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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13 20:00
갔다오세요. 한국에 남아도 교환학생 가도 뭐든 열심히 하실 것 같은데, 가실수 있을때 무조건 가셔야 돼요.
눈앞의 작은 이익 정도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16/03/13 20:18
음 전 좀 생각이 달라요. 로스쿨 입시라는게 정말 미미한 차이로 갈려지는거고, 대만에 교환학생가는게 개인적으로는 좋은 경험일지 몰라도
다른 입시를 생각한다면 나중에 후회할 수 도 있을 듯하네요. 저도 로스쿨 입시를 했었는데, 참 학점 0.1점이 아쉽긴하더라구요. 근데, 결국 중요한건 학교, 학점, LEET점수겠지만요. 미국 교환학생이라면 정말 추천할텐데, 대만이라 좀 아쉽기도 하고........
16/03/13 20:31
유학생활을 경험해 본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로스쿨에 도움이 될 지 어떨지는 제가 판단하기 어렵지만, 인생에 있어서는 분명 플러스가 될 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가느냐 안가느냐 보다도, 가서 뭘 하느냐가 중요하겠죠.
저희 학교로 1년 교환학생오는 친구들 보면 거의 8할은 놀기 바쁘더군요. 또, 정규과정을 듣는 것이 아니라, 교환학생으로 온 학생들끼리 모여서 어학코스 등 따로 수업을 듣다보니 현지 학생들 사귈 기회도 얼마 없는 듯 하고요. 물론 여러나라에서 온 사람들과 어울릴 기회는 있을테고, 거기서 활발히 커뮤니케이션을 한다면 많은걸 얻을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16/03/13 20:39
물론 가서 무엇을 배우는냐는 자신의 판단이겠지만, 저는 항상 인생은 길게 생각해야하고 경험에서 오는 가치가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가서 겪으면 즐거움이든, 어려움이든 깨닫고 배우는게 있을 겁니다.
16/03/13 21:01
저도 들은 이야기지만 로스쿨 스펙 싸움에 중국어도 잘하실 수 있으시다면(HSK 같은) 메리트가 된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나중에 활동하실 때에도 도움이 되고요.
16/03/13 21:20
교환학생이 득일지 모르지만 시험치는거엔 무조건 실 이죠
친구와 연습하고 싶다 뭐 많은 사유가 있는데 복잡하게 생각하지마시구요. 시험을 떨어져도 가야된다 싶음 가시고 뭘해도 시험이 중요하다 싶음 가지마세요. 다녀와서 시험 붙는게 최선인데 그에 대한 자신감이 접고들어가야죠.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최선을 노리면 되면 좋지만 망하면 데미지 두배입니다.
16/03/13 21:35
저는 안가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로스쿨 준비에 전력을 다하시길.
중국어 자체를 배우고 싶으면, 우리나라가 더 여건 좋아요. 또 대만은 번체자 쓰잖아요.
16/03/13 22:02
개인적으로 일본 교환학생 1년이 제 인생 최고의 선택이었다고 생각하고, 지금도 그때만 생각하면 행복해집니다만, 그건 제가 간절히 원했던 일이고 또 그래서 엄청 열심히 살았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저는 첫 학기 어학수업 하나를 제외하면 모든 과목을 현지 전공수업으로 다 들었고, 학점도 꽉꽉 채워서 나중에 한국 와서 다 인정받았습니다(물론 그냥 '이수'로만... 그 학점들이 평점에도 반영됐다면 전 졸업학점 4.0을 넘겼을 텐데ㅠㅠ).
그래서 결론은...위의 동네형님 말씀과 같네요. 가야겠다 싶으면 꼭 가시고, 가서 후회 없이 지내세요. 얻을 수 있는 게 정말 많고, 또 그렇게 나가볼 수 있는 기회가 학교 밖에는 거의 없거든요. 하지만 이게 결국 내 앞날을 막지 않을까 걱정되고, 생각해 보니 좀 별로인 것 같기도 하고... 이러시면, 가서 방황만 하고 오시게 될 수도 있어요. 많이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16/03/13 23:11
많은분들의 정성어릿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생각지 못한 여러면을 생각해보게 되었네요. 말씀들은 반/반인것 같은데 정말 더 신중히 고민해보아야겠네요.
16/03/14 09:25
인생에서는 교환학생을 가는 편이 세계를 보는 관점이라든지 시야가 넓어 지는 점이 있습니다.
다만 진로를 로스쿨 한정으로 보신다면... 학점을 올리는 것이 더 필요합니다. 다 잘하는 사람들이 오거든요. 대만은 크게 이득을 보기에도 조금 애매할 것 같습니다. - 제가 대만은 잘 모르지만... 어학연수 식으로 가더라도 세계 학생들 많이 오는 그런 곳이 더 좋다고 하더군요
16/03/14 10:18
교환학생 1년이 제 인생을 바꾸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와이프도 거기서 만났고요.
확고한 목표의 달성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고 하시니 강권하긴 어렵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녀오심이 어떠한가 의견 남겨봅니다. 만약 가신다면, 기회비용을 생각하셔서 더더욱 증진하실 계기도 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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