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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19 17:08
아버지가 택시 운전하시는데 요즘은 이런 문제 때문에 그냥 무조건 내비 찍고 간다더군요. 실제로 요즘 내비가 매우 정확하기도 하고요.
굳이 저런 사례가 아니더라도, 손님이 원하는 길로 안간다고 시비붙는 경우도 많아서 내비대로 하는게 뒤탈이 없다더군요.
18/07/19 17:10
판단이야 어쨌든, 행동력이 대단하네요. 달리는 차에서 뛰어내리다니.
오해고 뭐고, 가해자로 몰았건 어쨌건, 달리는 차에서 뛰어내리는 그 담력이 놀랍습니다.
18/07/19 17:11
이해는 갑니다. 저는 남자지만 영화를 너무 많이 봐서 그런가 밤에 택시를 타고 가다보면 제대로가는데도 정적이 흐르는 택시 안이 긴장될때가 있거든요. 괜히 이상한생각하게되고.. 여성분이면 그것도 모르는길로 들어가면 더 심리적으로 공포감이 들겠죠.
하지만 말씀하신것처럼 한번 물어라도봤다면 문제 없었을텐데 아쉽네요. 그거랑 별개로 상황은 이해된다만 택시기사님이 저런상황에 처하면 상처를 깊게 입으실것같아요
18/07/19 17:13
택시기사나 여성이나 둘 다 이해되는데 비아냥거리기부터 하는 분들은 참..
잘 도착해놓고 파출소에 신고했다면 뷔페니즘이겠지만 달리는 차에서 뛰어내릴 정도로 과잉반응을 보였다는 건 기존에 비슷한 상황에서 위협을 당했거나 하는 등의 요인이 있었을 것 같은데
18/07/19 17:30
제 포용력이 대단한게 아니라 님의 포용력이.. 크흠;;;
아니면 문제가 되는 댓글에 직접 지적하시면 되는 부분이고.. 암튼 요 댓글로 인해 결국 자기소개가 되어버렸네요ㅜㅜ
18/07/19 17:13
여자분 심정도 이해는 갑니다,
정말로 납치법이었다면 신속한 행동이라고 칭찬받을 수도 있겠죠. 택시기사분 입장에서는 달리는 자동차에서 갑자기 손님이 뛰어내리니 정말 놀랐을거고, 이건 그냥 불신사회의 피해자 두 분이네요. 그래도 여성분도 많이 안 다치신것 같고, 택시기사분도 오해는 풀었으니 다행이긴 하네요.
18/07/19 17:17
일러스트를 보면 여성이 도움을 청한 지나가는 행인도 남성인데 '남성은 잠재적 가해자' 이런 말은 너무 나간 듯하고, 여성의 행동이 아주 이해 안 되는 것은 아닌 씁쓸한 해프닝이죠.
그리고 이 사례에서는 택시 기사를 못 믿은 게 아니라 택시 기사가 아닐지도 모른다고 의심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18/07/19 17:18
이걸 여자를 왜 이해해줘야 하죠? 택시기사님 납치범으로 오해 받은 정신적, 그 시간에 일 못하는 금전적 보상은 누구한테 받아야 하나요?
18/07/19 17:20
여성 혼자 밤 늦은 시간의 귀가길에서 사건 사고 뉴스가 워낙에 많다 보니
여성이 겁먹은건 이해가 갑니다. 과하다 싶긴 한데 ....이해는 가네요
18/07/19 17:22
'어 여기 아닌데' 한마디 하고 달리는 차에서 바로 뛰어내려 버리는게 정말 이해가 되시나요?
적어도 왜 이 길로 가시나요? 라고 물어라도 보고 반응 보고 뛰어내리던지 아니면 동호대교쪽으로 가달라고 미리 요청을 하던지 해야지.. 뒤에 오는 차에 큰 사고가 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였습니다. 이게 이해가 가는 상황인건가요 진짜?
18/07/19 17:26
"왜 이길로 가시나요?"라는 질문을 하면... 이 납치범이 내가 납치범인걸 알아차린걸 들키는거 아닌가?? 라는 생각도 충분히 들 수 있습니다..... 현실은 더 막장이거든요.
남자기 때문에 경험하지 못하는,상상도 못하는 그런 일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18/07/19 17:34
지역과 시간대등등에 다르겠지만 아예 없는게 아닌 이상 조심해야하는 건 맞죠.
적게 일어나는 강력범죄들 중에서 남자와 여자에게 일어나는 비율을 따져보면? 저야 뭐 제 주변 여자분들의 경험담을 이따금 듣고 말하는 정도일 뿐이지만..
18/07/19 17:36
남녀 비율 따질 것도 없고 살인 피해도 1:1에 가깝습니다. 그 발생률은 세계에서 가장 적은 수준이구요. 우리나라에서 불안할 정도면 인간세계에서 안전한 곳은 없겠죠.
18/07/19 18:01
너무 생각이 달라서 뭐라 답변을 못하겠네요.
다만 [별로 없을텐데요]라고 쉽게 얘기하실만큼이 아니라는 건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도 남자지만 저 상황에 놓인 여자분들의 생각을 공감할 수 없으면서 쉽게 얘기하는 건.. 성별감정논쟁의 연장선일 뿐이라 생각되네요.
18/07/19 17:23
제가 저 근처에 사는데, 여성분이 생각하신 동호대교를 건너는 것이 일반적인 경로가 맞는 것 같구요.
(술먹고 택시타고 자주 동호대교를 건너오는데, 성수대교 쪽으로 건너올 수 있다는 생각 자체를 못했습니다) 동호대교가 아니라 성수대교를 택한다고 하더라도 압구정 사거리에서 우회전해서 가는게 일반적이고, 기사님처럼 올림픽대로를 타서 올라가는 건 일반적인 경로는 아닙니다. (물론 기사님의 경우 신호를 안받으려고 약간 우회해서 가신 걸로 보입니다만, 충분히 생소할 수 있는 경로입니다) 그런데 만약에 정말 납치범이고 심야에 올림픽대로를 달리기 시작하면 그때부터는 경기도로 빠져나갈 때까지 사실상 내릴 방법이 없죠. 만약 저기서 5~10초만 더 늦었으면 뛰어내리고 싶어도 내릴 수가 없고, 꼼짝없이 경기도 야산까지 갈 수 있는 상황이에요. 실제로 납치범일 확률은 매우 낮지만, 그게 현실화되기 전에 빠르게 판단하고 행동에 옮긴 것이 비난받을 건 아니라고 봅니다. 여성분이 고소를 하거나 끝까지 처벌해달라고 우긴 것도 아니구요. 방금 카카오맵에서 찾아보니까 여성분이 생각한 경로가 3.8km 기사님이 가려고 했던 경로가 4.9km가 나오네요. 야간에 동호대교가 막히는 것도 아니고, 확실히 일반적인 경로는 아니에요.
18/07/19 18:26
목적지가 행당 신동아 부근인거 같습니다.
동호대교 북단에서 바로 금남시장 교차로를 가거나 금호역에서 우회전 해서 금남시장을 거쳐가는 방법인 것 같은데 은근히 신호가 많습니다. 일반적인 경로는 아닌데 시간상으로는 기사님이 가신 쪽이 더 빠를 확률이 높습니다. 물론 오해가 없으려면 경로를 말해줬어야...
