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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02 16:50
오산이 고향이고 지금도 가끔식 가는데 미쳤네요. 그러지 않아도 신혼부부들 엄청 많은 곳이고 얼라들도 많은 동네인데.
저 짤방 사진 보니 미래x 어린이집이라고 되있는데 진짜 저런 것들은 손모가지 부터 썰어놔야지.
18/08/02 16:53
아 진짜 욕 나오네.. 뭐 저딴 게 면허 받아 어린이집을 운영하는지.. 아 진심 돌아버리겠....
또래 아들 보내고 있는 입장에서 정말 꼭지 도네요.. 아 열받는다...
18/08/02 16:59
저희 애들은 집에서 끼니마다 계속 먹어대서 하루에 똥을 3번을 싸는데...
이번달부터 어린이집 가는데 걱정이긴 합니다. 괜히 애들 물어서 속 썩이는 건 아닌가, 수족구병 같은 병 걸리는 건 아닌가... 그렇다고 와이프도 일 시작하는데 계속 볼 수는 없고... 참 육아라는 게 쉽지 않아요.
18/08/02 17:27
초반엔 온갖 전염병은 다 걸려 오더라구요. 그게 왜 그렇게 짠한지... 조금 지나니까 나아지기는 했는데 병균에 취약한 아이들이 모여있으니 한 명만 걸려도 옮아오는게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에효... 정말 쉽지 않아요.
18/08/02 21:45
병걸리는 게 사실 병이 무섭다기 보다는
그 병때문에 어린이집을 못가게 되면 대책이 없어서 무섭죠. 우리나라 기업 문화가 맘 편하게 휴가를 낼 수 있는 문화도 아니고 사람 쓰기도 쉽지않고.. 주변에 도와줄 수 있는 부모님이나 친척이 없우면 맞벌이하면서 애 키우는 건 정말 스트레스의 연속인 것 같아요..저도 멋도 모르고 둘이나 낳아서 키우고 있지만 애를 왜 안낳으려고 하는지 100번 이해갑니다.
18/08/03 15:42
이거 레알..
수족구 판정받으면 나았다는 확진 받기 전까지 어린이집 못보내죠. 그럼 양가 어머니 연락드리고, 휴가 알아보고.. 난리도 아니죠
18/08/03 09:55
온갖종류의 감기를 다 걸려온다 라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코감기 코가 막히는감기 콧물이 나는감기 목감기 귀감기 기침감기 열감기.. 한 2~3달은 약을 달고살게되더라구요ㅠㅠㅠ 더 큰건 열이 많이오르거나 결막염 증상때문에 집에서 보육해달라고할때가 진짜 난감...
18/08/02 17:02
예비군 도시락도 열 받는데 애들 먹을거로 장난질하다니... 징역이나 벌금 필요없고 한 달 동안 빵 한 쪽씩 주는거로 합시다.
18/08/02 17:05
이러니까 유치원이든 어린이집이든 공립 늘렸으면 좋겠다는 소리가 지속적으로 나오는거죠.
공립은 아무리 못해도 일정 수준 이하로는 내려가지 않기 마련이니...
18/08/02 17:13
저 쇠 식판에 저렇게 보잘 것 없는 음식 내 놓으면 본인들은 그지같아서 손도 안댈거면서 그걸 애들 먹으라고 주고 싶을까.. 참.. 아니 뭐 살면서 얼마나 부귀영화 누리겠다고 저런짓을 주도하고 방조하고 방임하는지 성인으로서 창피하지도 않은가;
18/08/02 20:10
국공립 대형 단설을 늘이는데 대한 현실적인 한계가 있으니 국공립 병설 유치원을 더 많이 설립하고, 사설유치원에도 국가보조금을 세게 넣는 대신 간섭도 세게 하자는게 공약이었죠. 이게 이런 분들처럼 악질로 프레이밍하기 좋은건 사실입니다만 진짜 이런식으로 말씀하시는건 좀 너무하다 싶네요.
18/08/02 22:56
이게 말바꾸기를 몇번이고 해가면서 혼동을 주고 결국 제대로 알리지 못한 안철수캠프 탓인거지 악질프레이밍이라뇨
간섭 세게하자는 얘기도 했었나요? 독립운영 보장한다는 얘기로 들었었는데
18/08/02 17:28
와 뉴스로 봤는데 실제 사진 보니 할말이 없네요.
