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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10 09:44
이 드라마 안봤으면 그냥 여왕 남편이 돌아가셨네 하고 말것을,
나름 PTSD 걸릴만한 어린시절+여왕의 남편이라는 소외감 등등이 잘 묘사되어 있다보니 이 뉴스가 씁쓸하게 다가오더라구요. 고인의 'Prince' 라는 작위 관련해서도 에피소드 1회 분량을 할애하고 있죠.
21/04/10 14:11
누군가의 남편이지만, 그전에 여왕의 배우자로 '에든버러 공작'이란 작위로서 해야할 의무가 있었죠. 개인으로 봤을 때 굉장히 정체성 혼란이 올 수밖에 없죠. 이미 세상은 현대화됐는데, 의식을 강제로 중세-근대에 가둬야한다니.
21/04/09 21:36
오래 해로하신 노부부는 한분이 돌아가시면 얼마 안 있어 따라 가시던데 여왕도 상심이 크시겠어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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