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7/20 00:24
일단 학회에서 '싫은데? 꺼지세요' 하고 거부하면 그만입니다. 해회 저널은 말할 필요도 없구요.
고등학생이 왜 배운적도 없는 논문을 써야 하는 지도 모르겠고. 학종 그냥 없애버리면 안 될까요?
18/07/20 00:26
교육부 지침이라서 한국에 적을 둔 사람이라면 강제로 따라야 할겁니다.
그리고 영재고 학생들같은 경우 SCI 저널을 내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18/07/20 00:38
국내 대학교수들이 주로 어떤 저널에 논문을 실으려고 하는지, 그리고 논문 나오는 과정에 대해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면 저런 발상하기 쉽지 않을 것 같은데......
18/07/20 00:40
... 전 외부수상 기재 가능할 때 대학 들어왔는데 지금 생각할 때마다 천운인 듯. 올림피아드 안되니까 논문 기재가 대세 되면서 대필 알바 마구 들어오던데 크
18/07/20 00:42
그냥 학종을 좀 없애...
그게 아니라면 학종 비리 걸리면 해당 수험생은 10년 정도 수능 칠 (대학 갈) 기회를 박탈하고, 비리에 연관된 사람 중에서 교육계 관련자(교수/교사 등)가 있으면 직위를 박탈해야죠. 스포츠로 생각하면 일종의 승부조작인건데 승부조작 가담자가 스포츠 선수로 계속 뛸수는 없으니까요.
18/07/20 00:47
논문들은 공정하게 심사하려고 blind review라고 해서 저자 이름도 안 나오게 해서 심사를 합니다. 내용만 보고 심사하겠다는 거죠.
100번 양보해서 지위를 쓴다고 하면, 그럼 고등학생이면 논문을 리젝해야 되나요? 고등학생은 논문 내면 안 되나요. 정말 이런 병맛이 다 있나 싶네요.
18/07/20 00:48
근데 궁금한 게 현고교생 중에 학술지에 발표할 소논문이라도 작성할 만한 역량이 있는 애들이 몇이나 될까요. 고3들도 가르쳐 봤고, 대학원생들 논문 첨삭 알바도 하고 했지만 진짜 천 명 중에 한 명 있을까 말까 싶은데...
18/07/20 00:57
기사를 좀 잘못 읽으신 것 같네요. 기사를 보면 중고등학교 학생인 경우에만 학생일 경우 학생 신분임을 표시하라고 되어있네요.
교수와 대학원생은 적용 대상이 아닙니다.
18/07/20 01:01
저도 이상하게 생각되어서 실제 법령 찾아본 결과 기사가 잘못 된 것 같습니다.
제5조(연구자의 역할과 책임) 9. 연구결과물을 발표할 경우, 연구자의 소속, 직위(저자 정보)를 정확하게 밝혀 연구의 신뢰성 제고 제5조 제9항이 신설된 항목인데, 이건 모든 논문 저자에게 해당되는 내용입니다.
18/07/20 01:04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80717_0000365669
"이번 지침이 개정됨에 따라 연구자는 논문을 발표할때 소속과 직위를 정확하게 밝혀야 한다. 예를 들어 대학 교원은 소속 대학과 교수 직위를, 초중등학교 소속 학생은 소속 학교와 학생 신분임을 논문에 밝혀야 한다." "학술단체는 논문을 학술지에 게재하는 경우 해당 논문 저자의 소속과 직위를 확인하고 관리해야 한다. 대학도 논문을 대학의 연구실적 등으로 활용할 경우 해당 논문 저자의 소속과 직위를 확인하고 관리해야 한다. 학술단체와 대학은 교육부가 논문 저자 정보에 대한 자료 제출을 요청하는 경우 적극적으로 협조할 의무가 있다. "
18/07/20 01:04
[앞으로 초중고교 학생이 논문 저자로 이름을 올릴 때 소속 학교는 물론 학생 신분도 밝혀야 한다.] 라고 기사 첫 줄에 씌여있네요. 언급하신, 저자가 고교생인지, 교사인지, 대학생인지, 교수인지 논문에 쓰라는 이야기는 아닌거 같습니다.
18/07/20 01:09
근데 이게 학종 때문인게 맞나요? 링크하신 기사는 대상이 고교생일 경우만 얘기한거고 다른 기사는 그런 얘기가 없는데요. 애초에 언급하신 기사가 초중고생만 대상이라고 오독하기 쉽게 잘못 쓰였는데 학종때문이란 얘기도 잘못된 것일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18/07/20 01:24
검색해봤는데 언론 기사들이 대부분 내용이 대동소이한 걸로보아 보도자료가 배포된 듯 싶고 주체가 아마 교육부겠죠. 그럼 학종이 원인 중 하나인건 맞는 거 같네요.