아들이 병설 유치원 다니는데 가끔 등교할때나 아니면 끝나고 마중갈때 급식실 아주머니들 마주칠때가 있는데 정말 친절하시거든요. 애들 하나하나 이름부르면서 편식하지 말고 밥좀 많이 많이 먹으라고 이야기 하시는데 아들은 뛰어가서 쉬쉬~ 그러는 모습이 귀엽더군요. 어린이집도 그렇고 유치원도 그렇고 방송에 나오는 뉴스들 볼때마다 우리 아들은 정말 운이 좋아서 다행이다 라고 생각합니다 ㅠㅠ
18/08/02 17:31
애기들마다 다르지만 많이 먹는 애들은 정말 많이 먹더라구요. 조카가 두돌됐는데 저와 함께 오떡순을 즐기는 사이... 농담아니라 저하고 비슷하게 먹더라구요. 저는 순대먹을때 간이나 내장은 못먹는데 그것까지도 야무지게 드시는...
그래서 벌써부터 새언니가 걱정하더라구요. 먹는걸로 치면 1등이고 식탐이 많은데 어린이집에서 먹을거 많이 안주면 어쩌나 하고요(정량으로 줘도 배고플 아이라...) 돈을 더 받더라도 먹을것은 후하게 줬으면 좋겠어요. 한창 자라는 아이들이니까요.
18/08/02 17:50
순수익으로 월 천만원이상이라고.... 크크크크...
어머님께서 소일거리(?!)로 2년정도 조리사를 하셨는데, 엄청심하다고... 결국 고소로 끝났습니다만 크크
18/08/02 17:37
궁금해서 그런데 어린이집 cctv는 부모들이 그냥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건가요, 아니면 절차를 밟아야 볼 수 있는 건가요.
저런 짓 cctv에 다 나오는 거 아닌가? 무슨 배짱인 거지..
18/08/02 18:16
그렇진 않습니다
오히려 무서워하고 어려워하고 애한테 더 잘합니다 CCTV는 가서 열람요청 하시면 부모는 볼수있는 권한이 있습니다 물론 뒤가 구린 어린이집은 어떻게든 안보여줄려고 하는데요 그럼 112에 전화 하셔서 경찰 대동하에 열람 하시면 됩니다
18/08/02 19:21
자꾸그러니 더 못믿겠다라고 하고 봤습니다
실제 경험입니다 해당어린이집은 하원시간에 2시반 하원지원하는 교사로 인하여 해당시간에 보육교사 케파를 초과하는 아이들을 돌보는 시간이 존재했고(위법) 그걸 보는게 껄끄러워서 드랬더군요 심각한 문제는 아니어서 넘어가준 부분이었고 그뒤로 더 잘합니다 애한테요 무서워서겠지만
18/08/03 07:04
어린이집이 특수한게 아니라
개인정보보호법 제4조3호에 의거 CCTV에 기록된 정보주체(얼굴이 찍힌 사람)은 CCTV를 열람하거나 사본을 요청할 권한이 있습니다 부모는 아이의 법적 대리인으로서 자기 아이가 기록된 CCTV를 열람할 수 있습니다 물론 아이가 하원하고 난 후 라던가의 시간의 영상은 열람할 수 없습니다 어린이집에서 쉬쉬해서 그렇지 가면 CCTV열람 요청서를 모두 비치하고 있습니다
18/08/03 09:23
저는 그렇게 까지 해서 관계 틀어졌는데 그 어린이집에 아들내미 맡겨둘 엄두가 안나네요
제가 무슨 검사나 조폭이라서 그 사람들이 진짜 무서워 할 것도 아니고
18/08/03 14:08
사실 cctv열람이 관계가 틀어질 일이 아니죠
무리한요구도 아니요 상대편이 떳떳하다면 못보여줄 이유도 없죠 저는 아이가 안전사고가 있었고 가해주체가(다른 아이) 있었고 정황상 양해할만한 건인지 아님 고의성이 있는지 확인해야 했습니다 안된다고 해서 법조항 이야기해주고 권리행사 했더니 아주작은 일(멍들거나 등등)에도 일일히 신경써서 설명해주고 좋습니다 나중에 들어보니 저를 변호사로 알고있더군요 껄껄(회사원임) 권리위에 잠자는 자는 보호받지 못합니다
18/08/03 15:04
이론적으로야 잉크부스 님이 하는 말이 당연히 맞는 말이지만..