18/07/19 21:07
저도 이전에 저 근처(응봉 암벽공원쪽)에 살아서 저 루트를 종종 택시 타고 이용을 했는데 기사님마다 달랐어요.
처음에 아무말 없이 성수대교 루트를 탈땐 어? 왜 돌아가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추가 +a 요금이 더 나오기도 했고요. 그뒤로는 탈때 미리 루트를 말하고 탑니다. 저 여성분의 마음이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저도 정말 당황했거든요. 말씀하신대로 동호대교 루트가 아무말 없이 타면 가는 일반 루트였습니다.
18/07/20 00:54
[기사님마다 달랐어요] 라고 하셨네요.
님의 댓글에 답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거의 모든 기사님들이 100% 일치하는 경로가 있지 않았다는 얘기죠. 그러면 이슈화된 기사님의 경로선정에 '문제'가 있었다고 볼 수는 없을 듯 합니다
18/07/19 17:24
이해는 가는데, 달리는 택시에서 몸을 던질 정도였으면 차라리 목직지 말할 때 어느어느길로 해서 어디로 가주세요 라고 말하는게 낫지 않나요..?
18/07/19 17:25
이게 이해가 된다니....택시기사는 뭐 마음을 읽는 초능력이라도 있어서 어느길로 가달라고 말도안해도 마음을 읽어서 그 길로 가줘야되나요 거기에 블박이있었으니 망정이지 블박이없었으면 또 한사람 인생 무고하게 조지는그림이죠 오해가 후일 밝혀져도 이미 택시기사 인생은 거덜나있었겠죠 얼마나 사회 전반적으로 '여자니까 이해해줘라'라는 소리를 해댔으면 이런 어이없는 과잉행동이 이해가간다는소리가 나올까요
18/07/19 17:57
자기가 아예 처음 가보는 곳을 택시 타고 가는거면 그럴 수 있어도 운전하다 보면 자주 가는 곳은 '일반적인 길'이 있죠. 어차피 네비 받아서 운전하기도 하고.. 자기가 운전해서 가 본 길과 현격하게 다른 길을 가면 아무래도 불안해질 수밖에 없죠. 거쳐가는 동네도 다르고
18/07/19 17:30
충분히 이해 됩니다. 택시로 납치,강간/살인 케이스가 도시전설도 아니고 당장 2000년대에도 있었던 일이니까요. 게다가 올림픽 대로 타버리면 서울 빠져나올때까지 내릴 기회도 없죠.
http://news.kbs.co.kr/news/view.do?ncd=350419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589353.html https://namu.wiki/w/%EC%8A%A4%ED%8A%9C%EC%96%B4%EB%94%94%EC%8A%A4%20%EB%82%A9%EC%B9%98%20%EC%82%B4%ED%95%B4%EC%82%AC%EA%B1%B4 당장 구글에 택시 납치로 검색해서 나오는 기사들만 해도..
18/07/20 03:19
그렇죠. 비행기 사고 나니 비행기 타면 안되고, 배도 사고 나니 배 타면 안되고, 교통사고 나니 차도 타면 안되고, 그냥 이불 밖은 위험하네요.
18/07/20 06:18
택시로 납치, 강간/살인이 매년 몇 건씩 일어난다는 링크라 아니라 이런 기사 한두개는 의미없습니다.
더구나 요즘 휴대폰을 상시 휴대하는 시대에...
18/07/19 17:35
친구가 20대 초반때 밤에 택시탔다가 납치당할 뻔 한적이 있어서 이해가 되네요.
기사님이 하도 추근거려서 불쾌하니 그만하시라고 했다가 택시몰고 그 길로 산으로 들어갔다고..
18/07/19 17:44
저게 어떻게 이해가 가나요? 세상에 자기가 생각한 경로대로 정확하게 가는 택시기사가 얼마나 있겠습니까. 우회전을 먼저 하고 좌회전을 해서 갈 수도 있는거고 그 다음 골목에서 우회전을 할 수도 있는거고 가는 길의 경우의 수야 수없이 많은데, 자기가 생각한 경로 밖으로 벗어나 한참 주행한 것도 아니고 꺾자마자 저런 반응을 보이는건 그냥 피해망상인겁니다.
18/07/19 17:53
저게 도심 교차로에서 우회전을 먼저하고 다음 골목에서 좌회전을 해서 가는 정도의 상황이었으면 과한 대응이 맞는데,
경기도로 고속 직행할 수 있는 올림픽대로 진입로였다는 점에서 이해가 가긴 합니다. 제가 저기 있었더라도 "아니 대체 왜 여기서 올림픽대로를 타지???" 하는 생각이 엄청 들었을 것 같아요. 특히나 저 여자분이 평소에 운전을 안하셨다면 올림픽대로를 잠깐 탔다가 성수대교로 올라가는 경로가 있다는 생각은 정말 안들었을 것 같구요.
18/07/19 17:55
뭐 예전에 여자친구 데이트하고서 차 안 가져왔으면 택시 태워 보내곤 했었는데
나중에 일부러 들으라고 전화한다던가 톡으로 무섭다고 한다던가 해서 택시차 번호 찍어놓는게 일상이었습니다. 물론 실제로 범죄 피해를 받을 뻔 했다던가 하는건 1번도 없었고요. 이게 좀 남녀가 서로 느끼는게 굉장히 다른 것 같아요. 특히 요즘에는 미디어에서부터 많이들 강조를 하고 과장된 부분도 있다보니 더 민감해들 하죠. 전 개인적으로는 둘 다 이해가 갑니다. 정확히는 기사님은 이해된다 만다 할 것도 없고, 여성 입장도 이해가 가네요.,
18/07/19 17:56
내가 내 목숨 내가 지키려고 선택한건데 택시기사가 아니라고 했을때 억지 부리지 말고 아 그렇구나 죄송합니다 하고 제대로 성의있게 사과하고 영업방해한만큼 돈 물어주면 되죠...
18/07/19 17:56
실제로 여성분들이 피해를 입은 사례들도 있으니 어머니, 여동생, 여자친구가 있는 입장에서 걱정도 되고 그렇습니다만,
최근 이런 이슈가 과도하게 부각되어 사회적으로 현황이나 빈도에 비해 부정적인 인식이 커지고 있습니다. 예로 들면, 강남역 화장실 살인사건과 몰카단속이 이슈가 되면서 여성분들은 공공 화장실 이용이 불안하다고 인식하게 되었죠. 페미니스트라고 하는 분들이 주장하는 성불평등에 대해 일부 공감하고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 분명 존재한다고 생각하지만, 이런 과정속에서 파생되어 발생하는 부작용이 사회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어 매우 걱정입니다.
18/07/19 17:58
드럽게 예민하네
근데 그 예민의 댓가로 남한테 입힌 피해는 제대로 사과하고 배상했나 모르겠네 아니면 다행이지 이따구로 넘어가지는 않았겠죠 혼자 예민해서 엄한 택시기사 하루 영업 망치고 납치범 취급에 경찰조사까지 받았는데
18/07/19 17:58
이걸 어떻게 이해를 하죠? 아니 잘못된 길로 계속 간것도 아니고 가는 길의 경우의 수가 얼마나 많은데요. 거기에 질문도 없이 차에서 뛰어내려놓고 신고하면, 뭐 블박 없었으면 그냥 범죄자로 잡혀갔겠네요. 여자가 신고만 하면 남자는 범죄자 되는 시대인 겁니까.
