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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25 10:26
현재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이 샌더스가 트럼프를 잡는걸로 나오던데 트럼프입장에서는 반전요소가 반드시 필요할겁니다. 그걸 믿어야죠
18/08/25 10:34
북한이나 중국은 잘 생각해야 되는게 트럼프 중간선거 망치면 딜이고 뭐고 없고 헬게이트 열릴 겁니다. 지금이 트럼프랑 딜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니까 꼭 잡아야죠. 만약 정권이 바뀐다면 중국이나 북한에 더 가혹하면 가혹했지 덜하진 않으리라 봅니다.
18/08/25 10:43
샌더스가 되면...딜이 가능 하긴 할거같습니다. 트럼프와 같이 결이 다른 정치인이라서요. 힐러리면 무조건 나가리 같고 바이든이면...반반이라고 보네요. 다른 경력 떨어지는 인물로 정권교체하면 미국 관료들에게 무조건 휘둘릴꺼라 북한딜은 나가리 될겁니다.
18/08/25 10:49
시기가 이 정도 되면 그렇게 낙관적으로 보기 힘들 것 같습니다.
11월 선거에서 공화당이 패배하면 러시아 스캔들 수사 가속화되고 탄핵 이야기 슬슬 나올 거고요 11월 선거에서 공화당이 승리하면 북한카드가 필요 없어지면서 버려질 가능도 있습니다.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선거가 누구의 승리도 아니게 애매하게 끝나서 트럼프 정부의 존립이 여전히 아슬아슬한 상태로 유지되어 북한 카드가 트럼프에게 유의미하게 남는 거에요.
18/08/25 10:57
이번주 판결은 트럼프 임기가 이제 본격적으로 고난의 시기에 들어왔다는 신호탄에 가깝죠. 앞으로 훨씬 심각해질거라 북한으로는 극복이 안될거라고 봅니다만...
18/08/25 12:18
어그로가 맞긴 한데, 핵보유 부분만 그렇고 적은 내용 중 낮은 단계의 연방제까지는 청와대의 의중이라 생각합니다. 가능성 희박한 도박을 벌이다 실패한 후의 출구전략이 염려스러울 따름이기도 합니다.
18/08/25 13:10
문대통령 베를린 선언에 말씀하시는 내용의 있나요?
대체 어떤 근거로 그러한 의견을 가지신지 모르겠네요? 그게 청와대의 의중이라요? 본인의 의중 아니신가요? 완전한 한번도 비핵화라고 판문점 선언어 적시되어 잇는데? 핵보유국은 무슨 소리에 한미동맹 해제라뇨;;,,,,
18/08/25 17:38
님이 김정은이고 자기가 절대 권력 쥐고 있는데 연방제 하자면 합니까?
뭐 주장하시는거야 자기맘이니 상관없는데 좀 합리적이고 상식적으로 주장했으면 합니다. 지금 국민연금 하나도 개혁 못하는데 (표 떨어질까봐) 연방제 하자면 우리나라 국민들이 하고 싶음 하세요 합니까?
18/08/25 12:24
문제는 이렇게 되면 남북정상회담의 스케쥴 잡는 게 거의 불가능해진다는 거죠. 어떻게든 9월 10일 이후로 잡아보려고 했는데 이렇게 되면 상당히 입장이 난처해졌습니다.
트럼프가 9월9일에 방북한다면 또 모르겠습니다만 물론 그렇게 되면 여러가지 의미로 핵폭탄이겠죠
18/08/25 12:39
이건 중국에게 보내는 최후통첩이죠. 니네만 무역전쟁 카드로 북한 쓸 수 있는 거 아니니까 잘 생각하고, 만약 그래도 우리랑 정면대결 할 생각이면 가차없이 세트로 조져버릴테니 잘 생각하란 거겠죠...시진핑과 정은이가 멍청하게 저기서 무리수 안 두기를 바래야죠.
18/08/25 13:20
관세전쟁에 미국이 쓸수 있는 옵션에는 북한도 포함인거죠. 트럼프 본인의 중간선거 스케쥴에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의도도 없진 않을것 같은데 의도되로 될지는 잘 모르겠네요.
18/08/25 13:22
솔직히 최근의 정세를 생각하면 어느정도는 예상되었던 국면이 아닐지...
미중무역전쟁 발발전인 북미정상회담 이전 접촉때와는 분위기가 꽤 많이 달라졌죠. 그때는 북한도 중국에게 꽤 정이 떨어져 있어서 미국에게서 대안을 찾던 터라 좀 더 태도가 간절했고 미국도 중국이랑 본격적으로 한판 붙기 전에 북한을 떼놓을 요량이라 좀 더 관대한 조건을 내걸었을 수 있으니까요. 그게 미중무역전쟁이 본격화되고 이제 그 중간교섭마저 파토남으로서 본격적으로 미중간 대립이 시작된 상황에서 미국이 중국을 놔두고 북한과 먼저 협상할 이유가 없어보입니다. 트럼프가 노골적으로 중국의 영향으로 회담이 잘 진행되지 않고 있다는 점을 피력한 것도 그 때문이라고 보고요. 사실 미국인들 입장에서 봐도 북한과의 핵협상 따위 중국을 경제적으로 굴복시켜서 소련, 일본에 이어 다시 2등국으로 내던졌다. 라는 업적과 비교가 되겠습니까. 그러니 미국 입장에서도 북한보다는 중국에 주력할 수 밖에 없겠죠. 북한이야 중국이 경제적으로 완전히 두손든 뒤 천천히 협상하면 된다고 생각할 테고. 개인적으로는 여기서 북한이 슬기롭게 대처해서 미국 비위 잘 살려줬으면 싶은데... 그게 될지 어떨지 모르겠네요.
