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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30 19:04
택배회사마다 분명히 서비스지표 측에서 차이가
있습니다만 저도개인적으로 진리의 케바케라고 생각합니다.대한통운에서 일하지만 그냥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하지만 회사마다 기본적인 마인드 차이가 있는건 분명하죠.
21/08/30 12:58
저는 cj에서 택배 분실했다가 70일만에 찾아서 반송이 됐는데, 분실로 인해서 제가 20만원 손해본거도 보상도 못받고 선불로 지불했던 택배비 7천원도 환불을 못 해준다고 해서 소보원에 4번 민원 넣고 어찌저찌 선불택배비는 돌려받은 적 있습니다.(물건은 다시 찾았으니 선불로 지불한 택배비만 돌려달라고 했더니 과정이 어찌됐던 배송완료 된거라 환불불가라고..)
택배기사님은 문제가 없는데 본사랑 해당지역 지점 담당자가 문제가 심각했습니다.
21/08/30 13:11
얼마전에 코웰패션이 로젠택배 인수한 것 같은데 뭔가 변화가 있지 않을까싶네요.
택배 산업만큼 잡음이 계속 나오는 거도 없는 것 같은데 계속해서 시장은 커져가고 있고.
21/08/30 13:45
나라는 특정인과 그 특정인의 주소를 알고 있으니 뭐 사생결단 낼수도 없고..이건 택배만큼은 아니지만 가끔있는 배달음식과의 트러블도 그렇긴 합니다만
여튼 이런저런 경험하고보니 니들도 그렇게 살아라 나도 그렇게 살란다가 되더군요. 내가 시스템을 바꿀수 있는거도 아니고
21/08/30 14:16
최저가가 최저가가 아니게되는거죠. 그래서 요샌 엔간한거 제외하면 배송이 확실한 (예를들면 ssg이라던가 쿠팡)데서만 주문합니다.
택배기사들이 수고하시고 힘드신거까진 알겠는데, 글타고 그걸 소비자들에게 풀면 안되는거죠...
21/08/30 14:30
그냥 비수기에 택배 회사 몇 곳에서 상하차 해봤고, 추석이나 설 같은 성수기 때 우체국 택배에서 몇번 상하차 해봤는데(우체국은 이때만 단기로 구합니다)
그 이후로 내린 결론이 귀중한 물건은 직접 운반, 평범한 물건은 우체국 택배, 그 외에는 무슨 일이 터져도 이상하지 않다는 각오를 하고 이용해야 한다 였습니다. 박스가 하나 껴서 정체되는 바람에 그 뒤에 택배들도 다 낀 뒤 박스 터지고, 파손 주의 같은 글씨를 일하는 사람이 확인할 시간도 없이 빠르게 지나가서 거의 다 던지고...지옥이더군요. 우체국 택배는 시스템이 더 잘되어있어서 초성수기임에도 훨씬 수월했습니다. 물론 여기도 아이스박스 깨져서 생선 비린내 나는 물 흘러나와 광역 테러하는 정도의 일은 발생하는데 빈도가 훨씬 적었고요. 무엇보다 50분 근무 10분 휴식을 칼같이 지켜서 일하는 사람들이 덜 거칠고 여유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택배 회사들은 한번씩만 하고 말았는데 우체국 택배는 취업 전까지 명절 모집 공고 볼때마다 가서 1~2주씩 했었네요. 문제는 6~7년전 기준으로 타 택배 대비 일급이 1.5배 정도 적다는 건데 그거 외의 모든 면이 너무 비교도 안되서.....
21/08/30 17:00
로젠택배 이용하고 있는데 케바케라서 말이죠.
대전에서 로젠택배 받을때는 택배기사님하고 싸움날뻔 했습니다. 저희쪽 급하게 필요한 물건이 있는데 오후 8시나 심지어 10시에 연락한적도 있고 (퇴근 다했을때) 그것도 이틀 후에 가져다 주시더라구요. 서울로 올라와서는 정말 기사님 친절하시고 점심 시간 전에 가져다 주시니 이런저런 일정잡기가 편했습니다. 오히려 여기서는 CJ택배 기사님이 불친철하더군요.
21/08/30 18:12
마음 고생 많으셨겠네요.
단순 지연 정도면 모를까 저런식으로 번복되고 위치도 정확하게 파악 안되면 속 뒤집어지죠. 게다가 물건까지 상태가 안좋으셨다니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희 가게는 택배 80%, 화물 20% 비율로 거래처로부터 CJ, 롯데, 한진, 우체국, 로젠, 경동, 대신, 일양 등 다양하게 받는 편이고 주로 일반택배는 거래처나 저희나 한진, CJ, 롯데 이용이 가장 많습니다. 발송은 우체국은 비싸서 이용 안하고 일정한 규격 (삼변의 합 220cm?) 의 택배는 한진이 가장 깔끔해서 한진으로 보냅니다. 한진, 롯데, CJ는 크기가 어느 정도 커지면 아예 발송을 안 받아주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10kg 넘는 물건도 크기만 작으면 받아주는데 일단 무게보단 크기를 따지시더라고요. 한번은 발송 완료 후 중간 물류센터에서 컷 당한적도 있는데 2박스로 나눠 포장해서 발송하라더군요. 애초에 발송할 때 크기가 크니까 제가 1박스라도 대신 2박스 값을 낸다고 했었는데 다시 물류센터 시스템에서 걸린다고 전달받아서 굳이 끄집어내서 2박스로 나눠 포장했습니다. 그런데 재밌는건 로젠은 웬만큼 커도 배송비는 타업체와 똑같이 1개값/ 1.5개 값으로 별말없이 그냥 받아줍니다. 결국 화물로 붙이기에 애매한 물건은 로젠만이 받아주기 때문에 로젠으로 보냅니다. 문제는 대체로 물류센터에서 박스가 박살나는건 로젠이 압도적이고 명절 때는 CJ, 롯데도 안심할 수 없고 물류센터 직원분들의 그날의 컨디션(?)에 모든걸 걸어야합니다. 경동/대신/일양은 저희도 분기별로 한번씩은 겪는 비슷한 일이라 이젠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OO점으로 추적이 찍혔는데 직접 전화해보면 XX점에 있다던가, 분명 화물이라 내가 찾으러 가야하는데 싣고 오신다던가,,, 어제 똑같은 업체에서 똑같이 시킨 물건인데 어제는 부가세가 붙고 오늘은 부가세가 안 붙고,,,따져물으면 원래 단가가 올랐었는데 자주 이용하길래 그간 빼줬다하고,,, 결론은 정말 중요한 물건은 우체국. 무난한 곳 한진, CJ, 롯데. 가끔 박스 작살나는 복불복도 난 괜찮다 하면 로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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