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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4/15 23:03:47
Name 저녁달빛
Subject [유머] 추억의 추리소설시리즈...



이 책 기억나시는 분 있으실 겁니다... 90년대초까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해문출판사의 "팬더추리걸작시리즈"입니다.

저 역시도 국민학교 시절, 이 책들을 모았던 기억들이 새록새록 나네요...
그림이 있고, 다소 글씨가 컸던 어린이용과 그림이 없고, 글씨가 작은 성인용 버전이
있었습니다. 코넌 도일, 모리스 르블랑, 아가사 크리스티 등등... 이분들의 추리소설은
현재에 읽어도 정말 재미있습니다. 혹시 못 읽어 보신 분 계시다면, 꼭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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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N anzel
05/04/15 23:04
수정 아이콘
저는 이상하게 코난 도일 시리즈가 싫더군요...

다른 추리소설은 좋아 하는데.. 아거서 크리스트가 좋던데..
스터너
05/04/15 23:13
수정 아이콘
ㅋ.. 전 사모으진 않았지만 50권 전권을 다읽었었죠.. 중딩시절..
유르유르
05/04/15 23:17
수정 아이콘
서점만가면.. 서서 책보던 어린시절이 생각나네요..

저씨리즈중에서는 브라운신부 씨리즈를 제일 좋아했고...꼬마니콜라 씨리즈랑..
이름은 생각안나지만 흡혈귀2명이 나오는 책을 좋아했던 생각이 나네요..혹시 제목 아시나요? 남자아이와 남자흡혈귀랑 여자흡혈귀나오던 코메디류 소설이었는데
FreeDom&JusTice
05/04/15 23:20
수정 아이콘
오 저 저거 있는데 홈즈시리즈 종류만 ^^
코난 도일 팬이라.. ^^
컨트롤황제
05/04/15 23:32
수정 아이콘
D. N anzel//저도 에거서 크리스티 좋아해요. 그곳엔 아무도 없었다 였던가요? 대박 반전 추리소설!!
호텔아프리카
05/04/15 23:37
수정 아이콘
저도 홈즈와 루팡시리즈만 골라서 다 봤습니다. ^^
그리고 얇게 한편씩나온 홈즈 단편집도 50권가량?
친구 집에서 2~3권씩 빌려다 보는재미가 상당했었습니다. 정작 그 친구는 하나도 안봤고요..

그리고 애거서의 빨간책도 재밌었고
아마 그때도 인터넷이 있었다면 그 책들을 다 못 읽었겠죠.
다행인지 불행인지.
눈물~★
05/04/15 23:41
수정 아이콘
유르유르// 꼬마흡혈귀 시리즈 말씀하시는 거죠?? 우리나라에서12권까지 나왔어요~!(몇 년 동안 안 나오다가 다른 출판사에서 다시 나오고 있어요.. '리틀뱀파이어'든가 '꼬마 뱀파이어'든가...)독일에서는 거의 20권까지 나왔다고 하더라구요.. 10살때 처음으로 봤는데 너무 좋아해서 12권까지 모아버렸습니다.. 다른 책은 몰라도 이 책만은 못 버리겠더라구요.. 비록 지금 22살이지만 13권 나오면 서점가서 당당히 사렵니다~ 이 책 아시는 분이 피지알에 계시다니 너무 기쁘네요.,.(다음에 카페도 있습니다)
눈물~★
05/04/15 23:43
수정 아이콘
이상하게 저는 홈즈 시리즈는 재미없더라구요.. 초-중학교 때 유진출판서나온 뤼팽시리즈만 읽었습니다.. 흠.. 못 본게 많은 데 더 읽고 싶네요~
beholder
05/04/15 23:44
수정 아이콘
저도 코넌 도일을 거쳐 애거서 크리스티에서 멈췄는데 다음의 작품을 빅5로 꼽습니다. ^^
1.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2. 애크로이드 살인사건
3. 오리엔트 특급살인
4. 쥐덫
5. 비뚤어진 집

죄 반전의 신기원을 연 작품이라고 생각...
MOKA~★
05/04/15 23:47
수정 아이콘
저는 팬더 추리걸작 시리즈책 2권 있습니다
바로 1.홈즈의 명추리 하고
마지막편인 50.홈즈의 최후 있습니다
꼬마흡혈귀 시리즈도 한권 있었는데 어디에 나두었더라..
여기에 아시는 분이 계시다니...
05/04/15 23:56
수정 아이콘
노란방의 살인사건이나 X, Y,Z의 비극도 재미있죠
내일은내일의
05/04/16 00:01
수정 아이콘
저도 파란 페인트..뭔가 하던 제목의 팬더 추리 소설을 봤던 기억이 나네요~. 추리 소설 좋아하는데..

