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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6/07 21:32:49
Name 한량
Subject [유머] 시사퀴즈 20선 - 정치편
시사퀴즈 20선입니다. 한번 풀어 볼까요?


1. 드라마 태왕사신기의 가장 큰 제작 목적은?
(주연이 배용준씨라죠.)

2. 출산드라는 단지 웃기기 위해 기획되었을가요?

3. 담배 '하나로'의 이름의 유래는 무엇일까요?

4. 일전에, 온 국민을 분노하게 한 만두 사태는 왜 터졌을가요?

5. 故 정주영 선생께서 정계에 뛰어든 가장 큰 이유는?

6. 마를린 먼로의 사망원인은?

7. 세종대왕이 셋째임에도 왕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형님들의 '양.보.' 때문이었을까?

8. 철거민들에게 경찰이 골프공을 쏜 이유는? 그리고 그 골프공은 어디에서 구했을까요?

9. 브레드 피트는 안젤리나 졸리와 잤다! 진짜일까?

10. 유비는 중산정왕의 후예이다?

11. 노태우는 '보통사람'인가?

12. '평화의 댐'은 북한의 수자원을 이용한 공격으로부터 평화를 유지하기위해 만들어 졌다?

13. 제갈량의 기도가 동남풍을 만들었다?

14. 선거철만 되면 북한의 남침설에 대해 방송이 떠들어 대는 이유는?
(이 질문의 근거는 80년 이전에 태어나신 분들만 아실듯...)

15. 같은 크기의 TV라면 PDP의 전력소비량이 LCD보다 높을까?

16. 법은 절대적인 진리인가? 그렇지 않으면 국가(또는 사회)라는 시스템을 존속시키기 위한 도구인가?

17. 우리는 교육으로 인해 깨우치고 있을가? 아니면 길들여지고 있을까?
(사견을 붙이자면, 우리는 강자에 의해 불평없이 세금내는 노예로 길들여지고 있는것은 아닐까...)

18. 우리가 알고 있는 진실이라는 것은 정말 진실일까?

19. 역사는 모두 진실인가? 아니면 힘있는 자, 승자의 손에 쓰여진 소설인가?

20. 언론은 진실인가, 가쉽인가? 그렇지 않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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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답은 있을지 몰라도 정답은 없을 겁니다.
(저도 모른다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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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호
05/06/07 21:40
수정 아이콘
1. 돈벌려고..

2. 네..

3. 말보로에 대항하기 위해서??

4. 국민들의 관심을 정치에서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해..

5. 정치권에 돈바치는 데 이골이 나서..

6. 약물중독??

7. 제일 잘나서..-_-;;

8. 마침 총알이 떨어져서..

9. 그건 그때 그때 달라요~~

10. 족보상으론 맞습니다..

11. 보통 불량 대통령이죠..

12. 구라로 밝혀졌습니다..

13. 당시의 기상에 대해서 빠삭해서 임..

14. 80년대 이후 출생이라 패스~~

15. 전공이 전기공학이 아니라서 패스~~

16. 후자에 가깝습니다..

17. 이것 역시 후자에 가깝습니다..

18. 이것 역시 그때 그때 달라요~~

19. 반반입니다..

20. 설마 모르고 올리신건 아니겠죠??(뿌드득~~!!) -_-;;
05/06/07 21:42
수정 아이콘
1. 우리나라 만화계 물먹이기 작전-_-;

2. 네.. 아무 생각 없이 웃는데

3. 잘 모르겠어요.

