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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27 20:18
핵은 아닌데 좀 쎈 게 mother of all bomb 이것과 비교하면 어느 정도 수준일까요?
mother of all bomb가 전술핵급 위력과 비빌만하다고 신문에서 본 기억이 떠올라서... 흐흐
22/07/27 19:41
폴란드가 나토에서 러시아 육군 최전방이라.. 급하긴 하죠.
더군다나 폴란드에 대량으로 국산 무기 풀리면 추후 나토회원국에게 무기 팔기 편해지는 이득도 있죠.
22/07/27 21:42
이미 한달전부터 올랐을겁니다.
전에 폴란드 vip 방문 때부터인가 파이낸셜에서 뭔가 고급소스를 물었는지 계속 방산대박 뉴스를 단독으로 내더라고요.
22/07/27 20:23
폴란드 방산산업 진출은 우리나라가 2018년부터 꾸준히 컨택하였고
2022년 3월에 절정이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5월전까지 대부분의 안이 다 짜여지고 5월에 최종 협상전 수권자 만남을 가진것으로 보여지는데 이때가 대통령이 나토로 순방하러 가던 그때인 것 같습니다.
22/07/27 20:27
사안마다 다르긴합니다. 정치적 허용내에서 기업이 컨택하여 그것이 국가의 이익이 된다면 국가가 지원하기도합니다.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국가간에 우호관계를 위해 방산품목을 합의하에 정하기도 합니다. 폴란드의 경우는 최초에는 기업이 컨택한것으로 보여지고 후에 정부가 지원을 간것으로 보여집니다. 물론 정부가 몇년간 국가 경쟁력 재고 차원에서 지원을 열심히 하고는 있습니다.
22/07/27 21:28
군수품은 정치권의 허락이 필요한경우가 많죠... 미국이 우리나라에 전술핵을 절대 안파는게 우리나라가 대금지급을 못해서 안파는게 아닌것처럼요
22/07/27 20:33
전차나 자주포야 한국이 원래 꾸준히 잘 수출하고 있던것들인데 KAI는 진짜 뜬금포네요 인도네시아랑 분담금 옥씬 각씬 하고 실패하네 마네 하던건데 이렇게 수출길이 뚫릴줄이야
22/07/27 20:37
진짜 인도네시아 이 후진국 찌끄러기 짜증났는데 보기좋게 수출했네요.
폴란드는 그래도 선진국 끄트머리 진입 직전인데 안떼먹겠죠?
22/07/27 20:44
오~ 방귀가 잦더니~ 크크크킄크크
인도네시아는 진상 고객 중에서도 상진상 고객인데 아주 잘 됐네요. 일단 물건 받고는 돈을 안 주다가 자기들이 잘못해서 문제가 생기면 우리 쪽 문제로 몰아가서 돈 안 주는 전략이던데 말이죠. 잠수함도 그렇고, FA50이랑 KFX도 그렇고 진상도 이런 진상이 없어요. 원래 이런 식으로 거래하는 애들이라서 변할 것이라고 생각할 여지도 없고요. 폴란드에게 최선을 다해서 품질도 납기도 AS도 문제 없게 깔끔한 거래를 했으면 합니다. 폴란드 땡큐다~~~
22/07/27 20:52
제일 중요한게 빠른 납기였는데
지금 K2전차 3차 생산분 일부부터 바로 땡겨서 줄 수 있다는거에 꽂힌 모양이더군요. 28대를 지금 당장 보낸다던데;; 그냥 MOU로 간보면서 국내 정치용으로 생각하는줄 알았는데 진짜로 이렇게 빠르게 사갈줄은..
22/07/27 20:58
폴란드 측은 진심으로 급했던 모양입니다.
평시라면 못믿을 상황인데 전시상태에서는 이런게 가능하구나를 보여준 사례가 아닐까 싶네요. 그걸 넘어 납품 가능한 나라가 우리나라 밖에 없다는게...
22/07/27 21:04
창원사는 사람으로써 경기가 좀 살 분위기가 됬으면 합니다~
창원의 특산품 K9, K2! 많이 사가세요~ 아 FA50 엔진도 창원에서 만드는걸루 ^^
22/07/27 21:16
뭐 (가칭)K3만들지 말지 만들면 어느정도 만들지부터 결정해야할 지점이라...크크 일단 패튼은 K2로 대체할건데...
이제 K1 초기형들을...어떻게 할지가 문제라서...
22/07/27 21:16
정말 기쁜 소식이긴 한데 아직 완전히 축배를 터트리긴 좀 이를 수 도 있습니다. 얼마 전 까지도 폴란드 측에서 구속력이 없는 MOU만 맺고 일을 처리하려 한다는 이야기도 있었어서요.
