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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6/11 14:00:53
Name 스트라디바리
Subject [유머] 거스히딩크....
웃대에서 읽어보고 한번 읽어볼만한 글이라 퍼왔습니다..
스크롤의 압박이 예상되지만... 한번 읽어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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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다....

왠지 축구 협회에서 히딩크를 붙잡으려 하지 않는다....
어제까지는 전혀 이상하지 않았다...
왜냐면....
그가 스스로 떠나갈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근데.....여러 기사와 게시판들을 검색하면서......
뭔가 이상하게 흐른다는 느낌이 든다.....
히딩크의 속마음이 왜곡돼어 전달돼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축구협회의 언론플레이에 우리가 모두 속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조중연은 히딩크가 눈에 가시일 것이다.....
정몽준은 이제 히딩크가 사실 필요없다....

안그런가?
대선때까지만 있어주면 돼는것 아닌가?

그러니까..
아시안 게임때까지만 있어달라고 하지 않나?
이런 명장한테 몇개월만 더 있고 나가라~~?
어이가 없다....
그건 꺼지라는 말이나 다름없다......
계약조건조차 제시하려들지 않는다......

기사를 통해 히딩크의 말을 되새겨보자....

히딩크 왈 (외신기자들에게)
" 한국 축구협회는 너무 느리다......
이미 8강 때 연임 여부를 물어 봐야 하는것 아니냐? "

- 스포츠 투데이 -



그렇다 히딩크는 여우다.....
이런식으로 유임을 촉구하는 것이다....
펨 베어벡 코치 소식도 그렇다......

내가 모든 스포츠 신문을 검색해봤다......

A신문: 네덜란드 1부 리그 감독직, 월드컵 이전에 이미 계약.
(난 이때 히딩크가 이미 맘이 유럽쪽으로 떠난것으로 믿었다...
그의 오른팔의 이런 결정은 히딩크의 내심을 엿 볼수 있다고 생각했으니까...)

B신문: 당초 네덜란드 감독직 계약은 사실이 아닌 듯....
(아닌 듯..이라는 추측성 기사가 수상하다.....누군가(?) 루머를 뿌렸었 다는 생각이 든다....)


C신문 : 네덜란드 유소년팀 계약한 듯...
(히딩크의 거취는 스스로 밝힌적이 없다.
다만 펨 베어벡 코치의 정황으로 히딩크의 맘을 엿보았으나.
신문마다 기사 내용이 틀리다...
이건 정확한 사실의 기사가 아니다.
분명 어떤 루머에 의한 기사일꺼란 생각이 든다)

히딩크는 그 와중에 HBS 신문과 인터뷰 후에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왜일까 ?
난 그게 좀 이상했다.

결승을 못 가서 그 명장이 눈물을 흘려?
예초 기대했던 강팀도 아닌데 ?!

그럼...
16강이 목표였던 팀이 결승을 못가서 ?

아니면 대표선수들에 대한 사랑 때문에?
이제 그들과의 인연이 끝났다는 그런것 때문에?

그렇다.
히딩크는 주변정황(정몽준과 조중연이사 축구협회의 분위기)을 본능적으로 감지한 듯하다.
이들(축구협회)이 나의 유임에 적극적이지 않다라는.
이제 이 선수들과 어쩌면 이대로 끝날 수 있다는 본능적 비애.
그런거 같다.

히딩크는 이미 뭔가를 눈치채가는것 같다.
월드컵 이후에 축구협회가 자신을 유임시키지는 않을거 같다는 그런 것을 끼는 듯 싶다.
예전에 딩크가 어느 외신 기자들과의 인터뷰 내용이 기억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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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지 말라고 하는데 뿌리칠만큼 전 냉혹한 사람이 아닙니다.(잠시 웃음) "
================================================================


무엇이 과연 사실일까.
분명한 것은 히딩크가 떠나고 싶어하지는 않는것 같다라는 것이다.

[돈? 그에겐 이미 돈이 그리 중요한게 아니다.................]

