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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8/03 10:23:19
Name 치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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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1 https://www.chosun.com/politics/assembly/2021/07/30/VWFXCL3W6ZFBHJC2NKBUNZA26M/
Subject [정치] 영호남 만큼이나 갈라진 20대 남녀의 정치성향 (수정됨)




무당층 내지 정치혐오층이 많은것으로 알려진 20대들이 성별에 따라 각각 보수와 진보로 결집하고 있는듯 합니다.

최근 나온 리얼미터 조사에 따르면, 20대 남성은 국민의힘 지지율이 55.1% , 20대 여성은 민주당으로 지지율이 42.1%로 나왔습니다.

같은 조사에서 TK의 국민의힘 지지율이 53.3%였는데, 20대 남성의 보수정당 지지세가 TK이상이라는 이야기입니다.

반대로 20대 여성의 국민의힘 지지율은 22.5%로, 호남의 보수정당 지지율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습니다.


아직도 20대 지지율을, 부동산값 폭등으로만 분석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부동산만 가지고는 성별에 따른 격차를 설명할 수 없습니다. 또한 부동산은 20대보단 30대에서 더 크게 작용한다고 봐야겠지요.


최근 있었던 이슈로는 여가부 폐지 논란이 20대 남녀의 지지율 결집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았나 생각이 됩니다.

성별갈등이 결혼률에 영향을 끼친다는 조사도 있던데, 성별갈등이 극에 달한 올해의 출산율은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군요.


(자세한 사항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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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세오날
21/08/03 10:27
수정 아이콘
대의제의 원리에 따라 자기를 대표해줄 정치집단을 찾고 그게 민주당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이겠죠.
인터넷 말고 현실에서 정치 이야기를 거의 들을 일이 없는데 최근에 들었던게 여가부, 통일부 폐지에 대한 반감이었다는 것을 보면 해당 이슈는 생각보다 현실에 크게 반향을 일으킨 것 같습니다.
coolasice
21/08/0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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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0년대 어르신들 지역대립도 이정도 였을까 싶어요..
오렌지망고
21/08/0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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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쪽에서 민주쪽 지지가 저정도로 많은건 신기하긴 합니다. 솔직히 여성부 폐지, 성범죄 무고, 여성수당, 여성가산점, 남혐, 여혐 등 인터넷에서는 불타올랐어도 실질 생활에서 영향받기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런데 20대 및 취준생한테 치명적인 공기업 정규직 일괄 전환, 집값 두배만들기 등 실질적 피해받는건 다 민주당쪽 실책인데도 여전히 민주당 지지가 엄청 많군요.
21/08/03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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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만 불탄게 아니니까요. 당장 여성위주의 정책과 교육을 경험하기 쉬운게 10-20대들이죠
21/08/0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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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은 기혼예정여성들에게 자기 일이 아닐거니까요
고스트
21/08/0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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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대립은 출산율이라도 안 깎았죠 껄껄껄
호랑이기운
21/08/03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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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대립은 출산율을 높였습니다. 크
21/08/03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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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보니 지역대립은 혜자 덜덜덜;;;;
JazzPianist
21/08/03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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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율 떨어진것도 전정부탓 시전하던데..
한강두강세강
21/08/0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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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으로만 20대 남성 국민의힘 지지율을 설명하면

1. 여성은 상대적으로 부동산에 둔감하다.
2. 아직 집은 남성 몫이라는 인식이 팽배하다.
3. 20대 여성은 페미니즘을 외치지만 자가 마련 문제에 있어서는 여전히 가부장적이다.

라는 이상한 결론이 나던데요. 정작 젠더 갈등 무시하는 세력은 이 논리 동의 안 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아웅이
21/08/0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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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3번은 같은 얘기 아닌가요?
한강두강세강
21/08/03 10:38
수정 아이콘
1번부터 3번까지 같은 이야기라고 생각했습니다.
21/08/03 12:11
수정 아이콘
여성이 페미니즘이나 다른 진보적인 이슈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든지, 부동산 문제의 민주당의 책임이 제한적으로만 있다고 본다든지, 국민의 힘의 지향점이나 실책을 더 나쁘게 본다든지 얼마든지 다른 해석이 있죠.

어떻게 여성을 부정적으로만 보려고 하는 게 성별 갈등이 한 쪽 원인 아닐까요.
21/08/03 12:29
수정 아이콘
부동산으로 남녀 지지율이 갈렸다는 전제니까요. 그리고 말씀하신 부분은 남녀가 동일하게 생각할 수 있는 사안입니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세대가 저정도로 갈려버리기에는 부족하죠.
그리고 원댓글 쓴분도 집값이 아니라 남녀갈등이 주원인이라는 얘기를 하고싶으신거같은데요.
21/08/03 12:39
수정 아이콘
부동산으로만 20대 남성의 국민의 힘 지지를 설명하는 것에는 저도 전혀 동의하지 않습니다만, 그게 아닌 이유를 들면 되지,