18/07/19 18:02
기사분의 결백을 입증할 증거가 없었으면 사회적으로 매장됬겠죠.
제가 기사분 입장이었다면 할수있는 수단을 다 써서 저 여자에게 한방 먹일겁니다.
18/07/19 18:07
일반적으로는 저 여성분이 필요 이상으로 민감한게 맞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는 저 여성분이 비슷한 피해를 과거에 당한 적이 있어서 순간 공포에 떨지 않았나 싶네요. 그래서 트라우마라는게 정말 무섭지요.
18/07/19 18:08
여성분이 느꼈을 두려움이 이해는 되지만 행동은 조금 납득안되는 부분이 있네요.
먼저 왜 다른길로 가냐고 물어보거나 근처에 세워달라고 요청을 해도 들어주지 않을때나 쓸법한 극단적인 방법부터 써버리다뇨..
18/07/19 18:12
택시기사는 뭔 죄인가요...;;
저 상황에서 택시기사는 뭐 어떻게 행동했어야 할까요?? 뜬금없이 이 길로 갈게요.. 하면서 네비처럼 계속 말하는 것도 이상하죠. 승객 태우고 가다가 괜히 납치범으로 오해받고... 정말 기분 나쁘죠. 저건...
18/07/19 18:17
이해가 안될정도인가요? 뭐 많이 무서워하는 사람이면 그럴 수 있지 않나요? -_-; 저 여자분이 주변에서 접하는 이야기나 보이는 사건같은게 흉흉한사건뿐이라면야... 하물며 실전-_-;;;에서 저런 극단적인 행동을 보일 정도의 사람이면 뭐..어떻게 합니까 저런 레벨이면 아 진짜 무서웠나보네 하고 이해를 할수밖에.. 한국이란 나라가 모든 여자들이 택시가 모르는 길로 갈 때마다 뛰어내리는 풍습이 있는 나라도 아닌데요. 일단 저는 택시에서 뛰어내릴 자신이 일단 없어서-_-;;;;
18/07/19 18:39
이해가 안가는건 아닌데 택시기사분 오해받은 것과 경찰한테 조사 받은것 요금 못받은것 당일 공쳤다는건 어찌 보상받죠?
아님말고 인가요
18/07/19 18:44
달리는 택시에서 뛰어내리는 행동으로 보여줄수 있을정도로 피해망상이 심한 사람이면 세상살기 참 힘들겠다..라며 이해를 해준다는거지 택시기사가 피해를 입는게 마냥 옳다는 뜻은 아니었습니다. 뭐... 사실 민폐죠. 그런데 어쩌겠어요 무섭다는데. 무서워도 참고 가라고 할순 없는거 아니겠습니까. 정상적인 케이스라면 승객과 기사가 루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겠지요.
18/07/19 18:49
흠 그렇죠. 민폐맞지요. 그래도 이정도로 무서워서~ 라는 허들이 뭐 누구에게나 적용되지는 않을 수도 있죠. 택시기사님 큰일 겪으신건 안되셨다고 생각은 합니다. 정상적인 케이스라면 승객과 기사가 루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겠지요. 뛰어내렸다잖아요. 정상적인 케이스가 아니니까 저렇게 보도도 되고 그러는거겠죠. 저 여자분이 모르는 택시기사 인생 조져보려고 밤늦게 택시타고 기회를 봐서 온몸을 던진것도 아닐텐데 제가 괜히 팍팍한 상상으로 시나리오를 쓸 필요는 없을거같아요. 겁나 무서웠나보다. 정도의 생각은 듭니다만.
18/07/19 18:55
저도 그정도로 무서울수도 있다는 생각은 합니다.
근데 누가 억지로 태우는거 아니잖아요. 본인이 선택하는거잖아요. 근데 저렇게 뛸정도면 택시가 어지간히 무서웠겠죠 평소에도. 그럼 저렇게 야심한밤에 혼자 타질 말아야죠.
18/07/19 19:01
네 맞는 말씀입니다. 무서운 상황은 최대한 피해야겠죠. 그리고 저 여자분이 스스로 골라들어간 그 무서운 상황에서 고른 답안지가 루트에 대한 상의가 아니라 뛰어내려 탈출하고 도움을 요청한다.. 라는 내용인게 저도 참 통탄스럽긴 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저 여자분이 이번 건에 대해 어떻게 회고하고 있을지 매우 궁금하긴 하네요.
18/07/19 18:43
이거 보고 생각난건데 어쩌다 밤길을 같이 걸을 때 자꾸 힐끔힐끔 째려보시면서 걸음속도 올리시는 분들.. 저도 휴먼입니다 휴먼 ㅠㅠ 그래서 그냥 좀 쉬었다갑니다..
18/07/19 18:40
택시기사한테 진심으로 사과는 했으려나요. 결과적으로는 너무 민폐인데요. 본인 다치는것도 다치는건데 사고 유발하기 딱 좋은 행동이라...
저정도로 예민하면 다른 방법도 있지 않으려나요. 기록이 남는 콜택시나 이런걸 부른다던가... 운행중에 다른 사람하고 통화를 하면서 간다던가... 대뜸 뛰어내리는건 좀....
18/07/19 18:44
제가 '여자니까 이해해줘라'라는것들 보면서 느낀게
세상은 나한테 맞춰주지 않는데 그치들은 나한테 세상이 맞춰줘야된다고 생각해요 그정도 사회상식도 없는수준이면 그냥 사회에서 누구랑 교우하지 마시고 혼자 모든걸 해결하면서 살아가셨으면합니다 사회에 나와서 다른사람한테 민폐만 끼칠 사람들이니
18/07/19 18:46
양쪽다 이해는 됩니다. 피해 보상은 필요한 사안이라고 보고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러한 공포는 본인에게도 고난일테니 극복해내셨으면 좋겠네요. 불신을 더 배우는 사회이다보니 너무 서로를 오해하는 것 같습니다. 누군가를 단편적인 정보로 판단하기에는 생각보다 세상은 복잡하죠. 그동안 저도 섣부르게 오해했을 일들에 대해 반성하고 갑니다.
18/07/19 18:51
처음에는 진짜 그렇다고 어떻게 달리는 차에서 뛰어내리나 했는데 경로나 상황을 보니 살아오면서 나쁜 경험이 있었던 여성분이라면 순간적으로 너무 공포심이 들어서 그랬을수 있겠네요
다들 이해못한다 하시지만 이 여성분은 순간적으로 달리는 차에서 뛰어내리는 공포보다 다른 공포가 앞서신거고 사람이 너무 놀라면 누구든 합리적인 사고를 건너뛸수 있죠 최근에 저도 사소하게 나쁜 일을 좀 겪었는데 별일 아닌거에도 너무 크게 놀라거나 저도 모르게 큰소리가 나기도 하더라구요
18/07/19 18:53
예민한건 이해하겠는데,
예민하게 행동한 다음 그 행동에 대한 책임은 져야하는게 성인인거죠. 근데 저 승객분은 영업방해및 오해에 대한 사과는 하셨을까요? 아니면 경찰만 불러놓고 무시하고 넘어갔을까요?
18/07/19 18:56
과연 옛날보다 흉흉한 사회가 맞는가?
흉악범죄가 언론에 노출되는 빈도가 높아지면서 사회가 흉흉하다고 생각하는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먼저 드네요. 또, 이런 글을 보고 세상이 흉흉하긴 한가보다 하는 생각이 저조차도 드는걸 보니 We Become What We Behold 라는 게임이 생각나는군요.