4. 나쁜 X들이 돈벌이에 혈안되어 양심 팔아서요

5. 재계 목표 이뤘으니 이젠 정계로

6. ...;;

7. 그 시대에도 음모가 있었을듯

8. 아.. 어려워요

9. 네

10. ...;

11. -_-+

12. ...;

13. ...;;

14. 그런 이야기 처음 들어보는듯

15. ...;;;

16. 도구

17. 의욕있으면 알아가며 깨우치는거고 아니면 끌려다니는거고

18. 그런듯

19. 승자에 의해 다시 쓰여진듯

20. 상황에 따른 말 꼬우기일듯
05/06/07 21:54
수정 아이콘
1. 한류열풍에 편승, 해외 수출을 통한 외화벌이...(이 드라마는 외주제작으로 알고 있습니다. 방송국에선 외주제작사에게 편당 1억 이상은 안 주는 걸로 알고 있는데, 배용준씨 편당 출연료가 2억..이라죠.. 24편으로 기획됐으니.. 배용준씨가 이 드라마로 버는 출연료는 48-억.. 제작사는 국내방영만으로는 제작비 감당 불가..그래서 해외로 눈을 돌렸고, 벌써 선주문으로 90억가량 벌었다는 군요..

2. 아니오..(관련 기사를 미디어다음에서 봤었는데.. 귀찮아서..)

4. 썩은 무말랭이로 만두소를 만들었다고.. 언론에서 대대적으로 때렸었죠. 이건 직접적인 이유인데.. 혹시 다른 이유가 또 있나요?

5. 정치하는 사람들이 재벌들한테 거액의 정치자금을 요구하니까 짜증나서...로 알고 있습니다.

6. 약물 중독..아닌가요?

7. 선왕인 태종의 마음이 이미 세째에게 가 있었다는 설이 있던데..

10. 연의에서는 그렇게 주장하는데, 중산정왕은 워낙 방계 후손이 많아서 사실인지 아닌지 모른답니다. 그 당시 사람들은 자신이 황손임을 주장하고 싶을 때 툭하면 중산정왕을 들먹였다는군요.

11. 글쎄... 별을 달 정도면 이미 보통사람이기는 힘들지 않을까요.

12. 전통(전두환)의 비자금 조성을 위해 안보위협이 과장되었다는 설이 있던데... 그게 정설아닌지..

13. 마침 그때(제갈량이 기도하던 때)가 그 장소에서 동남풍이 잠깐 불게 되는 때라더군요. 제갈량은 그런 기상정보를 알고 이용한 것에 불과하다고..

14. 소위 북풍이라고 불리는... 남쪽 여당 정치인들이 약간의 대북지원을 빌미로 북풍을 조장해 왔다고 들었습니다.

16. 법이 절대적인 진리라면 개정이 필요없겠죠. 법도 사람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도구니까, 불편해지면 바꾸는 게 당연한...

18. 다른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는 진실이겠죠.

19. 역사는 힘있는 자의 기록이다... 맞을 수도, 아닐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05/06/07 22:11
수정 아이콘
그런데 만두파동 나중엔 하나도 안빠지고 다 헛기사였다고 판명 돼지 않았었나요?
제가 언뜻 그런식으로 들었었던 것 같아서요.
보우야 하루미
05/06/07 22:15
수정 아이콘
만두파동은 국민연금에 모아진 시선을 다른곳에 돌리려고
대서특필한것으로 알고있네요...
그때 한창 국민연금 말 많았던 시기였죠.
정애숙
05/06/07 22:18
수정 아이콘
1. 드라마 태왕사신기의 가장 큰 제작 목적은?모르겟음
2. 출산드라는 단지 웃기기 위해 기획되었을가요?그 아이디어를 낸 개그우먼께서 페미니스트라는..
3. 담배 '하나로'의 이름의 유래는 무엇일까요?모름
4. 일전에, 온 국민을 분노하게 한 만두 사태는 왜 터졌을가요?버릴 단무지로 만두를 만듬
5. 故 정주영 선생께서 정계에 뛰어든 가장 큰 이유는?정치권에 돈 많이 안주려고(?)
6. 마를린 먼로의 사망원인은?약물중독
7. 세종대왕이 셋째임에도 왕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형님들의 '양.보.' 때문이었을까?선왕의 총애
8. 철거민들에게 경찰이 골프공을 쏜 이유는? 그리고 그 골프공은 어디에서 구했을까요? 멀가
9. 브레드 피트는 안젤리나 졸리와 잤다! 진짜일까? 모름
10. 유비는 중산정왕의 후예이다?모름
11. 노태우는 '보통사람'인가?모름
12. '평화의 댐'은 북한의 수자원을 이용한 공격으로부터 평화를 유지하기위해 만들어 졌다?모름
13. 제갈량의 기도가 동남풍을 만들었다?아니오 그냥 알고있었음
14. 선거철만 되면 북한의 남침설에 대해 방송이 떠들어 대는 이유는?표 받기 위해서
(이 질문의 거는 80년 이전에 태어나신 분들만 아실듯...)