그런 얘기를 하면서 엉뚱하게 논리적 비약도 심한 여성이 이중적이다란 소리로 갈 필요가 있냐는 겁니다.
21/08/03 12:56
수정 아이콘
논리적 비약이 심한가요? 제가보기엔 그렇진 않은데요. 남녀갈등이 아니라 부동산으로 지지율이 갈린거다라는 주장은 보통 남녀갈등 부정하는 측에서 많이 사용하는 근거고, 그 근거대로 머리를 굴려보면 저런 결론이 나올수밖에 없습니다.
21/08/0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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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논리가 비약이 아니라면, 이 게시판에서 부동산 문제로 민주당을 더 부정적으로 보는 남자들은 더 가부장적인 사람들이고, 그걸 상대적으로 큰 실정으로 보지 않는 남자들은 가부장적 사고방식에서 벗어난 사람들이라고 주장해도 비약이 아니겠죠.
21/08/03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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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결혼한사람, 자기 소유 부동산을 가진사람은 이 논제에 끼워맞출 이유가 없겠죠?
저 논리 그대로 사용하면 본인이 부동산 없는 20대 여자인데 부동산 정책을 실정으로 보지 않는다면 가부장적 사고에서 벗어난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말씀하신거 보고 생각해보니까 1->2에 논리적 비약이 좀 있긴한데 제 생각엔 다른 가정보단 가능성이 가장 높을 것 같네요.
21/08/03 14:56
수정 아이콘
그럼 집 없는 미혼 남자로 한정하면 바로 위의 제가 쓴 '논리'가 맞고요? 20대 남자들이 가부장적이서 부동산 문제를 비난했던 거에요? 민주당은 가부장제 의식을 혁파하면 되는 거였나요...... 그럴 리가 없죠.

제 말은 이렇습니다.
위의 1,2,3번 다 어떤 가정하에서만 이어질 수 있는 거고, 솔직히 그 가정은 여자들의 '뷔페미즘'이 대다수란 거고요.
이런 식으로 남초에서 여성에 대해 안 좋은 말을 어떻게든 가져와서 뭔가 한 마디 하는데 거부감이 없는 것 자체가 성별 갈등의 한 축 아니겠냐는 겁니다.
한강두강세강
21/08/04 12:58
수정 아이콘
여권 인사들이 20대 이탈을 젠더 갈등 말고 부동산 문제라고 설명했습니다.
한강두강세강
21/08/03 22:38
수정 아이콘
제가 그렇게 생각한다는 게 아니라 그렇게 주장하는 걸 봐서 댓글을 썼습니다.
내맘대로만듦
21/08/03 13:18
수정 아이콘
틀린말은 아니긴하죠. 인터넷에는 반반했다는 사람 많은데 제 주변에 반반했거나 여자가 더해갔다는사람 한명도 못봤습니다
21/08/0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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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이악물고 페미가 출산율이 영향 거의 안준다는사람들 있던데 일단 연애율, 결혼율에 큰 타격을 주는데 그 다다음단계인 출산률이 영행을 안줄리가 있겠습니까?
김파이
21/08/03 11:03
수정 아이콘
작년까지 pgr 내에서 2016년 이후의 출산률 하락은 메갈리아 급부상으로 인한 남녀갈등의 후행 지표에 불과하다고 계속 외쳤어도 아부도 안 들어주더라구요.

역시 표와 지지율로 어떤 갈등이 존재하는 지 인지하게 하는 것 부터 시작인가봅니다
오렌지꽃
21/08/0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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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가 출산율에 영향을 주는것이 아니라 출산율에 영향을 주는 여성의 사회진출확대, 교육기간 증가가 페미비율증가에도 영향을 끼친다고 보는게 맞겠죠
이부키
21/08/03 10:37
수정 아이콘
커뮤니티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여기나 기타 남초 보면 성범죄 무고 당하는 사건이나 여성부의 삽질 페미삽질 이런 기사 사건들 엄청 올라오죠.

반대로 더쿠 같은 여초 가보면 성범죄 사건이나, 성범죄인데 형량 낮은 사건 같은거 엄청나게 올라옵니다.

남초만 보면 성범죄 별로 있지도 않고 무고나 보이는데
여초만 보면 성범죄 천국이 대한민국 입니다.

이런식으로 뉴스와 가쉽이 취사선택되고 있는데 남녀 여론이 같을리가 만무하죠.
21/08/03 11:11
수정 아이콘
정말 그래요.. 제가 들어가는 커뮤가 딱 pgr, 더쿠 두 개인데, 두 곳에 올라오는 글들을 보면 그냥 완전 다른 세상입니다. pgr을 보면 한국은 무고의 왕국, 메갈 천지인데, 더쿠를 보면 한국은 강간의 왕국, 일베 천지에요.. 사실 컨텐츠를 적극적으로 생산/확산하는 사람들은 양 쪽 커뮤에서 몇 명 안되겠지만, 결국 커뮤 이용자들은 그들의 입맛에 맞는 컨텐츠에 쏠릴 수 밖에 없죠ㅠㅠ 확증편향이라는 게 이렇게 무섭다니..
더치커피
21/08/03 11:26
수정 아이콘
강간의 왕국이라는건 무고까지 전부 통계에 어거지로 껴넣지 않는 이상 말이 안되는거 같은데요;;; 일베천국이야 주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겠지만요
머나먼조상
21/08/03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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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여성인권이 한국보다 높다는 정신병자들인데요 뭐
그냥 논리로 얘기가 불가능합니다
21/08/03 13: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강간의 왕국이라는 워딩이야 비유이니 뭐가 맞니 틀리니 말하긴 어렵겠습니다만,
강간에서 무고 비율이 얼마나 된다고 무고를 합치고 말고 합니까..
지나가던S
21/08/03 15:42
수정 아이콘
이것도 확증편향인데, 실제로 유죄 받는 성범죄의 대다수는 무고로 볼 여지가 없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미투 이후가 아닌 그 이전까지 따지면 사실 비교도 안 될 수준이죠. 그렇다고 무고가 없거나 나쁘다는 건 당연히 아닙니다.
21/08/03 19:07
수정 아이콘
동일한 논리로, 무고의 왕국이라는 것도 말이 안되죠.. 확증편향이 위험하다는 댓글에다 확증평향 하시면 ㅠㅠ
forangel
21/08/03 11:50
수정 아이콘
펨코랑 더쿠 번갈아 보다보면 어질어질합니다.
다들 미쳐있어요.
김파이
21/08/03 13:29
수정 아이콘
여초/남초 커뮤니티가 나뉘게 된 거 자체가 남녀 갈등의 큰 증거죠.
pgr만 해도 여성 유저들 한두명씩 쫓겨나다시피 없어지는게 보이잖아요.
AaronJudge99
21/08/03 17:36
수정 아이콘
하긴...동의합니다
Grateful Days~
21/08/03 10:39
수정 아이콘
이렇게 서로 죽자고 싸우는데 서로 화기애애하게 결혼과 출산을 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될수가 있을지.
주인없는사냥개
21/08/03 10:40
수정 아이콘
남녀갈등이 극에 달했다기엔 아직 더 올라갈 곳이 남은 것 같네요 결론적으로 제도권이 손을 들어줄 곳은 뻔하기 때문에 결과는 안타깝지만...
21/08/03 11:37
수정 아이콘
저도 아직 정점 아니라고 봅니다 크크크
김파이
21/08/03 10:40
수정 아이콘
20대 초반 청년들에게 가장 중요한건 연애에요. 진로니 부동산이 아니라

