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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3/28 22:06:48
Name 요비
Subject 건장 성인 19금 동영상 보기 질문입니다.
제목이 좀 자극적일수도 있는데...

남자친구가 알려준 다운 사이트 아이디가 하나 있습니다.
토요일 무한도전 놓쳤을때 쓰라고 알려준 아이디 입니다.

지난주 무도를 못봐서 방금 보려고 사이트에 들어갔어요.
근데 다운중에 에러가 떠서 재 다운 받으려고 내가 받은 파일을 클릭해 들어가보니
그 사이트에서 다운받은 기록들이 나오더군요.

흐음...
야한 동영상 제목과 함께 다운받아보니 적나라한-_- 것들이 있는데...
이것저것 뒤져보니 한달정도 동안 다운 받은것들이 받은 시간과 함께 나오는데 놀래서 감당이 안되네요.
제목부터가 비위상하는 것들이 가득한지라...

막연히 야동 본다고 알고있었지만 봐봤자 제가 접한 야동 수위에서 그리 벗어나지 않을거라 생각했는데
제목만으로 어떤 내용인지 짐작가능한 수위 높은 것들을 훝으니 참 착잡합니다.

마지막 받은 동영상이 월요일 00:20분대이던데
다음날 출근하는 사람이 저와는 이제 잔다고 해놓고 그걸 봤다 생각하니 기분이 좀 묘하네요.

예전에도 남친 컴퓨터 내최근문서에 우연히 마우스가 올려지는 바람에
주소 추적했다가 거대한 야동 폴더를 발견해서 기함한적도 있었는데  (다행이 GB 수준이였네요;;)
그땐 남자들은 다 그런거 본다고 어디선가 주워들어서
그러려니 하며 둘러서 남친에게 내가 야동 폴더 위치 아니 알아서 숨겨라+자제해라 라고 했었거든요.

그러고 알아서 자제하겠지 했는데
이런걸 또 발견하니 답답합니다.

말도안되는 폐륜(?) 혹은 범죄행위 혹은 원초극치의 나이많고 적음을 따지지 않는 것들이 가득한 야동을 보는게
건장 성인이면 당연하다 생각하고 넘어가야 할 것들인건지
아니면 수위가 높으니 어느정도 자제해라고 운을 띄워야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딸만 가득한 집안에서 자라서 대처(?)라는게 어떤식으로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눈감고 그러려니 해야할까요? 판타지는 그 안에서만 움직이고 현실 반영되지 않으니...?
아님 걱정스러운 마음에 운을 띄워봐야 하는걸까요?

고운 야동이면 그러려니하며 같이 공유하겠는데.... 허 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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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데드네버다��
11/03/28 22:08
수정 아이콘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니 그냥 넘어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그런 동영상을 본다고 그런 일을 직접 하거나 좋아하는 것은 굳이 아니니까요. 단적인 예로 SM이 있죠.
11/03/28 22:08
수정 아이콘
사실야동이 거기서 거깁니다....
많이 다운받게 하기위해서 자극적인 제목을 쓸뿐 보면 거기서 거기...
그냥 묻어두세요 마지막 남자의 자존심을(??)...
Nyx_soul
11/03/28 22:09
수정 아이콘
건장한 남성이라면 당연히 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애인 있는 경우에는 잘 안보는 걸로 압니다.
11/03/28 22:09
수정 아이콘
아직 결혼도 안하셨는데, 챙피한 사생활 들추는것은 별로 안좋아보입니다.
그냥 모른척 넘어가주시는게 좋을듯합니다.
금시조131267M
11/03/28 22:09
수정 아이콘
뻘플이긴 합니다만 고운 야동은 어떤 걸 말씀하시는지...?
11/03/28 22:11
수정 아이콘
거기서 거깁니다(2)
단지 그걸 그냥 보기만 하느냐 실천을 하느냐의 차이가 있을뿐인데 그걸 본다고 그런다고는 할 수 없죠. 그 반대도 마찬가지고요.
11/03/28 22:12
수정 아이콘
그냥 남자를 멀리하시는 게 좋을 듯...
너는강하다
11/03/28 22:12
수정 아이콘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정도로 많이 보거나, 영상속 내용을 실천하려는 시도만 하지 않으면 전혀 문제없다고 봅니다.
이상한 업소같은곳 다니는것보다 자기방에 앉아서 얌전히 영상을 감상하는쪽이 훨씬 낫죠.
11/03/28 22:17
수정 아이콘
급 답변 감사드려요.

흐음. 괜한걱정이였군요.
그러려니 해야하는군요.
으그...^^;;
그러려면 좀 몰래보든가 걸리고 그러나요. 나랑 같이 보지도 못할 수위의 것들이면서...;;
Forever.......
11/03/28 22:19
수정 아이콘
남친이랑 관계해보시면서 너무 이상한거 시도 한다던가 그러면 좀 의심은 해보시는 게 좋으실 듯(?)하네요.
그레이티스트원
11/03/28 22:21
수정 아이콘
그냥 개인 취향이 아닐까요? 좀 특이한걸본다고 그것을 실천하는것도 아니고요.