15. 같은 크기의 TV라면 PDP의 전력소비량이 LCD보다 높을까?모름
16. 법은 절대적인 진리인가? 그렇지 않으면 국가(또는 사회)라는 시스템을 존속시키기 위한 도구인가? 그저 도구
17. 우리는 교육으로 인해 깨우치고 있을가? 아니면 길들여지고 있을까?길들임
(사견을 붙이자면, 우리는 강자에 의해 불평없이 세금내는 노예로 길들여지고 있는것은 아닐까...)
18. 우리가 알고 있는 진실이라는 것은 정말 진실일까?언젠간 깨질 진실
19. 역사는 모두 진실인가? 아니면 힘있는 자, 승자의 손에 쓰여진 소설인가?소설
20. 언론은 진실인가, 가쉽인가? 그렇지 않다면?가쉽
EclipseSDK
05/06/07 22:27
수정 아이콘
다른건 패스하고 14번. 선거철에 남침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이유.
사회가 불안할수록 집권당쪽으로 민심이 쏠리기 때문입니다. 교묘하게 언론으로 사람들의 불안심리를 자극해서, 현재의 상태를 안정되게 유지하고 싶은 마음을 높인다고나 할까요...그런 차원입니다.
당시에야 교묘한 언론플레이였지만, 지금은 워낙 정보가 빨라서 그때처럼 큰 효과가 있지는 않을겁니다.(지금도 가끔 보입니다만-_-)
저 어렸을때만해도, 댐폭파해서 서울을 물바다만든다고 해서 평화의땜 모금운동했고, 제2땅굴, 3땅굴...계속발견되고, 칼기폭파사건에(마유미였나...)...요런거이 다 80년대 일어난것들 아니겠습니까...신문, 테레비의 남침 위기방송 한번에 약빨 제대로 먹지 않겠습니까..
저 어릴때 이야기여서 자세히는 기억이 안난답니다..^_^
EclipseSDK
05/06/07 22:30
수정 아이콘
저 어렸을때는 길거리에서 삐라 주워서 경찰서에 가져다주면 먹을것도 주고, 연필도 주고 그랬습니다. 국민학교에서 고철모으기운동도 했었고...쇠붙이 모아서 학교에 가져가고...반공포스터도 많이그리고..대피훈련한다고 사이렌울리면 책상밑에 숨기도 한달에 한번씩 했었고...^^
오래동안 잊고 있었던 기억인데 문득 되살아 났습니다. 한량님 감사...
환살검
05/06/07 22:36
수정 아이콘
2번 13번이 진짜 궁금한데요...
낭만토스
05/06/07 22:37
수정 아이콘
1. 배용준씨인걸로 봐서 한류열풍을 이용한.. 뭔가가...
2. 그전까지 제작되지 않은 신선한 아이템이 아니었을지...
3. 담배를 증오하는 사람이라 그런지 모르곘습니다,.
4. 언론플레이라 생각됩니다. 그로인해 죄없는 분들이 피해를 입은 일도 많았죠.
5. 잘 모르겠네요.....
6.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 약물과다복용설은... 사실 제가 보기에 석연치 않은 점이 많이 있더군요. 뭔가 숨기기 위해 대충대충하고 사건조작을 한것처럼 보여집니다. 마를린먼로가 케네디 형제들과 깊은 관련이 있는것으로 봐서는요.
7. 위인전기나 공식적으로 배우기에는 총명했기 때문에 형들이 양보했기 때문이라죠. 뭐 전 항상 그렇게 배워왔지만, 글쓰신분께서 되려 물으시니 생각이 뒤집히네요.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정치적인것이 관련된건 아닐지 추측해봅니다.
8. 잘 모르겠네요.
9. 뭐 연예한다 이런건 들었는데.... 그거야 알턱이 없죠.....
10. 보통 중산정왕의 후손이라고 나옵니다만, 족보라는게 힘있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조선후기를 생각해 봐도요. 물론 시대적인 차이가 있지만 말이죠. 제 생각에는 유비가 난세를 평정하기 위한 하나의 명분으로 사용한건 아닐지 생각해봅니다.