18/07/20 01:31
저 미국 연구실에서 일하는데 abstract 낼때 paper 낼때 전부 affiliation 및 title 정보 입력합니다. 이런건 유명한 저널일수록 까다로운건 맞아요.
18/07/20 02:00
그건 그렇네요. 하지만 어차피 입력해야 하는 title인데, 학회차원에서 저널에 기재하기만 하면 되는 문제거든요. 행정력 낭비랄 것 까지야..
18/07/20 02:11
affiliation 쓰는거야 당연하죠. 그런데 title을 입력한다구요?
저널 많이 써봤고 리뷰는 더 많이 해봤습니다만 title 정보 입력해본 적도, 본 적도 없습니다 애초에 title을 뭐라고 입력하는지도 궁금하구요. 교수도 종류가 수십가지는 있는데 말입니다. 저자의 title이 표기된 논문 링크가 있으면 부탁드립니다.
18/07/20 03:53
논문에는 표기가 보통 안되지만, 제출 할때는 저는 title 항상 입력했네요. 그래서 제출 전에 저자들에게 afilliatoin정보 다 맞는지 당연히 한번씩 확인 하지 않습니까? Review 할때는 당연하지만 일부러 affiliation 및 저자 정보 다 삭제되서 옵니다. 편견이 생길 수 있으니까요.
솔직히 저 기사만 보면 뭐 어디까지가 잘못된 내용이고 어디까지가 논문 본문에 들어가야 하는거고 하는 내용을 알기가 어렵네요...
18/07/20 05:58
경제학은 논문 심사자한테 논문 타이틀 포함되서 옵니다. 일부 저널은 어차피 검색하면 다 나오는거 굳이 저자 이름 숨길 필요가 없다고 간주해서 저자도 논문 심사할 때 명기하고요.
18/07/20 02:04
글쓰신 분 학생부 종합전형과 특기자 전형에 대해 모르시죠? 초창기 학생부 종합전형의 경우 학생부가 아닌 외부자료(포트폴리오)를 많이 요구해서 문제가 되어 꾸준히 개선이 되어 현재는 '학생부',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만 반영합니다. 자기소개서와 교사추천서는 학생부에 기반을 두어 서술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 진실성에 큰 타격을 입어 불이익이 있습니다. 게다가 학생부에는 학교 내부에서 일어난 일만 수록되게 되어 있습니다. 논문의 경우 몇년 전부터 '논문'이란 단어를 쓸 수 없도록 되어 있구요.
지난번 글에 입학사정관이라고 적으신 거 같은데... 이런 거 구분 못하시는 입학사정관은 없을 텐데요...
18/07/20 02:07
입학사정관이 아닌 위촉사정관입니다.
학종에 논문이란 단어를 쓸 수 없다는게 대체 무슨 이야기인지 모르겠네요. 그럼 이건 왜 하는 거죠?
18/07/20 02:23
위촉사정관이면 모르실 가능성도 있지만... 학종에 대해 비판하시려면 본인께서 심사하는 전형이 무슨 전형인지는 아셔야 하지 않을까요?
지금 문제가 된 것은 초창기 학종과 현재도 존재하는 특기자 전형에 대한 문제인 듯 합니다. 특기자 전형은 대입전형을 위해 대학에 제출해야 하는 서류의 제한이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그래서 일반 인문계 고등학교보다는 특목고를 겨냥한 전형으로 간주되어 왔구요. 대학에서 자체적으로 심사 기준 및 제출 서류의 종류 등을 정하다 보니 학교마다 약간씩 다른 전형 내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가끔 수상한 내용이 전형 내용에 포함된 경우도 있었구요. 다시 말씀드리면 현재의 학생부에는 '논문' 혹은 '학교 외부 활동'을 적을 수 없습니다.
18/07/20 02:41
이게 빅엿을 날린다고까지 표현할 일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논문에 저자 직위 표시하는 일보다도 훨씬 더 심하게 번거로운 일을 굳이 사서 하는게 교수사회 아닙니까 크크크
18/07/20 03:10
글쎄요. 1, 2번에 대해 보자면, 적어도 인문계열에서는 국내 학술지들에서 저자의 소속과 직위를 표시하는 사례가 이미 많습니다.
