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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09 22:13
저도 몇시간전에 봤는데 리뷰 잘 쓰셨네요 많은 부분 공감합니다 스토리가 너무 뻔하고 차승원도 포스가 너무 밋밋하고 여자주인공도 대사가 좀 겉도는 느낌이였어요
21/04/09 22:39
저도 배우들 연기나 만듦새는 좋았는데 설정 상 무리수가 너무 곳곳에 보여서.
갑작스럽게 만난 것도 아닌데 굳이 대한민국 제주 공항에서 대놓고 덮치는 게 말이 되는지, 공항 경찰들은 왜 코빼기도 안 보이는지, 총기 소지가 허용되지 않는 국가의 제 집 앞마당에서 사격술 연습하는데 주변에서 총 소리 신고는 안 들어가는지, 더군다나 무기 밀매를 하는 집이라 더욱 조심해야 할텐데. 집을 태우면 금방이라도 소방차가 달려와서 오히려 자기들 범죄가 더 드러날텐데 왜 그러는지, 주인공을 유인?하는데 상대편 애들하고 같이 나타나면 대놓고 도망가라는 건지... 유머 코드들도 좀 무리수고...
21/04/09 23:08
박훈정 감독의 누아르는 애초에 뻔뻔한 조폭 판타지 장르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신세계도 그렇고 일단 한국 실정이랑은 많이 달라서...
21/04/09 22:39
동감합니다.
그래도 재밌게 봤어요. 말씀대로 태구가 왜 양사장한테 충성하게 되었는지가 좀 설명이 되었으면 좋을 것같아요. 뭐 박훈정 감독영화가 반전을 기대하고 보는건 아니지만.. 너무 첨부터 끝까지 모든게 예상한대로 가서 좀 아쉬웠네요.
21/04/09 22:46
저는 평론가의 별 두개 반도 후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신세계가 기업화된 조폭의 미학이었다면, 낙원의 밤은 깡패의 추악한 현실을 영화적으로 그려보고 싶었는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총은 갈등 해결을 위한 데우스 엑스 마키나로 택했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했구요. 연출, 연기, 서사 무엇하나 저로서는 공감하기 힘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안보셔도 될 듯 싶습니다만, 보신 분들의 후기 또한 기다려지기도 합니다.
21/04/09 23:17
박훈정 감독의 스타일, 장르, 한계 등은 이제 어느 사이즈인지
대중이 판단할 수 있는 정도가 됐고 감독 특유의 장르적 느낌을 좋아하는 분들은(저 포함) 나름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을 것 같네요.
21/04/10 00:01
저는 전여빈 좋았습니다.
아무래도 신선한 마스크가 중헌거 같아요. 제가 유게에 영화평론가글에 댓글도 달았지만. 저처럼 영화를 자주 보지않는 사람은 재밌게 보고, 자주 본사람은 재미를 못느끼는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21/04/10 01:59
차승원 대사가 제일 볼 만 했습니다. 브라이언이랑 비슷한데 이쪽이 좀 더 잘 맞는 옷인 느낌. 결론은 박훈정은 신세계 원히트 원더였던 걸로..
21/04/10 02:18
주관적이지만
영화의 색보정이 과하게 들어가지 않았나 싶고(틸&오렌지라던지 cyan 계열이 과하게 들어가는것) 마지막에 창고불태울때 CG어색함이 아쉬웠고 사실 시나리오는 진부한데 마지막의 카타르시스는 괜찮았습니다. 개연성을 위해 어설픈 야스씬도 안들어간것도 괜찮고요. 평작이었습니다.
21/04/10 03:31
방금 보고 왔습니다.
중간에 개그코드 몇 개 들어갔는데 왜 집어 넣은건지.. 흐름 끊겨서 별로였네요. 딱 한 시간까진 그래도 볼만했는데 그 이후로 지루하고 집중력 확 무너지더라구요.
21/04/10 08:12
마지막 횟집 씬에서 카타르시스를 극대화 하려면, 마이사가 훨씬 더 악인으로 묘사 됐어야...
마이사의 악행이라고 해봐야, 결국 진성이 한쪽 눈깔 뽑은것 밖에 없잖아요. 태구야 북성회 입장에서는 당연히 담궈야할 적이고요. 삼촌을 죽인 건 마이사가 직접 시킨건지도 불분명하죠. 시켰으면 총은 어찌됐냐고 갈구는 장면이라도 나와야... 심지어 인질들은 살려주겠다는 약속도 지킨 보기 드문 빌런 니뮤...ㅠ 너무 양사장한테 악행을 몰아줬어요.
21/04/10 12:03
전 서울지방 경찰청이나 본청 과장인거 같아 보였습니다
부당거래에 천호진 신세계 주진모 정도니깐 경무관 이나 총경이죠 그정도 파워은 있을 듯
21/04/10 09:40
개인적으로 총으로 대가리 날리고 이런건 괜찮은데...
한국식 잔인함 즉 칼과 관절기 위주의 연출을 보기가 힘들어서 좀 억울해요 보고 싶은데 못본 한국 느와르가 너무 많습니다 한국조폭도 총기를 사용하라 사용하라
21/04/10 09:50
박호산과의 첫 대화씬에서 아 이놈이 누나랑 조카 죽였구나
여주인공이 사격연습 하는데서 아 총으로 싹다정리하고 끝나겠구나 했는데 그대로되니 당황스럽네요 예상을벗어난건 승자도 패자도 모두죽고 끝난다는거정도
21/04/10 10:30
감독이 임진왜란을 모티브로 했는지
영화내내 칼쓰는 사람들은 다 바보네요. 태구가 칼로 슈슈슉 했는데 도회장 안죽음 삼촌 먼저 칼맞았지만 안쓰러지고 총으로 다 죽임 마이사 부하들이 칼들고 떼로 덤볐는데 태구 못잡음 마이사가 칼로 슉, 부하가 또 슈슈슉 했는데 태구 안쓰러지고 양사장 죽일뻔함 마지막은 말할것고 없고 칼들고 깡패짓 하지 말고 대범하게 마피아로 거듭나길 바라는게 감독의 속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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