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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25 21:11
한강뷰 2년 살았는데
전부 다 공감합니다... 특히 나쁜점 1번은 소음뿐만아니라 매연때문에 먼지도... 대신 나쁜점 3번은 크게 안느껴졌음... ps. 전세가 아니고 매매를 했어야 하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2/08/25 22:05
남향 일조권(?)이 삶의 질을 더 높여준다고 보기 때문에 한강뷰 고집하면서 북향은 별로라고 봅니다.
그래서 남향+한강뷰+도로소음프리에 강남 앞마당까지 포함하는 곳은 비싸도 인정합니다.
22/08/25 21:26
제대로 한강뷰 하려면 층수도 높아야죠..
층수 낮으면 도로밖에 안보일걸요. 9? 10층인가? 그 정도에서도 한강보단 도로가 더 많이 보이던데요..
22/08/25 21:31
우월감은 없었네요.
경치는 즐기지는 않았고 그냥 보여서 경치. 한강이 가깝긴 합니다. 차 소리 확실히 시끄럽긴 합니다. 경치가 질리진 않았네요. 걸어서 15분 나가야 상권... 단지네 편의점등은 있었는데 그래도 가까운 상권이 현대백화점. 백화점 버스가 그냥 아파트 순환 버스.
22/08/25 21:38
한강이든 시내든 조망은 높은 곳이 확실히 좋더라구요.
한강변 CCTV 라이브로 보여주는 유튜브 채널 종종 보는데, 매일 변하는 날씨, 끝없이 움직이는 차들을 보면 지겹다는 느낌은 안들더라구요
22/08/25 21:47
한강은 남북으로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가 포위하고 있기 때문에 어느 방향에서 바라보나 한강이 보인다면 24시간 차 소리에서 자유로울 수 없죠.
22/08/25 21:52
그런데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가 문제인건데 여의도는 올림픽대로가 여의도 남쪽에 있고 한강뷰는 여의도 북쪽에 있어서요. 서울에서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안 끼고 한강뷰 볼 수 있는 곳이 여의도 밖에 없거든요. 여의도 한강뷰 실거주자들은 어떻게 느끼는지 궁금하긴 합니다.
22/08/25 22:33
여의도 아파트는 오래되서 층수가 낮고, 복도식의 경우 복도가 한강을 향하고 있어서 한강변에 있더라도 실제로 거실 한강뷰가 가능한곳은 서울, 삼부, 장미 대형평형 중층이상 극히 일부만 있을꺼에요.
저는 복도식 아파트 임장가봤는데, 도로가 너무 가깝고 소음판이 없어서 자동차소음에 정신없었습니다. 뷰는 끝내줍니다.
22/08/25 22:47
저층에 따른 뷰의 한계야 재건축 하면 고려 대상이 아닐 거라고 보고 소음에 대한 부분이 궁금했는데 올림픽대로보다 훨씬 작은 소로임에도 소음이 적진 않은가 보네요..
22/08/25 21:49
아이유가 살고 있는 래미안 첼리투스처럼 남향이면서 고층인 한강뷰아파트가 최고인 것 같습니다.
집 거실에서 한강 바라보면서 낮술 마시고 취하면 뛰어내리고 싶을 것 같기도..
22/08/25 22:20
저도 한강뷰 가고 싶어요~ 근데 비싼아파트 사는 사람들은 일반 직장인들이 아니니 저희가 생각하는 단점 장점이 그들에게는 다르겠지요 ... 부럽..
22/08/25 22:48
저희집 남향이 한강인데 손톱만큼 보입니다 크크
구축 7층짜리 19세대 사는 주상복합 나홀로 아파트입니다. 망원동 아직 저렴합니다. 망원동 오세요.
22/08/25 23:20
전에 TV에서 어떤 연예인이 남향 한강뷰 아파트는 햇빛이 반사돼서 너무 밝고 더웠다는데 정말인가요?
그래서 북향 집으로 이사했다길래 좀 황당하다고 생각했네요.
22/08/25 23:41
한강뷰 아파트 21층에서 8년 살아봤는데, 경치가 멋지긴 합니다. 다만, 강변북로가 바로 지나가다보니 창문을 열면 시끄럽단 점과 먼지가 쉽게 생긴다는 점이 단점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아이러니한건 퇴근길의 정체가 야경의 일부가 됩니다)
22/08/25 23:51
좋은 점 1번은 강변북로, 올림픽 대로 타기가 수월한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교통이 편해지는 게 엄청 큰 장점입니다. 글쓴 분이 꼽으신 3번은 전 다르게 생각하네요. 상권이 가까운 경우도 엄청 많고, 상권이 떨어져 있더라도 교통 편의성 때문에 접근하기가 다른 곳보다 훨씬 수월하죠.
22/08/26 01:31
큰길 근처에 있으면 먼지, 매연, 소음 장난 아니에요. 공기청정기 필터에 쌓이는것만 봐도 차원이 다릅니다. (이전에 이미 바닥이나 가구에 먼지 쌓이는게 눈으로 보여요)
22/08/26 08:17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완전 코앞에 있는 건 아니고 도심에 6차선 이상 도로 앞에 오피스텔 아파트 많이 있는데 그런 거에 비하면 거리도 있고 고속화도로 특성상 경적소리도 별로 없어서 소음은 별로 문제 아닐 것 같고
제가 들은 얘기론 특히 강을 남쪽에 두는 한남동 성수동 한강뷰는 여름 낮에 무지막지하게 덥다고..