11. '보통' 이라는게 어떤 보통인지 의미가...
12. 정확하진 모르겠지만 뭔가 돈에 관계된 음모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3. 과학적으로 말이 안되는거고요. 계절풍을 읽은건 아닐지 생각합니다.
14. 당근 선거에 이용하려고 하는거겠죠.
15. 모르겠네요.
16. 절대 진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니 아닙니다.
17. 이건 답이 없는 질문이겠습니다만, 길들여지는건 아닐까 생각합니다. 부하로 만들려면 그래도 어느정도는 알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너무 알아도 안되지만요. 그래서 적당히 교육시키는....
18. 우리가 알고 있는 진실이라는 것은 정말 진실일까? 지금 알고 있는 '진실'이라는것을 거부하고 다른 '진실'을 수용한다면 알고 있던 '진실'이라는 것은 더이상 진실이 아니겠지요. '진리' 라고 해야 옳은 물음이 아닐까요?
19. 힘있는 자의 기록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미 지난일을 미래의 사람이 제대로 알기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우리는 현재 일어나는 일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철저한 언론플레이와 은폐로 통해 말이죠.
20. 떄론 진실을, 때론 허보를, 때론 정치에 이용되기도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정보를 분별력있게 받아들이는 능력이 있어야 겠지만, 정보도 뭐도 없는 일반인으로써는 힘든 일이겠죠.
05/06/07 23:05
수정 아이콘
이거 왠지 숙제삘...
신예ⓣerran
05/06/07 23:06
수정 아이콘
15번은 '예'가 아닐까.
Return Of A.RB.A
05/06/07 23:09
수정 아이콘
1. 그게 뭐에요?
2. 출산드라가 누구죠?
3. 담배에 대해선 잘 모릅니다.
4. 식품에 대한 안전불감증을 이용한 언론의 낚시극이라 생각합니다.
5. 정계와의 인연
6. 본인이 알겠죠.
7. 과연 동생에게 왕자를 양보할 형님들이 계실지 의문입니다.
8. 이 기사는 제목만 읽었었습니다.
9. 관심 없습니다.
10. 당연히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
11. 본인이 정말로 보통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건 정말 개그죠.
12. 위대하신 가카의 언론 플레이라고 생각합니다.
13. 제갈량이 동남풍이 부는 타이밍을 알고 있었다는 대목을 읽었지만 어디까지나 삼국지연의의 내용이기에..
14. 80년 이후의 태생입니다.
15. 아무래도 그렇지 않을까요?
16. 당연히 후자겠지요.
17. 전자에 한 표입니다.
18. 모르는 게 약이라고 생각합니다.
19. 살아보지 못했기에 단언할 수 없습니다. 영상매체로 기록될 수 있는 시기 역시 짧았으므로.
20. 진실을 가장한 가쉽이라고 생각합니다.
05/06/07 23:19
수정 아이콘
글 올린지 얼마 안되었는데 많은 분들이 답해주셨네요. 앞서 말씀드렸듯 저도 정답은 모르며 정답이 존재하는지조차 모르겠습니다. (우리는 그동안 정답이라는 것에 대해 너무 강박관념을 갖고 사는것은 아닐까 합니다. ^^;)