제가 언제나 책을 읽을땐, 맨 뒷장에 나오는 출판년도를 확인하는 버릇이 있어서 부푼 기대를 안고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소설을 보기전 버릇대로 확인하다가.. 그만.. 범인 이름을 보고 패닉상태에 빠진 기억이 나네요.-_- 그리고 네이버 지식인에서 괜찮은 추리소설이나 검색해보자 해서 검색했더니 쥐덫, 오리엔트 특급 살인의 범인 얘기하는 글도 보고-_-. 저도 가슴두근대면서 보고 싶었습니다.ㅠㅠ
컨트롤황제
05/04/16 00:34
수정 아이콘
흠 그곳에 아무도 없었다가 아니라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군요 ;;

책 첫장에나오는 시가 섬뜩했는데 말이죠;;
백광진
05/04/16 01:07
수정 아이콘
제 생일이 1989년 09월 19일이라는..
★벌레저그★
05/04/16 01:30
수정 아이콘
크리스티의 추리소설 중에서 애크로이드 살인 사건 같은 경우는 글의 재미보다는 쉽게 이루어져 대중적인 소설이라서.
많이 유명해 진것이지 썩 반전이 심하다고 생가되지는 않는군요.
도일류와 르블랑의 소설은 너무 흥미 위주인거 같고. 개인적으로는
엘러리퀸의 작품들을 좋아합니다. X ,Y, Z 씨리즈는 정말 대박이구요.

1. 4개의 서명 ( 코난 도일 )
2. 813의 비밀 = 기암성 ( 모리스 르블랑 )
3.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오리엔트 특급살인.
4. X,Y,Z 시리즈.

가장 재미있게 본 작품들이군요.
TheInferno [FAS]
05/04/16 01:56
수정 아이콘
여담이지만 저런 책 근처의 좀 오래된 도서관을 뒤적거리면 몇개 있을지도 모릅니다
근처 대학 도서관에서 저런 종류의 책 몇권 찾은적 있어요
구름비
05/04/16 03:41
수정 아이콘
전 국민학교때 읽은 책중
북한에서 첫 귀순한 가족중 남자애가 쓴 책(제목이 잘 기억이 안나네요)이 기억에 남네요.
북한에서의 생활과 남한에서의 생활을 비교하는 내용의 글이었는데
그 당시 북한하면 정말 눈빨갛고 뿔달린 사람들만 사는 곳이라 생각했던 당시로써는 꽤나 충격적인 책이었습니다.
좀 다른 부분도 있었지만 북한 역시 사람 사는 곳이라는 것이 놀라웠으니까요.
지금 생각해보면 당연한 건데 말이죠.
그당시 반공교육의 성과가 얼마나 대단했었는지 보여주는 단적인 경험-_-
눈시울
05/04/16 08:43
수정 아이콘
팬더 덕분에 뤼팽과 홈즈 시리즈는 얼추 읽었죠(나중에 뤼팽 시리즈가 이외에도 엄청 많다는 걸 알고 좌절했지만;;)
그 외에도 비밀결사, 브라운 신부의 모험, 사형 6일 전 정도가 기억에 남는군요.
전 요새도 도서관 어린이 열람실 들어가서 저런 책 읽으면서 혼자 키득거립니다. 가끔은 대출해서 읽기도 하고요..

(근데 과천-_- 도서관 측은 왜 어린이 열람실 책을 대출 안 해주는건지.. 정말 안양 근처 도서관은 대충 다 다녀봤지만
대출불가는 과천에서밖에 경험해보지 못했다는. 그리고 정보도서관은 우리집에서 더 가깝구만 안양시민이라고
대출 안 해주는 개념 팔아먹은 행태는 대체 뭐냐-_-;;)

p.s. 저 역시 애거서 크리스티 류의 추리소설은 그 추리와 함께 크리스티의 '재담'에서 오는 매력이 절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
메딕과사이나
05/04/16 09:22
수정 아이콘
요즘 추리소설에 빠져 살고있습니다^^

학교 가는길 오는길 에서 계속 보며다니는중이네요^^;

애거서크리스티 작품을 거의다 읽고....홈즈 전집읽고 뤼팽 전집읽는 중입니다...

