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08/25 17:51
출생아수
20년 27.2만 정도 // 21년 26만 정도 // 22년 24만 정도가 예측 가능 30만으로 잡은것도 너무 좋게 잡아준거죠. 80년쯤에 85만~ 90년생쯤이 70만~ 출생 2000년쯤이 55만~ 당장 10년정도만 지나도 출산 가능 인구가 절벽으로 떨어져서 출생아수는 더 줄어들거라고 봅니다.
22/08/25 18:28
90년대 산아제한 정책을 폐지해서 80년대생 보다 그 수가 좀 더 많습니다. 에코 붐 세대라고 하죠. 그래서 나라에서 90년대생아 마지막 희망이다~ 이러고 있고요. 흐흐
현 출산율이라도 90년대생이 결혼 적령기가 되면 일시적으로 30만은 넘을 거에요. 문제는 그 후겠죠.
22/08/25 20:37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9/29/2018092900173.html
지금까지 서울대 이철희 교수 추계가 현실에 가장 부합하고 있는데 (통계청 저위 추계보다 더 비관적이었던 예상이 딱 들어맞고 있죠.) 그에 따르면 출생아 30만 회복은 없을 겁니다. 오히려 몇년내 20만이 붕괴될 거에요. 올해 상반기 추세로 볼때 24만을 넘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니 그대로 가고 있죠. 90년대생 인구가 80년대보다 많다지만, 그 대신 90년대 초반생 성비가 불균형적인 부분도 있고 무엇보다 그 이상으로 혼인 감소 추세가 확연합니다. 정말로 3~4년내에 20만이 붕괴된 수치가 나오면 사회적으로 약간 패닉 상태가 오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됩니다.
22/08/25 18:30
몇년 전에 나라가 베네수엘라가 되고 있다고 넷상에서 난리친 글들이 보였는데요, 정말 베네수엘라 처럼 되었다면 그 소리조차 할 여유조자 없겠죠.
22/08/25 17:53
이게 시간이 지날수록 '출산 가능 인구가 줄어들기 때문에' 출산율이 팍팍 안오르면 출생아수는 계속 줄어들게 되있죠 - -;;
근데 출산율마저 계속 내려가고 있으니..
22/08/25 17:59
피지알에서 왜 이렇게 출산율 얘기는 지겹게 나오는지 모르겠어요. 늘 나오는 이야기 똑같은 반복 아닙니까. 출산율 문제다, 전정부 탓이다, 부동산 탓이다, 남녀갈등 때문이다...그런데 이유가 어째든 결론은 대책없다죠. 매날 똑같은 이야기입니다.
똑같은 이야기가 나오니까 저도 몇번이나 똑같은 말을 하는데 방법은 하나뿐이 없습니다. 이민 받는 거죠. 다른 선진국들도 그렇게 해듯이 우리도 그렇게 할겁니다. 이게 마음에 안드는 분들 많겠지만 뭐 어쩌겠어요. 마음에 안든다고 강제로 애낳게 할수도 없는 일인데.
22/08/25 18:02
세종시 사례를 생각하면 이민외에 선택지는 없다! 이렇게만 생각할수는 없어서 그런게 아닌가 싶네요
그리고 이민이 가져올 부작용도 클테니 출산율에 대한 대안으로 생각할때 당연히 이 부분도 고려해야겠죠
22/08/25 18:06
세종시 사례는 좋은 사례가 아닙니다. 세종시가 모든 면에서 우리 나라에 출산율에 가장 이상적인 사례로 꼽히는데 문제는 그렇게 가장 이상적인 출산율 사례가 일본 평균 출산율에도 못미친다는 겁니다. 가장 이상적인 상황을 조성해서 출산율 문제가 심각하다는 일본 평균도 안나온다는 거예요. 이런 환경을 전국적으로 조성할수도 없는데 이렇게 해도 일본 평균도 못 이긴다. 그건 그냥 절망 뿐이란 거죠.