P.S. 현재 축구협회 게시판이 잠겨서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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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시 이글을 올리신 분의 아이디는 밝힐수 없으나 상당히 날카로운 선견지명을 갖고 계신분이네요.
아마 월드컵 직후에 작성된 글인듯 합니다.
대한축구협회에서 퍼왔습니다.

밑에는 다른내용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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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되자 게시판 폐쇄해버린 것이 우연이 아닌 듯 하다. (마비가 아니라 폐쇄였죠 -_-)
정말로 밥그릇 싸움에 치졸한 짓을 하고 있을지도.

차범근을 죽이더니 히딩크마저 내치려한다.
편파판정 논란에 그동안 무대책으로 일관한 것도
(지금도 마찮가지지요.. 국력탓을 하기엔 대한축구협회의 안일한 대응은 정말 화가날정도고
가장큰 피해자는 월드컵 당시 페루자 구단의 억지논리에 쫓겨난 안정환 선수죠. 전성기를
소속팀 없이 많은 시간을 참아가며 떠돌아야 했으니까요.)

자칫 우승이라도 하는 날엔 히딩크 안 잡고 못 베길 것 같아 대표팀의 선전이 폄하되는 것을
일부러 즐기고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머리를 스친다.
그래서 독일전에 독일계 스위스심판이 배정되었음에도 잘 됐다 싶어 내버려 두었던 모양이다.
(사실 4강전 경기초반 홈팀 어드벤티지는 우리나라가 아닌 독일이 갖고있는듯 보일정도로 판정에
시비가 많았습니다. 독일이 도를 넘어선 강한 테클로 선수들을 강압하는데 카드한장 안나왔죠)

일본인들 말대로 이 나라는 능력있는 사람이 대접받지 못하는 나라인가보다.
다수의 머저리들이 윗대가리에 눌러 앉아 자리를 지키기 위해 능력있는 인재를 다구리하여 몰아낸다.
(이건 좀 너무 비약인듯 -_-;;)

축구협마저도 그모양이라니!
아니길 빈다.
내가 이 나라 사람으로 태어난 게 수치스럽지 않도록 말이다!

출처:TC-스타씹어프트


그 때도 히딩크와 그의 참모들이 모두 무조건 한국을 떠난다고 해서 이상한 기분이 들었는데
역시!~ 숨은 이야기가 있었군요.

왜???
우리 언론은 히딩크가 외국언론과 했던 이야기의 일부만 재단하여 우리에게 들려주었는지???
아주 많이 의심이 가는 대몫입니다.

저도 이 글을 읽고 참을 수 없는 의구심 때문에 네달란드 영자신문 찾고 확인 했습니다.
사실입니다.

히딩크감독은 월드컵 직전에 한국감독을 맡았습니다.
아주 짧은 시간 동안 한국의 국민이 원하고 한국의 축구협회가 원하는 만족스러운 결과를
만들어야 했던 히딩크는 속성으로 한국축구를 가다듬었습니다.

경기가 모두 끝나서 한국에 남아서 완성되지 못한 한국축구를 완성 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늘 이야기 했듯 독일 월드컵으로 그의 마지막 감독직을 마무리 하고 싶었습니다.
보람있는 일이겠죠...
FIFA랭킹 40위의 허접한 한국을 02년 홈에서 4강 06년 원정 독일에서
는 16강 이상의 성적으로 이제는 월드컵 진출은 당연하고
나가면 16강은 꼭 하는 나라로 만들고 자신의 감독직을 마무리 한다면요.

02년 월드컵 직전에 히딩크와 국내언론의 인터뷰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습니다.

"거스 히딩크(55)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당연한 얘기지만, 2002 월드컵의 목표를 16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세계 16강과 한국 축구의 수준 차가 너무 크다”며
"이 간격을 최대한 좁히는 게 나의 임무”라고 말했다.