여기 답하신 분들 내용중에는 제가 의도하지 않은 바도 있고 어쩌면 그렇기에 더 훌륭한 답들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 생각 역시 수많은 답들 중 하나의 답일 뿐이겠지요. 그래서 정답이 아닌 저의 답을 몇개만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1번, 태왕사신기 제작 목적.
드라마는 당시의 시대상황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어 낼 수 있으며 이것은 곧 문화의 힘이 아닐까 합니다.

최근 일본의 역사왜곡과 독도 망언이 위험수위에 처해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 일본의 역사왜곡보다 더 무서운 것이 중국의 역사왜곡이 아닐까 합니다. 중국이 고려사를 왜곡하는 것은 북한의 체제붕괘가 발생할 경우에 대한 대비가 아닐까 합니다. 북한 붕괘되었을때 북한을 흡수하기 위한 (역사적)명분을 만들기 위한 사전포석이겠지요.

태왕사신기, 배용준이라는 걸출한 한류스타를 앞세운 이 드라마가 성공하여 아시아 전역에 배포된다면, 아시안들은 은연중에 고구려라는 나라와 그들의 땅은 대한민국의 초석이 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을까요? 좀 생뚱맞지만, 저 유명한 저페니메이션인 마크로스에서도 말해주었듯, 대포(?)의 힘보다 문화의 힘이 더 강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앞서도 말씀드렸듯, 이 답은 저의 답이지 정답은 아닙니다. 해석하는 사람, 이 드라마와 관련된 사람에 따라서 각각 인기, 돈, 명예 등등으로 목적이 달라질 수도 있겠지요. 위에 제시한 답은 저의 답일 뿐임을 다시 한번 말씀 드립니다. (인생의 길에서는 수많은 답이 있으며 그중 하나의 답을 택할때는 반드시 기회비용이 발생하는 법이겠지요. 고로 가장 좋은 답이 있을수 있지만 그것을 제가 정답이라고 말씀드리지 못하는 이유입니다.)
낭만토스
05/06/07 23:30
수정 아이콘
한량님의 답이 만약 정답이라면... 태왕사신기의 의의란 엄청난 것이군요. ^^
05/06/07 23:34
수정 아이콘
2번, 출산드라.
전두환 정권 시절 '3S 정책'이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이것은 국민의 관심사를 다른곳으로 돌리기 위한 3가지 정책인데, Sex, Screen, Sports 입니다. 82년에 코리안 시리즈(야구)가 개막되어 국민들의 열렬한 관심을 받은것도 바로 이 이유겠지요. 예전에 정치인과 정치가 싫어 관심도 갖지 않으려하고 투표를 하지 않는 제게 형이 한마디 하더군요. 그게 바로 정치가가 원하는거다, 그네들이 원하는 것은 '무관심'이다, 라구요. 국민들의 정신이 온통 다른곳에 팔려 있으면 그들은 '그들의 정치(?)'에 더 열중할 수 있는 것이죠. 사회가 혼란하거나 배가 고프거나... 안보가 위협받거나 하는 등의 상황이 되면 국민은 더욱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되죠.

어쨌건 말이 삼천포로 빠졌는데... 결국 정부는 여러가지 매체, 특히 미디어를 사용하여 국민의 관심사를 돌리거나 여론을 조작하기도 합니다.

KBS의 경우 공영방송의 역할을 하고 있는데, 이것을 뒤집어 말하면 정치적 목적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죠. 사람들이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고, 게다가 가급적이면 이 관심이 긍정적인것이라면... 충분히 이용가치가 있고 또한 은연중에 정신에 어떤 메시지를 주입시킬수도 있겠지요. 뭐, 충분히 이 해석이 오버스럽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제 생각이 틀릴 수도 있지만 이것은 제 나름대로의 해석입니다. 현재 대한민국의 출산률은 위험수준이라죠.

참고로 정권이 바뀔때마다 분위기 쇄신(?)을 정부는 시도합니다. 90년대와 그이전, 학기초에 몇몇 선생님은 시범 케이스로 만만한 학생의 꼬투리를 잡아 화끈하게(?) 신고식을 치루죠. 그 대부분이 미디어쪽의 영향력 있는 인물들이고 연예인들이죠. 요즘은 좀 덜하지만, 예전엔 특히 정계에서 사회적인 관심사를 돌리기 위해, 또는 앞서 말한 분위기 쇄신을 위해 연예인들 죽이기를 하는 케이스가 많았습니다. (조금만 생각해보면 그런 케이스 많이 생각나실 겁니다.)
05/06/07 23:41
수정 아이콘
3번, 하나로.
정치계쪽에 큰 잇슈가 있은 후에는... 분위기 쇄신을 위해 뭔가 합니다. 전두환의 하나회, 신한국당에서 한나라당으로의 개명... 그리고 하나로 담배.