22/08/25 18:16
생각이 다르신듯 하니 부연설명은 붙이지 않겠습니다
미래에 대한민국이 이민이라는 선택지를 고르게 된다면 그들과도 평화롭게 잘 살아갈수 있는 세상이었으면 좋겠네요
22/08/25 20:51
솔직히 공직에서 일하는 사람으로서 세종시 들고와서 출산률 높다고 얘기하는 거 좀 논점 회피라 생각합니다.
그냥 공무원 하는 사람들 자체가 안정지향형에 전통적인 가정 중시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집값 문제로 얘기하기엔 세종시 집 값도 장난이 아닙니다. 서울보다는 당연히 싸지만 다른 지방에 비하면 장난 아니에요.
22/08/25 18:05
제 생각에도 이미 이 건에 관하여 조치를 취하기에는 너무 먼 길을 갔습니다
이민, 정년 연장으로 국민연금 납입 기간 연장, 안락사 도입 등 다른 해결책을 생각해야죠
22/08/25 18:21
저도 좀 지겹네요. 출산율 걱정하시는분들 애 둘씨 낳아서 인구 유지 기여하시는 분 말고는 남들보고 낳아 달라는 거잖아요. 그리고 애 낳을 환경이 안된다고 하는데 그 기준 들어보면 어차피 전국민한테 기준 맞춰줄 수 있는 것도 아니고요.
22/08/25 18:36
저도 일견 동감합니다. 수많은 이야기가 오고 갔고 그 와중에 여러 키배도 일어났지만 고개를 끄덕일 만한 현실 가능한 해답은 아직 듣지 못했습니다.
그나마 가장 인.상.적.이었던 어느 분의 의견은, 예전에 한 번 소개한 바 있지만 대충 이러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유래를 찾기 힘들 정도로 극단으로 치닫는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은, 어쩌면 어이 없을 정도로 극단적이고도 파격적인, 심지어 악용의 여지가 보일 정도로 말도 안 되는 대책을 내놓는 것 뿐이다." 하지만 똑 부러진 답이 없다고 해서 논의가 의미 없다고 하는 데에는 쉬이 찬성할 수 없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정의란 무엇인가'로 유명한 마이클 센델 교수님께서 하버드 강의 첫 수업 때 하셨던 말씀을 인용합니다. 물론 센델 교수님은 철학적 고민에 관한 논지이고, 출산율과 같은 현실적인 문제와는 다릅니다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완벽한 해법이 없다고 해서 고민과 토론이 아무 의미 없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 와중에 저도 많이 배우고 생각할 거리가 생겼거든요. (이하 발췌) 회의주의란 이런 것입니다. ‘우리는 아무 것도 해결하지 못했어. 강의를 시작하며 상상한 이야기나 논의한 원칙들에 대해 결론을 짓지 못했지. 아리스토텔레스나 로크, 밀도 그 오랜 기간 동안 풀지 못한 문제를 하버드대학 극장에 모인 우리가 어떻게 한 학기 만에 풀겠어? 원칙은 각자가 알아서 할 문제고 거기에 대해 토론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아. 이치를 따지는 건 불가능해.’라고 말하는 게 바로 회피이고 회의주의입니다. 거기에 대해 저는 이런 대답을 내놓고 싶습니다. 이 문제들이 아주 오랫동안 논의돼왔다는 점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반복적으로 제기돼왔고 사라지지 않았다는 바로 그 점이 비록 해결은 불가능하지만 이 문제들을 피할 수도 없다는 걸 보여주는 게 아닐까요? 그 문제들을 회피할 수 없는 이유, 그 문제들에서 도망칠 수 없는 이유는 우리의 일상이 이 문제들에 대한 답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도덕적 고민을 포기하는 회의주의는 해결책이 아닙니다. 임마누엘 칸트는 회의주의란 문제를 다음과 같이 멋지게 설명했습니다. ‘회의주의는 인간 이성의 쉼터다. 그곳에서 이성은 이념적 방황에 대해 성찰할 수 있지만 그곳에 영구적으로 정착해 살 수는 없다. 회의주의에 굴복한다면 이성의 동요를 절대 극복할 수 없다.’