히딩크 감독은 그러나
"한국 축구가 승리 지상주의에 집착해 축구
자체의 발전을 외면하는 자기 함정에 빠져서는 안된다”
며 막연한 월드컵 16강 신화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
그는 “월드컵 이후에 계속될 국제대회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축구로 거듭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한겨레 기사를 i-soccer에서 발췌-

거스히딩크는 이미 감독으로써의 자신의 역활과 월드컵까지의 한계를 이미 알고있었습니다.
남고싶었겠죠..
아시겠지만 2002월드컵은 정몽준의 정치적 쇼로 전락해 버린거죠.
성공적인 개최와 만족할만한 결과로 대권까지 내다봤으니까 말이죠.

그리고 월드컵을 위한 모든 훈련을 마친 후
월드컵이 시작되기 전 부터 2002 월드컵의 결과를 어느 정도 예상했던 히딩크

독일의 한 언론은 월드컵 당시 대한민국vs미국 경기가 끝나고
서울발 속보로 독일에 이런 기사를 보냈습니다.

"FIFA랭킹 40위의 한국이 FIFA랭킹 13위의 미국과의 경기결과에 만족하지 못하고
선수들이 인터뷰에 응하지 않고 그냥 빠져나갔다.
도대체 무엇이 이들을 그토록 자신감 넘치게 만들었는가?" - ZDF 독일TV -

실제로 2002 월드컵 직전에 국내언론과의 기자회견에서 히딩크는
"한국은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할 것이다!"라고 대답 했습니다.
그가 한 말은 MBC에서 제작한 다큐물 이었던 '6월의 함성'에 분명히 나와있습니다.
'거스 히딩크' 참 대단한 분 입니다.

이런 통찰력있는 사람을 우리 축구의 수준 향상을 꾀하기 위해서라도 물고 늘어졌어야 했는데...
왜??왜?? 그토록 보내려고만 했는지...

혹자는 감독에게 줄 돈 때문이라고 할 수 있지만...
지금 쿠엘류와 본프레레에게 준 돈의 3/2만 있었으면 히딩크 잡고도 남았습니다.

또한
히딩크가 원했던 파격적인 계약조건은 돈보다 완벽한 축구협회의 지원이였다고 하네요...
아시안 컵은 당연하고 독일 월드컵까지 보장되는 감독임기와 강력한 권한을 가진
국가대표감독으로써의 지위와 권한을 보장받고 싶었다고 합니다.

히딩크는 선수임용권을 단독으로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쿠엘류 이후 부터는 3명까지 감독이 자유선임하고 나머지는
축구협회의 기술위원회에서 한다고 합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비싼 돈 주고 데려왔으면 제대로 맡겨야지 무엇을 하든지 말든지 하죠...???
3명은 감독 마음대로 나머지는 한국축구협회에서..
이런식으로 하니까 박재홍 같은 수비수가 아직도 대표팀 수비를 하는거 아닙니까?
이동국처럼 안 뛰는 공격수가 또 다시 대표팀 최전방 공격수를 맡고

사실 외국인 히딩크는 한국에서 축구만 생각하지 다른 것들에 대해 관심을 둘 필요가 없으니
축구협회의 썩은 간부/임원들과는 아주 다르겠죠.

더구나 성깔있는 사람이라 축구협회 간부/임원들과 싸움도 합니다.
옳다고 믿으면 끝까지 자기고집 피우는 히딩크라. 축구협회는 참 골치아프겠죠
축구협회는 그것이 두려워서 히딩크를 보내버린 것입니다.
작년 겨울 우리의 꾀돌이 이영표는 국내언론과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수비조직력이 갖춰지려면 상당히 오랜기간 발을 맞춰보는 것이 필요한데 시간이 부족했다”
고 지적한 그는 “만약 히딩크 체제로 계속 갔다면 변함없이 강한 전력을 유지할 수 있었을 것”
이라며 아쉬워했다. - 스포츠 투데이 (04.11.19일자)-

감독과 가장 가까이 있던 선수들의 입에서 이런 말이 나옵니다.
선수들도 알고있는 것이죠.
우리의 축구가 여전히 히딩크의 자취가 남아있고 또 한 히딩크의 한국축구는 미완성 이였다는 것을..