정치인들이나 기혼자분들은 연애를 해 본지 너무 오래됐으니 심각성을 잘 모르는거구요
라스보라
21/08/03 10:43
수정 아이콘
지역갈등으로 그렇게 고생하는걸 보아왔는데...
그거 이상의 폐해를 만들어낼 갈등을 새로 만들었다는게 참 아이러니하죠.
일베 배척했듯이 메갈같은류의 극성 페미들은 배척했어야 하는데 정치권에서 당장 도움이 된다고 오냐오냐 키워온 결과죠.
Respublica
21/08/03 10:52
수정 아이콘
원래 정치인란 족속은 저열하게 말하자면 갈등을 팔아먹어서 사는 구조여서요... 크크
피노시
21/08/03 10:44
수정 아이콘
아직 극에 달한거 같진않죠 온라인에서나 난리지
이쥴레이
21/08/03 10:45
수정 아이콘
국민의힘이나 민주당이나 진보/보수로 보는것도 요즘은.. 그냥 둘다 거의 성향은 비슷한 당이라고 봅니다.
둘다 보수 같은 포지션이고... 이전 노회찬 의원때 정의당이 그나마 진보로 볼수 있다고 봤지만..지금은 뭐..
정치라는게 차악을 뽑는거라고 하지만 요즘처럼 투표하기 싫다는 생각은 진짜 처음이네요.
NoGainNoPain
21/08/03 10:49
수정 아이콘
민주당이 이번 정권에서 행하는 정책을 보면 아무리 봐도 진보인데 말입니다.
21/08/03 12:27
수정 아이콘
두 당은 성향이 완전히 다른데요. 외교, 경제, 부동산, 여성 정책 등 방향성이 매우 다른데 이런 물타기는 공감받기 어렵죠
SoLovelyHye
21/08/03 14:44
수정 아이콘
노회찬 의원이 그렇게 가시고 나선 진짜 노답되었다고 느껴져요.
제 민의를 대변해줄 사람이 없네요 ㅠㅠ
21/08/03 20:31
수정 아이콘
혹시나해서 더불어민주당 강령 및 정책 보고 왔습니다.

강령과 정책을 보면.... 저는 보수정당이라고 보기는 힘들다는 견해입니다.
오늘하루맑음
21/08/03 10:46
수정 아이콘
선동열 KBO 마지막 시즌 ERA가 0.49인데 곧 출산율이 앞지르겠죠
안철수
21/08/03 10:47
수정 아이콘
지역갈등, 남녀갈등 부추기는 정치인들 내란음모죄 같은걸로 처벌해야
minyuhee
21/08/03 10:48
수정 아이콘
과거의 덕후들은 손만 잡아도 손자까지 생각했다...! 였지만 지금의 덕후들은 장기 내다팔려고? 어림없지를 외칩니다.
AaronJudge99
21/08/03 17:38
수정 아이콘
아 크크크크크크 슬프군요
탐사정의위엄
21/08/03 10:48
수정 아이콘
온라인 분위기 생각하면 지지율 격차 볼 때 나름 선방 하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피잘모모
21/08/03 10:49
수정 아이콘
오프라인에서도 이러한 현상이 나타난다는 사실이 참 무섭습니다 흙흙
21/08/03 10:58
수정 아이콘
청년연애 최전선에 계시는 분이시니 한 번씩 현장소식 부탁드립니다 크크
피잘모모
21/08/03 11:06
수정 아이콘
조만간 관련 글 써보겠습니당 흐흐…
아스날
21/08/03 10:51
수정 아이콘
이래봤자 인구구조상 이대남들 얼마안되니 정부정책에는 변함이 없겠죠.
집값, 주식 오르니 4050 지지해주고 페미우대정책으로 2030여자들 지지해주니 역대급 지지율 나오고 있는거죠.
21/08/03 10:56
수정 아이콘
정치권만 신났죠 입으로만 갈등해소 외치다
하얀마녀
21/08/03 10:58
수정 아이콘
호남지역 20대 남성만 따로 조사한게 있으면 보고싶네요....
Madjulia
21/08/03 14:30
수정 아이콘
일단 제 주변뿐인 이야기지만 반 민주당이 압도적입니다.
김재규열사
21/08/03 10:59
수정 아이콘
사회집단간의 갈등은 제도권에서 해소를 해야되는데 한쪽은 여성표 한쪽은 남성표 싹쓸이하려고 오히려 갈등 부추기는 방향으로 나가니까 더욱 더 답이 없는 상황이네요.
내배는굉장해
21/08/03 11:00
수정 아이콘
갈수록 심해지면 심해졌지 딱히 나아질 이유가 없죠. 정책이 당장 바뀐다고 해도 지금 중 고등학생까지는 변화를 체감하기 힘들지 않을까요? 그러니 당장 바껴도 오년은 지속됩니다. 근데 바뀌지도 않을테니 언제까지 갈지 모르겠네요.
김파이
21/08/03 11:12
수정 아이콘
저는 생각보다는 긍정적인 변화가 생길거라고 봅니다.

