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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31 11:35
보도자료에 저신용자 대출비중 70% 이상 보고 순수하게 터졌습니다 음지의 사채업자들은 저신용자 대출 비중이 99%이상일텐데 이분들도 찾아서 큰 포상을 내려야하지 않나 싶어요
21/08/31 11:36
4년동안 대출을 조여놓는 바람에 너무 건전해서 터질 버블도 없으니
부실하게 만들고 터트리려는 큰 그림인가 보죠 현정권 지지하는 사람 중에 서브프라임바라기 부동산 폭락바라기들 많던데 (진짜 터지면 교주님이 김03꼴 나는거 생각은 해봤는지 모르겠지만) 그분들한텐 좋은 소식인듯합니다
21/08/31 11:39
전세를 죽여 월세로 내몰린다. 정책금융으로 월세대출을 내놓고 서민을 위한다고 자축한다.
1,2금융을 조여 3금융으로 내몰린다. 프리미어리그라는 웃기지도 않는 것을 내놓고 서민을 위한다고 자축한다. 시장과 싸워 국민을 조지고, 엉뚱한 짓을 하며 자축하는 대단하신 정부. 놀라울 것도 없지 않습니까.
21/08/31 11:46
??? 기사를 쭉 읽어봐도 제가 이걸 제대로 이해를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빨리 오해다, 킹실은 갓렇습니다, 이래서 언론개혁이 필요하다 해주세요 제발...
21/08/31 11:53
진짜 저런 정책 보면 뇌가 있나? 싶을 정도네요 아에 사채업 광고까지 하고 자빠졌네
대부업 이자제한에 대한 당근이라지만 지금 시점에서 욕먹기 딱 좋죠
21/08/31 11:58
아마추어 중에서도 찐 아마추어 정권이네요
담보 확실한 주담대, 상환능력좋은 고연봉자 신용대출은 꽁꽁 틀어막고, 저신용자 고금리 대출은 권장하고?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나라를 운영하는 건지
21/08/31 12:00
고소득들은 자신들의 신용을 바탕으로 저금리의 큰 레버리지를 일으킬 수 있고, 저소득자들은 힘들다
이로 인해 부의 양극화가 점점 더 심해지니 고소득자의 대출은 막고 저소득자의 대출은 장려하겠다. 뭐 이런 논리인가요?..
21/08/31 12:03
저신용자들을 위해 대부업체의 금리를 낮추고 대출을 쉽게 해주는 정책인데
제1금융권을 막으면 결국 중신용자들이 저리로 몰리게 되겠죠.
21/08/31 12:13
그냥 고소득자가 돈버는거 막아야 하니까 대출은 규제 잔뜩 해놨는데, 그래놨더니 저소득자들이 은행 대출받는 것도 빡세져서 아뿔싸하고 대부업체라도 이용하라는 건가.....
21/08/31 14:41
Mb가 선녀 수준이 되려면 티비랑 인터넷 광고에 각종 광고대신 제3금융권 광고가 도배되야 그정도는 될겁니다. 저도 저런 정책은 뭔가 대환장파티 느낌이긴 한데 이걸 올려치기 각을 보는건 좀..
21/08/31 16:02
이런 의미는 가붕개는 1금융권 쓰지 말라는건데 그러면 2-3금융권이 활개친다는 뜻이죠. 그러면 지금 말씀하셨던 제3금융권 광고가 도배되지 말라는 법이 없죠. mb를 올려치기 각을 안볼래야 안볼수가 없죠. 이런 생각까지 들게까지 만들어준 현정부 대단합니다.
21/08/31 12:20
대부업체들이 1금융에서 자금을 융통해서 돈빌려줄수 있게 바꾼다는데 그냥 1금융에서 빌릴수 있게 해주면 되는거잖아요? 의도가 뭐죠 진짜?
직접적인 대규모 금리인상이 힘드니 3금융으로 몰아서 간접적으로 금리인상시키겠다는 건가요?