제가 쓰레기라 그런지 저는 남들이 그런 상황에서 법을 어기지 않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괴롭힐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못하겠네요 (틀 안에서 괴롭히는 방법이야 군대에서 100만가지 정도는 봤음, 노동자들 시위 방법에 '준법투쟁'같은 것도 있구요) 게다가 그걸 당하는 사람이 나도 아니고 내 아들이 되니까요 이거야 뭐 개인 취향/판단이니까 누가 맞다 그르다 할 내용은 아닌 것 같습니다. 성격 시원하셔서 스트레스는 덜 받으시겠네요 크 부럽습니다
18/08/03 19:18
상대방이 나를 짜증스럽게 생각하게 만드느냐와 무섭게 생각하게 만드느냐는 종이 두장 정도 차이나는 듯 합니다.
속된 말로 간본다고 하죠.. 상대편이 저를 간볼때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한 듯 합니다. 어찌되었던 이후로 아들은 원생활 잘하고 있고 선생님들도 이뻐하고 그렇습니다. CCTV 열람 사실을 다른 부모들에게 비밀로 해달라는 부탁을 들어준 것도 도움이 되었을 듯 하고 시종일관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이성적으로 대응해서 뒤끝은 없었던듯 합니다. 사람마다 성향이 다르겠습니다만 추후 어쩔수 없이 CCTV를 봐야하는 경우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18/08/02 17:45
당장 출산율 올린다고 이상한데 돈 쓰지말고 지금 있는 아이들 잘 지켜줘야 다음 아이도 생기는 겁니다.
저런 인간 쓰레기들은 어떻게 해야하나요? 감옥에서 평생 저거나 처먹게 했으면
18/08/02 17:49
하..내년쯤되면 애기 어린이집을 보내야 할텐데 요즘 어린이집 관련 사건사고를 보면 걱정입니다.
능력만 있다면 제가 외벌이를 하거나 제가 직접 집에서 아기를 보고 싶을 정도....
18/08/02 18:24
한국에서 제 아이들 다녔던 곳은 저런 일은 없어서 정말 다행이네요. 저기 말고도 다른 곳도 있을 수 있는데 진짜 아이들에게 저러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18/08/02 19:11
에구.. 요즘은 저런거 보면 왤케 눈물이 날까요...
너무 화가 나네요. 힘 없고 아무것도 모르는 애들을 대상으로 저런 짓 하는 것들을 보면 진짜....하아...
18/08/02 21:09
그래도 집에서 잘 먹을 수 있는 아이들은 불균형적이라도 보충이 되겠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집에서 잘 챙겨 먹이기 어려운 집 아이들은... 흑흑
18/08/02 21:19
저도 근처 어린이집에서 관리 안된 부실 급식, 썩은 식자재로 애들 먹이다가 엄마들이 급습해서 냉장고 털어서 걸린 적 있다고 들었는데요. 진짜 애들 먹는 거 쓰레기로 만들어서 본인 배 채우고 얼마나 잘 살려고 그런답니까. 내부고발한 교사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잘 지켜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나마 저런 선생님들이 있으니까 사실이 알려진 것 같은데, 오히려 고소를 하는 뻔뻔함이라니.
18/08/02 23:09
감옥 안보내도 괜찮으니까 제발 시청앞에 묶어뒀으면 좋겠습니다. 죄목은 목에 걸게하구요. 아침 첫 기차타고 돌팔매질 열심히 할테니까요. 이 썩을것아.. 미.. 너나 쳐먹지.. 애들은 뭔 죄냐??
18/08/03 00:00
애들은 제대로 컴플레인 할 수 없다는 점을 악용한 사례죠.
이런 일이 다시 벌어지지 않게 관계법령 정비하고 단속 강화하고 처벌하는데 돈 쓰는 게 출산 장려에 도움이 되겠죠. 이런 작은 개선 하나 하나가 쌓여야 조금씩 출산율이 오르겠죠.
