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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22 22:25
'저희는 그런 중대한 일은 엠바고 준수보다는 보다 신속하게 전달하는 것을 더욱 소중히 여기고 있습니다. 저희가 어찌 엠바고를 지켜야 한다는 것을 모르겠습니까? '
이건 도대체 무슨 소리? 엠바고 중요한거 안다면서 이런 대단한 일에는 엠바고보다 신속한 보도가 더 중요하다? 그러면서 무슨 사과? 유머게시판 맞죠 여기?
05/05/22 22:30
저희는 그런 중대한 일은 엠바고 준수보다는 보다 신속하게 전달하는 것을 더욱 소중히 여기고 있습니다, 한사람이 평생동안 노력해서 발표 않한다는것도 아니고 조금만 있다가 발표해달라는데 그걸 못지키고 한다는 말이 고작 신속보도냐? 개념좀 탑제하자 중앙일보
05/05/22 22:35
정말 이해 할 수 없네요. 다시한번 엠바고 상황이 다시 온다면 신중히 생각한다는 대목. 다음번에 다시 엠바고를 지키지 않을 가능성을 열어두는 군요.
그리고 사심이 없다는 말이 중앙일보측의 주장대로 받아들여 지지 않는 이유는 신문의 특종이 신문사의 판매부수나 그 위상, 인지도, 광고효과와 관련이 없다면 모르겠지만, 현재의 상황에서는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기 힘들군요. 따라서 '불치병에 시달리고 계시는 환자분들께 그러한 엄청난 소식을 한시라도 빨리 전하고 싶다는 순수한 뜻'역시 핑계에 불과한 것일 게구요.
05/05/22 22:42
일단 중앙일보의 글은 사과가 아니고 해명이네요. 사과를 바랍니다. -_-+
또한 광주 및 한겨레 신문의 대응이 어떤지 궁금하군요. -_-+++
05/05/22 22:58
앞으로는 신속한 보도보다 엠바고를 더 중요시 여기기를 바랍니다.
보상할게 없어도 보상을 해야될 상황같은데.. 이번과 같은 상황이 다시 안오더라도 신중하게 생각해서 보도하시고.. 유감을 표하시지 마시고 사과를 하세요.
05/05/22 23:17
정말 숨김없이 신속하게 국민에게 보고해야 할 사항과,
당연히 지켜줘야 할 엠바고를 구분하지 못하는 신문들.... 독재 권력의 치부는 알아서 지켜주고, 학술논문의 엠바고는 제대로 무시하고.... 그러면서도 국민이익생각했다는 듯한 말투. 역시 유머게시판이 딱 어울리네요.
05/05/22 23:44
중앙일보 홍혜걸 의학전문기자. 서울대 의대 출신. 작년 국내언론중 유일하게 1일먼저 엠바고 어길때 다른 언론은 황우석-문신용 순으로 게재하나 중앙일보만 문신용(서울의대교수)-황우석 순으로 표시했다고 함.그때도 말 같지 않은 반성문 제출..
