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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28 09:20
애초에 원웨이 선생님이 그렇게 쉽게 물러날 분이 아닙니다.
민주당 지지하던 사람이면 알겠지만, 계산 안서면 애초에 전면에 나서지도 않는 사람이에요. 재밌게 굴러가네요.
22/07/28 11:58
진선생님은 국민의힘에 있던적이 없긴합니다.
정의당은 거기에 빚잔치가 문제긴 한데 말이죠. 하긴 당선이 되야 표를 얻어야 지원금이 들어오는데말이죠.
22/07/28 09:23
표는 보수한테 다 얻고 보수나 진보나 극혐하는 인물을 자꾸 쓰네요..
이준석이 억제기였던거 같습니다. 이준석이 사라자니 저 당과 윤의 폭주를 막을 자가 없네요
22/07/28 09:29
그렇다 해도 그거에 대한 보답은 개인적으로 하던지.. 대선 승리에 최소한 어느정도 공은 있는 이준석은 자기 눈 밖에 났다고 쳐 내버리고 암만 봐도 지지도도 도움 안될 김한길은 정치적 스승이라고 기용하고 이거 참...
22/07/28 09:31
삼국지를 보고 감동받은건지 유비가 롤모델인 것 같습니다
누가 뭐라해도 내 사람은 끌고감 이 느낌 크크 이릉엔딩이 나올지 안 나올지가 궁금하네요
22/07/28 13:23
윤석열은 어쨌거나 살아남고(나중에 정권교체 당하는건 일단 미뤄두고) 김한길 이하 쭈구리들 다 장렬하게 산화시키는 엔딩이면 정말 꿀잼이겠군요.
22/07/28 09:33
윤석열은 대통령은 인생 보너스 정도로 생각하는거 같습니다.
어차피 별 노력도 없이 된 거 지지율 신경 안쓰고 내가 하고 싶은거는 다 한다는 마음가짐 같아요 한 마디로 즐겜모드인거죠
22/07/28 09:36
혼자만의 망상이지만 윤대통령 머리속엔 이런식일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김한길 : 대통령의 길을 열어준 평생의 은인 이준석 : 머리에 피도 안마른 똑똑하지만 건방지고 싸가지 없는 새X
22/07/28 09:29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187802?sid=100
[박근혜에 "尹신분 보장하라"...9년전 그날부터 '尹 뒤엔 김한길'] [尹의 사람들] 2022.04.15 이런 기사 참고해보시면 될겁니다. 윤석열 대통령에게 대통령의 [길]을 심어준게 김한[길] 이었던거죠.
22/07/28 09:24
이준석은 내부 총질을 할게 아니라 런을 했어야 할 거 같은데요;;
이 정도면 윤은 그냥 트로이 목마 아닙니까? 이거를 끌고 들어오면 안돼죠.
22/07/28 09:34
이준석은 당시 당대표였습니다. 상대가 내 요구를 받아들이고 고개를 숙이는 제스처를 하는데 거기서 그대로 진짜 도망갔다면 이준석은 더이상 한국에서 정치생활을 할수가 없습니다.솔직히 님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윤석열을 찍은 사람들도 그렇고 윤석열이 고개를 숙였을때 당선되고 나서 다시 이렇게 할것이라고 예상못하지 않았나요?
22/07/28 09:43
오히려 반대로 대부분 예상했던 것 아니었나요? 적어도 저는 예상했습니다. 하물며 화장실도 들어갈 때와 나올 때가 다른 법인데, 대통령 후보 시절과 대통령인 때는 말해 뭐할까요?
22/07/28 09:45
예상은 하셨어도 확실한 근거는 없으셨잖아요.
보석상자님이야 일반 유권자니 예상만으로 윤석열 버리면 되겠지만 당대표인 이준석이 윤석열이 머리숙이고 들어오는데 내 예상으로는 얘 배신때릴거다 하고 선거 때려칠수가 있었을까요?
22/07/28 09:45
이건 아닌거 같습니다. 다들 예상은 했죠.
심지어 런을 해서 괘씸한데 그 뜻대로 넙죽 해준다? 아마 저런 경우에 대부분은 잠깐 숙여주지만 지나고 보자 이렇게 생각했을거구요. 하지만, 예상하더라도 받을 수 밖에 없던 수였던거 같긴 합니다.
22/07/28 09:47
잠깐 숙이는거고 나중에 배신때릴거다라는건 예상이지 확실한 근거는 없죠
freely님이야 일반 유권자니 예상만으로 윤석열 버리면 되겠지만 당대표인 이준석이 윤석열이 머리숙이고 들어오는데 내 예상으로는 얘 배신때릴거다 하고 선거 때려칠수가 있었을까요?
22/07/28 09:50
"하지만, 예상하더라도 받을 수 밖에 없던 수였던거 같긴 합니다."
이 문구가 저도 그렇게 생각해서 쓴 문구입니다. 저는 이준석도 예상을 못해서 받지는 않았을 거라고 생각하구요.. 다만 그래도 당선시켜준 당대표를 쳐내는 방식이 이정도로 치졸? 할지는 몰랐다 정도가 이준석의 감상일 것 같습니다.
22/07/28 09:54
그리고 한가지 의견을 더 추가하자면...
이 정도로 치졸하게 쳐낼 줄 알았으면 차라리 런을 하지 않았을까요? 크크 그정도 느낌입니다. 그리고 치졸한 방식에 대해서도 그 상황에 놓인 50% 정도는 그 정도로 예상했을거라고 보구요. 바깥에서 보는 저도 쳐내는건 99% 치졸한 방식은 30~40% 정도 예상했는데.. 그거보다는 확률 높게 예상했겠죠. 아니면 경험이 부족했던 거구요. 이준석 상황을 이해하시는 건 타당합니다. 저여도 그랬을 것 같으니까요. 하지만 어쨌든 결과는 망했죠. (이준석을 지지하시는 분들이 김한길을 지지하지는 않으실테니까, 죽쒀서 개주고 본인은 치졸하게 차이는게 긍정적 방향은 아니겠죠? 아무리 본인의 실책이 작다고 해도..) 그러면 그러지 말았어야 했다 정도는 당연히 들을 수 있는거 아닙니까?
22/07/28 09:59
이준석이 그러지 말았어야 했다 정도를 들어야 한다는건 너무 가혹하지 않나요?
이준석만큼 당대표가 대선후보에게 들이받은 경우도 제 기억에는 없습니다. 어떻게든 대선후보 생각 돌리게 하려고 애쓴 당대표도 없었구요. 다른 정치인이 그 상황에서 당대표였으면 이준석만큼 덤벼들었을까요? 그건 아니라고 보는데요. 이준석은 솔직히 할만큼 했고, 막을만큼 막았습니다. 그런데 왜 그 이상 막지못했냐 왜 그 이상 런하지 못했냐 라고 비판하는건 솔직한 말로 '말은 쉽지' 라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이준석은 그때 윤석열에 들이받은걸로 내부총질러라는 엄청난 비난을 받았고 많은 까들이 생겨났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욕 엄청나게 먹고 있구요. 솔직히 말해서 아무도 그 자리에 뒀어도 이준석만큼 하지 못합니다. 그냥 윤석열이 뭔짓을 하던 당대표로 조용히 서포터나 해야지 하는 정치인이 대다수일껄요?
22/07/28 10:25
에이전트S 님// 차라리 그냥 놔두고 기존 당대표 정도로 대응했으면 이렇게 토사구팽은 안당했죠.
강하게 반발하고 화해쑈를 한 시점에서 윤에게는 토사구팽 당할 미래 밖에 안남은 거 였습니다. 반발하고 그냥 런하는게 나았죠. 아니면 애초에 강하게 반발하지 말던가요.
22/07/28 10:30
네야님// 기존 당대표 정도로 대응안했으면 당연히 이렇게 토사구팽은 안당했겠죠.
하지만 당대표로서 그게 옳은일은 아니었겠죠. 당대표로서 이건 아니다라고 생각했으니 윤석열에 들이받은거고 그래서 윤석열을 일시적으로 제어한거 아니었을까요? 자기의 정치적 손해를 감수하면서 아닌걸 아니다라고 말하고 막아섰기 때문에 지금의 이준석 팬덤이 생길수 있었던거 아닐까요? 물론 까도 그만큼 많이 생겼습니다만
22/07/28 11:38
계피말고시나몬 님// 당대표가 대선후보 겸임하지 않은 경우도 많았죠. 이번 대선에서도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이재명이었지만 당대표는 송영길이었습니다
22/07/28 12:07
이건 너무 결과론적인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이준석이 런해서 이재명이 당선되었으면 그건 그것대로 이준석이 욕 처먹을 일이죠.
22/07/28 13:50
윤석열이 이기는게 낫습니다. 설령 배신을 당하더라도. 승장은 승장. 주식으로치면 최고점의 퍼포먼스를 보여줬습니다. 지금이야 배가 따땃하니 모르지만 승리가 고플땐 다시 부를겁니다. 이준석 여론조사를 보면 tk와 60대는 이준석을 좋게 평가하는데 여기에있습니다. 승리만해주면 지지해주는겁니다.
22/07/28 14:12
글쎄요.. 당대표인 이준석이 런해서 이재명이 당선되면 정치인 이준석은 끝인데요.
만약 그랬다면 여론조사 차기 당대표 1위 이준석은 없는거죠. 누가 이준석을 지지해줍니까
22/07/28 12:10
그래서 여가부장관한테 여가부폐지 로드맵 짜오라고 지시했다고 하더라고요.
해당부처 장관한테 자기 자리 없애는 방법 만들어오라는 게 말인지 방구인지...
22/07/28 09:25
국민통합위원회 위원들로 각 장관들이 있고, 그 위에 김한길이 있는게 참 인상적이죠..
김한길은 일인지하 만인지상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크크크.... 저 통합위원회 부위원장 자리가 공석인걸로 사람들이 다양한 추측을 하더라고요. 제일 유력해보이는게 현재 박지현이라고..... (...)
22/07/28 09:37
뭐 실제로 박지현한테 민주당 외부에서 같이 창당하자는 제안이 있었다고는 합니다. 그게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합리적 의심이 들수밖에 없죠.
거기다 신지예보다는 더더욱 그들이 말하는 '국민통합'에 적합한 인물이기도 하고요. 민주당 전 비대위원장을 데려오는것만큼 확실한 국민통합이 어디있겠습니까. 껄껄껄..
22/07/28 09:25
이준석 대표는 스스로의 피땀눈물로 최선을 다해 [대선 승리]라는 결과를 만들어냈죠.
근데 그걸 차버리고 있는건 현재의 대통령과 집권당일뿐이고... 권성동 / 장제원 / 안철수 / 김한길 앞으로의 주요 인물은 이 4명일 가능성이 높은데 과연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매우매우 흥미롭습니다.
22/07/28 09:26
이런데도 아직 윤 빠는 국힘 전통적 지지층은 NTR 취향인거 맞죠?
대놓고 탁란 중인데 솔직히 보는 재미는 있음 나라가 망해기서 문제지
22/07/28 09:27
과거 노태우, 김영삼, 김종필의 3당 합당과 같은 것을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보수와 진보의 연합으로 민주당을 포위하겠다는 전략같은데... [구진보+구보수+극우]의 대환장 혼종이 탄생하는 거 같네요.
22/07/28 09:30
윤석열은 자기 정계 최측근 김한길을 빨리 전면에 내세우고 싶은데
이준석이 필사적으로 막아대니 내부총질이나 한다고 생각했겠네요. 얼마나 눈에 가시였을까요 흐흐
22/07/28 12:10
제가 88만원 세대를 읽고 제 사상을 확립할 수 있었는데,
이렇게 갈라서게 된 것을 보면 저는 88만원 세대를 우석훈씨와는 완전 다르게 해석했던 게 아닌가 합니다.
22/07/28 09:36
신기한 조합이네요.
장관들을 거느리는 새로운 조직을 탄생시키는데 그 사람은 국민의 뜻과 관계없이 검증없이 임명되고.. (뭐 김한길을 모르지는 않습니다만.) 거기에 또 국힘과 결이 완전 다른 사람들을 대거 등장시키는... (언제는 또 극우유투버랑 놀아나더니..)
22/07/28 09:37
그 전까지는 윤통이 정치경력이 짧아서 바지로 전락하지 않을까 걱정이었는데 기우였음을 다시금 느낍니다
정치력 만땅 원웨이 선생님이 장자방으로 계시면 친이계 쯤 못 잡을 이유가 없죠
22/07/28 09:38
이것만 봐도 며칠전 여가부 폐지는 쇼한거라는걸 알수 있죠. 김민전 등 여가부 강화론자들을 영입해놓고 말로만 여가부 폐지한다고 하면 누가 믿습니까?
22/07/28 09:41
그저 문대통령과 민주당에 대한 반감, 그 반사이익으로 대통령 되신 분이라...
주변에 인사나 잘 임명하고 조용히 임기 마치고 가셨으면 싶었는데 역시나 그럴 리가 없지요. 대통령을 무슨 동네 골목대장으로 아시는지 공무는 뒷전이고 아주 그냥 자기 친한 사람들 여기저기 꽂아주기 바쁘네요.
22/07/28 09:44
언제적 김한길을... 왜 저렇게 김한길을 좋아하는지 참 이해불가 입니다.
어떻게 보면 1%미만으로 승리했는데 왜 그정도 밖에 차이 못냈나 했을때 이유판단이 우리같은 사람이 보는거랑은 다른가 봅니다. 사람들 면면을 보니 - 장관은 빼더라도 - 기구 이름 그대로 통합이 될까?? 라는 생각뿐이 없네요 너무 극에 계신 분들이라
22/07/28 09:45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187802?sid=100
[박근혜에 "尹신분 보장하라"...9년전 그날부터 '尹 뒤엔 김한길'] [尹의 사람들] 2022.04.15 윤대통령에게 대통령의 길을 열어준게 김한길이라 어쩔수없다고 봅니다. 인생의 은인급인거죠.
22/07/28 09:54
국정원 사태 때부터 시작해서 이후에도 언론에 언급이 안 되었을 뿐이지 사적으로 계속해서 만나면서 친분을 쌓아왔고.... 문재인 정권에서 핍박(?)받을 때에도 김한길이 계속해서 윤석열을 응원해주고 정치적으로 조언도 많이 해주었던, 말 그대로 '막역지우' 관계입니다. 친구보다는 약간 사제지간에 가까운 느낌이기도 합니다만... 여튼 직관적으로 설명하자면 노무현과 문재인의 관계만큼이나 서로를 신뢰하고 응원해주는 사이라고 보시면 될 듯.....그렇게 놓고 본다면 윤석열이 김한길을 좋아하는 것 자체는 이해못할 일은 아닌데, 그렇다고 김한길을 정권에 중용할만한 이유가 되냐! 라고 한다면 거기서부터는 좀 애매해지기는 하죠.... 대통령이 자신이 가장 신뢰 할 수 있는 인물을 중직에 앉히는건 그럴 수 있다고 보는데 그래도 어느정도 능력이 뒷받침 되어야하지 않겠느냐 라고 얘기한다면 김한길이 그 정도 능력이 있는 사람인가? 에 대해서는 좀 평이 갈릴 수 있다고 보는....
22/07/28 09:50
권성동이 문자롤 공개한 이유도 이것만은 안된다는 걸 보여주기 위함 아니었을지.. 윤대통령 지지율을 빠지게 해서 이 위원회 힘도 같이 빼겠다..!
22/07/28 09:54
1. 끈 떨어진 권이 반항했다.
2. 권이 김한길 상왕 뉴스를 덮기 위해 오더 받고 일부러 뿌렸다. 3. 진짜 실수했다. 다양한 썰이 나오는 중.... 크크크
22/07/28 09:57
저렇게 다양한 구태들을 모아 모아서 탑 다운으로 국민 통합을 하겠다는 발상을 한다는 자체가 참 기가 막히네요. 집권 여당도 제대로 통합 못하고 있는 주제에..
22/07/28 09:57
한평생을 분탕만 치며 살아오신 원웨이 선생님...
이쯤되면 존경스럽기까지 하네요 마치 방망이 깎는 노인같이 경지에 오른 달인의 품격이 느껴짐
22/07/28 09:57
극좌 + 극우니까 중도라고 생각하는거 아닐까요?