22/08/26 09:10
단점 2번은 지겹다는 문제이니 어떤 아파트도 해결이 안될꺼고
단점 3번이 아크로와 비슷한 가격대와 비교시, 해결보다는 아크로의 대표적 단점이죠.
22/08/26 09:24
신세계나 고터는 뭐랄까 편하게 집부근에서 밥먹는 느낌을 못줘서 말이죠 --;;
이게 뭔가 집에서 편하게 딱 걸어나가서 편의점 가거나 식당갈려고 할때 참 애매하더라고요. 아이들 학원문제도 그렇고요. 물론 다른 장점이 워낙 많아서 살기에 굉장히 좋은 곳이라곤 생각합니다
22/08/26 10:10
본가가 남향 한강뷰인데 오후에 덥다, 가끔 사고 소리로 아래 길을 내다 볼 수 있다, 교통량을 목측으로 확인할 수 있다, 계절의 변화를 쉽게 느낄 수 있다, 한강공원 가까워서 자전거로 여기저기 출격하기 좋다 정도가 장점이라 하겠습니다. 베란다에 뭐 심거나 태양열판 달면 효율도 잘 나올 것 같음.
그럼 지금 사는 집은? 앞뒤보이는게 다른 동 뿐인데 어부인께서 대낮에도 블라인드 내리고 컴컴한걸 즐기는 취향이라 밖을 볼 일이 없어서 집이 어디에 있든 별 상관이 없을 것 같습니다.
22/08/26 10:38
치수가 안되던 시절에는 모래밭에 침습지였는데 수량이 그래도 안정되면서 가장 고급지고 멋진 곳이 된 것이 한강변인 것 같습니다.
저희 아들, 딸 어릴 때 한강 지날 때면 와 바다다 라고 하더군요 그만큼 수량많고 시원하고 보기 좋습니다. 다만 기후 온난화로 해수면이 올라간다고 하는데 우리 나라 서해안 남해안과 한강변 같은 곳은 기후재해의 영향을 받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되더군요
22/08/26 11:02
개인적으로, 가장 좋은 한강뷰 아파트 중 하나라고 자부하는 곳에 살고 있는데.
좋은 점은 집에서 홀딱 벗고 돌아 다녀도, 베란다를 통한 사생활 침해(!?)가 전혀 없다는 것, 불꽃축제를 집에서 즐길 수 있다는 것, 한강 산책로를 즐길 수 있다는 것, 가장 중요한 건!! 강변북로에서 바로 집이라는 것, 복잡한 시내길을 안다녀도 되는게 제일 좋습니다. 안 좋은 점은 뭐, 소음, 매연, 둘입니다. 근데 이게 생각보다 엄청 커요, 환기도 못 시키고....................
22/08/29 14:29
그렇군요.. 차는 밖에 끌고다니니 보여지게되면 우월감이 생길텐데
집은 그냥 자기 집에 살고있는건데 개인적으로는 "나 어디어디 살아" 하는 말 자체가 자랑하는거 같아서 안말하게될거같은데 언제 우월감을 느낄까 싶었네요. 물론 초대하거나 얘기할 기회가 생기면 우월감을 느낄수도 있겠지만서도 흐흐
22/08/29 14:29
그렇군요.. 차는 밖에 끌고다니니 보여지게되면 우월감이 생길텐데
집은 그냥 자기 집에 살고있는건데 개인적으로는 "나 어디어디 살아" 하는 말 자체가 자랑하는거 같아서 안말하게될거같은데 언제 우월감을 느낄까 싶었네요. 물론 초대하거나 얘기할 기회가 생기면 우월감을 느낄수도 있겠지만서도 흐흐
22/08/26 15:09
한강은 아니고 사이공강 뷰 45층에 이년 여 간 거주하며 가장 크게 느낀게,
그깟 뷰 진짜 일주일도 안 가고 커튼 잘 안 열고 삽니다. 되려 직장과 거리가 있어서 매일 아침, 저녁으로 짜증이 이만저만 아니고, 저는 그냥 직장 가까운 곳에 타운하우스가 최고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내년에도 호치민에 거주하게 된다면 진짜 이사해야지...
22/08/26 16:28
여수바다뷰에서 살았었는데, 정말 아름답긴 한데 이사하고 며칠 지나니 식구들 아무도 바다를 안 봅니다;;
습도가 넘 높아서 늘 제습기를 틀고 살았었습니다; 그것도 잠시 깜박 안 틀면 바로 90% 뜨고; 곰팡이 수시로 생기고;; 한강은 그런 습도 불편은 없나 모르겠네요 흐흐
22/08/27 11:39
여수 이사 직후에 창문을 열고 자고 일어나니 마루에 정말로 물이 고여 있어서 이게 뭐지 했었습니다;;
바다 말고 내륙쪽으로 이사간 후론 제습기를 안 켜게 되었지만, 그 전까진 정말 24시간 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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