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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15 22:53
어머니가 하도 아파트 사놓으라고 하셔서 저도 전세 끼고 반포에 하나 사놨는데 최근 가격 보니까 어이가 없더군요.
제 입장에서는 좋긴 한데 가격이 너무 오르니까 이래도 되나하는 생각도 들고 그러네요.
18/09/15 22:53
남의 집 값 오르는거 보면 부럽다가도
내가 살고 있는 집 값 오르는거 보면 세금 오르겠네.. 생각만 들죠 흐흐 그래도 집값 폭등 이런 뉴스 나오때 이번 계약 만료되면 어떻하지 고민 안해도 되서 그거 하나는 좋다는...
18/09/15 23:16
축하드립니다.
대지 200평에 60평짜리 호화저택에 사는 사람입니다. 물론 가격은 1/4도 안합니다만. 저 개인적으로는 삶의 질은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히키코모리라서 그런가. 그래서 서울 부동산 규제보다는 지방 일자리 분산이 더 좋지 않을까 합니다. 제가 이렇게 여유롭게 살 수 있는것도 먹고 살 길이 있으니까 가능한 거라서요.
18/09/15 23:20
축하드립니다. 가 우선 맞는 말이겠지요.
한편으론 사회연차가 얼마 안된 저는 무섭네요.. 우선 서울 거주는 포기했습니다만, 단지 서울 뿐만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폭등한 곳이 많아서ㅠ 살 집을 어디로 할지 엄두가 안나네요..
18/09/15 23:25
최근에 아내 친구네 집이 3개월만에 1억 5천인가 올랐다해서 에이 그 친구 과장이 심하네 했었거든요.
투기 자본에 의해서건 건전한 자금에 의해서 올랐건 어찌되었던 만약 제 집이 1년에 6억이 올랐으면, 덩실덩실 춤이라도 추겠네요. 6억이면 평생 모아야 될 금액이네요.
18/09/15 23:30
축하드려요~
피지알이라 그런지 불로소득한 투기꾼이니 적폐니 이런말은 안나오네요. 10억짜리 영끌하고 들어갈 당시 똘똘한 한채가 대세로 자리잡고 오를거라는 확신이 몇퍼센트 정도 있고 들어가신 건가요?
18/09/16 00:04
현자셨네요 덜덜
학군목적이라도 거기 투자기대심리는 없었다고 생각은 안해서 물어봤습니다. 엄청난 큰 액수 인데 결단할 용기라던가 제 경험상 오를거 확실한 상황에도 수만가지 생각이 들었거든요. 이렇게 비싸게 주고 이사가는데 망하면 어쩌지 불안심리도 있었고..
18/09/15 23:40
판교테크노벨리 같은걸 정부차원에서 만들어서 모아놓고.. 집값이 내려가길 바란다는게 넌센스긴 합니다..
과거에 그나마 여기저기 퍼져있던걸 다 모아놧으니 강제로 서울에 와서 일할수밖에 없는데..
18/09/15 23:44
집값 자체가 6억이어도 사실 지방사람 입장에선 어마어마한데...
6억이 올랐다는거고 그게 1년만에 올랐다니 딴 동네 아니 딴 세상 이야기 같긴하네요.
18/09/16 00:09
축하드립니다.
강남 부럽네요 전 돈도 부족했지만 직장이 너무 멀어서 ㅠㅜ 집값 오르는게 사려는 사람들한텐 절망적으로 다가오는데 실거주 하는 사람들은 기분은 좋지만 딱히 이득은 없죠..
18/09/16 10:16
파시고 지방광역시 내려오시면 고급아파트1채+원룸건물하나 나옵니다.
이런저런 여건때문에 실행하긴 힘드시겠지만 지방과 서울은 사실상 계층분화됐습니다.
18/09/16 13:29
저 고향이 대전이고 대전/충청권 20년 넘게 살았어서 대전이나 세종 살고 싶은데 직장이 갈만한데가 없어요 ㅠ 그리고 제가 산 아파트는 원룸건물까지 살정돈 아닙니다..
18/09/16 14:43
원글님한테 쓴 내용인데,제가 애매하게 댓글달긴했네요 ^^
서울&수도권에서 집구매하셨으면 성공하셨죠. 둔산 크로바,목련,도안신도시쪽이나 6억이상이지 서구 비둔산지역은 2~3억대 아파트 많습니다. 둔산도 대장아파트 아니면 3억대많더군요. 비선호지역과 선호지역이 그렇게 먼 것도 아니구요. 고향돌아오신다면 큰 도움되실겁니다.
18/09/16 17:14
아 흐흐 넵 제가 오해했네요.