21/08/31 12:23
클 모 사이트 반응이 어떤지 궁금해서 가봤더니 기재부 마피아들이 문제다, 공무원들이 문제다, 도려내야 할 환부다 이런 댓글들이 추천이 많군요. 금융위원회는 국무총리 직속이고 현 정부에서 뽑은 사람들이라는 댓글도 간간이 있긴 한데 수는 적은 듯...
21/08/31 12:53
거긴 좋은건 대통령이 한 거고 안 좋은건 실무 공무원 잘못이라 하더군요. 설사 다 맞다고 쳐도 행정부 수장이 임기 끝나가는 지금까지도 행정부 컨트롤이 안 되면 이미 그게 문제인 거 같은데 말이죠.
21/08/31 12:26
왠지 정부랑 금융위랑 기싸움 하는 건가 하는 생각이... 정부가 대출 못하게 막으니깐 금융위에서 돈 돌아야 된다 생각 하고
진행 하는건 아닐까 싶습니다. 얼마전 라디오에서 부동산 사태의 주범은 기재부와 국토부가 서로 다른 방향으로 정책 내서 생긴 문제다 라고 지적 하는걸 들은 적이 있어요. 기재부에서 임대사업자를 장려해 주는 걸로 시작 해버리니 국토부에서 이야기하던 부동산 정책 방향과 부딪치고 다른 정책과 규제로 풀려고 하다 이 지경이 됐고 결국 이 모든 사태의 주범은 강력한 리더쉽 부재다 라고요.. 지금 정부 부서들 마다 서로 다른 꿈을 꾸고 저 마다 각자 진행 하는 그런 상황 인가.... 아 근데 대출 중지는 기재부 일텐데...
21/08/31 13:01
라디오 발언은 말도 안되는 소리죠. 임대사업 기획을 김수현이 했는데 말입니다.
청와대 정책실장이 기획했는데 그 아래인 기재부와 국토부가 왈가왈부 하면서 반대할 위치가 안됩니다.
21/08/31 12:28
정책 결정권자가 헛소리를 한다 -> 늘공들이 헛소리를 내적으로 정합하게 만드는 정책을 내놓는다 -> 총체적 난국 발생의 메커니즘이 작동한게 아닌가 합니다
21/08/31 12:41
뭐 아주 극단적으로 생각해서 '은행 대출을 받을 사람을 무너트려서 서민으로 만든다. 개천에서 용되겠다고 발버둥치지 마라'라고 해석하면 앞뒤는 맞는데 임기 말에 이렇게 대놓고 하겠다고요? 그래도 40% 지지하니까?
21/08/31 12:47
은행만 배부르지말고 대부업체도 나눠먹어라
대기업 독점 견제하고 대부업체키워서 금융이익이 편중되지 않게 하겠다 뭐 그런걸까요 이게 아니면 도저히 이해가안되는데 사실 이거라도 이해는 안됩니다만
21/08/31 13:00
그런거 같네요 7월7일부로 우리나라 최고 이자률이 24프로에서 20프로로 낮아졌고 대부업쪽에서 경영악화를 성토하자 우수기업 추려서 이런저런 혜택을 주는 정책을 선택했네요
21/08/31 13:02
기사찾아보니 그렇지는 않은게
그쪽도 대부업체가 참여안해서 울상이라는 기사도 있더군요 금감위던 금융위건 어느 정도 열심히(?) 추진한 듯 합니다
21/08/31 12:48
해당 기업 주가는 급등중이네요.. 신용대출 규제할 때부터 정책 수혜주가 대부업 아니냐는 말이 많았는데 이젠 직접적인 혜택을 주는군요..
21/08/31 12:48
와... 이건 진짜 아예 이해가 안되네요. 가붕개는 영원히 가붕개로 살아라? 서민들 2-3금융 이용하다가는 돌아오기 점점 어려워질텐데... 주택담보대출도 막고 고연봉자들 신용대출도 막는데 이건 왜???