그동안 아무도 관심갖지 않았던 젠더 갈등이란 유령을 포착하기 시작했다는 것 만으로 상당한 긍정 시그널이거든요.
Respublica
21/08/03 13:29
수정 아이콘
지역갈등이 20년 넘은 문제인 것처럼, 남녀갈등도 최소 10년 이상 갈 듯한데요... 그동안에 출산율 폭파당하고 요리조리 갈등 팔아먹는 정책들이 쏟아져 나올 것을 상상하니 아찔한데요...
페로몬아돌
21/08/03 11:00
수정 아이콘
국힘당 계열이 경상도 전라도 갈라치기 해서 꿀 빤거 보고 민주당이 많이 배 아팠는 듯 크크크 갈라치기가 아주 예술이죠.
21/08/03 11:01
수정 아이콘
좋은 현상이네요
요기요
21/08/03 11:03
수정 아이콘
여초 커뮤는 반일 성향 짙음. (일본 문화는 좋아하지만 정치적으로.. 음 루리웹이랑 비슷
남초 커뮤는 반중 성향 매우 짙음 (일단 중국 관련이라면 고대 삼국지 정도나 호응받는 듯. )
21/08/03 11:13
수정 아이콘
으음, 반일은 공감인데, 반중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남녀노소 안가리고 통일되는 거의 유일한 주제일 것 같아요.
이부키
21/08/03 11:21
수정 아이콘
반중은 여초도 강해요. 조선구마사 같은거 보면...
더치커피
21/08/03 11:27
수정 아이콘
반중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습니다
六穴砲山猫
21/08/03 13:50
수정 아이콘
사실 대한민국 사람치고 중국 좋아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흐흐
21/08/03 15:13
수정 아이콘
여초 보면 계기있으면 타오를 반미 불씨가 남아있는것같아요
21/08/03 17:50
수정 아이콘
00년대 주류 메타긴 하죠.
21/08/03 11:04
수정 아이콘
출산율 0.8에서 어디까지 떨어질까 궁금하네요 크크
딱총새우
21/08/03 11:05
수정 아이콘
온라인에서만 난리라는 말도 옛말이 될 것 같은게 요즘 친구들은 온라인이 곧 현실 같더라구요.
라스보라
21/08/03 11:07
수정 아이콘
10대 20대는 온라인분위기가 그대로 오프라인분위기죠.
온라인에서만 난리라는 말도 이젠 나이든 사람의 이야기가 되버렸...
피우피우
21/08/03 11:13
수정 아이콘
근데 또 인싸들에겐 그들의 리얼월드가 있긴해요.
온라인이 곧 현실인 사람들도 있고 그 비율이 상당하긴 하지만 오프라인에도 당연히 현실이 있고 그 비율도 마찬가지로 상당합니다.
옛날 식으로 '세상은 인터넷 밖에 있어요' 하는 건 세상물정 모르는 소리지만, 마찬가지로 인터넷 속 세상이 곧 현실이라고 하기도..
세상은 인터넷 안에도 있고, 밖에도 있는 거죠.
AaronJudge99
21/08/03 17:39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근데 예전보다 인터넷이 사람들에게 갖는 비중? 이라 해야할까요 그런게 정말 많이 높아졌어요
인터넷이라고 마냥 무시하고 그러면 절대 안될거같아요
고타마 싯다르타
21/08/03 11:16
수정 아이콘
천재예요. 정치공학 천재. 영호남 갈라치기로는 승산이 없으니 다른 갈라치기로 게임의 규칙들 바꿔버렸죠.

남 녀갈라치기, 586 2030 갈라치기, 집주인 세입자 갈라치기, 의사 간호사 갈라치기, 소상공인 알바 노동자 3각 갈라치기, 기존 공기업 정규직 비정규직 갈라치기

정말 꼼꼼하게 갈라치기 해났어요.

어쩜 저렇게 세상사람들이 서로를 미워하고 증오하게 만들어 놓는지 천재예요 천재
요기요
21/08/03 11:18
수정 아이콘
말을 엄청 못하는 눌변이라서 과소평가했습니다.
이런 천재 정치꾼인 줄 몰랐습니다.
고타마 싯다르타
21/08/03 11:20
수정 아이콘
덕분에 영호남 지역주의 갈라치기는 이젠 아젠다도 아니게 만든 업적이 있습니다.(?!?!?)
이부키
21/08/03 11:24
수정 아이콘
서순이 반대죠. 영호남 지역주의가 줄어드니까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낸 겁니다. 정치인들의 속성이죠.
21/08/03 12:04
수정 아이콘
이거 리얼 맞습니다.
놀랍게도 집주인 - 세입자는 서로 상생하는 관계였지요.
21/08/03 12:08
수정 아이콘
반대에요 그냥 멍청이입니다
갈라치기 한건 맞는데 그게 모두 자충수일뿐이죠
이건 잠깐 과거만 둘러봐도 나오는 건데 뭔 천재니 어쩌니 말도 안되는 이야기죠

지역주의 관점으로도 180석 이전 야당입장에서 치룬 총선에서
호남을 잃고도 수도권을 먹고 PK에서 선전했죠
그럼 그 분위기 유지만 했어도 영호남 갈라치가 아닌 TK고립쪽으로 가는거라
승산없는 건 이후 박근혜 탄핵까지 겹쳐 힘 다 빠진 국힘쪽인겁니다

