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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21 17:26
94년보다 18년 더위가 더 강한거 같아요. 최고 온도는 조금 낮을지라도 94년 더위보다 더 길게 가는거라 진짜 역대급이 아닌가 싶네요. 이정도로 중간에 한번 안 끊고 유지되는 경우가 있을까요.
18/07/23 22:28
기온이 40도라고 해도 매일 가는 곳(집/직장/학교/음식점 등)이 24시간 냉방 중이고, 이동수단이 차량이면, 실제로 25도 이상의 공기에 노출되는 시간이 거의 없기 때문에 더운걸 모르고 삽니다. 94년은 등록차량대수가 500만대 언저리였고(지금은 약 2300만대), 에어컨 보급률도 낮았죠.
18/07/21 17:46
일본에서 초등학생이 실외수업에 나갔다가 열사병으로 죽은 일이 며칠전에 있었는데 애들 있는 집들에선 정말 조심해야 할것같습니다.
이런 날씨엔 그냥 집에서 에어컨 틀고 있는게 제일
18/07/21 18:10
94년이상이다 비길만하다는 더위가 2012,2016해서 간간이 나오지만
일단 수치상에서도 밀리지만 체감상으로도 94를 능가하는 더위가 한반도에선 나오기 어려운게 저때는 에어컨보급이 아주 낮았다는 사실입니다 간단히 지금 한국이 겪고있는 더위보다 한끗발 위의 더위가 대한민국을 맹폭하는데 대부분의 시민은 에어컨이 없어 그냥 근처공원 강변으로 그늘챃아 나가서 부채질이나 하며 있는걸로 더위를 이겨내야 한다고 생각하면 답나오죠
18/07/21 18:24
94년엔 집에 에어컨도 없었는데, 심지어 학교에서도 천장에 달린 2대, 벽에 달린 거 2대 해서 선풍기 4대로 50명이 좀 안되는 시커먼 남고생들이 여름을 났죠. 지금은 에어컨이 없으면 도저히 살 수가 없을것 같은데 다시 생각해봐도 신기하긴 하네요.
18/07/21 18:47
저는 94년에 5살이라 기억이 잘 안나는데 16년보단 체감상 확실히 우위네요. 그리고 16년도는 귀신같이 나간순간 더위가 사라졌었는데
올해도 과연..
18/07/21 18:58
지금 서초쪽 스벅인데 들어오는 사람들 표정이...
거기에 추가로 처음에 문 가까운 자리 잡았다가 냉방 효과 x인거 보고 식겁해서 깊숙히 들어왔네요 크크
18/07/21 19:02
정말이지 너무 힘드네요. 유명한 94년도의 더위는 초등학교 입학하기 전이어서 그런지 전혀 기억이 나질 않고, 제 기억에 가장 남는 더위는 2016년이었습니다. 지독하게도 끝날듯 끝나지않았던 더위였었죠. 그러다가 언제인가.. 8월 말인가 9월 초인가 비가 오면서 갑자기 서늘한 날씨가 이어졌었는데 어찌나 천국같던지 크크.
18/07/22 00:17
2016년 8월24일?인가 그 쯤입니다.
진짜 새로운 세상이 열리는 느낌이었죠. 요즘 덥다덥다하는데 2016년에 비해서도 ?하는 느낌입니다.
18/07/21 19:04
아 94년 여름이 떠올랐네요 무더위에 에어컨도없는 교실에서 벽걸이 선풍기에 의존해서 50명 남자들 땀냄새가 범벅된 여름방학 보충수업
그때 저희반 반 정도가 자발적으로 삭발을했습니다 두발규제 피해서 머리 조금이라도 길러보려던애들이
18/07/21 19:15
작년에 처음으로 에어컨 달고 열흘 만에 폭염이 한풀 꺾여서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좀 허탈했는데요.
올해는 제대로 효험을 보고 있네요. 선풍기로는 도저히 못 버텼을 거 같습니다.
18/07/21 19:32
뜨겁긴 한데 습도가 낮은 더위다보니 견디는건 크게 어렵지 않은것 같아요.
JJakjin님 말처럼 16년 여름이 정말 견디기 힘들었는데 미세먼지에 습도, 후텁지근한 더위까지 정말 지옥이었어요. 정말 끝나지 않을것 같은 더위였는데 9월 말쯤에 갑자기 시베리아에서 북풍이 불어주면서 하루아침에 가을이 되었었죠. 여튼 올해는 소나기도 없이 맑은 날이 계속되다보니 습도도 낮고 모기가 적어서 이대로 습도만 낮게 유지된다면 오히려 더 쉬운 여름나기가 될것 같네요.