뤼팽전집.....이거 알려진거보다 다양하고 재밌습니다....추리소설이라기보단 그냥 소설같다죠....

우리에게 알려진 뤼팽은 전집중에 겨우 1~3권에 해당하는부분이더군여.....저도 놀랐습니다...

추리소설이라기보단 그냥소설같은 뤼팽 전집 추천합니다^^ 21권짜리더군여

전 이거 읽기전에 뤼팽이 무적인줄 알았습니다 ㅡ.ㅡ;

그러나 뒷부분으로 갈수록 실수도하고 조급해도하는 뤼팽 모습을 보고 더 애착을 느끼게 됬다는~
Liebestraum No.3
05/04/16 09:29
수정 아이콘
추리소설의 본좌급 출판사 '해문출판사'
추리소설에 관심이 있으시거나 이제 막 읽으려고 하시는분들은
3대 추리소설로 꼽히는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Y의 비극' '환상의여인'
이 세작품은 무조건 읽으세요+ㅁ+
용의나라
05/04/16 10:01
수정 아이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 최고입니다 원츄!!!
푸른별빛
05/04/16 10:24
수정 아이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반전이 기가 막히죠. 이 전에 홈즈와 뤼팽 계열을 나름대로 읽어서 왠만한 반전은 읽을 수 있다고 자신했었는데 뒷통수 제대로 맞은...
05/04/16 11:12
수정 아이콘
뤼팽과 호랑이 이빨은 대체 무슨내용인가요?..@.@ 최강 제목입니다. /눈시울님 같은동네 사시는군요. 역시 과천도서관의 개념팔아먹은행태란..-_-; 저는 호계도서관을 주로 이용합니다. 애거사 크리스티작품과 시드니 샐던 기타등등 추리소설이 꽤 많습니다.
[NC]...TesTER
05/04/16 12:41
수정 아이콘
드래곤풀의괴사건, 너도밤나무의 수수께끼, 나일강의 죽음, 저린손끝, 미스코리아 살인사건, 제5열, 최후의 증인, 어느 창녀의 죽음, 쥐덫, 예고살인 등이 기억에 납니다. 갠적으로 김성종님과 이상우님의 작품을 좋아하는데, 지금도 활동을 하시는진 모르겠네요.
제갈량군
05/04/16 12:47
수정 아이콘
홈즈시리즈가 우리집에 있다죠 *^^* 특히 홈즈와 뤼팽의 대결을 잼나게 읽었었죠~ 10년전쯤인가? 벌써 이렇게 늙다니 OTL
05/04/16 15:22
수정 아이콘
홈즈를 뤼팽보다 더 좋아했는데 뤼팽작가가 자기 소설에 홈즈를 등장시켜서 싫었어요 ㅠㅠ
오늘부터나는
05/04/16 16:57
수정 아이콘
dive님// 그러게요 모리스 르블랑이 뤼팽과 홈즈의 대결,기암성의 결투에서 홈즈를 망가뜨려 놨죠 -_-;;
홈즈 시리즈중에는 단연 베스커빌가의 개가 걸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눈시울
05/04/16 17:14
수정 아이콘
르블랑 아저씨는 선배 작가에 대한 경의의 표시로 등장시켰다고 말을 하시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전혀 아닌 듯 하고;;
뤼팽 소설에서 홈즈가 나오는 부분이 제가 본 것만 해도 다섯 군데 정도입니다. 위에서 말하신 두 개와.. 벨몽으로 나와서
배에서 만난 넬리와 도둑으로(ㅠ_ㅠ) 재회하는 소설, 그리고 청년기 때 잠깐 에피소드 비슷하게 언급을 하죠.
마지막으로 813에서 만나지는 않지만 홈즈가 못 푼 문제를 뤼팽이 풀기도 하고.. 뤼팽 vs 홈즈는 결국에 홈즈가
승리하니까 그렇다쳐도 기암성의 홈즈.. 이건 뭐 잔머리 좀 돌아가는 형사와 다를 바 없었다는-_-;;
최재원
05/04/17 02:46
수정 아이콘
S. S. 밴 다인의 작품이야말로 상당한 수준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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