통합이라는게 정치권의 586 + 그 윗세대 사고방식으로는 참 쉬운 개념인것 같습니다. 물리적, 화학적으로 융합이 어려운 사람들을 한군데 모아놓는다고 그걸 통합이라고 하지 않아요. 김종인이랑 이준석이 당 어떻게 바꿔놨더니 자유한국당보다 더한 혼종으로 바뀌고 있네요. 심지어 김한길 저 자리는 사실상 부총리랑 장관까지도 아래로 두고 있는 자립니다. 윤석열을 뽑은것도 웃기지만, 사실상 김건희랑 김한길을 뽑아놨어요.
22/07/28 11:18
안그럴겁니다. 아무리 오세훈이라도 윤석열이 이렇게 깽판을 친 이상 지지율 많이 깍일겁니다.
어짜피 국민의힘이니 그렇지 생각하겠죠. 거기에 오세훈이 나오면 다리 불지르고 강뒤에 선격이 되어서(런을 이미 한번한바람에 이번에 런하면 두번째가됩니다.) 그정도 도박은 힘듭니다. 서울시장 임기가 끝나면야 져도 회생가능한데 중간에나와서 낙선하면 타격너무 클겁니다.
22/07/29 09:09
이재명은 만약에 버리고 나와도 처음인데요. 오세훈은 이미 무상급식건으로 런을 한 전적이 있어서요.
한번은 그래도 넘어가는데 두번은 못참는것도 있고. 자리도 299명중 한명인 국회의원과 서울시장이라는 무게감 차이도 큽니다. 그리고 둘다 못돌아오는건 똑같아요. 아 그러고보니 국회의원은 자리 안버리고 대선나갈수 있어요.
22/07/28 10:00
일개 정당인일 때는 모르겠는데 일단 대통령의 입장에서는 국민통합이라는 카드는 매력적일겁니다.. 보여주기는 되니까요. 특히나 문재인이 국민을 갈라치고 자기편만 챙겼다고 믿는 윤석열은 꼭 하고 싶겠죠.
이게 전통적 국힘 지지자들한텐 “왜 저런 사람을 불러?”로 읽히고 반대편에는 “부른다고 저길 가?” 가 되겠습니다만.. 그러니 어지간한 사명감으로 세밀하게 운영하지 않는 이상 정치적으로 득 될게없죠. 실제로 위원회가 제대로 일을 하면(윤석열 정부의 우파 정책에 브레이크를 걸면) 지지자들이 싫어할테니 크크. 재밌게도 그게 김한길의 정치인생 그 자체죠. 노무현 정부때도 반대방향으로..
22/07/28 10:06
아무리봐도 민주당은 구시대의 유물입니다만 저기는 구구시대의 유물같아요.
민주당이 싫어도 저기를 먼저 안없애면 민주당 없애는건 불가능해보입니다.
22/07/28 10:18
왜 두 정당을 꼭 없애야만 한다고 생각하시는 지 모르겠네요.
비록 양 거대정당에 문제가 많기는 하나 그렇다고 해서 그들을 없앤다 하여 알아서 훌륭한 신 정당이 설립되는 거란 보장이 없잖습니까?
22/07/28 10:37
두 당 다 체질개선을 해야 됩니다. 제가 대선 전에 이야기 했지만 국민의힘은 탄핵 이후로 수권정당으로서의 능력을 아직 제대로 못 갖췄습니다.
그걸 외부에서 수혈해서 정권 잡은건데 그 폐해가 드러난거라고 봐야 하고 이번에 다시 한 번 폭망하고 수권능력을 제대로 끌어올려야 할 겁니다. 그게 이준석 대표 중심이 될지 아닐지는 모르겠는데... 진짜 국민의 힘 지지자거나 반 민주당 분들에게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너 나하고 일 한 번 하자' 소리가 절로 나올만한 상황이긴 하네요.
22/07/28 11:16
이렇게 망하면 정말로 한동안 살아나기 힘들거에요. 더 큰 문제는 이제 인물들이 늙어가는 상황이라 몇년 주춤할사이에 다 은퇴하게 생겼다는게 문제겠네요.
22/07/28 11:23
그렇게 물갈이가 되면 체질개선이 되는거죠. 저는 현재로선 국민의힘 체질개선이 더 우선적이라고 봐서...
민주당도 체질개선을 해야 되는데 아무래도 차기 대선 이후에나 가능할 듯 싶네요.
22/07/28 11:34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이던가요?
그 분이 그랬죠? 국민의 힘 나이드신 지지자분들이 덜덜덜 손을 떨면서 이준석 당대표를 찍어 줬다고요. 국민의힘이 폭망하면 새로운 인물들이 들어올 겁니다. 국민의힘 지지자들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제대로된 새인물이 들어올텐데 뭐 그게 10년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요?
22/07/28 13:15
예전에 전자수도승님 글에 댓글로 달았었는데 그걸 민주당도 모르는게 아닌데 곧이 곧대로 국힘이 멸망하게 냅둘리가 없죠. 귀신같이 병크 터뜨리면서 킹놈이 갓놈 소리 나오게 만들 듯.
22/07/28 10:08
최재천 김한길 우석훈 김민전 이자스민이 주로 문제되는데,
다른 사람들도 문제지만 김민전 우석훈이 특히 문제입니다. 김민전은 부정선거 옹호 이력에 https://m.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1025727.html “남학생들은 군대 가기 전이라고 해서 술 마시고 학점 안 나오고 군대 다녀오고 나서는 적응하는데 학점 안 나오고” 이런 말도 했고요. 여성할당제 주장도 계속 이어오고 있는 인사인데다가 우석훈은 ㅡ젠더 전쟁의 당사자인 이대남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출발점은 ‘중2병’이다. 중학교 2학년은 ‘특목고 트랙’과 ‘일반고 트랙’이 결정되는 시기다. 특목고 트랙에 진입하지 못해 ‘집단 좌절’을 체감한 남학생들은 주로 게임에 몰두하며 상실감을 달랜다. 게임 커뮤니티는 대부분 남초 커뮤니티다. 남자끼리 모인 공간에서 ‘여성들한테 당하고 산다’는 열등감과 결합한 증오가 ‘여혐’으로 표출되며 한국형 마초들이 태어난다. 일반적으로 마초는 여성을 무시하고 남성이 우월하다고 믿는 부류인데 한국에선 정반대다. 과거 유럽 청년들이 외국인 노동자·난민에 대한 혐오 속에 극우적 성향을 지니게 됐다면, 일부 한국의 10대는 여혐을 바탕으로 ‘청년판 태극기’로 변했다. ‘외국인’ 대신 ‘여성’을 대입하면 한국과 유럽의 청년 정치지형이 사실상 같은 담론 구조를 가진 셈이다. 10대 청소년이 대학에 입학할 땐 이미 ‘완성형 여혐’을 드러내는 단계에 도달해 있다. ‘남이야 쇼트커트를 하든 투블록을 하든 무슨 상관인가’라고 넘길 일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며 공격한다.” ―일부 사례를 일반화한 분석 아닌가. “일부라기엔 주변에 아이의 ‘게임 중독’을 호소하는 엄마가 너무 많았다. 책과 담을 쌓고 게임에 빠진 학생들은 대부분 일반고 트랙에 갇힌 아이들이었다. 게임 커뮤니티에서 여혐을 체화한 이들은 부모를 향해 ‘엄마도 페미(니스트)야?’라고 쏘아붙인다. 멀리 갈 것도 없이 가정에서부터 진보 성향의 40∼50대 엄마와 ‘10대 마초’가 충돌하는 것이다. ‘이생망(이번 생은 망했다)’이라는 신조어를 만든 게 중학생이라는 사실은 우연이 아니다. 중2병은 ‘실체 없는 사춘기의 방황’이 아니라 좌절한 ‘일반고 무리’에서 생기는 구조적·집단적 증상이다.” http://m.munhwa.com/mnews/view.html?no=2022011201031612348002 이런 말 한 인사입니다. 거기다가 대통령실의 극우 유튜버 사랑까지 생각하면 그냥 중도층이랑 젊은세대는 우리 욕해달라는거죠.
22/07/28 10:11
이준석이 내부총질을 하지 않았더면 이 꼴을 우리는 좀 더 일찍 대선기간에 봤을 겁니다.
이준석이 두번이나 런하면서 내부총질을 했기에 이런 상황을 막을수 있었죠. 본문의 이 내용대로라면 이준석은 이 정권의 탄생에 대한 원죄가 있는거 아닌가요?
22/07/28 10:15
열심히 그런 상황이 나오지 않게끔 막고 대선후보의 생각을 돌리려고 한 당대표가 원죄가 있다니...
다른 정치인들은 그 상황에서 자기가 당대표면 이준석만큼이라도 들이받고 막아낼수 있었을까요? 당대표가 그렇게라도 대선후보에게 들이받은건 이준석말고는 본적이 없습니다. 그때문에 이준석은 내부총질러라고 엄청나게 욕을 먹고 지금도 욕을먹고 있죠. 대체 이준석이 뭘 더 어떻게 했어야 한다는 걸까요?
22/07/28 10:15
그렇게 정권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도록 노력한 사람한테 앞뒤 다 지우고 결과론만 덧씌워서 탄생에 대한 원죄가 있다고 표현하면 비판하긴 참 편하죠.
어제부터 민주당 지지자분들이 이 논리 많이 구사하시더군요.
22/07/28 10:17
그런식으로 원죄를 따지면, 문재인에게 더한 원죄가 있죠.
애당초 윤석열을 만들어낸게 문재인인데요. 윤석열은 반문재인 하나밖에 없었고, 그걸로 당선된 사람입니다. 문재인이 잘했으면 애초에 윤석열이 나타날수가 없었는데요.
22/07/28 11:47
책임론/원죄론을 따지자면 그렇다는거죠. 크크크..
여기서 더 올라가면 이게 다 노무현탓이다로 올라갈수도 있습니다. 노무현 위에는 박정희가 있겠군요. 결국 정권 창출의 책임이라는건 모두가 질수밖에 없다는겁니다. 이준석의 원죄를 따지면, 다른 사람들의 원죄도 따져야죠. 특히 추미애 같은 사람들. 대선국면은 각자가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거고, 선거의 승패여부로 책임소지는 끝난겁니다. 현 정권의 삽질은 그냥 현 정권의 삽질인거죠. 물론 여기서 이준석이 계속 안쫓겨나고 당대표 하고있었으면 책임을 추가로 나눠서 지는 상황이라고 보는데, 쫓겨나면서 정권삽질과 좀 거리가 생겼죠,
22/07/28 11:52
각자가 최선을 다했지만 결과가 대망으로 가는 분위기라 참 안타깝네요. 남의 나라 얘기면 좋았을텐데 말이에요.
즐거운 점심 되십쇼.
22/07/28 12:18
뭐 정치란게 그런거죠. 아마 남의 나라들도 까보면 비슷할겁니다. 당장 트럼프 이후 바이든만 봐도..... (...)
다만 본인들은 결과가 대망이 아니라, 지금 매우 흡족한 '체리따봉'상태로 평가하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크크크크....
22/07/28 10:22
이준석대표가 윤정부 수립에 대한 공이 있는 것 만큼의 책임이 있다고 하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당대표로서 본인의 롤에 최선을 다한걸 원죄..까지는 좀 그렇지만 책임을 져야 하는 정치인이라는 점에서 윤정부가 추태를 부릴 수록 이준석의 책임론도 함께 늘어날 것 같습니다.
22/07/28 10:24
그게 carl님 하신 말씀이랑 별반 안 다릅니다.
어제 하신 말씀 포함하면 더 똑같고요. [하지만 윤석열의 본색이 이제 드러났다고 하시는건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윤석열은 대선 전이나 지금이나 특별히 달라진게 없는거 같습니다. 달라진건 지지자들의 현실인식이 아닐까요? 또 이준석이 아니었다면 윤석열이 될일이 없었다고 생각하신다면 현정부의 추태에대해서 이준석이 책임이 있다고 판단해야 하고 현재 토사구팽된 상황에 기대어 책임을 줄이려고 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렇게 내부비판 치열하게 하면서 노력한 사람한테 책임을 줄이려고 하지 않아야 한다고요? 그게 바로 앞뒤 다 자른 결과론입니다.
22/07/28 10:30
이준석에게 원죄가 있다 와 이준석에게 책임이 있다 가 별반 다르지 않나요?
이대표에게 책임이 있다는건 채프님도 어제 동의하신거 아니셨어요? 다만 윤핵관이나 윤통 보다 그 책임이 적다고 하신거 같은데요. 내부비판 치열하게 했던 안했던 결과적으로 당대표로서 윤석열의 당선에 지대한 공을 세운게 이준석 대표입니다. 윤석열의 대통령 당선에 대해 이준석 대표의 공을 깎아내리려는 시도에는 이준석 없었으면 윤석열이 대통령 될일이 없었다고 주장하시면서, 윤석열 정권의 추태에 대한 비판에는 이대표의 책임이 적다고 말씀하시는건 앞뒤가 안맞는것 같습니다.
22/07/28 10:53
뭔 사기를 쳐요 크크 이준석이 사기를 쳤다고 하려면 이준석이 팽을 안당했어야 말이 맞습니다. 당정협의해서 이준석 입김이 정부현안에 영향을 줬어야 사기죠
22/07/28 11:08
계피말고시나몬 님// 이준석이 내세운 것들이 다 무위로 돌아갈 때 이준석이 책임있는 자리에 있다면 이준석이 사기 친 게 맞겠죠. 현실은 쫓겨나서 외유하고 있는데 같은 사기꾼으로 싸잡는 말이 안맞다는 겁니다. 본문만 보셔도 이준석 쫓아내자마자 저렇게 되는것 보면 이준석은 당한 입장으로 밖에 안보이는데요. 같이 공모한 입장이라뇨
22/07/28 11:16
페스티 님// 윤석열이 저런 사람이라는 건 이준석도 알았을 겁니다. 단지 자기가 일정 지분은 확보할 수 있을 거라고 믿었을 뿐이죠.
그런 사람인 걸 알면서 대통령으로 만들었다면 그냥 뒤통수 맞은 공모자죠.
22/07/28 11:44
계피말고시나몬 님// 이준석은 최소한 여당의 당대표 지분은 보장될거라 생각했겠죠. 국힘 개혁에 온 힘을 쏟은 것을 보면요. 정치공작으로 보내버릴 것을 예상 했겠습니까. 정당 개혁하고 총선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면 여당의 힘으로 내세웠던 공약들 이루고 이런 그림을 그리지 않았을까요? 나이브 하다면 그게 잘못이긴 하겠네요
22/07/28 11:11
페스티 님// 이대표의 공을 말씀드린 겁니다. 댓글 나누다 보니까 제가 현 정부의 실책에 이대표의 책임이크다 라고 오해를 드린것 같습니다. 이부분은 사과 드려요.
제가 말씀드린건 현정권 창출에 이대표의 공이크고 그에 비례해서 책임이 있기 때문에, 이정부가 헛짓을 할때마다 이대표의 국민에대한 이대표의 책임론 부각될 수 밖에 없다는 뜻이었습니다. 오해를 드려서 죄송하고 맛있는 점심 드십쇼.
22/07/28 12:02
트루할러데이 님// 누구 입장에서의 공을 말하는 건가요? 사람들은 보통 잘한 것을 공이라고 합니다. 윤석열이 대통령이 된 것은 윤석열 지지자들 입장에서는 이준석의 공이 크다고 봐야 맞는거고, 저나 트루할러데이님 입장에서는 이준석의 책임이 크다고 볼 수도 있죠. 그런데 지금 이준석은 쫓겨난 상황이니 윤석열이 대통령이 되어서 행하는 뻘짓들의 책임에서 어느정도 자유로워 질 수 있는 것입니다. 만약 이준석이 아직 당대표로 활동하면서 본문같은 저런거 눈감고 귀막고 옹호하고 있었다면 당장 이준석 지지자 층에서도 비토 당했겠죠.
22/07/28 14:58
페스티 님// 공을 세우고도 임금과 간신에게 통수맞고 축출된 뒤 통수친 자들도 골로 가고 있다는 점에서
작금의 상황을 보며 저도 원숭환, 악비, 스틸리코, 아이티우스 같은 인물들이 떠올랐었네요
22/07/28 10:52
현 정부의 추태에 대한 책임의 총량에 대해 이준석, 윤핵관, 윤석열이 오십보 백보의 책임이 있다고 하셨지 않나요?