조금 억지일지도 모르죠. ^^;
구경만1년
05/06/08 00:34
수정 아이콘
음.. 한량님 흥미로운 주제와 역사적 사실의 재해석(?)을 해주시는군요.
흥미진진한데 20번까지의 모든 예문에 대해 한량님 개인의 생각을 적어주시면 좋겠습니다 ^^;
05/06/08 00:41
수정 아이콘
1. 드라마 태왕사신기의 가장 큰 제작 목적은?
사람마다 다르라 방송국이야 당연히 시청률이 목적이고 대본쓴사람은 한량님말씀하신게 가장큰 목적일수도 있고, 이해관계자들마다 저마다 처한위치에 따라 비중을 다르게 생각할듯

2. 출산드라는 단지 웃기기 위해 기획되었을가요?
여러가지목적이 있겠죠. 단지 웃기기 위해서 기획되기야 했겠습니까. 웃기는것을 목적 달성을 위한수단일뿐(`단지`라는 단어가 걸림)

3. 담배 '하나로'의 이름의 유래는 무엇일까요?
무신오래된 지명이나 사찰도 아니고 그까이꺼 담배이름에 유래가 있을리가 작명일화라면 몰라도.

4. 일전에, 온 국민을 분노하게 한 만두 사태는 왜 터졌을가요?
불량만두소를 쓴것이 첫번째 원인제공, 언론에 의해 확대 재생산 되면서 국민적 공분 형성(관련없는 많은 업체가 언론땜시 무지막지한 피해를 봤죠)

5. 故 정주영 선생께서 정계에 뛰어든 가장 큰 이유는?
다들 아시는 거고

6. 마를린 먼로의 사망원인은?
약물중독설이 대세인듯

7. 세종대왕이 셋째임에도 왕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형님들의 '양.보.' 때문이었을까?
19번땜시 확신할순없지만 일단 개인적으로 뛰어났고 (그렇다고는 해도 역시 장자계승 원칙의 유교를 국시로 삼은 조선의 상황을 비춰 봤을때 태종의 총애가 없이는 힘들었을 것으로 보이며, 태종또한 왕자의 난을통해 집권한 전력이 있기에 형제들간의 싸움이 나는것을 원치는 않았을 테니맘에 있는 세종을 밀어줄려고 중신들을 회유하고 다른형제들에게 양보를 강요했을수도 있을거라 추측됨.) 이유야 어째든 왕이 됬으니 명분은 후세에 조작됐을 수도 있음

8. 철거민들에게 경찰이 골프공을 쏜 이유는? 그리고 그 골프공은 어디에서 구했을까요?
실탄을 쏠수는 없으니까, 철거후 그자리에 입주하기 위한 실내골프연습장 사장이 로비를 하기위해 제공했다는 낭설이.....(근거 없음)

9. 브레드 피트는 안젤리나 졸리와 잤다! 진짜일까?
잔건 확실하다. 같이 잤는지는 모르겠다.

10. 유비는 중산정왕의 후예이다?
위에Hong님이 적으신대로 후한말 혼란의 시기에 유비같이 내세울만한것이 없는 유씨성을 가진이들이 명분을 위해 중산정왕의 후예라 자칭하는 경우가 많아던 것 같음(연의를 쓴 나관중의 사관은 촉한정통론이라.. 정사인 진수의 삼국지에는 이런 얘기가 없음)

11. 노태우는 '보통사람'인가?
다들 아실테고

12. '평화의 댐'은 북한의 수자원을 이용한 공격으로부터 평화를 유지하기위해 만들어 졌다?
전혀 가능성없는 얘기는 아니지만 일어나기 힘든 상황을 가정하여 정치적으로 이용한것으로 보임