충북대 의대 배석철 교수는 “중앙일보 홍기자는 2002년에도 내가 연구한 ‘위암원인유전자 렁스 3’ 논문의 ‘셀’지 게재를 앞두고 줄기차게 엠바고를 요청했지만 이를 묵살하고 미리 보도해 곤란을 겪었다”며 “한국과학의 발전을 위해 이런 일은 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엔 3번째로 제일 먼저 한겨레가 오후 9시경, 그리고 중앙일보가 밤 12시경. 비슷한 시간에 광주일보도 인터넷 판에 게재.. 한겨레는 기자가 직접 올렸다고 하고 나머지 중앙이나 광주는 인터넷판 담당의 실수라고 합니다. 실수라고 해도 해당 기자의 미필적 고의 혐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쉽게 말해 특히 홍혜걸씨 경우는 전례가 있기 때문에 과실이죠. 홍혜걸씨가 누리꾼들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고의적?으로 엠바고를 어기는 이유... 그가 좋은 의사를 마다하고 의학전문기자를 하는 이유로 중앙일보 회장 홍석현, 삼성 이건희의 부인 홍라희의 조카뻘 되는 사람이라고 합니다.(누가 확인해주셨으면) 그의 부인 여에스더 씨는 강남의 잘나가는 가정전문의이고 둘은 아침마당의 단골 출연 패널이죠. 한마디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없으니 저런 헛소리를 반복할 수 있는 것일 것입니다. 마치 군사평론가? 지만원 선생처럼요. 다행히 황우석 교수같이 부정하기 어려운 위대한 업적을 세운 경우 표지에서 논문이 빠지지 않게 되었으나,..충북의대 배석철 교수는 몇년간 노력한 결과가 물거품이 되버리고 말았습니다. sci지수(논문인용지수)...표지에 있어서 인용되는 것과 속지에 있어서 인용되는 건수 차이는 엄청난 것입니다. 문제는 황우석 교수 사건 뿐만이 아닙니다. 다음에도 홍혜걸 기자는 국내 과학자의 업적을 망쳐놓을 것이 뻔하기 때문에 어떤 사회적 제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단은 아침마당 퇴출 원합니다. 그의 얼굴이 TV에서나 요구르트 광고에서 나오지 않길 바랍니다.
05/05/23 00:33
아침마당이 아니라 mbc "아주특별한아침"패널이랍니다. 개신교도라 생명윤리에 반하는 사람의 성공을 시기한다. 서울의대 출신이라 수의대를 낮게 본다 등등의 소문이 많지만, 어쨋던 반성문?을 봐도 앞으로 안하겠다는 소리는 없습니다. 가능하다면 또 하겠다라는 소리로 들리니 홍혜걸씨는 기자의 기초소양교육부터 다시 받아야겠습니다.
05/05/23 01:44
편집국의 사과보다는 홍기자의 사과문을 한번 보고 싶네요. 홍혜걸 이 사람은 전문범이라서 이제 죄의식도 없을 듯.. 아마 처음부터 그랬겠지만..
그리고 한계레신문도 사과문 올렸습니다. 한겨레신문사의 온라인 매체인 <인터넷한겨레>가 18일 밤 9시께부터 1시간여 동안, 이튿날 새벽 3시로 보도유예가 요청된 ‘황우석 교수의 치료용 줄기세포 배양 성공’ 기사를 실은 바 있습니다. 제작상의 실수였음이 발견되어 즉시 삭제하였고, 황 교수 또한 “이로 인해 <사이언스>가 불이익을 주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으나 황 교수와 독자들께 심려를 끼친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관련 보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중앙일보 사과문보다는 개념이 있는듯..
05/05/23 02:50
설마요.. 저건 사과문도 해명글도 아니고..
상식이 있는 지성인이라면 저렇게 말할수 있을리가 없지요. 누군가가 꾸며내서 인터넷에 퍼뜨린거 아닙니까? 잠깐 중앙일보 홈에 가봤는데 저런내용은 없던데요. (못찾은 것일수도 있지만..) 거의 90퍼센트 이상 꾸며낸 글이라고 확신합니다. 아무리 정신이 나갔어도 신문 편집장쯤 되는 사람이 저런말을 할수야 없지요..
05/05/23 04:29
글쎄요. 저도 중앙일보가 진짜로 저런 글을 썻는지 의심스럽네요. 저런 글을 쓰면 어떤 반응이 올런지 여론을 누구보다 잘 아는 언론사가 설마 저런 글을 썻을라구요.
