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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27 22:16
서울대 법대 출신 검사가 이 정도입니다..서울대고 검사고 아무리 공부 잘했어봤자 본인 전문 분야 아니면 아무것도 모르는게 당연합니다. 제발 학력 좋고 그러면 정치도 잘하고 다 잘할거라는 그런 환상 좀 이번 정권이 깨줬으면 좋겠네요. 만약 깨지면 그게 이번 정권 유일한 순기능일듯
22/10/27 22:52
공감가는게 검사가 자격시험도 거치고 격무를 통해서 훈련도 됐을테지만 한계가 있을수 밖에 없는게 검사만 하다보면 결국 과거의 어떤 행위가 당시의 법률을 위반했는지, 법률위반을 어떻게 증명할 것인지가 업무의 핵심이기 때문에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해본적도 없고 할 필요도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정책업무가 아니죠. 반대로 도지사나 대통령 같은 고위 정무직은 미래를 고민하고 현재의 상황을 고려해서 바람직한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전략을 짜고 정책을 결정하는 직업이구요
22/10/28 04:45
차라리 그러면 순수하기나 하죠.. 저자는 임명직도 아니고 일신의 영달전략이 있으니 지금 이렇게 됐죠.
모르기도 모르겠지만 인성이 문제입니다. 그냥 천지를 진동시키고 싶은 것 근데 내발밑만 괜찮을거란 유치함.
22/10/27 22:20
와.... 한 2주 전까지만 해도 안전자산 노릇 제대로 해주던 국공채 펀드 넣어둔 돈이 2주 새 천만원 넘게 날아갔습니다.
수익률 마이너스 난 건 아니지만, 몇 년 동안 정기예금보다는 조금 더 나오니 그걸로 되었다 하고 꾸준히 쌓아오던 수익인데 2주만에 왕창 쳐박으니 너무 어이가 없어서 화도 안 나는 판인데, 김진태 저 인간이 사람 가슴에 불을 지르네요. 저 인간이 내 돈 날려먹게 만들어 놓고 저게 말이라고
22/10/27 22:28
길 한복판에서 총 방아쇠 당겨서 사람 상해 입혀 놓고는 혼비백산 도망가는 주변 사람들 향해 '좀 미안~' 하는 꼴이죠.
그러고선 총알 맞아 다친 사람에게 '왜 니가 거기 있어? 너만 거기 없었어도 안다쳤을 거잖아' 하는 꼴이고요. 그래도 주변 눈치 보이니깐 '병원비는 드릴께 나중에 영수증 가져와' 하다가 갑분싸한 분위기에 쫄려서 '내가 돈 없으니 내년 1월까지 선제적으로 병원비 줄게' 하고 있고, 이것도 옆 친구가 '너 사이코구나?'하니깐 '그래 인심 썼다. 내가 비상금 모아둔게 있으니 그거 까서 12월까진 병원비 줄게' 하고 있는데, 중요한건 주변에 도망가는 사람들은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병원비 주든 말든 이미 공포에 질려 있단 것이죠.
22/10/28 04:54
원래 미국학문이라 문제없죠. 한국경제학 고유이론으로 김진태 효과? 현상? 밀어봅니다.
물론 진짜로 차별성있게 중요해지진 않길 바라지만...
22/10/27 22:44
언론에서 레고랜드 사태라는 상황의 본질과는 한참 먼 이름으로 최문순 vs 김진태 구도를 짜고 있던데 정치인들 정치하기 편하겠다 이 생각밖에는 안 들더군요.
22/10/27 22:44
농담아니고 효수해야 앞으로 저런 행위 하는 정치인이 없을거라는 시그널이 시장에 전해지는거 아닌가요? 이거 넘어가면 x될거같은데..
22/10/27 22:50
50조원이 투입되서 중앙정부에 좀 미안하고 이번에 금융에 대해서 많이 배웠다고?!
누구한테 많이 죄송해야되는지 대가리 안에 없는건가요?
22/10/27 23:02
개인적으로 요즘 인권, 법치주의 국가라는 게 뭔가 확실히 체감하고 있습니다.
전근대 국가였으면 진짜 거열형으로 다스렸을 거에요... 그게 사태 해결엔 딱히 도움 안될지라도.
