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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03 21:55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담담히 읽다가 '지금까지 지내온 것'에서 멈칫했습니다. 몇년 전 돌아가신 할머니가 정말 좋아하시던 곡이었거든요. 아직까지 부르시던 목소리가 떠오를 정도로요. 그러고나니 괜히 슬프고 안타깝고 그래졌습니다. 사람 감정이라는 게 참 재미있는 것 같아요 크크...
그 외에도 참 좋은 곡들 많이 쓰신 분이셨군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1/08/03 22:28
지금까지 지내온 것이 예전 찬송가 460장이었던가요.
할머니께서 굉장히 좋아하셨던 찬송이어서 장례식 때도 불렀던 기억이 나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1/08/03 23:54
와 서덕출 선생과 같이 곡작업하신 역사인물이셨네요.
위에 예를든 동요도, 찬송도 모를수가 없습니다. 위키 검색하다보니, 이분이 오빠생각에서 임시완이 연기한 실존인물이셨군요. 고인의명복을빕니다.
21/08/04 10:28
박재훈 목사님이 작곡하신 어머님 은혜는 동요이기도 하고 찬송가이기도 한 곡입니다.
동요로는 불리지않는 3절에는 신앙고백의 내용이 들어가 있습니다. 감리교회 감독을 역임하신 윤춘병 목사님이 작사하신 곡인데. 두분은 평양요한학교 선후배관계라 월남후에 가사를 쓰신것을 박재훈 목사님이 곡을 붙이신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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