22/08/25 18:04
당장 올해 6월 7월 연속으로 출생아수 2만명 선이 깨졌는데 연간 30만명의 출생아수는 너무 해피하게 예측하신것같습니다
이젠 20만명이라 예측하는게 더 현실적이죠
22/08/25 18:06
가깝게 2~3년 뒤에 출생아수를 예상해볼수 있는 수치가
조혼인율(혼인수/인구,천명당)과 결혼대비 출산율 인데 조 혼인율은 10년초반까진 6.5 정도를이다가 21년에는 3.8로 떨어졌습니다. 결혼대비 출산율또한 10년 초반 1.65 정도에서 21년 1.3정도로 떨어졌습니다. 즉 결혼은 확 줄어들었고 결혼해서 아이를 가지는 경우도 많이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출생아수는 앞으로 2~3년 뒤까지는 계속 떨어질 예정입니다..
22/08/25 18:08
21년 신생아 수는 26만명이고 이대로 가면 30년 후에 10만명 못넘기죠. 출산율 더 떨어진다는 가정 하에서는 5만명아래도 불가능은 아닙니다.
해결책이 없으면 돈이라도 더 풀던가 패널티 - 어드밴티지라도 강화해야 할텐데 이는 반대세력 또한 많아서 아무것도 못하고 있죠.
22/08/25 18:13
인구야 이 좁은 땅덩이에 천만명만 있어도 충분합니다.
문제가 되는건 앞으로 몇십년간의 급격한 노령화와 인구감소로 인한 사회적인 혼란(침체?)이겠죠. 요 시기만 지나면 다시 안정될겁니다. 어짜피 사람은 다 죽으니까요.
22/08/25 19:14
전쟁나서 전체적으로 줄어들던가 아포칼립스 터져서 고령자분들이 생존에 어려움을 겪어서 줄어드는 1000만이 아니라 출산율 저하로의 1000만은 그냥 재앙입니다.
22/08/25 19:19
전쟁같은 이벤트에 의한 인구 감소가 재앙 아닌가요.
지금과 같은 사회구조 변화에 따른 인구변화는 그냥 제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지금이야 말로 근현대 농업시대 출산률+의학기술이 만나서 인구가 폭발했다가 현대시대로 접어드는 과정일 뿐인데요
22/08/25 19:49
의학기술에 발달로 수명은 늘어나고 있죠. 그에 반해 출산율은 말도 안되게 떨어졌고요. 근현대 농업시대라기에는 프랑스 영국도 떨어졌다가 다시 올리고 있는 상황인데 이 두나라는 100년 넘게 산업화했는데요. 이 두나라는 그럼 왜 떨어지는 겁니까?
전쟁같은 인구 감소는 전후 복구과정에서 출산율이 일시적으로 높아지면서 인구비율 정상화에 도움 줍니다. 거기에 주로 사망하는 사람들은 남성이라 출산율에 엄청 악영향을 끼치지는 않습니다. 출산율이 자연적으로 줄어든다시는 분께 항상 궁금한게 있습니다 어디쯤에 인구가 멈추고 유지되어야 자연적일까요? 그냥 다 죽는게 자연적이라고 말씀하시는 건 아니겠죠? 주변의 예시를 봐도, 하레디 빼고도 이스라엘은 우리보다 출산율은 더 높은 건 알고계시죠? 인구밀도는 422대 512네요. 방글라데시는 우리나라 인구밀도가 2배가 넘는데 출산율은 2명 넘고요. 싱가폴인구밀도는 7000가까이 되는데 출산율 1.1입니다. 인구밀도와 출산율은 위의 예시들만 봐도 다른 영향을 끼치는 요인들에 비해 엄청 후순위인 걸 알 수 있는데요.
