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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23 16:19
금본위제때 경제성장이 일어나지 않았었나요? 이건 아주 큰 논란이 있는 주제입니다.
1800년대는 실질적인 금본위제였고 1900년대 중반까지도 그랬습니다. 그때 금본위제가 산업화에 걸림돌이 되었고 경기성장이 이루어지지 않았던가요? 인류사에서 엄청난 확장이 일어난 시기인데요. 그리고 공식적으로 1970년 초까지 달러는 금과 고정된 비율로 교환되는 디플레 화폐였습니다. (개인의 금소유는 금지되었지만요) 이건 정말 진지하게 논의해볼만 한 주제입니다. 적어도 오스트리안 들은 그렇게 주장하지 않습니다. (물론 저는 극단적 오스트리안에도 모두 동의하지는 않습니다.) --- 어차피 경기성장은 기대인플레이션이다 ->이것 결코 당연한 명제가 아닙니다.
22/08/24 00:07
댓글이 이해가 안되네요. 금이 수량이 제한이 있기 때문에 그 한계로 금본위제가 폐지된건데, 비트코인이 만일 화폐로 쓰인다면 언젠가 똑같은 한계가 올거라는 것에 동의하시는 건가요? 그럼 화폐로서 가치가 없는건데?
22/08/24 08:33
좀더 넓게 보시지요.
모든 화폐가 처음에는 금본위제 같은 형태로 시작했다가 가치가 희석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금과의 연동이 줄어들면서 없어진 과정은 인류역사상 처음 겪는 일이 아니에요. 유사이래 금본위제를 유지하다 1900년대에 폐지된것이 아닙니다. 금본위제 -> 희석 -> 폐지 -> 다시 다른 금본위제 화폐도입 -> 희석 이 사이클은 유사이래 여러번 겪었습니다. 이번이 다를까요? 아니면 마지막 역사의 종언일까요?
22/08/24 09:58
금본위제가 금이 희석되서 폐지됐다고 생각하시는듯 하군요.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문제는 말씀하신대로 역사에 많이 있었지만, 결국 다시 이겨내고 금은 화폐의 지위를 다시 찾아왔습니다. 그런데 그 지위를 내려놓을 수 밖에 없던 이유는 금 생산량 증가속도가 실물경제 성장속도를 못따라가서 입니다. 결국 희석되어서 가치가 떨어지는건 화폐 개혁해서 새롭게 찍어내면 되는 일이지만 수량이 늘어나지 못하는건 해결방법이 없어요. 디플레가 인플레보다 무서운겁니다.
22/08/26 07:54
제 이야기를 전혀 이해 못하신 것 같아요.
우선 저는 디플레 화폐가 사회구조상 더 좋다 나쁘다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명목화폐제도를 버리고 디플레 화폐로 돌아가야 더 좋은 세상이 올거라는 것도 아닙니다. 제가 뭐라고 거기까지 신경 쓰겠습니까? 그리고 금본위제 때도 무조건 금이 화폐로 쓰였던 것은 아닙니다. 71년까지도 명목상의 금본위제 였지만 금은 장부상으로 추상화된 존재(억지력)에 가까웠죠. 미 정부는 개인의 금소유를 금지했었고요. 님 말씀대로 이유야 어쨌건 금본위제가 폐지되고 명목화폐제도가 ‘승리’ 했다고 쳐요. 그래서 71년 이후 개인에게 있어 금을 가지고있는 것과 usd를 가지고 있는 것 중 뭐가 현명한 선택이었습니까??? 명목화폐 제도가 이겼고 금본위제가 폐지되었으니 금이 아닌 명목화폐를 홀딩하고 있던게 더 개인에게 좋았나요?? 그리고 위에서 밝혔듯이 저는 디플레 화폐가 꼭 인플레 화폐보다 사회전체적으로 나쁜지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만…… 하지만 사회전체적으로 좋고 나쁘고는 일차적인 제 관심사가 아닙니다. 저는 개인으로서 제 안위가 더 중요하니까요… 사회전체적으로 뭐가 더 바람직한진 제 영역 밖의 일입니다. 금본위제가 오건 안오건, 비트코인이 화폐로 쓰이건 안쓰이건, 명목 화폐 제도가 인플레 상태로 유지가 되건 말건 저는 뭐가 더 좋은 사회구조일지는 부차적인 관심사일 뿐입니다. 아니 오히려 인플레 화폐가 유지된다면 그 화폐에 의존해 내 구매력을 장기간 보전 할수는 없을테니 수량이 한정된 재화에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하지 않을까요? 꼭 답변 주시기 바랍니다 궁금하네요.
22/08/26 09:46
저도 무슨 화폐제도가 좋다 나쁘다를 이야기한게 아닌데요??? 이상한 방향으로 급발진을 하시는군요...
닉네임을바꾸다님이 화폐로서 비트코인은 수량이 한정되어 디플레 문제가 있다는 것을 지적하셨습니다. lexial님의 "미래에는 다를까요?"라고 하신 말씀이 이상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화폐로서의 비트코인은 금이 화폐의 지위를 내려놔야했던 이유와 똑같은 문제를 지니고 있는데, "미래에는 다를까요?"라고 말씀하시면 비트코인도 금처럼 화폐로서는 사용되지 못한다고 말씀하시는거 아닌가요? 그럼 본문과 모순이잖아요? 그게 제가 달았던 댓글이죠. 그에 대한 lexial님의 댓글은 다시 "화폐의 희석"이 여러번 있었다고 말씀을 하시는데 이건 맥락에 전혀 맞지 않습니다. 지금 문제는 수량이 한정되어서 일어나는 디플레이션인데 왜 인플레이션 이야기를 하시나요. 저는 반복해서 "미래에는 다를까요?"라고 말씀하신 댓글이 무슨 뜻인지를 여쭤본거였고 아직도 궁금증이 풀리지는 않았습니다. 어떤 역사가 미래에도 다시 똑같이 일어날거라고 말씀하신건가요?
22/08/26 10:03
그 밑에 달아주신 댓글도 아리송한데 몇개 여쭤볼게요.
1. 제가 위에 "디플레가 인플레보다 무섭다"라는 댓글은 "디플레가 인플레보다 경제적 부작용이 심하고 해결이 어렵다"는 뜻이지 뭐가 좋다 안 좋다는 뜻은 전혀 없습니다. "사회전체적으로 좋고 나쁜지"라든지 "명목화폐제도가 승리"했다고 거창하게 말씀하시는 이유도 잘 모르겠네요. 2. 금과 usd의 수익률을 비교하면 당연히 금이 높겠죠. 근데 세상에 누가 화폐를 수익률보고 보유합니까. 똑같이 어리석은 비교를 반대로 하자면, 평생 금을 한번도 보유안한 사람의 비율은 꽤 높을테지만 화폐를 한번도 만져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겁니다. 그러면 화폐가 더 좋은건가요? 말도 안되는 비교인겁니다. 3. 금본위제가 끝난 순간 금은 화폐가 아니라 투자자산이 됩니다. 그래서 비교대상은 usd가 아니라 주식이나 부동산이 되어야합니다. 본문에서도 비트코인의 가치를 주장하시기 위해서 실패했던 화폐들이랑 비교하시는데, 비트코인이 화폐가 된다면 금본위제와 똑같은 문제로 실패할 거라는 것은 저보다 더 잘 아실테고. 그럼 본문에서 말씀하신 비트코인과 화폐의 비교는 아무런 의미가 없어집니다. 4. 그럼 이제 비트코인을 투자자산으로서 분석을 해야하는데, 이에 대한 근거는 "수량이 한정되어있다"는 것과 "잠재력" 뿐입니다. 물론 그것들이 비트코인의 큰 장점인 것은 사실이지만, 실질적인 효용과 수익률이 전혀 없다는 치명적인 단점에 대한 검토가 없는게 가장 아쉽습니다..
22/08/26 12:16
디플레가 인플레보다 경제적 부작용이 심하고 해결이 어렵다 라고 한 것이 화폐제도에 대한 평가가 아니면 뭔가요?
그런데 그 지위를 내려놓을 수 밖에 없던 이유는 금 생산량 증가속도가 실물경제 성장속도를 못따라가서 입니다. 결국 희석되어서 가치가 떨어지는건 화폐 개혁해서 새롭게 찍어내면 되는 일이지만 수량이 늘어나지 못하는건 해결방법이 없어요. 디플레가 인플레보다 무서운겁니다. 라는 말씀 까지 하셨는데 무섭긴 한거지만 나쁜건 아니라는 뜻인가요??? 금이 수량이 제한이 있기 때문에 그 한계로 금본위제가 폐지된건데 -> 이게 1:1 실물 기반없는 명목화폐제도로의 변화를 뜻하는 거니까요. 그리고 님께서 금본위제가 ‘실패’ 했다고 하시니… 당연히 명목화폐 제도의 승리를 표현한 것으로 봐도 되겠지요…;; 그리고 제가 본문에서 비트코인이 화폐로 쓰일것이라거나 쓰이는게 더 좋다고 한적은 없습니다만??아리송하게 느껴지신다면 저는 한적이 없는 주장을 했다고 가정하시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저는 화폐제도에 대한 평가는 아니고, 명목화폐 제도 하에서 한정된 수량을 가진 비트코인의 잠재력(일차적으로는 가치상승, 비트코인이 화폐가 될지는 전 모르고요)을 주목해야 한다는 뜻이고 님께서는 비트코인은 화폐가 될수 없다. 화폐가 된다 해도 (디플레 화폐기 때문에) 안좋다 라고 하시는 것 같은데요??? 아닌가요?
22/08/23 16:24
이 글이 2015년 또는 첫 붐이 빠진 2018년쯤 쓰셨다면 유용하다 보는데
비트코인에 대해서는 지난 몇년간 여러 논란을 통해 커뮤니티를 하는 웬만한 사람들은 나름대로의 이해를 하게 되었다고 봐요. 그리고 인플레이션 헷지수단이란 얘기는 연초에 증명이 되긴 한거 같습니다;;
22/08/23 16:24
연초에 어떻게 증명이 되었나요? 전 잘 모르겠는데
혹시 연초부터 지금까지 가격하락에 대한 이야기인가요? 그렇다면..연초부터 지금까지 서울부동산 가격이 정체 또는 하락한것 같은데 서울 부동산도 인플레 헷지수단이 될 수 없는 것인가요??? 어제보다 오늘 더우면 가을이 되고 있다는 주장이 틀린건가요?
22/08/23 16:48
글 내용 자체에는 아무 상관이 없지만 주장하는 저자의 신뢰성에는 간접적으로 영향이 있긴 합니다.