18/07/19 19:01
딱 트위터에서 자주 보이는 피해망상 시츄에이션 스러운 일이네요.
거 참, 이상한 길로 가는 것 같으면 물어보던가. 그 후에 택시기사 아저씨에게 제대로 보상이나 사과를 했길 바랍니다.
18/07/19 19:02
여성분의 입장이 이해가 간다 - 정상
여성분의 입장이 이해가 안간다 - 정상 택시 아저씨의 피해가 걱정된다 - 정상 여성분의 입장이 이해가 된다는 사람이 있다는게 이해가 안간다 - 비정상 이렇게 보면 되나요?
18/07/19 19:13
마지막도 충분히 정상인 것 같은데요.
이해하지 말라고 한 것도 아니고 이해된다는 사람이 이해가 안 된다는 것도 비정상인가요? 이런걸로 정상 비정상 가르는 사람이 이해가 안 된다 -> 는 어떤가요?
18/07/19 19:15
기차에 공포증 있는사람이 기차를 타더니 기차가 조금 흔들리자 기차 세우라고 난리난리를 칩니다. 결국 기차가 서고 많은 사람이 피해를 봤습니다. 그래도 이해한다는거죠?
18/07/19 19:03
뛰어내리는거야 본인 선택이니 이해하고 자시고 의미 없죠
하지만 피해 본 택시기사분한테 보상 안했으면 그냥 지 피해망상에 남 피해보게 만드는 민폐 쓰레기죠
18/07/19 19:05
결과가 저리 나와서 그렇지 과정은 수상한 행동을 한 것도 아니고, 그나마도 해명의 기회를 주지도 않고 지 혼자 착각해서 애먼 사람 납치범으로 몰아간 건데 이해가 되신다고요? 본인한테 그런 일이 생기셨을 때에도 같은 입장이실지 궁금하네요. 만약 결과가 입건되고 누명쓰고 실형까지 사는 걸로 나와도 이해하실 건가요?
흉흉한 시국? 요즘 들어 택시 기사 범죄율이 급증했나요? 성범죄율이 급증했나요? 대한민국이 성범죄 발생율이 전세계적으로 봤을 때 유달리 높나요? 뭘 근거로 최근 대한민국이 흉흉한 시국인지?
18/07/19 19:11
저 여성분은 자기가 갔던길만 가야되고 새로운 곳은 못가겠네요.
새로운곳가서 무서워서 택시는 어떻게 탄답니까? 해외여행은 꿈도 못꿀듯요.
18/07/19 20:22
예민한 반응이라기에도 정도를 지나쳤는데 뭐가 이해가 됩니까. 일본사람이 한국에와서 한솥가서 먹다가 갑자기 야 이거 도시락폭탄이야 내가 들었어 한국사람은 도시락폭탄 잘던져 이거 폭탄맞아 하고 그쪽 얼굴에 던져버려도 이해하실거에요 ? 과거에 실제 일어났던 일이니까?
18/07/19 19:31
저는 여자분이 이해되네요. 그럴거면 왜 택시를 타냐는 댓글도 있는데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기가 어려웠나보죠. 우리나라가 범죄발생률이 낮다는 말이 아예 발생하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기도 하고요.
18/07/19 20:00
전과자가 0.00023퍼센트면 실제 위험을 전과자수 * 100배쯤 해도 0.023퍼센트네요...
돌연사 확률이 더 높지 않을까요...?
18/07/19 20:34
흠 무서워서 그럴수 있다 쳐도 달리는 차에서 뛰어 내려서 부상 입을 확률이 진짜 납치범 만날 확률하고 비교도 안될거 같은데말이죠 ;;
18/07/19 20:53
택시의 시간당 수입은 평속이 높은 고속(화)도로를 탈 때 가장 커지는데(시내도로에선 신호등이 평속을 크게 떨어뜨리는 관계로 요금 올라가는 속도가 고속도로 대비 3-5배 가량 느리기 때문에), 손님이 충분히 많은 시간대(심야시간)에는 그렇게 고속도로 많이 타는 손님(주로 장거리 손님)을 구하기가 어렵지 않기 때문에 길 막히는 시내도로로 빙 돌아가면서 저효율로 요금을 올리느니 최대한 빨리 내려주고 빨리 고효율 손님을 찾아보는 것이 낫습니다. 그리고 여의도에서 출발하여 서초동으로 가는 경우 강변북로로 가나 올림픽대로로 가나 거리상 차이가 거의 없기 때문에, 강변북로에 진입하는 동안 걸리게 되는 신호등 수가 올림픽대로 진입까지 신호등 수보다 1개만 적더라도, (둘 다 똑같이 안 막히는 경우) 강변북로쪽이 오히려 더 빨라집니다.
18/07/19 20:57
여자분이 오해긴 했지만 달리는 차안에서 뛰어내릴 정도 였으면 목숨을 건건데 비난은 너무하네요.
블박이 없었어도 기사분에게 문제가 생길것 같지 않고요.
18/07/19 21:11
오해로인해 자신에게만 피해가 가면 비난받을 일이 아닌데 오해로 인해 결국엔 타인인 택시기사분께 피해가 갔죠.타인에게 피해를 준 만큼 충분히 비난 받을 수도 있는 일이죠.
18/07/20 15:01
실제로 성폭행을 당할위기에서 도망치다 다른 차량의 지붕에 떨어져 차량이 파손됐다면,
타인에게 피해를 준 것은 분명하니 비난 할 수 있다고 말 할 사람도 있겠죠. 목숨 걸고 뛰어내린 사람한테 비난은 과하다고 할 사람도 있을거고요. 본문의 케이스는 제가 예를 든 케이스보다 훨씬 약한건 사실입니다.
18/07/20 01:19
아니 누가 목숨을 걸랬나요? 목숨건게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도리어 목숨을 걸어서 더 민폐인거에요. 진짜 그나마 승객이 안다쳤으니 망정이지 뛰어내려 죽기라도 했으면 택시기사님은 진짜 인생망쳤을겁니다. 왜 뛰어내렸는지 얘기해줄 사람도 없고 기사당신이 성추행하거나 협박한거아니냐 의심받았겠죠. 강간치사로 평생 감옥에 갇힐 수도 있었을거에요.
누가 믿겠어요 여자승객이 기사는 아무것도 안했는데 달리는 차에서 혼자 뛰어내려 죽었다는걸.. 솔까말 저라도 죽은 여자가 이런 비상식적 또라이일 가능성은 상상못하고 기사가 여자승객 만지기라도 한거아닌지 의심했을겁니다. 기사는 정말 아무것도 안했다고 울부짖어도 아무도 안 믿었겠죠.
18/07/20 09:52
그걸 왜 헤아립니까. 헤아릴 상황이어야 헤아리죠. 그 상황을 헤아려줘야 하는 사람은 그 사람의 심리상담사, 정신과의사밖에 없습니다.
세상을보고올게님은 이상한 여자 만나서 아무 잘못없이 인생 망칠 수 있었던 택시기사님의 상황을 헤아리실 생각이 없으시죠. 이 사건에서 온전한 피해자는 택시기사인데도 말입니다.
18/07/20 10:48
사악군님은 여자 입장을 왜 헤아리냐고 묻고 있고,
저는 목숨건 오해를 한 여자 입장도 이해해보려 하고있지만, 저도 남자라 황당하고 불쾌하고 더 큰일 날뻔도 하고 실제로 금전적인 손해도 본 기사님 입장에 더 이입이 됩니다.