[정량적으로 책임을 나눌 수 있다면 당연히 현정부의 추태에 대한 책임의 총량은 다르겠지만 그게 큰 의미가 있나? 싶으네요. 책임이 있다는 사실을 부정하시는게 아니라면 말입니다. 그,, 오십보 백보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어제 님께서 하신 말씀 그대로 가져온겁니다.
22/07/28 10:34
별반 다르지 않죠. 어제 말씀하시길 윤핵관이나 윤석열, 이준석은 [오십보 백보]라고 하지 않으셨습니까?
단지 책임이 있다에서 끝나는 얘기가 아니었죠. 지금도 또 말씀하시지 않습니까. 이준석의 책임이 적은게 아니라고요. 당대표로 윤석열을 당선시켰다는 이유로요. 그게 바로 여기서 사람들이 다 비판하는 앞뒤 다 자른 결과론입니다.
22/07/28 10:42
채프님 제가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습니다.
채프님은 이준석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당선에 공을 세웠다고 생각하시는거죠? 이대표가 없었으면 윤석열이 대통령이 될 수 없었다고 판단하시는걸로 봤습니다. 그렇다면 이정부의 실책으로 인한 비판이 있을 때마다, 이준석대표와 국힘의 책임론이 나오는건 당연한 일이 아닐까요? 저는 이대표를 그저 까내리려고 하는게 아닙니다. 윤정부가 좋은 국정운영으로 순항하고 있다면 정권 수립의 1등공신인 이대표의 가치가 더욱 올라갔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실이 이모양 이꼴이고 실망스러운 정부에 대한 비판에 더해 그 정부수립에 책임이 있는 인사들이 함께 비판받는건 이상한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채프님이 이대표를 옹호하는건 알지만 긍정할 부분은 긍정하고 비판할 부분은 비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뒤 다 자르고 이대표가 현재 이 모든일의 원흉이라는게 아니라 이정부수립에 대한 그 공만큼의 책임 있다는걸 말씀 드리는 겁니다.
22/07/28 10:45
되게 이상한 논리네요.
이준석은 국민의힘 당대표고 당연히 국민의힘 대선주자의 당선을 위해 노력해야할 의무가 있었습니다. 그 의무에 충실했다고 해서 그 뒤 당선된 후보가 대통령이 된 후 당대표 팽하고 자기 멋대로 하는 것에 대한 책임이 있다는 건 억지 논리죠.
22/07/28 11:02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선출된 사람을 국민의힘 당대표가 당선을 못시켰으면 책임이 있겠죠.
그래서 민주당 송영길은 선거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고 당대표에서 물러났잖아요. 즉, 이준석이 져야할 책임은 선거 승리냐 패배냐에 대한 부분이고 그 뒤는 별개라는 겁니다. 물론 윤석열 정부 수립뒤에도 이준석이 당대표로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 당연히 그 뒤에도 책임이 있겠지만 이준석은 이미 팽당했잖아요. 다른 분도 이거 여러번 반복해서 얘기하는거 같은데 이해가 안되시나요?
22/07/28 11:17
로하스 님// 로하스님 제가 현 정부의 정책에 대한 이대표의 책임을 말씀드렸나요?
현정부 수립에 혁혁한 공을 세운 이대표에게 정부 수립에 대한 공적과 책임은 병존하는거 아닐까요? 로하스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당대표로서 누구 던지 간에 선거만 이기고 정권만 재창출하고 나면 그이후에는 무슨일이 생기던 아무런 책임이 없는걸까요? 저는 이대표가 정부수립에 큰 공이 있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현정부가 만약 순항하고 있다면 이대표의 공적이 더 커졌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총선 승리하고 다음 정권도 지킨다면 안정적인 정권을 수립한 이대표의 주가는 더더욱 올랐겠죠. 하지만 현실이 그렇지 못하니까요. 지금 무슨 정책에 대한 책임을 말씀드리는게 아니지 않습니까? 저는 그 공이 있는만큼의 책임도 있다는걸 말씀드리는 겁니다.
22/07/28 12:35
트루할러데이 님// 제 생각은 일단 한 당의 대선후보가 결정되었으면 그 당의 대표는 좋던 싫던
그 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된다는 겁니다. 그게 당대표의 의무니까요. 근데 의무라도 당선을 위해 뛰었으니까 책임이 있다면 윤석열 대통령되라고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뽑은 수많은 사람들도 책임이 있겠죠. 그리고 그 이전엔 일개 검사였던 윤석열을 유력 대선주자로 만든 문재인, 추미애, 조국같은 사람들도 큰 책임이 있구요. 뭐 이렇게 책임있는 사람들을 다 묶어서 같이 비판하시겠다면 그건 이해하겠습니다.
22/07/28 13:24
로하스 님// 사실 이게 다 문재인 때문이죠.. 농담입니다.
위에 Restar 님하고 댓글을 나누기도 했지만, 윤석열정권이 수립되는데 각각의 플레이어들 이준석뿐 아니라 말씀 하신 문재인, 추미애, 박범계 같은 민주진영도 모두 각각의 책임을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제가 이준석대표를 언급한 것은 제1야당의 당대표로서 이번 대선 승리에 큰 공적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만큼 이정부에 대한 근원적인 책임이 있다는 걸 말씀 드린겁니다. 어떠한 각각의 정책을 수립하는것에 책임있다는 말씀이 아닌 정권 창출에 대한 책임으로서 이정부가 순항했다면 (팽당하지 않았다는 가정하에) 이대표의 능력과 공적은 더 높게 평가 받아야 하고 지금처럼 침몰한다면 함량미달의 후보를 대권에 올린 책임을 나눠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부의 실책에 대해서 김한길의 책임을 언급하는 사람이 없다는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적다보니까 부정적으로 적기는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대표의 능력을 높게치고 좀 더 나이 먹어서 연륜이 쌓인 이준석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공을 높게 생각하기 때문에 책임도 높다고 생각한다고 봐주시면 좋겠네요. 즐거운 오후 보내세요.
22/07/28 13:54
트루할러데이 님// 네..'함량미달의 후보를 대권에 올린 책임을 나눠 가져야 한다.'는 말씀엔 동의합니다.
윤석열이 대통령이 될때까지 민주당쪽부터 해서 많은 사람들의 책임이 있고 그 중에 국민의힘 대표로서 이준석의 책임도 있다고 한다면야 그건 부인할수 없겠죠.
22/07/28 16:40
로하스 님// 사실 이대표의 공을 깎으려는 분들이 많지만 저는 이대표가 대선승리에 큰 공헌이 있다고 생각하다보니까
그에 비례하는 책임에 대해서 언급하면서 오해가 있었던것 같습니다. 혼란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22/07/28 10:46
당선시킨 공과 현 정부의 추태에 대한 책임은 차원이 다른 부분이라고 분명히 말씀드렸습니다. 여러번 댓글을 단 것으로 압니다.
그리고 현정부의 추태에 대한 책임의 총량이라는 단어까지 쓰시면서 오십보 백보정도의 말씀을 하실 정도였으면, 결과적으로 현 정부에 대한 이준석의 책임을 굉장히 크게 보시는거죠. 현정부의 추태에 대한 책임에서 어떻게 이준석과 윤핵관, 윤석열이 동등한 책임을 집니까. 그게 요지 아니셨나요.
22/07/28 10:57
채프님. 오십보 백보 라는 단어가 마음에 안드셨던거 같은데요.
채프님도 책임은 있지만 핵관이나 윤통의 책임과는 무게감이다르다 라고 하셨는데 사실 그말이 오십보 백보랑 같은말 이지않습니까. 어떻게든 책임을 줄여보고 싶으신건 알겠지만 책임이 0이 아닌 이상 책임이 있다라고 말할 수 있는 거 같습니다. 제가 이대표가 오롯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한 것도 아니니까요. 오해하시는거 같은데 저는 이대표의 윤통 당선에 대한 공을 크게 봅니다. 그래서 정부 수립에대한 그만큼의 책임을 진다고 생각합니다. 정부수립에 대한 공이 클수록 정부 수립에 대한 책임도 큰거겠죠. 당연한 논리 아닐까요? 제가 각 정책에 대한 책임 있다는 말씀이 아니니까요.
22/07/28 10:59
당연히 다르죠.
오십보 백보 당장 찾아보면 나오는 정의가 이겁니다. [좀 낫고 못한 차이는 있으나 서로 어슷비슷함] 저는 책임이 완전히 없다고 할 순 없지만 사실상 굉장히 적다고 말을 하고 있는거고, 트루할러데이님은 윤핵관, 윤석열이나 서로 어슷비슷한 관계가 있다고 말씀하시는거고요. [현 정부에 대한 추태]에 대한 책임을 말씀하신만큼 저 말은 말이 안되는거죠.
22/07/28 11:04
채프 님// 아이고 ;; 알겠습니다 오십보 백보는 취소하겠습니다. 십보 구십보 라고 하면 마음에 드실까요?
채프님 그래서 이준석의 공이 얼만큼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공만큼의 책임이 뒤따른다는 말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대표를 옹호하는것도 좋지만 인정할 부분은 인정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22/07/28 11:13
트루할러데이 님// 앞서서 여러번 말씀드렸는데, [선거 당선]에 대한 공과, [윤 정부의 실책]에 대한 책임이 똑같다는건 정말 말도 안되는 얘기고 다른 차원의 논리입니다. 이게 그렇게 이해가 안 되시는가요? 시점도 다르고 그 역할도 다르잖아요. 어제도 붙여넣기해서 두번은 말씀드린거 같습니다. 자꾸 이해를 못 하셔서 예를 들어드리면은
김건희가 윤석열의 선거 당선에 얼마나 공을 세웠습니까? 솔직히 마이너스였죠. 심지어 나중에는 악영향이라서 잠행까지 했습니다. 근데 지금 윤 정부의 실책에 가장 중심 역할을 하는 사람 중 하나는 김건희라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정도면 충분히 이해가 되시나요? 굉장히 치우치시고 논리적으로도 말도 안되는 생각이신거에요. 어제부터 자꾸 이상한 논리에 꽂히신거 같은데.. 위에 올려보니까 저뿐만이 아니라 많은 분들이 비슷한 취지에서 말씀하고 계시네요.
22/07/28 11:32
채프 님// 채프님 제가 말씀 드리는건 창출해낸 권력에 대한 책임을 말씀 드리는 겁니다.
당연히 팽당한 당대표가 현정부의 실책에 대한 책임을 지는건 억울하시겠죠. 현재 일어나고 있는 추태를 온건히 이대표가 져야한다는게 아니라 정권을 창출해낸 공이 있다보니 이정권이 추태를 부릴때마다 이정권 수립의 1등공신인 이대표가 소환되는건 어쩔수 없다는걸 말씀드리는 겁니다. 실책 그자체에 대해 책임 있다 보다는, 이러한 정권을 만들어낸 책임이라고 말씀드리는게 더 맞을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십보 백보의 책임이 있다고 말씀 드린거구요.
22/07/28 11:47
트루할러데이 님// - 창출해낸 권력이 지금 실책을 계속 하고 있는데, 당연히 현정부 실책에 대한 책임과 연관, 아니 똑같은 얘기죠. 밑에서도 또 추태라고 말씀하셨네요.
- 온전히 책임을 이 대표가 져야한다는게 아니다라는 부분은 둘다 동의할거고, 다툼의 여지가 있는 사실이 아닌데 왜 자꾸 말씀하시나요. - 그리고 위에 분명히 선거 당선에 대한 공과 윤 정부에 대한 실책에 대한 책임이 똑같다고 말씀하셨잖아요? 그게 다르다는걸 예시를 통해 납득시켜드렸으면 그 부분부터 잘못 이해했다고 말씀하시는게 순리 아닐까요. - 실책에 대해 이준석을 소환하려면 말씀하신대로 공과 책임이 똑같을때나 소환이 되는거지, 소환할 사람이 수두룩 빽뺵한데 거기 이준석을 어떻게든 꺼내고 싶은 마음이시니까 저렇게 무리수를 두는 논리를 구사하시는거죠. 계속 내부비판을 하며 사람 바꾸려고 노력해서 당선시킨 그 사람의 공이랑 어떻게 정권 실책에 대한 책임이 같습니까. 자꾸 워딩이 이상하게 바뀌시는데 님이 말씀하시는 그 본질은 안 바뀌어요. 결국 윤석열이 실책할때마다 이준석이 1등공신이니까 그만큼 까여야 한다 이 말씀 아닙니까.
22/07/28 12:01
채프 님// 참 공격적이시네요 ;;
- 하도 공격적이셔서 오해하시는 거 같아서 말씀 드린겁니다. 이대표가 오롯이 져야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구요. - [그리고 위에 분명히 선거 당선에 대한 공과 윤 정부에 대한 실책에 대한 책임이 똑같다고 말씀하셨잖아요?] 제가 이렇게 말씀 드렸다구요? 안그래도 이렇게 생각하시는거 같아서 다시 적어드린겁니다. 정권 창출에 대한 책임을 말씀 드린거고, 그러다보니 정부가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일때마다 소환되는거라구요 - 저를 언제부터 보셨다고 제가 이대표를 어떻게든 끌어내서 까고싶어하는 걸로 표현하시는지 모르겠는데 원댓글에 이대표얘기가 나왔으니까 거기에 제 생각을 붙인겁니다. 이대표가 신성불가침이 아니라면 말할 수 있는거죠 이대표말고 다른 공신들 얘기는 나와야 하죠. 뜬금없이 급발진 할 수 는 없잖아요?
22/07/28 10:50
그러니까 그게 과정을 제외하고 결과만 봤다고 하는거죠. 윤석열이 대통령에 적합하다고 보고 당선에 공을 세웠다기보다는, 당대표로서 국민의 힘 대표의 당선에 공을 세웠다고 봐야죠. 처음부터 윤석열의 입당을 경계했고, 그의 행보가 아니라고 생각 될 때마다 등돌리기도 했습니다. 그저 윤석열을 대통령 만들었으니까 책임이 있다. 이정도로 얘기하는게 결과만 놓고 얘기하는겁니다.
22/07/28 11:01
이대표가 윤석열을 어떻게 평가했었던지 간에 당대표로서 윤석열 당선에 혁혁한 공을 세웠으니까요.
저는 이대표의 공이 크다고 생각하고 이대표가 아니었다면 윤석열이 당선되기는 어려웠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선거 과정에서 여러 좋은 정책과 전술로 캠페인기간 내내 민주당을 압도 했으니까요. 그러니까 그 정부수립의 공 만큼의 정부 수립에 대한 책임 있다는 말씀입니다. 공이 없었다면 책임도 없었겠죠.
22/07/28 11:01
죄송한데 그렇게 말씀하시는 모든 부분이 바로 "결과만 놓고 얘기한다" 라는 얘기입니다. 결과만 놓고 얘기하면 당연히 트루할러데이님 말씀이 맞습니다. 윤석열을 당선 시켰으니 그 책임이 분명히 있죠. 근데 과정만 놓고 보면 그 책임이 매우 적다라는게 다른 분들의 의견이구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냥 말장난에 가까운 말씀이시라고 생각합니다.
22/07/28 11:10
애플리본 님// 결과적으로 보면 이준석 책임이다 "땅땅땅" 을 말씀드리는건 아닙니다.
또 이준석이 오롯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도 아닙니다. 애플리본님이 지적하신대로 이대표가 윤석열이 대선후보가 되기전에 비토하기도 하고 경계하기도 했지만 지적하시는 부분에는 대선후보가 된 이후 당대표로서 이대표가 윤석열을 서포트한 부분이 빠져있는것 같습니다. 제가 지적하는 부분은 당대표로서 이대표의 그 성과와 공적이 크다고 생각한다면 책임도 클 수 밖에 없고 그게 적다고 생각한다면 책임도 작다는 겁니다. 저는 공이 크다고 생각하기때문에 책임이 작지 않다고 보는거구요 공은 크다고 주장하시면서 책임은 작다고 주장하는 분들에게 댓글 달고 있습니다.
22/07/28 11:13
트루할러데이 님// 아뇨. 그 성과와 공적과 책임이 분리되어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꾸 반복해서 말이 나오는거죠. 성과와 공적이 있으니 책임도 있다 (O) 성과와 공적이 크니 책임도 크다 (X) 비례 관계가 아니라는거죠. 저게 같다고 생각하시면, 그게 바로 결과만 놓고 얘기하는거죠. 이준석이 윤석열의 행보와 동일한 행보를 보였다면 트루할러데이님 말씀이 맞겠지만, 어떠한 과정을 겪어서 여기까지 왔는지 생각하면 결코 그렇게 생각 할 수 없죠.