사람이 글 자체로만 판단하는게 아니다보니 아무래도 설득력 유무에는 영향이 있는 것도 사실이죠. 비트코이너라면 나심탈레브의 스킨인더게임을 읽으셨을 것 같긴 합니다만. 물론 설득력과는 별개로 평단/보유량 까는건 현명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결론적으로, 평단/보유량을 까지 않고 설득력이 있을 정도의 글을 작성하는게 좋은 것 같긴 하네요.
22/08/23 17:58
합리적이라면 오히려 글쓴이의 평단과 보유량을 알고 싶어하죠. 이 글이 무미건조한 팩트의 나열이라기 보다는 비트코인에 대해서 최소한의 검토 가치는 있는 아이템이라는 주장을 담고 있는 글이니까요. 그리고 화자의 주장을 가늠하는 데 있어서는 화자의 실제적 태도(비트코인을 들고 있는지, 들고 있다면 어느 정도 비중인지, 안들고 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지 등) 가 중요한 해석적 참고 요인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나쁜 놈은 사형에 처해야 한다." 라는 주장을, 여느 절대 권력 독재자가 발언 하는 것, 살인범에게 자식을 잃은 어미가 절규하는 것, 대학생이 조별 과제의 일환으로 피피티에 적는 것, 다 맥락이 다르지 않겠습니까. 괜히 논문에 disclosure를 별도로 명시하는게 아니라는 것이죠. 달을 가르킨다면 그 가르키는 순간부터 달과 손가락은 '관계'를 형성합니다. 그 관계를 애써 무시하는 것은 오히려 달을 바라보는 데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이상은 별론으로 하고, 글의 내용(비트코인이 검토할 가치는 있다)에는 동의합니다. 근데 요즘에는 폭넓게 받아들여지는 주장아닌가 싶습니다.
22/08/23 16:29
법정화폐가 아닌 화폐가 화폐역할을 하는 경우는 법정화폐가 화폐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할 때 뿐이었습니다. 비트코인이 화폐의 역할을 하게 될 수도 있죠. 하지만 그렇게 되는 건 극히 극단적인 상황에서나 가능하겠죠.
그렇기에 비트코인은 화폐라기 보단 디지털 금이라고 표현하는게 더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22/08/23 16:32
화폐의 역할이란게 무엇을 말씀하시는건지 잘 모르겠지만...
서울땅은 화폐의 역할을 한다고 하긴 어렵지만 인플레 헷지 혹은 그 이상의 역할은 충분히 해왔죠. 비트코인도 그럴수도 있고요. (아닐수도 있고..)
22/08/23 16:34
세금 내고 세금 걷고 월급 주고 월급 받고, 거래에 필요한 그 무엇이 화폐죠. 부동산은 자산의 역할을 할뿐 화폐의 역할을 할 수 없죠. 비트코인도 마찬가지죠
결국 화폐의 역할을 빼고나면 자산이라는 건데, 자산 중에 하나라면 굳이 많고많은 메이저 자산들을 거르고 비트코인을 살 이유가 있을까? 라는 생각입니다.
22/08/23 16:30
비트코인 맥시...긍정론자 등 이를 칭하는 표현들이 많은데 점점 떨어지는 도미넌스를 보면 이제 다시 비트코인이 반감기를 거쳐도 신고점을 갈수 있나 의문이듭니다. 비트코인이 그간 블록체인계에서 왕으로 군림 했었지만 스테이블이 나오고 곧 각 국가별 화폐가 나올텐데 그때도 비트를 가치 저장수단으로 여기며 승승 장구 할까요? 예전엔 비트코인이 많은 사람들이 파워를 가진다고 생각했는데 루나와 셀시우스, 그리고 3ac사건을 보면 중요한건 비트코인을 많이 가진 누군가가 아닌 달러를 많이 가진 누군가가 쥐락펴락 하더군요. 진짜 상상하기도 어려운 많은 돈으로 비트코인을 가진 다른 사람들을 판매하게 만드는 모습을 보니까 중요한 건 돈 그자체 인거같아요.
22/08/23 16:31
어떻게 될지 저는 모릅니다. 말씀하신 예상도 진지하게 검토해볼만 하겠네요.
사실 말씀하신 부분은 이더리움에 잘 들어맞습니다. 이제 이더는 테더가 좌지우지 하는 구조입니다.
22/08/23 16:40
암호화폐들을 화폐의 역할로 사용해보려는 시도는 여러번 있었지만 그 시도들은 작은 성과 정도는 남겼을 지 몰라도 결국은 제대로 수행된 적이 없다고 봅니다. 결국 현재 암호화폐들은 투기성 물품 혹은 수집성 물품으로 가치가 거의 대다수죠. 마치 NBA카드이지만 현금으로 교환이 좀 더 편리한 NBA카드 같은 것인 듯 하고 화폐로 이야기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22/08/23 20:39
잘 설명된 댓글은 아닙니다. NBA카드는 발행하는 중앙이 있고 발행이 가능하고 위조를 할 수가 있잖습니까? 비트코인 관련 글을 자주 쓰시던 분인데 이런 댓글이 지금까지 너무 많아서 답변하기도 좀 귀찮으실 것 같네요.
22/08/24 00:01
본문의 가설은 "비트코인은 화폐적 가치를 지닌다"이고 댓글의 가설은 "비트코인의 화폐적 가치가 아니라 수집적 자산으로서 가치를 가진다"는 대체 가설입니다. 둘 다 근거는 똑같이 희소성과 복제불가능성에 근거하구요. 글의 주된 논리 전개 방식이 과거의 사례를 예시로 들면서 그것과 다르기 때문에 어찌저찌하다고 진행되는데, 이 대체 가설은 반박이 안될거 같은데요?
비싼 NBA카드는 최근에 새로 나오는게 아니라 더 이상 나오지 않는 마이클 조던 루키 시즌에 나온 카드인데 더 찍는다고 그게 비싸진 않구요. 위변조의 가능성은 비트코인보다는 확실히 높겠군요. 결국 NBA 희귀 카드가 100% 비트코인이랑 똑같다는게 아니라 NBA 희귀 카드와 비트코인의 가격 차이는 위변조 가능성만큼일 뿐이다라고 설명할 수 있는거 아닌가요?
22/08/24 02:44
일단 지금의 본문에서 하는 말은 비트코인은 잠재적 가치가 있고 기존 화폐를 보완하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지 화폐적 가치를 가진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그리고 비트는 갯수가 제한이 되었지만 계속 보상으로서 주어지면서(채굴이라고 하죠 이걸)네트워크가 돌아가게 되어 있어요.. 이 네트워크를 돌리면서 모두가 모두에 대한 증명을 하는 것이고요. 이 무결성이 블록체인 그자체인데 이걸 빼면 어떻게 nba카드에서 nba가 없으면 그냥 메모장이랑 다를게 뭡니까 하는 얘기랑 똑같은 거예요. 그리고 nba카드는 실물 자산아닙니까? 그게 어떻게 마음껏 쪼개고 장소시간에 구애없이 거래가 가능한 디지털자산이랑 똑같을 수 있죠? nba카드를 디지털화하여 복제가 불가능하게 하려면 결국 블록체인이 필요하고 그게 흔히 말하는 NFT인데 그럼 NFT의 가치를 주장하시겠습니까?
22/08/24 03:47
1. NBA카드 댓글도 화폐를 보완하는 가치가 있으나 그 성과가 미미함을 언급합니다. 특정분야에서 화폐적 기능을 대체할 수 있음을 부정하는 사람은 여기 아무도 없습니다. 다만 대체 화폐로서의 가치가 얼마나 큰지의 문제일 뿐이죠. 결국 비트코인의 가치는 어디서 나오느냐에 대한 비율 문제인데, 본문과 멍멍이개님은 기존의 화폐랑 다르다는 말을 하지만 비트코인이 화폐를 대체하는 것은 아니라고 하시면 이건 가치가 어디서 나온다는 말입니까.
2. 무결성이면 가치가 있습니까? 무결성인 다른 대체 화폐나 NFT는요? "무결성이기 때문에 가치가 있다"는 반례는 너무도 많죠. 3. 마음껏 쪼개질 수 있다는 것은 화폐로서 기능할 때나 가치가 되는거지 화폐로서 성과가 많지 않은데 쪼개질 수 있다는 것만으로 가치가 올라가진 않죠. 4. 결국 말씀하시는 것은 "NBA카드는 비트코인과 이래이래서 다르다"라고 하시는데, 아무도 둘이 똑같다고 이야기 안 합니다. 핵심 질문은 "비트코인에 어떤 종류의 가치가 있느냐"라는 질문인데 자꾸 비트코인은 지금까지 있던 모든 화폐, 자산과 완전 다르다고 주장하는게 설득력이 떨어진다는거죠. 그 주장에서 가장 설득력이 있던게 그나마 "새로운 화폐의 개념"이었는데 이것도 아니고 완전 새로운 거라면 도대체 뭘로 가치가 있다고 말할 수 있나요.
22/08/24 04:22
1. 이쯤되면 님도 아셨을테니 NBA카드는 아예 의미가 없으니까 그냥 언급에서 빼겠습니다.
2. 무결성이라 가치가 있는게 아니고, 그 무결성을 이용할 여러가지 방법이 제시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화폐가 될 것인지, 그냥 자산이 될 것인지, 그저 블록체인의 상징으로서만 기능할 것인지는 몰라요. NFT도 가치가 있죠 당연히. 그게 비싼지 싼지를 떠나서요. 그러니까 가치의 척도가 사람마다 다른 것 아니겠습니까? 당장 지금만 봐도, 님이 말씀하시는 NBA카드를 디지털 자산으로서 사용하려면 NFT가 필요합니다. 반례가 많다고만 하지말고 좀 들고와보세요. 3. 화폐로서도 가능하다는 것이지, 이건 화폐다랑은 전혀 다르죠.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는 겁니다. 본 글 부터가 잠재력에 대해 얘기하고 있어요. '이건 법정화폐를 대체한다'같은 주장이 아니에요. 하려면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거죠. 4. 님이 [결국 NBA 희귀 카드가 100% 비트코인이랑 똑같다는게 아니라 NBA 희귀 카드와 비트코인의 가격 차이는 위변조 가능성만큼일 뿐이다라고 설명할 수 있는거 아닌가요?] 라는 말씀을 하시길래 위변조가능성 뿐만 아니라 엄청나게 많은 차이가 있다는 것을 얘기드린 것이고요.(오히려 공통점이 "어딘가에 돈 주고 살 사람이 있다" 딱 하나 뿐인데, 이런건 전당포 가면 엄청나게 많습니다. 그게 다 비트코인이랑 비빌 수 있는 노다지로 보이신다면 곧 부자되시겠네요) 아직도 NBA카드를 비트코인의 비비려고 하신다면 그냥 크립토커런시분야는 처다도 보지 않는게 좋을 겁니다. 좋다 나쁘다를 판단하기는 커녕, 내가 뭘 모르는지조차 모르는 수준일 수도 있습니다.