정말 로비라도 한건가... 그게 아니면 이해가 안되는데... 하긴 뭐 이 정권이 왜 지지율이 높은지부터 이해가 안되니까
21/08/31 12:49
이건 진짜 해석본이 나올 여지도 없을거 같은데... 조만간 가짜뉴스 팩트체크 진실은이렇습니다 본질은언론개혁 콤보를 쓰고 슬그머니 접지 않을까 합니다
21/08/31 12:50
이건 좋은 정책이 아닌거같은데...
문제는 구글만 검색해봐도 호의적인 기사가 엄청 많군요 왜 포털에 도배가 안되나했는데... 이 건에 대해선 다 한통속이었나... 하긴 은행도 좋고 대부업체도 좋고 정부도 좋은 일인데 나서서 반대할 이유가 없긴하겠네요
21/08/31 12:55
대부업 인식이 워낙 안좋으니 제대로 뉴스타면 아마 철회하겠죠. 그리고 킹실은 이렇습니다 한뒤에 언론개혁 외칠듯... 일선 관료탓이나 안했으면 하네요
21/08/31 13:02
저도 이 건은 친여 분들도 욕하고 있는거 보면 철회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위에 말대로 그냥 밀고 나간다는 선택지도 있습니다만....
21/08/31 13:03
너무 타사이트 여론에 대해 글을쓴거같아 수정했는데 댓글을 달아주셨네요... 그래도 친정부사이트에서도 나름 여론 반반가는걸보면 이번건은 정말 뻘짓이 아닌가 크크크
21/08/31 12:59
슬슬 정권교체 가능성이 더 높아지니까 치울 수 없는 똥덩어리를 최대한 많이 다음 정권에 투척하려는 것 같다는 생각을 예전에 한 적이 있었는데.......
21/08/31 13:02
그냥 앞뒤가 안맞는게 문제인데.. 1. 멍청하거나 2. 해 처먹거나 둘 중 하나겠죠. 처음엔 1이라고 생각하다가 2 아니야? 로 생각이 바뀌어가다가 지지율 떨어져도 밀어부치는거 보고 1이라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그냥 멍청한데 실행력이 좋아요.
21/08/31 13:03
보도자료 보니까 [최고금리 인하(7.7.시행) 후속조치로서 감독규정*을 개정하여 서민금융 우수 대부업자 제도를 도입하였습니다.] 라고 되어있는거 보니 지난번 법정최고금리 24%를 20%로 낮춘거랑 세트로 들어간 정책같은데.. 최고금리 낮추면서 달래기용으로 넣었던 모양이네요.
인센티브는 ➊은행으로부터 차입 허용, ➋온라인 대출중개 플랫폼을 통한 대부상품 중개 허용, ➌총자산한도 완화(10배→12배, 대부업법 개정사항) 라고 하니 뭐 엄청난 변화가 있을것같진 않은데... 뭔가 대부업체 권장하는듯한 느낌이 웃기긴하네요.
21/08/31 13:22
[대부업계 관계자는 “은행에서 차입하면 2금융권보다는 2%포인트 금리가 낮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통상 10위권 대부업체의 평균 조달금리가 6% 초반이고, 상위 5개사는 4%후반에서 5%대”라고 말했다.]
원래 차입을 못하던걸 무한정 할수있게 된다 그런게 아니라 어차피 차입할수있는양은 정해져 있을거고, 원래 2금융권에서 5~6%대로 차입하던걸 1금융권에서 3~4%로 차입하게되면 대충 2% 포인트 정도 금리 이득을 볼수 있게 될거라고 하네요. 무슨 어마어마한 상전벽해가 일어날건 아니고 딱 그 정도(2%치 이자)에 해당하는 수익이 늘어나는걸텐데, 애초에 법정 최고금리를 4% 강제로 낮춰버린터라 딱 달래기용으로 넣은게 맞는것 같습니다.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2397686629152568&mediaCodeNo=257 해당 기사를 보면 그전에도 딱히 대부업체의 1금융권 차입이 법적으로 막혀있던건 아닌데 관행상 안해주던걸 이번에 그냥 공식적으로 가능한것으로 바꾼 모양이네요. 2번은 뭐... 어차피 대부업체 광고도 안막혀있는데 플랫폼을 못쓰게하는것도 좀 애매하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이 정책에 찬성하는건 아니고 전반적으로 정부가 대부업체를 양지로 올리는 느낌인데, 정부가 이럴 필요까지 있나 싶긴합니다만...