22/08/25 18:14
딴건 다 그렇다 치고
군대는 진짜 어떻게 할건지 감도 안잡히네요 끌고 갈 사람 수 자체는 팍팍 줄어드는데 여자를 끌고 갈 것도 아니고 예비군을 끌고 갈 것도 아니고 현역 기간을 늘릴 것도 아니고 참… 대충 20년 뒤면 지금처럼 감군한다고 해도 턱도 없을텐데요 진짜 팔 하나 없는 사람 빼고 다 데려간다 해도 티오 메꿀 수 있나요? 회의적입니다…
22/08/25 18:35
사회 전체가 다 바뀔수밖에....
20년만 지나도 대학교 절반 이상 아웃 10대~20대 대상 상품및 사업도 절반 이상 아웃 대신 60대~80대 대상 서비스, 의료 ,등등은 커질거고. 직장에서도 50대~70대 꼰대들이 윈도우 30이 나왔는데 윈도우10 만 쓰고 있겠죠.
22/08/25 20:49
결국 군 규모 축소후 모병제 말곤 해답이 없습니다.
여성징병을 하더라도 20년뒤면 인구수 부족으로 지금 군대규모 유지 못하죠. 어차피 여성을 징병해도 군대는 축소되야 하는 상황이라서...
22/08/25 18:32
근 몇년간 사례는 장기하강이 지속되면서 낙폭이 커진 상황이고, 말씀하신 경우는 추세가 완전히 전환되고 그 다음에 엄청나게 오르는일이라서 발생 가능성이 더 낮죠....
22/08/25 18:34
독일이 1.5대까지 내려갔다가 30년뒤 2.5까지 상승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그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지만. https://ko.wikipedia.org/wiki/%EB%8F%85%EC%9D%BC%EC%9D%98_%EC%9D%B8%EA%B5%AC
22/08/25 18:35
한국말고도 태국과 중국을 비롯한 몇몇이 근 몇년만에 급락한 나라들이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이 거라고.. 나름 긍정적으로 생각들 하려고 하더군요.
22/08/25 18:34
기본적으로 인구문제 단기~중기해결 방안은 이민 뿐입니다.
출생산율이 떨어진 만큼 는다고 해도 출생아수가 그만큼 늘어나는게 아니니까요....
22/08/25 19:07
참 재밌죠 출산율 이야기를 반복할수록 우리가 해결할수 없는 본질적이고 복합적인 문제들이 고구마 줄기처럼 얽혀서 한꺼번에 드러나거든요 우리는 사실 출산율 이야기를 하지만 출산율 이야기를 하는게 아닌거죠 수많은 사회적 경제적 인식적 민족주의적 문제를 출산율이라는 가시적인 수치로 바꿔서 이야기할 뿐입니다 제 생각엔 그게 제일 건명하게 수치화되는 수학적 문제처럼 보이기 때문인데 그 수치를 둘러싸고 있는 수많은 원인들을 지적하기 시작하면 이게 제일 해결 불가능한 복합적 문제라는게 드러납니다 얼마전 비행기 난동 주취범에 대한 pgr 토론만 들여다보아도 우리가 얼마나 합의하기 어려운 문제를 들여다보고 있는지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기혼남은 잠재적 퐁퐁남으로 기혼녀는 잠재적 맘충으로 부르는 시선을 포함해 이제는 육아의 부담을 넘어 아이 자체에 대한 혐오의 문제까지 가시화되는 중에 이민 이야기는 더 강력한 반대에 부딪힙니다 우리 내부의 혐오와 갈등조차 해결하기 버거운데 타인종 타민족에 대한 혐오는 사실 더욱 쉽고 더욱 강력하게 구성되어있죠 지금 우리의 모습은 자국주의와 민족주의로는 해결 불가능한 문제를 스스로 출제하고 절대 풀수 없는 방식의 수식으로 그걸 풀기 위해 스스로를 고립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그저 총체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총체적인 좌절이 오는 순간 뿐이라고 생각합니더 지금이야 다가오는 절망의 만기일을 차곡차곡 다른 대출과 카드깡으로 돌려막고 있지만 총체적인 만기환급일 절망을 직시할 날이 머지않아 오겠죠
22/08/25 22:30
충격요법이라고 말하긴 뭐하지만 지금 상황에서 무책임하게 공멸을 말하는 개인주의나 나이브한 낙관주의에서 벗어나는게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더더욱 나이브한 이야기이지만, 바닥을 쳐야 찐반등이 가능하듯이 제대로 절망을 직시해야 그때부터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그때가 역설적으로 빠른 걸수도 있죠. 물론 그때에 이르러서도 정말 망하는게 낫다고 말하는게 분위기라면 어쩔 수 없지만요...