특히 정부에서 논문 관련하여 지원금을 줄 때를 보면 이 소속과 직위에 대한 명시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고요(보통 논문실적 볼 때 저자가 과연 지원금 주는 소속단체의 일원인지를 확인하죠). 딱히 뭐가 문제인지 잘 모르겠는데요;;
18/07/20 03:23
http://www.ndsl.kr/ndsl/commons/util/ndslOriginalView.do?cn=JAKO201117463456033&dbt=JAKO&koi=KISTI1.1003%2FJNL.JAKO201117463456033
한 예시가 되겠네요. 저자들의 소속과 직위가 다 표시되어 있습니다. 혹시 저 기사에서 이 이상의 표기를 원하는가요?
18/07/20 03:30
저도 문사철 계열이라 이공계열이나 사회과학쪽은 어떤지 단언하기 힘듭니다만, SEO2015님 댓글에 동의합니다.
원래 저렇게 해왔기 때문에, 딱히 저렇게 한다는 게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18/07/20 03:44
공학계열입니다. 대부분의 학술지(국내, 국제)에서 인쇄본에 소속만 표시되어 있습니다. 학생/교수도 구별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부에서 지원금 주는 경우, 그 지원금이 나오는 프로그램/사업명에 따른 사사표기(acknowledgement)만 하면 됩니다. 아래는 저널 예시입니다. 국내 http://www.dbpia.co.kr/Article/NODE06532411 http://www.dbpia.co.kr/Article/NODE02432003 http://www.dbpia.co.kr/Article/NODE01956220 국제 https://www.sciencedirect.com/science/article/pii/S0005109818302012 https://www.sciencedirect.com/science/article/pii/S0165168418301026 제가 투고/리뷰한 저널에서 직위를 밝히는 경우는 드물었습니다.
18/07/20 12:29
이공계열은 확실히 다르군요.
그런데 추가로 궁금한 게, 이미 소속을 기술하고 있는데 직위를 추가로 표시하는게 이 정도로 비판받을 만큼 어렵고 품이 많이 드는 일인가요? 소속 뒤에 직위명 추가해 주면 끝날 문제 같습니다만.
18/07/20 13:29
각 저널이 직위를 추가 표시하는 것을 교육부가 강제할 수 없는데 교육부가 각 연구자들에게 요구하면 연구자들은 방법이 없지요.
국내 학술지는 물론이고, 국제 학술지의 정책을 갑자기 연구자들이 어떻게 바꿔달라고 합니까?
18/07/20 14:54
그 경우는 국제학술지 예외 규정을 두면 끝날 문제인 것 같습니다. 지침이 확정된 것도 아니고 조정해 가면 되는데.. 그렇게까지 큰 문제인지 여전히 의문입니다.
18/07/20 17:17
의미가 왜 없어지나요... 학술지는 국제학술지만 있는게 아닙니다. 본글에서 주장하시는 "국내학술지가 의미없다"는 주장도 이공계라면 모를까, 인문계열에서는 그닥... 당장 역사학과나 국문학과만 생각해 봐도 알 수 있죠.
물론 얻을 수 있는 효과에 반해 품이 엄청나게 많이 드는 일이라면 모르겠는데, 각주 한 줄, 아니 소속 뒤에 "한 마디" 추가하는 게 그렇게 어려운 일인가요?
18/07/20 17:55
국내 막아봐야 국제학술지에 넣으면 그만이라 아무 의미가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논문은 따라야 하는 자체 포맷이 있고, 학술지의 최종편집은 출판사측에서 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18/07/20 19:35
최소한 국내 학술지에서 장난치는 건 막을 수 있습니다만... 학과에 따라서는 국내 학술지에서 막혀버리면 외국 학술지에 내기에는 마땅치 않은 경우도 얼마든지 있습니다. 당장 한국사학이나 국어국문학 쪽을 생각해 보세요. 이런 분야는 국내가 더 전문적일 수밖에 없고, 외국어 논문에 익숙지 않은 분들도 많아서 훨씬 까다로워집니다. 드는 품에 비해 충분히 효과적이라 봅니다만.
그리고 포맷에 대해 이야기하셨는데, 결국 정부 방침이 이러하다면 결국에는 학술지마다 포맷을 약간 변경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게 될 것 같네요. 제가 보기엔 그 포맷 변경이란 것도 대단치 않구요. 기껏해야 각주로 저자의 소속을 명기할 때 그 뒤에 한 단어를 더 다는 것뿐입니다. 물론 이 변경에 대해 학회 내에서 자체 회의를 하고 결정을 내려야겠죠. 하지만 논문 포맷 전체를 뜯어고치는 것도 아니고 사소한 변화라서 딱히 문제가 될 게 없어 보입니다만. 회지 낼 때마다 편집회의는 항상 하니까요.
