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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3/28 23:52:13
Name snut
Subject 즐겁게 대학생활 하고 계신,혹은 하셨던 복학생 분들께 질문 합니다.
안녕하세요.. 이번에 전역하고 복학한 24살의 복학생입니다.

입대전에는 동아리도 열심히 하고..(이때 과 활동은 그렇게 까지 열심히는 안했습니다. 그냥 적당히...)
동아리는 정말 회장직책 까지 맡으면서 열심히 했는데요... 선배 후배들과도 친하게 지내고..
그리고 여자친구도 있었죠..(입대 바로 전에 헤어졌습니다.ㅠ)
정말 이 시기에는 학점 걱정 없이 취업 걱정 없이 말그대로 캠퍼스라이프를 마음껏 즐겼습니다.
아! 사람들이 이래서 열심히 공부해서 대학을 오는 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대학교가 재미있었죠...

그리고 전역이 얼마 안남고 개강이 얼마 안남은 시점에는
다시 또 그런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에 정말 설레였습니다..

그런데 웬걸..ㅠ
제가 생각했던 복학생의 생활은 정말 이렇지 못하네요..
빠듯한 집안 사정때문에 주 3일 일을 하다보니 학교에 있을 시간은 얼마 없으며..
3학년이라 그런지 엄청난 레포트와 열심히 들어도 이해 못할 교수님의 외계어수업..ㅠ

3월 1달이 다 지나가지만 제 대학생활은 집->수업->도서관->일->집 을 벗어나지 못하네요.
친했던 선배들은 죄대 졸업을 해 바쁜 직장인이 되어있고..
친했던 후배들은 열심히 국방의 의무를 수행중이네요.

과에서는 다들 자기 공부하기 바쁘고..
이제와서 다시 동아리에 얼굴 비추며 새로운 후배들과 친해지긴 너무 주책맞아 보이고...
여자친구는 커녕 여자인 사람과 알게 되기도 쉽지 않네요..ㅠ

요즘 대학생활은 정말 무료하고 힘들기만 한 것 같습니다.

대체 어떻게 하면 즐거운 대학생활을 할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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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28 23:53
수정 아이콘
연애를 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대학생활이 즐거워 집니다.
April,30th
11/03/28 23:56
수정 아이콘
예전에 학교 다닐때는.. 그냥 아무 생각없이 즐기기만 했는데
저도 복학하고 나니까.. 이게 뭔가 마음이 급해지고
여자 동기들은 이미 졸업을 해서 학교를 떠났고
남자 동기들은 열공 모드네요... 저도 따라서 열공모드...
하... 힘듭니다... 수업은 어렵고~ 공부는 잘 되질 않네요^^;;

복학생은 다 이렇게 되는것 같아요;;
데미캣
11/03/28 23:57
수정 아이콘
공익하면서까지 열심히 했던 동아리 생활 청산하고,
동아리 친구 + 술자리 다 접었습니다.

근데 여자친구 있으니 재밌네요. 여친이 답입니다. 넵
Shiningday87
11/03/28 23:59
수정 아이콘
09년에 복학한 예비역입니다

snut님이 집안 사정으로 주3일이나 일을 하신다고 하니 뭐라 확답을 드리기가 뭣하긴한데

이제와서 다시 동아리에 얼굴 비추며 새로운 후배들과 친해지긴 너무 주책맞아 보이고...
-> 일단 요건 아닌거 같습니다 ^^

학교마다, 과마다 분위기가 다르겠지만 제가 다니고 있는 곳은 그렇진 않거든요
저도 복학할때 걱정이 되게 많았는데 스무스하게 술자리 같이 가지고, 스무스하게 엠티도 같이 가게 되고,
시험기간에 같이 밤새가며 공부도 하게 되고........ (전 06학번, 같이 노는 애들은 09, 10학번 요렇게 되더군요 킁;)
뭐 그렇게 됐습니다 크크크
설령 snut님의 과 분위기가 그렇지 않아도 어떻습니까
snut님이 만족할만한 대학생활을 위해서라면 그깟 눈치쯤이야 라는게 제 생각 ^^;

무튼 일단 한번 부닥쳐보시는게 어떨까 싶어요 흐흐흐
11/03/29 05:42
수정 아이콘
저는 월화수목학교 금토일알바를 했는데, 재밌는 생활했었습니다.
뭐 CC이기도 했지만, 그거아니어도 친구들과 후배들과 매일 재밌게 놀고 그랬어요.
뭐, 후배들 입장에서도 밥이나 술도 가끔사주고 공부도 도와줬으니 잘 지냈었던 것 같구요.
생선가게 고양이
11/03/29 09:06
수정 아이콘
주책맞지 않아요.
자꾸 얼굴 비추고 새로운 후배들과 친해져야 복학라이프가 즐거워 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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