18/07/21 19:37
개인적으로, 매번 여름때마다 역대급이라 그러는 느낌이고, 저도 맨날 더운 거 같아서 특별히 더 덥다 이런 건 잘 모르겠습니다.
특정 년도 더위가 죽을 맛이었다 이런 게 기억이 난다는 게 신기하네요.
18/07/21 19:40
덥긴 엄청 더운데, 습도가 낮아서 그나마 실내에서 에어컨 안틀어도 살만한 것 같습니다. 유럽 더위 같아요.
물론 밖에 나가면 햇빛에 익는거 같습니다만 개인적으론 기존의 찜통 더위보다는 낫네요.
18/07/21 20:00
1994년은 기억이 안납니다 ^^
2012년에는 그나마 올림픽에 주티야올이어서 크게 더운줄 모르고 보냈고 2016년이 상당히 더웠습니다. 9월되면 더위가 가라앉겠지 싶었는데 9월 말까지도 더위가 안가셔서 깜짝 놀랐었네요. 10월 중순까지도 크게 선선하지는 않았고 10월 말 되서야 갑자기 쌀쌀해진걸로 기억합니다.
18/07/21 20:08
94년에 있었던 진풍경 일화를 하나 적자면
당시 냉방업계 가전업계가 특수를 누렸지만 그못지 않게 특수를 누린게 에어컨이 구비된 모텔 여관등 숙박업소였습니다 당시 갓난애를 가진 신혼부부나 어린애를 둘이상 기르는 가정은 심각한 열대야에 아이들이 약해지자 집에서 자는것을 포기하고 에어컨이 설치된 모텔등을 챃아 잠을 자는 진퐁경이 연출되며 숙박업소가 의외의 계절 특수에 아주 기쁨의 비명을 질렀습니다
18/07/21 20:11
94년 당시 에어컨은 거의 접하기 힘들었는데, 더위에 대해서는 아무 기억이 없네요.
2018년 현재도 에어컨과는 별로 친하지 않은데, 올해는 확실히 덥긴 덥네요. 동남아 갔을때 한창 더울때 느낌 비슷합니다. 물론 그거보다는 좀 덜 더운것 같긴하네요.
18/07/21 20:15
세계뉴스보면 40도 넘는 도시도 좀 보이던데 서울은 아직이군요 아님 습도 체감온도가... 암튼 요즘 전세계가 난리군요
얼마전까지 밤엔 꽤 시원했는데 7월과 6월 클라스가 다르네요 아직 봄은 있군요
18/07/21 20:27
94년에 고2였는데 선풍기 2대 있는 교실에서 정말 죽는줄 알았습니다. 아직까지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그땐 어떻게 54번까지 있었던 교실에서 수업도 받고 쉬는 시간에 장난도 치고 체육시간, 점심시간에 축구도 했는지 지금생각하면 아니러니 합니다... 지금 그런 환경에서 수업받는다면 학생학대라고 난리날거 같네요... 근데 지금 생각하니 교무실에는 에어컨이 있었던거 가 네요...허허
18/07/21 21:20
엊그제 독일에 있다가 넘어가는 중인데, 독일은 날씨가 초여름정도 되더라구요.
한국은 지금 무지 덥겠네요. 작년 8월에 베트남 배낭여행 2주 갔었는데, 다낭 37도라서 엄청 덥고 습했는데 딱 서울이 그 느낌이겠네요.
18/07/21 22:20
다음주면 그 느낌과 거의 90~95%정도 비슷하지 않을까 짐작됩니다.
아직은 동남아 수준까지는 안간것 같습니다. 한 85% 정도 느낌이랄까요.
18/07/22 00:09
집에 에어컨이 없어서요
집이 찜질방 같아요 큭 어머니가 에어컨을 너무 싫어하셔서요 그래서 선풍기 두대 같이 풀 가동중입니다 1개추가 총3개 가동중입니다 밤이되니 3개 가동하니 시원하군요 큭 내일 쉬는 날이지만 낮에는 영화관이나 쇼핑몰로 피했다가 저녁에 집에 와야겠어요
18/07/22 23:20
오늘 윗집에서 에어컨 공사하던데 층간소음 때문에 짜증나는 게 아니라 이 날씨에 지금이라도 다행이시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그동안 대체 어떻게 버티신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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