21/08/31 13:08
음... 대부업자 달래려고 서민들을 팔아넘기는건가요?
타이밍이 아주 안좋네요. 1금융 대출 조이고 나서 이런걸 내놓으면... 아무리 의도가 없다한들, 오얏나무 아래서 갓끈 고쳐쓰면 안되는 겁니다.
21/08/31 13:12
상상 그 이상의 정책을 보여주고 있네요.
나라 경제가 위험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지 않고서야 이렇게 전방위적으로 막가는 정책을 낼 이유가 없어보여요.
21/08/31 13:13
뭐 이래도 '뭐가 문제냐???' 하는 지지자들이 있으니까 밀어붙이는 거겠죠
그냥 해쳐먹으려고 하는건지 진지하게 이게 맞다고 생각하는건지 원 정부가 문제가 아닙니다 이런거에도 실드 쳐주고 지지하는 지지자들이 문제에요...
21/08/31 13:23
진짜 제정신으로 이런 정책을 내는건지.. 1금융권 대출 증가는 위험하고 대부업체 대출 증가는 안위험하다 뭐 이런건가요? 크크크크 제 상식에서는 전혀 앞뒤가 안맞네요.. 진짜 이 정부 주먹구구식 밀어붙이기 정책 어질어질합니다 크크크
21/08/31 13:24
이건 진짜 미친 정책인데요...?
대부업을 공식적으로 인정해주고, 대부업 돈놀이 자금을 1금융권에서 땡긴다...? 왜 대부업체를 중간에 끼워서 이렇게 하는거죠 미치신건가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부터 일단 털어서 어느놈이 로비했고 어느놈이 승인했는지 조사한 후 정부도 한몸인지 까지 다 확인해봐야 하는 매우 중대한 사안이라고 봅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기존 정부 정책과의 연관성도 없고 대부업체를 대놓고 인정해주는 모양새가 말이 안되서 언론이 또 엔딩이 아닌가도 싶네요 진짜 어질어질합니다
21/08/31 13:24
어떤 생각에서 진행된걸까 상상해봤습니다.
(당연히 절대 동의하지 않습니다. 굳이 무슨 이유일까 생각해본거예요.) 1금융권에서 대출이 가능한 신용 좋은 너희들은 투자/투기 목적으로 돈을 빌리려는 거니 대출을 막겠다. 투자도 투기도 하지마라. 대부업체를 이용하는 신용나쁜 너희들은 이거라도 없으면 당장 굶어죽을 어려운 서민들이니 너희들의 대출은 풀겠다. 먹고는 살아라. 이런거 아닐까요? 애초에 1주택이든 2주택이든 아무튼 살고 싶은 곳에 살고 싶어 하는 것 자체를 나쁘게 보니 가능한 정책이랄까..