그런데 문재인 집권하고 북한바라기등 쓸데없는 짓으로 국정동력은 낭비하면서도
PK쪽은 소홀히 해서 180석 먹으면서도 PK쪽은 되려 가망이 없어졌고
이후 그쪽 단체장인 오거돈 김경수까지 사고치고 나가리되면서 완전히 끝난건데
이거 다 문재인 집권이후에 이렇게 된겁니다
그나마 180석때 거의 싹슬이 했던 서울도 박원순과 부동산 삽질로 그 우세가 끝나고
재보선에선 시장자리마저 넘겨줬으니
경기도야 그나마 이재명이 인정받고 있다고 해도 이젠 호남 없으면 도로 쪼그라들 일만 남은겁니다

잰더문제 역시 20대는 어차피 민주당쪽이 대세였는데
그걸 문재인이 꼰대 늙은이식 감성으로 우격다짐으로 페미들 챙겨주며 우쭈쭈하는 통에
이전에 지지해주던 이대남들조차 돌아서게 만든 형국이고요

요즘 문재인쪽에서 임기말 지지율로 자위하지만 전임이 탄핵된 박근혜에요
그 반사효과에 야당의 삽질까지 겹쳐서 20년 집권운운 하던게 얼마전인데
그게 싹 다들어가고 다음 대선을 눈앞에 둔 지금 야당과 다시 5:5싸움이 된것만 해도
문재인과 민주당 일당이 천재는 커녕 그동안 얼마나 멍청한 짓을 해댄건지 잘 알 수 있는 겁니다

뭐 갈라치기로 페미를 비롯해서 지네편 일부의 밥그릇은 챙겨주는 쪽으로는 천재인데
그런 소탐대실로 우월했던 여당의 재집권 가능성을 현저히 떨어뜨린게 문재인과 그 일당이죠
요기요
21/08/03 12:29
수정 아이콘
임기말 높은 지지율은 주식에서 떡락하기 직전의 슬픈 양봉? 그런 것일까요.
하지만 차기 대권도 민주당이 가져간다면 어쨌거나 정치질 천재는 유효합니다. 결과로는 성공이니까요.
그리고 또 어떤 개짓으로 차차기도 먹을 것인지 유리한 고지에서 플랜을 진행하겠죠
21/08/03 12:55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그걸 떡락하기 전 슬픈 양봉으로 보는 시각은
또 반문재인 반민주당 입장의 지나친 희망사항일뿐이죠

그만큼 ​전임 박근혜와 그 일당들 덕에 현정권이 물려받은 자산이 그만큼 컷다는 걸 의미하는 겁니다
그 자산을 눈앞의 이득 만 챙기다 엄청 날려먹은 멍청이들인 것도 맞고
대신 그렇게 날려먹어도 아직 많이 남아 있는 것도 맞는거고
아무리 극렬한 반문재인 반민주당입장이라도 그정도 현실은 받아들여야죠