18/07/22 21:16
SEO2015 님//
아니 그러니까 이공계쪽에서는 국내논문은 의미가 없어서 웬만하면 아예 내지도 않는다구요.. 계속 공대 이야기 하는데 왜 자꾸 인문계열쪽 이야기를 하시나요
18/07/24 16:03
알림이 안 가는 듯하여 아예 이쪽으로 걸어둡니다.
당장 본문과 링크에 걸린 기사 내용부터가 공대에 한정된다는 얘기가 없는데요? 이야기를 가져오실 때는 교수/학계 전체에 해당하는 것처럼 주장하시고, 이제 와서 공대에만 한정된다고 이야기를 하시면 곤란하죠. 설혹 님의 주장처럼 공대에 한정해서는 의미가 없다고 해도, 저 기사문에서 나온 정부시책은 전체 교수/학술지를 대상으로 하지 않습니까. 당연히 인문계열에서는 저 시책이 의미있어지는 것이고, 그럼 이 시책이 쓸데없다는 교육공무원 님의 주장은 설득력을 잃게 됩니다. 최소한 공대계열 외의 다른 계열에서는 의미가 있으니까요. 이번에 관련 문제를 전수조사한 결과를 보니 훨씬 소수지만 인문계열도 분명히 끼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공계쪽에서는 국내논문은 의미가 없어서 웬만하면 아예 내지도 않는다구요] 이 표현도 이해가 안 됩니다. 그럼 "아예 내지도 않는" 이공계열 학술지들이 저 위에 항즐이님이 걸어주신 링크처럼 이미 존재하는 건 어떻게 설명하실 건가요;; 무슨 허위로 만든 가짜 학술지라도 됩니까? 이공계열에서 국내학술지가 아무리 의미가 없다(님의 주장처럼)고 해도, 결국 그건 상대적인 가치 문제이지 0%는 아니죠. 그렇다면 이공계열에 국한해 보더라도, 국제학술지는 안 되더라도 국내학술지에서의 비리는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시책이 될 것 같습니다만. 자꾸 전체 맥락을 엉뚱하게 짚어서 침소봉대하시는 주장이나, 잘못된 점을 지적하니 핑계를 대시면서 면피하시는 태도는 좀 그만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상대적인 사례가 훨씬 적다지만 애초에 이 문제가 이공계열에만 적용되는 것도 아니고, 기사에서 이야기하는 정책을 시행할 때 솔직히 별 품이 드는 일도 아니라는 게 제 입장입니다. 그런데 처음 글을 게시하실 때 [전세계 어느 논문에도 저자의 '직위' 를 쓰는 경우는 없습니다]라는 근거도 없는 주장을 당당히 하시고, 거기에 대해 반박하니 이공계열에서는 그렇다는 핑계를 대시면서 말을 돌리시는 건 영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8/07/20 18:15
아니 애당초 문제 자체가 이공계 교수가 자기 아들 국제 학술지에 올려서 생긴건데,
자꾸 국내, 인문 학술지에 한정해서 이야기하시면 그거야 말로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18/07/20 19:28
그래서 앞으로 이런 비리를 이공계 교수만 저지르고 인문계 교수는 안 저지른다는 보장이 있나요;; 최소한 국내 학술지에 낼 때는 드는 품에 비하면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 수도 있는 정책으로 보이는데요? 오히려 이공계 교수 사건이라고 해당 분야에만 한정해서 이야기하시면 안된다고 봅니다만. 그거야말로 의미가 없겠죠;
추가로 이 밑에 댓글 달아주신 거에도 답을 하자면(사실 저는 당위성 여부를 문제삼았는데, 가능성 여부를 이야기하시니 좀 당황스럽긴 합니다.), 만약 정부방침이 소속과 직위 표기를 명시하는 방향으로 간다면 방법은 얼마든지 있어요. 한 예로, 앞으로 정부에서의 학술지 지원은 학술지에서 게재하는 논문 양식에 저자의 지위 명기를 조건으로 달 가능성이 충분히 있습니다. 몇년 전에 연구지원금 관련해서 일할 때 소속 표기 문제 때문에 약간 귀찮아졌던 사례를 생각해 봐도 그렇고요. 정확히는 대학원생이면서 강사 하시는 분이 강의하는 타 대학의 강사 직위를 쓰고, 소속 대학을 표기하지 않아서 생긴 문제였습니다. 지원금은 소속 대학의 연구생들에게 가는데, 그 실적증명인 논문의 저자가 해당 대학 소속인지 아닌지가 애매해진 거였죠. 물론 추가적인 문서 제출을 통해 해결된 문제였습니다만, 그 뒤로 소속/직위 표기할 때는 현재 강사로서 강의하는 대학과 대학원생으로서의 학교/학과 모두 표기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학술지 편집장이라면 오히려 그런 사태를 피하기 위해서라도 직위 명기로 학회에서 논의해서 방침을 바꾸겠죠. 물론 이 문제가 보다 전면화될 때의 이야기입니다만(아직 신문기사 외에는 별다른 이야기가 없으니까요).