21/08/31 13:36
"제 1금융권의 신용 대출과 마이너스 통장을 막으면서,
사설 대부업체에 해택을 주는 것은 무슨 의도인지 궁금해지네요.." 무슨 의도인지 딱히 복잡하게 생각할거 있습니까. 사설 대부업체에 해택을 주려는 의도죠. 대출증가율이 어떻고 위험이 어떻고 하는 그런걸 생각하는게 아닙니다. 그런 생각이 있을리도 없구요. 대부업을 육성하는 그 자체가 곧 의도죠. 위의 문장에 의도가 다 써있지 않습니까. 그걸 가지고 다르게 생각하는게 이상한거죠. 무엇을 하고 있는지 보면 거기 의도가 있는거지 다른데 의도가 있는게 아닙니다. 애초에 최고금리인하를 과도한 속도로 하는 것 자체부터가 그 의도가 강하게 깔려있던거고, 한편으로는 최근에 옵티머스사건과 같은 사례가 있죠. 그 사건의 경우도 5천억원의 돈이 흘러간 곳을 보면 전부 대부업입니다. 최근에 아주 많은 기업들의 경영자들이 은퇴시기가 되어 경영권 정리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데, 그와 관련해서도 대부업, 아니 말이 좋아 대부업이지 사실상 어둠의 자금 쪽에서의 빛의 세계 진출 시도가 매우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검찰개혁이나 자치경찰제 등도 큰틀에서 그와 무관하지 않고, 최근의 대선 및 지방선거 관련해서 뿐만 아니라 2010년대 들어 어둠의 자금 쪽 사람들의 정관계 진출이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제가 보기엔 나라 꼴이 심각해도 보통 심각한게 아니며, 상당히 많은 이들이 경계를 넘어 절망하는 지경에 이른 경우들이 많을것 같습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정말 큰일납니다.
21/08/31 14:04
대부업자를 키워줄려는게 도대체 무슨 의도인가 라고 생각했는데...
그것 자체가 의도라는 생각을 못했네요... 말씀하신 걸 듣고 보니 일리가 있는 말이네요... 경영권 부분도 상속세와 경영권 문제를 생각해보면 현금을 동원할수 있는 지하 자금이 활동하기 좋은 판이기도할꺼고요..... 생각했던 것 보다 단순하면서 생각했던것 보다 깝깝한 상황일수도 있겠다 싶네요..
21/08/31 14:34
한편으로 생각해볼 점이 또 하나 있는데, 이러한 변화는 주로 앞으로 돈이 되는 방향 쪽으로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그 방향에 맞게 어떤 주체가 돈을 벌라고 그런 변화를 일으키는 것이기도 하겠구요. 최근에 한국전력이 전기요금을 연료비 연동제로 바꿨습니다. 아마 작년 연말일겁니다. 바꾸기 이전의 전기요금 체계는 사실 특별한 체계가 있다기보다는 정부의 주관적 의지에 크게 의존해서 책정되며, 요금의 변동이 매우 미미합니다. 한전 입장에서는 안좋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좋죠. 그런데 작년의 변화로 인해 전기요금이 좀 더 크게 변화할 근거가 마련되죠. 그렇게 열심히 돈벌어서 전력설비 쪽 투자 많이 하라는 것이구요. 연료비는 주로 석탄과 가스에 의해 좌우되며, 그 둘의 큰 흐름은 국제유가를 따르며, 더 큰 틀에서 국제유가는 미국과 세계의 생산자물가의 흐름을 따릅니다. https://fred.stlouisfed.org/series/PPIACO 그런데 작년 하반기 시점을 보면, 에너지, 원자재, 농축산물과 관련이 깊은 생산자 물가지수가 장기간의 침체 구간을 벗어나 본격적인 장기적 인플레이션 증가 구간으로 접어드는 초입의 시점입니다. 물가의 추이가 그렇게 되면 금리 또한 그에 상당히 연동합니다. 1980년 이후 금리가 장기적으로 계속 내려가고 있던 중에 일시적으로 반등했던 시기들과 달리, 2010년대 중반 이후부터는 2~30여년간 금리가 점진적으로 오르는 싸이클에 진입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물론 당장 수년 후의 금리가 2000년대의 고점 수준보다 더 높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겠지만, 아무튼 금리가 높아지는 상황에서는 보통 대출기관의 수익성이 좋아집니다. 은행권도 좋아지지만 비은행권은 아무래도 조금은 더 좋겠죠. 또한 위에서 말했듯 초장기적 관점에서 금리가 점진적으로 오르는 싸이클이므로 경기침체 과정에서의 금리하락도 과거에 비해서는 제한적인 수준에 머뭅니다. 과거와 같이 순식간에 제로금리로 내려버리는 그런 일은 발생하지 않는다는 얘기죠. 자꾸만 치솟는 물가를 어떻게든 제어하는게 각국의 중앙은행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고민이므로 금리를 그렇게까지 극단적으로 인하할 수 있는 상황이 나오지는 않습니다. 그런 고민을 하게 만드는 상황이 초장기적으로 지속된다=금리가 초장기적으로 점진적으로 오른다가 되겠습니다. 디테일하고 현실적인거 다 제외하고 아주 아주 거시적인 관점에서는 이러한 배경이 큰틀에 깔려있는 것 같습니다.