22/08/25 23:41
이미 이런 급격한 기울기면 그렇게 반등하길 기대하는건 공염불입니다 설사한다해도 윗세대 쪽수가 너무 많은데다 감소폭이 너무 큽니다. 암으로 따지면 전신에 다퍼져서 손도 못대는거죠
22/08/25 19:13
급진적으로 출산율 늘이는 방법은 현대 사회의 윤리관 등과 충돌이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점진적인 방법은 꾸준히 밀고 나가면 될텐데 유지하기 어렵죠
22/08/25 19:15
이민 받자는 말도 현실성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고급 인력은 이민올 이유가 별로 없는 나라고, 못사는 나라 사람들도 돈벌어서 자기 나라로 리턴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억지로 받는다고 가정 해도 인터넷에서 한참 혐오하는쪽 사람들 위주로 받게 될텐데요. 과연 다들 그거 감수할 생각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혐오하는 수준 보면 없어 보이거든요. 고령화 사회지만 괜찮은 사회... 기술 개발 이런건 무안단물급 이야기같고...
22/08/25 19:21
돈벌어서 자기 나라로 리턴하는 사람들로부터 생산가능연령대 5~7년을 받아먹고, 들어와서 사는 사람은 받고 해야죠.
인터넷에서 한참 혐오하는 사람들이야 뭘 해도 혐오할거라서 그냥 관련 처벌을 강화해서 대응하는게 더 나을겁니다.
22/08/26 10:26
애초에 돈만주고 가버리게 설계한 정부의 의도대로 하는거죠. 그들이 들어와서 만든 부가가치가 그들이 뽑아가는 돈보다 훨씬 큽니다.
맘먹고 이민받아주면 들어올 사람 널렸어요. 아시아에서 규모가 되는 나라 중에 외국인 최저임금 챙겨주는 나라가 한국 외에는 없습니다.
22/08/25 19:38
역사적으로 증명된 방법은 차우세스쿠의 낙태금지, 피임금지 외에는 딱히 없었고
그걸 못하면 이민 받아가면서 언 발에 오줌누기로 버티는거죠. 한국은 이민마저도 이미 늦어서 답 없고요.
22/08/25 19:40
기후문제 생각해보면 우리 삶이 좀 팍팍해지더라도 생존을 위해선 전세계 인류가 줄어드는 방향이 맞지 않을지.. 경제든 뭐든 인류가 살아남았을때 다시 얘기해보는게
22/08/25 19:53
여러번 언급했지만 남 신경 많이쓰고 스스로 비교하고 절하하고 남보다 잘난맛에 사는 성향때문이라고봐요. 이민사회를봐도 그렇듯 국내의 문제만은 아닌듯합니다.
22/08/25 20:00
마지막 남은거는 그냥 돈으로 출산의 보상을 충분히가 아니라 과하게 해주는 방법뿐이라고 봅니다.
저렇게까지 해줘야돼? 결혼한게 벼슬이야? 애낳은게 그렇게 대단한거야? 라는 불평불만이 나올정도의 과한 보상만이 답인거 같습니다. 되도 않는 장려운동 켐페인 이런것보다도요.
22/08/25 20:18
이미 동아시아는 망했습니다. 중국도 출산율 1.대 초반으로 곧 0.대 도달할 가능성이 높아서 인구 반토막 얘기 나오고 있고 한국은 30년후에 1.5까지 회복한다는게 행복회로라 보이고 2000만까지 떨어질 가능성 높다 봅니다.