22/08/24 05:40
NBA카드처럼 "가치가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가치가 있다"라는 주장에는 "무결성"과 "복제불가능성"이 다르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무결성"과 "복제불가능성"을 가진 NFT와 다른 코인들은 왜 비트코인만큼 가치가 없는건가요? 물론 걔네들과 비트코인은 또 다른점들이 있겠죠. 그럼 무한히 논의가 도는데 이건 의미가 없을 것 같네요.
그런데 틀릴 지언정 NBA카드의 예시는 가치가 생기는 메커니즘은 설명을 해줍니다. 결국 "비트코인의 진짜 어떤 가치"를 설명을 해주셔야할텐데, 그걸 "잠재력"이나 "무궁무진한 가능성"으로 퉁치셨잖아요. 그게 도대체 뭔가요. 언젠가 블록체인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는 것까지는 납득이 되는데, 그 역할을 수행할 기술이 비트코인 밖에 없고 앞으로도 안나올 거라 생각하시는 건가요?
22/08/25 22:27
죄송합니다. 제 무지를 깨닫고 귀찮아져서 그냥 안달았습니다. 패배를 인정합니다. 사실 말싸움하던 중이라는 사실도 까먹고 있었는데 계속 기다리고 계셨을지 몰랐습니다. 행복하십시오.
22/08/26 13:51
1. 화폐가 된다고 한적 없습니다.
2. 현대 암호화폐들 대다수 투기성 수집성 물품으로서의 사소한 가치가 대부분입니다. 단하나 비트코인만 빼고요. 라는게 제 입장입니다.
22/08/23 16:41
그저 분한건 저게 등장했을때 오직 채굴만 가능하다는걸로만 알아서 사지 못한겁니다
그때 지금 주식할 돈으로 왕창 사놨더라면 지금쯤 엄청 부자가 되는건데...으...이재용 이...
22/08/23 16:41
18년도 미래화폐 결제수단 메타
21년도 디지털금 메타 이제 더 나올 메타가 있을까요? 차라리 이더리움으로 비트코인 대체 같은 메타가 나을지도..
22/08/23 16:42
비트코인과 관련된 내용과 관계없이, 세상을 확률론적으로 바라보지 않고 그에 따라 결과론적 사고를 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저도 평소에 아주 크게 느끼던 바입니다. 기본적으로 설계된 인간의 사고방식이 원래 결과로부터 피드백을 받는 형태라 그런 것 같지만, 본인 경험이 핵심인 것처럼, 혹은 작은 샘플이 전체를 관통하는 로직인 것처럼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많죠.
22/08/23 16:53
수만년동안 인간이라는 종이 사용가능하던 정보수집 가용시간과 수단. 정보처리능력 모두가 세상을 확률론적으로 바라볼 정도로 충분하지 않은지라 해당하는 접근이 기본값이 아닌거죠....
경험에 의존하고 작은 샘플을 일반화해서 위험이나 문제를 피할 수록 생존과 재생산 가능성이 모두 높은 조건에서 확률적 사고는 어디까지나 필요한 개별 상황에만 쓰이는 부수적인 방식이었을겁니다.
22/08/23 16:52
연준의 가장 큰 존재의미 중 하나가 달러가치 하락 방지 아니겠습니까? 당연히 필사적으로 체감되는 화폐가치 하락을
방지하려고 하죠.사실 그것을 위해 존재하는 곳이니까요. 중앙은행의 독립성이라는 것도 결국은 '정부가 돈을 맘대로 찍어서 화폐가 휴지가 되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통화량 결정하는 기구를 정부로부터 독립시키자' 는 것이죠. 물론 그게 장기적으로(고작 수개월 1년 수년 단위가 아닌 십년 이십년단위로) 잘될지는 모르죠. 역사적으로는 매번 실패해왔는데 이번엔 물론 다를수도 있습니다.
22/08/23 16:57
과거에는 사람들이 통화량 조절의 중요성을 몰랐죠. 경제학이 발전한 20세기 중후반 이후부터는 상식이 박힌 국가면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할 수 있는 한 보장하려 합니다.
22/08/23 17:03
정말 몰랐을까요? 많은 제국들이 화폐 희석하며 찍는 일을 해왔는데요?
로마시대 중세시대 모두 화폐가치를 지키는 것은 중요한 국가적 이슈였습니다...
22/08/23 17:12
네 그걸로 발생할 경제의 재앙적 결과에 대해서 잘 몰랐으니까 그렇게 했겠죠?
당백전이나 과거 프랑스 존 로 사건, 금본위제로 인한 미국의 디플레 등으로 경제 침체와 사회적 갈등이 왜 발생했는지 이제는 안하겠죠. 물론 이런 역사적 교훈과 경제 이론을 무시하고 아직도 멍청한 짓을 하는 나라들이 있지만 대부분은 비싼 대가를 치뤘죠. 화폐가치에 대해서 얘기하셨는데 화폐가치를 지키려면 더더욱 비트코인을 쓰면 안되죠. 전세계 어느 정상적인 나라의 화폐가 하루아침에 몇십퍼센트씩 변동합니까. 그것도 한두번이 아니라 1년에 수십번을?
22/08/23 17:13
그럼....그런 멍청한 짓을 하는 나라들은 알면서 왜 하나요????
이제 다 안다면서요. 상식이 없거나 깜빡해서 하는건가요? 정말 진지하게 묻는겁니다.
22/08/23 17:14
네 그건 진짜 멍청해서 합니다. 경제를 잘 모르는 독재정권들이 주로 하죠. 근래 예를 들면 북한이나 짐바브웨같은 나라가 있겠네요.
22/08/23 17:29
그렇게 생각하시는 군요. 전 아닐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북한 짐바브웨 같은 나라에도 엘리트가 있고 정통 교육을 받은 유학파들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멍청해서일 수도 있고, 다른 상황에 떠밀려서일 수도 있고 이런 정책을 해도 다른 정책으로 커버할 수 있다고 착각 해서일 수도 있습니다. 전 다른 사람이나 단체가 내가볼때 이상한 일을 햇을때 '멍청해서 했다'는게 가장 쉽지만 잘못된 해석일 가능성도 높아서 마지막 순위에 놓고 고려합니다. 그리고 옛날 사람들도 바보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예전 역사를 봤을때 집단적으로 왜 그런바보같은 일을 했을까 싶은것도 그때 당시 개인의 입장에서 보면 합리적인 결정들이 모여서 이루어진 경우들이 많지 않습니까?
22/08/23 17:32
lexial 님// 합리적인 생각이시군요. 딜레마나 트릴레마에 처해서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 인한 파국이 결과론적으로 멍청하게 비춰지기도 하죠.
22/08/23 17:38
lexial 님// 네 뭐 그건 그럴 수도 있는데 그럼 그렇게 수백번 잘못되었다고 밝혀진 일을 우리가 또 반복할 필요는 없죠.
22/08/23 17:58
Meliora 님//
어...원하지 않아도 반복되는 일도 있지 않습니까? 전쟁은 누구나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만 개인과 단체의 입장이 상이하다보니 각자 최선의 선택을 하다보면 영 전체적으로 아닌 결과가 나오기도 하니까요...
22/08/23 18:01
lexial 님// 무슨 소린지 모르겠네요. 북한이나 짐바브웨 식의 극단적 통화정책은 정부나 중앙은행이 원하지 않으면 그냥 발생하지 않습니다.
22/08/23 17:14
예전에는 화폐를 금 은으로 만들어서 그 자체가 가치를 지니는 물건이었죠.
현재의 어음 형태처럼 된 것은 꽤 최근의 일이고, 그것도 멜로나님 말씀처럼 남발했다가 실물경제가 박살날뻔한 경우가 여럿 있었습니다.
22/08/23 16:50
뻘궁금증인데 혹시 메타인지를 위해 글을 작성하시는건가요? pgr에서 비트코인을 인정할 시기가 되면 개당 가격이 10억 이상(금시총 이상)은 할 것 같긴 해서요.
22/08/23 17:12
음..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일상화폐단위가 아니라면 '인정'하는 사람들이 올까요? 많은 사람들은 내가 가지지 않은 것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서울아파트 가격도 버블이라하고 이쁜 여자(남자)들도 자기 분수도 모르고 콧대가 높다합니다. 가격이 천만원이던 일억이던 십억이던...언제나 누군가는 버블이라하고 누군가는 살만하다 하고 누군가는 저평가라 할 것 같습니다.
22/08/23 16:54
비트코인이 정상적으로 돌아가는 국가의 법정화폐로 채택될 가능성은 0입니다. 과거 금본위제처럼 비트코인 본위제가 채택될 가능성도 0입니다.
중앙은행이 인플레 조정 등을 목표로 통화정책을 실행하는 것은 투기자산을 화폐로 채택해서 얻는 것에 비해 압도적인 이점이 있습니다. 안정적인 2~4%의 인플레는 오히려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에 비해 갑작스러운 화폐 가치의 변동은 국가 경제에 재앙입니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코인 마켓은 틈새 투자 시장으로서의 가치는 있지만 그 이상은 전혀 아닙니다.
22/08/23 17:02
네...근데 제가 비트코인 이 화폐가 되거나 본위제가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적은 없는것 같은데요.
그리고 가능성이 0일수야 있나요? 0에 가깝게 극히 적을수는 있겠지만. 중앙은행이 인플레 조정 등을 목표로 통화정책을 실행하는 것은 투기자산을 화폐로 채택해서 얻는 것에 비해 압도적인 이점이 있습니다. 안정적인 2~4%의 인플레는 오히려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부분이 현대 대부분 정부 통화정책의 근본적 이념이죠. 하지만 수학적 공리는 아닙니다. 백년뒤 후손들은, '1900년대부터 일이백년간은 많은 곳에서 통화량 증가가 장기적으로 경제에 이롭다는 이념이 지배했던 시기다' 라고 공부할수도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금본위제에 대해 뭔가 좀 뒤떨어진 시스템으로 이해하듯이요. 저도 체감적으로 금본위제나 디플레화폐로 돌아간다는 생각은 하기 힘듭니다. 저도 팽창적 통화량의 시대에 관련한 학문을 배우며 자라고 생활해 왔거든요. 하지만 이 2-4%의 완만한 인플레가 경제에 도움이 된다는 전제가 널리 받아들여지는 시스템이 영구히 유지될 것이냐 는 질문에는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자신이 없습니다. 이건 자연법칙이 아니거든요.