21/08/31 13:41
1금융권 대출은 사다리 거의 다올라온 놈들 자빠지게만드려고 하는거고 이건 그래도 사다리는 태워주려는건가요?
사다리는 치워지지 않았습니다. 대신 졸라게 깁니다.
21/08/31 13:45
사실 저 포함해서 1금융권에서 대출 받으시던 분들중에 갑자기 대부업체 가시려는 분 계세요? 아무리 풀어준다한들?
1금융권은 막을테니 대부업체 가서 받으세요 일리는 없죠 아무도 안그럴거니까요 1금융권을 막은게 납득이 잘 안되니까 문제지만..
21/08/31 13:55
네 그래서 신용점수 낮은 사람에게도 대부업체가 해주는만큼 1금융권에서도 저금리로 팍팍 대출해줘라
라고 할 게 아니라면 1금융권 막는거랑 대부업체 인센티브 주는거랑은 별개의 문제 같습니다.... 만은 어차피 정치는 메시지이고 방향성이기 때문에 굳이 쉴드쳐주고 싶지 않네요 욕이나 쳐먹어라 얍!
21/08/31 13:57
아무리 정치판에서 해먹는게 많다고 하지만 저건 너무 대놓고 해먹는 모양새라서 진짠가 의심이 될 정도입니다
바보 아니라면 누가 돈받아서 저러는거 아닌가 라는 의심을 할 수 밖에 없고, 수사기관에서도 수사 안하면 너도 같이 해먹었냐 라고 보일 수 밖에 없는 모양새거든요 기존 정치인, 공무원들이 이런저런거 해먹을 때도 겉보기에는 멀쩡한 척 했는데 이건 그런 모양새까지 벗어던졌으니까요 1금융권 막아서 부동산 빚투 하지마! 까지는 그나마 이해가 되는데 생활비, 영세 사업비 대출은 2금융권을 키워서 그쪽을 통해서 활로를 열어줘야지, 대부업을 메인으로 올린다는건 미친소리로 밖에 안들립니다
21/08/31 13:54
여유가 있는 사람은 안가겠죠. 근데 돈이 어쩔수 없이 꼭 필요한 사람들이 있을수 있죠.
기존에 1금융권에서 받을수 있었던 분들중에 대출 조이기로 이제는 금액이 부족한 사람들은 꼭 필요한 돈이면 2금융권 가는거죠. 아무도 안그럴거라고요???? 그건 그냥 본인 기준아닌가요.
21/08/31 18:36
1금융권에서도 신용도의 차이가 있고 2금융권에서도 신용도의 차이가 있죠.
1금융권의 대출을 제한하면 기존 대출 고객 중에서 신용도가 낮은 고객은 2금융권으로 밀려나게 됩니다. 신용도가 높은 사람 중 일부도 돈이 더 필요하면 어쩔 수 없이 2금융권으로 가겠죠. 그럼 기존에 2금융권 이용하던 고객들은요? 당연히 3금융권으로 밀려나죠. 2,3금융권에 대출 문의해 보면 신용도가 떨어지는거 생각해보면 결국 전체적으로 신용도가 낮아지는 효과가 나오는 겁니다. 서민 금융이라지만 기존에 2금융권 이용할 수 있는 사람들이 신용도가 낮아져서 앞으로도 2금융권 이용 못하게 되구요.