차기 대선에 민주당이 이길지 질지는 이제 누구도 알 수 없는 형국인데
5:5인 만큼 민주당이 이길 가능성도 여전히 크죠
그런데 혹여 민주당이 이긴다고 해도 천재는 무슨 천재에요
100억 물려받아서 그걸 충분히 유지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도 펑펑 낭비하다가 50억 남겨놓고
그래도 여유있게 사는데 충분하니 아무렇지도 않다고 할 수는 있는데
보통은 그런 경우를 천재라고 칭 하지는 않습니다
라스보라
21/08/03 14:28
수정 아이콘
근데 생각해보면 이낙연 박원순 이재명 안희정 김경수 차기 차차기까지도 민주당 든든하다 했었잖아요. 국민들이 직접 촛불 들고서 탄핵하고 만들어준 정권이고 자한당은 소멸 확정 각이였는데요...
지금 반반각인데 어떻게 이겨서 차기를 먹는다고 해서 이게 성공이라던가 정치 천재라고 할수 있나 싶긴 합니다.
21/08/03 16:04
수정 아이콘
소탐대실이 아니라 확실한 자기편 잡아 굳힌거에 가깝다고 봅니다
허무와환상
21/08/03 11:23
수정 아이콘
예전에 홍준표 유시민 토론때 홍준표가 방청객들 팀으로 나누는식으로 이야기하고, 유시민이 그렇게 팀나누지 말라고하니까
홍준표가 "아 나는 문재인대통령한테 배웠어요" 했는데 이게 그때는 웃고 넘어갔는데 진짜로 나라 전체를 여기저기 갈라칠지 몰랐습니다.
특히 남녀 갈라치기는 역대급입니다. 자기들때문에 출산율말도 안되게 떨어지니까 처음에 언급하다가 지금은 입꾹닫하는거 진짜 역겨울정도에요.
21/08/03 11:26
수정 아이콘
알고리즘 정치
21/08/03 11:29
수정 아이콘
보수라기보단 그냥 민주당 일단 끌어내리고싶습니다.
위너스리그
21/08/03 11:39
수정 아이콘
마음이 아픕니다... 어쩌다가 이렇게까지 서로 벽을 치는 분위기까지... 다같이 한 배탄 우리나라 사람이라서 더 안타까워요
박세웅
21/08/03 11:41
수정 아이콘
제일 문제가 정부(국회 포함)에서 이것을 해결 할려는 의지도 없고 앞장서서 남녀 갈라 치기를 하고 있다는 것..문크예거 당신은 도대체..
11시30분
21/08/03 11:45
수정 아이콘
갈라친 대가는 후손이 치르겠죠. 역사가 말해줄겁니다.
BERSERK_KHAN
21/08/03 11:48
수정 아이콘
이름처럼 진짜 문재인는 그 정치인과 그 당 덕분이죠.
김혜윤사랑개
21/08/03 11:54
수정 아이콘
솔직히 남녀갈등에 영향끼치는것중에 양쪽 인터넷 커뮤니티들도 영향 큰거같아요 양쪽다 미친거같이 렉카짓해오고
21/08/03 11:55
수정 아이콘
20대 남성은 군대문제, 여성은 성격차나 성범죄 문제가 크죠. 앞으로 오작교에서 만날까말까로 혼인률이나 출생률은 더 떨어지겠네요.
21/08/03 11:55
수정 아이콘
[세상은 인터넷 밖에 있다]
지금와서 생각하면 정말 구시대적 웃음벨이죠.
이미 남녀갈등은 이 세대의 대세 메타가 되었습니다.
소독용 에탄올
21/08/03 12:51
수정 아이콘
해당하는 반응이 나오는건 사회에서 2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낮아서라고 봐야 합니다.
중위연령이 중위추계기준으로도 현재 44.3세, 10년후엔 50.1세. 20년후엔 54.7세가 찍히는 고령화 사회에서 20대는 항상 소수가 될 수 밖에 없으니까요.
지금 20~30년쯤 지나면 지금 20대가 중위연령 전후한 세대가 되서 아래 세대한테 머리수많은 노땅으로 까이는 상황에서 주도권을 점유하겠죠....
크레토스
21/08/03 13:01
수정 아이콘
에탄올님 말대로 사회 주도하는건 20대가 아니니 아직 인터넷 밖에 있는 거 맞죠.
카라카스
21/08/03 18:44
수정 아이콘
10~20 주류메타를 모르는 노인들의 헛소리에 불과하죠.
일반상대성이론
21/08/03 12:07
수정 아이콘
오늘 유게를 통해 환령지말이라는 말을 배웠습니다.
타임러스
21/08/03 12:15
수정 아이콘
???: 페미니스트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훠훠훠
프레이야
21/08/03 12:25
수정 아이콘
예전에 나온 정부보고서를 보면 남녀갈등의 원인을 누구보다도 잘 파악하고 있던데,
지역갈등처럼 선거공학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일부러 갈등을 조장한게 아니냐고 많이 의심받고 있죠.
21/08/03 12:39
수정 아이콘
선을 넘어도 한참을 넘었는데 진짜 태평한 사람들 많습니다.
21/08/03 12: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페미니즘으로 인한 피해자와 가해자, 수혜자가 명확한데 인터넷에서 똑같이 난리친다고 둘다 똑같이 문제라는 인식이 제일 한심하죠
그 닉네임
21/08/03 12:43
수정 아이콘
결혼율은 솔직히 남녀갈등보다는 부동산이 압도적이죠. 결혼연령대 사람들은 생각보다 페미 문제에 관심 없습니다.
지금 대학가는 페미 반페미 싸우는게 일상인데, 학원 선생하는 친구한테 듣기로는 10대가 찐이라고 하더군요.
중국 링링허우 보는거 같다고...
김파이
21/08/03 13:18
수정 아이콘
아직까지도 정치인들이 이런 인식이라면 남녀 갈등 해결은 요원하다고 봅니다.

"부동산 못 해오는 남자랑은 결혼해 줄 필요 없다" 같은 가부장적 페미니즘 아니였으면 결혼률에 부동산 문제가 영향을 줄 이유가 없죠.
그 닉네임
21/08/03 13:29
수정 아이콘
제가 잘 이해가 안되서 그러는데 이런 인식이라는게 제 댓글을 말하는건가요? 페미니즘 본격 대두 전후로 '부동산 못해오는 남자랑은 결혼해 줄 필요 없다'는 항상 그래왔던거 아닌가요? 가부장제->가부장적 페미니즘으로 바뀐건데
김파이
21/08/03 13:35
수정 아이콘
통계를 보나 20대의 가처분 소득을 보나, "결혼하기 위해 서울 아파트 한 채 해오는 남자"는 항상 소득분위 9~10분위의 담론이었죠.
일단 물리적으로 1년에 서울 신축 아파트가 30만채씩 생길 수가 없으니 불가능한 얘기기도 하구요.

이 upper class들의 담론이 전체 소득분위로 퍼진 게 2015년의 극성 페미니즘의 영향이라 봅니다
그 닉네임
21/08/03 13:46
수정 아이콘
부동산이라 했을때는 이해가 안됐는데, 서울 아파트라 하니 단번에 되네요.
JazzPianist
21/08/03 13:32
수정 아이콘
이미 얻은 사람과 앞으로 얻을 사람의 차이이려나..
실제상황입니다
21/08/03 13: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죠. 아직까진 징후가 나타난 정도고... 근데 결혼연령대면 3040 정도 아닌가요. 그분들에게 부동산 비중이 가장 크다는 건 맞는 말씀이시겠만 40은 몰라도 30들 사이에서는 페미도 엄청난 관심사일 겁니다 이미. 관심 없다는 건 너무너무 나이브한 시각이라고 봐요. 30대 초중반들한테는 감히 부동산에 비견될 정도의 주제입니다. 이분들은 나이 먹는다고 해서 그 관심이 유의미하게 줄어들지도 않을 거예요 아마. 그 밑으로는 뭐 더 말할 것도 없겠구요.
스토리북
21/08/03 13: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2019년 결혼 인식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1.2%가 젠더갈등이 ‘심각하다(매우 심각 33.5%, 어느 정도 심각 47.7%)’고 답했다.
성 갈등과 결혼의욕 사이의 상관관계를 묻는 문항에선 응답자 가운데 61.6%가 [젠더갈등이 결혼의욕을 저하시킨다]고 답했다. 이러한 응답은 특히 여성에게서 높은 수치(71.8%)를 보여 남성보다 여성이 젠더 갈등으로 인한 결혼의욕 저하에 더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연에서 미혼남녀을 대상으로 한 리얼미터 조사입니다. 관심이 없을 리가 없죠.
래디컬의 목표가 가족의 해체인데 결혼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할 거라는 건,
현실을 너무 모르거나 아니면 악의적인 해석입니다.
Respublica
21/08/03 17:39
수정 아이콘
애초에 결혼이란 제도를 갈아버려리는 저의가 있는 사상에 가까운지라...
AaronJudge99
21/08/03 17:43
수정 아이콘
10대요? 아 10대는 찐이죠 크크...
아...10년 뒤가 궁금합니다 정말....
21/08/03 13:04
수정 아이콘
여기저기 눈치보는 것보단 갈라치기하는게 지지율 얻기는 더 쉬운 건 맞는 것 같네요.
김솔라
21/08/03 13:54
수정 아이콘
여가부 폐지 논란 때문이 아니라 원래 20대 여성 지지율은 박근혜 이후로 전통적으로 민주당이 높았고,

