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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08 03:54
소설로 읽었는데 재밌었습니다. 작가는 아주머니인데, 미숙하고 갈대같은(?) 10대 주인공 소녀의 심리를 1인칭으로 잘 표현해서 인상깊었네요. 다만 헝거게임 진행에 사용되는 캐피톨의 기술들 보면 다 엄청난데.. 그걸 초토화된 13구역밖에 지역기반이 없는 반군이 뒤집을 수 있다는게 좀 비현실적이긴 했네요. 그래도 나름 행복하기만 한 결말도 아니었어서 여운이 남는 재밌는 소설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21/04/08 10:37
저번 주말에 영화 4편 복습 정주행 달렸는데 갑자기 헝거게임 글이... 크크
설정은 참 매력적인데 헝거게임 자체의 게임 밸런싱 + 캐피톨 vs 13구역의 파워 밸런싱만 좀 더 찰지게 했다면 훨씬 더 성공했을 시리즈인데 좀 아쉬워요.
21/04/09 01:43
헝거게임이라는 이름과 다르게 헝거게임 서바이벌 자체가 3권 전체로 볼때 반 정도 되는 분량이고 나머지 반은 정치극 혁명극이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이 정치극, 혁명극 부분의 재미가 헝거게임 서바이벌에 비해 없어서 좀 실망스럽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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