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9/05 15:28
옷에 붙은 털은 건조기가 답입니다.
건조기를 사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사막화는 펠렛으로 해결했네요.. 나머지는....뭐... 고양이 키우면 어쩔수 없죠.. Ps. 로봇청소기는 어쩔까 고민중이네요.
18/09/05 15:55
건조기는 쓰고 있고 펠렛은 고양이들이 안 좋아해서 어쩔 수가 없어요. 로봇 청소기는 예전에 썼던 룸바가 그냥 그래서 좀 고민이 되네요.
18/09/05 15:53
네! 과장 좀 보태면, 생활양식이 바뀔 정도 입니다. 다만 사용에 앞서 조건이 있는데, 집 안에 문턱이 없어야 하고, 바닥에 뭔가를 많이 놓고 생활하는 집이 아니어야 한다는 것 입니다. (각종 육아 물품, 바닥 매트 등등) 또한 침대나 소파 등 대형 가구에 다리가 있어, 그 아래에 로봇청소기가 들어갈 수 있다면 효과는 배가 됩니다.
위의 조건만 맞다면 매일 셋팅해 둔 일정한 시간에 (주로 사람이 없는 시간에) 약 1 시간 가량 청소를 하게 될텐데, 스스로 집 안 지도를 레이더(?) 를 사용하여 그려가며 빈틈이 없도록 청소하기 때문에 어떤 면에서는 사람이 미는 청소기보다 더 꼼꼼하게 청소가 됩니다. 저도 처음에는 움직이는 모습이 신기하여 따라디니며 구경도 하고, 레이더로 그린 집안지도도 보며 감탄도 하고 했는데 1 년이 지난 지금은 언제 청소했는지도 모를 정도로 로봇청소기가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 들어 와 있습니다. 언제 했는지도 모르게 청소하지만 2-3 일에 한 번 씩 먼지통을 열어보면, 이렇게나 많은 먼지가 집안 바닥에 있었나 싶어 깜짝 놀랄 정도 입니다. 저희 집안에서 청소기의 위력이 단적으로 드러나는 공간이 있는데, 바로 소파와 탁자 사이의 작은 틈 입니다. 어지간한 기둥이나 장애물도 슬기롭게(?) 피해서 돌아가는 청소기도 여기는 들어가지 못하는데, 가끔 이 자리르 보면 깜짝 놀랄 정도로 먼지가 쌓여있습니다. 써 놓고 보니, 이건 청소기를 구입 후 제가 얼마나 방 청소를 안하게 되었는냐의 반증 같기도 하군요. 그 외에도 장점을 늘어 놓자면 한참 더 쓸수 있겠지만 이미 신나서 위에 써 둔 분량도 부끄러워지기 시작했기 때문에 이만 줄이겠습니다. 결론: 지르세요!
18/09/05 17:21
센세나 부품은 일정한 교체주기, 청소주기가 있는데 실제 부품 마모도나 더러움을 측정하는것 같진않고 그냥 누적사용시간 주기가 되면 메시지가 뜨는 방식 같습니다.
앱에서 설정에 들어가시면 care 라는 한목이 있는데 거기서 센서, 브러시, 필터 등의 주기를 리셋할 수 있습니다. 부품을 실제로 교체 후 리셋해야 실제와 맞아지겠지만, 센서 정도는 그냥 리셋하셔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18/09/05 17:23
감사합니다!!
필터는 생각날 때마다 갈아주고 있는데, 센서를 치우라는 알림은 네이버에 검색을 해봐도 나오질 않아서 ㅠㅠ 정말 감사합니다.
18/09/05 15:52
2010년부터 몇 년 정도 룸바 썼었는데 별로 도움이 안 됐어요. ㅠㅠ 그 브랜드의 물청소기도 별 도움이 안 되어서 엄마 드리려고요.
18/09/05 16:00
네... 그래서 다른 브랜드가 아니라, 샤X미 를 추천 드리는 것 입니다. 저희 집도 삼성과 LG 의 고가 로봇 청소기를 써 본 적 있는데, 가격은 국내 브랜드의 반도 안 되면서 보여주는 퍼포먼스는 경이로울 정도 입니다. (다만 요즘 나오는 삼성/LG 로봇 청소기는 또 어떨지 모르겠네요.)
