 보게 되면 이렇게 고백을 하려구요.
우선 약속장소는 강남역으로 잡을껍니다.



강남역에서 캘리포니아 롤을 먹이고, 창이라는 바를 데려갑니다.

그전에!!



저는 창이라는 바에 미리 케익과 장미 한송이를 맡겨놓습니다.
그래서 칵테일이나 술 한잔 시키면서 얘기하다가..

제가 신호를 보내면 ..

양초에 불붙은 작은 케익과
장미 한송이가 저희 테이블앞에 오겠죠?

그럼 그렇게 오면.

그냥 너 생일이라서 내가 조그맣게 준비했다고.
이번 너 생일을 최고로 해주고 싶었다고.
너 좋아한다고.
우리 오늘부터 1일하자고 얘기하려구요.



그럼 여기서 !! 질문 들어갑니다!!



1번째 질문.



앞의 상황과, 고백스타일로 봤을때, 이 고백의 성공률은 얼마나 될까요?



2번째 질문.



저 고백이 좀 부담스러울까요? 그냥 얘기하는게 나을수도 있을까요??





3번째 질문.

여자애가 먼저 만나자고 해놓고,
아무리 상황이 저렇다지만..;;
언제될지 모르겠다고 하는건;;
무슨 심리죠?



안되면 다음에 보지라는 말이..-_-



아직은 고백이 이른건가요??



4번째 질문.



상황을 봤을때 그녀는 저에게 관심이 있는걸까요??
연락은 진짜 죽어도 먼저 안하는데..-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