22/08/25 20:22
출산율 이야기를 하는건 좋은데 망했다느니 절망이라느니 같은 단어좀 안봤으면 좋겠어요.
어쩌자는건지 잘 모르겠음.. 슬슬 이민 받는거 대비해서 업무용 영어공부 하는게 좀 필요하겠다는 생각은 드네요.
22/08/26 04:20
이대로 가면 쓰나미가 몰아닥치는게 확정이긴 합니다 ㅜ
그 쓰나미를 어떻게 하면 좀 덜 아프게 맞을까 요리조리 궁리해보는거구요..
22/08/25 20:50
자산 가치가 하락하든 다른 민족으로 자리를 채우든, 요 시기만 지나면 다시 안정될겁니다.(2) 걱정할 게 없습니다. 그때까지 노인들끼리 좀 힘내서 서로 돌보고 말년에 고생좀 더 하면 됩니다.
22/08/25 21:20
개인적으론 요양원같은 시설처럼 맞벌이를 하면서 출산을해도 양육에 전혀 지장이 없게 양육원같은 시설이 있고 적절한 자부담과 지원금으로 운영할수 있도록 하는 생각도 들긴 합니다. 기간은 초등학교 1학년 정도까지만 하도록 하고요.
그러면 얘 왜키우냐 왜낳냐 이런소리하는데 면회, 입퇴소를 좀 유연하게 할수있으면 육아휴직때는 풀로 육아하다가 복직할때는 맡길수도 있고 평소엔 맡겨놓다가 휴가가거나 놀러갈땐 데리고 가고 이런식으로 할수도 있어서 자녀를 이뻐해주기만 하면서 가족이라는 특별한 관계를 만들수있고 그러면서도 커리어 손해없이 생업에 종사할수있다는 점이 크다고봅니다. 물론 윤리적인 측면이나 사회적 통념이나 이렇게 큰 아이와 직접 육아한 아이와 차이 등등 좀 그럴수도 있는데 마냥 이민만 받는거보단 내국인도 늘어나는게 낫다고 보니까요. 뭐 반대할사람들은 이런부분을 혐오스럽게 생각할수도 있지만 어차피 그분들도 마땅한 대안은 못내는게 현실이죠.
22/08/25 21:44
유튜브에서 손주은이 학부모들 상대로 설명회하는 영상을 본적이 있는데 자녀가 국내에서 아둥바둥 사는 것보다 차라리 개척자 정신으로 인구구조가 아직 피라미드인 아프리카나 동남아같은 제3세계 나라에서 사는게 대안일 수도 있다는 얘기를 하더군요. 거기는 앞으로 시장이 늘면 늘었지 줄지는 않을테니까요.
발상의 전환이라는 측면에서 말했다고 생각하지만 그런 의미에서 60년대에 미국으로 건너 간 재미 교포들은 지금도 행복할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22/08/25 21:45
이민이라는 건 어렵죠. 전 해외에 업무적인 출장을 많이 나가봤는데(거의 매년 4달정도) 해외 나가서 한국식당 다니고 같이 출장간 사람들과 어울리는데도 정말정말 힘듭니다. 심지어 출장도 2~3주단위로 가는데도 사람들이 견디기 힘들어요. 게다가 그렇게 출장을 다녀도 능숙하게 현지어를 쓰는 사람들은 절반이 안되요.