22/07/28 11:22
애플리본 님// 이준석이 윤석열이 어떤 사람인지 몰랐다면 애플리본님 말씀이 맞겠습니다만, 그렇게 보긴 어렵죠.
결국 자기 이득을 위해서 윤석열을 당선시키려고 노력했고, 그 후에 뒤통수를 맞은 것뿐이니까요.
22/07/28 11:23
계피말고시나몬 님// 이준석이 그냥 평범한 사람이라면 계피말고시나몬님 말씀이 맞겠지만, 이준석은 당대표였으니까요. 당대표로서 국민의 힘 후보를 대통령 당선이 될 수 있게끔 하는 건 당연한겁니다. 이준석은 애초에 윤석열을 경계하던 쪽에 가까웠습니다.
22/07/28 11:27
애플리본 님// 잠깐 생각을 하면서 제가 적은걸 좀 다시 읽어봤습니다.
보니까 이대표의 책임을 부각시키는것 으로 읽힐 수 있겠더라구요. 그부분은 사과 드립니다. 당연히 현사태의 책임은 오롯이 윤통과 현 여당이 져야 하겠고 현재 상황에 대해 이대표가 책임이 크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처음에 적은 내용은 정부 수립에 대한 이대표의 공적과 비례하는 창출한 정권에 대한 책임을 지적한 것입니다. 정권을 창출함에 있어 이대표의 공적이 있고 그 공에 비례하는 정권에 대한 책임이 있다는 뜻으로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2/07/28 11:33
트루할러데이 님// 책임이 없다고 얘기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처음에 말씀하신 이대표의 책임을 부각시키는 것으로 읽히는 부분이 많았기 때문에 사람들이 반박하는거라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생각의 차이가 있는 부분은 책임이 공적과 비례하지 않다는거구요. 위에도 썼지만 이준석과 윤석열이 메이트로서 동일한 행보를 보였다면 그 말씀이 맞겠지만, 그렇지 않았으니까요.
22/07/28 11:35
계피말고시나몬 님// 당대표가 봉사하는 자리인가요? 자기 지분을 챙기는 건 당연한겁니다. 제 얘기는 윤석열이어서 대통령 당선에 힘쓴게 아니라, 국민의 힘 당대표였기 때문에 국민의 힘 대선 후보가 당선 되는데에 힘썼다는 얘기입니다. 이준석이 윤석열을 택하고 당선되게 한 게 아니라는거죠.
22/07/28 11:38
애플리본 님// 애플리본님 근데 책임과 공적이 나뉠 수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
원 댓글의 표현이 다소 과격하기는 했지만 정권 창출에 대한 공적이 있다면 그 정권이 삽질을 하면 비난을 받고 그 정권이 성공적인 국정운영을 하면 그 혜안을 칭찬 받는건 정배 아닐까요? 이 정권이 잘나간다면 이 정부의 공신인 이대표의 가치가 더 올라가고 이 정권이 삽질을 반복하면 이딴 정부를 수립하게 한 이대표에 대한 원망이 커지는게 아닐까 싶어요.
22/07/28 11:43
트루할러데이 님// 계속 반복해서 말씀드리지만, 완벽하게 나뉜다는게 아니고, 책임이 있냐/없냐로 나눠서 얘기하면 있는게 맞습니다. 그게 비례하냐/아니냐로 나누면 아니다. 라고 생각한다는거구요. 그러니까 트루할러데이님이 말씀하신 "정권 창출에 대한 공적이 있다면 그 정권이 삽질을 하면 비난을 받고 그 정권이 성공적인 국정운영을 하면 그 혜안을 칭찬 받는건 정배 아닐까요?" 는 정배가 아니다. 라는게 저와 다른 분들의 생각이겠죠.
그리고 지금 상황에서 이번 정권이 잘나가면 이대표의 가치가 왜 올라가나요? 애초에 노선이 완전히 달라졌는데 아무 상관이 없어졌죠. 오히려 이번 정권이 잘나가면 이대표의 가치가 떨어지고, 이번 정권이 삽질하면 할수록 이대표의 가치가 올가가겠죠. 아래에도 쓴 내용입니다.
22/07/28 11:54
애플리본 님// 네 생각이 다른건 어쩔 수가 없죠 그건 알겠습니다.
이번 정권이 잘나가서 이대표의가치가 올라가는건 솥에 들어가지 않는 세계선이기 때문에.... 그렇지 않았을까를 말씀 드린겁니다. 맛있는 점심 드십쇼.
22/07/28 11:58
트루할러데이 님// 뭐.. 솥에 들어가지 않은 상황=윤석열과 이준석이 같은 행보를 보이는 상황 이기 때문에 그 상황이라면 충분히 그럴 수 있겠죠. 어쨌든 지금 시점에서는 노선이 달라졌기 때문에(=결과뿐 아니고, 과정을 본다면) 그 책임 부분이 적다는 얘기입니다.
오늘 하루 잘 보내세요.
22/07/28 10:26
글쎄요... 적어도 저는 민주당 후보가 이재명같은 괴인만 아니었어도 민주당 후보 찍어줬을겁니다. 에일리언 대 프레데터 같은 대선인데 그나마 180석이 억제기라도 하고 이준석의 국힘이 보좌하면 비록 정치 아마추어라도 구태같은 정치는 안하지 않을까 싶어서 윤한테 표를 준 사람도 꽤 있을걸요. 그런 원죄론은 표를 준 국민이 모두 죄가 있다는 소리나 마찬가진데 그렇다고 입을 다물어야 합니까? 정치에 관심주고 표를 줬으면 기대를 배반했을 때 더 가열차게 비판 할 수 있는 거죠.
22/07/28 11:21
저도 이쪽인데 시행령 깽판치는걸 보면서 이재명이 나았을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을 합니다.
180석 브레이크도 잘 안듣는것 같네요.
22/07/28 11:30
뭐 이제 알게 되었죠. 국회에서 싸움하는 건 그나마 양반이라는 것을요.
이런 상태로 계속 가게 되면 다음 총선에서 민주당이 이기더라도 폭주 막게 대선때 다시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뽑아 달라고 할수나 있을려나 모르겠습니다.
22/07/28 11:37
윤석열 하는 꼴 보면 정말로 이재명이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을 수도 있겠죠... 그래도 이왕이면 다른 얼굴이 나와서 다음 대통령이 되면 좋겠습니다.
22/07/28 11:39
뭐 그거야 그런데... 다음에 국힘에서 누가나오건 믿음이 갈까 라는 생각도 들긴 합니다.
다른 얼굴이 나오는게 좋긴한데 민주당이나 국민의힘이나 암울해보입니다.
22/07/28 12:07
오세훈은 서울시당에서 협조 안해주면서 손발 묶고 있고
유승민은 칼 맞고 나가리... 홍준표는 90도로 고개숙이면서 살려달라 빌고 있던데 현 상황은 그나마 오세훈이 살만해 보입니다만 과연 어떨지... 민주당은 어떻게 저렇게 이재명이 꽉 쥐었는지 모르겠어요 송영길이 계양을을 바치면서 죽으러 나올 땐 왜 저렇게까지 하나 싶었습니다.
22/07/28 10:12
국민의당 창당 초기 핵심인물 근황
안철수 : 국민의힘 입당 / 21대 국회의원 김한길 : 무소속 / 윤석열 정부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 박지원 : 무소속 / 문재인 정부 국가정보원장 역임 정동영 : 더불어민주당 복당 / 현재 상임고문 천정배 : 더불어민주당 복당 박주선 : 무소속 / 20대 대선 '살리는 선거대책위원회'(윤석열 선거대책위) 공동선대위원장 역임 쟁쟁하네요!
22/07/28 10:13
이준석 내치고 데리고 온다는 인간들 수준이 너무 처참한거 아닌가요? 극우유투버에 페미에다 구태들까지 극과극을 싸그리모아놓는게 통합인가요? 대선때하고 싶었을텐데 못해서 화가 많이 낫었나보네요 앞으로가 기대가됩니다.
22/07/28 10:14
이렇게 된 이상 열린국민한나라당 만들어서 꺼져버렸으면...
좋아! 빠르게 가!! 해서 빠르게 후기 열린당의 모습을 보여주는 겁니다!! 굳이 총선 이후에 이런 모습을 보여줄 필요는 없습니다. 중요한 건 후기 모습이란 겁니다. 열린당의 살짝 좋았던 그런 시절도 다 뛰어넘고 빠르게 후기의 모습을 보여줘야... 가능하면 실제 총선 전까지 그런 모습을 빠르게 도래시켜야!!! 준석아... 너는 너의 발언을 증명해야 할 때가 왔다. '우리 모두가 살 수 있는 방법이 있어. 너만 죽으면 돼!!'라고 하는 자들에게 행동으로서 자신의 말을 증명하길 바란다. 이준석이 정치인 안철수에게 배울 것이, 의외로 하나 정도는 남아 있었던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혁!신!전!대!' 분당이 혁신입니다!! 혁신전대의 유일하며 실질적이고 참다운 귀결. 분당으로 가는 겁니다. 좋아!! 빠르게 가!!
22/07/28 10:19
여러분의 기억을 상기시켜드리겠습니다
https://pgr21.com/freedom/94697 김민전, “‘성상납 의혹’ 이준석 대표, 직무정지 선언해야”
22/07/28 10:20
김한길 참여 - 대선 지지율 하락 - 김한길 거리두기 - 대선 승리 - 김한길 발탁
윤정부가 자신을 찍은 사람들을 속인거라고 생각합니다. 음 이게 맞나? 너무 너무 대놓고 배신해서 어이가 없네요
22/07/28 10:24
다른 사람들은 잘 모르겠거나 상당히 부정적으로 보이고,
'통합'이라는 과제를 위해서는 귀화한국인/이주민/외국인노동자 등과의 통합도 중요할텐데, 그런 의미에서 이자스민 위원 인선은 필요한 인선이었던 게 아닐까 싶습니다.
22/07/28 10:37
통합을 위해 뽑아야 됐다는 것은 동의합니다.
굳이 이자스민이어야만 했나...국민통합위원회의 다른 인물 만큼이나 결격 사유가 많아서요. 귀화한국인/이주민/외국인노동자를 대표 할 수 있는 다른 인물이 없다는게 문제네요.
22/07/28 11:09
이자스민 의원과 관련된 여러 논란들에 대해서는 까먹고 있었는데, 말씀 듣고 찾아보니 다시 좀 기억이 나는 것 같습니다.
이 포지션의 다른 인물을 정치권이 발굴해서 키워내지 못했다는 게 문제이지 싶습니다.
22/07/28 10:39
저도 그렇게 생각은 하는데 이자스민 전 의원은 정의당 갔다가 다시 이쪽으로 옮긴거면... 아무래도 설득력이 높아지지 않는다는 생각이 드네요.
22/07/28 11:11
긍정적으로 보이지 않을 만한 점일 수는 있는데,
일단 기구 자체는 초당적으로 꾸리는 것 같아서 이 부분은 특별히 흠결이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습니다. (최재천 위원도 국회의원 당시 민주당 인사였고...) 다른 흠결들이 좀 더 중요한 쟁점인 것 같아요.
22/07/28 11:20
당연직으로 포함된 장관들이야 뭐 당연히 그쪽 인사들인 것이고...
1기 위원으로 발표된 인물들 중에 꼭 '국민의힘 계열 인사'라고 볼 만한 사람은 절반이나 그 이하로 볼 수 있는 것 같아서 의견 남겨봤습니다. 정파적 다양성 역시 통합이라는 과제를 위해 필수적인 요소라고 볼 수 있겠죠. (...물론 실제로 통합에 기여하는 활동을 정상적으로 수행할 거라는 기대는 크지 않습니다만... 일단은 시작시점에서 보기에는 그렇다는 이야기입니다)
22/07/28 18:12
네 이 지점은 충분히 비판받을만 한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쪽에도 썼듯이, 이게 잘 돌아갈 거라는 기대가 잘 안됩니다)
다만 동탁/여포/원술을 한 당에서 모은 것보다는 좀 더 나은 모양새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한다는 거죠.
22/07/28 13:52
우리나라에서 이주노동자 입장인 사람이 저정도 인지도를 쌓아서 자리를 찾으려면 얘기하신 권력욕 없이는 불가능할 것이기 때문에 어쩔수 없지 않나 생각합니다
제도권에 없는 인품 좋은 인물을 정치권이 알아서 발굴해내면 좋겠지만 어디 그게 쉽겠어요
22/07/28 10:24
이제와서 이준석보고 왜 더 막지 못했냐, 왜 더 들이받지 못했냐... 너가 원죄다 라는 말이 나오네요...
이준석이니까 그 상황에서 그렇게라도 들이받고 대선후보 생각 돌릴려고 애썼지 다른 정치인들이 당대표였으면 이준석만큼이라도 할 수 있었을까요? 홍카콜라 홍준표요? 윤석열에게 제대로 비판 한마디도 못하고 윤석열에게 90도 폴더 인사한 그 홍준표가? https://www.insight.co.kr/news/404429 왜 이렇게 까부냐, 대선후보 제치고 왜 이렇게 혼자 나대냐 라며 내부총질러라고 엄청나게 욕먹었던게 이준석이었습니다만? 이제와서 더 들이받았어야 한다.....
22/07/28 10:40
민주당 지지자분들은 그런 논리도 펴시지만
그걸 떠나서 이준석이 어쨌던 저런 윤석열을 당선시켰으니 국민들을 기만한 것이고, 그래서 책임이 크고 원죄가 있다. 이런 논리도 펴시더라고요. 크크
22/07/28 10:50
네 댓글쓰신 그대로 생각하고있습니다만 애초에 저는 이재명 윤석열은 싫어하고 이준석은 별로 안좋아하니 민주당 지지자 프레임은 안씌우셨으면 좋겠네요
22/07/28 11:36
이준석이 지멋대로 행동하고 싸가지가 없어서 싫지만
그와 동시에 당에서 정해진 대선후보를 독자적 판단으로 배제했어야 올바른 행동을 한 것이다... 비판이야 뭐 하는 사람 마음대로지만 보는 사람을 납득시키려면 둘 중 하나만 하면 안되나 싶네요 크크
22/07/28 10:35
문재인이 온갖 삽질을 하는 와중에 이를 제지하려던 윤석열을 두들겨 패다 오히려 윤 체급이 커졌던 것처럼
윤석열이 온갖 삽질 하는 와중에 이를 제지하려던 이준석을 패면서 체급을 키워주는 코스로 가고 있네요 이 위기에서 두들겨 맞다 죽지만 않는다면 이준석도 왕귀하는 코스를 밟을 듯합니다
22/07/28 10:38
이걸 이준석 탓하는 건 좀.... 이준석은 할만큼 했죠. 그리고 윤이 날뛰면 날뛸수록 이준석의 주가는 올라갈겁니다. 진짜 상폐당할 일만 없다면 추후 볼만 할 듯.
22/07/28 10:40
이준석 대표야 이번에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살아나긴 할텐데... 마찬가지로 이재명 의원도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차기 대선은 거의 맡아논 당상이 될 듯 싶군요.
22/07/28 10:42
이 글 몇 개 밑에 왜 이준석이 밀었는가에 대한 이준석 지지자의 글에선 당대표니까 밀었다 인데
이글은 당대표니까 내부총질했다라고 하네요. 그럼 결론적으로 당대표는 내부총질과 미는 걸 선택할 수 있다는 거 같은데 그럼 공과를 이야기할 수 있을 거 같은데
22/07/28 10:43
그간 정치글에 대해서 그냥 관망하고 있긴 했는데, 진짜로 이준석이 쳐내질거라고 생각을 못하신 분이었다면 질문을 하고 싶습니다.