18/07/20 11:34
'여자'라고 하지 마시죠. 여자들이 저런 상황에서 다 저렇게 문답무용 뛰어내립니까?
안그래요. 여자들도 상식이 있습니다. 특이 케이스니까 이런 기사도 나는 겁니다. 제가 헤아릴 이유가 없다는건 '여자'의 입장이 아니라 저 '뛰어내린 승객'의 마음이죠.
18/07/20 10:34
블랙박스가 없었으면 기사분에게 문제가 생겼겠죠. 저 상황에서 기사님이 내가 납치할 의도가 없었다는걸 어떻게 증명하나요?
한밤에 택시를 타고 가던 젊은 여성이 '달리던 차에서 갑자기 뛰어내렸다'는 말을 들었을때 무슨 생각이 드시나요? 아 손님이 오해했을수도 있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몇명이나 있을까요? 심지어 블랙박스도 없으면 나쁜짓 할려고 일부러 안달았을 거라고 생각하겠죠. 아무 잘못없이 인생 망칠 수 있었던 택시기사님의 상황을 헤아리실 생각이 없는건 잘 알겠네요.(2)
18/07/20 14:21
경찰이나 검찰이 승객분이 어떤 상황에서 탈출해야겠다고 판단했는지 조사 할거고, 기사분 전과 조회 등등 해서 판단할건데 이정도로 사람하나 인생 망칠 결정 할 정도로 경검, 사법부가 허술하지 않아요.
심지어 실제 범죄의도가 있는 케이스라 하더라도 증거가 없으면 잡아 넣지 못 할 정도인데 걱정이 과하네요. 물론 기사분 인생이 유부님 말처럼 망가지진 않겠지만 여러가지로 귀찮고 피해보는 부분이 없는건 아니죠.
18/07/20 14:34
첫 댓글에 '기사분에게 문제가 생길것 같지 않고요'라고 쓰셨다가 이제는 귀찮고 피해보는 부분이 없는건 아니라고 바꾸셨네요.
기사님도 피해보는 부분이 있겠지만 차에서 뛰어내릴 정도면 그 심정도 이해해줘야된다고 했으면 납득했을 겁니다. 저 상황에 닥치면 귀찮고 피해보는 부분이 없는건 아닌 정도가 아니라구요. 우리나라 경검, 사법부가 허술하지 않죠. 그러면 열심히 조사하고 전과조회 하고 심문하다보면 일 못하고 주변에 소문나고 결과 나오기도 전에 낙인찍히고 하겠죠. 이게 귀찮은 정도로 퉁칠 일인가요
18/07/20 15:11
'블박이 없었어도 기사분에게 문제가 생길것 같지 않고요.' 라고 했죠. 유부님이 주장하는대로 누명을 쓰거나 구속을 당하는 등의 문제가 없을거란 이야기 입니다.
귀찮고 피해보는 일은 블박이 있어도 생겨요.
18/07/20 15:59
자꾸 논지를 흐리시는데 피해는 이미 봤고 그걸 아니라고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블박이 있어서 피해를 덜 본거죠.
블박이 없었으면 저렇게 빨리 누명을 벗었을까요? 블박이 없었으면 여기서도 욕먹고 있겠죠. 블박이 없었으면 조사기간이 길어질거구요 지금 글을 보면 블박이 있으나 없으나 피해보는 정도가 같다고 주장하시는 것처럼 보입니다
18/07/21 11:16
블랙박스가 없었으면 여기서 욕을 먹고 있을거라고요? 그런 사람들을 요새 숲속친구들이라고 부르는 것 같던데요.
블랙박스가 있는게 도움이 된다라는게 주장하시고 싶은 요지라면 저는 반박할 생각이 없어요. 애초에 제가 '블박이 없었어도..' 라고 한게 블랙박스 무용론을 이야기 한게 아니라 블박 없었으면 엄한사람 인생 망칠거라는거에 대한 반론이라는 걸 몰라서 이러는건 아니죠?
18/07/21 11:50
세상을보고올게 님// 블박 없었어도 별일 없었을거라는 전제 자체를 동의하지 않는다니까요.
엄한 사람 인생을 망치지 않았을거라는건 님 생각뿐이죠. 정확히는 망치지 않았을 수도 있다죠. 바로 위에 박진성 시인이라는 좋은 반례가 있는데도 망치지 않는다고 확답하실 수 있나요? 그것도 설마 승소했으니 별로 피해본게 아니라고 하실건가요? 그리고 잘 모르고 욕을 하는 사람들을 숲속 친구들이라고 하죠. 잘 아시네요. 그럼 욕을 먹었을거라는 사실은 인정하시는건가요? 그것도 피해입니다만.
18/07/20 10:51
피해자인 택시기사 맘은요? 블박 없었으면 자신의 무고를 입증할려면 최소 1번이상 경찰서 또 가야합니다. 이게 피해 아니면 뭔지????
18/07/20 13:55
그 행동에 문제가 될 거 없다가 아니라 기시분 신상에 문제가 안 생길것 같다고요. 구속되거나 누명을 쓰게 될 것 같진 않다고요. 여기에 말장난이 어디 있죠?
이건 난독인지 의도적, 악의적으로 편집하는건지.
18/07/19 21:08
여자가 무서워서 뛰어 내릴수도 있다고 하지만 그렇다고 하기엔 너무 빨리 뛰어 내린거 아닌가요.. ?기사님 동호대교 타고 가야되는데요? 하고 물어 보고 거기에 충분한 대답을 들었다면 그냥 넘어 갈수 있어 보이는 상황인데요. 기사님 보아하니 그럴꺼 같지도 않은데 물어봤는데 대답도 안했다 그런거라면 충분히 뛰어 내려도 이해 할수 있을만한 상황이지만요.
18/07/19 21:29
전 페미들이 이 뉴스를 근거로 성범죄자로부터 여승객이 자기 몸을 지키려면 뛰어내리는것 밖엔 없다며,
택시기사분들을 잠재적 성범죄자로 규정하고 여승객을 잠재적 성범죄자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안전장치를 마련해달라 요구할 것이고, 정부는 이를 매우 적극적으로 검토할지도 모른단 생각이 들어 씁쓸해지네요.
18/07/19 21:37
택시비가 없었는데 마침 택시기사가 다른 길로 갔나보죠.
아싸 좋은핑계! 이러면서 선점프 뛰고 납치운운 하면 뭐 택시기사야 허겁지겁 변명하기에 바쁠거고.. 이슈가 되고 나면 이 사회에서 납치당할 뻔한 여성에 초점이 맞춰지지 무고당한 남성 택시기사를 주목하는 사람은 누가 있겠습니까. 운임 굳었네요. 어디사는 여성분인지 모르겠지만 참 부럽습니다.
18/07/19 22:05
블랙박스 안 다는 택시가 아예 사라지겠군요. 여자분의 행동을 막 이해하고 싶진 않지만 정신적으로 어떤지는 모르는 거니까 그럴 수도 있는 건데(우울증 생각하면 정신적으로 힘들면 그럴 법한) 후에 택시기사 분에게 정식으로 사과도 안 하고 쌩이라면 그것만으로 전적으로 이해받긴 어려워지는 거죠.
18/07/19 22:11
뭐든지 녹화하고 녹음하고 기록으로 남기세요.