22/10/27 23:02
와 진짜....다른사람도 아니고 이광재면 나름 강원도의 아들 이름까지 들었던 사람이고 나름 일 잘한다는 평가도 있던 사람 아니었나요? 그런 사람을 놔두고 도대체 왜 이런 사람을 뽑아 놓은겁니까 하...여야 당을 떠나서 김진태는 이미 검증 끝난 사람 아닌가 싶은데 이런 사람을 도지사로 뽑아놓네요. 찾아보니 박빙으로 당선된것도 아니고 거의 10% 차이로 김진태가 된거 같은데 도대체 왜 그러셨던겁니까 강원도 도민님들 ㅠㅠ
22/10/27 23:26
도지사 당선됐는데 실형선고로 짤림 + 피선거권 제한으로 긴 야인생활 + 기껏 국회의원 당선됐는데 도지사 한다고 사퇴 + 대선 허니문...
22/10/28 05:21
기초단체장<국회의원<광역단체장 대충 이런 국룰은 또 정해놓은것 같긴한데 개인취향이 있다고 봅니다.
당시는 객관적으로 민주당이 의석 하나 없던셈치고 럭키만 바라는 각이었습니다. 본인은 떠밀려나오는 모양새였는데 쇼가 아니라 지역구봐서라도 임기 채우고싶었을 겁니다. 지금 대충 원래 임기 회복받긴했는데 급을 떠나서 재계약 없는 자리죠.
22/10/27 23:33
만기 연장 하루 전날에 ABCP 못갚겠다고 주관사 BNK투자증권과 상의없이 일방적으로 선언하고서는 나중에 하는 말이 BNK는 왜 우리들한테 물어보지 않고 부도처리했냐고 염병 하는데... 갑질이 아주 골수에 박혀있습니다. 그리고 이재명이 한건 민간(채권)시장이 아니라 국토해양부와 LH에 갚을 돈을 '지급유예' 하겠다는거라서 니들이 민간 채권 만기연장 안하고 청산하겠다 사고 친거하고 근본적으로 다른건데 저걸 구별할 능력이 없으면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22/10/27 23:35
기본적으로 실패한 정치보복이죠
정치보복을 명분과 의미가 있는 아이템을 찾아야하는데 수준이 그것 밖에 안되는 겁니다 자유, 시장을 부르짖는 당에서 금융시장에 똥을 던지고 마지못해 미안하다고 하는거죠 서해 공무원 건도 SI 생각해보면 삽질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언론이 좀(많이) 더 제대로 정치사안을 다뤄줘야 하는데 보고싶은 것만 보여주는게 언론에 이익이 된다고 판단파니 이지경이겠죠. 부끄러움을 알아야하는데 생각보다 긴 시간이 걸릴 듯 합니다
22/10/28 00:06
김진태는 말할 가치도 없는 수준인데 저는 정부의 대응이 좀 이상 아니 상당히 심각하다고 봐요. 사태를 고의적으로 방치한 수준이라 의심해도 할말 없을 정도로 정말 아무것도 안했거든요. 심지어 총리.기재부장관.경제수석 모조리 모피아 출신이라 관련대응 하려고 움직였다면 손발 착착 맞아 잘 돌아갔을텐데 최대한 좋게 말해줘도 관망만 했습니다.