우리나라가 언제 또 월드컵 4강을 하겠습니까??
이번 독일에서 4강을 할꺼라 생각 하십니까???
16강도 힘들 껍니다. 장담하죠...

히딩크는 작년 3월 네달란드 언론과 인터뷰에서
자신을 찾지않는 한국을 의야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제 각국은 06년 독일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점이 찾아왔다.
하지만 아직 어떤 나라도 나에게 국가대표 감독직을 맡기겠다는 요구는 없었다.
난 아시아로 다시한번 가고 싶다.
한국도 아직 나에게 소식을 전하지 않았다.
PSV아이트호벤측에서 나의 대표감독직이 들어오면 적극적으로 협조한다는 입장을 이미 들었다."

참 눈물 나는 대목 입니다.
우리에게 4강의 영광을 주었던 히딩크가 돌아오고 싶은 나라 한국이 자신을 찾지 않는다고
저렇게 말하는 것은.. 참...

히딩크는 02년의 4강이라는 결과에 대한 부담감 보단 더 잘할 수 있는 자신감으로
저런 이야기를 하는 것인데..

왜 축구협회는 ... 죽일..


저는 이미 독일 월드컵에서 우리가 또 다시 4강의 영광을 못찾을 꺼라 생각하고
많은 기대는 안하고 있습니다.

요즘 본프레레 짜르라고 하시는 분들 다들 우리 축구에 기대감이 실망으로 돌아와서 그러신거 같습니다.

2005년 현재 강하지 못한 한국축구의 키워드는 수비불안 이라죠??
2002년 월드컵 당시 축구기술위원장 이였던 이용수 세종대 교수가 뭐라 했는지 아십니까?

"이위원은 한국축구에 대해 평가를 해달라는 질문에
“만약 거스 히딩크 감독이 계속 대표팀을 맡았다면 가장 먼저 무엇을 했겠는가”라고 되묻고
“틀림없이 그는 대표팀 수비진의 세대교체부터 단행했을 것이다”고 말했다." 04.11.30 -스포츠 투데이 -

아휴~ 히딩크는 감독이전에 한국축구를 투명하게 개혁했던 인물입니다.
모두 인정 하시죠??

참 웃기는 것은 2005년의 한국축구는 아직도 거스히딩크 감독이 만들어 놓은 시스템을
그대로 의존하고 있다는 것이죠...
이런 것 말고 또 다른 전술 보셨습니까???
에휴~~~ 이것이 무엇을 뜻하는 것 일까여?

우리 한국축구에는 아직도 완성되지 못한 히딩크의 자취가 가득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냥 저 처럼 너무 기대는 마시고 편히 생각하세요..

사우디전에서 보았듯..독일 월드컵은 2002년 한국월드컵 처럼 우리들의 잔치는 안될껍니다....
더더욱 냉정하고 이성적인 축구펜으로 거듭 납시다.
그리고 축구협회를 개혁 할 궁리를 합시다!!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대한축구협회를 개혁 합시다!!!

우리 모두 또 다시 월드컵 4강을 원하지 않습니까?
대한축구협회를 투명하게 개혁 합시다.!!!

P.S
제 글을 많이 읽으시는 듯 하여 제가 한가지 더 알려드리겠습니다.

우리 모두 2002.6 대전에서 했던 이탈리아 VS 대한민국의 경기를 모
두 생생히 기억 하실 겁니다.
이탈리아의 축구실력은 구지 설명하지 않 겠습니다.

전반 전에 짐승같은 힘과 순발력의 '비에리' 선수의 헤딩 슛이 우리의 골네트를 갈랐죠..
그 골을 먹고난 이운재 선수의 허탈해 하며 웃었던 그 미소 기억들 나시죠??

