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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26 23:33
저도 3월 11일 목요일에 화이자 1차 접종을 받았습니다.
접종 전 나이트 근무로 밤을 새고 잠깐 쉬었다가 낮에 접종을 받았는데요. 평소 나이트 근무 이후 잠들때보다 뒤늦게 잠들 수밖에 없었는데 그때까지 몸살기운이나 발열, 접종부위 통증이 없어 다행이구나 싶었습니다. ... 그렇게 3월 11일 목요일 오후, 저녁, 밤 내내 푹 잤습니다. 3월 12일 금요일 오프 오전에도 푹 잤습니다. 오후에도 푹 잤습니다. 저녁에도 푹 잤고, 밤에도 푹 잤습니다. 3월 13일 토요일 오프 오전에도 푹 잤습니다. 오후에도 푹 자다가 좀 깨서, 저녁에 밥 먹고, 밤에 다시 푹 잠들었습니다. 3월 14일 일요일 오전 출근했습니다. AZ는 사람을 불태운다면, Pfizer는 사람을 꺼버리는 거 같습니다 ...
21/03/26 23:35
아 저도 2-3일은 거의 정신 못 차릴 정도로 잠 엄청 많이 잤습니다. 그냥 전날 당직에 좀 피곤해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이게 부작용이라면 부작용일지도...
21/03/26 23:34
저도 3/2 1차, 3/23 2차 맞았습니다. 화이자의 경우 1차때 보통 경한 부작용(미열, 몸살, 구역 등)이 5-7%정도라 하고 2차때는 4-5배수준인 25~28%정도라고 하는데 저 포함 주위 의료진들 대부분 이렇다할 부작용은 없었습니다. 다만 맞은 부위 근육통은 1,2차 동일하게 1~2일정도 있긴 하더라구요. 이제 점차적으로 직업군, 연령군을 기준으로 접종범위가 확대될텐데 아무쪼록 안전하게 접종이 진행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제발 여론은 이상한 소리 좀 안 했으면....
늘 건강 조심하세요!
21/03/27 10:41
고생 많으십니다.
화이자나 아스트라나 백신 부작용이 사람마다 제각각이고 시기 별로 다르다고 하니 참 신기하네요. 한번의 접종으로 끝날 코로나가 아닐 것 같은데 이제 백신 맞고 부작용 감내하는 것도 일상이 되겠죠? 이전 같은 미래가 언제 올지, 과연 오기는 할지 걱정입니다.
21/03/27 12:13
부작용이 심한게, 시급한 상황이다 보니 부작용을 덜 나오게 하면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실험은 못한 채로 출시돼서 그렇다는 의견도 있더라구요.
아마 독감백신처럼 주기적으로 맞아야 하는 때가 오면 부작용도 많이 줄어든 백신이 출시되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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