18/08/25 13:23
미국의 궁극적 목적은 중국과 신흥국들이 자국통화의 절상을 용인하고 소비와 투자가 확장기로 접어들도록 하는데 있고, 그들 국가들의 개방도를 늘려 금융업 등 많은 산업의 지분을 현재와 같이 매우 낮은 수준에서 확보하는 것은 중요한 일입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위안화 등의 통화가 지금보다 훨씬 높은 수준으로 가게 될 것이고, 지분가치도 아주 크게 증가하게 되겠죠. 중국 시노펙이 미국산 원유 수입을 재개하기로 결정했고, 중국 정부는 은행과 자산운용사의 외국인 지분 제한을 없애기로 결정했습니다. 즉, 그게 잘 진행되고 있는 것이고, 가능하다면 뭔가 더 내놓게 만들수록 좋으니 '더 내놔라' 하고 있는 것이겠죠. 트럼프의 목적은 지난번 회담 취소 쇼에서도 알 수 있듯 자신의 정치적 이익일테구요. 쇼를 통해서 '자신이 모든 것을 주도한다'는 이미지를 만들고, 북한에 끌려다닌다는 비판을 일소했죠. 그리고 중국 문제는 이미 해결되어 가고 있거나 혹은 해결되었으니, 그걸 알고 있기때문에 '중국문제가 해결된 뒤'라는 말을 할 수 있는거죠.
18/08/25 15:46
현실적인 판단이라 생각하고 지켜봐야겠지요
순서상 중국문제해결하고 가는게 맞긴하거든요 정확히는 무역전쟁과 북핵문제가 연결이되어 있겠죠 불안한 요소도 있지만 무역전쟁에서 미국이 유리한 상태라는것이 우리입장에서는 희망적인 요소긴 합니다
18/08/25 17:41
처음엔 여기저기 (언론) 우려가 많았는데
트럼프 하는거 보니까 잘하냐 못하냐를 떠나서 뭔가 기존 외교 법칙에 안 맞게 미국 이익은 잘 따내는것 처럼 보이네요. 뭐 미국인이 아니라 정확한 체감은 안되겠지만 셰일 하나로 중국 터키 다 두드려패고 북한이야 에너지와 무관하긴 하지만 뭔가 잘 길들이는거 같은 느낌이예요. 다들 트럼프에 끌려다니는 모양새로 보이네요. 여튼 우리는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으면 좋은데, 잘 해결됐으면 좋겠네요.
18/08/25 18:37
우리쪽에서 할수 있는건 극히 제한적이라
미국이 저렇게 나오면 방법이 없죠 결과에 일회일비 할 필요없다고 봅니다 우리가 할수 있는건 다했으니 뭐
18/08/25 20:49
북한은 핵포기를 원하는듯 한데 미국은 별로 그렇지 않나보네요
북한이 선핵포기후 미국노선을 타고 미국이 정권교체후 북한을 쳐내면 북한은 낙동강 오리알이 되겠죠
18/08/25 21:12
북한이 핵포기를 실제 실행을 하고 미국노선을 한번이라도 타기만하면, 그 다음부터는 미국정권이 어떻게되든 미국주도의 무역질서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그냥 베트남 노선으로 쭉 가는거죠.
지금도 이미 거의 확정인듯 합니다. 다만 눈에 보이는 핵포기라는 결과물이 아직은 안나와서 최종확인은 되지 않은것이구요.
18/08/27 07:53
사실 베트남 case가 윈윈의 결과물이고 궁극적으로 모두가 소망하는 바이기도 한데 그 길에 놓여진 장애물들이 60년의 시간만큼 많네요.
개인적으로는 북한이 불안해하는 마음도 이해하지만 전향적으로 핵에 대해서 좀 더 내려놔 줬으면 합니다.
18/08/25 21:58
쉽지 않네요.
제 소견으로는, 현정부는 포지션을 보수적으로 바꿔야한다고 봅니다. 더 이상 북한에 우호적이거나 친중적인 모습을 보인다면 미국이 더 이상참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없이 한국 단독으로 북한과의 관계를 바꿀수 없는 상황입니다. 지금 트럼프가 이렇게까지 조율하고 있는데 정부가 먼저 종전이니 철도니 경협이니 언급 한다면 반드시 보복을 받게될 꺼라 생각합니다.
18/08/25 23:55
트럼프가 눈에 보이는 단기적인 효과는 잘 뽑아낸다고 생각합니다. 단 그 와중에 벌어지는 eu등 전통적 우방국 과의 관계와 보호주의등의 장기적 부작용이 문제가 될거 같아 문제인데...한국입장에서는 일단 트럼프가 자기 중간선거때문에라도 북핵 잘 해결해 주기만을 바라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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