올해 한전이 쏟아낸 회사채가 이미 23조를 넘었어요. 벌써 작년의 두배를 넘은 수치죠. 최고우량채권인 한전채가 연초부터 물량을 쏟아내니 당연히 대부분의 기관들은 한전채를 담았죠. 그렇게 이미 자금들이 이쪽으로 몰려가 시중 자금경색이 심각한 상황이었는데 여기에 9월 28일 김진태 지사가 기름을 콸콸콸 쏟아붓는 초대형 사고를 친겁니다. 그런데 이미 자금경색이 심각한 상황인걸 기재부가 모를 수가 없는데 이에 대한 대응도 별로 없는 상황에서 김진태의 회생 신청 발표 이후에도 한동안 또 대응이 없었어요. 거의 한달이 지난 23일이 돼서야 거시경제금융회의 열어서 논의하고 50조 어쩌구를 내놓았죠. 하지만 모두들 아시다시피 이미 시장은 얼어붙을대로 얼어버린 상황이고 이런 연쇄파동들이 최소 내년 상반기까지 대체 어떤 결과들을 뱉어낼 지는 상상도 하기 싫은 수준입니다. 문제는 이런걸 기재부에서 예상 못했을 수가 없어요. 소위 조중동들이 메인으로 다루지는 않았어도 경제지들은 진작에 경고 시그널을 계속 줬는데 하다못해 기재부 출입기자들도 관련 공무원들에게 비공식적으로 관련 질문 미친듯이 했을거라고 봅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총리.기재부.경제수석 모두 모피아 출신이라 한전채 문제부터 시작해서 시중 자금경색 문제를 모른다는 건 말이 안되거든요. 그런데 정말 이상할 정도로 대응이 없고 레고랜드 역시 동일하게 방치하다 자금시장 뿐만 아니라 기업들까지 줄줄줄 나락갈거 같으니 그제서야 움직였는데 저는 솔직히 이런 행보를 전혀 이해할 수가 없어요. 대통령은 내용 제대로 이해도 못할거라 보기에 패스하더라도 경제 핵심인물 3명은 너무나도 잘 알 수 밖에 없는 일들이 몇개월째 연달아 벌어지고 있었는데 대체 왜 이렇게까지 방치를 했는지 저는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특히 핵심인 추경호 장관은 재경부 시절 금융쪽에 주로 있었고 금융위 경력도 있고 공무원 경력이 금융쪽이었기 때문에 더더욱 이해가 안됩니다. 단순히 무능이 아니라 방치에 가깝게 둔 이유가 있다고 추측하는게 오히려 합리적인 상황이라고 봐요.
22/10/28 00:24
추경을 해야할 상황을 만들고 추경에 소요될 예산을 방법 불문하고 조달해야 하는 상황을 만들려했다고 생각하면 너무 절여지고 막나가는 추측이겠지요
22/10/28 02:01
말씀하신대로 방치에 의도가 있었다고 생각하면, 민영화 좋아하는 여당 성향으로써는 이참에 공공자산 싸게 먹을 기회라고 생각할수도요...? 일단 자금조달 빌미삼아 시장에 내놓고 그걸 싸게 먹으려는... 그렇게까지 막장이지는 않기를 바라지만요ㅠ 제 생각으로는 기재부가 알고 있었어도 정치보복 좋아하는 대통령 성화에 못이겨 가만히 있었다에 좀 더 가능성을 두고 싶네요.
22/10/28 00:10
새벽에 금액제한 없는 10% 적금 가입하고 회사 50대분 상사분들한테 이야기 했더니 IMF 때 받던 금리아니냐고 말하는 거 듣고나니 도지사님의 큰 똥을 느꼈습니다.
22/10/28 00:12
김진태는 책임지고 사퇴해야 합니다. 포청천은 포청천 짓만 해야지, 다른 사람의 과거 파던 일하는 사람은 과거만 파라고 해야지, 우리의 미래를 맡길 수는 없습니다. 앞으로 검사 나부랭이는 검증되지 않는 한 절대 미래를 맡겨서는 안됩니다.
22/10/28 08:52
포청천은 엄연히 지방관...읍읍
그시대야 나쁘게 말하면 원님재판 삼권분립 없던때라...청백리로도 유명했다던 포청천이 들으면...작두가지고 올듯...
22/10/28 03:50
한국 엘리트 수준을 아주 잘 보여주시는….
운동권은 커녕 최서원씨 만도 못한 분들이셨다는걸 대놓고 보여주시는 중이네요. 사람들 일상생활에 주는 피해, 시스템 망치기 양쪽 모두에서 운동권 나부랭이들과 다르게 아주 엘리트 답게 뛰어나신 모습을 확인시켜주는군요…. 관심갈구랑 자존심으로 50조+@를 태워주시고 당당하신걸 뵈니 부정부패로 해먹으셨던 분들쪽이 이유가 합리적인 것 같아보일정돕니다.
22/10/28 04:50
협상카드로 쓸려고 했다는게 말이야 방구야
다 갚을려고 했다는거랑 협상카드로 쓸려고 했다는거 자체가 모순이구만 어차피 다 갚을거 왜 회생신청 들어갈거라고 쇼하다가 이지경이되나
22/10/28 07:26
와 진짜 ... 해외출장간다는거부터 이상했는데 역시나 저딴 사고방식이니까 그 상황에서 해외출장을 가는군요. 애초에 도지사가 해외출장은 왜 가는지부터 궁금하긴 합니다.