그리고 제경우나 일반적으로 학창시절때 야동을 접했던 남자들의 경우는 진짜 야동보기 싫고 보고 나서 다시는 안봐야지
절대로 안보겠다 이런마음을 먹어도 몇일지나면 뇌에 신호가 떨어집니다.
그러면 마치 로봇인 마냥 제 의사와 상관없이 보게 됩니다. 물론 절제 할수 있긴한데, 마치 하루종일 밥을 굶어야 되는것과 비슷하다고
할까요?
남자와 여자의 차이가 있기때문에 확 와닫지는 않으시겠네요.
덴나우
11/03/28 22:24
수정 아이콘
쓰신글만 봐서는 그렇게 수위가 높아보이지 않네요....
금시조131267M
11/03/28 22:25
수정 아이콘
제 댓글 때문에 삭게를 가지 않을까 우려되긴 하지만 몇 자 적어 보겠습니다.

야동이라고 거기서 거기는 아닙니다. 제 경험을 말씀드리자면...
예전에 남자 둘이 자취를 했더랬죠. 그때는 인터넷이 우리나라에 퍼지기 시작하던 시절이었는데 따라서 야동을 구하기도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친구 녀석이 어디서 구했는지 어느 날 야동을 하나 보고 있었는데 그걸 본 선배가 '야동 CD 갖다 줄까?'라고 하더군요. 저랑 친구는 '뭐 갖다 주신다면야 저희는 사양하지 않습니다.'라고 했죠. 그 다음 날부터 3~4일 간격으로 선배 형이 CD를 한두 개씩 갖다 줬습니다. 총 22갠가? 25 갠 가를 줬는데 이게 참 웃긴 게 처음 CD는 그냥 보통 사람이 이야기하는 야동입니다. 근데 다음에 갖고 오는 CD는 점점 더 수위가 높아지더군요. 거의 마지막에는 정말 눈 뜨고 볼 수 없을 정도의 것들이었고요. 참고로 한 17-18개쯤이 수간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ㅡㅡ;

그리고 마지막에는 CD가 아닌 까만 비닐봉지에 쌓여 있는 비디오 테잎을 주더군요. '재미있으니까 꼭 봐라~'라는 말과 함께...
저랑 친구는 설레는 마음에 비디오에 넣고 화면을 응시했죠. 근데 이게 웬걸? 일본편이었는데 자막이 있는 겁니다. 거기다 여자 배우가 겁나게 이쁘더군요. 와~ 하며 친구랑 주의 깊게 봤는데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야한 건 안 나오더군요. 나중에 안 사실인데 일본 문화가 개방되기 전 그 선배가 준 비디오 테잎은 '러브레터'였다능... ㅡㅡ;

아무튼 남자가 야동을 보는 건 너무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단순히 호기심에서 보는 것이라면 말이죠. 정도가 심한 걸 보고 나면 저 같은 경우 잘 안 보게 되더군요. 지금은 그래서 그런지 야동은 잘 안 봅니다.

그리고 한가지 덧붙이자면 야동을 본다고 해서 꼭 이상한 건 아닙니다. 글 쓰신 분이 성인이신 것 같아 말씀드리지만 체위라던지 기타 여러가지 배울 것도 많이 있습니... ^^;
화잇밀크러버
11/03/28 22:39
수정 아이콘
야동은 성적 판타지를 충족시켜주는 물건이라 여성분들이 정말 질겁할 요소들이 많이 있습니다.
야동을 건너가서 게임이나 cg동영상나 야한 만화쪽으로 가면 현실에서 할 수 없는 정말 말도 안되는 것들이 있는데
그걸 또 보는 수요층이 있는게 남자입니다. ㅡㅡ;;;

하지만 보통 남자는 저런 것을 그저 호기심이나 보는 것만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실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그걸 누구에게 강요하지도 자기가 실제로 그것을 해보고 싶어하지도 않습니다.
남친분이 보신 동영상가지고 크게 고민안하셔도 되요.(다만 혹시 모르니 조심은 하세요...;)

사람의 3대 욕구가 식욕/수면욕/성욕이고... 특히 남자쪽은 갑자기 끌릴 때가 있는지라 이해해주셨으면 좋겠네요.
ArcanumToss
11/03/28 22:45
수정 아이콘
야동 안 보고 자위 안 하면 남자가 아닙니다.
남자와 여자는 성욕의 최고조기가 완전히 다릅니다.
남자는 10대에 시작해서 20대초에 최고조가 되고 30대면 많이 수그러듭니다.
반면 여자는 30대 중후반에 최고조가 되죠.
그렇기 때문에 여자들은 남자들을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여자는 결혼 후이기 때문에 얼마든지 성욕을 충족할 수 있지만 남자는 10대부터 거의 절정에 치닫기 시작하죠.
그 때의 끓는 욕구는 말로 설명이 안 됩니다.
굳이 설명한다면 이런 겁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데 볼 수 없어 미칠 것 같은 고통처럼 성욕도 충족하지 않으면 미칠 지경이 됩니다."