이준석이 쳐내질걸 알고 있었지만 그걸 부정하고 싶으셨던 겁니까 아니면 진짜로 쳐내질줄은 몰랐다는 겁니까 이미 선거 운동 이전부터 당시 대표였던 이준석에 대해 최소 무시, 아예 부정하는 언사를 윤석열 본인부터 그 주변을 둘러싸던 윤핵관이라는 사람들 발언으로 계속 나왔습니다. 대선 이전에 쳐냈건, 대선 이후에 쳐냈건 시간이 문제였을 뿐 쳐내지는건 정해진 수순이었습니다. 대선에 졌으면 졌기 때문에 책임지라고 쳐냈을테고, 지선에 졌으면 지선 졌으니 쳐냈을테고, 대선 이겼으니 이제 당정을 일신하자고 하면서 쳐냈을 것이고, 지선 이겼지만 기초단체장과 경기도지사 선거 압승 못했으니 쳐냈을테고.(사실 쳐냈을 거였으면 쳐낼만한 건수가 많기는 했는데, 설마 가세연이 주장하는거 물고 쳐낼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얼마든지 반발에 대해서 반박할만한 주장이 있었는데 가세연거 가져왔으니 명분상에서는 정말 말도 안되는 건으로 반격당해도 할말 없긴 하죠.) 제 짦은 식견이긴 하지만 국힘의 대선 후보가 윤석열이 아니라 최재형이든 홍준표든 유승민이든 누가되든 간에 이준석의 수순은 임기 못채우고 쳐내졌거나 혹은 임기를 채우더라도 식물대표가 정해진 수순이었을겁니다. 이준석의 "쓰임새"는 우리가 청년생각해요"하는 척"의 쓰임새거든요. 그리고 이준석은 이걸 피하려면 당 내에서 어찌되었던 내부 세력을 키웠어야했는데 실질적 힘이 있는 의원들에게 배척당하는 상황인데 여기서 무슨 선불맞은 짐승마냥 이리 저리 충돌하고 다녔죠. 절차적 "정당성"은과 "합리성"은 그게 먹히는 사람들에게 먹히는 겁니다. 그리고 지금 국힘에 그게 먹히리라고 생각하신가요? 저 당은 국힘이라는 이름을 쓰기 훨씬 이전, 그들의 시작부터가 정당성과 합리성이라는 것 자체가 없는 것에서 시작했는데 먹힌다고 생각하면 그 생각 바꾸시기 바랍니다. 어차피 이건 예견된 일이었습니다. 추운날에 벌어졌던, 더운날에 벌어졌던 날씨의 차이가 있을 뿐 어차피 일어날 당연한 일이었을 뿐입니다. 이준석도 이런일이 벌어질지 몰랐다고 말한다면, 둘중 하나겠죠. 자기 자신을 최면시키고 있는 거거나 진짜로 자신이 최소한의 정치적 식견과 안목이 없는 것이거나.
22/07/28 10:48
내쳐질걸 알았어도 이준석은 당대표로서 윤석열을 대선후보로 밀었어야 했죠. 그게 이준석의 운명이었습니다.
내쳐질걸 예상했다해도 결정적인 증거가 없다면 (가령 후에 이준석을 내칠것이라는 윤석열의 녹취록이라던지) 이준석은 윤석열이 고개숙이고 이준석말대로 하겠다고 한 순간 윤석열을 대선후보로 밀수밖에 없어요. 왜냐면 당대표니까요. 그상황에서 이준석이 그래도 난 윤석열 지지안해 나중에 윤석열이 나 내칠거니까 선거 때려칠거야 하면 이준석은 평생 한국에서 정치못합니다. 윤석열의 내부총질러 문자가 대선때 나왔다면 이준석이 윤석열을 더이상 지지하지 않을 명분이 되었겠죠. 하지만 그때는 윤핵관들의 말만 있었지 윤석열 본인의 문자나 녹취는 없었잖아요.
22/07/28 12:13
뭐 사법처리로 내쳐질 가능성 높구나(심지어 윤통 본인이 검사 거물 출신)를 쉽게 추측할 수 있는데, 이준석 지지자 분들은 아무래도 젊은 층이 많다는 가정하에 보면 이런 경험이 직접적이지 않을 테니 좀 나이브했던 거 같기도 합니다;
차라리 이준석-윤석열 두 사람 관계가 정치적으로는 대립관계여도 사적 관계가 나쁘지 않았거나 갈 데까지 안갔거나 하면 모르겠지만... 인터넷 짤로 돌아다니는 이준석의 윤석열에 대한 어록만 봐도 윤통이 칼갈게 당연해 보이는데;
22/07/28 12:24
그러니까.. 없는 증거를 만들어서 사법처리를 할거라고 쉽게 추측 할 수 있었다는 말씀이신가요? 차라리 기소를 당하고 뭐 이런거였으면 그러려니 하는데 지금은 그런게 아닌 상태에서 징계가 내려지고 한거니까 더 놀란거죠.
22/07/28 15:07
일단 7시간 각서가 튀어나온 현 시점에서 정말로 '없는 증거'인지 아닌지는 좀 애매한데.. 이번 건이 이준석은 완전히 무죄라고 밝혀지더라도 그저 기소하고 문제삼는 것만으로도 정치권에서는 충분히 타격이 되고 약점이 되니까요.
그리고 솔직히.. 정치인 치고 이런 약점과 문제로부터 '완벽하게' 깨끗하거나, 혹은 적어도 탈탈 털었을 때 문제없다고 나올 만한 인물이 몇이나 될까요. 결국 사법과 관련한 권한 쥐고 있고, 정치적 유불리 문제와 관계없이 마음만 먹으면 문제삼을 여지가 얼마든지 있는 거죠. 지난 세월을 돌이켜 보면 그러한 능력을 국힘은 꾸준히 잘 활용해 왔고, 윤통 자신도 조국을 털어버림으로써 여론의 신망을 얻고 지금의 위치에 이르는 발판을 만들었죠. 행위의 옳고 그름을 떠나서 이준석도 수틀리면 바로 담가버릴 수 있다는 건 너무 뻔해 보였어요. "성상납 한 적 없어? 오케이 그럼 부모나 가족 쪽으로 털어보자." 이렇게 나올 여지도 충분하다고 보구요. 전에 이준석 대표의 부모님 재산 관련하여 기사가 나왔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 쪽으로 파고들지도 모릅니다;
22/07/28 15:09
사법처리를 할거라고 쉽게 추측할 수 있다고 하셔서 물은겁니다. 그리고 그런게 있다면 바로 기소를 하겠죠. 저렇게 구질구진하지 않구요
22/07/28 15:17
아 사법처리란게 '완전히 재판까지 통제해서 범죄자 낙인 씌운다' 이런 정도의 의미로 이야기한 건 아닙니다. 그저 의혹을 제기하고 오명을 씌우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이거죠.
그리고 윤통이나 윤핵관 입장에선 어차피 당대표 내쳐진 사람 당장 기소할 필요 없다고 봅니다. 오히려 기소까지 가면 역풍 불거나 예측 어려워진다 생각해서 적당히 조정할 수도 있죠. 원래 정치는 이랬다 저랬다 하면서 완급 조절하고 구질구질하게 해야 더 효과적이더라구요;
22/07/28 15:24
지금 시점이라면 물증 없이 기소를 하지 않는게 맞긴 하죠. 근데 당대표 내쳐지는 과정이 너무 구질구질해서.. 지지율에 그 영향이 분명히 있을거거든요. 그래서 사람들이 노골적으로 이렇게까지 칠 줄은 몰랐다는 얘기를 하는거구요. 그 중간 어디즈음을 생각했겠죠. 근데 이렇게까지 눈치 안보고 행동하는 사람일 줄이야;
22/07/28 15:34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지지율이란 것도 진짜 탄핵건수 잡힐 정도까지 가야 의미가 있지 30퍼 유지하는 정도론 '집권초에 유의미하게 낮다' 정도지 당장 윤통 목 날아간다 정도까지는 아니라고 보거든요. 바이든 대통령이 집권 초부터 30퍼센테이지 많이 보여주고 과거 이명박 대통령도 광우병 건으로 드라마틱한 하락을 겪었지만, 그렇다고 정권이 탄핵당하고 무너질 정도이(였)냐고 하면 좀 애매하죠.
또 현 시점에서 다음 총선이라는 대규모 선거기간까지는 한참 남았고, 윤통/윤핵관 측에선 선거철 다가오기 전에 지금 빨리 내부 '잡음'을 정리해야 된다는 느낌이기도 합니다. 물론 지금 이준석처럼 내쳐지는 사람이 어마어마하게 큰 팬덤과 인기를 가진 거물 정치인이거나 하면 또 모르지만... 인지도에 비해 정계에서 가지는 영향력은 처참하다는 사실이 이번 징계건을 통해 드러나버렸죠. 당헌당규야 명문화되어도 결국 당정을 좌지우지하는 사람들의 입맛대로 운영되는 것인데, 이준석의 당내 지배력이 컸다면 아무리 그래도 이런 처벌을 받지는 않았을 터이니;
22/07/28 15:39
SEO2015 님// 뭐 그거야 각자 생각이 다를거고, 실제로 윤통쪽은 SEO2015님처럼 생각 할 확률이 높겠죠. 그렇지 않고서야 이렇게 눈치를 안보진 않을테니. 운이 좋은 사람이예요. 다음번엔 기회가 전혀 없었을텐데 말이죠.
22/07/28 16:26
애플리본 님// 뭐 단순히 운이 좋아서 여기까지 왔다고 보기엔 윤이 무서운 사람이긴 합니다. 뭐가 되었건 선출직으로 한 나라의 원수가 된 사람은 그만한 능력이 있는 거죠. 오히려 그렇게 눈치 안봤기에 여기까지 온 셈이고.
22/07/28 16:40
SEO2015 님//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으로는 딱히... 상대후보가 역대급 후보였고, 전정권이 엄청난 실책을 보여줬음에도 본인 뜻대로 하다가 지지율 다 까먹고 결국 당대표랑 화해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겨우겨우 승리했죠. 차라리 눈치 안보고 이준석이랑 헤어진 채로 당선 됐으면 저도 능력은 있다고 생각했을텐데 말이죠.
22/07/28 16:48
애플리본 님// 상대방이 못해서 되었다고 따지기 시작하면 오히려 더 능력없다고 평가될 사람도 많으니까요. 상대후보(이재명)가 역대급이다 하는데 정작 국민 절반 가까이가 지지한 사람인거 생각하면 마냥 '별거없다'고 깔아뭉개기 어렵습니다. 달리 보면 그 많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계속 버티면서 이낙연을 이기고 경선에서 올라온 사람인걸요.
당장 지금 윤과 대칭적인(?) 위치에 있는 이준석조차도 이번 대선 이전에는 0선 후보에 박근혜 키즈로 불리며 조롱거리였던 걸 생각하면.. 같은 잣대를 들이댄다면 이준석도 '운이 좋아서' 승리했을 뿐이지, 정작 선거 끝나고 망하는 거 보면 별 거 아니다라는 논리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이준석이 그렇게 평가절하당할 만한 사람은 아니잖아요. 상대방의 성공에 대해서는 인정할 건 인정하고 넘어가야 역으로 거꾸러뜨릴 각도 보겠죠.
22/07/28 17:01
SEO2015 님// 뭐 그것도 생각하기 나름이겠죠. 상대방 후보가 이재명이 아니었다면 윤통이 못되었을거라는 예상도 꽤 많은편이고.. 한가지 단편만 보고 얘기하는 건 아닙니다. 그리고 깔아뭉개는게 아니고 그냥 드러난 사실들만 나열해서 하는 평가입니다. 이준석은 그렇게 평가되지 않을만한 모습을 보여줬죠. 아니라고 생각하셔도 어쩔 수 없죠.
22/07/28 17:21
애플리본 님// 솔직히 겉으로 드러난 지표만 보자면 정치 1년만에 대통령 당선된 윤석열, 비록 대통령 선거에서는 거듭 고배를 마시고 있지만 여전히 강력후보인 데다 시장-도지사 역임하고 이번엔 당대표 각도 선 이재명에 비하면, 당대표로서 선거를 이겼다고는 하나 0선에 자리에서도 쫓겨난 이준석이 훨씬 낮아 보이니까요; 이재명이야 경력이 기니까 그렇다 할 수 있는데 윤석열은 진짜 정치 초보중의 초보니...
그래서 앞으로 이준석의 과제는 생존뿐만 아니라 이 '겉지표' 면에서도 밀리지 않는 이력을 쌓아나가는 것이겠죠. 우려되면서도 또 흥미롭게 볼 만한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22/07/28 10:52
몰입하거나 당사자가 되면 안 보이는 법이죠.
이준석이나 이준석 지지자나 모두 그 당시에는 자신들의 영향력에 취해있었던 상태라 모든게 낙관적이었을 겁니다.
22/07/28 11:05
정치공학적으로 합리적인 행위자로 가정하지 않으면 예측은 별로 의미 없습니다. 비합리적 행위자로 전제한다면 - 이 전제가 현실에 훨씬 더 가깝지만 - [당은 국힘이라는 이름을 쓰기 훨씬 이전, 그들의 시작부터가 정당성과 합리성이라는 것 자체가 없는 것에서 시작] 같은 전제들에 기초한 일방적 주장만이 난무하게 될 겁니다.
22/07/28 11:45
의외로 국민의 힘 주요 행위자들이 합리적이라고 가정해도 관찰되는 현상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사람마다 목표, 가치는 다를 수 있으니까요. 윤석열도 김한길도 이준석도 안철수도 자신의 목표 달성과 주요 가치들에 따라 합리적으로 행동 하는거죠.
22/07/28 11:51
예. 그게 문제입니다. 모두가 합리적이여서 서로 증명불가능한 전제에 기초한 일방적 주장만을 하게되고, 해석투쟁이 벌어지죠. 윤석열의 잘못을 이준석에게 씌우고, 부정하고, 자기가 속한 집단의 세계관과 가치관에 따라 타집단을 내려치고, 아니라고 반박하는 일들이 문자 사건 이후, 벌어지고 있지 않습니까?
22/07/28 12:00
모두가 합리적이니 당연한 거죠.
증명불가능한 전제에 기초한 일방적인 주장이 아니라 자신의 가치를 달성하기 위해 합리적인 도구로 상대방을 공격하는겁니다. 이건 말 그대로 모두가 하는 일이라서.....
22/07/28 12:27
그건 합리적인 도구도 예측도 아니지 않습니까? 그게 예측이라면 아주 큰 틀에서 인디언 기우제와 무슨 차이가 있겠습니까? 그 부분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윤석열과 그의 측근그룹은 자기들만의 합리에 경도되어 정치공학적으로 합리적이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스스로 선거연합을 깨는 정치적 자살을 선택했습니다. 충분한 근거를 제시하지 않고, 막연히 그럴 것이라는 예측을 했었는데, 이준석 지지자들, 너희는 왜 그걸 생각하지 못했느냐는 주장은 증명불가능한 전제에 기초한 일방적인 주장에 해당한다고 봅니다.
22/07/28 14:11
안타깝게도 합리적인 도구고 예측입니다.
윤석열과 그 측근들은 자신들의 성공에 말씀하신 선거연합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이미 선거연합으로 달성할 목표인 대통령 당선은 이미 달성했으니까요. 다음 선거는 2년넘게 남았고, 말씀하신 선거연합에 기대지 않아도 당선된 이들로 당이 가득한 총선입니다. 이분들에게 다음 선거를 위해 선거공학적으로 중요한건 공천권이지 외연확장이 아니에요. 이걸 정치적 자살이라고 보긴 어렵죠. 오히려 굉장히 합리적인 접근입니다. '토사구팽'이라고 떠들던 장삼이사 구경꾼들도 하던 예상을 이준석이 못했을리는 없어요. 이준석 지지자들 중에서도 이런 생각을 해본 사람이 있을겁니다.
22/07/28 14:25
대통령의 측근 그룹과 선거연합에 기대지 않아도 당선 가능한 사람들은 공천권이 중요합니다. 문제는 윤석열은 그렇지 않다는 겁니다. 대통령 자리에 앉아서 이것저것 해먹기만 할 생각이 아니라면요. 그가 대통령으로서 야당을 다루고, 2024년 총선에서 자신이 필요하는 법안을 통과시킬 만한 의석을 손에 넣으려면 '대선 당시의 선거연합'이 필수적입니다.
대통령과 측근들 그리고 국민의힘 의원들은 정치공학적 관점에서 같은 이해관계를 공유할 수 없습니다. 그들이 같은 이해관계를 공유한다는 것은 중대한 오류입니다.
22/07/28 19:33
실제 대통령 자리에 앉아서 이것저것 해먹기만 할 생각일수도 있고, 심지어 대통령 되는것 자체가 목적일 수도 있습니다.