20대 남성은 혜화역과 조국 사건 이후로 무당층이 높다가 서울시장 재보선 이후 이준석 열풍까지 국힘으로 결집한 추세입니다.
커피소년
21/08/03 14:02
수정 아이콘
지금 정부는 정말 개에요.
원래 20대하면 어디를 지지했느냐?
진짜 5년만에 이 지지율 다 까먹은거 보면 개 소리뿐이 안나옵니다.
그리움 그 뒤
21/08/03 14:14
수정 아이콘
제3세력 마렵네요.
여태까지 중에서 지금이 그나마 제3세력이 중도층과 민주당, 국힘당 이탈자들을 가장 많이 흡수할 수 있을 때인것 같은데 말이죠.
첫술에 배부를 수 없고, 시작은 미미하더라도 이런 시절에 제3세력이 등장해주면 저부터 갈 마음이 있습니다.
민주당, 국힘당 거대양당체제로는 도저히 발전을 기대할 수 없고 그 똥이 그 똥의 반복이 계속될 것 같습니다.
21/08/03 16:00
수정 아이콘
제3세력은 민주당이 40% 넘게 알박은 지금 구도에서 필패죠.
그리움 그 뒤
21/08/03 16:41
수정 아이콘
지금 당장은 양당체제 당연히 못깨죠.
길게 봐야지요.
Respublica
21/08/03 16:49
수정 아이콘
지금 당장도, 앞으로도 양당체제는 못깰겁니다. 선거제도상 양당제로 귀결될 수 밖에 없어요. 사실상 40%만 모으면 되는 게임이고, 정당을 지지하여 뽑아주는 사람이 대략 30%씩 배분되어있으니, 10% 콩고물을 끌어모으는 사람이 이기는 겁니다.
정책싸움은 절대 못하는 것이, 지선을 보니 헛웃음이 났거든요.
NoGainNoPain
21/08/03 16:54
수정 아이콘
제 3당이 떠오르지 못하는 원인은 선거제도가 문제가 아니라 대통령제 때문이라고 봅니다.
대통령이 인사에서 전권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에 대통령을 배출할 수 있는 당만이 국회의원을 배출하는 상황이 자연스레 만들어지게 되죠.
Respublica
21/08/03 16:56
수정 아이콘
저는 근본적인 문제가 총득표율과 의석수 비율이 큰 차이가 난다는 것이라고 봅니다. 승자독식 소선거구제도는 정당 선택지를 좁히는 장벽이라고 봅니다.
NoGainNoPain
21/08/03 17:03
수정 아이콘
기초자치단체의원 선거를 중선거구제로 하는데 양당이 의석의 대부분을 나눠먹는건 동일한 상황입니다.
전체 비율에서 무소속보다 못한 비율을 차지하는게 중소규모 정당들의 의석수지요.
Respublica
21/08/03 17:06
수정 아이콘
네 그래서 저는 대선거구제 개편이 필요하다고 보는데, 아무튼 제도상 양당으로 귀결될 수밖에 없다고 하는것입니다.
바부야마
21/08/03 14:14
수정 아이콘
답이 없네요. 안타깝네요. 정치 탓이 있을지언정 결국 서로 이해 못하는 사람들의 어쩔 수 없는 결말인 것 같구요. 정치로 해결될 것 같지도 않습니다.
앓아누워
21/08/03 15:05
수정 아이콘
전 현 민주당의 정치를 보면서 봉준호 감독의 인터뷰가 떠오르더군요.
Q : 한국 사회 혁멱의 시작인가요? 뭔가 거대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건가요?
A: 오히려 혁명으로부터 점점 거리가 멀어지는 것 같아요 세상이. 혁명이란 것은 뭔가 부숴뜨려야 할 대상이 있어야하는것인데, 그 대상을 파악하기 복잡한 세상이 되어가고있어요.

분노의 대상을 지정해서 여기다 죽창을 꽂으면 된다고 짚어주는걸 참 잘해요
지나가던S
21/08/03 15:47
수정 아이콘
초창기에 예상을 너무 무르게 했어요. 정치권에서 대놓고 패악질 받아줬을 때 이렇게 될 걸 알았어야 했는데.
정작 웃긴 건 지들이 갈라치기 해놓고 정작 그 이득을 크게 보진 못하고 있다는 겁니다.
거기다가 총선에서 대승까지 한 성공경험이 문제의식을 못 느끼게 만드는 것 같네요.
21/08/03 15:54
수정 아이콘
지지율 40% 넘게 굳건한데 충분히 이득보고 있죠. 바둑에서 충분히 집 차이 낸거 굳이기하는 모양세죠
Respublica
21/08/03 16:58
수정 아이콘
예상을 너무 무르게 한 것이 아니라, 예상보다 더 잘되서 오히려 좋죠. 죽어도 이탈 못할 사람들이 생겼으니까요. 어차피 특정 정당은 아주 길게 국민 과반 이상의 지지를 얻긴 힘들어요.
참새가어흥
21/08/03 15:47
수정 아이콘
저는 여초사이트는 더쿠만 했었는데 (그나마 오픈된 곳이...) 더쿠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비교적 온건한 편이라고 분류되었었는데도 요즘은 정말 장난 아니죠. 성관련 범죄 얘기만 나왔다 하면 천플은 기본이고 남혐 단어나 문장들도 어렵지 않게 보입니다. 여시를 포함해서 여초사이트의 회원수를 봤을 때 20대에서 30대 초반 여성들에게 페미 이슈는 더 이상 남의 얘기가 아니죠.

