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06/12/04 18:33:40
Name 세상속하나밖
Subject 국문과 질문 드립니다.




    국문과를 생각중인 고3 학생입니다..
  
    1. 성적이 안되서 지방으로 국문과 생각중인데.
       국문과 나와서는 작가 못하면 더더욱 취직이 힘들다고 하던데
       다른과들 보다 더 심하게 어려운가요?..

    2. 한자를 정말 싫어 해서.. 그래도 국문 과 갈려고 생각해서..
       일어 배우면서 할려고 하는데 어떤가요?..
       [일어에 대부분이 한자고.. 일본어 배우고 싶으니..]

    3. 지금 시기에 국문과 가기전에 미리 봐 두어야 할책이나.
       봐두면 좋은책은 무엇이 있을까요..

    4. 국문과 에 대해서 좀더 할말 있으시면..[...참 많이 바란...]


     참 질문 많네요..;;
     아무 답변이나 해주시면 감사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Qck mini
06/12/04 18:40
수정 아이콘
국문과의 인기는 날이 갈수록 떨어지고있구요
기업에 취업하기도 다른과들 보다 어렵죠, (경영,경제,법등)
새벽의사수
06/12/04 20:15
수정 아이콘
국어국문학과생입니다. 취업률은 좋지 않습니다만 경영, 경제, 법 이런 쪽하고 비교를 하면 괜찮다고 말할 만한 다른 문과 계열의 과가 그다지 생각나지 않네요. 어딜 가나 힘들지요, 뭐. ^^;

그리고 국문과 오면 작가한다는 건 정말 실로 엄청난 편견(!)입니다.
국문과에서도 그 나름대로 인지도를 얻을 정도의 '작가'는 몇년, 몇십년에 한두명 나올까 말까 합니다.
(교수님의 반농담 비슷한 말씀에 따르면, 많은 문학 소년들이 소설가를 꿈꾸고 국문과로 오지만 자신의 소설 쓰는 재능의 한계에 부딪히는 게 대다수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작가를 꿈꾸고 공부하는 사람들조차, 결국 꿈을 못 이루고 문학비평가 쪽으로 빠지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아무튼 국문과 오면 다 소설 쓰는 건 절대 아닙니다.
제가 아는 졸업 가까운 선배들은 기자 시험 준비하거나, 그냥 취업 준비하거나 그렇습니다.
작가가 되는 건 정말 소수입니다.

그리고 국어국문학과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국문학'만 생각하는데, '국어학'도 공부할 수 있습니다.
음운론, 의미론, 음성학 등 대략 이런 것들이요.
(제가 아는 졸업을 앞둔 선배는 필수 수업 하나 빼고 문학 수업 아예 안 들은 분도 계십니다.)

단순히 소설 좋아하니까, 글 쓰는 거 좋아하니까 국문과 가야지...
이런 수준보다는 좀 더 구체적으로 알아보시고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국어국문학과에 가서 국어학을 공부할 건지, 국문학을 공부할 건지부터 시작해서,
문학을 공부한다면 내가 과연 '취미와 흥미로 좋아하는' 문학을 '학문'으로서 대할 수 있을지-
이런 고민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고2 때 국어국문과로 오기로 생각했고, 그 꿈을 이루었으며 지금도 후회는 없습니다.
일단 대학에서 공부하는 것만큼은 제 갈 길을 찾았다고 생각하구요
세상속하나밖에님도 고민하셔서 맞는 길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
세상속하나밖
06/12/04 22:18
수정 아이콘
두분다 감사드립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23240 티스토리 같은 블로그.. letsbe01643 06/12/05 1643
23237 구두 상품권을 주웠는데요... [5] 초록별의 전설2841 06/12/05 2841
23236 싸이의 동영상을 게시판에 올릴수 있는 법 가르쳐주세요. [2] 유명한그분1568 06/12/05 1568
23234 스타리그 vod 자료 많은곳좀 알려주세요 Gz_댄스현1510 06/12/05 1510
23233 스타를 끊고 싶습니다.. [13] SweetSorrOw_1573 06/12/05 1573
23232 메딕관련 질문입니다. [1] 나도좀하자1551 06/12/04 1551
23231 플플전에서 다크아콘 사용에 관한 질문입니다. [4] 케타로1676 06/12/04 1676
23230 휴대폰을 잃어버리고 다시 사면은..? [1] Andante2229 06/12/04 2229
23229 독일의 경제력에 대한 질문 [2] 김종설1705 06/12/04 1705
23228 음악파일 음질에 대해서 질문있습니다. [13] Signal1751 06/12/04 1751
23227 해설자에 관한 질문입니다. [5] 요나2231 06/12/04 2231
23226 소개팅녀에게 고백하려구 하는데요...-_-.;;; 조언 부탁드릴께요!! [7] Ciara.4344 06/12/04 4344
23225 어이없는 질문 하나 드릴께요.. [2] HulkHoGan1898 06/12/04 1898
23223 모래주머니 관해서요 [9] Absolute3220 06/12/04 3220
23222 다크아콘 관련 질문입니다. [3] 영웅의물량1868 06/12/04 1868
23221 자산관리자(?) 질문이요 [7] Daylight1784 06/12/04 1784
23219 국문과 질문 드립니다. [3] 세상속하나밖1624 06/12/04 1624
23213 이번 3회 슈퍼파이트 경기 어디서 봐야 하나요?? [1] ekzmthdnf2064 06/12/04 2064
23212 워크3 대회 맵 관련 질문 [7] Ms. Duff2215 06/12/04 2215
23210 밑에 경영학질문을 보고,,저도 질문좀요,,, [7] 놔놔놔놔1924 06/12/04 1924
23207 경영학과 다니시는 분께 질문 [7] 마녀메딕4051 06/12/04 4051
23206 군생활에 대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23] 리버핸드4596 06/12/04 4596
23205 여러분!! 이럴땐 어떡해야 하죠? [1] 최강정석1808 06/12/04 180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