당장 선거과정에서 대통령이 되어서 뭘 하겠다는 구체적인 의사표시가 상대적으로 적었기도 하고요. 정책수단은 시행령으로 충분하며, 야당은 친숙한 공권력으로 다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대선 당시의 선거연합 같은게 필수적일 이유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해관계 공유가 없을거라고 보긴 힘들죠.
22/07/28 11:16
이준석 지지자들 상당수가 윤석열의 승리는 이준석의 승리라면서 토사구팽설을 제기하면 강하게 반발하곤 했는데, 어느 순간 어쩔 수 없었다고 말이 바뀐건 웃기긴 합니다.
22/07/28 11:40
반대로 이준석 까들 상당수가 윤석열의 승리에는 이준석의 공이 거의 없고 오히려 이준석이 런해서 지지율 깍아내렸다고 폄하하면서
이제와서 이준석도 윤석열이 대통령되게 만든 원죄가 있다라고 하는건 웃기긴 하죠
22/07/28 11:55
사실 공이 있어야 과도 있는거죠 크크. 그래서 팬이나 안티나 납득 안 가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쪽은 1등 공신이라면서 공은 다 이준석 것이지만 정작 최소한의 도의적 책임조차 회피하려 하고, 반대쪽은 아무것도 한 게 없는 사람이라면서 책임은 함께 지라고 하고 있으니. 사실은 그 중간(공도 세우고 책임도 있다)일텐데 선거전문가로서의 능력을 부각시키려면, 본인피셜 실패한 정부인 윤석열 정부 설립에 큰 공을 세운 과를 드러내야하는 딜레마겠죠.
22/07/28 13:18
위에서 비슷한 얘기가 나왔지만 국민의힘 지지자들이 윤석열을 대선후보로 정한 이상
이준석은 윤석열을 당선시키는게 목표일 수 밖에 없지요. 그 목표에 충실한게 과라고 한다면 윤석열을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될 수 있도록 한 국힘지지자들도 다 과가 있는 거구요. 그래서 저는 그게 딱히 이준석의 딜레마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나중에 이준석이 선거전문가로서 능력을 부각시켜야할 대상은 국힘지지층인데 어차피 그사람들이 대선후보로 윤석열 뽑았는걸요.
22/07/28 14:28
그냥 민주당이 싫고 문재인이 싫을 뿐인데
꾸준히 합리적인 지성인이자 보수성향이라면서 이준석 지지하는 겁니다. 차라리 민주당 싫다고 하면 싫어할 만하다고 이해라도 하겠습니다만.
22/07/28 12:03
안철수 총질은... 안철수가 먼저 내부총질한거 아니었나요... 여포가 유비를 먼저 배신했는데 유비가 여포 뒤통수쳤다고 유비보고 배신자라고 할수는 없는거죠.
22/07/28 12:05
단일화 이후에 무슨 총질을 했다는거죠?
아 설마 선거 이후에 합당 가지고 싸운거 말씀하시는거라면, 그건 백번 양보해도 그냥 국힘 국당 의 싸움이 있었다고 말하는게 맞죠 무슨 내부총질인가여.
22/07/28 11:47
내부총질을 안 했다고 이야기할게 아니라 내부총질에 명분이 있었다고 이야기해야 맞다고 생각하는데 아예 내부총질을 부정하는 경우를 많이 봐서 좀 당황스럽더군요.
22/07/28 11:03
어허, 김한길 선생님은 킹메이커이십니다! 감히 역하다고 말할 분이 아니십니다.
당내 경쟁세력의 수장을 대통령으로 키워주는 참으로 착하신 분이죠. 1호기는 역대급 지지율을 보여줬고, 이제 2호기 만드신답니다.
22/07/28 11:05
점점 탄핵이 현실성 있는 시나리오로 가는 느낌이네요
민주당은 말할 것도 없고, 국힘 내부에서도 이런 식으로 외부에서 들어온 폐급 정당 브레이커들이 기생하는거 안좋게 볼 정통 보수 의원들 꽤 있을거 같은데 국힘 의원 30명 정도만 동조해도 탄핵소추가 가능합니다. 지지율 30선이 당분간은 안 무너지겠지만 중장기적으로 20 초반까지 가게 된다면 슬슬 탄핵얘기 본격적으로 나오지 싶네요
22/07/28 11:24
탄핵은 제 장담컨데 불가능합니다.
여당 윤석열이 꽉 잡고 있고, 지지율은 30퍼대에서 왔다리 갔다리 할건데 취임 초기라 이정도 지지율로도 레임덕이 안옵니다. 민주당은 탄핵을 지휘할 구심점도 없고, 명분도 없습니다. 핵심 콘크리트가 붕괴도고, 지지율이 5퍼센트로 내려가도 탄핵은 쉬운일이 아니었는데, 윤석열은 핵심 콘크리트층이 굳건합니다. 중장기적으로 20퍼센트 갈 리도 없고요.
22/07/28 11:34
민주당이 개헌선을 넘어 220석쯤 먹으면 그렇게 되겠죠.
불가능한 이야깁니다. 지금 상황에서 뭐가 더 터질진 솔직히 저도 예측 못하겠지만, 최순실 사건같은 정치 이슈를 넘어 게이트급 사건이 터지지 않는 한 윤석열 정권의 최저 지지율은 30~35퍼센트 대에서 왔다갔다 할겁니다. 이건 원래 여당 콘크리트 지지율이라 여당이 아예 터져버리지 않는 한 내려갈 일이 없고, 이대로 쭉 유지한다면 민주당은 정말 천운이 연속으로 겹쳐야 180석 먹냐 마냐 할겁니다. 지금 당장 투표해도 과반이 한계라고 보고, 오히려 지금보다 내려갈겁니다. 민주당도 내홍중이고, 내홍이 끝난다 해도 이재명이 당을 먹으면 거기서 거기니까요. 지금 당장 행안부 장관 탄핵도 안하고 있는데 뭔 수로 대통령을 날리겠습니까.
22/07/28 11:41
사실 현재의 지지율도 임기 초기인걸 생각하면 말이 안되는지라...
진짜로 윤통이 아무것도 안하면 30 ~ 35 박스권일텐데 지금 하는 걸 봐선 정말 뭐든 많이 할거라 결국 국민의힘 지지자들이 떠나가게 될 거라고 예상합니다.
22/07/28 11:43
민주당 비토층이 비토를 잊을정도로 1년 반 넘게 사고를 치고, 심지어 콘크리트를 깰 게이트가 터져도 장담할 수 없는게 탄핵입니다.
22/07/28 13:51
민주당이 299석인가? 전 의석을 휩쓸어도 명분이 있어야 탄핵을 하죠.
박근혜처럼 명분이 있는 경우에 민주당은 탄핵에 한참 모자른 의석으로도 가능했죠. 국회 의석 많다고, 지지율이 낮다고 탄핵가는 건 노무현 탄핵사태 재현밖에 안되죠.
22/07/28 14:07
원래 사유가 있어야 탄핵하는건 맞습니다.
다만 사유는 현대통령이 하는거로봐서 생기지 않을까 하는 조심스런 예상입니다.
22/07/28 11:33
탄핵 안할겁니다. 이정도로는 탄핵 안가요.
탄핵시나리오가 두가지 정도 있긴 합니다. 1. 내년 후반쯤 지지율이 더 떨어져서 10%대 정도 혹은 20% 초반 까지 간다면 다음총선에서 살아남기위한 국민의힘의원들의 반란으로 인하여 탄핵 소추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때 주도자는 현 여당에서 나올꺼고 야당은 거기 버스탈지 안탈지 고민하다가 탈겁니다.(안탈수도 있습니다.) 이때 결정하는 요인은 탄핵사유가 될거고 사유가 약하면 야당은 버스 안탈겁니다. 2. 이시기를 지나서 다음총선이후 민주당 200석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나온다면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부 운영하기에 따라서 다른데 기본적으로 야당에서 할가능성이 높고 이때 한다면 매우 빠르게 진행시킬 가능성이 높습니다. 200석이 나올정도면 민심이 많이 떠난상황인데 지금정도 여론이 안좋은 상황에서 선거한다면 가능성이 있긴합니다. 국정 지지율이 20%보다 높아도 200석은 충분히 가능하므로(전국득표율이 30%대라면 가능하다고 봅니다.) 이쪽이 1번보다는 차라리 가능성이 있습니다. 물론 탄핵이라는게 탄핵사유가 중요한데 저는 수사개입이나 이쪽에서 사고칠것 같은데 말이죠.
22/07/28 11:08
E스포츠 용어로 이런 경우는 관계자평가(?)가 좋다고 하더군요. 보통 관계자평가가 좋고 대중평가가 별로인 사람은 대중들이 잘못 본거던데 과연... 크크
22/07/28 11:08
쳐내져도 걍 당대표패싱하거나 박근혜가 유승민 배신의 정치 발언했던 것처럼 정치적으로 쳐낼 줄 알았겠죠
이준석 지지자들은 윤석열이 기분 나빴다고 사법적으로 담글 거라는 생각 전혀 못했을 겁니다 그렇게 사람 담그는 정치를 경험한 적 없거든요 사실 그게 이명박의 정봉주 감방행 기획, 노회찬 검찰X파일 공개 의원직 상실, 박근혜 5촌 살인사건 의혹처럼 검찰이랑 보수정당계 전문인데 크크크
22/07/28 11:19
구태의 원조 매운 장맛에 정신못차리죠.
그쪽이 원조라고 해도 자기합리화에 쩔어서 그럴리가 없다 하는데 음... 당신들이 생각하는 보수는 원래 그랬어! 라고 하면 아니라고 그럴리가 없다고 하는걸 보니 애처롭기도 하고요.
22/07/28 11:36
"거봐라, 내 이럴 줄 알았다. 이준석이 잘못 생각한 거다." 뭐 이런 댓글이 많은데,
저 같은 이준석 지지자로서는 그냥 "한국정치가 그렇지, 뭐" 라는 생각 정도 밖에 안 듭니다. 윤석열과 국힘이 좋아서 밀었나요? 이준석 잘 되라고 밀어준 거지. 이준석은 말하자면 리그, 챔스 더블 먹었는데 구단주에게 미움받아 짤린 감독 같은 겁니다. 정치로만 따지면 먹을 만큼 먹고 빠진 거예요. 하기사 그러니까 사법적으로 날리려고 저 난리인 거겠죠. 밀어서 후회하냐고요? 그럴 리가요. 리그도 못 먹고 잘리는 것보다는 훨씬 낫죠.
22/07/28 14:12
선거전에도 그런 예상이 있기는 했는데 진짜 희망사항이 아니라 살아나기 쉽지 않을거 같아서 좀 그래요.
이준석이라는 정치인은 싫어하지만 그러나 적어도 상식이라는 선에서 진행되야한다고 봐서요.
22/07/28 12:11
챔스도 먹었다고 해주십쇼... 감독 자격정지야 언젠가 풀리겠죠, 뭐.
윤석열이 국정 잘하면서 이준석만 싫어하면 답이 없는데, 윤석열이 꼬나박는 그림이라 마음이 편안하네요.
22/07/28 13:57
그 자격정지가 풀리는 타이밍에는 갑자기 다른게 문제될 가능성이 높다고 봐서요.
그리고 총선이 2년뒤인데 그때 공천이 될지도 문제긴한데 그건 오히려 뒷 이야기겠죠. 어쩌면 이씨 두명이 죄다 기소될 가능성도 있다고 봐요.
22/07/28 11:49
솔직히 이렇게 자폭해가며 자기 처낼줄은 몰랐겠지요. 상대방이 상상이상으로 치졸했고 그정도로 생각이 없을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을 것입니다. 얼마나 근자감이 넘치면 지지율 30%로 떨어지는 상황을 자처하겠어요.
22/07/28 11:53
저 김한길과 함께 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보면 진정한 '윤석열 대통령의 사람들'이죠.
원웨이 선생도 정말 대단한 사람이긴 하네요. 이렇게 귀환하는군요. 흐흐. 윤석열 대통령이 10% 이상 차이로 이긴다는 소리가 나올 때, 어대윤이 기본상식이던 대선 기간 때, '대선보다는 대선 후 국민의힘 내부 투쟁이 메인이벤트다.'라는 이야기를 하시던 분이 많았죠. 저도 그랬었구요. 치열한 내부 권력투쟁, 그리고 그 사이에서 이준석 대표의 좌충우돌 생존기를 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일이 이런 식으로 진행될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갑자기 왠 가세연이.... 어떻게보면, 이제부터 메인이벤트 시작일지도 모르겠네요. 이준석 대표가 급작스런 이슈로 엔트리에서 제외되어버렸지만, 어쨌든 나머지 엔트리는 건재하니까요. 국민의힘 with 김한길, 안철수라니..... 생각만 해도 웅장해집니다. 전당대회부터 총선 공천 전쟁, 거기에 이준석 대표의 부활 여부까지.... 볼거리가 가득하네요. 허허.
22/07/28 11:58
솔직히 말해서 민주당 지지자들은 이제 슬슬 이런 류 글에 댓글을 그만 달아야 되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진짜 무슨 말을 해도 조롱이 됨...
솔직히 알고는 있었지만, 이 수준으로 달릴 줄이야.... 그래도 김한길은 한 1년있다 나올 줄 알았습니다.
22/07/28 14:08
개인적으로는 여기 정게도 박근혜탄핵 이후로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된 젊은 분들이 그만큼 많았구나싶어요.
적어도 김한길/안철수 당시의 민주당을 경험했던 지지자들은 김한길이 윤석열과 등장한 뒤로 어떻게든 막후에 또아리치고 있겠구나라고 예상을 했을 겁니다.
22/07/28 14:08
이준석과 지난 대선으로 정치입문한 분들의 자기 위로 보면 안쓰럽긴 합니다. 정치란게 인간사 새로운게 아니라서 결국 반복되는건데 그 반복사이클을 한번도 안겪어봤다는게 무슨 의미인지 모르는건 아니지만
22/07/28 12:16
대선 때부터 저 김한길계 이상한 정치인들 좋아하는 사람들은 없었을텐데요?
원래 아무것도 안해도 대선이긴다고 하던 윤석열이 급작스럽게 꼴아박은게 한길씨 덕분이었는데 이번엔 좋은 상황도 아니고 지지율 30%에 등판했으니 욕을 안먹을거라 생각하는게 더 이상하네요
22/07/28 13:03
지금에서야 하는 얘기지만 언론들 입다물고 보도 안해서 그렇지 윤석열 취임식 만찬때 방문한 중국 왕치산 국가부주석에게 윤석열이 허리굽히고 고개숙이며 인사한거 모르는 사람 많을겁니다. JTBC뉴스룸에서 취임식만찬 보도하면서 나온 영상이었는데 인터넷은 참 잠잠하더라고요. 전정권이었으면 뭐, 난리났겠죠(웃음) 그거 생각해보면 친중국행보 비판하시던 분들 조용할거라 생각합니다.
22/07/28 14:10
어차피 아닌거 알면서 욕하고 싶어서 중국몽 이짓거리 하는거라... 반대편에 서있는 사람들이 본인들과 달리 얼마나 신사적으로 지킬거 지켜가면서 비판하는지 모르는거고 앞으로도 쭉 모를겁니다.
22/07/28 14:24
뭐 민주당 지지하는 586세대를 대놓고 나라 최악의 사악한 세대
그냥 악마들이라고 피지알에서도 대놓고 글들올리는걸 보고 난후로 인간 밑바닥 정서까지 썩어버렸구나를 실감했을 뿐입니다. 닉들도 다기억하는데 언제부터인가 아예 보이지를 않네요 담번 선거되면 또 기어나오겠죠
22/07/28 12:07
김한길이 대단히 능력있는 사람이긴 하네요.
뒤에서 가장 중요한 지점을 잡아서 이사람 저사람 도구로 쓰다 버리고 결국 다시 돌아오다니.....
22/07/28 12:30
위원회를 어떻게 만들었나 했더니 시행령으로 만들었네요. 목적이 "우리 사회에 내재된 상처와 갈등을 치유하고 국민통합을 위한 정책 및 사업" 이라고 하는데.. 음..
위원회 구성에 여가부 장관이 들어간 것도 눈에 띄고 성별을 고려해서 위촉한다는 것도 그렇고 흔히들 말하는 이대남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갈 거 같지 않긴한 느낌이네요
22/07/28 12:30
쏟아져 나오는 뉴스들 보면 임기말이라고 해도 믿기지 않을 정도로 개판인데...