이 세상에서 믿을건 나밖에 없고, 어떤 미친 사람이 절 엿먹일려고 든다면 인생 나락으로 떨어질수 있는 세상입니다.
18/07/19 22:41
비아냥이 아니라 정말 치료 내지는 상담이 필요한 분일 거 같은데 너무 심하게 말할 필요가 있을까 합니다. 환자가 상황이 안 좋을 때 주변에 폐를 끼치는 건 불가항력 같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 건을 용서할지 말지는 택시기사분이 정할 문제겠고요.
18/07/19 22:43
택시기사가 받은 금전적, 정신적 피해도 상당할텐데 범죄자 취급받으며 결백을 증명하랴 증거제시하랴 고생하며 하루 날린 거 생각하면 섣불리 여자쪽이 이해간다고는 못하겠습니다. 성별을 떠나 그냥 억울한 피해자입장 측 생각을 하면 그래요.
18/07/19 22:57
1.
소개팅에서 만난 남자의 차를 탔는데, 목적지로 가는 길이 내가 아는 길과는 다르다. 여자 "어 이 길이 아닌데" 남자 "네?" 2. 택시를 탔는데 목적지로 가는 길이 내가 아는 길과는 다르다. 여자 " 어 이 길이 아닌데" 기사 "네?" 2번에서 뛰어내릴거면 1번에서는 더욱 더 뛰어내려야죠.
18/07/19 23:09
어쨌든 자기 몸 상하거나 크게 다칠 수 있는 상황인데도 뛰어내렸다면 안타깝기도하고
차라리 저 정도로 예민했으면 택시를 안 타는게 맞지 않나싶기도하고...
18/07/19 23:09
추측만으로 뛰어내리는 거야 누가 말리지 않죠. 자기 몸 자기가 소중히 한 건데.. 그 추측이 틀렸을 때 피해와 정신적 고통을 입는 타인도 소중한 삶을 살고 있는 사람으로 대했는가가 관건일 것 같네요.
18/07/19 23:21
여성분들은 택시를 탔을때 네비찍고 가주세요라던지 성수대교로 가주세요라고 말하면 되고
남성 기사분들은 손님이 목적지를 말했을때 올림픽대로에 동호대교로 가겠습니다 러고 말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저도 아는 여성분들에게 택시가 겁나면 목적지+경로를 말하라고 해야겠네요. 그리고 뒷자리에서 네비게이션 틀어놓고 되죠. 올림픽대로로 해서 경기도로 빠지는게 두렵다고 하시면 그런데 기사가 고속으로 운전을 하면서 택시 뒷자리에서 전화하는 여성을 저지하는 것이 가능하나요? 납치 시나리오가 성립이 하는지 궁금하네요.
18/07/19 23:26
그리고 원글님 외람된 말씀이지만, 여의도에서 서초동이면 강변북로가 더 빠를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밤 12시라고 해도 강변북로에서 약간 과속을 한다면 더 빠를것 같아요. 아 물론 요금은 강변북로가 많이 나오겠지만... 미루어 짐작컨데 기사아저씨는 강변북로로 빨리가서 강남에서 가장 택시가 귀한 시간대를 놓치고 싶지 않았던 것 아닌가 싶네요.
18/07/19 23:42
강병북로가 더 빨라서요 가 아니라 올림픽대로가 막혀서요 라고 했으니까요.
밤12시가 넘긴 시간에 올리픽대로가 왜 막히겠습니까. 그리고 요금도 올림픽대로로 온 것보다 2천원 더 나오더라구요. 회사에 청구하는 거라 다 주긴 했지만요.
18/07/20 00:42
오 그렇군요 하긴 기사아저씨가 빨리가서 거기서 손님 태울거에요! 라고 할수는 없으니까요. 2000원이나 더 나오는 군요. 저는 항상 빠르다고 강변북로로 다녔는데 덕분에 좋은 정보 얻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18/07/19 23:36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질까 걱정하는 사람들이 없는건 아니라서 글의 여성분 반응이 이해가 안가는건 아닙니다.
다만 그 이후에 손해를 본 택시기사에 어떤 보상이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8/07/19 23:39
택시기사가 납치범이건 아니건 지금 그게 중요한가요? 어쨌든 여성들은 택시를 타도 생명의 위협을 느낀다고요!! 얼른 택시기사 여성할당제 도입하세요!
18/07/19 23:51
무서운거 이해갑니다만..
그렇게 무서우면 '어떻게 가주세요'라던지.. 최소한 할수 있는 쉬운 방법들이 널렸는데.. 길을 잘 알지도 못하면서 가만히 있다가 자기가 원하는 길로 가지 않았다고 바로 뛰쳐내리는 사람을.. 정상으로 볼수있나요??
18/07/19 23:52
저정도로 밤 늦은 시간에 택시 타기가 무서운 상태라면, 자차를 운전하던가 늦게 귀가하는 일을 안만들면
되는거 아닌가요? 자신이 불안하다고 남한테 피해를 끼치는건 옳은 생각인지는 왜 못하는지 안타깝네요
18/07/20 00:17
자주 택시를 탔는데 다른 기사들은 한번도 그쪽으로 갔던 적이 없는 길로 갔다...라는 거라면 공포심을 가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배려심이 목숨보다 중요하진 않으니까요. 나중에 사과와 배상은 해야겠지만요. 세상이 영 흉흉하고 바가지 문제로 옥신각신하는 일도 있을 수 있으니까, 택시 기사님들은 그냥 네비대로 가시거나, 출발 전에 두 개 정도의 루트를 상정해 놓고 손님이 선택하게 하는 게 서로에게 좋을 것 같아요.
18/07/20 01:20
블랙박스도 블랙박스고 진짜 그나마 승객이 안다쳤으니 망정이지 뛰어내려 죽기라도 했으면 택시기사님은 진짜 인생망쳤을겁니다. 왜 뛰어내렸는지 얘기해줄 사람도 없고 기사당신이 성추행하거나 협박한거아니냐 의심받았겠죠. 강간, 강제추행치사로 평생 감옥에 갇힐 수도 있었을거에요.
누가 믿겠어요 여자승객이 기사는 아무것도 안했는데 달리는 차에서 혼자 뛰어내려 죽었다는걸.. 솔까말 저라도 죽은 여자가 이런 비상식적 또라이일 가능성은 상상못하고 기사가 여자승객 만지기라도 한거아닌지 의심했을겁니다. 기사는 정말 아무것도 안했다고 울부짖어도 아무도 안 믿었겠죠.
18/07/20 01:34
딴거보다 택시 무서울수 있다고 하는 분들이 혹여나 남성 성범죄 무고죄 논란에는 그런걸 두려워하는게 말이 되냐고 하실까봐 걱정이네요.
택시 탔는데 안가던 길로 가면 무서울 수도 있고 무고죄로 고발당해서 인생 조질 확률이 적은 것도 맞지만 일관된 스탠스인게 양심과 논리를 저버리지 않는 스탠스 아닌지...
18/07/20 05:10
자기가 무서워서 뛰어내리겠다는데 말릴 도리는 없지만 택시기사님에게 사과와 확실한 보상이 없다면 앞으로도 다른 사람들에게 민폐만 끼치고 다닐 사고덩어리죠.
18/07/20 08:42
그렇게 이해심이 풍부하신 분들이 여자가 이해안간다는 댓글은 이해를 못해주는 아이러니...