13. 제갈량의 기도가 동남풍을 만들었다?
당근 말이 안되지요. 사람이 어찌 기도로써 자연현상을 조작할수 있겠습니까. 이문열평역과 고우영삼국지에 적힌데로 그쪽 지역에서 오래살았고 천문과 기상에 조예가 있던 제갈량이 겨울중 짧은기간 동남풍(표준어는 남동풍인데 이상하게 국내 번역본은 동남풍으로 표기하네요)분다는것을 알고 군심을 휘어잡고 입지를 굳히기 위해 퍼포먼스를 한것으로 보는게 더 타당할듯

14. 선거철만 되면 북한의 남침설에 대해 방송이 떠들어 대는 이유는?
(이 질문의 근거는 80년 이전에 태어나신 분들만 아실듯...)
위기감을 조성 보수층의 표심을 집결시켜 집권여당의 재집권을 위한 정치적 포석이라는 것이 대세...문제는 알면서도 통해 왔다는것..

15. 같은 크기의 TV라면 PDP의 전력소비량이 LCD보다 높을까?
이건 모르겠음

16. 법은 절대적인 진리인가? 그렇지 않으면 국가(또는 사회)라는 시스템을 존속시키기 위한 도구인가?
진리라는 것을 어떻게 정의 하느냐에 따라 달라질수 있지만 일반적인 의미라면 당연히 후자. 법가의 원조인 한비자또한 진리를 추가하기보다는 어떻게하면 국가통제를 강화하고 부국강병을 이룰수 있을까 하는쪽에 중점을 두고 연구한것으로 알고 있음

17. 우리는 교육으로 인해 깨우치고 있을가? 아니면 길들여지고 있을까?
(사견을 붙이자면, 우리는 강자에 의해 불평없이 세금내는 노예로 길들여지고 있는것은 아닐까...)
교육을 통해 깨우치고 있음. 깨우침의 끝에서 알게되는것은 우리가 길들여 지고 있다는것.

18. 우리가 알고 있는 진실이라는 것은 정말 진실일까?
진실을 저너머에....

19. 역사는 모두 진실인가? 아니면 힘있는 자, 승자의 손에 쓰여진 소설인가?
진실이라 단어에 엄밀한 정의가 없다면 말할수 없음(사실은 `모두`라는 말때문에 어떻게 정의 해도 진실이 아님)

20. 언론은 진실인가, 가쉽인가? 그렇지 않다면?
개별적인 기사라면 몰라도 언론을 싸잡아서 얘기한다면 진실도 가쉽도 또다른 그무었으로도 정의 할수 없음. 있다면 언론은 언론일뿐
백살공주와일
05/06/08 01:13
수정 아이콘
PDP와 LCD의 전력소모는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PDP가 전력소모가 더 크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PDP의 경우는 플라즈마를 이용해서 밝기를 조절하기 때문에
밝기가 밝을때는 많은 에너지가 들지만 밝기가 밝지 않을때는
큰 전력이 들지 않는다고 하네요
반면 LCD의 경우는 액정의 편광을 이용하기 때문에
밝기에 상관없이 backlight는 계속 나오고 있고
액정 상태를 유지하는데 지속적인 전력이 들어서
전력이 일정하게 든다고 합니다

같은크기의 PDP와 LCD는 최대 소모 전력은 PDP가 크더라도 실 사용 전력은 별반 차이가 없다는 말이죠
네모베슬
05/06/08 09:38
수정 아이콘
3번은, 그때 당시 떠도는 이야기가 있었죠...
92년 대선당시 3당합당을 하고 '기호1번'으로 나선 김영삼 전 대통령으로의 분위기 조성에서 유래됐다는...믿거나 말거나...
대선일이 12월 18일....하나로 발매일이 11월경......오호....
디길왕자
05/06/08 13:46
수정 아이콘
1. 드라마 태왕사신기의 가장 큰 제작 목적은?
- 만화 표절 한번 해보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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