오늘도 폴란드 측에서 성대하게 발표를 했는데 정작 방사청 쪽에서는 확정이 아니고 아직 협상 중이라는 스탠스라 좀 더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K2 전차 1000대 K9 600대인데 이 정도면 생산에 5년에서 10년이 걸리고 업체 측에서는 설비를 엄청나게 증설 해야 합니다. 당장이야 우크라이나 전쟁 때문에 폴란드가 급하게 무기가 필요한 것은 분명 사실이긴 하지만, 국제 정세라는 게 2,3 년만 지나도 급변하기도 하는데 만약 중간에 상황이 바뀌면 엄청나게 투자를 진행한 우리 측 업체만 큰 위기에 처할 가능성도 있어서요. 게다가 구매 금액이 20조가 넘을 정도의 거액인데 과연 장기적으로 폴란드가 그 정도의 구매력이 받쳐 줄 체급이 되는지도 꼼꼼한 검토가 필요하구요. 물론 기본적으로 엄청나게 큰 기회이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가는 건 맞는 것 같긴 합니다만, 이런 여러 제반 사정으로 방사청 등에서도 꼼꼼히 따져보고 있고 폴란드와 협상도 진행 중인 것 같습니다. 어쨌든 오늘 우리 쪽 사람들도 계약하러 간 걸 보니 기본적으론 잘 되는 것 같긴합니다.
22/07/27 21:20
어쩐지 기사 제목만 스치듯 볼때 고민 뭐 이런 제목이 붙던게 보이긴...
뭐 일단 긴급수요로 보이는 180대 48대 뭐 이런거만해도 엄청 큰 거래긴한데 크크(뭐 한국은 심심하면 이정도 사서 작게 보일진 몰라도 이런식으로 사는 나라자체가 원래 별로 없으니까...)
22/07/27 21:22
MOU단계는 이미 지나치고 법적 구속력을 가진 수준의 계약단계가 오늘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생산 설비 증설은 우리나라에서도 고민한 것으로 보여지지만, 납품속도를 보아하면 내년까지 납품하는건 우리나라에서 제공하는 것으로 보여지고, 이후 추가적인 납품 분량들은 전부 라이센스 생산이라 결과적으로는 폴란드에서 짓는거라 문제가 없을것 같기도 합니다. 일단 폴란드가 가장 최우선시를 두는것이 빠른 납품인데, 폴란드가 원하는만큼 빠르게 처리할려면 납부가 빠르게 이뤄저야하기 때문에 이부분도 지켜볼만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사실 당장 내년까지 제공되어야 하는 분량만 봐도 매우 큰분량이긴 하지만, 내년 납품분에서 끝나면 폴란드도 수지타산이 안맞을 것 같습니다.
22/07/27 21:39
폴란드 언론에도 signing of contracts라고 뜬거 보면 MOU 단계는 확실히 지났고, 기본협약 겸 계약 단계인것 같네요
어.. 그리고 MOU는 7월 초에 체결했습니다. 이렇게 빠르게 진행될줄은 몰랐네요.. 폴란드 국방부 부총리겸 국방장관이 계약 승인했다고 하니 잘 될거라고 믿습니다
22/07/27 23:05
초도 일부물량만 한국생산이고 나머지는 폴란드 현지생산입니다.
물론 핵심 부품은 수출하니 해당라인은 일부 증설이 필요할지 3교대로 돌려 기존 라인으로 생산할지는 좀 봐야할듯 합니다.
22/07/28 04:06
군사력은 조용히 키우는게 갑인데 나불대는걸로 봐서는 뭔가...뭔가 ... 다른게 있는것 같기도 합니다. 유럽진영에 홍보효과로는 좋은 계기는 된것 같습니다만 실체는 좀더 따져봐야죠. 왠지 폴란드가 미국의 동맹 한국과 한배를 탓다는 시위를 하는거 같기도 하고...
22/07/27 21:27
러시아의 깽판으로 한-러 관계에 금이 갔는데
폴란드가 한국 방산 산업에 날개를 달아주는군요 자주국방을 고수하면서 계속 투자한 노력이 빛을 발하는거 같아서 좋네요 :)
22/07/27 21:33
일단 당장 인수가능한 전차라는게 메리트겠죠 초도물량만 해도 충분히 메리트 있는 딜인거같고 저거 판다고해서 국방부에 납품 못할것도 아니고
22/07/27 21:48
폴란드 국방장관 서면 인터뷰중 FA-50 관련 언급 부분도 재미있네요.
"FA-50 훈련을 거친 조종사는 단 몇시간을 투자해 F-16을 스스로 운용하기 시작할 수 있다. 이 훈련비는 매우 저렴하고, 그 동안 우리는 더 많은 파일럿을 양성할 수 있다. 불행히도 M346은 너무도 낮은 효율성을 가지고 있으며, 나(부총리)는 이미 이탈리아에 이 사실을 알린 바 있다." "현재로서는 F-35에 집중하는 록히드 마틴의 방침으로 인해 새 F-16 확보가 불가능하다. 나는 이를 미국 측(록히드 마틴)과 여러번 논의했으며, 우리는 기다릴 수 없다. FA-50은 2023년에 인도될 것이다." "Mig-29와 SU-22는 이제 구식이다." "조종사 훈련이나 임무 수행에 있어서 FA-50은 시간과 비용을 적게 소모한다. F-16과 비슷한 기체이며, 우리의 항전 기반은 그것들을 운영하도록 이미 준비되어 있다." FA-50으로 경공격기 임무와 훈련을 다 잡겠다는것 같네요. 그래서 48대나 사는 모양이고.. KAI가 폴란드에 조종사 양성을 위한 국제비행학교도 세운다던데 서로 발전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동유럽엔 지금까지 조종사 양성교육기관이 없었다는군요;
22/07/27 21:56
폴란드가 유럽의 최전선이 되는 국가중 영향력으로나 지리적으로나 가장 중심이 되는 나라인데,
제대로 군사 허브기점으로 만들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발트3국과 비셰그라드 그룹국가는 매우 크게 영향 받을 것 같습니다.