집 문앞에 서있던 택배기사를 강도로 오인해서 두들겨패도 이해하시겠네요.
18/07/20 10:06
승객이 할 수 있는게 별로 없다뇨. 당장 뒷자리에서 112 신고만 해도 기사가 막을 수 없습니다.
이판사판으로 기사를 공격해도 위치상 기사가 대응하기가 힘들기도 하고 말입니다.
18/07/20 10:13
1.올림픽대로에서 달리는데 기사를 공격한다? 같이 죽자는 선택지고
2. 112신고는 현명한 선택지지만 만약 택시기사가 정말 나쁜사람이었다면 조그만 낌새가보일시 흉기로 위해를 가할수도 있죠. 육탄전 돌입시 기사가 무조건 불리하다고하지만 그것도 어느정도 체급이 맞을때 이야기구요
18/07/20 10:22
1. 납치당했는데 이판사판 가릴 상황 아닙니다. 기사가 같이 죽자고 맘먹었으면 모르되 죽기 싫으면 그만큼의 대응을 할 겁니다.
2. 흉기로 위협을 가하건 어쩌건 간에 운전하는 자세는 불리한 자세입니다. 앞을 보는거랑 뒤돌아 보는거랑 위치 유불리가 확연히 차이나는데요.
18/07/20 10:20
차가 달리는 중에 기사를 공격한다는건 둘다 죽겠다는 이야기고
천천히 가는 중이라면 차 세우고 기사 내리면 게임 끝입니다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죠
18/07/20 10:23
이판사판 같이 죽겠다는 모습이라도 보여야 살 구멍이라도 찾죠.
차 세우고 기사 내리면 그때가 도망치기 젤 좋은 적기인데 가만히 있는다구요?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죠.
18/07/20 10:28
교육공무원 님// 달리는 차에서 이길이 아닌데 한마디 하고 달리는 차에서 뛰어내리는 결단력이 있는데 차 세운 상태에서는 얼어서 도망갈 생각도 못하는게 더 이상한 거라고 보는데요.
18/07/20 10:11
...? 올림픽대로 타고 경기도까지 가는 중에 왜 할 수 있는게 없습니까 워프라도 하나요
1) 전화로 신고한다 2) 차문을 열어제낀다 (안뛰어내려도 됨) 3) 뛰어내린다 동호대교 위치를 좀 보세요 거기서 동호대교 안타고 올림픽대로 탄다고 경기도에 언제갈지 공교롭게도 서울 한쪽 끄트머리도 아니고 거의 한복판안이구만 거기서 올림픽대로 타고 경기도갈때까지 뭘 할 수 없다면 동호대교 타고 강 건너가도 강변북로로 들어가버리면 경기도 갈때까지 아무것도 못하긴 똑같겠네요. 뭐 상황이 달라집니까?
18/07/20 10:17
기왕에 소설써보면 기사가 나쁜사람이라 가정시 전화신고 시도시점에 제압가능성 존재하며, 차문은 올림픽도로 진입시 잠그겠죠. 그럼 2,3번 나가리고.
기왕에 상대가 범죄자라고 가정했다면 마각을 드러내기전에 회피하는게, 의도 파악이후 탈출을 시도하는것보다 훨씬 안전하고 간단한 방법이죠
18/07/20 10:25
아니 어떻게 제압을 합니까? 님 운전하면서 뒷좌석 앉은 사람한테 손이 닿아요?
루피가 아니면 뒷좌석 승객이 몸을 앞으로 땡기고 있지 않는한 손이 안닿습니다. 차문 잠궈도 뒷자리에서 수동으로 풀고 열 수 있지 않나요? 요새 차는 그게 안됩니까? 그러게요 기왕에 상대를 범죄자라고 가정했다면 마각을 드러내기 전에 회피하는게 좋겠죠. 택시를 안탔으면 되었을텐데 왜 택시를 타서 의도를 파악하고(?) 탈출을 시도했을까요 버스를 타든 걸어가든 했으면 훨씬 안전하고 간단한 방법이었을텐데요.
18/07/20 10:41
아니 당연히 운전석에서 뒷문 잠글 수는 있는데요. 뒷자리에서 다시 열기도 되지 않아요?
그게 안되는 차가 있는겁니까? (이건 진짜 몰라서 물어보는 질문입니다) 차 세우고 제압 참 말 쉽게 하시는데 그게 되겠는지 운전석에 앉아서 한번 몸 돌려보세요.
18/07/21 20:49
요즘차/옛날차 마찬가지긴 한데, 뒷좌석 문에는 보통 차일드 세이프티 락이 있고, 이걸 걸어놓으면 도어락과는 무관하게 뒷좌석 실내 레버로는 문이 안 열리고 도어 외부 핸들로만 열 수 있습니다. 택시 뒷좌석 왼쪽문이 안에서 열리지 않는 것은 보통 이걸 걸어놔서 그런 것이고요. 이걸 건 차의 문을 실내에서 열려면 창문을 열고 바깥쪽 핸들로 열어야 하는데, 창문락까지 걸려있으면 그렇게 하기 위해선 창문을 깨야 하죠.
물론 기본 상태에서는 이걸로 선별적 하차제한은 불가능하고 걸어버리면 모든 손님의 하차가 제한되니까 손님이 내릴때마다 창문을 통해 문을 열고 내리라고 하거나 본인이 내려서 열어줘야 합니다만, 개조를 하거나 일본 스타일의 자동문을 달면 선별적 하차제한도 가능하기는 합니다. 제압의 경우 제가 당하는 것을 기준으로 생각해 보면, 범인이 총기류를 겨누고 있는 경우 거의 모든 행동이 제압당할 듯 하고, 흉기를 들고 있으면 창문깨기나 전화처럼 시간이 오래 걸리는 행동만 억제하는 효과가 있을 듯 하고, 맨손이면 최대한 고속을 유지하면서 허튼짓 하면 그 즉시 같이 죽겠다고 외치는 것 외에는 범인에게 딱히 승객의 행동을 제한할만한 수단이 없을듯 하긴 합니다만, 이거야 차가 일단 서면 운전석에 앉은 사람쯤은 쉽게 제압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승객을 기준으로 하는 이야기이고, 차 세워서 제압당할만한 사람이라면 맨손 운전자의 인상만으로도 더 많은 행동이 제한당할 수는 있겠죠.
18/07/20 10:21
바로 으슥한 골목으로 들어가서 입막으면 됩니다.
그리고 탈때 차번호 외운것도 아니고 신고를 대체 어떻게 하나요? 당장 앞자리에서 다 들리는데 가만히 있을까요?
18/07/20 10:29
이 번호로 위치추적해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사실 그런소리 안해도 신고하면 위치추적할거에요.
아니 좀 주어진 조건을 맘대로 뜯어고치지는 맙시다. 달리는 차에서도 문답무용 뛰쳐나가던 피해자가 으슥한 골목 들어가 입막으려고 할때는 갑자기 가만히 있는다는 설정입니까?
18/07/20 09:57
그게 왜 디폴트죠;
저게 저렇게 거시적 관점으로 봐서 길이 두개인거지 골목길, 교차로 나올때마다 물어봐야 되나요? 저 정도의 심리상태라면 애초에 타면 안되는게 아닐까요? 이게 '남자들이 여자들의 불안감을 알기나 하냐' 이걸로 합리화 할 수 있을만한 이야기인데, 그 정도의 불안감이라면 애초에 안전을 책임질 누군가와 동행하거나 안전한 수단을 모색하거나 했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 케이스로 '여자는 택시도 불안해서 못타는 나라' 라며 트위터에 나올법하죠.