그리고 후반 20여분이 지나도록 우리는 우리에게 서서히 다가오는 듯한 패배를 느끼며
그래도 열심히 '대한민국 짝짜짜 짝!~짝!~' 하면서 응원했죠..
패배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고 싶어 아마도 더더욱 열심히 응원 했던것 같습니다.


다음은 그 때의 일화를 K-리그를 비판했던 히딩크의 기고문에서 일부 발췌 합니다.

지금 이 곳에 있는 사람들이 이야기 하듯 그 때에는 나 역시 후반 20분이 지나면서
이탈리아에게 패배를 마음속에서 인정하며 손을 던졌다.

젋은 핌 베어백은 나에게 말하였다.
"이대로 시간을 보내는 것은 우리에게 의미가 없습니다."
어차피 여기서 패 하면 우리는 이대로 끝나는 것 아닌가?

그 때 관중석 맨 앞에서 붉은셔츠를 입고 눈물을 흘리는 소녀의 모습이 내 눈에 들어왔다.
소녀는 어느새 기운을 다 했는지 소리도(응원을 뜻하는 듯 합니다) 지르지 못한채 하염없이
눈물만 흘리며 경기를 지켜보다 고개를 떨구었다..
그 모습을 지켜본 나는 한국 대표팀 감독으로써 큰 감동을 받았다.
(정확히 감동이라기 보단 '너와 나는 같다'라는 동질감 같은 것입니다)

그리고 나는 감독으로써 내가 할 수 있는 마지막을 선택했다.
(우리는 후반 22분 부터 수비수 김태영->김남일->홍명보 순으로 빼고
공격수 황선홍->이천수->차두리 순으로 투입했으며 도박같은 마지막 총력전을 펼쳤죠
결국 황선홍의 패스를 설기현의 왼발 킥으로 후반 3분을 남기고 동점 골을 넣습니다.)

소녀의 눈물을 보며 감독의 마음을 바꿀 수 있는 것!!
이것이 축구 펜의 힘이다.
축구 펜 위에 그 어느것도 축구의 그 어떤 요소도 군림 할 수 없다.
-거스 히딩크-
(아마 이 문구는 한국축구팬에 대한 존경과 동시에
대한축구협회의 폭로에 대한 말못한 응어리를보여주는듯 합니다)

퍼왔습니다만 축구협회가 얼마나 썩은 곳인지 알수 있습니다
순수하게 축구만 생각한다면 그렇지 않겠지만 밥줄과 권력으로 생각하니 욕심이 안나고 베기겠습니까?


자세한 내막은 모르나 스폰서 계약만해도 수백억대고 그외 지원금 , 기부금 합이 모두 천문학적 금액인데
돈때문에 히딩크와 계약마찰이 있었다는것은 완전히 축구팬을 기만하는 행위였죠.
그리고 영웅을 돈을 밝히는 돼지로 전락시키는 -_- 이 배응망덕한 ..
아무튼 이 천문학적 금액의 사용내용은 절대 비공개라네요.
대한축구협회 식구들끼리 나눠먹는거겠죠
아니면 지들 입맛에 맞는 언론보도를 위해 처발랐던지요.ㅋ
그 입맛에 맞는 감독이 -_- 우리 똥푸레 감독임을 부인할수없음은 그가보여준 수많은 어록과
카리스마가(?) 대축협과 일맥상통한다는 점에서 쉽게 추측가능하죠.

곧 야구월드컵이 개최된다죠.
KBO 역시 맘에 안들지만... 전 야구를 볼렵니다.
솔직히 축구에 대한 애정이 저를 병들게 합니다.
축구는 제 친구 이태환과 위닝을 하면서 -_- 제 전술 , 제 선수기용으로 만족하며
저는 대한축협 임원들이 늙어뒈지는 날까지 가상세계로 자위나 해야겠군요.

