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8/08/03 15:12:46
Name salyu
Subject [일반] 올 한해를 같이한 일본음악




교토 출신의 밴드라 그런가 소싯적 쿠루리의 느낌을 풍기는 밴드입니다. 담담히 자기들은 "뉴타운 팝"이라고 말하는게 매력인 친구들





유명해질지 0.1%도 몰랐는데, 갑자기 팡 하고 터지면서 유명해진 フレンズ라는 그룹의 리드싱어 おかもとえみ 양,
하긴 フレンズ 멤버 자체가 한가닥 하는 사람들만 쭉 모아놔서 터지긴 하겠네 하지만 이정도까지 올라설 줄은 전혀 몰랐습니다.
허나 전 솔로 활동일때 노래들이 더 좋네요.





뜬금없이 애플뮤직이 찾아 준 너무 좋은 보컬 그룹, 아저씨의 취향저격을 찾아내는거 보면 
애플뮤직에 그저 감사할 다름이지만 가끔은 무서울 정도에요.. (아래의 쓸 kakato도 찾아주더군요)
여자분은 후쿠오카 출신의 재일교포 3세신거 같습니다(정확하진 않아요 예전에 본거라;)
첫번째 링크한 노래는, Original Love 아저씨의 Primal이라는 노래인데, 저 개인적으로는 이 커버 버전이 더 좋네요. 
롱바케를 VHS로 본 저같은 덕후에겐 옛날 감성이 살아나는 노래인것 같습니다.





여성 2인조 mc 듀오 chelmico도 너무 좋습니다. 이 양반들 96? 97?년 출생 쯤 되던데 이던데 라이브 스킬은 87년생 같더군요
레이첼이 (노란머리) 말을 잘 해서 인터넷 방송에서 보면 마미코를 리드하는 역활을 잘하더군요



마지막으로 요즘 우리나 일본이나 유행인 시티팝으로 마무리를...
원곡은 山下達郎 아저씨의 2005년 엘범에 수록된 Midas Touch 라는 노래고, kakato라는 2인조 mc 듀오가 샘플링 한 곡입니다.
(鎮座DOPENESS * 環ROY 두 사람입니다. 요즘은 U-Zhann이라는 인도 타악기 고수분과 공연을 다니시더군요)



하이텔과 jk를 시작으로 들은 일본음악을 벌써 21년이나 들을 줄 상상 못했습니다. 그렇게 아무 생각 없이 그냥 숨 쉬듯 듣다.
올해는 뜬금, 아무 맥락 없이 어떤 노래를 많이 들었더라?라는 궁금증이 들어 정리하는 김에 올려 볼까 하며 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간은 빠르고 허리는 빠르게 굽어가네요. 
날이 너무 덥습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8/03 15:21
수정 아이콘
제 올해의 Jpop은 phatmans after school의 イトシキミヘ
18/08/04 00:39
수정 아이콘
와.. 늦게 들어와서 들어봤는데 감성이 2000년대 초반 느낌이라 오랜만에 좋은 기분으로 들었네요
노래 추천 감사드립니다.
18/08/04 08:19
수정 아이콘
헐 음악댓글에서 노래좋다는 글 처음받아보는거같아여
18/08/03 15:39
수정 아이콘
첫번째 밴드가 취향저격이네요. 오늘 음악글이 많이 올라와서 좋네요. 자주 업로드 부탁드림니다 고수님들
도토루
18/08/03 15:54
수정 아이콘
닉부터가 salyu네요..
아이디가 낯이 익다 싶었는데 오래전에 dramatic irony를 어찌저찌 들었던것이 좋아서 아직도 기억하고 있네요. (유투브에서 다시 한번 듣는데 맞군요.)

첫번째 밴드 느낌 좋습니다. 나머지 음악은 들어보지 못했는데...추천 감사해요!
18/08/03 15:57
수정 아이콘
저도 사류 아주머님 노래중에 Dramatic Irony를 제일 좋아합니다!