18/07/20 10:03
무슨 대교로 갈건지가 골목길 교차로 나올때 묻는 수준인가요? 택시만 일년 365일중 300일은 타고다니는데 대교선택지를 묻지않는 기사는 정말 드문데요.
18/07/20 09:48
택시기사에 의한 강간, 성추행 사고는 지금도 아주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야밤에 승객에게 묻지도 않고 이상한 길로 돌아가면 의심할만 하죠
18/07/20 10:24
frequently 의 기준이 뭘까요? 정말 흔하게 일어나는 일 맞나요..? 15년도 기사를보니 약 28만명에 달하는 택시기사를 전수 조사한 결과 성범죄 경력이 있는 사람이 64명, 그 외 중범죄 전과자가 105명이었네요. 이는 약 0.0006의 비율입니다. 근데 그마저도 당시 교통안전공단 측에서 해당 169명에 대한 자격 취소 요청을 했습니다. 택시기사에 의한 강간 성추행이 지금도 아주 빈번하게 일어난다 하시니 뭔가 근거가 있는 말씀이신지 궁금합니다. 택시기사가 그렇게나 합리적 의심을 받을 법한 직업인지 모르겠습니다.
18/07/20 10:31
0.06퍼센트가 낮은거라고 생각하시나요?
일년동안 매일 한번 택시를 탄다면 (직업에 따라 이런 사람 많을겁니다) 중범죄 전과자가 모는 택시가 한번은 걸릴 확률이 무려 20%나 됩니다.
18/07/20 10:37
그런식의 가정이 필요한 계산이라면 굳이 택시 이용을 하지 않더라도 모든 사람들이 중범죄에 노출될 확률이 최소 그 이상은 될 겁니다... 말했던 바와 같이 해당되는 169명은 2015년 자격취소 되어 더이상 택시기사가 아니며 저는 교육공무원님이 택시기사에 의한 강간, 성추행 사고가 지금도 아주 빈번하게 일어난다고 하시기에 근거가 있는 지 물은 것입니다.
18/07/20 10:47
.. 심야에 택시기사들이 운전대 잡고 손님이랑 단 둘이 있으면 늑대인간으로 변신이라도 한답니까?? 무슨 의도로 말씀하신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모든 사람이 편차를 갖고있는 것은 분명히 사실입니다. 좋은사람도 나쁜사람도 있죠. 근데 당연하게도 이는 택시기사한테만 적용되는 문제가 아닙니다.
18/07/20 10:03
택시나 버스기사가 승객한테 폭행당하는 건수가 승객이 택시나 버스기사에게 범죄행위를 당하는것보다 더 많을 겁니다.
이런 걸로 비춰봤을때 택시나 버스기사가 승객을 무서워하는게 맞습니다. 그렇다고 기사가 승객을 잠재적 범죄자 취급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겨야 할까요?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18/07/20 10:33
그럼 폭행당하는 건 오늘 재수없네 그러면서 툴툴 털어버리면서 넘어갈 수 있는 상황입니까?
운전기사 폭행은 사회적 이슈 문제중 하나고 기사에도 자주 등장하는데 그걸 상대적 관점 하에서만 바라봐서 별것 아닌것처럼 생각하시네요.
18/07/20 10:35
남자인 제 입장에서 보면 단순폭행은 그냥 깽값받고 잊어버릴 일이지만
여자 입장에서의 성폭행은 인생이 망가질만한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양자가 비교가 되긴 되냐구요
18/07/20 10:39
기사를 폭행해 사망까지 이르게 한 경우도 있는데 그게 깽값받고 잊어버릴 수 있는 일입니까?
성폭행과 마찬가지로 사망도 인생이 망가질 일인데 말입니다.
18/07/20 10:41
등뒤에 사람 태우고 다니는 일로 돈벌어 먹고사는 사람이 뒤에서 습격당하고 났을 때 그냥 깽값받고 계속 등뒤에 사람태우는 일 할 수 있겠어요?
아무리 관심없는 남의 일이라고 해도 너무 대충대충 얘기하시는 거 아닙니까
18/07/20 13:47
와.. 정말 소름돋는 댓글이라서 쭉쭉 내려가던 스크롤이 멈췄네요.
깽값받고 잊어버릴 일이요? 목숨잃고 사망하신 분들이 계신데도 양자가 비교가 되긴 되냐는 말을 하시네요. 기가 차고 놀랍습니다.
18/07/20 16:57
깽값이라... 싸움 한 번 안해본 범생이
일진용어 배워서 쎈척하는 느낌인데, 그렇게 가볍게 눙칠 계제가 아닐 만큼 맞으면 아프고 무서워요
18/07/20 10:36
건설적이고 돈 되는 쪽으로 결론을 내리자면
여성기사가 운전하고 요금 1.5배정도 더 받는 카카오택시같은 서비스를 만들면 대박나겠군요.
18/07/20 10:36
승객이 택시비 그리고 하루 영업 뛰었다면 벌었을 금액까지 모두 지불하고 진심으로 사과한다면 모를까 정신 나간 사람이죠
제 주변 사람이었으면 조용히 연 끊고 상종도 않겠습니다 무슨 행동을 할지 모르는 타입 같아요
18/07/20 11:10
뭐 그런피해가 실제로 없는건 아니니까요. 특정집단이 그런 소수의 피해사례를 정치적으로 과장하는건 맞긴 하죠. 근데 막말로 방심하다가 0.01%의 확률에 내가 걸릴 수도 있는거고요.
뭐 참 어디 탓하기가 어려운 문제죠.
18/07/20 11:09
제가 이런 건이 불쾌한 이유가 그건거 같아요. 나는 생명의 위기, 성폭력의 위기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거니까 뭐든 해도 된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참 많다는 거예요. 그런분들이 어떻게 하냐면 밤길에 남성이 보일 때도 그냥 멀어지면 되는데 꼭 힐끔힐끔 쳐다보고 수근거려요. 이러면서 어쩔 수 없이 불쾌감을 준다는 최소한의 미안함도 느끼질 않아요. 왜? 나는 위험할 '가능성'이 있고 뭐든지 해도 되는 상황이니까. 근데 이 뭐든지가 위험에서 벗어나려는 행동을 뭐든지 해도 된다는 것이지 불필요하게 남에게 피해줘도 되고 오해로 밝혀진 후에도 면책을 받는 뭐든지는 아니거든요?
이런 분들은 평소에도 남보다 내가 너무 소중해서 내 '중요한' 문제의 해결을 위해 남이 '사소한' 불쾌함과 피해를 겪는 건 어쩔 수 없다는 마인드로 사는 분들이 아닐까 싶은데 개인적으론 가까이 있기 싫은 타입이에요. 적지 않아요.. 이런 마인드로 사는 사람들이
18/07/20 11:18
저렇게 행동할 정도로 예민하면 택시를 타기 힘들텐데. 라는 생각이 드네요.
기사님 일 못한 만큼 금전적으로 보상했겠죠?
18/07/21 12:22
요금 안 냈다는거에서 울컥하네요
저 기사분은 뭔 죄인가요...한창 피크시간에 영업도 못하고 요금도 못 받고 정신적인 스트레스까지...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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