그런데 이민을 오더라도 언어의 벽, 살면서 휴대폰개통부터, 각종 행정절차까지 제대로 챙기자면 한국인도 어려운 것들이 많습니다. 이민 대상자가 아시아권이라면 월급이 자국보단 높겠지만, 그 돈으로 본국에 가야 메리트가 있죠. 제도적으로 보완하는 방법은 있겠지만, 부모친지들과 떨어지고 본인이 자란 가장 익숙한 환경을 포기해야한다는 점에서 안정적인 이민정착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난민정도로 본국이 희망이 없는 것이 아니라면 한국출생률에 도움이 될만큼의 이민은 없을 것 같습니다
22/08/25 23:37
한정된 자원으로 서로 악다구니를 쓰는게 현재 모습이라고 생각해서
한국은 결국 인구가 줄어야 하는게 맞다고 한다면 출산율 보다도 중요한게 노인 빈곤률이라고 생각합니다. 60-70대가 되어도 일할수 있는 노동 환경을 만들어서 스스로 자립할수 있게 하여야만 합니다. 은퇴후 대부분의 시니어들이 음식점 창업을 하는 것 보단 자신의 그동안 해왔던 경력과 연결시켜 다시 재취업할수 있는 길이 조금더 열려야 겠죠.
22/08/26 00:32
지엽적인 부분이지만 "1억 총 활약"이라는 구호는 인구 1억을 유지하자는 얘기가 아니라, 일본국민 누구나가 남녀노소 구분없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자는 얘기입니다. 인구를 늘려서 흔히말하는 인적자원을 확보하려 하기보다는, 현재 갖고있는 인구의 가동률을 높이자는 말이죠. 일본에서 "1억총~~" 라고 말하면 대체로 "온국민~~" 와 동의어라고 보시면 됩니다.
22/08/26 07:49
아 지금 다시 찾아보니 Home님 말씀대로 희망출생률 1.8로 50년뒤에도 인구규모 1억을 유지하면서, 그 1억인구를 풀로 활용하겠다는 내용이 맞네요. 지적 감사드립니다.
22/08/26 10:02
전 경쟁이 완화되고 개개인에게 좀 더 압박이 덜해질 거라는데 동의하는 사람입니디.
여기에 반대하는 분들은 경제적인 측면만 생각하고 물리적인 거 는 생각하질 않더군요. 기업이 서울에 100개 있고 거기 들어가기 위한 경쟁을 100만명이 하는 것과 서울에 기업이 10개 있고 10만명이 경쟁하는 것은 경쟁률은 똑같아도 삶의 분위기가 전혀 다릅니다. 경제 규모가 작아지고 전반적인 삶의 질이 낙후 되겠지만 개개인의 날은 무뎌질걸요 외국 유행가서 인구수 적은데 경제력은 우리나리보다 많이 떨어지지 않는 몇몇 유럽 국가들 가보면 느끼는 그 느낌이 될 것 같습니다.. 뉴욕이나 대도시 국가들처럼 서울 땅값은 더 오르거나 유지되고 그 땅에 들어가기 위해 경쟁은 여전하겠지만 그마저도 지금 서울하고는 다를거에요
22/08/26 11:23
이민 이민 얘기하시는데 진짜 최상위층 아니면 이민간다고 본인의 삶이 좋아질 확률은 없습니다. 적어도 두단계는 다운그레이드에요. 삶의 질이 좋아지는 유일한 방법은 소득수준 1만불 이하인 동네로 가서 부자들 사는 동네에 철창치고 경비원 두면서 사는 건데 행복할까.. 싶네요.
22/08/26 15:21
저도 베트남 거주하면서 주위에는 좋은 얘기 많이 합니다...만,
그래도 저는 한국 사람이라 그런지 한국이 훨씬 살기 좋더군요. 일단 사회, 문화적 배경이 너무 다르다 보니, 삶 전체를 아우르는 소위 내가 아는 상식이 상식이 아닌 경우가 너무 많고, 일상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상황들이 꽤나 잦습니다. 물론 한국인들 모여사는 동네에서 한국인들과 어울리며 살다 보면 다 그게 그거라고 하는 분들도 있지만, 막상 코로나 터지고 사회 봉쇄에 정부는 아무런 발표도 하지 않는 상황에서 전체 한국인 중 30% 이상이 한국으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좋을 때는 좋게 생각하며 살 수 있는데, 안 좋을 때는 이방인으로 살아가는 것의 괴로움이 크기는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