(사족 : 04년도 부터 시작된 커리어 중에 살이 좀 있을때의 초창기 성량을 가장 잘 보여준 노래라 좋아하는데 (특히 Landmark 엘범이 가장 사류를 잘 보여 줬다고 생각) 이후로는 코바야시 아저씨 아바타로서의 성능만 보이는 느낌이라 너무 아쉽네요)
도토루
18/08/03 16:01
수정 아이콘
2000년대 중반에 들었던 것 같은데 말씀해주신 것 기반으로 찾아보니 저 엮시 Landmark 앨범을 통으로 듣다가 드라마틱에 빠진 케이스네요.
오늘 기억나게 해주신 덕분에 사류님의 얼굴을 처음 봤는데...(그 당시에는 유투브 뭐 이런것도 없어서...) 살이 좀 있으시군요 -_-;

암쪼록 추천해주신 음악 잘 듣겠습니다!!
작별의온도
18/08/03 15:59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사류라고 읽는 거군요. 더워서 그런가 '살려'라고 읽었다는.. 살려주세요 흑흑 너무 더워요.
18/08/03 17:25
수정 아이콘
저도 감사합니다 제이팝 언제 들어봤는지도 가물가물한데 퇴근하면서 들어봐야겠네요. 앞으로도 좋은 음악 있으면 올려주세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8022 [일반] 인생 미드 몇 개 추천 [116] 생각안나19815 18/08/27 19815 8
78021 [일반] [영화] 서치(Searching) 추천합니다. [16] Semifreddo9063 18/08/27 9063 2
78020 [일반]  [뉴스 모음] No.192.5.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인다 [22] The xian9995 18/08/27 9995 33
78019 [일반] 한때 전유럽을 발아래에 두던 나폴레옹의 말년 [26] 신불해12203 18/08/27 12203 31
78018 [일반] 야구에서 일희일비하지마라 [65] truebeatsfear10590 18/08/26 10590 3
78017 [일반] 그것은 알기 싫다 경제위기설의 구성요소들 [71] 히야시15661 18/08/26 15661 5
78016 [일반] 태풍 솔릭이 몰고 온 기압배치의 파괴 [24] 아유10044 18/08/26 10044 2
78015 [일반] "최저임금 부담" 식당에서 해고된 50대 여성 자살 기사 삭제 파문 [54] 말다했죠16016 18/08/26 16016 22
78014 [일반] 입에 뭐가 났다. [6] 헥스밤8013 18/08/26 8013 20
78013 [일반] 삽자루가 이야기하는 진짜 댓글 알바들 [88] 삭제됨19508 18/08/26 19508 25
78012 [일반]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결과 [278] SkinnerRules21120 18/08/25 21120 12
78010 [일반] 트럼프 지시로 폼페이오 방북 취소.. [40] 삭제됨14240 18/08/25 14240 3
78009 [일반] 꿈을 이루고 싶은 절박함, 이를 위한 노력 feat. 프듀48 [15] 뒹구르르7176 18/08/25 7176 5
78008 [일반] 고급 시계의 세계, 그리고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취미란 [30] 삭제됨11166 18/08/25 11166 9
78007 [일반] 꼰대질의 패턴 - 가불기 [36] The xian9940 18/08/24 9940 10
78006 [일반] 생산가능인구의 변동과 취업자 수 [31] LunaseA10211 18/08/24 10211 8
78005 [일반] 지루하고도 비루했던, 26년의 기다림이 끝났습니다. [55] RedSkai13498 18/08/24 13498 111
78003 [일반] 다스뵈이다 29회 삼성, 삽자루 그리고 표창원 [22] 히야시14448 18/08/24 14448 18
78001 [일반] 동일본대지진 쓰나미를 피한 일본 후다이 촌 이야기 [20] 10086 18/08/24 10086 5
78000 [일반] 강남 숙명여고 전교1등 쌍둥이 사건의 결론이 얼추 나왔네요 [113] truebeatsfear18966 18/08/24 18966 15
77999 [일반] 봉화 총기 사건 현장에 있었던 직원들에 대한 심리 치료 무대책. 현장 청소까지 시켜 [44] swear7865 18/08/24 7865 10
77997 [일반] 건국대 최배근 교수가 얘기하는 경제기사들의 문제점 [179] Jun91116013 18/08/24 16013 31
77996 [일반] 우리나라 사람들은 의약품 사용에 얼마나 많은 돈을 쓰고 있을까? [7] 사업드래군5198 18/08/24 5198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