22/08/23 17:21
말씀하신 걸 반박하려면 그에 맞는 증거를 가져오시면 됩니다.
A Monetary History of the United States에서 밀턴 프리드먼과 안나 슈워츠는 1867~1960년 거의 100년간의 미국 경제를 조사해서 통화량이 인플레이션과 명백한 인과관계가 있고 경제 안정을 위해서는 적절한 통화정책이 필요하다는 것을 밝혔습니다. 지금까지도 이 사실을 반박하는 경험적 근거는 없습니다. 이게 영원히 유지될 거 같지 않으시면 그 이유와 연구 결과를 정리해 발표하시면 됩니다. 근거 없는 주장은 공허한 외침일 뿐입니다.
22/08/23 17:37
뭔가 크게 착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저는 반박하려던게 아닌데요? 그럴 이유도 유인도 동기도 없습니다.
제가 뭐하러요? 저는 반대입장을 지지하는 것도 아니고 계속 지속될 수 없다 (영구히 유지될수 없다)고 주장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는 모르겠다는 입장입니다. 그리고...통화량이 인플레이션고 명백한 인과관계가 있다는것에 대해서는 비교적 선형적인 관계의 주장이라 동의하는데 '적절한 통화정책'이라는 것은 주관적인 해석이 들어갈 수 있는 부분이라 잘 모르겠네요. 저는 적절하지 않은 통화정책이 더 좋다고 주장하는것도, 모든 존재가능한 통화정책이나쁘다고 주장하는것도 아닙니다. 적절한 통화정책이 안정적인 2-4%/연 의 통화량 증가와 동치인 것이 과연 절대적 수준에 가까운 진리인지는, 전 모르겠습니다. 안정적인 한자릿수의 통화량 증가가 적절한 통화정책이 되는것에는 사회경제적 구조에 대한 여러 가정들이 필요하다는게 저한테는 더 합리적으로 들립니다. 만약 님께서 그게 충분히 증명된 사실이고 맞다고 생각하시면 저보다 확신이 더 크실뿐입니다.
22/08/23 17:40
지난 수십년간 이 지구상에서 머리가 가장 좋은 사람들 중 일부가 인플레이션과 경제의 관계에 대해서 연구를 했습니다.
지금까지 그 수십년간 수천명이 수행한 연구는 제가 말한 사실들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당연히 lexial님이 말하는 내용보다 확신이 클 수밖에 없겠죠.
22/08/23 17:46
좋은 확신이고 자신감인데, 저는 그런 확신이 들지 않네요.
그리고...이건 한가지 착각하시는 것 같은데 제가 비트코인이 잠재력이 있다고 주장하는것은, 비트코인을 근본으로 삼은 사회가 더 '적절하고 좋다' '고 주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안정적인 2-4%의 통화정책이 가장 이상적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바램과 무관하게 비트코인이란 망할것이 그걸 망쳐버릴 수도 있죠. 좀 다르게 표현하자면.. 기후위기가 올수 있습니다. 지구온난화가 재앙을 불러올 가능성이 큽니다. 라는 말을 할때, '지구온난화가 오면 이렇게 나쁜데요?' '왜 그런게 와야 한다고 주장하시나요?' 라면 뭐라 하시겠어요? 전 비유하자면 '지구 온난화가 올수도 있다..'라는 질문에 '지구온난화가 오면 안좋아요 오면 안됩니다. 지구의 온도는 연구결과 얼마이상 변동하면 곤란합니다 왜 지구가 더워져도 된다고 해요?' 라는 대답을 들은 기분입니다. 더구나 더구나 저는 (비유적인) 지구온난화가 꼭 나쁜지 도 확신이 없는 상태이구요. 제 이야기가 혹시 이해가 되셨습니까? ---- 만약 비트코인의 잠재력은 통화정책을 무력화시킬만큼 크지 않다!는 주장이시라면...역시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정말로요.
22/08/23 17:58
제가 오히려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 주장은 아주 간단하게 다음과 같습니다.
1. 비트코인은 "거의 0에 가까운 확률"로 화폐를 대신할 수 없다. 2. 비트코인의 역할은 따라서 투기적 자산으로 한정된다. (규모는 알 수 없음) 3. 말씀하시는 경제와 화페, 인플레이션들에 대한 주장은 현대 경제학의 관점에서 봤을 때 잘못되었거나 근거가 매우 빈약한 내용이 대부분이다. 비트코인의 잠재력이 통화정책을 무력화시키게 될 가능성은 현재까지 비트코인의 움직임을 봤을 때 0에 가깝다고 보고, 그런 상황이 만약 오게 된다면(=실제로 실물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면) 암호화폐 시장은 각국 정부의 엄중한 감시와 규제를 받게 될 것 같습니다.
22/08/23 18:06
네 요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장을 잘 이해했습니다.
저는 다음과 같습니다. 일상적 화폐에 대한 대체가능성은 저는 전혀관심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어디까지가 투기적 자산이고 어디까지가 비투기적 자산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서울 아파트는 투기적 자산인가요? 하지만 굳이 대충 제 나름에 해석해서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비트코인은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는 양질의 자산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 물론 그 잠재력이 언제 어느정도까지 현실화 될지는 잘 모르겠다. 안될수도 있다. 비트코인이 양질의 자산으로 널리 인정받는 사회가 좋을지 나쁠지는 잘 모르겟다. 말하고 보니 제가 뭐하나 아는게 없네요.
22/08/23 16:59
두가지 의문이 드는데요, 우선 통화량이 고정되어있다는 사실이 크게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선 통화량이 고정되어있는 화폐를 만드는 게 이제 더 이상 어렵지 않을 뿐더러, 이더리움도 채굴 종료를 선언했잖습니까? 이런 면을 보면 생산량이 고정되어 있다는 게 비트코인만의 장점이라 보기는 힘든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구요,
둘째로 화폐를 중앙에서 맘대로 못 찍는다는 게 꼭 좋은 걸까요? 국가가 통화량을 조절하는 정책을 전혀 못 쓰게 된다는 의미인데 부작용이 더 걱정되어서요.
22/08/23 17:03
통화량 고정은 중요한 이슈고. 이더처럼 중앙화된 곳이 발행량을 어찌하느냐의 문제가 있어서 비트랑은 전혀 다른 이슈긴 합니다.
두번째는 논쟁의 여지가 있는 영역이긴 합니다.
22/08/23 17:07
잘생각해보시면 통화량이 고정되어 잇는 화폐를 만드는 것은 무척이나 어렵습니다.
아 통화량을 고정하자! 라고 선언하기는 쉽습니다. 하지만 그 약속이 지켜질 것이다라는 확신을 주기는 무척어렵습니다. -- 당장 미국이 금리를 올리고 난리를 피지만 대부분 시장참여자들이 '저러다 결국 또 내리겠지..'라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 화폐를 중앙에서 맘대로 못찍는게 꼭 좋은건 아닐수도 잇죠. 국가가 통화량을 조절하는 정책을 전혀 못쓰게 되면 부작용이 심각할 수도 있습니다. 다 그럴수 있는 맞는 이야긴데...저는 좋고 나쁨에 대해 이야기 하는게 아니니까요. 그리고 위에서도 말했지만 이부분도 사실 이슈는 있습니다. 케인지언과 오스트리언의 오래된 싸움이죠.
22/08/23 17:13
발행량이 고정된 알트코인이 꽤 있는 걸로 아는데요.. 비트코인의 포크들도 많구요.
금리는 항상 변동하는 존재인데.. 금리를 올렸다가 다시 내리는 것이 어떤 면에서 문제라고 생각하시는지 이해가 잘 안 가네요. 연준이 금리에 대한 어떤 약속을 하는 건 아니잖아요?
22/08/23 17:18
그 발행량 고정된 알트코인들이 과연 정말 영구히 고정될 수 있을까요? 발행량이 변할수는 없을까요?
금리는 항상 변동하는 존재인데.. 금리를 올렸다가 다시 내리는 것이 어떤 면에서 문제라고 생각하시는지 이해가 잘 안 가네요. 연준이 금리에 대한 어떤 약속을 하는 건 아니잖아요? ->이 질문은 너무 심오해서 필요하시면 따로 공부를 해 보셔야 할것 같습니다. 제가 한두마디로 정리해 드릴것은 아닙니다. 저도 답을 찾고 있는 과정인 겁니다. 그리고 저는 꼭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도 안했고 문제가 아니라고도 안했습니다. 필요하시면 스스로 공부하시고 결론내시길 바랍니다. 관련한 양대 축인 케인지언과 오스트리언이 각각 어떤 경제학적 이론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는지 공부하시면 됩니다.
22/08/23 17:21
넵 사실 저도 경제는 진짜 일자무식이라서 주워들은 지식으로 댓글 다는데 친절하게 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참에 경제 공부 좀 해서 인생에 도움이 되면 됐지 손해는 안 되겠죠.
22/08/23 17:03
음...저는 사람이라면 늘 확률적 미래에 배팅하며 살고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제가 오늘 일을 하는것은 내일 지구가 멸망하지 않을것이라는 데 베팅하는 것이고요...
22/08/23 17:10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비트코인은 칩을 2100만개만 발행하는 홀짝 카지노라고 생각해서요 룰이 단순하고 사람들이 많이 참여하는만큼 비교적 안전한 놀이터라고 보고 있습니다 칩이 안전하다고 해도 달러만큼 안전할것이며, 게임이 불타오르면 칩 값이 비싸지고 소강이면 싸지는게 가치저장인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22/08/23 17:10
확률모델 이야기하시니 생각나는건데 원래 사람들은 확률적으로 리스크에 대해 비관적이며 비교적 안전한것을 좋아합니다. 10, 20년 무사고 운전자들도 자차보험을 드는 것처럼 말이죠. 이걸 확장하자면 사람들은 위험자산에 투자하는 리스크를 회피하는 성향을 보편적으로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죠. 그러니까 일반인들이 비트코인을 비관적으로 보는 것 또한 보편적 견해가(편견이든 아니든) 비트코인이 성공하지 못하리란 쪽에 가깝게 위치해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은 비트코인이 실패하리란 쪽에 배팅을 한 셈인데 만약에 비트코인이 그보다 더한 가치를 줄 수 있다는 시각이 보편적이게 되면 사람들의 행동도 달라지겠죠. 아직은 그만큼 보편타당한 확률적 가치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 셈입니다.