05/05/23 09:53
"중앙일보측은 이에 대해 한글 기사는 엠바고 시점에 맞춰 인터넷상에 공개하도록 되어 있었으나, 영문기사의 경우 한글 기사를 번역한 팀이 이를 알지 못하고 게재했다며 사이언스에 사과의 글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124&article_id=0000004334§ion_id=001&menu_id=001 다른 곳도 아니고 데일리 서프라이즈에 올라온 기사입니다. 올빼미님이 올려주신 중앙일보의 해명과는 그 취지가 정반대에 가까운데, 올빼미님께서는 윗 글의 출처를 밝혀주시길 바랍니다. 또한, 만약 저 글이 거짓이라면 중앙일보를 음해하려는 취지일텐데.. 누군지는 '정확히' 알 수 없어도 참 저열한 수법이군요.
05/05/23 12:04
동아일보도 인터넷판에서 엠바고 깼다고 하더군요.
보통은 "중앙, 한겨레가 ..." 라고 타이틀을 쓰는데 유독 조선만은 "한겨레 엠바고 파기" 라고 타이틀을 뽑았더군요. 역시 교활한 조선!!
05/05/23 12:54
“엠바고 깬 중앙·한겨레에 불이익” <-- 이게 네이버에 올라온 조선일보 타이틀이고..
<중앙>등 일부 신문, '황우석 엠바고' 파기 파문 <-- 이건 프레시안이군요. 프레시안도 교활한 건가요? -_-;;;; target=_blank>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S2D&office_id=001&article_id=0001009581§ion_id=102§ion_id2=254&menu_id=102 또한 중앙일보 사과에 관한 기사입니다. 윗 글은 유언비어가 맞을 확률이 높아지는군요. 그것도 분명한 목적을 가진.
05/05/23 13:25
위 리플을 죽 읽어내려가면서 엠바고 단어에 대한 압박이...
embargo=통상정지, 금제, 출입항금지 등.. 혹시나 저처럼 무지한 피지알 분들 참고 하시구요. 부디 저처럼 무지한 분들은 없으셨으면 ... ^^ 그리고 유머 게시판에는 어울리지 않지만, 언론사들의 이러한 피해에 대해서 언론사의 사과 외에 손해배상이 일반적인 구제수단인데, 앞으로도 예상되는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공익적인 엠바고 상황 위반시에는 다른 벌칙 장치도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법학에 조예가 있으신 피지알 분들의 생각도 듣고 싶구요...
05/05/23 13:30
connection out님// 조선은 이번 일에 교활하다고 할 수 없습니다. 분명 이번에 가장 먼저 깬 쪽은 한겨레고 게다가 기자가 직접 올렸습니다. 지금 여론은 홍혜걸(인터넷 직원의 실수라고 해명) 비난으로 흘러가고 있지만 제가 궁금한 것은 한겨레의 엠바고 어긴 기자는 누구냐! 입니다. 똑같이 비난받아야지요.
눈시울님 잘 정리된 자료 링크 감사합니다. 이번에 엠바고 깬 언론은 모두 4개랍니다. http://news.naver.com/tv/read.php?mode=LSD&office_id=052&article_id=0000078476 한겨레/중앙/동아/광주 저도 올빼미님에게 기사 출처 요구합니다. 놀림당했다는 느낌이 들어 불쾌하군요. 이래서 펌 글할 때는 소스 꼭 요구합니다.
05/05/24 09:58
중앙일보에 일련의 행동들은 비난 받아 마땅하지만
그거랑 상관없이 출처도 없는 허위기사를 보고 음해하고 싸잡아 비난하는것도 보기에 좋지는 않네요 글을 올릴때 아무 부담없이 올리고 그것이 어떤 영향을 가져올거라는것을 전혀 간과했다는것은 이번 중앙일보 사건과 같은 맥락에 문제라고 봅니다 비난을 하더라도 "사실"을 가지고 비난해야죠 이런게 인터넷에 무서움이랄까..
05/05/24 18:20
사이언스측의 모니터링에 발견되어 경고를 받은것은 중앙이니 일단 중앙이 가장 비난을 받는것은 당연하다고 봅니다. 물론 엠바고를 어겼다는 것은 다 같이 비난받을 일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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