18/07/20 16:30
아래에도 답변을 달았다시피 애당초 SCI 실적에 숟가락 얹어서 문제가 된 거라서요.
그리고, 국내학술지라고 해도 그거 정책 다 바꾸기 어렵죠. 교육부가 그런 강제력이 있을까요.
18/07/20 17:20
물론 그런 경우는 다른 방법을 생각해 보거나, 혹은 단속이 어려운 문제겠죠. 하지만 국내학술지에서 그렇게 장난치는 경우에는 어느 정도까지는 대비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실효성에 대해서는 저도 의문입니다만, 반대로 논문에 글 한 줄, 아니 반 줄도 안 되는 구절 추가하는 게 딱히 품이 많이 드는 일도 아닌 것 같습니다. 링크 걸어주신 논문들의 줄을 봐도, 뒤에 직위 정도는 넉넉히 적고도 남는 공백이 충분히 있네요.
18/07/20 18:14
하기 쉽다 어렵다의 문제가 아니죠. 해당 학술지들에게 그걸 다 어떻게 바꾸라고 할 건가의 문제입니다.
제가 학술지 편집장인 상황이면, 왜 그렇게 해야하죠?
18/07/20 09:53
이공계열은 일단 국내 학술지가 실적으로서의 의미가 거의 없고, 저자의 직위를 표기하는 사례는 없다고 해도 될 정도입니다.
일부 아주 긴 저널같은 경우 뒷부분에 저자 약력을 표기하기는 하는데 예외적인 케이스입니다.
18/07/20 12:33
위의 분에게도 댓글 단 내용입니다만, 그렇다 해도 여전히 본문에서 비판하시는 것만큼 이게 문제되는 일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좀 더 찾아보니 이미 인문계열에서는 직위까지 표기하는 게 보편적인 것 같더군요.
소속을 표기하는 이상 기존에 없었던 직위를 추가로 표기하면 끝나는 문제일 것 같고, 또 기사문에서 안 다루었다 뿐이지 딱히 국제학술지에까지 저 기준을 요구하거나 적용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만.
18/07/20 03:18
본문은 절대 없다는 식으로 쓰긴 했지만, 사실 일반 논문에도 필요한 경우 직위를 넣기도 합니다. 코멘트로 넣곤 하죠. 일반적으로는 굳이 할 필요가 없어서 안하지만요.
18/07/20 03:45
바이오 쪽은 소속 표기는 합니다만 직위는 적지 않습니다. 일부 의학계열 저널에서 M.D.와 Ph.D.를 이름 뒤에 적어넣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직위를 적는 것은 듣도보도 못 했습니다. 국내 저널은 억지로 시킨다 치고 해외 저널은 어쩔 겁니까. 이 바닥에서 SCI 못 내면 끝장인데, SCI에 포함되는 국내 저널이 몇 개나 있다고.. 대체 논문에 대해 생각이 있는 사람이 낸 아이디어인지 참 황당한 일입니다.
18/07/20 10:19
그냥 친인척 관계에서의 공저자를 쓸 경우에 대해서만 특별히 감시를 강화하면 될 일입니다.
친인척 관계를 가지고 있는 저자에 대해서 서로 공저자로 연구하는 경우에 대해서는 연구윤리에서 조심해야하는 부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것은 연구윤리를 지키지 않는 교수에게 윤리적인 책임을 줘서 강하게 처벌하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일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편법에 대한 처벌이 해결이 되어야 학종에서 핵심이 되는 추천에 대한 권위가 강화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18/07/20 12:22
아 그러니까 학종이 잘못된 전형인지 다른 회원들과 의견을 나누고 싶은게 아니라 그냥 내가 피해보기 싫다는 징징글이군요?
잘 알겠습니다.
18/07/20 18:30
흠.. 메신저를 비판하거나 다른 과정에 대해서 딴지를 거시는 분들이 많이보이네요
메시지가 아닌 메신저를 공격하는건 지나친 것 같네요 메신저를 공격하시려면 잘못 댓글 다신분들 모두에게 해주세요
|