22/07/28 03:58
폴란드가 지불할 능력이 되는지는 좀 생각해 봐야하지 않을지... 호재를 너무 띄우는 느낌이라 불안함도 올라오네요. GDP우리나라 절반인데 수십조 키워드에 취해서 유럽상황에 목줄걸리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대금지불 못해 근데 지금 전쟁중이야 반독재야 아니면 돈만보고 발담근거야 이제와서 빼겠다고?? 뭐 이런 흐름은 없을지...
22/07/28 04:25
EU에서 코로나 사태 지원금이 국가별로 있는 것 같은데 폴란드 앞으로 지급 될 금액이 딱 20조원 정도라는 기사를 본 것 같습니다. 어떠한 문제로 폴란드에 대한 EU의 지원급 집행 절차가 막혀있었는데 최근에 해소되었다고 본 것 같네요. 그 금액만큼 무기 구매에 올인한 느낌이에요. EU에서도 그 지원금을 EU에 안 쓰고 전부 한국에 태운다고? 라고 생각하는 의견들이 있는것 같아요. 돈 쓰는 건 폴란드 맘인데다 대신 납기수량 맞춰 줄 수도, 전방 위치를 바꿔줄 수도 없는 거라 실질적인 반대는 없는것 같지만요.
22/07/28 04:50
우크라이나가 전쟁중에 가장 바라는건 유럽의 직접 개입이겠지만 시원하게 대동단결하지 않는 상황이라면 오지랍 넓은 미국의 개입(2차대전때 선례를 봤을때도)일거고, 국민들이 살육생중계를 매일 컨텐츠로 방영하는 입장에선 지프라기라도 잡아야 하는 상황일겁니다. 이에 남의 일이 아닌 폴란드는 당장은 아니지만 정치외교적으로 쉴드나 최소한의 옆사람 머리끄댕이 잡는게 필요한 상황이긴 할겁니다. 참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다들 정의니 독재나 민주적 가치의 레드블루팀 결집이니 씨부리는 말들은 많은데, 다들 한걸음 물러나 있고 눈치보며 우크라이나 국민들 살육강간 생중계를 조용히 지켜보며 관망하고 있을 뿐이죠. 폴란드야 남에 일처럼 보고만 있을 상황은 아닐거고 러시아를 대항한 미국의 직접개입이 불가하다면 연결되있는 한국과 무기체계를 핑계로 개입할 여지를 만드는것도 절실한 사항이겠죠. 한국인 입장에서 수십조 외화벌이 얘기 다 좋은데, 무슨 장터가서 호구하나 물어 카드 결제 띡하듯한 상황은 신중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사람죽이는 무기를 대량으로 판다는건 책임이 따르는 일이고 그에 대해 얼마나 각자가 인지하고 있는지도 의문인 상황에 사는 입장에서도 단순 매매로 이걸 생각하는건지, 물귀신마냥 머리끄댕이 잡아서 수렁으로 빨아들이는 상황인지는 고민해볼 필요는 있을겁니다. 왜 그렇쟎아요. 물에 빠지면 눈에 뵈는거 없고 옆에 잡히는거 다 끌고 들어가는거...
22/07/28 07:53
무기구매했다고 머리끄댕이 잡는 사례도 없고 잡히는 호구도 없습니다.
폴란드는 구소련무기(전투기, 자주포, 전차)등을 상당량(거의 전부) 우크라이나에 넘겼습니다. 착해서가 아니라 그 다음은 폴란드이기 때문에 그나마 남의 나라 땅에서 전쟁할때 지원하는게 더 이익이기 때문입니다. 그 공백을 최단기간내에 복구하기 위한 대상이 지금 한국 뿐이기 때문이고 수년전부터 K9, K2는 폴란드와 협의 중이었죠. 우리나라는 우크라이나에 직접 무기를 판매(살 돈도 없지만)하는 건 대러시아 관계를 고려할때 부담스럽지만 폴란드는 경우가 다릅니다. 폴란드는 현 전쟁 당사국도 아니고 나토거든요. 그리고 전쟁 당사국이 아닌 나라에 무기를 판매하고 져야 하는 책임은 AS 뿐입니다. 머리끄댕이 잡은 역사는 무기가 아니라 MB가 UAE원전 수주할때 미쳐가지고 인계철선용인 아크 부대를 파견했죠. UAE 분쟁시 자동 군사파견이라는 조약과 함께요. 이게 머리끄댕이 입니다. 그나마 이 건은 문정권 시절에 해결이 되었죠 근거 없이 너무 확대 해석하시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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