18/08/03 02:06
일단 감자튀김→스낵 바꿔치기를 지적하는 사진을 제외한 모든 사진 혹은 적어도 대부분의 사진이 (점심이 아니라) 간식 사진으로 보이는데, 안 보이는 것은 놔두고 간식만 놓고 생각해 보자면, 유아가 하루에 간식으로 얼마를 섭취하는 것이 적정한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250kcal라고 치면 위 급식표 기재처럼 오전/오후로 나눠서 주는 경우 평균 125kcal씩 줘야 하는데, 원래 125kcal은 푸짐함과는 완전히 동떨어진 수치입니다. 그리고 250kcal을 등분하지 않고 180kcal/70kcal 같은 식으로 쪼개 놓으면, 작은 쪽은 사진처럼 될 수밖에 없습니다.
18/08/03 06:14
애알못과는 상관없이
애초에 식단표와 다른 식단, 학부에게 보여준 급식과 다른 배식 상태, 이를 증명하는 심각하게 부실한 급식 증거 사진들을 보고서도, 그 중에서 '보름달빵 반개나 군만두 두 개면 유아에게 괜찮지 않냐'고 지적하는 사고 방식이 놀랍습니다. 비단 유아 상대가 아니었어도 문제가 될 정도의 부실 급식인데요. 애들은 적게 먹으니까 저 정도면 충분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하시면 참 할 말이 없네요;
18/08/03 07:40
식단표와 실제 배식 다른건 JTBC 방송 캡처 한건.
다른 배식 상태 증명은 그냥 증언일뿐. 심각한 부실급식이라 생각하는건 양 문제가 크다 생각하실거 같은데 그럼 4살짜리는 얼마나 먹어야 하는건가요. 그냥 저는 4살하면 끽해야 15-20kg이니 제 1/4 쯤이면 될거라 생각했어요~
18/08/03 09:11
4살 / 2살 아이를 둔 입장에서 먹는 양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애기들 몸 크기에 비해 엄청 먹어요.
위에 로즈마리 님도 말씀 하셨듯이 몇몇 경우 (ex. 좋아하는 음식의 경우)는 성인과 비슷하게 먹는다고 느낄 정도죠. 일단 몇 가지 이유를 들자면, 1. 몸이 작기 때문에 질량에 비해 표면적이 넓어서 열이 많이 뺏깁니다. 따라서 가만히 있어도 에너지가 더 많이 소모되죠. 극단적으로 생쥐 / 코끼리 정도 되면 몸무게 대비 먹는 양이 800:3 정도 된다고 하니 약 266 배 정도네요. 성인 : 아기는 그 정도는 아니지만 확연히 차이 날 정도는 됩니다. 신생아 정도까지만 내려가도 체중 대비 표면적이 너무 넓어서 보온을 안 하면 체온 유지를 못 해 죽을 수 있는 정도입니다. 2. 자라는 중이므로 새로운 세포 / 뼈 / 기관 등을 만드는데 에너지가 엄청 소모됩니다. 첫째랑 둘째가 14개월 차이인데 키는 머리 하나 만큼 나요. 만든다는 과정의 에너지 효율이 유지하는 에너지보다 떨어진다는 걸 생각해 보면 새로운 뭔가를 열심히 만들고 있으므로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겠죠. 3. 활동량이 많습니다. 운동을 열심히 하는 몇몇 분을 제외한 성인들이 대체로 움직임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하는 데 비해 아이들 보고 있으면 정신 없어요. 이리 뛰고 저리 뛰고 기어 올라갔다 내려갔다 던지고 소리 지르고 등등. 이런저런 이유로... 아이는 많이 먹습니다. 우리 집 4살 아기는 고사하고 2살 아기도 저 정도로는 부족해요.
18/08/03 16:14
몸무게로만 생각했는데 생쥐 코끼리 비교하니 감이 확 오네요.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위 자료들은 정말 말도 안되는 수준이 맞네요.
18/08/03 07:30
국군병사들도 나라에서 먹여주고 재워주는데
월급이 왜 필요하죠? 제가 너무 군알못인가요?크크 이걸 미필분한테 들으면 아마 지금 저랑 비슷한 기분이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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