21/08/31 20:02
왜냐하면 대부업체에서 빌리는 것은 정부에서 발표하는 가계 대출 총량에는 안 들어가거든요.
또 정부에서 원하는 통계 조작을 위해서 헛짓거리를 하는 거죠. 국민들이 1금융권에서 돈을 못 빌리는 바람에 급하게 대부업체에서 빌려서 신용불량자가 되어도 일단은 정부에서 발표하는 가계 대출 총량 자체는 줄어드는 거니까요.
21/08/31 14:19
앞으로 3-4년간은 신흥국 경기의 활황으로
가시적인 문제가 없을 가능성이 높겠지만 그 이후 신흥국 경기 정점과 3-4%대 기준금리, 일시적인 강달러 사이클이 겹친다면 지금 쌓아놓고 있는 본문과 같은 적폐들이 연쇄적으로 터져나올 가능성이 높겠지요. 현재로서는 먼 일 같아 보이실지 모르겠지만 '22년 후반기부터 대략 '24년 어간 원달러 환율이 1000원 근방 혹은 언더로 떨어지는 시기에 집중적 달러 매집에 나서시는 것이 좋을 것으로 봅니다. 달러표시자산이나 비트코인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것이고요.
21/08/31 14:23
이 건을 떠나서 달러 매집하는건 전략적으로 좋은 선택이지요
이미 국민연금도 국내비중 계속 줄이면서 해외주식 비중 늘리고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출산율 및 인구수 감소를 생각해봐도 달러가 쌀 때마다 매수하면 좋습니다 다만 비트코인은 이런 용도로는 비추합니다 등락폭이 너무 심해서 달러 환차익이 아무 의미가 없어지니까요
21/08/31 14:30
네. 기준금리 인상이 일정 이상(1~2년) 지속되고,
달러 인덱스가 80대 혹은 그 언더로 횡보하는 상황에서는 달러 혹은 미 국채를 포트폴리오의 절반 이상 유지하는 것이 자산 바스켓의 장기적 안정성 차원에서 현명한 선택이지요. 비트코인은 말씀하신 대로 변동폭이 굉장히 큽니다만 전체 포트폴리오의 5~10%가량을 DCA 방식으로 운용하는 것은 나쁠 것 없다고 봅니다. '24년의 반감기 전후까지는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자체를 SEC등 미국 중심의 제도권으로 편입시키려는 노력이 강화됨에 따라 알트코인보다 비트코인 자체의 변동폭은 점차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기관들의 자산 바스켓에 대한 노출이 높아지는 방식으로 말이지요.
21/08/31 14:43
금리인상을 이렇게 한다라고밖에 볼수가 없습니다 크크
누군가는 돈이 필요하고 한도가 중요하지 금리는 감수해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기존엔 1금융에서 어떻게든 받을 돈을 금리 올려서 내려가라는 소리죠. 그리고 실질적으로 대부분의 개인사업자가 해당될 수 있습니다. 일시적으로 큰돈이 오가야하는데 온갖 제한에 걸릴거니까요
21/08/31 15:02
https://m.inven.co.kr/board/webzine/2097/1701106?iskin=webzine
실드 논리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댓글 준비했읍니다
21/08/31 15:23
이건은 대부업체 금리를 최고금리를 강제로 낮추면서 협조적인 기업에 그들의 손해(?) 라고 봐야하는 이자수익비용 때문에 해준거 같은데
글쎄요 이걸 잘했다고 해야하나… 어차피 대부분의 pgr러분들은 2금융대출을 안받을테니 수혜자가 아닐꺼같지만 저신용자에겐 이자가 강제적으로라도 낮춰지는 효과는 있겠네요
21/08/31 15:43
법정최고금리를 낮추면서, 대부업체 쪽에선 '이러면 이윤이 안 남는다'는 불만이 나왔고, 그래서 '법을 지키면 싼 금리로 자금을 조달하게 해주겠다'라고 해준 정책으로 보입니다. 최고금리를 낮추면 5% 안팎에서 '탈락자'가 발생합니다. 낮아진 금리로 돈을 빌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생기죠. 이 분들은, 그러니깐 지금으로 치면 20% 초과한 이율로 돈을 빌려줘야 대부업체에서 위험성을 감안해 이윤이 나는 신용대 분들인데, 이분들에게 나라가 직접 돈을 꿔줄 수는 없으니 대부업체 자금조달 여력을 강화시켜 최저신용자가 돈을 융통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정책입니다.
