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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03 17:44
환경재앙이 무서운 일이긴 해도 어차피 변방 태양계의 지구 표면에서 유기체들이 조금 들썩거린 해프닝인거죠.
근시일 내 붕괴할거라고 생각하신다면 그냥 인류 문명이 어디까지 달려가다 넘어질 지 흥미롭게 지켜보시는 것도 재밌지 않을까요. 글쓰신 분이 유나바머처럼 외로운 인생을 살지 않길 바랍니다.
21/08/03 17:45
그냥 우주로 진출하면 문제 해결!
뭐 FC님은 인류가 우주로 진출하기도 전에 급속도로 현대문명이 무너질거라 예상하시는듯 하지만 본문 앞부분에 직접 말씀해주신 것 처럼 복잡계는 예측 불가능 하므로 지구의 환경 붕괴가 이루어지기 전에 우주 진출이 불가능할 거라 예상할만한 근거는 없죠
21/08/03 17:59
우주로 진출하지 못한 채로 결국 지구에 갇혀 있는 다면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몰라도 결국에는 불행한 미래를 마주할 수 밖에 없겠죠. 그렇지만 그건 머나먼 미래니까요. 아직은 희망적인 가능성이 충분히 남아있죠.
21/08/03 18:00
충분히 가능한 미래이고, 이런 식으로 환경을 고갈시켜가며 멸망한 문명들이 고대에 있기도 했지요.
고대와 다른 점은, 전 지구가 현재는 통합되어 있어서, 그 중 한두 문명이 멸망할 때 대체할 문명이 있던 과거와 다르다는 점일 겁니다. 대신 고대와 또 다른 점은, 조금 더 기술을 발달 시켜서 지구 바깥 세상으로 뻗어나갈 수 있고, 기술의 발달로 자원 소모를 어느 정도 극복 가능하다는 점일 겁니다. 전 본문 같은 비관론이 좋습니다. 이런 비관론이 있어야 이런 비관적 세계를 극복하기 위해 더 나은 노오력들을 할 테니까요. 아무쪼록 인류의 노오력이 더 좋은 세상으로 이끌길 바랍니다
21/08/03 18:12
이미 인구를 줄이고, 문명을 포기하기에는 너무 많이 와버렸습니다. 내일 당장 인구 절반이 타노스에게 없어진다고 지구온난화가 해소될 것도 아니고요.
이제 할 수 있는건 과학승리(?)를 하느냐, 자멸하느냐밖에 없죠. 기술을 포기한다고 우리가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진 않을테니까요. 그리고 우주는 커녕 지구도 터무니없이 넓습니다. 인구증가가 위기라는 멜서스주의자들의 예상과 달리 오히려 전지구적인 인구감소가 이슈인데, 인구 정점에 다다른 지금조차 지구의 극히 일부만을 쓰고 있으니까요.
21/08/03 18:19
밑에는 손권이 빙의한 육손이 있지를 않나, 여기는 테러리스트 사상에 심취해 있고..
여보세요, 자게는 헛소리 경연대회 하는 곳이 아니에요.
21/08/03 18:23
뚜렷한 피드백이 없어도 유나바머의 저작물에 대한 글을 계속 올리시길래 일종의 연재 같은 걸 하려 하시는 건가 했는데, 이번 글이 그 마무리인가 보네요. 유나바머에 대해 사람들이 보통 파악하고 있는 피상적 인상 너머에 나름의 사유가 있다는 건 알겠지만, 몇 달에 걸쳐 천착하기에는 사상의 폭이 너무 좁아 금새 지루해질 것 같습니다. 이왕 마무리 하셨으니 다른 주제로 다시 뵐 수 있으면 좋겠네요.
21/08/03 18:49
생태주의나 과학-기술철학에 관심이 많다고 하셨는데 다른 생태주의나 반기술주의자들도 많은데도 쓰신 글 네 개 모두 유나바머 관련글인 거 보면 그냥 유나바머에게 관심이 많으신 것 같아요. 방법이 틀려먹었다고 해서 그가 한 이야기 모두가 틀린 건 아니겠지만요.
21/08/03 20:28
동의합니다. 다른 생각을 듣고 사유를 넓히면 되는 일인데 그저 물어뜯기 바쁘지요.
동의를 하지 않는다면, 드라이하게 반박만 하면 되는데 사람 자체를 손가락으로 갈기갈기 찢어놓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21/08/03 21:01
음 피드백이 성의없었다고 해서 이렇게 공격할 필요는 없지 않나 싶습니다…
글쓴이의 주장에 동의 못하지만 펼치는 논거는 꽤나 설득력있고, 화석연료 섹터의 수명연장을 유추할 수 있어서 좋았는데 조금 아쉽네요.
21/08/03 21:09
피드백이 성의없었다보다는 먼저 비꼬았다에 가깝습니다.
글쓴님은 그런 의도가 아니었을 수도 있고, 실제로 그렇게 생각하고 계시지는 않을 것 같지만, 적어도 다른 사람들 입장에서는 그렇게 느껴졌으니 이러한 반응도 반쯤은 당연할 수 밖에요.
21/08/03 21:07
사실 서로 주장 한번씩 했으면 딱히 뭐 피드백 할 것도 없어요.
인터넷에 나오는 담론이 99.9%는 뭐 창안자끼리 붙는것도 아니고 다 저명한 양반들이 진작에 해먹은 것들이죠.
21/08/03 21:52
복잡계 카오스 이론 진화론... 자연과학에 대해서는 쥐뿔도 모르고 진지하게 알려고 하지 않는 주제에 어디서 낱말들 주어 듣고선 이런 글에 뭐라도 아는냥 끼어 넣는 것 정말 보기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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