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3/29 00:42
관리 능력도 인성도 부족한 상사 때문에 고생 많으십니다.
입사 초기라면 몰라도, 6개월에서 1년 이후에도 업무량이 과중하다면, 그건 직원의 문제라기 보다는 관리자의 역량이나 자원이 부족한 거라고 봅니다. 정말 직원의 역량이 부족하다면, 관리자가 할 일은 업무를 재분배하는 것이니까요. 위에도 다른 분이 언급하셨지만, 옮길 곳을 확정하고 퇴직 후 휴식시간을 가지시길 권합니다. 무능한 상사에게 휘둘리지 않는 연습도 하시면서, 퇴사하실 때까지 몸건강, 마음건강 잘 챙기시길 기원합니다. 더 좋은 회사에서 즐겁게 일하시길!
21/03/29 00:48
냉정히 말하면 직장 생활 하는 사람들 대다수는 항상 저런 마음이죠 아 쉬고 싶다. 퇴직하고 싶다.
저도 벌써 10년 째 이러고 있네요 그리고 결심 했죠 아 이 모든 악순환의 사이크를 벗어 나는 길은 조기 은퇴 뿐이다. 그리고 그 돈을 마련 할려면 결혼을 안해야.... 사실은 못...
21/03/29 02:52
몸이 안 좋아 병원 가려고 쓰려니, 일은 끝나고 쓰냐며, 하루 쉬고오니 정신 못차리냐, 네가하는게 뭐가있냐 더 계속되는 질책들
-> 하지 말아야 할 말들만 골라서 하는 것도 대단하네요. 저런 사람들이 자긴 훌륭한 리더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죠. 고생 많으실 텐데 그래도 이직할 곳은 정하고 나가시는게 좋습니다.
21/03/29 05:19
월급 받아 사는 사람은 가끔 아무 생각 없이 멍 때리고 휴식할 때도 있어야 살 수 있는 법이에요.
월급 주거나 관리하는 사람들은 자기 시간을 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월급 받는 사람이 정해진 시간에 멍때리고 휴식해야 한다는 사실을 이해 하지 못하죠. 꼭 보면 자기 휴식과 건강을 다 챙기는 사람들이 탐욕스럽게 남에 휴식과 건강을 빼앗고 도둑질이란 생각을 안합니다.
21/03/29 08:01
잘 녹취해뒀다다 퇴사날 직장괴롭힘 소송걸고 보너스 두둑히 챙기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이건 퓨상이다~ 라고 받아들여질 수 있지 않을까요? 모쪼록 무사전역을 빕니다.
21/03/29 10:26
몸이 안 좋아 병원 가려고 쓰려니, 일은 끝나고 쓰냐며, 하루 쉬고오니 정신 못차리냐, 네가하는게 뭐가있냐 더 계속되는 질책들
-> 하지 말아야 할 말들만 골라서 하는 것도 대단하네요.(2) 퇴사하시면서 회사 관리팀에 지르고 가시길 바랍니다. 님 뿐 아니라, 그 밑에 다른 사람들 모두가 비슷하게 갈굼 당하고 있을테니까요.
21/03/29 11:06
꼭 글쓰신 분에게만 하는 말은 아닙니다만, 상사들 중에 나름 합리적인 사고도 가진 사람들도 있다고 생각된다면 침묵하고 견디다가 퇴사하느니 대놓고 일 힘들어서 다 못하겠다고 목소리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인 듯 합니다. 제가 작년에 과중한 업무에 짓눌렸는데 직속상사가 주는 업무와 사장/총무부 쪽에서 주는 업무가 겹쳐서 였는데요, 몇달 쯤 둘다 처리하다가 두부서의 상사들 모두에게 전체메일로 나 이대로는 일못하니 일을 줄여주던가 자르던가 둘중에 하나 선택하라고 냅다 질렀죠.
지금은 평상시에는 처리할 수 있는 만큼만 제가 일을 골라가며 거의 칼퇴하고 있습니다. 물론 납기 가까울 때는 야근이나 주말 근무도 불사하지만 그거야 어디든 비슷하다고 생각하고요.
21/03/29 11:50
고생하셨습니다.
일이 많고 힘들 때, 그 주변 상황 (e.g. 사람들과의 관계, 출퇴근 등)이 받쳐 주지 못하면 버틸 수가 없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