부모님은 계속 대전 사셔서 저도 종종 듣고 찾아보기도 하는데 그렇더군요. 대전은 광주나 대구에 비해 좀 덜오르는 것 같더라구요. 자세히 아시는 것 보니 대전 분이신가 보네요. 반갑습니다 흐흐
18/09/16 00:12
저도 사촌형이 반포살아서 어쩌다 하루 묵게 되었는데...
그냥 궁금해서 네이버 부동산으로 보니 16억짜리더군요...-_-;; 7년동안 5~6억이 오른,,..
18/09/16 00:48
역삼동에 부모님한테 물려받은 조그마한 아파트 하나 살다가 요새 부동산 열풍에 저도 작년 말 다들 코인하고 있을때 집 팔고 전세에 빚까지 껴서 여의도에 한채 더 장만을 해놨습니다. 호가가 맨 앞자리 바뀔 정도로 많이 오르긴 했는데 똘똘한 한채라서 팔수도 없고 고민이 크네요~ 세금 폭탄도 걱정이 되고요 흑흑
(인증은 생략합니다~!)
18/09/16 01:09
축하드립니다!! 저도 두달전에 그동안 저축 + 대출끼고 아파트를 샀는데 돈도 돈이지만 내집이라는 확신이 심리적으로 엄청나게 안정감을 주네요. 의식주는 삶의 기본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그리고 진정으로 삶의 질과 행복한 삶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18/09/16 03:43
부러우면 지는 건데...
완전 졌네요..ㅜ 잠실에서 분당- 수지- 동탄의 전세집 전전하다 비슷한 시기에 평택와서 내 집을 마련했습니다. (피난민도 아니고 남으로 남으로..) 직장이 가까워 넘 좋고 황량하던 단지앞 상가의 네온사인도 점점 삐까쌔리해지고.. 시세도 요지부동 약보합이라 세금 걱정도 없고 넘 좋아요..ㅜ 그냥 대출없이 산 내 집에 만.족.하.려.는.데.. 요즘 뉴스나 이런 글 보면 미친 척 북진입성을 한 번 노려볼 껄 하는 잠깐의 후회도 드네요.
18/09/16 08:22
제 동생 얼마전 신림쪽 살까 하길래 사라고했는데, 어머니 반대로 못삼.
1개월만에 1억 오름. 이걸 보면서 집값이 미치긴했구나 합니다.
18/09/16 10:58
사실 진짜 [주거 목적]으로 집 사는 사람들은 집값 오르건 말건 그냥 심리적 만족감이 드는거지 뭘 어떻게 할 순 없죠
집값 올랐다고 집 팔고 옮길 수 있는것도 아니고 다른 집값도 다 올랐을테니 집 팔고 다시 월세나 전세 살면서 나는 사업을 하겠다.....뭐 이런건 가능하려나
18/09/16 11:13
그래도 결국 총 보유자산 개념은 늘어나는거니깐요 크크 물론 그 집을 자가소유로 계속 산다면야 딱히 자산이라고 느껴지진 않겠지만 그래도 위기시엔 큰 도움될겁니다
18/09/16 17:20
집값이 전부 비등하게 오른 게 아닌 이상 자기 집이 시장 평균을 상회하면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이 많이 생기긴 하죠.
서울 지역들 전부 올랐다지만 그 중에서 유별했던 강남권,여의도 같은 곳은 살다가 처분하고 같은 평수 다른 동네로 이사가도 거의 뭐 10억 이상씩 남았으니까요 크크
18/09/16 13:23
이전 글에도 댓글 달았지만 다시 축하드립니다.
저도 4억 정도 올랐어요 :) 더 큰 집으로 이사가려면 사실 우리 집만 올라야하는데 다른 집도 너무 오르니 이거 강제 20년 존버각이네요.
18/09/16 18:06
잘 가지고 계시다가 아이들 크고 정권 바뀌어서 양도세 좀 줄어들면 노후대책삼아 처분하시면 되겠네요.
아무리 부동산 정책써봐야 반포는 크게 떨어질일 없다고 봅니다.
18/09/17 01:15
근처 지역에 2016년 11월에 피 7,500만원 주고 산 집이 지금은 피만 9억 붙었네요...
그나마도 매물이 씨가 말라서 내놓기만 하면 게눈 감추듯 사라진다고 들었습니다.. 내년이면 개통한다는 서리풀 터널 때문인지 아니면 그냥 지금 시장이 미친건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정상적인 상황은 아닌 거 같아요.. 남들이 들으면 욕하겠지만 그만 좀 올랐으면 좋겠어요.. 이제 무섭기까지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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