22/08/23 17:26
아니죠. 그러니까 금 선택하는 사람 따로, 서울부동산 선택하는 사람 따로, 비트코인 선택하는 사람 따로죠. 무엇을 물으시는건지..
22/08/23 17:31
무슨 말을 하시는지. 세개 자산이 한정된 수량을 갖고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는 제 생각이 맞는지 작성자분께 확인한건데요.
더 자세히 풀어드릴까요? 위 글에서 비트코인의 장점으로 한정된 수량을 강조하셨으니, 서울부동산과 금도 한정된 자산을 가진 자산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것 아니냐고 물어본 겁니다. 확인차요. 추가설명 더 필요하신가요?
22/08/23 17:17
비트코인이 화폐를 대체할 수 있을 가능성은 1%조차 되지 않는다고 보지만, 혹시나 대체한다 하더라도 100년 이내는 어렵다고 봅니다. 기축통화가 갈아치워질려면 예시를 든대로 몇백년은 가다가 무너지는데 달러는 아직 몇백년 안갔죠.
22/08/23 17:37
저도 코인에 물려있지만 단순합니다. 이걸 저보다 비싸게 사줄 사람이 있는가?
과연 얼마까지 비싸게 사줄것인가? 이거죠. 실물이 있는것도 아니고 미래 기술의 하나라고 해도 어디까지나 가능성일뿐. 결국 입장은 약간 다르지만 저는 저보다 비싸게 사줄것이란 거에 배팅을 했을뿐이죠. 다만 세계 정세를 보면 가치가 나중에 제로로 갈거라 해도 그게 금방 제로로 가지는 않을 것이라 봅니다. 튤립과는 다르게 세계 경제를 이끄는 일부가 이미 너무 많이 얽혀있어서요.
22/08/23 18:13
아니요. 하지만 이 분은 망상이 심하시죠. 비트코인 하면서 역사적 증거같은 말을 하는 것을 보니 말이에요. 디지털 환단고기라도 보고 계신건가 싶습니다.
22/08/23 18:44
님이 선택적으로 자기 마음에 드는 역사만 보고 있으니까요. 인플레이션의 역사만 생각하고 네덜란드 튤립 투기의 역사는 생각하지 못하니 말이에요. 뭐 말 나온김에 하는 이야기인데 튤립과 비트코인의 공통점이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22/08/23 19:02
버블 이야기 하고 싶으신듯 한데 당시 튤립 가격차트와 비트코인 가격 차트만 봐도 엄청 다릅니다.
한번 찾아보세요. The extreme prices were very rare. Only 37 people spent more than 300 guilders (the annual salary of a craftsman) on a tulip bulb. 이왕이면 툴립버블이 실제 어떠했는지 찾아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22/08/23 19:09
역시 그것뿐이 보지 못하시는군요. 튤림과 비트코인의의 공통점은 신뢰가 박살났다는 겁니다. 님처럼 비트코인 믿는단 사람이 세상에 얼마나 남아 있을것 같습니까? 님이 역사를 이야기 했으니 말인데 역사적으로 신뢰가 박살난 화폐들은 어떻게 되었죠?
22/08/23 19:11
튤립은 공급이 잘 되면서 수요공급이 풀렸죠.
신뢰를 잃은 화폐는 다 망하죠. 수많은 옛 제국의 화폐들처럼요. 가장 쉬운 방법은 수량이 늘어나는 일입니다. 근데 비트코인이 반드시 신뢰를 잃을 것이라고 어떻게 장담하세요? 뭘 근거로?? 그리고 인플레이션은 장기적으로 신뢰도가 떨어지는 과정이라고 해석 할 수도 있습니다.
22/08/23 19:13
이연진 님// 예전에는 다 무시하다가 이제 금융시장현황에 계속 등장하네요. 점점 관심 있는 사람은 늘어온 것 같지 않나요?
오년전과 지금 비트코인에 관심 있는 사람 비율이 더 많아진 것 같은데요?
22/08/23 19:18
이연진 님// 점점 더 많은 사람이 비웃고 있다는 뜻이군요. 그래서 각종 금융뉴스에서 빠지지 않고, 이제 네이버 금융 시세표에서도 찾아볼수 있게 되었고요.
22/08/23 19:19
이연진 님// 그래요.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비웃고 있단 뜻이죠. 짐바브웨 달러 비웃는 것처럼요. 그것을 희망적이라 생각하신다면...뭐 말리진 않겠습니다. 님의 인생이니까요.
22/08/23 19:36
이연진 님// 짐바브웨 달러가 점점 더 많은
뉴스에 나오며 사람들이 자주 참고하는 시세중 하나가 되고 각종 포털 사이트 금융란에 시세칸을 차지하고 있나요?
22/08/23 19:38
lexial 님// 더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할 가치가 없다고 느껴지니까요. 전에 그런 말 하셨죠. 반박시 님의 말이 다 맞다고요. 저도 그렇게 할게요. 반박시 님의 말이 다 맞습니다.
22/08/23 19:42
이연진 님// 네 혹시 오년뒤 비트코인 가격이 지금보다 가격이 높고, 더 많은 곳에서 비트코인 시세를 보여준다고 해도 스스로를
원망 마시기 바랍니다. 반대로 비트코인 망했어도 저는 저를 원망하거나 탓하지 않을 것이니까요.
22/08/23 20:51
님 말은 근데 님 얘기로 똑같이 반박이 가능합니다. 님이 말하는 비트가 떨어질거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그냥 떨어질 것 같으니까밖에 없거든요. 튤립얘기를 하시는데 동탄 부동산도 신뢰가 박살났으니 튤립이라고 주장하는거랑 차이가 없잖아요...
그리고 뭐 망상이라고 하시는데 글쓴분은 예전부터 꾸준히 잠재력이 있다라고 주장하는 중이지 비싸질 것이다 얼마 간다 이런 얘기를 한 적이 없습니다.... 얼마나 물리셨는지, 주변 사람들이 얼마나 벌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화 좀 풀고 글을 쓰시는게 어떨까요?
22/08/23 17:43
제가 생각하는 비트코인의 핵심은 "신뢰"입니다. A가 B에게 100만원의 가치를 전달하고자 할 때, 현재로서는 은행이라는 기관을 거치거나 직접 100만원어치 금을 전달하거나 해야 하는데 비트코인은 아무런 신뢰관계가 없는 A와 B를 연결하여 100만원의 가치를 국가나 기관의 동의/검증없이 세계 어느곳이던지 맘대로 전달할 수 있습니다.
누구도 마음대로 조작할 수 없고, 신뢰가 없는 주체간의 가치전달을 안전하게 전달할 수 있다는 사실이 비트코인의 가격을 증명한다고 생각하고, 개인적으로는 비트 가격이 앞으로도 더욱 올라갈 거 같습니다... 1억, 5억, 10억이 되어도 이상하지 않다는 것이 개인적인 사견입니다..
22/08/23 18:24
누구도 마음대로 조작할 수 없는건 아닙니다.
그런 미친짓을 할 이유가 없다지만, 원글에서 글쓴이가 말씀하신 바와 같이 인간은 합리적인 생물이 아니라서요.....
22/08/23 17:48
채굴원가라는 원가가 존재하는 상품
생산을 위한 진입장벽 매우 낮음 상품의 내재가치는 변하지 않으나 원가는 지속적으로 상승 가격형성은 거래를 통해서만 형성(거래목적이외 기능없음) 생산(채굴)중단시 기존상품 사용 불가(네트워크 중지) 잘못 알고 있는 사실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22/08/23 17:50
암호회폐가 시장에서 유동성의 지분을 얼마나 차지하게 될지 역시 예측할 수 없습니다.
이미 부동산, 주식, 금융이 자유자재로 유동성을 발휘하고 있는데, 이를 암호화폐가 더 많은 비율로 대체하게 될 근거가 전혀 없습니다. 그냥 도박판임을 인정하려 하지 않는 사람들이 오만 논리를 바탕으로 암호화폐 필수론을 가져오지만, 그냥 돈있는 놈들의 돈놀이 그 이상이하도 아닙니다.
22/08/23 18:01
음....다 그렇지 않나요? 원래 자산이란 것이 돈있는 놈들의 돈놀이 인걸요.
돈없는 사람이 돈놀이를 할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22/08/23 21:42
부동산, 주식, 금융, 실물이 유동성을 자유자재로 발휘했다면 지금의 인플레이션 페이즈가 오지 않았을거고 무제한 양적완화를 지금까지 할 수 있었겠죠.
결론은 옳지만 근거가 옳지 않습니다.
22/08/24 10:51
글의 목적이 유동성에 대한 신뢰가 아니라 암호화폐가 기존 금융을 대체할 수 없다는 것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암호화폐 맹신론자들은 금융을 대체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죠.
22/08/24 11:50
음 네 그렇죠, 저도 개인적으로는 결론에 동의하는데요
전제가 잘못됐다는 얘기입니다. 암호화폐 시장이 화폐는 대체 못했지만 급성장한 이유 중 하나가 다른 실물재화들이 유동성을 충분히 흡수하지 못했기 때문이기도 하구요.
22/08/23 17:50
최근에 든 생각인데, 비트코인이 암호화폐의 대장이기 때문에 가치가 있다는건 어느정도 인정합니다. 근데 만약에 암호화폐의 개선이 아니라 더욱 더 좋은 알고리즘을 누가 만들어내어 이거야 말로 이 시대의 금이다! 라고 할 때에 비트코인이나 여타 다른 암호화폐의 가치는 어떻게 될까 궁금합니다.
22/08/23 17:51
[하지만 알아보지도 않고 결정하는것은 좋지 못한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투자할 수도 있고, 조금도 알아보지 않았지만, 투자하지 않을 수도 있는데 알아보지도 않고 투자 결정을 하는 것은 좋지 못한 태도이다? 글쓴이 논지대로 99.999999999999999%의 확률로 좋지 못하다고 예측해도 좋은 태도일 가능성이 존재하는데... 성급한 판단이지 않은가 싶습니다. 그리고 좋지 못한 태도이면 또 어떻습니까? 비트코인에 투자하건, 투기하건 상관없고 권장하건 만류하건 역시 상관 없지만, 본인의 주장에 대해서는 너무 단정적으로 느껴지게 글이나 댓글을 작성하시는 듯 싶습니다. (ex. 싼 값에 샀어도 어차피 팔았을 거다라고 답변을 하시는 모습이라던지)
22/08/23 18:01
모든 사안에 대해 노력을 기울이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이정도 파급력이 있던 사안에 대해서는 관심을 가져보는것도 어떨까 하는 정도입니다. 싼값에 샀어도 어차피 팔았을거다~라는 답변은...좀 그럴수도있겠네요:-)
22/08/23 20:14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어떨까 하는 정도]라고 쓰셨지만
관심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하는 정도라고 말씀하고 싶으셨다고 치고 [하지만 알아보지도 않고 결정하는것은 좋지 못한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100%가 아닌 사안에 대해서 단정하시는 태도는 좋은 태도라고 생각하십니까? 겜블링을 직업으로 하는 겜블러도 존재하긴 하지만, 겜블링에 관심을 갖지 않고 겜블링을 하지 않기로 결정하는 것이 좋지 못한 태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뭐 비트코인과 겜블링이 꼭 같거나, 똑같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22/08/23 17:54
뭐 폰지사기/다단계도 잘 치고 빠지면 좋은 수익을 얻을 수 있죠.
