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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05 18:19
저도 지루성 두피염이 일반인의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심했지만(더불어 여드름도) 탄수화물 줄이고 나서 꿀피부로 거듭났습니다. 아마 밀가루 줄이신게 가장 큰 효과를 보셨을 것 같아요.
18/09/05 18:22
저도 스트레스가 원인인가 했었는데, 영업사원 특성상 매일 컴플레인과 진상과의 싸움으로 스트레스는 줄지 않고 있습니다....
일단 저는 스트레스는 큰 이유가 아닌듯해요.
18/09/05 18:22
개인적으로 저도 지루성 두피염으로 고생을 좀 했는데 요즘 좀 좋아졌습니다.
운동이야 꾸준하게 하던거고 식단은 진짜 힘들어서 별로 못바꿨습니다 (평소 튀김은 잘 안먹긴 합니다 일주일에 한두번정도 돈까스 먹고 치킨한번정도 먹는 사람입니다) 샴푸를 바꿔 봤는데 저는 샴푸에서 효과를 많이 본듯 엘x스x에서 나온 오가니스트를 쓰면서 좋아졌습니다
18/09/05 18:25
저는 샴푸랑 약으로 머리 감다가 포기했습니다만
생전 안 쓰던 헤어드라이어를 써서 머리를 잘 말리니 그 후부터 사라졌어요 식단 같은 거 조절 안 하고 먹고 싶은 거 다 먹어도 문제없네요
18/09/05 18:33
제가 이 질병으로 25년 이상 고통 받는 중인데 피부과도 가보고 일본에서 유명하다는 고체 샴푸 써보고 했는데 아무 소용 없었습니다.
동료 직원 분이 자기 남편이 저랑 똑같았는데 지금은 깨끗하다며 추천해준 ts샴푸. 샘플을 하나 주셔서 써봤는데 한 3일 만에 여태까지 써본 그 어떤 처방보다 낫다는 느낌을 받았고 바로 질렀습니다. 하지만 2주 이상 사용하니 더 나아지는 거 같지 않더군요. 그래도 어마어마한 효과를 봤습니다. 정수리 부분은 여전히 심했는데 나머지 부분이 정말 깨끗해져서 검은 옷을 입어도 스트레스를 안 받는 수준이었어요. 그리고 다이어트를 위해 시작한 lchf. 굳이 이 질병 때문에 시작한 것은 아닌데 클리앙에서 lchf 시작 후 지루성두피염이 나았다는 글을 보고 은근 기대 중이었고 효과는 역시 놀라웠습니다. 정수리까지 상당히 깨끗해져 살면서 처음으로 완치에 대한 기대가 생기고 있어요. 글쓴 분도 밀가루 제한으로 효과를 보셨다니 확실히 탄수화물이 원인이 되나 봅니다.
18/09/05 18:40
저도 지루성 피부염때문에 두피에 여드름도 좀 있고 두피가 빨갛습니다.
예전엔 비듬도 많았는데 샴푸 좀 바꿔가면서 맞는 거 쓰니 여전히 두피는 빨게도 비듬은 없고 여드름도 줄긴하네요... 각잡고 저탄고지 시도하고 싶은데 쌓인 식료품 소비가... 지금쓰는 샴푸 다 쓰면 샴푸바나 ts샴푸 도전해봐야겠네요
18/09/05 18:47
저도 한 15년 정도 앓다가 한 몇달사이에 많이 좋아졌는데 (이 방법 저 방법 써봤습니다)
탄수화물 식단 조절 > 헤어 드라이어로 머리 확실히 말리는거 > 스트레스 > 샴푸 (이건 제가 효과를 못 봐서 그런데 저 제품 한번 써봐야겠네요) 순의 원인이더군요. 탄수화물 식단 조절은 다이어트랑도 연관이 있어서 하고싶지만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ㅠ ㅠ
18/09/05 18:58
저는 여드름으로 고생해서 로아큐탄을 먹었습니다. 온 몸의 기름이 말라붙으니 자연스레 지루성피부염도 없어졌습니다? 물론 닭잡는데 소잡는칼 쓰는 격이라 지루성피부염만으로는 아마 처방도 안해줄 것 같구요. 여드름으로도 같이 고생하시는 분은 고려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8/09/06 19:36
건성두피용 샴푸가 따로 있어요. 비듬 생긴다고 무조건 세정역 강한 걸로 샴푸하면 더 건조해지니 확인하고 샴푸를 바꿔보세요. 일시적인 증상이면 약국에서 파는 세비프록스(단종) 카피 제품을 쓰시면 훨씬 빨리 완화 됩니다.
18/09/05 19:45
지루성두피염인 분들은 강한 세정력을 가진 샴푸를 쓰면 나아지는 경우가 종종 있더라고요. 저희 누나는 최근에 TS 샴푸를 쓰고 좀 괜찮다고 하던데(계속 괜찮을진 두고 봐야 하겠지만) 본문의 러쉬 샴푸바도 그렇고 TS샴푸도 그렇고 공통적으로 소듐라우릴설페이트라고 상당히 강한 세정제를 쓰는 거라(성분 따지는 사람들 사이에선 완전 죄악시되는 성분이죠. 요즘은 쓰는 제품을 별로 찾기도 어렵고) 효과가 있었을 수도 있을 거 같아요.
18/09/05 20:00
저도 한 20년 고생하다 러쉬로 잠깐 갈아타서 효과를 좀 봤습니다.
근데 샴푸바가 비싸고 고체 삼푸다 보니 유지하기가 귀찮아져서 이것저것 찾다가 결국 헤드앤숄더 쿨멘솔로 갈아타고 지금은 두피건강은 괜찮게 살고 있습니다. 직장 스트레스 영향으로 탈모가 조금씩 오고 있는건 안자랑 -_-;;;;
18/09/05 20:01
저는 고등학교때부터 지루성피부염이 생겼습니다. 군대 있을 때도 행군할 때 철모 벗고 다녀도 된다고 허락받을 정도로 심했는데
저탄고지하면서 아예 없어졌습니다.
18/09/06 00:02
궁금한 점이 있어 댓글 남깁니다. 작성해주신 문항 중 4번은 결국 알콜과 기름을 피하라는 것으로 이해해도 괜찮을까요?
다른 댓글에서는 탄수화물이 원인인것 같았는데 약간 결이 다른거 같아서 여쭤봅니당
18/09/06 00:24
LCHF가 체내 호르몬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는 저는 알지 못합니다. LCHF로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는등의 효과도 있다던데 LCHF가 체내 지질 합성을 유도하지 않는다면 딱히 문제되는 식단은 아닐 것 같습니다. 다만 그냥 평소 식단에서 고기 많이 먹고 술 많이 마시고 다니면 당연히 피부는 기름지게 되니까 피하라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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