대한축협 게시판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대부분 단순논리에 욕이 대부분이지만..
간혹 이런 날카로운 식견을 갖은 전문가 이상의 선견지명을 갖은 분들이 계십니다.
대부분 월드컵 1승도 버거울것이고 상당히 퇴보하며 2002년 영광의 월드컵이
심판매수와 홈팀 어드벤티지가 갖고온 더럽게 찌든 평가로 역사에 남게되겠죠.
그러지 않기 위해서 이번 월드컵이 중요하지만...
솔직히 대한축협의 내부구조가 이정도이니 말 다 했습니다.

이용수 기술위원장같은 훌륭한 분이 괜히 그 좋은자리 두고 사임했을까요 ?!



# ps. 사견으로.. 아마 8월 17일 사우디와 경기는 졸전을 피하기는 힘들것같습니다.
월드컵 예선중 똥푸레호는 몇수아래 약팀에겐 절대적인 강함과
한수아래 약팀에겐 고전끝에 개개인의 기량으로 매꾸는듯한 졸전이였으며
비슷한 수준의 팀에겐 -_- 뻥축구 + 수비지향 + 졸전 + 본프레레 카리스마 = 진다 라는공식이죠.

-아주 중요한 사실-
중 하나는
대한축구협회라는 조직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는 엄청난 자금이 유입되는 조직이다.
웬만한 스폰서의 계약액은 100억대이며
이번 국가대표 유니폼 계약건에 아디다스가 배팅하는 액수가
500억대로 추산된다.
축구경기에 관련해 발생되는 모든 이익을 흡수하며
기본이 몇십억대인 방송중계권료, 광고권료 등등 모두 축협 몫
이다.
외부에서 무상으로 지원해오는 격려금들도 엄청나다.
모 방송사에서 실시하던 유소년축구기금도 축협으로 넘어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축협에서는 돈이 없다고 잘라 말한다.
외국 감독을 쓸수 없는 첫번째 이유가
'돈이 들어서'
란다.
히딩크 후임으로 거론되던
웽거, 카마초, 트루시에... 그들이 몸값이 아무리 비싼들
축협에 유입되는 저 엄청난 액수의 몇%나 차지할까?
아니 하다못해
히딩크의 수제자 핌베어백 정도만 된다해도
한국4강의 업적은 승계해 나갈수 있을거다.
핌베어백... 그의 몸값... 비싸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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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신테란 윤얄
05/06/11 14:18
수정 아이콘
............음.....놀란이 ㅁ낳은....
05/06/11 14:33
수정 아이콘
어디까지가 진실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대로 나름대로 공감이 가는 글이네요.. 이용수 해설위원도 월드컵을 이후로 미련없이 자리를 내려온 것도 그렇구요.. 사실.. 2002년 당시만큼 국대가 투명하게 선발된 적도 없었던 것 같네요..
模羅美
05/06/11 14:46
수정 아이콘
어느정도 예상했던....씁쓸하네요..
non-frics
05/06/11 14:52
수정 아이콘
하긴, 지금은 국대가 너무 유명세만 따라서 선발하는듯..
이디어트
05/06/11 15:10
수정 아이콘
돈 안 꿈쳐두는 협회가 없군요 ㅡㅡ;
TheInferno [FAS]
05/06/11 15:13
수정 아이콘
축구쪽 동향을 관심있게 지켜보는 사람들 중
축구협회에 대해 비판적이지 않은 사람 진짜 찾기 힘듭니다 -_-;;
축협 샓
ArcanumToss
05/06/11 15:58
수정 아이콘
아... 이게 사실이라면... -_-;
사실 히딩크 감독만한 '지도력'을 가진 감독은 찾기 힘든 것 같더군요.
그가 가는 팀마다 놀라울 정도로 선수들의 잠재력을 최대치로 끌어 올리는 능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존경스러운 지도력이죠.
그런데 그랬었나보군요...
돈...
흠...
쿠엘류 감독도 그렇고 지금의 본프레레 감독도 그렇고 참... 힘든 감독 생활을 하고 있는 것 같네요.
축구 협회의 욕심 때문에...
05/06/11 16:14
수정 아이콘
월드컵 직후에 봤던 글이네요.. 공감도 가고.. 현재의 축협도 싫고.. 본프레레도 답답하고...
we get high !
05/06/11 16:18
수정 아이콘
화나게 만드는 글이네요...
히딩크 감독님이나 이용수 기술위원장이나 참 좋아하는 분들이었는데...
축협...
카이레스
05/06/11 16:53
수정 아이콘
축협....;;;
05/06/11 17:50
수정 아이콘
돌아와 딩크형-_ㅠ
다미아니
05/06/11 18:25
수정 아이콘
축구 팬들이 그렇게도 바라던 조중연씨의 사퇴는, 정몽준 협회장이 있는한 절대 불가능할 겁니다. 위의 글에도 있다시피, 거액의 돈으로 얽혀있는 관계이기 때문이죠.
김두한
05/06/11 19:12
수정 아이콘
씁쓸하네요..
05/06/11 19:50
수정 아이콘
축협 부패는 예전 어디 감독이었던가요, 티비에서 울면서 인터뷰하시는것 볼때부터 알아봤습니다. 이때 알아본 전 늦게 안 편이었죠.
05/06/11 21:00
수정 아이콘
조중연씨 본인은 크게 돈을 만질만한 위인이 아닌 졸부인데...역시 정계 커넥션이라는 게 복잡하고도 무섭군요.
05/06/11 21:39
수정 아이콘
감독 히딩크를 좋아하지만, 뛰어난 감독이고 우리나라 축구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고해서 '히딩크 = 완전 한국을 위한사람'은 아니죠. 정말 히딩크가 눈물을 흘릴정도로 떠나기 싫었다면, 어느 언론사에든 '한국이 원한다면 남겠다.'라는 한마디만 해도 됐습니다.
나엘수련중
05/06/11 21:42
수정 아이콘
감정에 치우친 글이겠지만