공개 게시판에서 홍보하고 그걸로 피해보는 사람이 있어도 그건 그 사람 책임이구요.
22/08/23 18:00
근데 사실이 그렇지 않나요? 제가 미래를 보는 수정구슬이 있는것도 아니고 앞으로의 정책을 결정해야 하기 때문에 입장을 밝혀야 하는 사람도 아닌데...
실제로 모르기도 하고요...
22/08/23 18:02
인구는 점점 늘어나고 부도 점점 증가하는데 왜 과거의 화폐 가치와 현재의 화폐 가치가 같아야 하나요?
그리고 그 과정에서 설사 부당함이 있다해도 왜 그 대안이 비트 코인이 되어야 하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22/08/23 18:04
엄청나게 장황하게 [내 말이 맞을거 같은데 아님말고]를 시전하시는군요 다른 코인을 사셨는지 여부는 알수 없아도 [무지한 사람들 사이에서 시대를 앞서간 예언자] 코인에 물려계신건 잘 알것 같습니다
22/08/23 18:08
제 주장을 아주 잘 요약해 주셨습니다.
내말이 맞을것 같은데 아님말고...맞는것 같습니다. 위에도 썻지만 비트코인은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는 양질의 자산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 물론 그 잠재력이 언제 어느정도까지 현실화 될지는 잘 모르겠다. 안될수도 있다. 비트코인이 양질의 자산으로 널리 인정받는 사회가 좋을지 나쁠지는 잘 모르겟다. 정도가 제 주장이니 바꿔말하면 님 말씀이 맞는것 같습니다.
22/08/23 18:07
이러니 저러니 해도 비트코인의 가치가 있고 그 근거는 사람들의 신뢰라고 많이들 이야기 했습니다. 지난 3년간의 대유동성 장에서는요...근데 실제 이를 거래하는 시장참가자들의 반응은, 좀 더 명확하게 하자면 유동성이 걷히고안전자산선호가 강해진 시점에 시장참가자들이 비트코인을 대하는 반응을 보면 안전자산이라기보다 투기자산에 가깝습니다. 결국 신뢰고 뭐고 시장참가자들이 보는 대로 시장에서 가격이 형성되고 움직이는거죠. 그리고 지금까지 비트코인은 투기자산, 위험자산 군과 유사하게 움직였습니다.
22/08/23 18:13
생각보다 초장기로 예측하시네요. 보통 코인투자 하는 분들은 단기적으로 보고 투자하시던데...
점차적으로 우상향 할거라 보더라도, 그동안 있을 수없이 많을 등락을 견뎌낼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되겠죠.
22/08/23 18:34
코인이 1개 단위로 거래되면 모를까
0.1, 0.001, 0.0001, 0.000000001 이런단위로도 거래되는게 보이는 입장에서 과연 이게 제한되어 있는 개수인가 싶습니다 크크크
22/08/23 19:07
음.. 그건 다른 개념인것같습니다.
예를들어서 현실의 진짜 금이 엄청난 가치로 거래되는데는 여러 이유가 있지만, 지구에 묻혀있는 금의 총량이 매우 제한되어있다는 점이 크게 작용하는거거든요. (만약 누군가가 진짜 금을 만들어내고 그것이 실제 채굴된 금 광석과 구분할수 없게 되면, 금의 가치는 떡락하겠지요) 금도 아주 잘게 쪼개서 거래할수 있지만, 그것이 금의 총량이 제한되어있음을 비토하는 사례는 아닙니다. 다른 코인들은 백서에 규정된 전체 발행량 약속을 어기고 추가 발행될 가능성이 있지만 비트코인은 그럴 가능성이 없다는게 글쓴분의 주요 요지라고 보입니다.
22/08/23 18:37
희석되지 않는다는건 아무 의미 없죠.
중요한건 그 '자산'이 가치가 있냐는겁니다. 희석되지 않는 자산은 많아요.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부동산이 그 예죠. 심지어 부동산은 보유하는동안에도 가치를 제공합니다. 비트코인이 더 나은점이 뭐죠?
22/08/23 19:11
글쓴분은 자산 중 하나로써 고려해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하셨지 강남 부동산보다 낫다고 하신적은 없는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비트코인보다는 강남 부동산이 더 투자가치가 유망한 자산인것 같고요.
굳이 비트코인이 더 좋은점을 따지자면, 소액으로 쪼개서 투자할수 있다는 점 아닐까요. 강남부동산이 유망한걸 알아도 천만원치만 투자해두긴 어렵습니다. 한 15억원쯤 들고와야 투자할 수 있게되죠. 하지만 비트코인에는 앞으로 어떻게 될지 확신이 없어도, 한 몇백만원정도 투자해놓는게 가능하니까요. (하는게 좋다는 얘기는 절대 아닙니다)
22/08/23 22:05
저는 가치가 없다고 보는입장이라…
소액투자의 장점도 다른 소액투자 가능한 자산이 많으니까요. 실물과 엮이지 않은 가상의 자산이라니 저한텐 너무 어려운 개념이군요
22/08/23 18:47
관심 있게 보면 돈 벌 구석은 있죠.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도 많은데, 개인의 통찰력보단 나보다 똑똑한 기업이나 기관에서 관심을 가진다는건 내가 파악한 본질 그 이상이 있다고 생각해볼 필요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짜피 그런 통찰력 있는 분들은 주식을 하던 코인을 하던 돈 잘 버실테니까요.
22/08/23 18:53
그 기업들도 블록체인 기술이나 자체 코인 개발에 관심을 가지지 비트코인에 딱히 관심은 없는 거 같아서요..
엘살바도르에서 국가적으로 비트코인을 샀다가 쫄딱 망한 사례가 있긴 한데..
22/08/23 19:03
https://www.hankyung.com/finance/article/202208118462B
이게 최근에 관심 좀 가질만한 뉴스였고, 꾸준히 북미 쪽에서는 ETF 상품 출시하려고 하죠. 그리고 무시하지 못할부분이 어느 코인도 비트코인 채굴자처럼 시장 참여자를 만들어내지 못한게 크다고 봅니다. 그래서 또 관심있게 보는 부분이 이더리움이 POS 전환하게 되면 과연 비트 추월이 가능할지도 관심있게 보는 부분이구요. 엘셀바도르처럼 아프리카 몇몇 국가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있기는 한거 같은데 솔직히 시장에 임펙트를 줄 수 있을만한 자금이 없으니 별 관심을 가지진 않습니다.
22/08/23 18:49
70년대 생각하며 아빠 왜 강남땅 안 샀어?
90년대말 IMF 때 생각하며 아빠 왜 삼성전자 안 샀어? 이런거 생각하면 미래에 왜 안 샀냐 소리 나올만한 포텐셜은 갖고 있다고 봅니다. 나중에 아빠 왜 비트코인 안 샀어? 소리 안 들으려고 아직 결혼 안 했습니다 크크
22/08/23 18:56
저번에도 그랬던거 같은데, 알아보라고 써놓으셨는데 진짜 알아보는 행동을 취하라는게 목적이신지 설득될만한 비트코인의 기술적 장점에 대한 정보가 하나도 없네요.
22/08/23 19:07
지난번에 올리신 글에는 그냥저냥 수긍했는데, 똑같은 논지의 글을 또 올리실 이유가 있으신지요?
비트코인에 대해서 잘 암? -> 난 잘 모름 비트코인 오를 거 같음, 내릴 거 같음? -> 난 잘 모름 그래서 비트코인 사라는 글임? -> 알아서 결정하셈 차라리 비트코인이 유망하다는 쪽으로 논지를 이끌어나가셨다면 공감은 못하더라도 그렇구나 할 텐데 "난 잘 모르고 내가 틀릴 수도 있는데 비트코인 잘 될거 같더라~" 정도의 이야기를 왜 여기에 굳이.....
22/08/23 19:27
1050만1개를 소유하는 순간
그 소유자가 장부의 과반을 획득해서 표차이로 다른 장부의 가치를 찍어누를 수 있게 됩니다 그러면 비트코인 거래는 과반소유자가 인정하는 거래만 승인되는 것이고 더 막나가면 실제 거래와 무관한 허위거래도 과반소유자가 임의로 만들어낼 수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냥 다 내꺼 해도 상관없다는거고, 이 권능은 중앙은행이나 정부가 가지는 권능보다 더 강합니다 전시징발을 사후보상 없이 맘대로 해도 합법인 정도에요
22/08/23 20:24
이건 잘못 알았던거 같습니다
더 상태 안좋은 코인 애들 이야기인데 오해를 하면 싫을법하죠 그래도 사설카지노와 정선카지노 정도의 차이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전에는 해악이 엄청날거 같아서 알아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이건 상폐해도 거시경제에 충격을 줄 정도가 아니라 개인만 죽어나는 수준이라는걸 알게되니 그냥 조심히 피해가면 되겠다는 판단이 들더라고요
22/08/23 19:33
비트코인은 아직 pos가 아니고, pow 방식에선 소유 코인이 아니라 채굴력으로 그렇게 합니다.
채굴력 50%를 초과했던 한 집단은 가치유지를 위해 해체했던 사례가 있긴 합니다.
22/08/23 21:45
연산능력 50% 초과로 가치를 박살 내는게 비합리적이긴 한데, 그런짓 할 의도가 있는 세력중에 그럴수 있는 자원을 가진 세력이 계속 없을것이냐 하면.....
22/08/23 22:00
보통 그정도 돈을 박는 사람들은 돈을 보고 박는 것인데, 돈을 보고 채굴력 50% 이상을 보유한 이후에 벌어들일 돈을 생각한다면 자연스레 코인 박살을 포기할거라는 믿음 하에서 이루어진거긴 하죠. 말씀대로 머스크나 그 이상의 갑부들이나 일부 국가가 맘먹고 달려들어서 부수려면 못부수진 않겠지만.. pow 코인은 망해야만 올바르다는 신조를 갖고 있습니다만, 51% 공격 시나리오로 망하리라는 생각은 1도 갖고 있지 않습니다.