또 다른 비유는 이런 게 있겠군요.

"매 끼니를 자장면만 먹는데 내일도 모레도 1년 후에도 2년 후에도 계속 자장면만 먹어야 하는 상황에서 다른 음식을 먹고 싶은 욕구의 정도 = 성적인 욕구의 정도"


아마 두 번째 비유가 더 적절할 겁니다.
더 절박하거든요.
만일 어떤 남자가 야동도 안 보고 자위도 안 한다면 성적인 장애가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즉, 정신병적인 상태인 거죠.
성에 대한 극심한 혐오나 뭐 이런 것이라고 할까요?
어쨌든 건강한 남자들은 누구나 자위를 하고 누구나 야동을 봅니다.
이건 밥 먹는 것처럼... 그리고 숨 쉬는 것처럼 자연스럽고도 당연한 것입니다.
전혀 이상할 것 없습니다.
여자 입장에서 그런 남자의 모습이 '변태'처럼 보이긴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여자들은 그게 뭔지 모르니까요.
하지만 위에 비유한 두 가지 상황을 잘 음미해 보세요(자장면만 10년 동안 먹은 사람은 누구나 다른 음식을 먹고 싶어 안달이 납니다).
남자들이 왜 그렇게 야동을 봐 대는지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여자들이 드라마에 열광하는 것보다 더 심하게 남자들은 야동을 갈구합니다.
남자는 시각적인 자극에 굉장히 민감하기 때문에 더 그렇습니다.
심지어 운전을 하는데 아무리 잠을 쫓으려 해도 안 될 때 야동을 틀면 잠이 싹 달아나서 목숨을 보전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기억하세요.
남자들에게 있어 성욕이란 10대 이후로 거의 절정에 치닫기 시작하고 그렇게 10년 넘게 계속해서 자장면만 먹을 때 다른 음식을 먹고 싶은 욕구의 정도와 맞먹는다는 사실을...

그리고 별별 희한한 야동들이 다 있지만 그 야동처럼 행동하는 남자는 거의 제로에 가깝습니다.
배고플 때 음식을 먹고 나면 당분간 음식 생각이 나지 않듯 야동도 딱 거기까지일 뿐이죠.
욕구 해소 후엔 거들떠보기 싫어집니다.
하지만 배는 다시 고파지듯 야동을 다시 찾게 됩니다.
일용할 양식과 같다고 할까요?
하지만 먹고 나면 음식 생각은 감쪽같이 사라집니다.
11/03/28 22:54
수정 아이콘
야동에 나오는 행위를 직접 실행(단순한 '체위'의 문제가 아니라 강제로 한다던가 미성년을 대상으로 한다던가..)한다면 문제가 되겠지만
보는 것 자체로는 크게 흠이 될거라 생각 안합니다.
11/03/28 22:59
수정 아이콘
요비님 너무 상심해 하거나 걱정마세요. 다양한 취향의 야동을 좋아하는 남자들이 많습니다. 다들 점잖은 척하는거에요 ^^ 아니 수요가 있으니 공급이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저도 참 장르 다양하게 봅니다만(...) 외부에선 말끔한 이미지죠. 원래 그런겁니다. 이런말도 인터넷이니까 가능한 소리죠 -0-

뭐 아주 극단적으로 동성물(남-남)이나 수간물(동물-인간) 스캇물(변이나 그런걸 먹는..) 이정도는 되야 '아.. 이건 좀 심각하다' 라고 할 수 있죠. 나머지는 그냥 취존의 영역이라 보심됩니다.
11/03/28 23:34
수정 아이콘
수간이나 아동포르노가 아니라면야 뭐......

그리고 동영상을 밤 12시20분에 받았다고 꼭 그 시간에 깨어있는 건 아니죠.
11/03/29 00:06
수정 아이콘
지극히 정상인데요. 남자형제 있으면 자연스럽게 알게 될텐데,
내 동생도 알고 있겠지... 컴퓨터를 같이 쓰니깐--
OldPopBoy
11/03/29 00:37
수정 아이콘
주변의 여자사람친구들에게 야동에도 무수히 다양한 장르가 있다고 얘기하면 기겁하긴 하던데;;
근데 막상보면 일부의 극 하드하고 특이한 종류 빼고는 다 거기서 거기고,
그냥 컨셉의 차이 정도로만 보시면 될겁니다.
제목이야 일부러 더 자극적으로 뽑는거고, 공유되는 영상들의 경우는 더 심하게 파일명이 바뀌는 경우도 많아서...
또 어떻게 보다보면 남자배우들 같은 경우가 눈에 익은 경우가 많아서 컨셉이나 스토리는 신경도 안쓰게 되기도 합...;;
닉넴을뭘로하지
11/03/29 13:14
수정 아이콘
요비님 남자친구분이 출근하니까 잔다고 한 뒤에 다운받아서 봤다고 하더라도...
99% 확률로 20분 이내로 잤을겁니다.
보통은 핵심 부분만 빨리빨리 넘기면서 보고 끝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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