히딩크씨를 불러와서 2006년 독일월드컵을 넘어서 2010년 월드컵까지 국대를 맞겨도 괜찮을것 같은데요
돈이라면 글쓴분이 말씀하셨듯 보통 감독보다 살짝만 많이주면 되겠고
리더쉽은 말할것도 없고
선수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은 두말하면 잡소리..

모든게 완벽한데요..

축협..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질 않네요

PS.축협이 왜 히딩크씨를 싫어하는지 아시는분 리플좀..
05/06/11 22:48
수정 아이콘
글쎄요 지나치게 감상적인데요- -

'음모론' 이라는 귀결을 미리 박아놓고 작성된 글로 여겨질뿐입니다.
하나하나 그런 시각으로 보면 모두 의심갑니다.

히딩크 좋아하고 정몽준에 대하서는 중립, 조중연은 존내 싫어하지만 뭔가 치우친 걸로 빠져들고 싶진 않군요. 개인적으로 이유야 어찌되었건 다시 히딩크감독이 한국으로 오는건 서로에게 안좋다고 봅니다. 물론 국대가 아닌 유소년이나 청소년쪽이라면 당연 쌍수들고 환영하는 바입니다만..

ps 한국축구가 분명 많은 발전이 있었고 패배주의같은 기분으로 이야기하는 건 아니지만, 월드컵 4강=세계에서 4번째로 축구잘하는 나라 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점을 잊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한단계한단계 올라가야합니다.
눈시울
05/06/11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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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공감 안 가네요.
차범근을 내친 건 분명히 협회였죠. 하지만 그 뒤엔 2천만 축구감독들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예전일도 아닙니다.
7년 전, 네덜란드전이 끝나고 그 분위기.. 그냥 실력이 없어서 진 걸 가지고 온갖 폄하와 책임전가, 개인적인 음해,
선수와의 불화설과 루머까지.. 퍽이나 축구협회에서 퍼뜨렸겠습니다. -_-