그 쪽으로 문외한이라 정확한 원리는 모르겠지만, 예전에 쓰던 삼성/LG 제품이 그냥 빈 공간을 향해 나아가다가 뭔가에 걸리면 우회전하고, 안되면 좌회전 하고.. 그래도 안 되면 후진하고.... 하는 식이었다면, 샤X미는 스스로 집 안 지도를 그리고 지도를 바탕으로 청소를 합니다. 특히 장애물을 만났을때 이 지도를 바탕으로 어찌나 잘 빠져 지나가는지 구입 후 1년이 지난 요즘도 가끔 감탄하곤 합니다. 2-3 일에 한번 먼지통을 열어보면, 고양이 털과 먼지가 가득 들어 있습니다. 물론 고양이 털은 가구 위에도 쌓이기 때문에 그 쪽은 여전히 물걸레 청소를 해 줘야 하지만, 적어도 바닥에는 거의 털이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아, 요즘 나오는 버전은 물걸레 청소까지 해준다고 하더군요.
18/09/05 17:37
룸바의 물청소기라면 브라바 맞나요? 요새 심하게 지르고 싶어져서 매일 브라바! 브라바 노래를 부르고 있거든요.
동생이 샤오미 1세대 1년 넘게 쓰고 있는데 물어보면 너무 너무 좋다고 로봇 청소기 찬양을 해서 저도 검색해보다가 로봇 물청소기에 혹한건데.... 어떤 점이 젤 실망스러운가요? ㅠㅠ +고양이는 요물 확실합니다 크크 전 강아지 키우는데 보는 유투브는 전부 고양이 키우는 채널밖에 없어요.
18/09/05 18:25
브라바 같은 로봇청소기가 아니라 샤오미에서 나온 물걸레 청소기예요. 미는 건데 저희집은 그런 정도로 청소가 되지 않아서요. (눈물이...)
18/09/05 15:54
저 토끼 10년 키웠어요. 저의 최애 토끼는 마지막 몇 년은 뇌경색에 종양 때문에 치매가 와서 저를 못 알아봤어요. 노인네 병수발이 어떤 건지 그때 조금 이해했습니다. 제가 키운 토끼들은 사람 손을 너무 많이 타서 고양이와 다를 바가 많이 없던 거 같네요. 하지만 토끼 털이 더 뿜뿜이 심하고 가족이 고양이를 더 좋아해서 지금은 고양이만 키워요.
18/09/05 16:18
토끼 몸만큼 털이 나오죠...크크;; 전 결혼전에 키우던 애들이라 델고 살아주는데..얘네 끝남 더 못키울듯해요. 남편이 동물 싫어해서..유유
18/09/05 15:58
저희집 고양이는 두부모래 쓰다가 어느날부터 신문지에 똥 오줌싸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자기 화장실에 신문지 깔아주면 거기에만 싸더라구요...다른 신문지쌓여있어도 안싸고 화장실에만 싸는데 참 신기합니다
대신 그루밍을 안하고 집사를 24시간 깨워서 털빗기를 시킵니다 보통 자기전에 한번 새벽 5시반쯤 한번 빗어줘야하는...?!
18/09/05 16:02
효묘네요. 그루밍을 안 하다니... 혹시 남자아이인가요? 개묘차이인지 성별 차이인지 모르겠는데 남자아이들이 그루밍을 안 해서 저도 대신 해주고 있어요.
18/09/05 17:24
귀여우니까 참는 게 꽤 많은 거 같아요. 막내가 얼굴이 엄청 예쁜데 사고도 엄청 쳐서 진짜 얼굴 봐서 참는 거 같아요.