그리고 여성 특유의 감성과 공감으로 인해서 쏠림현상이 엄청 심해요. 물론 남초도 경향성이라는 거야 있지만 그래도 좀 치고받는 분위기가 있는 편인데 여초사이트는 그런 게 별로 없죠. 이미 박근혜가 삽질해 놓은 거 때문에 선악 관계가 확고해졌고 그러다 보니 감성만 건드려 주면 지지율 유지하는 거야 일도 아닙니다. 민주당이 그걸 잘 하고 있는 거구요. 얼마 전에 문재인 대통령 담화였나? 방역 관련 내용에.. 문비어천가 장난 아니더군요. 왜 극성 팬덤, 종교 과몰입, 사이비 신도 중에 여자가 많은지 이해가 되더라구요. 부동산 얘기 나올 때나 잠깐 치고받는 분위기지 나머지 이슈에서는 친정부 경향이 꽤 확고한 편이에요.
참새가어흥
21/08/03 15:51
수정 아이콘
여러 맘카페에서 똑같은 제목으로 글올라오는 케이스와 얼마 전 보궐선거 이후 엠팍에 급격이 늘어난 신입회원들.. 이런 걸 봤을 때 아마 선거 때만이 아니라 상시로도 인터넷 여론 관리 역시 하고 있을 거라고 봅니다. 여초가 더 먹히기 쉬운 것일 거구요.
21/08/03 18:50
수정 아이콘
페미 진형은 돈 주고 사람 구해 모니터링 하고 있죠.
나막신
21/08/03 16:35
수정 아이콘
난세에 영웅이 나온다고..
지금보다 나은 정권 나온다고 뭐 확 바뀔 것 같지도 않고 리셋 맨땅빌드라도 쓰게 아예 확 마탱이 간 분 뽑고 싶긴하네요
아츠푸
21/08/03 16:40
수정 아이콘
극단적 페미니즘이 출산율에 영향 없다는건 말 안되는 소리라고 생각합니다.
Lich_King
21/08/03 17:39
수정 아이콘
이낙연 후보가 그렇게 여성쪽 싸고 도는 이유가 있네요.
21/08/03 17:57
수정 아이콘
이렇게 계속 털고 있는데 안떨어져나가면 그게 비정상이죠.
파란사자
21/08/03 20:19
수정 아이콘
갈라치기 종목있음 금메달 하나 깔고 가는건데
Normal one
21/08/03 20: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갈라치기라는것이 마약과 같은거죠. 나락에 도착하는 시간이 길든 짧든간에 끝내는 스스로를 갉아 먹습니다.
그래서 마약을 빨면 어떻게 되는지 본보기를 만들어줄 필요가 있습니다. 그 참교육의 시간은 짧으면 짧을수록 좋고 , 강력할수록 좋습니다.
그래야 다시는 마약 빨 생각을 안하죠.
21/08/03 21:26
수정 아이콘
3년전, 불과 2년전까지만 하더라도 '대학가는 페미, 반페미 전쟁터다.', '20대 남성들사이에서는 반페미관련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같은 이야기를 pgr에서 꺼내면 20대 같지도 않은분들이 그건 인터넷에 빠진 아싸들 이야기다. 주변에 그런 사람만 있어서 확증편향에 빠진거다 같은 말들로 두들겨맞았었는데 이렇게 지표로 나오는걸 보니 새삼 새롭네요.
미뉴잇
21/08/03 23:39
수정 아이콘
문재인 당신은 4년만에 무슨짓을 한겁니까...
반찬도둑
21/08/04 00:31
수정 아이콘
볼 때마다 닥터 프로스트 최근 연재하는 양상대로 흘러가는거 같아서 참...
Respublica
21/08/04 11:31
수정 아이콘
안타까운건 현실에는 강유리 과장도, 윤성아 교수도, 프로스트가 없죠. 다만 개인으로서의 문성현은 없으나 집단으로서의 문성현만 있을 뿐이죠.
반찬도둑
21/08/04 11:47
수정 아이콘
프로스트 같은 비범한 인물까진 없지만
윤성아 교수나 강유리 과장 같은 인물들은 우리가 그쪽으로 주목하지 못할 뿐 소수로 존재하지 않을까요?
안 그러면 이 파국이 자정될 수가 없다라는 절망적인 상황이라 .
Respublica
21/08/04 11:50
수정 아이콘
음... 존재할 수 있다고는 생각되지만, 확신하지는 못하겠습니다.
반찬도둑
21/08/04 14:49
수정 아이콘
그럴만한 인물이 나오지 않는 것도 맞긴 하니까요.
그냥 자조적인 태도만 취하게 되네요
Respublica
21/08/04 15:05
수정 아이콘
이 시대에 자조에 빠지지 않은 국민이 얼마나 있겠습니까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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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777 [일반] 불안, 알랭드보통(2004) 중에 (고용) toheaven12178 21/08/02 12178 3
92775 [일반] 새콤달콤 (스포 있음) [4] ohfree11892 21/08/02 1189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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