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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07 23:39
환상속의 그대 리믹스 인트로는 정말 놀랍죠.
그외에도 서태지 전집을 연거푸 들을수록 솔로1집의 사운드는 정말 놀라운것 같습니다. 발매 20년이 넘은 디스크인데도... 참고로 제가 생각하는 가장 서태지 스러운 노래는 Freestyle 같습니다. 서태지 감성 그 자체...!
21/04/07 23:53
1집에서는 이 밤이 깊어가지만
2집에서는 죽음의 늪 3집에서는 널 지우려 해 4집에서는 시대유감 5집에서는 take one 6집에서는 orange 7집에서는 Zero 8집에서는 아침의 눈 9집에서는 비록 앨범별로 가장 좋아하는 곡들입니다. 한곡씩 꼽기가 참 어렵네요. 모든 곡을 가사 다 외울정도로 좋아해서. 특히 7집의 제로는, 저 개인적으로는 한국의 보헤미안랩소디로 평가합니다.
21/04/08 01:48
1집의 이제는, 너와 함께한, 내 모든것 등의 랩발라드도 국내에서 처음 시도한 장르였지만 완성도가 좋았고 목소리도 잘 어울려서 발라드 했어도 잘 됐을 것 같아요.
1집 라이브 앨범의 환상속의 그대 2,3,4버전은 충격적으로 좋았어요. 지금도 가끔 들으면 기가 막힙니다.
21/04/08 02:26
어릴때지만 환상속에 그대, 발해를 꿈꾸며 이 두 곡은 정말 충격이였고, 사대유감이 우리 나라 노래라는거에서 놀란. 그리고 take one 처음 들었을때 정말 소오름. 오랜지, 탱크도 너무 좋았고. 로봇, FM 비지니스, 8집은 전체적으로 특이함에 끌리고 9집은 복고 사운드 컨셉 중에서도 비록 이게 너무 좋아서 몇 주 동안 이 한 노래만 들었던 기억이 있네요.
21/04/08 10:03
저는 여전히 하여가를 최고의 곡으로 뽑는데.. 진짜 기가막히게 맛있는 짬뽕입니다.
댄스-메탈의 기가막힌 짬뽕도 모자라 국악까지 섞어넣는데, 이날치가 나오기 전까지 최고의 국악퓨전곡이었다고 생각합니다.
21/04/08 10:40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의 모든 곡을 좋아하지만, 그 중 발해를 꿈꾸며를 특히 좋아하는데
요새 유투브 가요톱텐 등 예전 가요프로 영상을 고화질로 볼 수 있는 시대가 왔음에도, 발해를 꿈꾸며는 타이틀곡이면서도 음악프로에서 찾아볼 수 없다는 것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21/04/08 13:30
추억 소환하는 좋은 글 잘 봤습니다.
한때 서빠였던 입장에서 추억이 새록새록.. 그런데 서태지 6집 컴백은 2001년이 아니고 2000년입니다 크크 200909 컴백하고, 2000~2001년 넘어가는 시기에 '태지의 화' 라이브를 했죠.
21/04/08 18:18
시대상을 잘 보여주는 인물이죠. 누군가에게는 우상으로, 누군가에게는 표절이 용인되던 시대에 성공한 인물로 기억되겠죠.
본업 이외의 부분에서 문제를 일으켰다면 본업에서의 업적은 존경받아 마땅하겠지만 본업에서 문제를 일으켰는데도 사람들 입에 회자되는 걸 볼 때마다 한국은 너무나 급격히 변한 사회라 도덕적 기준이 세대마다 너무 판이하게 다르다는 걸 절실히 느끼게 됩니다.
21/04/09 00:21
환상속의 그대는 가사를 쓴 나이를 생각해보면, 정말 아무나 쓸 수 없는 가사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음악하는 사람들은 영혼을 소진해서 그 가사나 멜로디를 쓴다고 생각해요. 저는 개인적으로 서태지는 이미 영혼의 절반을 쏟아부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시간이 지나서 읽어도 명문이에요. 1집의 저 가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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