21/09/01 03:23
이 내용이 맞죠...
정말 갈 데 없어서 대부업체 이용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최고 금리는 낮추되, 이에 대한 보상으로 기사에 언급된 인센티브를 대부업체들에 주는것이죠.
21/08/31 15:46
몇년쯤 뒤 문정권 레전드 정책중 하나로 짤방 돌아다닐듯
온갖 욕 먹다가 반년 내로 1금융권 대출 규제 같은것도 롤백된다에 걸겠습니다
21/08/31 16:03
대부업 프리미어리그
이 정책 하나만 보면 이해가 되지만 은행대출을 다 줄이면서 저 정책을 시행하면 은행대출 받던 사람들을 대부업체로 가라는 식으로 밖에 안되잖아요 이건 진짜 실드를 못치겠는데
21/08/31 16:32
가계부채가 문제인데 저신용자라고 조이질 않으면 결국 카드대란 2탄이죠. 까놓고 말해서 못빌려서 망할 사람은 망해야 나중에 안터지죠. 금리를 올리는 게 정답인데 이상한 묘수만 찾는거죠.
21/08/31 16:50
지금 1금융권 대출이 막힌게 신용대출이 5000만이상이거나 연봉을 초과하는 마이너스 통장이죠
그런대 이 기사에 나온 정책으로 이쪽 수요를 사금융으로 넘기고 있다는 소린 좀 아닌듯 합니다 저축은행이나인터넷뱅크 같은 2금융도 중간에 있는데 말이죠
21/08/31 19:06
해선을 업으로 하는 제 친구중에 저기서 돈빌렸던 친구가 있는데 오늘부로 [프리미어리거]가 됐습니다. 법정이자 48시절에 5개구단에서 활약했더라구요.
21/08/31 19:31
대부업체에서 빌리는 것은 dsr에 포함도 안 되고, 정부에서 발표하는 가계 대출 총량에 포함이 안 되죠.
딱 통계를 위한 정책이죠. 노인들 알바쓰면서 실업률 낮췄다고 쑈를 하는 것처럼요. 또 이번 정부 이 인간들 이번 정책 실행으로 가계 대출 총량은 줄었다고 자화자찬 하면서 통계조작주도 성장 문비어천가를 외칠께 눈에 훤하네요.크크크
21/09/01 02:38
이게 맞는거 같아요.
문재인 정권의 한결같은 방향성 아닙니까. 당장을 모면하기만 위한 미래가 없는 쓰레기 정책 남발.. 일자리 부족하면 노인들 조끼 입혀서 일자리 만들면 되고 부동산이 올랐다고 하면 통계를 지 멋대로 마사지해 5.4% 올랐다고 자화자찬하죠
21/08/31 21:32
대출 받아 집을 사든 투자를 하든 1 금융권에서 대출을 거리낌없이 했을 사람들이라도 2 금융권에서 대출 받아가면서까지 그러긴 쉽지 않으니(심리적 문턱도 있고) 1금융권을 막으면서 2 금융권을 터주는 걸까요..
당장 먹고살 여유있는 사람들 대출 자체는 줄 거고 대출 없이 살기 어려운 사람들은 대출할 구멍은 만들어줘야 하니까
21/09/01 11:26
정책이 bs같군요. 크크
금융정책 땜빵에 땜빵에 그것도 안되니까 제 n 금융권 끌어다가 뭐하자는 짓인지... 이거 강제로 2금융권 이상 공부하고 들락거리게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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