지금 취임한지 3개월도 안됐거든요. 앞으로 어떤 뉴스들이 또 정치란을 채울지... 정말 미라클 정부입니다. 취임한지 3개월도 안되서 온갖 방법으로 욕을 먹는 것도 능력이라면 능력입니다.
22/07/28 13:00
노무현은 3당 합당 당시 아예 김영삼과 선 제대로 긋고 험지로 가서 굴렀죠. 명분도 독재 정부와 선 긋는 거라 차원이 다르고. 누가 더 낫고, 이념이 어떻고 간에 왜 자꾸 이준석이 노무현과 비교되는지.. 조금 신기하네요.
22/07/28 13:04
이준석은 윤석열과 타협했잖아요. 함박웃는 택시기사 짤 어깨동무 짤이 있는데 무슨 노무현인가요. 공항 마중 나간거에 김건희 옹호도 했고. 내부 총질이 무슨 대의를 위한 것도 아니고 단순히 권력욕 때문인 것 같은데..
22/07/28 14:42
타협이 아니라 윤석열이 이준석 뜻대로 따라주고 김한길 사퇴시키며 고개숙이는 모양새를 보여주니 이준석이 윤석열과 함께 한거죠.
김영삼도 노무현 반대대로 삼당합당 포기선언했으면 노무현이 김영삼 찾아가 고개숙이며 화해하는 제스처를 취했겠죠.
22/07/28 13:37
민주당 지지자들 뒤통수 때린 김영삼에게 노무현이 내부총질을 한게 아니라면, 이대남을 위시로 하는 지지자들을 뒤통수 때린 윤석열에게 이준석이 내부총질을 한 게 아니게 되잖습니까...
22/07/28 14:16
김영삼은 '의외의 선택'을 한거지만 윤석열은 원래 하던걸 계속 한거라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윤석열한테는 뒤통수를 맞은게 아니라 다른 목적인 정권교체를 위해 애써 무시하던 현실을 확인하게 된거죠.
22/07/28 14:33
글쎄요... 위에서도 계속 이야기 하겠지만 김영삼과 윤석열이 한 선택은 근본적으로 같은 선택입니다. 선거연합의 확대말입니다. 단지, 김영삼은 정치적 역량이 뛰어난 사람이었고, 윤석열은 이전 대통령들과 비교하기 민망할 정도로 정치적 무능함이 두드러지는 사람이라는 차이점이 있을 뿐입니다.
22/07/28 19:37
말씀하신 논리가 사실이라고 해도 둘이 다르죠.
김영삼이 선거연합의 확대를 위해서 그동안 싸워온 상대와 손을 잡는 '의외의 선택'을 한 것에 대해 김영삼 지지자중 일부는 뒤통수를 맞았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윤석열은 딱히 정치적 역량, 정견 등을 드러낸 바 없습니다. 그리고 정치판에 뛰어든 이래 계속 난맥상을 보였고요. 그래서 윤석열에 투표한 사람들은 뒤통수를 맞은게 아니라 다른 목적인 정권교체를 위해서 애써 무시하던 현실을 마주하고 확인하게 된겁니다. 이 두가지가 동일하다고 할순 없죠.
22/07/28 20:03
윤석열 또한 국민의힘 후보경선에서 승리한 후, 전통적 보수지지층에게만 소구되는 노선을 걷다 선거연합이 축소되었고, 다시금 선거연합을 확대하기 위해 12월 내내 싸워온 상대와 손을 잡는 '의외의 선택'을 했습니다.
위에 있는 댓글 타래와 맞아떨어지는 부분이 있는데, 축소되었다 간신히 복원된 선거연합을 뒤흔드는 정치적 자살 행위를 할 것으로 예측하는 것은 증명불가능한 전제에 기반하지 않고는 불가능한 일이였습니다. [정권교체를 위해서 애써 무시하던 현실을 마주하고 확인]한 것이라면 애초에 12월 국면에서 지지율이 떨어지지도 않았겠지요.
22/07/28 21:57
그 애써무시한 시기에 대선전 지지등락기가 들어가는 겁니다. 그런 인물인게 계속 보이는가운데 애써 무시한거죠.
12월 이후로도 갈등과 마찰은 계속 나오고, 준비고 뭐고 없이 공약을 던지고 하는일은 반복되며, 선거만 끝나면 갈등 완화가 어려울거란 이야기가 장삼이사들 사이에서도 돌 정도였습니다. 여기서도 나오던 이야기 아닙니까. 내부총질이니 하는 이야기는 대선후보 된 이후 핵심관계자 중심으로 국민의힘 내부에선 돌았을 이야기고요.
22/07/28 22:09
말씀하시는 부분은 윤석열과 이준석으로 대표되는 세력 간의 긴장과 갈등을 설명할 수 있는 것이지 선거연합을 깨는 정치적 자살을 설명하지 못합니다. 선거가 끝나면 두 세력간의 긴장과 갈등이 수면 위로 부상할 것 이라는 것을 누가 몰랐겠습니까? 윤석열과 윤핵관들의 선택은 선거연합의 해체였습니다. 적어도 결과적으로는 말이죠. 선거연합을 깰 것이라는 예측을 막연히 그럴 것이라는 말이 아니라 충분한 근거로 뒷받침해서 할 수 있겠습니까?
22/07/28 23:01
은둔하는 영혼 님//
지선 지나면 2년간 큰 선거가 없고, 다음 선거는 총선입니다. 총선에서 국민의힘 주류를 점하는 국회의원 들에게 선거연합같은건 불필요합니다. 윤석열 측에서도 목적인 대선승리를 달성한 상황에서 딱히 내세운 정책도 없었습니다. 당장 인수위에서도 이사문제가 최대이슈일 정도로요. 이 상황에서 선거연합을 유지할 합리적인 이유가 있어야 불편을 감수할텐데 이유가 없죠. 선거중에도 갈등이 고조된 상황에서 이준석 당대표가 의원들 앞에서 내밀어주신 손을 잡고 택시운전사를 자청할 정도로 판세가 기울어 있었습니다. 게다가 이미 윤리위원회에 성상납이 계류되어 있었습니다. 관련처리는 지선이후로 밀려있었고요. 이른바 윤핵관과의 갈등은 계속 강해졌고 대통령은 비서실에 이른바 윤핵관을 포진시킵니다. 장삼이사들도 토사구팽을 우려할 정도의 상황인데 이걸 예상 못했다면 그쪽이 몰랐던 이유가 필요할 정도죠......
22/07/29 11:39
소독용 에탄올 님// 계층 답변이 아니면 알림 메시지가 안오는 군요. 이제 봤습니다. 김영삼과 윤석열의 비교와는 거리가 멀어졌습니다만 결국, 지금까지한 토론의 핵심은 예측가능했는데 애써 무시한 것인지 여부이니 계속 이야기하겠습니다.
현 국민의 힘에서 지도력을 발휘할 수 있는 사람은 윤석열 뿐입니다. 윤석열이 이준석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같이 가는 거고, 내쳐야 한다고 생각하면 내쳐지는 겁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어떻게 생각하든 말이죠. 리더쉽과 권위가 손상된 지금은 말을 안듣고 자신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움직이겠지만 징계국면에서는 그렇습니다. [앞에서 내밀어주신 손을 잡고 택시운전사를 자청할 정도로 판세가 기울어 있었습니다.] 윤석열과 윤핵관들은 대선 후보 경선에서 승리한 이후, 주류가 되었고 따봉쇼 당시에서조차 우위에 있었습니다. [윤리위원회에 성상납이 계류되어 있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윤석열에게는 이준석의 입지를 약화시키고, 그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를 조금이라도 가져가기 위한 투쟁을 벌일 훌륭한 도구가 있었고, 그러한 의도를 숨기지도 않았습니다. 지금 국면에서 탄핵을 우려하는 것처럼 장삼이사들은 당시 국면에서 토사구팽을 우려할 정도였죠. 그건 예측가능성이나 합리와는 거리가 있습니다. [윤석열 측에서도 목적인 대선승리를 달성한 상황에서 딱히 내세운 정책도 없었습니다.] 이렇게 생각하신다면, 대통령이 앞으로 5년동안 먹고 놀 것이라 생각하신다면, 2024 총선에서 보수진영의 국회의원수를 최대한 늘리는데 무관심하다고 생각하신다면 이는 증명불가능한 전제에 해당하므로 이 부분에 대해서는 논의할 필요성이 없어보입니다.
22/07/28 14:15
노무현이 삼당합당 반대도 하고 명패도 던졌어도
택시운전수는 안했습니다 그려 아무리 팬덤이래도 갖다댈걸 대야지 이럴수록 이준석과 아이들이 덜자라서 모른다는 말밖에 안나와요 입에서 나왔다고 다 말이 되고 논리가 되는게 아니에요
22/07/28 14:40
노무현이 삼당합당 반대해서 김영삼이 그래 삼당합당 안하겠습니다 했으면 노무현도 김영삼과 웃으면서 악수하고 해야죠.
김영삼이 요구 다 받아줬는데 노무현이 거기서도 반대하고 탈당하면 노무현만 더 욕 쳐먹었을 걸요? 윤석열이 폭주하자 이준석이 들이받고 결국 윤석열이 꼬리 내리고 김한길 내치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이준석도 윤석열에게로 돌아온건데 그걸 다 생략하고 이준석은 윤석열에 굴복했고 노무현은 김영삼에 굴복안했다 라고 하면 뭐 어떻게 합니까
22/07/28 15:26
아니죠 이준석은 삼당합당 안하겠습니다 한 다음에
다른 두당에서 탈당한 사람들이 입당하는걸 보고 아 합당은 아니군요 택시출발합니다 라고 한거죠 결기라는걸 말장난으로 퉁치려고 하지 마세요 당대표를 던지던가 윤핵관을 다 광역징계하고 산화하던가 해도 댈까말까인데 뭔 헛소리에요 그래서 합당한 인간들 다 어디가있는데요 되는 소리를 해야 들어주지
22/07/28 12:54
이준석은 국회의원 한번이라도 당선했었어야...
아직도 노원구말고 어딘가에 가서 해 볼만한 곳이 한 군데도 없는게 너무 크네요. 능력부족.
22/07/28 13:10
이준석이 내부 총질한 이유가 정확히 이것이든 아니든, 이런 모습 보이기 전부터 이미 윤석열에 대해 안 좋은 말은 충분히 많이 했었죠. 윤석열 입장에선 윤석열이 어마하게 대범한 사람이 아닌 이상 다 쌓아두고 있긴 했을 겁니다. 아마 안철수 발언도 기억해두고 있지 않을까 싶고. 전 솔직히 저 위원회 출범시킨 게 그렇게 크리티컬한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 전에 보다 더 중한 내각, 비서진 인사만 봐도 이미 대참사였는데요. 쉴새없는 말 실수들은 차치하고서도. 윤석열은 대선 때 비판했던 사람들이 예상했던 모습 거의 그대로, 혹은 더 심한 모습을 지금까진 보여주고 있는데, 당시 당 대표였든 어쨌든 선 긋다가 결국 함께 손 잡고 화해의 소방관 영결식 참여도 하고 했으니 이준석에게 책임이 없다 하기도 힘들고. 이준석 지지자 분들이 대선 기간 때부터 희망회로 돌리셨던 게 지금까진 박살난 셈이 되었는데, 이준석이 과연 다시 부활할 수 있을지 순수하게 궁금하기도 합니다. 이준석은 진짜 유승민 어지간히 아쉽긴 하겠네요. 개인적으로야 국힘 전혀 지지하지 않지만, 굳이 선택하라면 유승민이 홍준표나 윤석열 대비해서 더 낫다 보기도 하고요.
22/07/28 13:53
대통령 문자때문에 부활했다고봅니다. 총선은 절대불가능하지만 지선하고 대선은 대통령의 적, 대통령에 버려진 이미지를 가진 이준석이 꼭필요할겁니다. 또 승리해야되니 4년은 버린셈이지만 나이가 깡패니까요
22/07/28 14:00
이리되든 저리되든 이준석은 4년만 버린게 아니긴 합니다.
이준석이라는 사람의 능력에대해서 의구심이 하나 생기거든요. 본인이 주장하는걸 실제로 실행할 수 있는 능력이 있나에대한 의심은 계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복귀해도 이번보다는 힘들꺼라고 보여집니다. 아 이것도 살았을때 이야기지만요.
22/07/28 14:40
그런데 그렇게 입만 벌리고 남탓하고 선전선동 하는것도 할때마다 약발 떨어지거든요.
안철수 지지율 떨어지는걸 보면 알 수 있죠.
22/07/28 14:09
그리고 인구구조와 여러 상황 상 다음 지선은 어렵고 대선도 상당히 힘든 상황이거든요.
이번에 60대 중반 이후와 2030 남성들 거기에 부동산 등으로 상당히 민심이 험난한 상황에서 1% 차이도 안났죠. 근데 한해 사망자 숫자 및 현재 정부의 상태를 볼때 다음 선거 굉장히 힘들죠. 다음 선거는 40대부터 해서 60대 중반까지는 진짜 그자찍을 할 분들이 많아요. 물론 여러 변수가 있기는 하겠지만요. 그래도 어느정도는 해줘야 대척점에서 뭔가 있을겁니다. 그게 안되면 힘들죠. 이명박-박근혜 요? 박근혜는 예외로 둬야죠. 근데 이것도 어느정도는 정부가 이준석 대표를 봐줄때나 가능하겠죠.
22/07/28 14:19
이명박하고 동급이 되려면 지금 오세훈 정도의 경력은 있어야 해서 뭔가 굉장히 잘 풀리면 될수 있다는 메가밀리언 사면서 누구나 다 가지는 희망을 품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박근혜랑 동급이 되려면 리세마라 말곤 답이 없....
22/07/28 14:20
결국 40대들도 보수화 될거라고 봅니다. 운동권들이 70줄 까지 정치하면 모를까..
그리고 저도 동의합니다. 다음선거 이재명 안나오면 힘들거라고 생각합니다. 님말씀대로 다음대선에 보수고정표 100만표가 사라져있을테니까요. 이번 선거는 윤석열때문에 오히려 어려웠다고 봅니다. 문재인에 대한 분노와 공격의 상징이 윤석열이었고 강력한 보수 콘크리트층이 밀어주니 타성으로 밀고 간거지만 후보시절 발언이나 태도로 볼때 절대로 대통령감은 아니였습니다.
22/07/28 14:28
보수화는 되겠지만 그게 바로 다음 선거일 가능성은 낮을겁니다.
뒷 부분은 저도 동의는 하는데 지금 정부 상태면 이재명이든 누구든 상대하기 굉장히 힘들거라고 봅니다.
22/07/28 14:37
예전엔 나이먹으면 보수화된다는 의견에 동의했는데, 지금 보면 그냥 본인들 지지 정당은 20대 초중반에 고정되서 계속 진행되는게 아닐까 합니다
굳이 따지면 거기서 스펙트럼이 조금씩 달라지는 정도죠. 청색이 적색으로 변하는게 아니라 군청색과 연청색으로 바뀐다 정도?
22/07/28 14:38
보수화 안되진 않을겁니다만 대부분은 성향 그대로 가져갈꺼라고 생각합니다.
나이먹는다고 정치색이 바뀌냐 하면 그건 아니라고봐서 다만 지금보다야 줄긴 하겠죠. 그리고 지금 다시 선거하면 이재명이 될겁니다. 여당 누가나와도요. 윤석열이 그렇게 만들어버렸습니다.
22/07/28 16:05
40대인 저도 조금씩 보수화는 되었다고 보는데, 20대에 지지했던 민주당도 조금씩 오른쪽으로 간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20대에 봐왔던 과거 신한국당은 오늘날까지도 지지할 이유가 없구요. 저는 차라리 김무성이 유승민과 같이 바른미래당으로 쭉 남아서 경상도지역에서라도 중심을 지켰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한때 지지했던 정의당은 어느새 여성소수당이 되어버리구요...
