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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29 08:49
일단 한국 여당 및 대통령 지지자의 바닥권을 30%로 보면 되겠네요. 패시브 지지층이 30%.. 많은건지 적은건지~
석열이형~ 잘좀해바바 제발~
22/10/29 08:59
지역별로 보면 영남과 호남은 백제와 신라처럼 갈라졌어야 했던게 아닌가 싶네요. 절대 화합 못할거 같은..
직업별로 보면 아직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직군 중에 미래를 살아야 하는 '학생'과 현재를 사는 '전업주부',과거를 살았던'무직/은퇴/기타/'의 전체적인 의견이 갈린것도 흥미롭네요. 물론 표본이 천명밖에 안되서 신뢰성을 얼마나 담보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22/10/29 11:01
우선 백제는 서울과 위례성 일대가 중심지고 후기에는 충청남도 공주시나 부여군이 중심지입니다.
전라도는 마한연합의 일원이었다가 모든 소국들이 백제로 편입되면서 들어간거죠. 백제부흥운동도 충남+전북의 일부 지역만 참여했고 나머지 지역은 순순히 신라에 편입되었거든요. 과거로 갈수록 민족의식은 옅어져서 나는 백제사람 나는 신라사람이라는 정체성은 얼마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견훤이 대대로 신라인이었는데요 뭘. 그걸 1400년전 부터 늘 해오던 거라고 소급하면 비약일 수밖에 없습니다. 현재의 지역감정은 정치적 목적으로 70년대부터 시작된 갈라치기의 유산인데 양당이 서로 많이 이득을 보거나 적게 이득을 보는 차이만 있다 뿐, 다들 조금이라도 이득을 보고 있어서 쉽사리 놓지 못하고 있죠. 그나마 전라도는 안철수를 믿고 민주당을 싹 쓸어버렸는데 철수맛에 정신을 못 차리고 다시 민주당 텃밭이 됐죠.
22/10/29 11:37
삼국 부흥운동이 삼국시대 500년 지난 고려시대 중기까지 일어난 거 감안하면 근현대의 민족주의랑 다를 뿐이지 그런 정체성은 인류 역사 내내 있어 왔다고 보는 게 맞아요. 역사의 끝판왕 고대 이집트도 다른 나라 사람들이랑 자기들 구분했고 그리스도 마찬가지..
22/10/29 12:18
중심지는 정체성이 타지역보다 강했다 정도지 그 외는 아닙니다. 전라도가 백제와 연관이 깊다해도 현재의 행정구역으로 구분해선 안됩니다. 경기도+충남이면 모를까. 전남은 확실히 따로 노는 경향이 강했고 그건 경남도 마찬가지였죠. 경남은 가야의 텃밭이었고 백제와 우호관계를 맺었으니까요.
악감정이 고려, 조선을 거쳐 지금까지 온 것은 아닙니다. 물론 그렇다고 백제 신라가 전라도 경상도와 연관이 깊다는 걸 부정해서도 안 되죠. 핵심은 현재의 지역감정은 정치적 목적으로 시작된 거에 가깝고 예전에는 주로 남북 감정이나 수도권과 지방 감정이 심했죠. 5대 대통령 선거 결과만 봐도 전라도는 박정희를 뽑았고 경상도 중에서 부산은 민정당 윤보선을 찍었죠. 굳이 영호남 갈등의 최초 발언을 꼽자면 63년도에 대규유세에 찬조연설 하러 나온 이효상이 "박정희 후보는 신라 임금의 자랑스러운 후손이며 이제 대통령으로 뽑아 이 고장 사람으로 천년만년의 임금님으로 모시자" 라고 한걸 꼽긴하는데 본격적인건 70년대로 보죠.
22/10/29 09:08
조금만 더 포장 잘 했으면 김진태 이슈를 악재가 아닌 오히려 대호재로 삼을 수도 있었을텐데 그래도 오르기는 올랐네요.
그 포장이 진짜 맞냐는 것은 둘째치고요.
22/10/29 09:31
이게 좋은 신호는 아닌게 결국 지지층이 뭉쳤는데 이정도밖에 안되는거라서... 중도층은 돌아갈 생각이 없어보이니까 그게 문제입니다.
22/10/29 09:44
30%면 여당이 대통령 프리미엄은 커녕 디스카운트를 받고 있는 거네요.
60대도 86세대가 유입되며 이제 부정이 긍정보다 높은 결과가 계속 유지중. 오직 70대만 대통령에 긍정평가가 높습니다. 노인들은 계속 죽고 있고, 시간은 야당의 편인데, 이대로 가면 총선결과는 여당에게 매우 안좋게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22/10/29 09:59
아니 무슨 대통령 지지율 박스를 20퍼에 설정하고 30퍼 달성했다고 '탈출'이란 긍정적인 단어를 쓰는 상황이라니...
숫자에 대한 제 감각이 이상해지고 있습니다.
22/10/29 10:02
지지율보니 김진태가 뻔뻔하게 나올만도 하네요. 그분들 기준에서 저정도 이슈는 신경조차도 안쓰거나 알더라도 아무튼 최문순도 잘못아님? 에서 상쇄되는 문제일 뿐이죠..
22/10/29 10:24
지지율이 너무 낮다보니까 오히려 신경을 안쓰는거 같아요. 지지층에서는 어차피 지지 할꺼고 다른 사람들은 그거 책임 묻는다고 해봤자 나라 개판이라고 욕할게 뻔하니
이게 이래되네? ...
22/10/29 10:18
50대 이하에서 반등할 여지가 별로 안 보이는데 여당 입장에서도 대통령에게 가지는 기대치가 없어서 여론 눈치를 안 보는 것도 같네요. 일을 하면 25% 일을 안 하면 30% 요런 느낌이라..
22/10/29 11:05
김진태 시퇴 시키면 민주당이 먹습니다. 그러니 국힘 경제통 인사조차 최문순 탓을 하고 있죠.
영국이야 총리 사퇴시켜도 또 보수당 총리지만, 한국은 그게 아니라서 버티고 남 탓 시전 하는 거죠.
22/10/29 11:42
어떻게 잘한다는 대답이 나오죠.... 70대는 그렇다 쳐도 20대 ~50대에서 10프로 이상이 잘한다는 대답이 나온게 정말 신기하네요. 백번 양보해도 참을만하다 아직은 봐주자가 제일 긍정적인 대답일거같은데...
22/10/29 12:05
박근혜만 해도 4년차 3분기(그러니까 태블릿전)까지 35 밑을 찍은 적이 없습니다. 이 정도면 레임덕을 우려해야하는데 검찰과 언론을 장악하고 있고 하고 싶은게 없으니 임기말까지 레임덕을 우려안해도 된다는게 특이점인 대통령이라 지지도 조사하는게 무슨 의미인가 싶습니다.
22/10/29 14:17
다음 총선이 변수긴 합니다.
200석 넘으면 민주당이 탄핵도 추진할수 있고 탄핵 안시켜도 법으로 아무것도 못하게 만들수 있거든요. 시행령 만들자마자 시행령 무효화하는법을 만들어서 넘기면 될정도라
22/10/29 14:32
pgr도 윤 지지율 30%는 넘지 싶은데요, 뭐.
모르고 지지하거나, 모르는 척 지지하거나, 입으론 욕하면서 표는 그 당 찍거나 뭐..
22/10/29 19:13
여론조사로는 효과 없을겁니다.
다만 이게 선거에 영행이 없다고는 말 못하겠습니다. 윤 비토층이 더 비토하게 만드는 건이긴 하거든요.
22/11/04 14:12
안녕하세요. 자유게시판 운영진 Camomile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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