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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23 12:47
1. 교정치료 맨 처음 과정이 '진단' 입니다. 에버츠포드님 상/하악 모형을 만들고, 측면 방사선 사진(Cephalo Lat.)을 촬영하여, 이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계획을 수립합니다.
2. 에버츠포드님의 각각 치아의 크기가 있고, 악궁 자체의 크기가 있습니다. 악궁에 각각의 치아가 배열되어야 하는데, 치아의 크기가 크거나 악궁이 작아서 입이 튀어나와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치아를 뒤로 당길 수 있는 추가적 공간이 없다면, 발치를 해야 되겠죠? (발치를 하게 되면, 뽑은 치아만큼의 공간이 생기고, 이를 이용해서 앞의 치아들을 뒤로 당길 수 있겠습니다.) 3. 데이몬 교정은 자가결찰브라켓을 이용한 교정방식으로 알고 있습니다. 와이어와 브라켓을 묶는 방법에서 발전이 이루어진 것이지, 이 자체가 없던 공간을 창출해내는 것은 아니라고 보기에... 원래 발치가 필요한 Case라면 발치를 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발치 Case가 아닌 경우에 Damon 교정을 한 경우가 많았던게 아닌지... 싶기도 하네요.) 4. 앞에서 말씀드렸지만, 교정치료를 시작할 때 진단 및 치료계획부터 시작합니다. 굳이 발치는 어떻겠냐고 물어볼 필요 없이, 가능한 치료 계획들에 대해서 그쪽에서 먼저 설명해줄 거라고 생각해요~ 5. 언제나 기억해야 하는 것은.. 인터넷지식 <<< 주치의의 판단 입니다. 제가 짧은 지식으로 작성한 댓글도 결국 자의적 판단으로 왜곡되기 쉬운 인터넷 지식의 일부이니, 담당 교정의와 잘 상담하셔서 좋은 결과 있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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