22/08/23 22:06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서요. 51%공격에 대해서 알아보시면 적어도 현재 시점에서는 불가능하다고 결론 내리게 되실겁니다. 다른 코인은 모르겠고 비트코인에 한해서요.
22/08/23 22:17
소독용 에탄올 님// 네.. 아이디어가 무엇이든 실제로 가능한지를 찾아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가급적이면 영문으로 검색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22/08/23 22:12
뭐 이 문제뿐만 아니라 환경적 측면이나 에너지 낭비로 봐도 pow는 하향세를 탈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실제로도 이더가 pos로 드디어 갈아타게 되고요. 그래서 글쓴이처럼 비트코인이라는 원시 코인에만 꽂혀있는거에 부정적이기도 하고요.
물론 pos가 통화를 대체할 수 있느냐에는 회의적입니다.
22/08/23 19:16
비트코인의 총 양이 정해져있다 라는 얘길 듣다가 생각해보니
이건 금본위제 떄와 결이 비슷한게 아닐까 싶네요 물론 금의 양이 한정적이고, 금이 계속 채굴되고 있는것 또한 사실이지만 현존하는 금의 양과 채굴양을 비트코인에 대입하면 크게 다르지 않을꺼 같네요 그리고 금본위제는 20세기에 한계를 확인한 후 페트로 달러에게 패배하고 역사속으로 사라졌죠
22/08/23 19:21
시대를 앞서가려면 못해도 2016년 이전에 샀어야지 17년 이후에 동네방네 소문 날 대로 다 난 후에 샀으면 선구자가 아니라 그냥 후발주자 흑우 내지는 투기꾼이죠. 투기가 뭐 나쁘다는 건 아니고요. 2100만개 수량 한정이라고 해도 무조건 하나만 가질 수 있는 게 아니라 그걸 수만분의 1로 분할이 가능한 시점에서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이런 얘기 하는 사람들 18년도에 싹 한강 갔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남아 있다는 게 참
22/08/23 19:24
다른것보다 제일 이해가 안되는게… 왜 1개짜리를 10개로 쪼갠다고 1개 짜리 열개가 되는게 아니라 0.1개 열개가 되는건데 왜 그런 주장을 하세요?
10달러도 1달러짜리 열개로 나눌수 있는데요????
22/08/23 19:34
이걸 진짜 이해 못하시는 분이 많네요.. 2100만개를 1억개로 나눈걸 또 1억개로 나눈다고 해도 개수는 한정입니다. 다른건 뭐 논쟁의 여지가 있다 쳐도 이 주장은 아예 틀린 주장입니다.
22/08/23 19:57
이쯤되면 코인은 알만한 사람들은 각자 제 갈길 가면 되는거라 생각하고
별개로 글 내용은 책임없는 쾌락 그 자체네요. 맞을수도 있고 틀릴수도 있는데 아무튼 그러함은 올바른 토론 시작법은 절대 아니죠
22/08/23 20:07
일반 개미가 투자 성과를 얻으려면 한정된 좋은 자산을 사팔사팔 하지말고 오래 보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부동산은 서울/수도권, 2100만개로 수량이 정해져있는 비트코인이 그에 해당한다고 생각해요. 주식도 좋은 자산인데 언제든 수량이 늘어날 수 있어서 제가 가진 생각과는 조금 맞지 않습니다. (그래도 언젠가 하긴 할거예요)
그래서 비트코인 공부도 나름 해봤고 꾸준히 모으고 있습니다. 곧 1비트를 달성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가급적 팔지 않으려고요. 화폐 역사를 보면 인플레이션은 피할 수 없고, 제 구매력을 지키려면 결국 좋은 자산을 들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비트코인이 금과 같은 역할을 하리라 봐요. 요즘 블랙록이 비트코인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데, 점점 제도권이 비트코인을 인정하는 수순으로 가는 것 같습니다.
22/08/23 20:23
본글은 비트코인이 지금 가격과 상관없이 가치가 있는가? 물어보고있는데, 댓글 대부분은 가격과 비트코인을 연동해서 쓴 글이 많아서 안타깝습니다. 아무래도 최근 폭락장에 큰 영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비트코인이 화폐로 사용할 수 없지만, 현재 자본시장에서 이미 투자(각자 생각하는 가치는 다르지만 ex)투기or기술혁신or화폐대체투자수단 등등)로 인식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제 개인의견보다 시장이 어떻게 평가하는 지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충분히 투자할만한 상품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2/08/23 20:34
비트코인은 참 신기한 재화란 말이죠...
그냥 유가증권의 한 종류일 뿐인데 긍정론자든 부정론자든 감정이 듬뿍 담겨 있습니다. 모든 유가증권이 마찬가지지만 말입니다. 이런거 보면 돈 관련 문제는 무엇보다도 감정이 크게 작용하는거 같아요.
22/08/23 20:42
개인적인 비트코인에 대한 평가를 말하자면 비트코인은 현금 남아돌때, 현금을 가능한한 빠르게 재화로 바꿔야 하는 상황에서 폭발적으로 기능하는 유가증권입니다.
다시말해 돈을 다른 재화로 바꾸고 남은 유동성을 해결하는 시장이고 양적완화시엔 조금 느리게 올라가고 양적긴축시에 가장 빠르게 내려앉는 재화인거죠. 비트코인이 화폐다 뭐다 하는건 의미없는 얘기입니다. 화폐로 기능할 필요도 없어요. 모든 재화는 화폐 후보군으로 기능하니까요. "비트코인이 화폐로 기능할 것이다"가 아직까지 논쟁거리가 되는 이유도 이해가 안 갑니다. 화폐로 기능해야 하나요? 이미 시장에서 10원이든 몇천만원이든 거래되면 그냥 재화가 되는거죠.
22/08/23 20:45
그리고 오히려 비트코인의 갯수가 한정적이라는건 일반적 화폐로서의 작용을 원한다면 해가 되는 기능이죠. 자연적 인플레이션을 유발하지 못하니까요.
유가증권으로서의 가치를 유지할 수 있는 기능이라는 편이 더 맞는 말이라고 봅니다.
22/08/23 21:03
사회의 재화는 끊임없이 증가하는데 비트코인의 총량은 그대로입니다. 다시 말해 화폐총량이 그대로라는 것이죠?
그렇다면 비트코인이 화폐인 사회는 반드시 재화의 가치가 기술발전과 비례해 떨어지는 디플레이션을 수반하게 됩니다. 사실상 금태환 화폐와 유사한데, 금본위제가 어떻게 됐는지를 보면 비트코인 기반 경제체제가 "만약 온다면" 어떻게 될지 알 수 있다고 봅니다. 금과 유사하죠. 금은 결국 화폐로 쓰이다가, 현금의 담보가치로 쓰이다가, 이젠 그냥 실물재화의 하나가 됐습니다. 비트코인의 단위당 담보력은 지속적으로 상승할 수 있겠으나 자체가 화폐로 쓰이기엔 치명적인 단점입니다. 그리고 투자대상으로도 굳이 필요한 내용이 아니죠. 말씀하신 입장에서는 어떻게 설명하는지 궁금하군요. 오스트리아 학파의 논지에서 이런 통화적 총량에 대한 분석을 시도하지 않을텐데요?
22/08/23 21:12
1. 오스트리안이 비쥬루긴 하지만 완전 무시당할 정도는 아닙니다. 그리고 통화적 총량에 대한 분석을 당연히 하죠..
하이에크나 미제스의 주장에 대해 전적으로 긍정하진 않지만 완전히 무시할정도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물론 좀 과한면도 있다 생각합니다.) 혹시 프리드먼의 시카고 학파와 헷갈린 것인가요? 그런데 프리드먼도 당연히 통화 총량에 대한 분석을 하는데... 뭘 헷갈리신건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대부분 사회는 실물기반 1:1 교환화폐를 중심으로 운영되다 화폐가 희석되는 과정이 반복되어 온 것 또한 사실입니다. 1800년대이후 인류 최초로 맞이한 현상은 아니에요. 2. 비트코인이 화폐인사회가 더 나쁠 수는 있는데 그 세상이 그렇다고 안온다는걸 뜻하진 않습니다. 지구온난화가 나쁠수는 있는데 나쁘다고 안온다는 말은 아니잖아요. 나쁜 미래가 올수도 있죠. 3. 비트코인이 화폐가 안되어도 가격은 오를수 있죠.
22/08/23 21:19
아니 제 얘기는 비트코인이 화폐인 사회가 나쁘다는 가치판단이 아닙니다. 그런 걸 제가 할만한 능력이 없습니다.
비트코인과 유사하게 가치를 유지하는 금도 화폐의 자리에서 강제로 내려왔는데 비트코인이 수량이 제한된 상태에서 장기적으로 화폐로 기능할 수 있을지? 에 대한 얘기를 하는겁니다. 그리고 오스트리아 학파라 하면 경기변동론 등이라서 자본총량분석을 안 하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그래서 오스트리아 학파의 비트코인에 대한 시선은 어떤지 말씀을 하시길래 여쭤본겁니다. 댓글에는 명확하게 기술되어 있지 않아서요.
22/08/23 21:25
아 그런 말씀이셨군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여러 레이어를 통해 확장가능성 정도는 있다고 생각해요. 예전에 금본위제에서도 금이 가장 베이스레이어를
형성햇었으니까요. 그리고 오스트리아 학파라고 해도 매우 다양하지만 총량분석에서는 많이 부족했던것이 사실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이제 좀 새로 시작되고 있다 생각합니다.
22/08/23 21:30
그리고 오스트리아 학파에서 비트코인을 어떻게 보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제 생각엔 좀 소수파가 되면서 극단화된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비트코인 매니아 중에 오스트리안 의 일부 주장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22/08/23 22:02
솔직히 그 바닥 트렌드가 어떤지 제가 자세히는 몰겠습니다. 이바닥 메인이 mises.org 같은데… 소수파 비주류 특유의 감성도 좀 있고요.
저도 주류에서 살아온지라 미제스쪽은 ‘그런 이야기 하는 애들도 있었지~’에 가깝습니다…만 의외로 파다보니 무시하지 못할 이야기도 꽤 하는 것 같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정량적 분석을 깊이 있게 할 사람이 굳이 그쪽 가서 할까요…;;인정받는 업적이 되지도 않을거고 자리잡는데 일도 도움 안될것 같은데요…
22/08/23 21:12
사실상 좀 뻔한 글이고 자주 쓰시던 글이고 언제나처럼 공격받을 곳도 별로 없는 글인데(왜냐면 이렇다 저렇다 해야 허점이 생기는 건데 이럴수도 있다하는 걸 공격할 수는 없으니까) 매번 화난 사람들로 만선이 되는걸 보면 재밌습니다.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부분도 매번 똑같고... 잘못 아는 사람들이 가장 자신있게 화내고 있다는 점도 매번 똑같고..