18/09/05 17:26
첫째가 동물병원에서 여자 선생님 얼굴을 긁은 전적이 있어서... 후... 그래서 아프면 그냥 집에서 보내려고요. 사실 얘 때문에 집 샀어요. 이 녀석 데리고 이사 두 번 하고 나니 암담해서 그냥 은행에 월세 내고 살자 싶어서요. 가족은 고양이 덕에 돈 번 거 같다고 농담했어요. 크크...
18/09/05 17:03
저희 처가에서 키우는 고양이가 갓난쟁이 때 데리고 와서 이제 4년이 됐는데,
저도 그 고양이를 4년을 봐왔는데도 정이 1도 안 가는걸 보면 저는 정말 고양이를 싫어하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저는 개가 좋아요 ㅠ
18/09/05 17:48
저도 고양이 한마리를 키우고 있는데, 조용하고, 잠도 잘자고, 아무것도 안해도 귀엽습니다.
다만, 털과 화장실은 정말 힘들긴 합니다. 그래도 귀엽습니다. 귀여운거 빼면 귀엽습니다. 응?
18/09/05 18:06
사람 키워도 똑같습니다.... 아니 더할 걸요?
똥기저귀 갈아주고 먹을거 챙겨주고 안아주고 쓰다듬어주고.... 고양이는 그래도 잘 안다치자나요? 30초만 눈 때면 우당탕탕 우에엥입니다....
18/09/05 19:06
어제 18살 먹은 고양이 보면서 한마디 했는데. "저거 얼굴빨 하나로 18년동안 무위도식하니 참 상팔자다." 옆에서 듣던 9살 아들 왈 "무위도식"이 뭐예요?" 설명을 들은 후에 하는 말이 예쁘니 그래도 된단다.
18/09/05 19:41
고양이 키우는 친구들 모두 사랑받는 집고양이로 환생하고 싶단 얘기합니다. 다 20시간 자보고 싶다는 얘기도 하고 아무것도 안 해도 자동으로 나오는 밥, 간식 얻어먹으면서 십몇 년 살다 죽고 싶다고.
18/09/05 21:24
예전에도 글을 썼었는데 냥3 멍1 키우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의 털은 그냥 못본척 넘기고요.. 청소기는 대신 하루만 안해도 티가 엄청 납니다. 자고 일어나면 주방 어딘가에 털이 뭉텅이로 굴러다니고.. 가끔 삘받아서 애들끼리 우다다 하거나 싸우거나 하면 털이 그냥 우두두 떨어져있구요.. 다이슨을 쓰고 있는데도 다이슨으로 밀고 부직포 청소기로 한번더 밀어주고 나서야 아 좀 청소한거 같다 느낌이 드네요. 그나마 옷은 건조기를 씁니다. 그리고 비염때문에 침구 걱정이시면 침구 알레르x 진짜 강추 드려요. 침구 자체에 털이 안 붙고 묻은 털도 그냥 바닥으로 굴러 떨어지는 정도고.. 한번씩 건조기로 침구청소 코스 돌려도 털이 거의 안 나옵니다. 알러지 방지 어쩌고인데 겨울 침구 세트 한번 샀는데 너무 좋아서 저희는 봄가을용 세트까지 사서 구비중입니다. 단점은 디자인이 그~다지 이쁜건 아니라는 점과 가격...인데... 매일 이불패드 돌돌이로 미느니 차라리 이게 낫다고 봐요... (겨울용 세트가 거의 100가까이 했고 봄가을용 구스 얇은 것도 60가까이 줬습니다 ㅠㅠ)
18/09/05 21:42
가끔 친구네 고양이 맡아줄 때가 있어서 고양이 네 마리나 간혹 다섯 마리일 때도 있었지만 냥3 멍1은 엄청난 숫자입니다. 개 털은 종류도 달라서 청소하는 것도 다를 법한데요. 저는 침구는 면이 아닌 건 쓸 수가 없어서 다다코라는 데서 나온 청소기로 청소해요. 각질이나 고양이 털, 먼지를 다 빨아들여서 청소하고 나서 열어보면 진짜 놀라요. 주변의 천식 환자들이 알레르x를 추천해 주긴 했는데 전 거즈랑 순면 이불을 포기 못하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