축구협회도 그리 마음에 드는 집단은 아니지만, 자신들이 했던 일은 전부 잊고 이런 글을 올릴 수 있는 집단의 글을 어떻게 신뢰합니까.
05/06/11 23:36
수정 아이콘
그 집단은 변했지만 축협은 아직은 불변인듯하네요
Kim_toss
05/06/12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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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크형 제발 돌아오시기를...
아인트호벤정도의 팀을 챔스4강에 올려놓을 정도면 말다한 것 아닙니까.
한국 축구 분명 달라져야할 것 같습니다.
이동국 선수도 진짜 박주영 선수한테 찬스가 생겨도 패스를 너무 안하던데요;
쉐도우.
05/06/12 01:53
수정 아이콘
진짜...히딩크 없인 우린 망한다... 본프레레뺴고 빠른 히딩크로의 전환이 필요,,
스타나라
05/06/12 01:55
수정 아이콘
조중연이...

전무 님이라든가 어떤 분이라든가 존칭을 쓰기도 싫은 놈입니다.

차범근 감독 이후로 대표팀 지휘권을 잡고 꽤나 오랜기간동안

대표팀을 잘 이끌어온 허정무 감독의 말년에(그게 아시안 게임이었는지, 올림픽이었는지 기억이 없군요)

조중연이 입에서 이런 소리가 나왔었습니다.

"나와 허감독은 한배를 탄 동지이다. 허정무 감독이 사퇴한다면 나역시 사퇴한다"

지금 조중연이 어디서 뭐하고있죠?
레프트 훅
05/06/12 21:29
수정 아이콘
축협이 히딩크라면 치를 떠는 이유는 그동안 모든 감독들이 선수선발부터 대표팀 운영까지 모조리 축협의 지시에 따라서 움직였고 말을 잘들었지만.....................

히딩크는 축협의 얘기엔 전혀 관심없이(물론 축구에 관해서만이죠) 자기소신대로만 대표팀을 선발하고 운영했죠.

그리고 축협이 결정적으로 히딩크에게 등을 돌린 이유는 월드컵후에 정몽준씨가 대권에 욕심을 부리면서 히딩크에게 한국에 와서 자기를 위해 선거운동을 좀 해달라고 요청했었습니다. 당연히 우리의 히딩크감독은 자긴 축구인이라고 단칼에 거절했었고 축협은 히딩크에게 단단히 삐졌죠. 마지막 얘기는 추적60분에 나온 얘기임다^^; 오해 없으시길........
두번의 가을
05/06/12 21:40
수정 아이콘
1998년 프랑스 월드컵 : 네덜란드 4강
2002년 한국-일본 월드컵 : 한국 4강
2005년 챔피언스리그 : PSV 4강
개인적으로 오렌지 군단을 원래 너무 좋아했던 사람입니다. 98년 월드컵때 이전부터 오렌지 군단선수들과 감독은 꾀고있을 정도였으니까요 그가 우리 대표팀 감독을 맡을때부터 가슴 설레였습니다 뭔가 다를거 같았으니까요 저도 초반의 부진에 욕을했지만 결과는 늘 히딩크감독은 명장이다 라는 것을 증명하지 않습니까
저런 감독... 정말 명장이 우리를 감동시켰고 또 다시 우리 국가대표팀감독을 원하고 있습니다 더이상 설명이 필요할까요...
아장파벳™
05/06/13 14:02
수정 아이콘
..축협..-_- 이 것들.. 히딩크를 좋아하지만..윗글과 관계없이.. 지금가지의 자기 멋대로 부진하지만 네임벨류로만 대표팀을 뽑으라는 강압.. 솔직히 전 차범근호시절 그의 수비축구가 재미없었지만 나름대로 한국 수준에 맞는 전술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부진했던선수도 써야했죠..23명을 뽑아 전수에 맞게 써야하는데.. 축협은 이선수는 꼭 뽑아야한다 이선수는 안된다..이리저리 말이 많았죠.. 예전이나 지금이나 맘에 안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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