22/08/23 21:13
그래서 지금 사야 합니까??
(근데 솔직히 지금 비트코인 사는 사람들이 역사가 어쩌고, 미래가 어쩌고 사시는 분은 1%도 안될듯)
22/08/23 21:26
비트코인은 모르겠습니다만..
기상예보 이야기는 잘못된 것 같습니다. 예보는 90% 비온다고 예보했는데 설령 비가 오지 않았다고 해도 그냥 헛소리인 게 아닌 이유가 있습니다. 1) 어쨌든 이런이런 기상 조건일 때 과거 90%는 비가 왔다는 오픈된 근거가 있고, 2)실제로 이번엔 비가 오지 않았지만 다시 90% 비가 온다고 하는 상황이 누적되면 딱 90%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근접한 비율에 수렴합니다. 1,2가 담보되지 않운 채 내일 90% 확률로 비가 온다고 하고 비가 오지 않았다? 이러면 운이 없는 기상예보가 아닌 틀린 기상예보가 되는 겁니다. 10%에 걸렸다고 할 게 아니에요.
22/08/23 23:15
제 말은 '과정이 중요하다' 정도의 유사성으로 비트코인이 오를 거라는 예측 논리와 일기예보의 예측 논리가 비슷하다고 보는 게, 제 생각에 옳지 않다는 겁니다.
일기예보의 확률은 진짜 확률적 의미를 같습니다. 저는 비트코인이 오를 지 떨어질지 모릅니다만, 말씀하신 비트코인의 가치는 님의 예측이 맞든 틀리든 그런 확률 모델이 아니라는 말이었습니다.
22/08/23 21:33
저는 글쓴이의 생각에 동의하는 쪽이지만 확률론적 시각과 현재 시장 분위기를 봤을때 20대 80정도 동의와 욕의 비율이 나뉠거라고 예상했습니다. 뭐 먹을거 알고 쓰신거겠죠
22/08/23 22:49
결국 나보다 비싸게 사줄 탐욕스러운 인간들이 보통 어떤 자산이던 무가치하다고 비판하죠
그러다 폭등하면 꼭지에 물리구요 전 그런 탐욕을 받아먹기위해 계속 매수합니다 기초자산의 가치, 밸류의 적정성따위 굳이 필요한가요?
22/08/23 22:53
영원히 미제로 남을 비트코인의 존재가치는 얼마인가?에 대한 논의는 향후 비트코인의 가격향방에 따라 결과론적으로 정해질 무의미한 주제죠
22/08/24 01:07
글과 댓글을 보면서 의아한 점은 글에는 충분한 근거와 설명이 충분치 못하다고 느껴지는데
관련해서 댓글로 보충이나 내용을 물어보면 찾아보면 된다고 하시고 질문도 맞다, 아니다 단답으로 칼같이 끊어내십니다 주체에 대한 스탠스도 명확하지 않고 애매하게 보이고요 저는 결국 무엇을 목적으로 글을 쓰셨는지, 피드백의 방향은 어디인지, 결국 비트코인을 우리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전혀 모른채 살게되었습니다.
22/08/24 05:19
"하지만 이정도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고 절대에 가깝게 2100만개 수량 한정이 지켜질 것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정말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아이템이라고 할수 있죠." 지금은 망한 제국의 통화는, 나라가 망했으니 발행수량이 한정된 셈이지만, 지금 가치는 0원이겠죠. ( 물론 금화 은화 금화 아주 극소수만 남은 지폐, 동전들의 골동품적 가치를 인정받는 경우도 있지만요 ) 비트코인이 결국 사람들에게 인정받지 못하고 쓰임새를 찾지 못하는 방향으로 흘러간다면, 수량한정이든 아니든, 망할수 있는거겠죠.
22/08/24 05:31
"알아보지도 않고 결정하는 것은 좋지 못한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라고 하셨지만, 보통 대부분의 사람들은 알아보더라도, 합리적이고 더 좋은 판단을 하는 경우 자체가 드뭅니다. 주식을 예로들면 주식을 하는 사람들중 90% 이상은 손해를 보죠 진짜 전문가라 인정받게 될정도로 미친듯이 열씸히 공부해서 제대로 알아보는 정도라면 몰라도 그냥 적당히 한두달 시간내서, 인터넷글 좀 찾아보고, 인터넷 뉴스 좀 찾아보고 책한두권 보는 수준으로 알아볼고 할꺼라면 코인이든, 주식이든 차라리 안알아보고, 아에 시작도 안하는게 훨씬 더 도움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22/08/24 09:43
대홍수가 날 때를 대비해서 방주 티켓 한번 알아보라는 거죠. 홍수가 날지 안 날지는 모르지만 날 확률도 있으니 지금 미리 티켓 몇 장 사두면 내 가족들도 태울 수 있고 좋잖아요. 물론 저는 언제일지는 모르지만 홍수가 난다고 생각해서 티켓사재기 중입니다.
22/08/24 10:28
예측은 제대로된 근거가 있을때 의미가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예측이 아니라 희망사항일뿐이죠.
코인의 문제는 상승론자건 하락론자건 대부분 별 근거가 없어 보인다는겁니다. 엄청나게 그럴듯하게 이야기 하지만 듣다보면 별 감흥이 안와요. 2100만개중 1비트코인을 가지고 있는 사실은 바뀌지 않더라도, 그것과 비트코인이 가치가 있다는 이야기 사이에는 너무 많은 생략이 있지 않나 싶거든요.
22/08/24 10:43
미래에 어떨지는 확신할 수 없습니다만, 현재까지의 비트코인 및 알트코인들은 그냥 욕망의 덩어리일 뿐이고 폰지사기죠.
저도 오랜기간동안 코인을 했었고 지금은 안하지만 다시 할 예정입니다. 트레이딩 대상으로서의 가치는 훌륭하다고 생각해요. 표본은 작겠지만 제 주변 사람들을 보면 트레이딩 대상으로 접근한 사람들은 그래도 벌거나 비슷한데, 투자개념으로 접근한 사람들은 이미 회복불가능한 상황에 들어선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그걸 버티느냐는 그들 몫이겠지만 참 쉽지 않습니다.
22/08/24 13:28
비트코인도 1개 가지고 있는 사실(명목가치)이 변하지 않더라도
비크코인이라는게 떡락해서 아무도 거들떠 보지 않으면 실질가치는 0이 됩니다. 화폐만 희석되고 가치가 변하는게 아니라구요~ 크크
22/08/24 18:02
비트코인이 얼마짜리라고 생각하시길래 비트코인을 보유 안하시는지 모르겠네요. 낙관적으로 본다면 세일중일때 사셔야죠. 혹시 지금도 비싸다고 생각하시나?
22/10/16 05:19
오늘 새로운 글 쓰신걸 보고 이 댓글을 다시 찾아왔는데, 전 새 댓글이 달렸다는 알림을 받지 못해서 답을 못하고 있었네요. 죄송합니다. 댓글 계층 마지막에 달린건 알림이 안오나봅니다.
제가 lexial님의 댓글을 잘 이해를 못한 것 같네요. 그럼 이해를 위해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1. 비트코인이 화폐로 쓰일거라 주장하지 않으셨다면, 본문에는 왜 화폐랑 비교해놓으셨나요? "비트코인은 한정적이다"라는 당연한 사실을 이렇게 긴 글로 쓰진 않으셨을테고, 부동산이나 주식같은 자산과는 전혀 아무런 비교도 안하셨습니다. 그리고 본문에서는 "한정적일 것이니까 가치가 상승할거다"라는 주장을 하셨는데 그러면 "한정적인데 가치가 상승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반론을 가져오셨어야지 한정적이지 않아서 가치가 떨어진 것들을 가져오신건 아무런 논리적 의미가 없지 않습니까? 2. 그래서 결국 "미래에는 다를까요"라는 위의 댓글의 의미가 무슨 뜻이었나요. 그거 여쭤보려고 이렇게 길게 달았는데 그걸 좀 더 설명해주세요.
22/10/16 06:38
저도 잊고 있어서 무슨 말씀인지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감사드립니다^^;;;;;; 1. 잘 생각해 보시면 진짜 제대로 한정적인(정확히는 수요가 늘어도 한정성이 유지되는) 아이템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국가에서 개입하기 어렵고, 지리적 위치에 영향받지 않는 물건이 뭐가 있을까요? 2. 보통 사람들은 단기적으로 화폐가 가치를 표현한다고 믿고 삽니다. 하지만 이는 일부 선진국들의 이야기이고 많은 나라들은 장기간 신뢰할만한 화폐 시스템을 가지고 있지 못하죠. 당장 수리남 화폐는 믿지 못하고 usd 쓰지 않습니까? 터키 같은 강국도 마찬가지고요. 그러면 이런 나라 부동산은 믿을수 있겠습니까? 언제 정권이 바뀌어서 무슨일이 있을지 모르죠. 사실 국내 부동산도 마찬가지 입니다. 내땅 사면 끝인것 같지만 사실 엄밀히 말하면 내땅에 뭘 지으려 해도 허가받아야 하고, 소유권은 지구단위로 묶이면 제한 받으며 빌딩이 재개발 되며 수용될 수도 있습니다. 그나마 강건하게 버티는게 usd 인데, 장기적으로 usd의 가치가 유지될까요? 지금 금리인상으로 강달러를 보여주고 있는데 몇십년간 가치를 유지 못했고 향후에도 길게보면 그럴가능성이 크죠. 처음에는 금하고 1:1 로 가치를 유지해서 수량을 한정 시키겠다고 했디만 결국 어땠습니까? 역사적으로도 화폐가치를 유지한 제국이 얼마나 되던가요? 결국 대다수 제국은 화폐를 찍고 또 찍어 희석했습니다. 화폐냐 아니냐는.. 사실 좀 의미 없는 질문입니다. 뭐라고 부르던 무슨 상관입니까? 이런 맥락에서 거의 수학에 가깝게 그 수량이 한정된 비트코인은 정말 대단한 실험입니다. 이런 특성을 가진 아이템은 처음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미래가 어찌될지 정말 너무 궁금한 것이고요. 즐거운 마음으로 지켜볼만 하지 않겠습니까? 미래에는 다를까요.. 라는 말을 제가 위에서 어떤 맥락으로 썼는지는 찾지 못했습니다. 그냥 제가 하고 싶은말은 본 댓글에 다시 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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