22/10/28 09:40
뭐 각국 지자체들끼리 자매결연도 하는거에 나름 해외에서 투자도 받겠다 뭐다 하는 일은 있다보니 도지사라고 해외출장이 없어야하냐라면 그건 좀 다른 이야기 아닐까요...이번 출장이유가 충분한가 시기는 적절한가는 별도로 치더라도...
22/10/28 07:39
국회에서 지들끼리 5.18 공청회인지 뭔지 열어서 지만원 불러다가 북한개입설 주장하던 때부터 사람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이 사람(아님)을 그 당에서는 못 쳐내서 이 사태를 불러일으키는군요 진짜 코미디네 본의 아니어서 좀 미안하죠 라니 크크크크
22/10/28 09:30
본문 기사 발언은 사실 놀랍지도 않죠.
김진태 도지사의 이번 트롤링이야 유례를 찾기 어려운 사건이긴 하지만, 정치인 김진태가 지금까지 [생각]과 [말]을 얼마나 하찮게 하는지는 이미 충분히 많이 알려져 있죠. 이번 사건에 대하여 정제되고 진솔한 사과가 나왔다면 오히려 놀랐을 것 같습니다.
22/10/28 09:49
이번에 맛을 봤으니 나라 말아먹을 급의 사고를 몇 번 더 쳐서 차차기정도에 대선주자까지 올라갈 거라고 봅니다. 크크 누가 올려주냐구요? 국민이죠.
22/10/28 10:08
이제 도지사로서 정치인보다는 행정가의 모습을 더 많이 보여줘야할텐데 도지사로 당선된 것도 정치인 김진태의 승부수였고 이후의 모습도 여전히 정치인으로서 어찌 한번 자기 몸값 한번 올려보겠다는 쇼잉의 연속이네요.
금융시장에 이정도 대파란을 일으켰다면 석고대죄부터 해야하는데 여전히 목 뻣뻣하게 들고 저러는거 보니 뭐 도지사 재선은 어림도 없겠네요. 주민소환으로 어찌 안되나 봐야할텐데 역대 이걸 성공한 케이스가 없으니 기대도 안되고
22/10/28 10:14
책임을 굳이 따지기보다는 할수 있는 일을 이미 다 하고계시군요
그런 분이 왜.... 사건이 터지기 전에는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나? 그때는 책임 잘만 따지더니 지가 사고치고나니까 책임을 굳이 안따지는구만
22/10/28 10:32
이게 개인 김진태 씨만의 문제인가요, 아니면 개인 김진태 씨가 '본의 아니게 좀 미안'하게 내버려둔 중앙/지방 '행정부'의 문제인가요?
22/10/28 11:05
와 이게 회사채도 부도위기 등의 심각한 문제지만, 전 국민들 대출이 점점 막히고, 기존 대출도 이자 엄청 늘고 있던데..
이 상태로 더 심해지면 97년도 IMF때 봤던 기업들 연쇄부도 및 일가족 자살사건 또 보게 됩니다.... 해악이 장난 아닌데.. 이걸 미안하다고 퉁칠 수준인가 싶네요.
22/10/28 11:27
레고랜드가 기폭제나 도화선이 된건 맞지만 저거 하나로 이 사태가 온건 아니죠.
본인으로서는 어느정도 억울하기도 하겠습니다만 결과적으로 똥볼찬 건 맞으니..
22/10/28 11:32
IMF당시 많은 원인이 있었으나 결국 머리에 남는건 한보와 대우이듯
이번사태에서 남는건 레고랜드와 김진태가 되겠죠. 다른 무언가가 더 나올수도 있지만요.
22/10/28 18:33
어차피 갚을돈 가지고 회생신청한다고 협박한 실익은 단하나도 없는데 트리거를 만들었으면 대차게 욕먹어도 할 말 없죠....
박제시켜서 다신 이딴 뻘짓 못하게 만들어 놔야합니다
22/10/28 19:03
동네 주식 쟁이도 저런 판단은 안하는데 억울할께 있을리가요 암만 생각해도 이상해요 유치원 수준의 경제 관념을 가지고 있지 않고선 저런 결정을할수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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