22/07/28 17:58
글쎄요.. 전 말씀하신 것조차 일단은 희망회로에 불과하다 봅니다. 부활은 아직 택도 없고요. 이준석이 기댈 건 장기적으로 보고 '어떻게든' 다음 총선 때 무조건 국회에 입성하는 것밖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전 지금 이준석 이렇게 되기 전부터 이렇게 이야기해왔는데, 지금 상황에선 더 그렇게 보이네요. 국회 입성이 더 어려워져서 가능할지도 모르겠고..당장 당 내에서 공천 받을 수나 있을지. 여러모로 각서 건이 너무 컸습니다. 윤석열에게 팽 당하더라도 어떻게 당하는지가 중요했는데, 명분이 참...그랬죠.
22/07/28 13:33
이준석이 잘못한건 대선 승리에 대한 로드맵을 알고 제시하고 이끌기만 하면 보상이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한거죠.
당은 승리했지만 이준석 개인은 패했죠. 이준석 아니었으면 대선 졌다? 그럴수도 있겠죠. 하지만 당에 자기 사람 많은 사람과 척짓는것보단 훨씬 나았을 겁니다. 여기선 특유의 그 싸가지라 불리는 성격도 한몫한거 같지만..
22/07/28 13:51
정말 00년대 정치하시네요 크크크크크
여기저기 인사 다긁어모으고 우리 하나로 뭉쳤습니다 위원회 만들면 국민들이 와 정말 국민통합했구나 윤정부 지지 도장 꾸욱 눌러주실거라고 생각하나보네요 크크크크크
22/07/28 14:15
당연직 같은거 말고 정말 중요한건 위원들및 실무진인데 최재천 김민전 보니 안봐도 티비조선... 안철수는 정부에 자기 사람 (몇명안되지만) 못넣은거 아쉬울텐데 여기서 좀 만회하겠네요.
22/07/28 14:45
이준석이 윤석열에게 들이받는척만하고 결국 굴복하고 타협했다라고 하는 댓글보면 참 사람들이 그 당시 상황 전개가 어떻게 됐는지는 관심없고 결과만 본다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이준석이 자기 요구가 관철되지 않았는데도 윤석열에게 굴복하고 타협했었나요? 이준석이 윤석열에게 들이받고 그래서 윤석열이 김한길 사퇴시키고 신지예 자르고 김민전 내보내며 고개숙이는 척하지 않았나요? 그걸 보고 이준석도 자기 요구가 관철되었으니 윤석열과 다시 함께 한거 아닌가요? 근데 이걸 이제와서 굴복했다, 타협했다 라고 말하면... 위에 보니까 노무현은 끝까지 들이받다 결국 험지로 나가서 싸웠고 이준석은 들이받는척 만하고 굴복하고 타협했다라고 하는데... 김영삼이 노무현 말 듣고 삼당합당 포기했었나요? 아니 포기하는 척이라도 했었나요? 안했잖아요. 그래서 노무현은 자기 의견이 관철안되니까 김영삼과 완전히 갈라선거구요. 이준석은 윤석열이 어쨌든 굴복하는 모습을 보여주니 당대표로서 다시 윤석열과 힘을 합친거 아닙니까... 이걸 이제와서 반대로 이준석이 윤석열에게 굴복했다라는 식으로 프레임을 바꾸려 하네...
22/07/28 15:13
아니 그래서 결국 손절된것도 아니고 막후에서 활동했다는거는 거의 확정적인거 같은데요
당장 막판에 안철수 합당과 안철수 김한길 관계 생각하면 그쪽에도 관여했다는게 합리적 의심이고요 그리고 당대표면 둘의 대략적인 관계는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을거고요 설명하신거보면 그런관계모르는 눈먼장님으로 묘사하시는데 둘이 서로 알거 다 알고 야합한거지 무슨 거기에 삼당합당을 드리밀어요
22/07/28 15:25
뒤에서 김한길하고 쿵짝하고 있는걸 당대표라고 다 어떻게 알아요...
이준석이 윤석열 일거수 일투족을 다 감시하고 다니는것도 아니고... 이준석이 윤석열 텔레그램 대화방 일일이 다 사찰할수나 있습니까? 윤석열이 이준석 요구대로 김한길 사퇴시켰는데 이준석이 난 못믿겠어 윤석열이 다시 김한길 불러들일거 같아 하면서 계속 들이받고 선거 때려쳤어야 한다는 말씀이십니까? 윤석열이 다시 김한길 복귀시킬거라는 증거나 근거가 있습니까? 그게 있어야 그걸 명분으로 내세워 다시 들이받고 내부총질하는거지 그냥 대충 그럴거같다 라는 심증만으로 다시 또 들이받았어야 했다구요?
22/07/28 15:52
그러면 왜 삼당합당의 노무현을끌어옵니까
애초에 그럴가능성이 높은데 그걸 감내하고 수습한거면 그냥 야합한건데 솔직히 몰랐다는거는 당대표 못할 무능이죠 최소한 2-3개월은 일심동체로 움직여야할 당대표 대선후보 관계에서 몰랐다는거는 눈가리고 아웅이죠
22/07/28 16:04
삼당합당의 노무현은 제가 먼저 끌어온게 아니라 위에서 언급되서 같이 언급했구요.
알았다 몰랐다가 중요한게 아니라 윤석열의 약속이 거짓이라는 물증이나 근거가 있어야 하는거 아닙니까 심증으로 그럴 가능성이 있다 라고 해서 그걸 입증할 아무 근거도 없으면 어떻게 당대표가 대선후보에 계속 들이받나요 윤석열이 니 말대로 김한길 내친다고 했는데 나중에 김한길 다시 불러들일거라는 확실한 근거가 있어야 더 들이받을 명분이 있는거 아닙니까? 윤석열 대화 도청한것도 아니고 텔레그램 본것도 아니고 윤석열이 나중에 김한길 다시 불러들일것이다 어떻게 100% 단정하고 어떻게 국민들에게 그럴것이다라고 설득하나요 아니 다 떠나서 대선후보에게 저정도까지 들이받은것만으로도 전무후무한 일이에요. 당대표 송영길이 대선후보 이재명에게 이준석이 한것의 100분의 1이라도 비판한적이 있나요?
22/07/28 16:01
불가능한걸 못했다고 무능한거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다 무능한거죠
텔레그램 대화 사찰하고 윤석열 주변에 도청기 달아서 대화 다 녹취해야 유능한것이겠군요
22/07/28 16:23
당대표가 대선후보가 당선된 이후로도 김한길과 따로만나 국민통합위원회를 만들고 있었다는걸 어떻게 아나요
분명히 윤석열은 국민통합위원회 만드는 과정에서 이준석은 철저히 배제했을텐데요. 그리고 윤석열이 당선된 이후에 윤석열이 뭔짓을 하던 이준석이 어떻게 윤석열을 컨트롤할 수 있겠습니까 윤석열이 대통령 되고 난뒤에도 이준석이 윤석열의 행동 일거수 일투족 감시하고 제어하고 컨트롤 했어야 한다는 말인가요?
22/07/28 16:58
당선된 이후면 모를까 그 전에 이미 김한길하고 쿵짝 있던거 인지했는데 그 이후에도 서로 교감하면서 저런 행위를 몰랐던 거라면 그에 대해서 신경도 못 쓴 무능이라고 봐야죠.
알았었지만 승리를 위해서 묵인을 한거라면 대선 승리를 위해 당대표로서 선택한거고요.
22/07/28 17:01
당선전에 그래서 누구보다 더 열심히 노력해 김한길 사퇴시키고 끊어내려고 노력했잖아요.
그 어느 정치인중에 가장 노력했던게 이준석아닌가요? 대체 이준석말고 누가 이준석보다도 더 노력했었죠? 윤석열이 대통령된뒤에 다시 김한길과 쿵짝 쿵짝해 국민통합위원회 만드는걸 이준석이 어떻게 제어하고 어떻게 컨트롤 합니까 말도 안되는 무리한 요구를 하고 그거 못했으니 무능하다라는건 말이 안되는 소리 아닌가요?
22/07/28 17:05
알죠. 그래서 전 몰랐단 주장이 틀렸다 라고 봅니다.
싫어하는 정치인이고 특히 소위 정치력 부분은 아쉽다 보지만 무능함과는 거리가 멀다고 봅니다. 몰랐을리가 없죠. 다만 승리를 위해 묵인을 했다고 봅니다. 그게 제 주장입니다. 정치판 1~2년 있던 그런 사람도 아닌데 뒤에서 쿵짝하고 윤통 멘토가 누군지 몰랐을리가 없죠. 하지만 그걸 강제로 없앨 수도 없고 대선을 지게 할 수 없으니 당대표로서 묵인했겠죠. 딱 그거라 봅니다.
22/07/28 17:07
그리고 지금 취임후 3개월도 안됐고 대선 끝난지 몇달 지났다고 이 빌드업이 대통령 되고 있을리가요.
이미 선거전부터 쿵짝거리며 했을거라고 보고 그때 이준석 대표가 몰랐을리가 없죠.
22/07/28 17:11
빌드업은 당연히 이준석이 윤석열과 김한길 관계 끊어놓기 이전부터 차근차근 되고 있었죠
그걸 알고 이준석이 들고 일어나 그걸 막아내고 김한길 사퇴시킨거 아닌가요? 그런데 그 뒤에 윤석열이 대통령되고 이준석 말도안되는 이유로 쫒아내고 김한길 다시 복귀시키고 원래대로 국민통합위원회 진행할걸 예상했어야 한다구요? 대통령 당선되고 윤석열이 다시 김한길하고 쿵짝 할거를 이준석이 다 알고 다시 제어하고 막아서야 했다는건가요? 윤석열이 이제 김한길 주요요직 맡기지 않겠다 사퇴시키겠다 하는 순간 이준석은 그냥 그걸 믿어줘야 하는겁니다. 거기서 아무런 증거도 없고 근거도 없는데 심증만으로 윤석열이 거짓말한거다 하고 들이받았어야 한다구요? 그럴지도 모른다와 확실히 그럴것이다 라고 녹취같은 증거를 가지고 있는것과는 전혀 다른겁니다.
22/07/28 17:14
사퇴를 시켰으나 그 둘이 계속 연대를 하고 관계를 가진걸 몰랐을리가 없죠.
또한 이준석 대표가 경력이 얼만데 당선 이후에 김한길 전 의원이 다시 전면에 나설걸 모를리도 없고요. 당연히 당선 이후는 못 막죠. 근데 몰랐을리가 없다는거죠. 진짜 몰랐다면 무능하거나 혹은 정치적 지능이 떨어지는거죠. 근데 아니잖아요. 이준석 대표를 탓하는 게 아녜요. 몰랐을리가 없다는 겁니다.
22/07/28 17:21
그 둘이 계속 연대를 하고 관계를 가지고 국민통합위원회를 진행하는걸 어떻게 알아요?
대선기간동안은 김한길과 따로 사적인 만남을 자제하고 대선운동에만 올인했을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그냥 님 혼자서 아무런 근거없이 멋대로 가정하고 이준석을 까고 있는거잖아요. 윤석열이 이준석이 들이받은 이후 대선기간동안 김한길과 만나며 국민통합위원회를 진행시켰다라는 확실한 근거가 있나요? 근거나 물증이 있으면 아니.. 그와 관련된 기사라도 하나 있으면 가져와주십시오... 윤석열이 이준석에게 굴복하고 나서 대선기간동안 김한길과 또 으쌰으쌰했다는 기사 말입니다.
22/07/28 17:23
이준섭 대표가 선거 이후에 토사구팽될거라는 것도 확실한 증거가 있어서 주장했던건 아니죠.
근데 가끔은 그 예상이 좀 어이가 없는 형태로 나오지만 맞는 적이 있죠. 이것도 그때와 같은 근거로 주장을 하는겁니다.
22/07/29 00:27
님과같은 네티즌들이야 확실한 증거가 없어도 추측으로 그렇게 주장해도 되죠
하지만 이준석은 정치인이고 무려 당대표입니다 당대표가 아무런 구체적 근거나 증거없이 단순히 짐작과 추측만으로 선거를 때려치는 행동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윤석열이 후에 뒤통수를 칠 확실한 물증이나 녹취가 있어야 그걸 가지고 행동을 취할수 있는거지 오로지 심증 추측만으로 행동을 할수는 없는겁니다. 단순히 누구를 만났다 누구와 식사를 했다 그런거 말고요.
22/07/28 17:25
물증이나 이런 것과는 거리가 먼데 웃기게 검색하니까 이런게 나와요.
https://www.kukinews.com/newsView/kuk202201130203#_DYAD
22/07/29 00:30
이 기사가 후에 윤석열이 이준석을 내치고 김한길을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으로 내세울거라는 물증이 되는건 아니죠.
TV토론회 준비 과정에서 도움을 얻고자 만났다 라고 하면 더 할말이 없는거고 이걸 반박하려면 확실한 근거가 있어야 하는거 아니겠어요? 김한길 사퇴시켰는데 윤석열이 김한길 아예 만나지도 못하게 막을수 있는것도 아니구요. 둘이 만났으니 나중에 다시 국민통합위원회 만들어서 뒤통수 칠거다라고 주장하면 국민들이 아 그렇구나 하고 받아줄꺼라고 보나요? 아무 근거나 물증도 없이?
22/07/29 06:41
그리고 기사는 님께서 으쌰으쌰를 했다는 거 있냐해서 구글에 간단히 검색하니 바로 나오더라고요.
저 시기가 논란이 있고 나서는 바로 열흘 뒤고요. 사퇴 후 열흘만에 토론회 준비한다는데 도움준다는 기사도 뜨는데 당대표가 몰랐다는건 말이 안되죠.
22/07/29 09:08
제가 말한 으쌰으쌰는 토론회 준비를 가지고 말하는게 아닌데요
윤석열이 이준석 뒤통수를 치고 국민통합위원회를 만들어서 김한길을 다시 불러들일꺼라는 근거를 말하는겁니다 그냥 단순히 토론회로 서로 만났다고 그걸 가지고 윤석열이 나중에 그럴것이다라고 어떻게 국민들을 설득합니까 그렇다고 윤석열이 김한길 아예 못만나게 막을수가 있나요? 김한길 사퇴시킨것으로 일단 이준석이 할수 있는건 다한거고 저렇게 공개적으로 만나는거까지 이준석이 막으려들면 욕 엄청나게 먹을겁니다
22/07/29 09:32
아니 핀트가 다른게 뭐 그걸 이준석 대표가 어쩌진 못하죠.
다만 알고 있느냐 모르느냐의 차이죠. 윤통이 국힘 대선후보가 됐을때 이 대표의 운명은 애초에 정해진 상황이죠. 그냥 의무를 다한거지만 그 의무를 하면 본인이 나가리 되는건 알았을겁니다. 뭐 의무를 다하지 않아도 끝났다는 거 알았을거고요. 이준석 대표가 뭘 막지 못 했다가 아니죠. 정치 짬밥 10년차입니다. 새시대 위원회가 각종 논란이 터지고 김한길이 위원장에서 사퇴한지 10일만에 만난겁니다. 그걸 보고서 추후에 새시대 위원회가 이름 바꿔 부활하는 걸 몰랐다? 설마요. 정치 짬밥 10년에 또 당내 기반 없이 당대표가 되었는데 모를리가요.
22/07/28 16:59
그 예시를 들어야하나요?
질문이 이상한데요. 이러이러한건데 이걸 당대표가 몰랐었다면 무능이라는 주장에 무능하지 않은 정치인을 대야하나요?
22/07/28 17:02
아마 못드실걸요. 본인이 생각해도 자기가 원하는 요구를 다 지킬 정치인은 생각안나실테니까
누구도 못할 말도 안되는 무리한 요구를 들고 그걸 못했다고 무능하다고 하시니...
22/07/28 17:17
[뒤에서 김한길하고 쿵짝하고 있는걸 당대표라고 다 어떻게 알아요...]
이거에 대한 이야기였는데 좀 세심하지 못하게 답변을 단거 같아서 그 부분은 사과드립니다.
22/07/28 14:49
이 상황까지 와서 이준석 욕하는 건 윤석열 찍은 내가 부끄러우니 다른 곳으로 화살 돌리는 거 아닌가요?
윤석열을 욕해야지 왜 이준석을 욕하는지 모르겠네요
22/07/28 15:58
그 반대인데요. 이준석 믿고 윤석열 찍은 내가 부끄러우니 이준석이 잘못한게 아니고 윤석열이 잘못하고 있다고 하면서 이준석에게 윤통을 만든 책임이 있다고 하니까 없다고 화살 돌리고 있다고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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